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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내달까지 사업부 정리...노조와 충돌 예고민주제약노조 한국머크지부는 이달 1일부터 출근시간대 피켓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머크가 제너럴메디신(GM) 사업부 데드라인을 정하고 정리절차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노조 측은 해당 부서 직원들에 대한 대안 마련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 운영종료를 강행하는 데 대해 불복하고, 강경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11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월 30일 GM사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특화 혁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본사 방침에 따라 스페셜티 케어 분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이유다.기존에 GM 사업부가 판매하던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Glucophage)'의 국내 판권은 GC녹십자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GC녹십자는 2020년 1월 1일부터 글루코파지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과 세일즈 인력 운영 등 영업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품목허가권은 한국머크가 유지하는 조건이다.GM 사업부의 또다른 대표 품목인 치료제 '콩코르(Concor)' 역시 계약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머크는 보도자료에서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도 파트너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협의 진행 중이다"라며 "GM사업부 직원들을에게는 경쟁력 있는 희망퇴직 패키지를 비롯해 최대 2년간 MBA, 석사 등 각종 학위과정 비용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정작 GM 사업부 소속 직원들과는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국내 파트너사와 GM 사업 아웃라이선싱을 추진 중이라고 통보한지 3주가 지났지만, 직원들은 아직까지 회사로부터 다른 사업부로 전환배치가 가능할지 확답받지 못했다. 본인이 담당하던 품목의 판권이 어떤 회사로 이전될지도 알지 못한 채 희망퇴직프로그램(ERP)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실정이다.조영석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한국머크지부장은 "글루코파지가 녹십자로 넘어간다는 사실도 발표 당일 아침에야 들었다. 사업부 정리까지 50일 남짓 남았는데 경영진은 전환배치나 고용승계 등에 대한 답변은 회피한 채 ERP 조건만 협의하려 든다"며 "찍어내기식 퇴직이나 다름없다"라고 토로했다. ERP 지원자를 뺀 나머지 인원으로 '콩코르' 판매를 지속하자는 제안도 해봤지만, "몇명이 나갈지 확정된 다음에야 판권 유지 여부를 고려해 볼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을 뿐이었다.노조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생겨나지 않도록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본사 사옥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조 지부장이 조합원 대표로 삭발식을 진행했다. 10월 1일부터는 매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맞춰 피켓시위도 지속 중이다.조 위원장은 "직원들을 소모품으로 여기는 처사를 두고 볼수만은 없다"며 "한명이라도 떠나길 원하는 직원이 있다면 고용승계를 보장받을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2019-10-14 06:15:22안경진 -
급여약 청구 1위 화이자 6239억…한미>종근당 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급여의약품 청구액 1위 제약사는 한국화이자제약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 총 진료비 대비 약품비가 17조8669억원 차지했는데, 이 중 3.5%인 6239억원을 화이자가 가져갔다.이어 한미약품, 종근당, 한국엠에스디, 한국노바티스가 제약사별 청구금액 상위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 간 의약품 청구 현황'을 보면 제약사별 상위 50위 청구금액을 살펴볼 수 있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당일 '청구 상위 100대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의약품 청구액 중 국내 제약사가 12조7545억원(71.3%), 다국적 제약사 5조1219억원(28.7%)을 차지했다. 상위 50위 제약사별 청구금액을 보면, 우선 전체 의약품 청구액의 26.12%인 4조6672억원을 상위 10개 제약회사가 청구했다. 이 중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비율은 5:5로 나타났다.국내 제약사의 경우 한미약품이 5814억원으로 가장 많이 청구했다. 5년 전 3818억원을 청구하면서 6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1.5배 가량 성장했다.국내-다국적 제약사를 통틀어 3위는 종근당이 차지했으며, 5793억원을 청구했다. 종근당은 2016년과 2017년 2년 동안 청구금액 2위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 한미약품에 자리를 뺐겼다.