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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 등 유한 고위 임원들, 릴레이 주식 취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정희 대표 등 유한양행 고위 임원들이 9월 중순부터 주식을 잇따라 취득하고 있다. 이 대표가 2년여만에 자사주를 사들였고 박종현 부사장(약품사업본부장)은 부사장 임명 후 처음으로 장내매수를 단행했다.연구 파트 임원들도 주식 취득에 동참했다. 유한양행 고위 임원의 주식 매입은 회사 성장 자신감, 책임경영 일환 등으로 해석된다. 유한양행은 최근 1년새 4건의 기술수출을 이뤄냈다. 유한양행은 21일 공시를 통해 김상철 전무(59, R&D 본부장, 등기임원)의 300주 장내매수 사실을 알렸다. 취득단가는 21만9000원, 취득금액은 6570만원이다.18일에는 오세웅 상무(49, 중앙연구소 부소장 및 합성신약부문장, 미등기임원)의 50주 장내매수 소식을 공시했다. 김 전무와 오 상무는 유한양행에서 핵심 연구파트 임원들이다.9월에는 대표와 부사장이 주식을 사들였다.이정희 대표(68)는 9월 16일 자사주 500주를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21만7000원으로 1억850만원 규모다.이 대표의 장내매수는 2017년 9월 28일(500주) 이후 2년여 만이다. 이 대표는 2015년 3월 대표 임명 후 12차례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2015년 1차례, 2016년 7차례, 2017년 3차례, 2019년 1차례 등이다. 합계 규모는 9억원을 넘어섰다.이 대표는 장내매수와 무상신주취득 등으로 회사 주식수는 5461주로 늘었다. 11월 21일 종가(21만7000원) 기준 대략 12억원 규모다.박종현 부사장(61)도 9월 16일 200주와 10주를 각각 21만5350원, 21만500원에 사들였다. 합계 규모는 4522만원이다. 박 부사장의 자사주 취득은 부사장 직급을 단 후 처음이다. 총 주식수는 1354주다.유한양행은 2인 부사장 체제를 가동중이다. 박종현 부사장 외 조욱제 부사장(경영관리본부장)을 두고 있다. 유한양행은 부사장 중 한명을 대표로 임명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이정희 대표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조 부사장 주식수는 2866주다.레이저티닙 등 다수 R&D 모멘텀 대기업계는 유한양행 고위 임원의 장내매수를 성장 자신감 및 책임 경영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물질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규모 2억1815만 달러), 11월 얀센(항암제 레이저티닙, 12억5500만 달러), 올 1월 길리어드(NASH1, 7억85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NASH2, 8억7000만 달러) 등 1년새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따냈다.이중 레이저티닙은 다수 R&D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올 4 분기 1차 치료제로 확장 위한 3상 개시(환자모집) △2020년 상반기 파트너 얀센의 EGFR/c-Met 이중항체와의 병용투여 임상 시작 △2020년 6월 240mg 적정 용량 투여 2상 결과 미국 종양학회(ASCO) 발표 △2020년 상반기 국내 조건부 허가 신청 및 하반기 승인 등이다.2019-11-22 06:20:20이석준 -
파마리서치, 이익률 20% 돌파 '의료기기 부문 호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했다.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향상됐다.의약품 부문이 중심을 잡고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신규 매출을 창출한 결과다. 신제품 출시로 올해부터 제품 매출이 상품 매출을 넘으며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21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3분기 누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동기(77억원) 대비 39.23% 늘었다.같은 기간 매출액(470억→601억원)과 순이익(56억→106억원)도 각각 27.87%, 89.29% 증가했다. 3개 부문 모두 창립 최대 수치가 점쳐진다.매출액 상승은 사업다각화 일환인 의료기기(리쥬란 힐러 등)와 화장품(리쥬란 4종) 부문이 견인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없던 매출을 만들어냈다.의료기기와 화장품 매출액은 올 3분기만에 각각 210억원, 8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외형을 넘어섰다. 2018년 의료기기와 화장품 매출액은 각각 137억원, 59억원이다.제품 매출 증가-낮은 원가율-사업다각화 조화자체 품목이 늘면서 매출 구성도 변화가 생겼다. 올 3분기까지 601억원 매출액 중 제품 매출이 54.57%(328억원)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만해도 470억원 중 제품 매출 비중은 40.63%(191억원)에 불과했다.외형이 커지고 제품 매출이 늘면서 수익도 개선됐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21.13%로 20%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38%보다 5%p 정도 올랐다.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은 10% 아래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업계에서 낮은 매출원가율로도 유명하다. 올 3분기 원가율은 41.93%다. 업계 평균 60% 안팎을 크게 하회한다.종합하면 제품 매출 증가-낮은 원가율-사업다각화 등이 조화를 이루며 외형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수익은 연구개발비로 투입돼 향후 기대요소를 만들고 있다.조직수복 의료기기 리쥬란 HB 힐러(리도카인 함유) 출시, 해양천연물 유래 PN 관절강 주사제 개발, 효력 지속형 의약품 및 의료기기 및 신제형 화장품 개발, 관절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발매 등이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올 3분기 동안 3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매출액의 6.2% 수준이다.2019-11-21 12:20:43이석준 -
