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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약 '주블리아' 누적매출 300억...틈새전략 통했다주블리아 제품사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가 발매 2년 여만에 누적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제형으로 편의성을 갖추면서도 경구제 수준의 치료효과를 갖추면서 기존 약물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동아에스티는 6일 서울 중구 소재의 코리아나호텔에서 '주블리아(에피코나졸)'의 국내 누적 매출 300억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주블리아 지난 2014년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한 에피코나졸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 신약이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카켄제약으로부터 주블리아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이듬해 6월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라는 차별성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주블리아 분기별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동아에스티) 이날 발표에 따르면 주블리아는 발매 1년만인 2018년 7월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동아에스티가 자체 집계 기준으로 연매출 12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0월 누적판매량 93만병을 넘어서면서 310억원의 누적매출을 나타냈다. 하루 평균 약 2000병 팔린 셈이다.현재 주블리아는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5.4%를 차지하고 있다.회사 측은 "후발주자인 주블리아가 유효성과 안전성, 편의성 3가지 장점을 두루 갖추면서 경쟁이 치열한 손발톱무좀 치료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라고 자평했다.손발톱무좀 치료에 관한 학계 가이드라인 개정 이후 국소용 항진균제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이영복 가톨릭의대 교수이날 이영복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가 소개한 2018년 대한의진균학회 손발톱무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손발톱무좀 진단 후 경구항진균제 투여 가능 여부 ▲약물상호작용 가능 여부 등 환자 요인을 검토한 후 국소 또는 경구용 항균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때 국소 항진균제 1차선택약제로 주블리아가 권고된다.이 교수는 "주블리아가 국소 항진균제 중 가장 높은 완전치료율과 진균학적 치료율을 나타내면서 국소 치료의 첫 번째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구약물인 이트라코나졸 수준의 치료효과룰 갖추면서도 간독성과 약물상호작용 우려로 경구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동아에스티는 올 해 연말까지 주블리아가 연매출 182억원, 원외처방시장에서는 209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전경택 동아에스티 마케팅실 과장은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1차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게 주블리아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다. 누적매출 300억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연구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2019-11-06 11:32:54안경진 -
대웅 '나보타' 미국 3분기 매출 153억...점유율 3위주보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가 미국에서 153억원의 분기매출을 거뒀다.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나보타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재시술과 신규 고객이 늘어나면서 시장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4일(현지시각)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매출 1320만달러(약 153억원)를 기록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주보(Jeuveau)'의 미국 미용성형시장 진출로 매출 발생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주보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이다. 나보타의 북미, 유럽 판권을 보유하는 에볼루스는 지난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주보의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5월 15일 발매를 시작했다.에볼루스의 로렌 실버네일(Lauren Silverna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이 직전분기 71%에서 72%로 높아지고 영업비용이 소폭 감소하면서 순손실도 직전 분기보다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에볼루스는 주보 100유닛(unit) 고시가격(WAC)을 보톡스보다 20~30% 저렴한 610달러(약 69만원)로 책정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 중이다. 발매와 동시에 미국 현지 의료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J.E.T(the Jeuveau Experience Treatment)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J.E.T 프로그램을 통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소비자들의 재시술과 새로운 소비자 유입이 늘어나면서 제품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에볼루스는 지난달 현지 파트너사인 클라리온 메디컬(Clarion Medical)을 통해 캐나다에서도 '누시바(나보타의 캐나다 제품명)' 판매를 시작했다. 9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내년 시장 발매에 나선다는 목표다.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주보가 미국 첫 분기매출로 1320만달러를 달성하면서 미국 보툴리눔독소 시장 점유율 3위에 올랐다. 발매 이후 2000개가 넘는 주문 계정을 확보했고, 신규 주문계정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발매 2년 이내 미국 시장점유율 2위 달성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2019-11-05 12:15:24안경진 -