청구금액 4위와 5위는 한국엠에스디(5006억원)와 한국노바티스(4587억원)이 차지했고, 이어 대웅제약(4423억원), 씨제이헬스케어(4259억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3803억원), 한국로슈(3630억원), 제이더블유중외제약(3113억원)으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제약사 중 한미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등은 혁신형 제약기업이다.급여약 청구금액 2000~3000억원대 제약사는 11위부터 25위에 랭크됐다.순위별로 보면 유한양행(3080억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3054억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2954억원), 한독(2916억원), 동아에스티(2697억원), 한국아스텔라스제약(2626억원), 바이엘코리아(2571억원), 한국얀센(2505억원), 일동제약(2466억원), 대원제약(2394억원), 한림제약(2230억원), 녹십자(2220억원), 삼진제약(2214억원), 보령제약(2184억원), 엘지화학(2057억원) 순이다. 26위부터 50위 제약사는 1000억원 이상 2000억원 미만의 청구금액을 보였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1976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1907억원), 제일약품(1759억원), 대웅바이오(1696억원), 한국다케다제약(1664억원), 한국휴텍스제약(1661억원), 한국비엠에스제약(1642억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1533억원), 경동제약(1482억원), 동국제약(1435억원), 하나제약(1359억원), 한국애브비(1351억원), 안국약품(1350억원), 에스케이케미칼(1348억원), 명문제약(1311억원) 등이 지난해 급여약 청구금액 26~40위로 집게됐다.나머지 5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제약사는 한국릴리(1300억원), 휴온스(1298억원), 명인제약(1265억원), 신풍제약(1229억원), 한국다이이찌산쿄(1163억원), 부광약품(1161억원), 환인제약(1130억원), 셀트리온제약(1127억원), 대한약품공업(1120억원), 동광제약(1061억원) 등이다.한편, 이번 청구금액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 등재된 의약품으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복지부장관이 건강보험 급여대상으로 고시한 의약품 목록에 해당된다.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의약품 현황을 보면, 전체 2만901품목이 등재됐고 전문의약품 1만9365품목(92.7%), 일반의약품 1536품목(7.3%)으로 구성됐다.2019-10-11 15:26:09이혜경 -
삼성, 엔브렐 시밀러 리얼데이터 발표...건선 효능 입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국제학회에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선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피부과학회 연례학술회의(EADV 2019)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발표한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처방받은 건선 환자들을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BADBIR(The British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 Biologics and Immunomodulators Register) 레지스트리 연구 가운데 베네팔리를 투여받은 환자에 대한 세부 분석 결과를 소개하게 된다. BADBIR 레지스트리는 영국 피부과 전문의들이 영국, 아일랜드 지역 160여 개 의료기관에서 약물치료를 받은 중등도~중증 건선 환자 약 1만8000명을 추적관찰한 대규모 연구다.그 중 2016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베네팔리를 투여받은 건선 환자 189명에 대한 세부 분석이 시행됐다. 이번 분석에 포함된 베네팔리 투여 환자들의 유병기간은 평균 22.6년(중앙값)이다. 등록 시점의 PASI(건선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평가지표) 스코어는 11.6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평균 14.1개월간(중앙값) 치료를 받았고, 26.3%가 치료를 중단했다. 최종 분석이 이뤄진 48명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등록 당시 PASI 스코어가 10점 미만이었던 20명은 약물치료 시작 후 6개월간 PASI 스코어가 증가하지 않았다. 등록 당시 PASI 스코어가 10점 이상이었던 28명의 경우 6개월 뒤 PASI 스코어가 평균 5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구가 아닌 진료현장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건선 증상 개선을 입증한 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실제 환자에게 바이오시밀러를 투여했을 때도 효과적임을 입증한 새로운 데이터가 확보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도움이 되는 리얼월드 데이터가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평가했다.베네팔리는 암젠이 개발한 엔브렐(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2016년 유럽에서 출시된지 3년여 만에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베네팔리는 지난 2월말 유통물량 기준으로 유럽 전체 에타너셉트 성분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발매된 에타너셉트 성분 바이오시밀러로서 환자 편의성 등을 강점으로 시장 우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2019-10-10 12:15:1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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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스·리피토, 작년 처방량 최다...