'백약이 무효' 일성신약, 올해 3분기 연속 적자 기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올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저수익 제품군 정리, 올해 오너 3세 대표이사 선임, 전문경영인 영입 등 변화를 주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인 모양새다.지난해 박스터 마취제 '슈프레인' 등 도입신약 회수 여파 때문이다. 이렇다할 자체 품목이 없어 판권 회수시 손실을 만회할 무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성신약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14억원이다. 1분기 4억원, 2분기 4억원, 3분기 6억원 등 3분기 연속 적자를 내며 영업손실 규모가 커졌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100억원이 증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55억원으로 전년동기(454억원) 대비 21.8% 줄었다. 순이익은 본업이 아닌 금융수익(16억→74억원)이 크게 늘며 35억원을 기록했다.실적 악화는 도입신약 회수 여파 때문이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박스터 마취제 슈프레인 등이 빠져나갔다. 슈프레인은 일성신약에서 1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다.슈프레인 등 이탈로 일성신약의 3분기 누계 상품 매출은 26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의 7.3% 수준이다. 판권 회수 전인 지난해 2분기 누계 상품 매출 비중 35%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다.문제는 반등 요소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자체 개발 품목이 눈에 띄지 않고 제네릭 등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 탓에 마진이 좋지 않다.전체 매출액의 35% 안팎을 차지하는 오구멘틴도 영국계 제약사 GSK로부터 원료를 받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원가율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올 3분기 누계 매출원가율은 63.38%다. 상장사 70개 평균 매출원가율은 59% 수준이다.'사업포트폴리오 조정, 경영진 영입' 효과 미미일성신약은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경영진 등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저수익 제품군을 정리하고 해외 의약품위탁생산(CMO)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올 1월초에는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63) 차남 윤종욱씨(33)가 회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으로 승진했다.3월에는 외부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서울제약 대표 출신 김정호씨(62)를 영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변화는 많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미미하다는 평가다.실적 부진은 물론 제약업계 대표 가족 경영으로 꼽히는 일성신약에서 전문경영인 역할이 한정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정호 사장이 사업 변화보다는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영입됐다는 시선도 있다.일성신약은 신제품 출시로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3분기 골격근이완제 '일성에페리손서방정' 허가를 받았고 4분기에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씨독심정'과 '씨독심건조시럽', 급성췌장염치료제 '호의주'가 발매될 예정이다.2019-11-21 06:13:29이석준 -
'허가 취소'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누적 매출 11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누적 매출 110억원을 기록했다. 주 성분 변경으로 허가가 취소되면서 지난 2분기부터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시장 재진입과 같은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마지막 성적표로 남을 공산이 크다.2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코오롱생명과학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3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늘었다. 영업손실 46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코오롱생명과학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바이오사업은 사실상 개점휴업이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2억원에도 못 미쳤다. 지난 2분기 매출은 0원이었다.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사업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유일하다. 인보사는 지난 1분기 매출 27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사실상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분기별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인보사는 2017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2017년 4분기 8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4억원, 15억원어치 팔렸다. 작년 3분기 20억원, 4분기 24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 실적은 2억원대에 그쳤다.