머크-대웅, 고혈압약 '콩코르' 국내 판매 계약 체결콩코르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머크가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의 국내 판권을 대웅제약에 넘긴다. GC녹십자에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 판권을 넘긴지 한달 여 만에 추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제너럴메디신(GM) 사업 정리절차를 일단락했다.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콩코르'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콩코르는 2001년 국내 허가를 받은 베타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다. 본태성 고혈압 외에도 협심증 치료(5mg)와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안전형 만성 심부전 치료(5mg& 8226;2.5mg) 등의 적응증을 보유한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2020년 1월 1일부터 콩코르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과 세일즈 인력 운영 등의 영업활동을 전담한다. 지난달 GC녹십자와 체결한 '글루코파지' 계약과 동일하게 품목허가권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유지하는 조건이다.한국머크는 연이어 2개 품목 판권을 국내 제약사에 양도하면서 이달 말 GM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스페셜티케어 분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세계적인 특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머크는 올해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클라드리빈)', 난임 치료제 '퍼고베리스(폴리트로핀알파, 루트로핀알파)' 등을 신규 허가받았다.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를 총괄하는 자베드 알람(Javad Alam) 제너럴 매니저는 "머크는 종양학, 난임. 신경학 분야 스페셜티케어 파이프라인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특화 혁신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심혈관질환 치료제 '콩코르'는 대웅제약을 통해 계속 공급함으로써 한국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고혈압과 협심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9-11-05 10:41:40안경진 -
종근당그룹, '상장 4개사' 3분기 합산 매출 1조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그룹 상장 4개사 합계 매출액이 3분기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전년동기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창립 첫 연간 매출액 1조원 진입을 예고한 핵심 사업회사 종근당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종근당은 하반기에도 도입신약 공동 판촉 계약에 성공하며 덩치를 키워나가고 있다.종근당그룹은 종근당(핵심 의약품 사업회사), 종근당홀딩스(지주사), 종근당바이오·경보제약(원료의약품 사업) 등 4개사가 상장사로 두고 있다.핵심 사업회사 종근당, 원외처방시장 호조5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그룹 상장 4개사는 올 3분기 누계 별도 기준 1조370억원 매출을 합작했다. 전년동기(9506억원) 대비 9.09% 증가했다.종근당은 3분기 누계 매출액이 7808억원으로 전년동기(6906억원) 대비 13.06% 증가했다. 단순 계산이 올해 창립 첫 1조원 돌파가 예고된다.원외처방시장 호조 덕분이다.종근당은 3분기까지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조제액 397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외제약사 통틀어 한미약품(4482억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974억원은 전년동기(3801억원) 대비 4.5% 늘은 수치다.의약품 시장은 전문약(ETC)와 일반약(OTC)로 나뉘며 ETC가 80% 이상 볼륨을 차지하고 있다.ETC 80%의 70% 이상은 원외(약국) 처방이다. 나머지는 원내(병원내) 처방이다. 쉽게 말해 종근당이 가장 큰 의약품 시장에서 전체 2위에 오른 것이다.4분기에도 외형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FDA 허가 알보젠 '큐시미아'의 공동 판매 계약을 맺으며 성장 동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큐시미아가 공략할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1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락토핏 원료 공급 종근당바이오, 호실적종근당바이오는 3분기까지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992억원으로 전년동기(942억원)보다 5.31% 늘었다.계열사 효과를 봤다. 종근당바이오는 계열사 종근당건강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 원료를 제공하고 있다. 락토핏 매출이 늘면 종근당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다. 종근당건강의 올 상반기 유산균 매출(락토핏 등)은 925억원으로 전년동기 361억원보다 156.1% 늘었다.종근당바이오는 외형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잡았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동기(52억원)대비 2배 이상 늘었다.종근당 그룹 나머지 2개 상장사는 외형이 줄었다.종근당홀딩스와 경보제약은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이 각각 139억원, 14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57%, 3.51% 감소했다.2019-11-05 06:20:03이석준 -
최지현 삼진제약 상무, 장내매수로 10억대 지분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창업주 최승주 회장(78) 장녀 최지현 삼진제약 상무(45)가 장내에서 지분을 취득했다. 금액은 10억원 규모다. 최 상무는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소량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장내매수를 통한 지분 확보는 입사 10년 만에 처음이다.삼진제약은 공동 창업주 경영체제다. 동갑내기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78)이 50년 가까이 손을 잡고 있다. 현재 최 회장 자녀는 최지현 상무, 조 회장 자녀는 조규석 상무(48), 조규형 이사(44)가 삼진제약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씨 형제들은 아직 회사 지분이 없는 상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지현 상무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6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3만8692주를 취득했다. 취득단가는 2만5521원부터 2만5980원이다.3만8692주에 대한 총 취득금액은 10억 정도다. 이로써 최 상무의 회사 지분은 0%에서 0.28%로 늘었다.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닌 우리사주조합까지 합치면 지분은 소량 늘 것으로 보인다.