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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상장 메드팩토 "2022년까지 1655억 매출 추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드팩토가 2022년까지 1655억원의 추정 매출을 산정했다. 백토서팁과 MA-B2 등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통해서다. 매출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12월 상장이 예고된 메드팩토는 최근 공시한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 이같은 내용을 기재했다. 메드팩토는 2013년 7월 테라젠이텍스 신약 부서가 독립하면서 설립됐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테라젠이텍스가 지분 18.1%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치면 40.34%다. 테라젠이텍스 개인 최대주주 김성진 전 부회장이 메드팩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술료 발생 추정 파이프라인은 백토서팁 등 4가지다.대표 물질인 백토서팁은 2021년 기술 수출을 점쳤다. 메드팩토는 그해 계약금(upfront fee)으로 741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백토서팁의 임상개발 상업화 마일스톤(Development Milestone)은 2022년 비소세포폐암 147억원, 위암 147억원, 췌장암 147억원 등 총 441억원으로 산정했다.또 다른 파이프라인 MA-B2는 2022년 456억원, MO-B2는 같은해 16억원 기술이전 계약금을 전망했다. MU-D201은 2022년까지 매출 발생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종합하면 메드팩토는 백토서팁 기술수출로 2021년 741억원, 2022년 441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나머지 MA-B2와 MO-B2는 2022년 472억원이다. 총 합계는 1655억원이 된다.증권가 관계자는 "상장 예비 기업의 매출 추정액은 투자자에게 기업 비전을 볼 수 있는 항목"이라고 설명했다.백토서팁 연구개발 계획. 백토서팁, 어떤 물질메드팩토에 따르면, 백토서팁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줄기세포 발생, 암전이를 막을 수 있다. 또 기존 화학요법과 백토서팁을 병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고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와 쓰면 암 크기를 줄이이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백토서팁은 폐암, 대장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MSD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와 병용투여 제1b·2a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단독 3건, 병용 6건)의 임상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약후보물질 2종도 개발 중이다.2019-11-08 15:56:19이석준 -
셀트리온, '5조' 美 맙테라 시장서 화이자·로슈와 승부로슈의 맙테라(왼쪽)와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이 연간 5조원 규모의 미국 맙테라 시장에서 경쟁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오리지널 제품 개발사인 로슈는 물론, 레미케이드 시장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화이자와도 전면전이 불가피해졌다.◆셀트리온, 미국서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첫 발매..."선점효과 기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리툭시맙)'를 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트룩시마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간판제품인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맙테라는 혈액암 외에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적응증을 보유하면서 미국에서만 약 5조원 규모(2018년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작년 11월 리툭시맙 성분 첫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받았다. 당시 첫 번째 적응증으로 비호지킨림프종(NHL)을 획득하고, 올해 5월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에 대한 사용을 추가승인 받았다.셀트리온은 리툭산 글로벌 매출의 56%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퍼스트무버'로 진출하게 됐다. 회사 측은 과거 최대 경쟁자로 꼽혔던 산도스가 지난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FDA 허가를 포기한 데다 화이자 역시 연내 '룩시엔스'를 발매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선점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트룩시마의 현지 판매는 북미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가 담당한다. 테바는 혈액암 치료제 '벤데카' 등을 미국 시장에 오랜 기간 판매하면서 항암제 유통망을 잘 구축하고 있다. 테바의 항암제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트룩시마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목표다.미국 행정부가 단계적 치료(step therapy) 지침을 허용하고, 340B 환급 체계를 변경하는 등 최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처방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는 점도 트룩시마의 시장침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트룩시마는 미국에 처음 발매되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서 셀트리온이 선보이는 첫 항암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리툭시맙 시장에 제품을 발매하면서 회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화이자, 내년 1월 '룩시엔스' 발매 예고...셀트리온·로슈와 삼파전 임박 5조원 규모의 미국 리툭시맙 성분 시장 경쟁이 본격화 하면서 제약업계 관심도 증폭되는 분위기다.