인보사는 주 성분 변경으로 판매가 중지된 데 이어 허가가 취소되면서 시장에서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지난 2017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유래 연골세포’(2액)와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로 구성된 제품이다.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에 삽입된 것으로 드러났고 식약처는 지난 허가취소를 결정했다.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허가취소가 부당하다며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취소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도 신청했지만 1·2심 모두 기각됐다.만약 코오롱생명과학이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지 못하면 인보사는 시장에서 최종적으로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인보사의 최근 매출이 마지막 성적표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2019-11-20 12:15:23천승현 -
대원 도입 자궁내막증 신약, 이르면 내달 독일 2상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이 도입한 자궁근종·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DW-4902)이 이르면 내달 독일 전기 2상을 신청(IND)한다. 국내 2상은 내년 상반기 중 IND를 진행한다.DW-4902은 11월 22일 상장이 예고된 티움바이오 물질이다. 대원제약은 올 2월 티움바이오와 DW-4902 공동 개발 제휴를 맺었다. 독일 임상은 티움바이오, 국내는 대원제약이 담당한다. 20일 대원제약 IR(기업설명회)에 따르면 이 회사는 DW-4902 국내 1상, 독일 1b상을 완료하고 2상을 준비중이다.IND(임상시험계획서)는 이르면 내달부터 국내외 기관에 신청한다.독일 2a상은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 국내는 내년 상반기 중 IND를 진행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대원제약은 향후 국내임상, 제제기술 개발, 생산, 인허가 등을 진행한다"며 "DW-4902는 1일 1회 경구용 정제로 경쟁 신약 대비 복용편의성을 개선했다. 향후 자궁선근증, 성조숙증 등 적응증 추가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DW-4902 경쟁약은 2013년 시판 페링제약 퍼마곤(전립선암 적응증, 주사제), 2018년 FDA 허가 애브비 오릴리사(자궁내막증, 1일 2회) 등 꼽힌다.DW-4902는 대원제약 바이오벤처 투자 1호 프로젝트다.대원제약은 올 4월 30일 30억원을 들여 티움바이오 지분 24만주를 확보했다. 올 2월 DW-4902 공동개발 제휴에 이어 지분 투자도 이어졌다.티움바이오는 오는 22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SK케미칼 연구소장 출신 김훈택 대표가 창업했다. 김 대표를 포함해 SK케미칼 연구진 7명이 합류한 상태다.기술력은 라이선스 계약으로 입증했다. 지난해 말 글로벌 제약사 키에지와 총 기술수출료 830억원의 폐섬유증 치료제(IPF) 기술이전 계약이 대표적이다.2019-11-20 12:10:53이석준 -
국내 제약바이오 '신약 개발 전담 자회사' 설립 봇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약 개발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연구 개발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다. 향후에는 자회사를 활용한 별도의 자금 조달, 기업 상장 등 전략적 선택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큐오라클, 동아ST 대사질환치료제 전담 마크동아에스티는 3분기 대사질환 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위해 100% 출자 자회사로 큐오라클을 설립했다.동아에스티는 현재 보유한 대사내분비 질환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 2건을 큐오라클에 현물출자하고 큐오라클 신주 633만4320주를 배정받았다.2건의 파이프라인은 'DA-1241(GPR119 agonist)'과 'DA-1726(Oxyntomodulin analogue)'이다.'DA-1241'은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미국 1b상, 'DA-1726' 비만 및 당뇨 치료제로 비임상 진행중이다.큐오라클은 동아에스티 이동훈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이 사령탑을 맡는다. 이 대표는 큐오라클은 물론 동아에스티를 겸직한다.NODO 모델 아이디언스, 일동 파이프라인 레벨업일동홀딩스는 5월 지분 100%를 보유한 아이디언스를 설립했다.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이원식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이 아이디언스 대표를 맡았다.아이디언스는 28일 일동제약으로부터 파프(PARP)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개발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이 임상시험 중인 IDX-1197의 권리를 아이디언스가 넘겨받고 개발을 담당하는 방식이다.IDX-1197은 일동제약 중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항암제 중 임상 단계에 진입한 첫 제품이다.빅스바이오, 안국 항암제, 이중항체 개발 가속도안국약품은 상반기 2000만원 자본금을 투자해 바이오신약 개발 100% 자회사 빅스바이오를 설립했다.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 김맹섭 부사장이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분야는 항암제와 이중항체 타깃 바이오신약이다.빅스바이오는 연구개발이 본격화되는 내년 증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국약품은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화학요법 유발성 호중구 감소증(AG-B1511)과 성장호르몬 결핍증(AG-B1512), 면역항암제(AG-1622) 등을 개발하고 있다.크리스탈, M&A 전담 'CG바이오' 설립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1월 M&A 전담 'CG바이오'를 설립하고 글로벌 바이오 신기술 및 신약후보 확보에 나섰다.