국민 1인당 3개 복용알비스(왼쪽)와 리피토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작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처방받은 의약품은 위장약 '알비스'와 고지혈증약 '리피토'로 확인됐다. 약 5200만명이 1년 동안 각각 평균 3개를 급여 처방받았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건강보험 의약품의 청구금액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비만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등 비급여 의약품을 제외한 의약품의 실제 처방통계다. 청구금액 기준 상위 50개 의약품 가운데 산소를 제외한 49개 품목을 대상으로 보험상한가로 처방된다고 가정하고 처방개수를 계산했다.2018년 건강보험의약품 청구금액과 보험상한가, 처방개수 순위 대웅제약의 위궤양 치료제 '알비스정'은 지난해 약 1억6457만개 처방되면서 처방량 기준 1위에 올랐다. 1년치 처방액은 418억원이다. 알비스정은 청구금액 기준으로는 26위에 불과하지만, 보험상한가가 254원으로 집계대상 중 가장 저렴해 처방량 순위가 올라갔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인구 5164만명을 적용하면 국민 1명당 알비스를 평균 3.2개 복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알비스는 산 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억제하는 '비스무스',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수크랄페이트'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이다. 복합제라는 장점에 기반해 한때 '국민위장약'으로 불렸지만, 최근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며 시장 퇴출이 불가피해졌다.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정10mg'은 지난해 지난해 1억5619만개 처방됐다.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리피토는 지난 1999년 국내 발매된 제품이다. 2009년 특허만료 이후 100여 개의 제네릭 제품이 진입했지만 여전히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리피토정10mg의 청구금액은 1009억원으로, 집계대상 중 2번째로 많다. 다만 리피토정10mg의 보험상한가가 알비스보다 2배 이상 비싼 영향으로 국민 1명당 복용개수는 알비스와 유사한 3개로 집계됐다.화이자의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정5mg'은 지난해 약 1억4329개 처방되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용제 '고덱스캡슐'은 지난해 1억3402만개 처방되면서 처방순위가 4위까지 치솟았다. 고덱스는 최근 몇년새 처방액이 급증하는 추세다. 2015년 청구금액 288억원에서 2018년 520억원으로 3년새 2배가량 성장했다.'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과 '글리아티민연질캡슐' 등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기능개선제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하루날디정0.2mg' 등이 작년 한해동안 1억개 이상 처방됐다. 알비스정과 리피토정10mg, 노바스크정5mg을 비롯해 베타미가서방정50mg, 플래리스정 등 처방량 기준 상위 19개 제품을 국민 1명당 평균 1개 이상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에 처방되는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주'의 지난해 처방액은 310억원이다. 솔리리스의 처방개수는 6040개에 불과하지만 1병의 보험상한가가 513만2364원에 달하면서 청구금액 순위 50위권에 포함됐다.2019-10-10 06:20:20안경진 -
헬릭스미스 "2600억 보유…임상 자금 문제없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헬릭스미스는 8일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2600억원 정도의 자금(추가 대출 300억원 포함)을 보유하고 있어 엔젠시스, ALS, CMT 등 임상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임상 오염으로 추정되는 3-1상과는 달리 임상 오염이 거의 없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3-1b상 데이터는 미국 허가(BLA)나 라이선스 아웃에 활용하고 빅파마와 공동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날 IR에는 김선영 대표와 나한익 CFO가 참여해 3-1b상 및 회사 경영 상황을 설명했다.김선영 대표는 "3-1b상은 임상 오염으로 추정되는 3-1상과 달리 (임상 오염이 거의 없는) 명확한 데이터가 나왔다"며 "1~2명 정도가 임상 오염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상관없이 12개월 관찰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유의미한 데이터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임상3-1b상 결과는 미국 BLA를 위한 3-1상이나 추가 임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재생의학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자금 사정도 공개했다.헬릭스미스는 현재 2600억원 정도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만기가 도래하는 전환사채 1000억원이 포함된 수치다.