항암제 시장 강자로 군림해온 로슈는 올해 미국에서 간판제품 2종이 바이오시밀러 위협에 처하게 됐다. 유방암, 위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셉틴(트라스트주맙)' 시장은 지난 7월 암젠의 '칸진티'가 경쟁자로 등장했다. 암젠은 칸진티 표시가격을 오리지널 호셉틴 평균거래가격(ASP)보다 13% 낮은 수준으로 책정한 바 있다.'트룩시마' 발매 선언으로 다음주부턴 리툭산 시장도 침투가 불가피해졌다. 로슈는 매출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셀트리온, 테바와 리툭산 특허 관련 합의를 완료한 상태다.미국의 제약전문매체인 파마포럼은 "로슈가 셀트리온, 테바와 내년 2분기까지 미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다발성경화증을 동반한 육아종증(GPA), 미세다발경화증(MPA) 등 리툭산의 추가 적응증 시장에 진입하지 않기로 특허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테바는 트룩시마의 표시가격을 100mg 한 바이알에 845.55달러(한화 약 98만원), 500mg 한 바이알에 4227.75달러(약 490만원)에 책정했다. 리베이트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리지널 제품대비 가격경쟁력은 발매 이후 따져봐야 하지만 도매가 기준으로는 오리지널 제품보다 10%가량 저렴하다고 알려졌다.화이자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룩시엔스'를 언제 발매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내년 1월 룩시엔스를 미국 시장에 발매하겠다"라고 공식화했다.룩시엔스는 지난 7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중 2번째로 FDA 허가를 받았다. 화이자는 허가시기가 늦어지는 대신 비호지킨림프종(NHL)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외에도 GPA, MPA 등 폭넓은 적응증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화이자의 룩시엔스가 시장에 발매되기 전까지 트룩시마가 발매 초기 긍정적은 판매반응을 유도해야만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019-11-08 12:14:00안경진 -
씨트리, 세계 첫 아픽사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만든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트리가 세계 최초로 항응고제 '아픽사반' 함유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아픽사반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99억 달러(약 11조2000억원)를 올린 초대형 약물이다.씨트리는 SMEBTM(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of Biodrug)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아픽사반 함유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SMEBTM 플랫폼은 균일한 크기의 미립구 제조가 가능한 자동화 연속 생산 공정을 통해 생체내 일정하게 약물이 방출될 수 있게 하는 미립구 제조에 관한 원천 기술이다.미세유체법을 이용해 고함량 아픽사반이 안정적으로 봉입된 생체적합성 고분자 기반으로 한 미립구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기존 알려진 미립구 제조방법에서는 아픽사반 약물 결정 형성 문제로 미립구 제조에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 씨트리는 이번 특허로 제조방법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씨트리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기존 엘리퀴스 글로벌 시장의 상당부분을 독점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장기처방이 주를 이루는 엘리퀴스 시장에서 1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아픽사반 함유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복약순응도를 극대화해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씨트리는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우선적으로 PCT 국제 출원을 할 예정이다.아픽사반 약물은 2018년 기준 연간 글로벌 매출액 99억 달러(약 11조2000억원)에 해당하는 세계 2위 블록버스터 의약품 엘리퀴스 성분이다. 시장 전문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2025년에 187억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씨트리 연구소 책임자는 "지난 6월 아픽사반 함유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비임상시험 진행 및 임상시험 IND 승인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19 산학연 콜라보(Collabo) R&D 사업'에 선정돼 정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씨트리 SMEBTM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항응고제 외에도 항암제, 파킨슨치료제, 치매치료제 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2019-11-08 10:30:00이석준 -
'남다른 혜안' 부광약품, 투자-자금-R&D 선순환 강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이 '남다른 투자 혜안'으로 자금 확보와 R&D(연구개발)가 쉼없이 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일각에서는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문어발식 투자라는 비판도 있지만 일부에서 R&D 성과를 내며 반대 여론을 잠재우고 있다.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유희원 부광약품 대표(55)도 같은 생각이다.유 대표는 7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투자시 가장 우선시되는 부문은 그 회사의 R&D 능력"이라며 "투자 후 공동개발, 경영참여, 엑시트 등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부광의 제1의 투자 원칙은 R&D 능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조만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에 지분투자할 예정"이라며 "부광약품이 보드 멤버로 들어가 깊이있는 연구가 가능한 의미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투자 다변화' 옥석만 고른다부광약품은 투자 회사가 다양하다.