크리스탈은 CG바이오 주식 100%인 400만주를 200억원에 취득했다. 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 납입(현금 출자) 방식이다. CG바이오 수장은 크리스탈 CFO 정인철 부사장이 맡는다.회사 관계자는 "CG바이오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설립해 글로벌 바이오 신기술 및 신약후보 확보 역할을 하게 된다"며 "라이선스 인, JV, M&A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방법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증권사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자회사 설립, 즉 스핀오프는 신약개발의 신속한 의사결정은 물론 용이한 외부자금 조달이 장점"이라며 "향후 전략적으로 다방면 활용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2019-11-20 06:29:42이석준 -
유니온제약, 분말주사제 설비라인 착공…외형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이 향후 있을 수요를 대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11월 중에는 분말주사제 자동화설비라인 착공에 들어간다. 올 9월 완공된 문막 제2공장에 이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다.한국유니온제약 문막공장 전경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11월중 cGMP 규격 분말주사제 자동화설비라인 착공 예정이다.△경쟁우위 창출을 위한 주사제 집중 전략 △제조공정 최적화로 원료가공비 감소 △주사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 △수탁사업 매출 확대 기여 등을 위해서다.회사 관계자는 "신공장은 기존 공장과 함께 앰플, 바이알, 인퓨전용 LVP, 동결건조, 프리필드 제형 및 자동화 포장시설을 갖춰 미국, 유럽기준 선진국 EU-GMP 수준으로 다양한 주사제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관련 자금은 최근 단기차입금으로 확보했다. 최근 금융기관에서 55억원을 차입했다. 필요시 지난해 상장공모자금(280억원)이나 영업창출현금 등을 보탠다.문막 공장,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9월 30일 문막 제2공장을 준공했다. 11월 착공 분말주사제 자동화설비라인과 함께 미래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서다.문막 제2공장은 대지면적 3500평, 건축면적 2000평의 지상 2층 규모다.1층에는 액상주사제 2개 자동화라인이 설치됐다. 연간 3000만 앰플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공장의 2.5배 수준이다. 2층에는 연간 5억정 케파의 고혈제 1개 자동화라인이 마련됐다.한국유니온제약은 올 9월 30일 대단위 GMP 허가 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 판매를 위해 인허가 사항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한국유니온제약은 생산시설 확보로 주춤한 실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이 회사의 올 3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7억원, 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95.7% 줄은 수치다.2019-11-19 12:15:23이석준 -
녹십자, 올해 R&D 정부지원 73억 최다...종근당, 38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가 올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았다. HLB, 인트론바이오 등 신약개발 주력 바이오기업들은 전체 R&D 비용의 20% 이상을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했다.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2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작년 3분기 보고서부터 R&D 비용 항목에 정부보조금을 별도 기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6월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제약·바이오기업의 R&D 활동과 경영상 주요사항 기재가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연구개발비 중 정부보조금을 구분해 기재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변화다.GC녹십자는 집계대상 중 올해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73억원의 R&D 비용을 지원받았다. 녹십자는 지난 9개월동안 매출액의 10.5%에 해당하는 1072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이 중 6.8%가 정부보조금이다.녹십자는 주력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베터, 합성신약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 품목인 면역글로불린 'IVIG-SN'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각각 미국 진출을 위한 3상과 2상임상 단계에 진입했고,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는 중국 허가심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보조금은 국내 2상임상 단계인 탄저 백신 'GC1109'와 3상임상 단계인 결핵 백신 'GC3107A' 개발에 투입됐다.종근당은 올해 정부로부터 총 38억원의 R&D 비용을 지원받았다. 올해 3분기 누계 R&D 투자액 952억원의 4.0%를 차지한다. 지난 2분기 이후 정부보조금 규모가 늘어나진 않았지만 상반기까지 확보한 정부보조금만으로도 집계대상 중 GC녹십자 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정부로부터 확보했다.종근당은 최근 R&D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종근당의 매출 대비 R&D 투자비율은 12.2%로 전년동기 11.6%보다 0.6%p 높아졌다. 