헬릭스미스는 미국 BLA를 제출하는 2021년까지 3-1상 후속인 3-2상은 물론 ALS 등 동시다발적인 임상을 진행중이어서 많게는 수천억원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나한익 CFO는 "현재 2300억원 정도 보유 자금에 추가 대출 300억원까지 고려하면 2600억원 정도를 (현금성자산) 보유하고 있다"며 "이 정도 금액이면 임상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2021년 만기되는 (1000억원 규모) CB는 새로운 CB를 발행해 대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임상 자금 확보를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3-1b상 데이터는 라이선스 아웃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나 CFO는 "3-1b상 자료는 재생의학 가능성과 사이언스 측면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며 "빅파마 등과 자료 공유를 통해 LO는 물론 공동개발까지도 고려하겠다. 공동개발은 계약금 규모가 작더라도 임상 자금을 빅파마 등이 부담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2019-10-08 12:18:3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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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궤양성대장염 신약 글로벌 임상 본격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궤양성대장염 신약후보물질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2상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8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20일 궤양성대장염 신약후보물질 'LC51-0255'의 임상2상시험 계획을 신규 등록했다.LC51-0255의 임상등록 현황(자료: Clinical Trials) 내시경검사와 질환활성도 측정지수인 메이요스코어(Mayo Score)를 통해 중등도~중증 활성형 궤양성대장염으로 진단받은 18~80세 성인 환자 대상으로 LC51-0255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이다. LC51-0255 저용량과 중간용량, 고용량 등 3개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메이요스코어 기준 임상적관해(clinical remission)에 도달한 피험자 비율을 일차종료점으로 평가하게 된다.피험자 모집 규모는 240명이다. LG화학은 2020년 4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2021년 11월 일차 데이터를 취합하고, 2022년 8월 연구를 종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임상시험참여기관등의 정보는 구체화하지 않았다.LC51-0255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처음으로 개발을 시도한 신약후보물질이다. LG화학은 지난 2017년 LG생명과학을 흡수 합병하면서 기존 사업을 넘겨받았다. LG화학은 합병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LC51-0255의 1상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으면서 본격적인 신약개발 행보를 시작했다.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당뇨/대사질환 ▲항암/면역 ▲New Technology (혁신 기반 기술) 등을 집중연구 분야로 선정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전략을 실행해나가고 있다.LG화학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2분기말 기준 신약후보물질의 임상1상 2건과 임상2상 1건 등이 진행 중 또는 승인획득 후 시작할 예정이다.궤양성대장염 외에는 통풍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단계가 빠르다. LG화학은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통풍 신약후보물질 'LC350189'의 2상임상시험계획을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신규 등록했다. 고요산혈증을 동반한 통풍 환자 대상으로 LC350189과 기존 통풍치료제 페북소스타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연구다.2019-10-08 12:15:3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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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분기 '유한양행·셀트리온·한올' 지분 투자2019년 3분기 국민연금공단의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지분율 변동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 국민연금공단이 직전 분기 제약·바이오기업 중 한올바이오파마와 유한양행, 셀트리온의 지분율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민연금은 주요 투자 제약·바이오기업 중 직전 분기 대비 유한양행,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 등의 투자를 확대했다. 유한양행과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율 증가폭이 가장 컸다.국민연금의 유한양행 지분율은 올해 6월 28일 10.60%에서 8월 27일 11.64%로 1.04%p 증가했다. 민연금의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율도 3월 29일 기준 7.12%에서 9월 9일 8.16%로 1.04%p 늘었다.국민연금은 지난 6월 7일 기준 셀트리온 지분 6.07%를 보유했는데, 8월 26일 7.10%로 1.03%p 상승했다.7월 9일 기준 SK케미칼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4월 11일 11.16%에서 1.02%p 감소한 10.14%로 집계된다.한국콜마와 한미약품은 2분기까지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이 1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국민연금의 주식 매도로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감소했다.국민연금은 한국콜마 주식 39만9321주를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11.40%에서 9.39%까지 줄었다.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율은 6.22%에서 5.13%로 1.09%p 낮아졌다.국민연금의 한미약품 지분율도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국민연금은 한미약품 주식 11만734주를 매도하면서 지분율이 3월 30일 10.0%에서 7월 4일 9.04%로 0.96%p 감소했다.2019-10-08 06:15:45안경진 -