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다. 대략 30곳이다.유 대표는 투자 기업은 많지만 하나하나 전략이 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부광약품 기업 투자 원칙인 △R&D partnernig/investmet △M&A/Venture 설립 △Research collaboration 등 큰 줄기 아래 이익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대표 성과는 안트로젠과 LSK바이오파마 투자 사례가 있다.부광약품은 지난해부터 보유 중인 안트로젠 주식 160만171주 중 62.5%(100만171주)를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711억원에 달한다. 주식 처분 이후에도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주식 60만주(7.11%)를 보유 중이다. 부광약품은 2000년 안트로젠 주식을 불과 25억원에 취득했다. LSK바이오파마건은 물질 양도 건이다.부광약품은 지난해 8월 보유 중인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성분명 아파티닙) 권리 일체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했다. 계약규모는 400억원이다.부광약품은 2009년 미국 신약개발 회사 LSKB와 라이선스 계약(한국,일본,유럽 판권)을 통해 리보세라닙 전임상과 글로벌 임상1상과 2상을 공동 진행했다. 당시 부광약품이 지불한 금액은 40억원이다.안트로젠과 LSK바이오파마 사례만 봐도 투자원금의 수십배가 넘는 금액을 손에 쥐게 된 셈이다.'자금 확보↔R&D 투자' 선순환 구조 구축엑시트 자금은 R&D나 또 다른 옥석 찾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부광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2017년 매출의 20.1%인 303억원을 투자했다. 2018년 298억원(15.33%), 올 반기 98억원(12.67%)이다.연구개발비는 MLR-1023(제2형 당뇨병, 2b상중), JM-010(파킨슨병 환자의 Levodopa induced Dyskinesia 치료제, 2b상중), JM-012(파킨슨병 환자의 Morning Akinesia(아침무동증) 치료제, 전임상중), SOL-804(전립선암치료제, 전임상 완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부광약품은 또 다른 옥석으로 '알츠하이머'를 보고 있다.알츠하이머는 아직 정복되지 못한 언멧니즈 시장이다. 희소성이 높아 개발에 성공하면 기업가치가 급상승할 수 있다.유 대표는 "조만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에 지분투자할 예정이며 부광약품이 보드 멤버로 참여하는 의미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광약품의 기업 지분 투자에는 원칙이 있다. 5% 이상 지분 보유다.국내에서 5% 지분 보유는 경영권 참여가 가능하다. 문어발식 투자보다는 같이 갈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회사 방침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200억 규모 ETC 공동 판매 계약 논의중부광약품은 내년 예상 매출로 2000억원을 제시했다.근거는 ETC 도입 품목으로 인한 신규 매출 발생이다. 아직 계약 전이라서 품목은 밝힐 수 없지만 200억원 규모의 상품이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부광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1925억원이다. 이중 400억원은 리보세라닙 관련 권리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매각해 생긴 일회성 매출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768억원이다.내년 자회사 콘테라파마 상장도 부광약품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이벤트로 바라봤다.CNS 신약 개발 업체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과 파킨슨병 치료제 JM-010를 공동 개발 중이다. 부광약품이 2014년 인수했고 현재 지분율은 96.26%다. 콘테라파마가 코스닥에 상장하면 한국 증시에 상장하는 첫 유럽 바이오벤처가 된다.2019-11-08 06:18:50이석준 -
셀트리온, 미국서 '맙테라' 첫 바이오시밀러 발매트룩시마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미국 시장 에 출격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리툭시맙)'를 오는 11일 미국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현지 판매는 북미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가 담당한다. 테바는 기존에 판매 중인 혈액암 치료제 '벤데카' 유통망과 미국 시장 내 항암제 판매 경험을 활용해 트룩시마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맙테라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3대 간판제품 중 하나다. 혈액암 외에 류머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처방된다. 미국에서만 약 5조원 규모(2018년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셀트리온은 전 세계 '리툭시맙' 성분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퍼스트무버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보험사와 병원, 의사 등 미국 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함으로써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겠다는 목표다.미국 행정부가 단계적 치료(step therapy) 지침을 허용하고, 340B 환급 체계를 변경하는 등 최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처방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는 점도 트룩시마의 시장침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 봤다.브랜던 오그래이디(Brendan O’Grady) 테바 북미사업 부문장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사회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트룩시마의 이러한 강점을 살려 마케팅 활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트룩시마는 미국에 처음 발매되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서 셀트리온이 선보이는 첫 항암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리툭시맙 시장에 제품을 발매하면서 회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19-11-07 21:23:33안경진 -