종근당의 지난 분기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국내 발매에 나서면서 R&D 성과를 가시화 했다. 10월에는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하면서 다음달 일본 판매를 준비 중이다. 합성신약 분야에서는 표적항암제 'CKD-516'과 HDAC6 저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 헌팅턴 치료제 'CKD-504' 등의 신약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2019년 3분기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R&D 비용과 정부보조금 현황(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유나이티드제약은 9개월동안 27억원의 R&D 정부보조금을 따냈다. 전체 R&D 투자비용 204억원 중 13.1%에 해당하는 규모다.유나이티드는 글로벌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보조금은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호흡기계 레보드로프로피진 제어방출제형과 아포르모테롤 부데소나이드 흡입제 개발연구에 집중 투입됐다. 해당 과제는 글로벌 1상임상을 완료하고,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양한방 융합을 통한 만성호흡기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도 정부보조금이 쓰였다.대웅제약과 제넥신, 오스코텍, 알테오젠, 동국제약, 광동제약, 일양약품 등이 올 들어 10억원 이상의 정부보조금을 받았다.대체적으로 매출 규모가 많지 않은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R&D투자금에서 정부지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에이치엘비는 매출액의 1.3%인 3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그 중 절반(46.5%)가량을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했다. 에이치엘비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6월 위암 3차치료제로서 리보세라닙 가능성을 평가하는 3상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지난 3분기부턴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신청(NDA)을 목표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사전 미팅을 진행해 왔다. 간암 1차치료요법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3상임상의 준비절차에 돌입했고, 항PD-1 항체 계열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 또는 '키트루다'와 병용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인트론바이오는 3분기 누계 R&D 투자액 21억원 중 27.6%에 해당하는 6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해 11월 로이반트사이언스와 바이오신약 SAL200을 비롯해 엔도리신 파이프라인 전반에 관해 총 6억6750만달러(약 7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에는 상업화 이후 매출 마일스톤 3조2500만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계약조건을 변경하면서 총 계약규모가 기존 6억6750만달러에서 9억9250만달러로 커졌다.알테오젠과 오스코텍, 코미팜, 파미셀 등의 바이오기업은 R&D 투자액 중 정부보조금이 15% 이상을 차지했다. 정부로부터 받은 R&D 보조금 액수가 클수록 정부가 가치를 인정한 R&D 과제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R&D 투자를 단행할 때 상대적으로 자체 자금사용은 줄이고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함으로써 투자 효율을 높였다는 해석도 제기된다.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변경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던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R&D 투자액 143억원의 1.0% 미만인 1억원을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주성분세포 변경 사유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월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을 취소함에 따라 앞서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던 R&D 비용 82억1000만원에 대해서는 환수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바이오기업을 제외한 전통제약사들 중에선 광동제약이 R&D 투자금액 중 정부보조금 비율이 높았다. 광동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의 1.4%인 76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그 중 15.0%를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했다.2019-11-19 06:20:26안경진 -
'R&D 확대' 한미·녹십자, 차입금 1000억 이상 급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미약품 차입금(유동+비유동)이 9개월만에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올 9월말 기준 차입금은 8200억원 정도다. 제약업계에서 가장 큰 차입금 규모다.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병치료제) 등 다수 R&D 프로젝트가 상용화에 다가가면서 임상 자금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까지만 연구개발비로 1544억원을 투입했다.같은 기간 GC녹십자도 차입금이 1000억원 이상 늘었다. 녹십자 역시 IVIG SN(1차성 면역결핍질환) 등 글로벌 임상이 다수 진행중이다. 녹십자는 올해 9개월만에 1072억원의 R&D 비용을 사용했다.데일리팜은 3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액 주요 상위 20개 제약사의 차입금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31일(지난해말)과 올 9월 30일(3분기말) 시점을 비교했다. 