삼진제약, 공동 경영 50년째삼진제약은 1968년 설립한 회사다.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 김영배 회장이 공동 창업주다. 김영배 회장은 2001년 계열사인 일진제약 회장으로 옮겨 독립했다.현 최대주주는 조의환 회장이다. 올 6월말 반기보고서 기준 12.15%로 168만9322주를 보유하고 있다.5% 이상 주주는 삼진제약 11.49%(159만7178주), 최승주 회장 8.83%(122만7033주), 국민연금공단 5.04%(69만9957주)다. 우리사주조합은 4.38%(60만8543주)다.최 회장과 조 회장 공동 창업주 자녀들은 2015년말 승진 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삼진제약은 2015년 12월 최지현씨와 조규석씨를 이사로 발령했다.2016년 12월에는 조규형씨를 이사대우로 선임했다. 2017년 12월에는 최지현씨와 조규석씨를 2년만에 상무로 승진 인사했다.최지현 상무는 마케팅, 조규석 상무는 경영관리를 맡고 있다. 조규형 이사는 기획 파트다. 3명 모두 미등기임원이다.업계 관계자는 "최지현 상무의 장내매수는 입사 후 처음이라는 점과 공동 창업주 자녀 중 최초 지분 취득이라는 점 등에서 주목받는다"고 말했다.2019-11-04 12:10:05이석준 -
당뇨약 개편에도 또 생존...사노피의 '한미 신약' 기대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사노피가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계획을 구체화했다. 한미약품과 공동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임상 프로그램 5건을 완료하고, 2021년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추진한다는 목표다.사노피는 임상단계에 진입한 당뇨병 파이프라인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속효성인슐린 2종만을 남겨뒀다. 주력 파이프라인이던 '진퀴스타'의 권리반환에 이어 1상임상 단계의 GLP-1 기반 삼중작용제 개발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노피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중 당뇨병 치료제 비중이 대폭 줄어들면서 에페글레나타이드 후기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치도 한층 높아졌다.◆임상단계 R&D 프로그램 85건...당뇨병 파이프라인은 '2개'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사노피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투자자들 대상의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3분기 경영실적과 연구개발(R&D) 계획을 소개했다.사노피는 임상단계에 진입한 R&D 파이프라인 85개를 보유한다. 그 중 당뇨병 파이프라인은 유럽의약품청(EMA) 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속효성인슐린 후보물질 SAR341402과 2상임상 단계의 에페글레나타이드 2종에 불과하다. 사노피 경영진은 1상임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SAR441255가 지난 2분기 이후 파이프라인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개발중단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SAR441255는 GLP-1과 GIP, 글루카곤(GCG) 등 3가지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삼중작용제다. 사노피 측은 올해 초 GLP-1/GCG 이중작용제 2종(SAR425899, SAR438335)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GLP-1 기반 삼중작용제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지난 7월 콘퍼런스콜에서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SAR441255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1상임상에 착수했다고 발표한지 3개월만에 입장을 바꾼 셈이다.이번 결정으로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료제 등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의 R&D 파이프라인 비중은 더욱 줄었다. 사노피의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은 ▲면역, 염증질환(18개) ▲암(28개) ▲희귀질환(7개) ▲희귀혈액질환(8개) ▲신경계질환(8개) ▲당뇨병(2개) ▲심혈관질환(2개) ▲백신(12개) 등으로 암, 희귀질환, 면역질환 비중이 높다.◆사노피,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임상 계획 첫 공개에페글레나타이드는 사노피의 혹독한 R&D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았다. 사노피가 2년 이내 신약허가신청(NDA)을 목표하는 파이프라인 5종 중 유일한 당뇨병 파이프라인이다.이날 사노피 경영진은 다가오는 2021년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허가신청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콘퍼런스콜에서 언급한 시점과 동일하다. 현재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3상임상 5건의 연구 규모와 디자인을 구체화하면서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도입한 이후 공식석상에서 3상임상시험의 세부 계획을 공개한 첫 사례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한미약품 기반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투여주기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사노피가 공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AMPLITUDE-O 임상시험 계획(자료: 사노피)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AMPLITUDE 임상시험프로젝트 5건을 동시 가동 중이다. 2017년 말 가장 먼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위약을 비교하는 AMPLITUDE-M 3상임상에 착수했다.2018년에는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영향을 평가하는 AMPLITUDE-O ▲주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교하는 AMPLITUDE-D 등 2건의 3상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올해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기저인슐린을 병용 투여하는 AMPLITUDE-L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병용투여 후에도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추가하는 AMPLITUDE-S 등 2건이 피험자모집을 시작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5건의 3상임상시험 모두 진전을 보였다.5건의 목표피험자수는 총 6400명에 육박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건의 3상임상시험이 피험자모집을 마치면서 순항을 나타냈다.◆GLP-1 당뇨약 개발경쟁 격화...