JW중외, 기술료 4분기 반영…'1% 영업이익률' 숨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이 4분기부터 통풍치료제 기술수출 계약금 '60억원'을 장부에 반영할 계획이다.JW중외제약은 올 반기 '1%대 영업이익률'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기술료 반영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해 아토피피부염치료제 기술료 유입(191억원)으로 인한 기저효과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2018년 실적 레오파마 기술수출 계약금(191억원) 반영된 결과. JW중외제약은 9월 27일 중국 심시어 그룹 계열사 난징심시어동유안파마슈티컬과 통풍치료제 'URC102'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총 규모는 7000만 달러(836억원),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500만 달러(60억원)이다.계약금 500만 달러는 4분기부터 반영된다.회사 관계자는 "분할 또는 일시 반영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며 "일부든 전부든 4분기부터 장부에 계약금이 인식된다"고 설명했다.JW중외제약은 앞선 기술수출에 대해서는 일시 반영을 선택했다.회사는 2018년 8월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에 기술수출(총 규모 4억200만 달러, 4800억원)하고 받은 계약금 1700만 달러(191억원)를 대부분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다.그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217억원) 대비 21.66% 증가했다.올 반기 어닝쇼크 '숨통'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수출 계약금(60억원)이 4분기부터 반영되면 수익성 부문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JW중외제약은 올 반기 264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5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1.89%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76%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R&D 등 지출이 많아서다. 계약금 반영시 영업이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지난해 레오파마 기술료 반영으로 늘어났던 영업이익에 대한 기저효과도 최소화할 수 있다.기저 효과는 비교 대상 시점(기준 시점)의 상황이 현재 상황과 너무 큰 차이가 있어 결과가 왜곡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는 투자자 등은 기저효과 발생시 단순히 실적 악화로 해석할 수 있다.2019-10-08 06:14:40이석준 -
한미 포지오티닙, 국제학술지 연구등록...종양억제 확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전임상 결과가 암연구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에 게재됐다. HER2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을 비롯해 다양한 돌연변이를 동반한 암종에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4일(현지시각)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Spectrum Pharmaceuticals)는 미국MD앤더슨암센터에서 진행한 포지오티닙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캔서셀(Cancer Cell, IF=22.84) 10월 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ERBB2 변이를 동반한 암종에서 포지오티닙의 광범위한 종양억제효과를 다뤘다. 논문에 따르면 ERBB2 돌연변이는 다양한 변이 형태를 나타내는 25개 이상의 암종에서 발생한다. EGFR 또는 HER2를 억제한다고 알려진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 11종의 전임상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포지오티닙의 활성도가 가장 높았다. HER2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반응률은 42%로 나타났다.특히 허셉틴과 세포독성 구성성분 DM1이 결합된 항체약물복합체(ADC) '캐싸일라'와 병용투여했을 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캔서셀에 게재된 포지오티닙 논문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로 참여한 미국 텍사스의대 MD앤더슨암센터 존헤이맥(John Heymach) 박사는 "20만명이 넘는 암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HER2 돌연변이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시행된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며 "포지오티닙이 HER2 표적화 항체약물접합체와 병용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다.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포지오티닙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소유한다.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의 적용분야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 중이다. 최근에는 포지오티닙의 새로운 잠재력을 확인하고,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ZENITH20 2상임상연구의 코호트를 7개로 확장했다.업계에서는 이번 분기 발표가 예고된 ZENITH20 임상의 코호트1 연구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포지오티닙의 투여 결과다.2019-10-07 12:15:50안경진 -