한미약품 차입금은 지난해말 6298억원에서 올 3분기말 8324억원으로 늘었다. R&D 자금 확보 위한 상반기 공모채 발행(1750억원 규모) 등이 영향을 줬다.한미약품 R&D 파이프라인은 임상 막바지 단계가 많다.대표 사례는 '에페글레나타이드'다.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3상 5건에 착수한 상태다. 5건 목표피험자수는 6400명에 육박한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연구비 25%를 부담해야한다. 상한액은 1억만 유로(약 1300억원)다.임상은 단계가 진행될수록 투자 비용이 늘게 된다.한미약품은 올 3분기 누계 1544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매출액(8107억원)의 19%를 넘는 수치다. 규모는 셀트리온(1912억원)에 이어 업계 2위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706억원, 1929억원을 투자했다.녹십자도 올해 9개월만에 차입금이 1000억원 이상 늘었다. 3분기말 차입금은 지난해말(3288억원)보다 1067억원 증가한 4355억원이다.녹십자도 진행중인 글로벌 임상이 많다. IVIG SN(미국 3상), 그린진 에프(A형 혈우병, 중국 허가 심사), 헌터라제(헌터증후군, 미국 2상), MG1120A (대상포진, 미국 1상) 등이다.녹십자는 수년째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하고 있다. 최근 3년만 봐도 2016년 1361억원, 2017년 1340억원, 지난해 1459억원, 올 3분기 누계 1071억원이다.로직스, 3공장 완공...투자활동현금 플러스 전환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입금 규모로만 보면 한미약품에 이어 전체 2위다.다만 차입금은 올 9월말 7072억원으로 전년말(8778억원) 대비 1656억원 줄었다. 일부 시설 투자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총차입금(8727억원)이 전년(5459억원) 대비 급증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시설 투자는 수년간 집중적(1공장 25개월, 2공장 29개월, 3공장 35개월)으로 이뤄졌다. 3개 공장(1공장 3500억원, 2공장 7000억원, 3공장 8500억원) 합계 1조8000억원 공사비용이 들어갔다. 3공장은 지난해말 완공됐다.덕분에 이 회사의 투자활동현금흐름은 지난해 3분기말 -6100억원에서 올 3분기말 2683억원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셀트리온,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매년 1개 발매업계 R&D 지출액 1위 셀트리온은 차입금을 5000억원 정도로 유지됐다.R&D 투자는 늘고 있지만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대표 바이오시밀러 3종이 미국 등 글로벌 무대에서 안착하면서 차입금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진단된다. 향후 신규 공장 투자 등 이벤트가 발생하면 차입금이 늘 수 있다.셀트리온은 2017년 2190억원, 지난해 2936억원, 올 3분기 1912억원을 연구개발비에 사용하고 있다.후속 제품 개발을 위해서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램시마 피하주사형(SC)은 11월 유럽 허가를 앞두고 있고 미국은 3상 중이다.지난해 글로벌 3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는 SC 제형으로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개발 경험을 졸레어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품목은 올 7월 1상에 착수했다.연구개발비-차입금 규모 연동대웅제약(3877억원), 동아에스티(3609억원)는 3500억원 이상 차입금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R&D 투자액이 많은 회사들이다.연구개발비 지출이 많지만 차입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곳도 있다.유한양행은 3분기 누계 연구개발비에 1018억원을 투자했다. 전년동기(827억원) 대비 23% 정도 늘었다.유한양행은 차입금보다는 자체 현금보유액으로 연구개발비를 충당하고 있다. 유한양행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126억원 포함)은 올 9월말 기준 2852억원이다.2019-11-19 06:20:18이석준 -
수익성 악화했지만...제약사 4곳 중 3곳 R&D투자 확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올 들어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주요 상장제약바이오기업 4곳 중 3곳의 R&D 투자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유한양행, JW중외제약, 종근당 등 대형제약사들이 R&D 투자확대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 한미약품, GC녹십자 등이 가장 많은 R&D 비용을 썼다. 집계대상 기업 절반이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활동에 투자했다.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2곳이 전년대비 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제약바이오기업의 73.3%가 R&D 투자를 확대한 셈이다.셀트리온은 올 들어 매출의 25.6%에 해당하는 1912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전년동기대비 R&D 투자 증가율(0.1%)이 높진 않았지만 집계대상 30곳 가운데 R&D 지출이 가장 많았다.셀트리온의 R&D은 활동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된다.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판매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의 미국 3상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권고를 받으면서 연내 최종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된다.