에페글레나타이드 향방 '촉각'업계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임상 진행경과에 높은 관심을 표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같은 기전으로 작용하는 GLP-1 유사체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시장환경이 급변하면서 사노피의 개발 지속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실제 사노피는 지난 2015년 렉시콘에 거금을 주고 도입한 SGLT-1/2 이중저해제 '진퀴스타(소타글리플로진)'의 권리를 반환했다. 지난 9월에는 경쟁사 노보노디스크가 피하주사 제형의 GLP-1 유사체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리벨서스'의 FDA 허가를 받으면서 연내 시장진입이 예고된 상태다. 사노피 경영진이 올해 초까지 상업화 의지를 드러냈던 GLP-1 기반 삼중작용제 SAR441255 개발을 돌연 중단하면서 당뇨병 분야 투자에 더욱 신중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는 "사노피가 당뇨,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GLP-1/GIP/GCG 작용제 SAR441255 개발을 중단했다"며 "일라이릴리가 지난해 GIP/GLP-1 이중작용제 LY3298176의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했고 노보노디스크와 한미약품 등 다수 업체들이 1상임상 단계의 GLP-1 기반 삼중작용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사노피는 지난 2015년 한미약품과 최초 계약 당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지속형인슐린 등을 포함한 퀀텀프로젝트에 대해 최대 39억유로를 보장했다. 이듬해 12월 기술이전 과제 3개 중 1개를 반환하는 수정계약을 맺으면서 에페글레나타이드 연구비의 25%를 한미약품이 부담하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이때 연구비 지급상한금을 1억5000만유로 설정했는데, 지난 6월 5000만유로를 감액하기로 변경한 바 있다.사노피의 2019-2023년 신약허가신청 계획(자료: 사노피)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3분기 사노피의 글로벌 매출액은 94억9900만유로(한화 약 12조4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1% 올랐다. 아토피피부염 신약 '듀피젠트(두필루맙)'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의 글로벌 매출이 20.6% 증가한 결과 실적상승이 가능했다. 반면 당뇨병 치료제와 심혈관질환 치료제를 판매하는 프라이머리케어사업부는 글로벌 매출이 5% 감소했다.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1년 전보다 18% 내려앉으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FDA 허가를 받은 인슐린제품 '애드멜로그' 표시가격(WAC)이 44% 감소하면서 미국 매출이 21.3% 줄었다. 또다른 인슐린 제품인 '투제오'의 유럽 판매증가로 유럽 매출은 3% 감소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2019-11-04 06:20:45안경진 -
대형제약 3분기 수익성 호전...한미·종근당 매출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주요 제약사들이 지난 3분기에 수익성이 호전됐다. 신약 기술료 수익과 주력 사업의 선전 등의 요인으로 실적 회복세가 뚜렷했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매출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등 주요 대형제약사 9곳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6곳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상승했고, 매출액은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3분기 누계 실적에서는 유한양행을 제외한 8곳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7곳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상반기까지 매출 정체와 수익성 악화를 겪은 것과 비교하면 다소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냈다.주요 제약사 3분기 매출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주요 제약사 3분기 누계 매출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유한양행, 기술료 반영됐지만 수익성 저조...녹십자, 3분기 회복세유한양행 본사 전경유한양행은 3분기에 신약 기술료로 수익성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실적 부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전년동기 1억5200만원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매출액은 3823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5% 감소했고 매출액은 1조866억원으로 1.6% 줄었다.유한양행은 3분기에만 총 76억원의 기술수출 계약금이 반영됐다. 베링거인겔하임(42억원), 얀센(18억원), 길리어드(16억원)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분할 인식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얀센 바이오텍과 항암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지급받았다. 지난 1월에는 길리어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하면서 15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N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약 450억원)다.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실험 이후 수령 예정이다.유한양행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3분기 누계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까지 신약 기술료를 포함한 라이선스 수익은 총 199억원에 달한다.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누계 R&D 투자 규모는 97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5% 늘었다.가장 큰 매출 규모를 형성하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3분기 누계 6942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56억원보다 6.9% 감소했다. 도입신약 중 특허만료로 약가인하와 제네릭 견제를 겪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1164억원에서 766억원으로 34.2% 감소했다.녹십자 본사 전경녹십자는 상반기보다 호전됐지만 여전히 실적 정체를 보이고 있다.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6% 늘었고 매출은 3697억원으로 4.9% 상승했다. 상반기에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은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녹십자의 3분기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2.8%, 3.2% 증가했다.