휴온스, 종속기업 3곳 교통정리 '사업 시너지'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종속기업 교통정리로 사업 시너지를 노린다. 휴온스내츄럴은 계열사 바이오토피아를 흡수합병하며 적자 탈출에 도전한다. 휴온스네이처는 '연구·제조·유통' 원스톱 3공장을 구축해 독자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휴온스글로벌 핵심 자회사로 제약사업을 하는 휴온스는 종속기업 3개를 거느리고 있다. 식품 제조가공업 휴온스내츄럴(지분율 57.55%),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 바이오토피아(59.29%), 식품 제조업 휴온스네이처(72.86%) 등이다. 3곳 모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이 2010년 이후 인수한 기업이다. 업종 구분은 다르지만 건강기능식품을 다루는 공통점이 있다. 7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내츄럴은 10월중으로 계열사 바이오토피아를 흡수합병할 계획이다.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수탁 생산과 사료첨가제 사업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영은 지난해 10월 선임된 전현수 휴온스내츄럴 대표로 일원화된다.휴온스내츄럴은 원료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원료사업영역과 완제품사업부, R&D부서를 통합해 효율성을 강화한다.기존 바이오토피아에 구축된 5톤 규모 발효 설비, 동결건조 설비 등을 통해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 및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증대시킨다.이를 통해 기존 휴온스내츄럴 '이너셋' 브랜드를 주축으로 온라인 사업 외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OEM·ODM 사업을 활성화하고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을 이을 차별화된 새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휴온스내츄럴과 바이오토피아는 지난해 95억원(휴온스내츄럴 62억원)을 합작했다. 다만 20억원 영업손실(휴온스내츄럴 13억원)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양사는 올 반기 매출액 59억원(휴온스내츄럴 42억원), 영업손실 7억원(바이오토피아 5억원)을 기록중이다. 휴온스네이처 '연구·제조·유통' 원스톱 3공장 구축휴온스네이처는 9월 26일 '3공장' 입주식을 가졌다.3공장은 홍삼 연구부터 제조,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독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중앙연구소를 비롯해 추출농축, 액상스틱, 파우치, 동결건조, 유동층과립, 고형제, 환, 절편 등 제조 시설을 갖췄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인·홍삼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장도 마련했다.휴온스네이처 제3공장이 입주한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는 금산읍 신대리에 부지 3만 6,471m2, 건물 연면적 1만 2097m2로 조성된 대규모 유통센터다.휴온스네이처는 올 1월 금산군과 체결한 위·수탁 협약을 기반으로 입주를 결정했으며, 총면적 4616m2 규모의 홍삼 연구, 제조, 판매가 모두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형 3공장을 구축했다.휴온스네이처는 휴온스 종속기업 중 성장세가 두드러진 곳이다.올 반기 매출액은 8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81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해 영업손실 7억원에서 올 반기에는 3억원 수준의 흑자를 내고 있다. 윤성태 부회장, 휴온스 종속기업 3곳 모두 M&A2016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휴온스그룹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 휴메딕스(에스테틱), 휴베나(의료용기), 휴온스메디케어(감염 관리 시스템), 휴온스랩(바이오 연구개발) 등 5개 자회사가 존재한다.손자회사는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바이오토피아(바이오·건강기능식품), 파나시(에스테틱 의료기기), 휴온스네이처(홍삼 건강기능식품) 등 4개다.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 휴온스네이처는 윤성태 휴온스글러벌 부회장이 2010년 이후 M&A한 회사들이다.업계 관계자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휴온스글로벌 종속회사 사업이 기반을 잡은 가운데 그룹이 손자회사까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건기능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휴온스그룹이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마, 휴온스네이처에 사업 변화를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2019-10-07 06:25:0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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