영진, 실적 상승세 지속…매출·영업익 최대치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의 실적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어닝 쇼크'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이다.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문 모두 창립 최대 수치가 점쳐진다.7일 영진약품 영업실적 잠정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551억원으로 전년동기(422억원) 대비 30.6%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37억원)과 순이익(29억원)은 모두 흑자전환됐다. 3분기 누계 실적도 비슷한 흐름이다.매출액은 1671억원으로 전년동기(1292억원)와 견줘 29.3% 늘며 창립 첫 2000억원 돌파를 기정사실화했다.영업이익은 2013년 117억원 이후 첫 1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조짐이다.영진약품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41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기간 순이익(-45억원→81억원)도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 부진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이다.영진약품은 2018년 △매출(2017년 1950억원→2018년 1864억원)이 역성장했고 △영업이익(30억원→-22억원)과 순이익(19억원→-61억원) 각각 9년, 8년만에 적자전환됐다. 영진약품의 턴어라운드 요소 중 하나는 지난해 급감했던 일본 매출이 회복됐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은 매출의 30%가 해외에서 나오는데 이중 일본이 95% 이상으로 절대적이다.영진약품의 반기 일본 매출은 331억원으로 전년동기(176억원)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 주요 거래처 '사와이'사 재고조정으로 수출이 감소했는데 관련 작업이 마무리 된 것으로 분석된다.영진약품은 2017년 3월 사와이와 1816억원 규모(2017~2021년)의 세파계 항생제 위탁생산(CMO) 연장 계약을 맺었다. 양사 관계가 문제 없다면 연 평균 363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증권가 관계자는 "영진약품이 지난해 어닝쇼크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4분기 큰 변수가 없으면 올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잡게 된다"고 판단했다.2019-11-07 11:19:55이석준 -
유한, 캐나다 사이클리카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사이클리카(Cyclica)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사이클리카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자사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에 도입함으로써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취지다.계약조건에 따라 유한양행은 사이클리카에 계약금 외에 특정 성과 달성 시 마일스톤 대금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분야에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등 장기적인 양사 협력관계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사이클리카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원하는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특화돼 있다. 라이간드 디자인(Ligand Design), 라이간드 익스프레스AI(Ligand ExpressAI)라 불리는 약물발굴 플랫폼기술을 보유하면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시간, 비용 등을 단축하는 데 주력한다.유한양행은 사이클리카의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R&D 프로그램 2건 특성에 적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지닌 후보물질들을 단기간 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클리카의 플랫폼이 약물타깃에 결합하는 후보물질들의 약리학적, 물리화학적 특성과 체내동태적 특성까지 고려한다는 점에서 다른 AI 신약개발 플랫폼들 대비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양사간 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며, "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고 환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약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나히드 컬지(Naheed Kurji) 사이클리카 대표는 "유한양행이 머신러닝, 딥러닝 등 새로운 컴퓨터 기법 적용에 앞장서는 점이 인상적이다"라며 "양사의 업무협약이 새롭고 개선된 치료제를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2019-11-07 09:56:57안경진 -
SK 수면장애신약 미국서 첫 매출 신고...3분기 11억수노시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장애신약 '수노시'가 미국에서 첫 매출을 신고했다. 진출 첫 분기 11억원을 벌어들였다.6일(현지시각) 재즈파마슈티컬즈(Jazz Pharmaceuticals)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수노시(솔리암페톨)'는 지난 3분기 98만7000달러(한화 약 11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수노시는 SK바이오팜이 지난 2011년 미국 소재 바이오벤처 에어리얼바이오파마(Aerial Biopharma)에 기술수출한 솔리암페톨의 미국 상품명이다. 재즈는 2014년 에어리얼바이오파마로부터 솔리암페톨을 미국, 유럽 등 나머지 국가에서 개발, 제조, 상업화하는 권한을 넘겨받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 소유다.