미국에서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발매를 시작했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출시도 임박했다. 휴미라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가 3상임상 단계에 진입했고,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1상임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한미약품은 올해도 R&D 투자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의 19.0%를 R&D 비용으로 투입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누계 R&D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1544억원이다. 한미약품은 2011년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 총 11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 중 4건의 계약이 파기 또는 변경됐지만 아직 기술수출 과제 중 7건이 개발을 지속 중이다.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7개월 여만에 상업화 행보를 재개했다. 스펙트럼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롤론티스의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 서류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면서 상업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pan-HER2 저해제 '포지오티닙'은 지난 7월 유럽과 캐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ZENITH20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3개의 코호트를 추가하면서 연구 범위를 확장했다. 다음달 폐암 2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ZENITH20 임상 코호트1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앞두고 있다.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3상임상 5건을 진행 중이다. 사노피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중 당뇨병 치료제 비중을 대폭 줄였지만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남겨뒀다. 사노피 경영진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지속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GIP/GCG 삼중작용제 'HM15211', 선천성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속형 글루카곤유도체 'HM15136'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 중이다.12월 결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R&D 투자 현황(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현대약품은 11월 결산) 집계대상 30곳 중 14곳이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사용했다. GC녹십자와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보령제약, SK케미칼 등 13곳을 제외한 17곳이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을 지난해보다 높인 것으로 집계된다.종근당, JW중외제약, 유한양행 등이 R&D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종근당은 올 들어 지난해보다 23.5% 증가한 952억원을 R&D 비용으로 썼다.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은 지난해 11.6%에서 올해 3분기 기준 12.2%까지 뛰었다.JW중외제약의 3분기 R&D 투자액은 297억원으로 전년보다 23.5% 늘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분기 중국 심시어 그룹 계열사인 난징심시어동유안파마슈티컬과 통풍치료제 'URC102'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백만달러(약 60억원)를 확보하고, 최대 7000만달러의 계약금을 보장받았다. 지난해 8월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지 1년만에 2건의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유한양행은 올 3분기까지 전년보다 23.1% 증가한 1018억원을 R&D 비용으로 썼다. 유한양행의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은 지난해 7.5%보다 1.9%p 증가한 9.4%로 집계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얀센바이오텍에 기술수출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의 국내 2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얀센 주도로 레이저티닙의 단독,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3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이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진출 행보를 본격화했다.전통제약사들 중 동국제약과 삼진제약, 안국약품 등이 올 들어 R&D 투자 규모를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휴젤, 메디톡스, 휴온스 등 보툴리눔독소 제제 개발 업체들의 R&D 투자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반면 GC녹십자와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SK케미칼, 제일약품, 부광약품, 한독, 영진약품 등 8곳은 올 3분기까지 R&D 비용 투자를 전년보다 축소했다. 부광약품의 3분기 R&D 투자액은 155억원으로 전년보다 29.4% 감소했다. SK케미칼과 제일약품의 R&D 투자액은 전년보다 각각 27.1%, 20.7% 줄었다.2019-11-18 06:20:08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