녹십자 측은 “주력 사업의 성장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을 통해 매출 대비 수익지표가 대폭 호전됐다”라고 설명했다.녹십자의 주력 사업인 백신 매출이 28.2%의 높은 내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수익성이 높은 자체품목인 독감백신과 헌터라제 등이 각각 24.4%, 28.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다만 백신사업 중 수두박스의 부진이 아쉬운 대목이다. 녹십자의 수두바이러스백신 수두박스는 3분기 매출 38억원으로 전년보다 71.2% 감소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1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75억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와 입찰을 통해 수두박스를 공급해왔다. 녹십자는 지난 2017년 초 PAHO의 입찰을 통해 2년간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수두박스는 지난 2년간 1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하지만 PAHO의 올해 공급분 입찰이 지연되면서 녹십자의 수두박스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한미약품·종근당. 간판 의약품 호조로 매출 상승주요 제약사 중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한미약품 본사 전경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늘었고 매출액은 2657억원으로 전년보다 12.9%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 누계 81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를 예약했다.복합신약을 비롯한 자체개발 의약품이 성장세를 주도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3분기 누계 전년동기보다 10.7% 증가한 548억원어치 처방됐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지난 2017년 9월 한미약품이 내놓은 새로운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3분기까지 처방액 1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0% 성장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가 39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아모잘탄패밀리는 총 717억원을 합작했다.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이 3분기 누계 전년동기보다 33.4% 증가한 5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2015년말 발매된 로수젯은 2016년 2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86억원, 2018년 566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해보다 22.9% 성장한 236억원어치 처방됐다.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9월 누계 171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벨리토는 지난해보다 3.5% 감소했지만 3분기 누계 14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자체개발 의약품의 선전은 기술료 수익의 감소를 성공적으로 만회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기술료 수익은 1000만원에 그쳤다. 지난 상반기에 기록한 기술료수익 159억원보다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00만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한미약품은 이미 2016년 12월2일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회계 장부상 계약금을 30개월간 분할 인식키로 했다. 지난 4월 제넨텍으로부터 유입된 계약금이 모두 회계에 반영됐고 5월부터 추가 계약금이 반영되지 않았다.한미약품은 높은 자체개발 의약품의 비율로 원가율을 떨어뜨리면 수익성 개선도 이끌었다. 지난 3분기 한미약품의 상품매출은 24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에도 못 미친다. 제품매출은 2359억원으로 상품매출의 10배에 육박한다. 통상적으로 다른 업체가 만든 완제품을 사들여 되파는 상품매출은 원가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한미약품의 3분기 누계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9.1%에 달했다.종근당 본사 전경종근당은 신약과 도입신약의 고른 활약을 보이며 주요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복합신약을 비롯한 자체개발 의약품의 선전이 돋보였다.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2805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증가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55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9% 줄었고 매출액은 7808억원으로 13.1% 늘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종근당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7.2%로 경쟁업체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신약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전년보다 14.8% 증가한 526억원어치 처방되며 회사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글리아티린의 원 개발사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제품이다.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338억원),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285억원), 관절염치료제 이모튼(263억원),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261억원)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종근당이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142억원)는 메트포르민 복합제 듀비메트(10억원)과 함께 3분기까지 15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도입신약도 종근당의 최근 실적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힌다.당뇨치료제 ‘자누비아’(212억원)·‘자누메트’(345억원)·'자누메트XR‘(210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117억원)과 ’아토젯‘(280억원) 등 MSD로부터 도입한 5개 제품은 3분기 누계 1164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이중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은 전년동기대비 9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케이캡은 지난 3월 발매 이후 9월까지 7개월동안 15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발매 첫달 15억원어치 처방된 후 매달 20억원 안팍의 처방실적을 유지 중이다. 