재즈는 올해 3월 기면증 또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을 동반한 성인 환자의 각성상태를 개선하고, 주간 졸림증을 완화하는 용도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았다. 6월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수노시' 발매 일정을 확정받고, 7월 둘째주 수노시 75mg과 150mg 2가지 제형을 미국 시장에 발매했다. 도매가격(WAC)은 한달 기준 660달러(약 78만원)로 알려졌다.이번 분기 매출은 SK바이오팜이 솔리암페톨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지 8년 여만에 발생한 상업화 성과다. SK바이오팜은 수노시 매출액에 따라 재즈로부터 일정 로열티를 취득하게 된다. 구체적인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재즈의 브루스 코자드(Bruce Cozad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미국에서 신제품 '수노시'를 발매했다. 발매 초기임에도 의료진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며 "미국 최대 보험약제관리(PBM) 회사인 익스프레스스크립츠(Express Scripts) 선호의약품 목록에 등재되면서 향후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재즈는 2025년까지 수노시 매출을 5억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유럽을 비롯해 수면장애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국가를 중심으로 수노시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브루스 코자드 CEO는 "내년 초 수노시의 유럽의약품청(EMA)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승인 직후 유럽 주요 국가에 발매할 수 있도록 사전발매 활동도 준비 중이다"라고 강조했다.2019-11-07 06:15:3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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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Q 호실적...'램시마SC·트룩시마' 공급확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91억원으로 전년보다 2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16억원으로 12.7% 올랐다. 3분기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35.7%로 집계됐다.3분기 누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2639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57억원으로 전년보다 0.8%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2029억원으로 6.2% 감소했다.셀트리온 측은 매출액 증가의 주요인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공급확대▲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의 케미컬의약품 매출 증대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 등을 꼽았다.램시마SC는 정맥주사(IV) 제형의 램시마를 피하주사형(SC)으로 전환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제제다. 지난 9월 20일(현지시각)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연내 EMA 최종 허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램시마SC 유럽 발매를 준비 중이다. 미국에서는 파트너사 테바를 통해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셀트리온의 최근 분기매출 추이(자료: 셀트리온)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EMA 승인 후 조기 발매와 트룩시마의 미국 발매 계획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 제품의 유럽 내 시장점유율이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경영실적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매년 1개 제품 이상 후속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완료한다는 목표다.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의 글로벌 3상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바스틴은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로슈의 블록버스터 항암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58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다. 휴미라는 전 세계 판매 1위 항체의약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다수 업체들이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그 밖에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두드러기 치료에 사용되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관련 글로벌 1상임상을 지난 7월 착수했고, 15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세포주와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선 임상 경쟁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년 1개 제품 이상 후속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완료하게 되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2019-11-06 16:28:0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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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Q 영업익 1031억...전년비 40%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891억원으로 전년보다 2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16억원으로 12.7% 올랐다.2019-11-06 15:54:2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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