지난달 원외처방액은 27억원을 넘어섰다. 현 추세대로라면 발매 첫해 매출 200억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대웅, 라니티딘 회수로 이익↓...동아, 기술료 효과로 실적 개선대웅제약 본사 전경대웅제약은 라니티딘제제의 불순물 검출에 따른 역풍을 맞았다.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2% 줄었다. 매출액은 2425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다.라니티딘 함유 제품의 판매금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잠정관리기준 초과 검출되면서 지난 9월말 전 제품의 판매중지를 결정했다. 제약사들은 라니티딘제제의 회수를 진행 중이다.대웅제약의 간판 항궤양제 알비스와 알비스디가 라니티딘 함유 제품이다. 알비스와 알비스디는 산 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억제하는 `비스무스`,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수크랄페이트`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됐다.메디톡스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균주 도용 논란으로 소송비용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회사 측은 “나보타 소송비용과 알비스 회수 비용 반영 등 150억원 이상의 비경상적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이러한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대웅제약이 3분기에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했지만 3분기 누계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 3분기 누계 매출 7440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4% 15.4% 상승했다.동아에스티 본사 전경동아에스티는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3.4%, 14.9% 늘었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33.7% 성장률을 기록했다.기술수출 과제의 개발진척에 따른 일회성 기술료수익 유입으로 실적호전을 나타냈다.2014년 일본 삼화화학연구소(SKK)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가 지난 9월 일본 후생노동성의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기술료수익(마일스톤)이 발생했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DA-1229)'의 브라질 허가신청(NDA)과 남미 지역 발매로 인한 마일스톤 등이 반영되면서 60억원가량의 추가 수익이 잡혔다.전문의약품 사업부문도 회복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성장했다. 3분기 연속 분기매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16년 2분기 이후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슈가논과 슈가메트, 주블리아 등 신제품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2019-11-04 06:20:23천승현 -
대웅제약, 3Q 수익성 '뚝'...라니티딘 회수비용 반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2% 줄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425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라니티딘 함유 제품의 판매금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잠정관리기준 초과 검출되면서 지난 9월말 전 제품의 판매중지를 결정했다. 제약사들은 라니티딘제제의 회수를 진행 중이다.대웅제약의 간판 항궤양제 알비스와 알비스디가 라니티딘 함유 제품이다. 알비스와 알비스디는 산 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억제하는 `비스무스`,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수크랄페이트`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됐다.메디톡스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균주 도용 논란으로 소송비용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회사 측은 “나보타 소송비용과 알비스 회수 비용 반영 등 150억원 이상의 비경상적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이러한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미국 수출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1667억원에서 4.9% 성장한 174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릭시아나,크레스토, 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나보타는미국 시장 매출이본격화 되면서 전년 동기 24억원에서 247% 성장한 8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231억원에서 21.7% 성장한 2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 진출한 나보타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라면서 “내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으로 본격적인 진출이 시작되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2019-11-01 17:17:38천승현 -
대웅제약, 3Q 영업익 28억...전년비 6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2% 줄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425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2019-11-01 16:36:1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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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3Q 영업익 203억...전년비 4% 감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05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으로 8.4% 늘었다.이 회사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7808억원으로 1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29.8% 상승했다.2019-11-01 14:00:0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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