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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레보비르, 코로나 치료 칼레트라와 유사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10일 자사 B형간염신약 '레보비르(클레부딘)'가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와 유사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한국인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시험관 내 시험(in vitro)을 진행했다.양성대조군으로 칼레트라 주성분을 사용했다.그 결과 칼레트라와 비교시 플라크 감소 시험과 RT-PCR(Real-Time PCR) 검사에서 유사한 정도의 억제 정도를 보였다.클레부딘은 부광약품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전세계 4번째,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로 발매됐다. 클레부딘은 핵산유사체로 바이러스 유전 물질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시험 등 향후 개발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3-10 15:46:32이석준 -
한미사이언스, 작년 기술료수익 70억...5년간 190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지난해 70억원의 기술료수익을 거뒀다. 한미약품이 확보한 기술료 일부를 다시 분배받은 금액이다. 지난 5년간 1902억원을 기술료로 확보했다.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미사이언스의 감사보고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별도기준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전년보다 16.3% 늘었다.한미사이언스의 매출은 기술수출, 임대, 수수료, 특허권, 상표권, 배당금 등의 수익으로 구성된다. 이중 한미사이언스가 지난해 거둔 기술료 수익은 7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0.1%를 차지했다. 2018년 57억원보다 12.3% 늘었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료를 재분배받으면서 지속적으로 기술료 수익이 발생한다. 한미약품이 기술이전 계약 당사자지만 계약과 관련해 회사의 특수관계자인 한미사이언스에게 지적재산 실시계약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지급한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 계약금이나 마일스톤 등을 다국적제약사로 받으면 이중 일부를 한미사이언스에 지급하는 구조다.한미약품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기술이전계약과 관련해 회사의 특수관계자인 한미사이언스에게 지적재산 실시계약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약정하고 있다”라고 명시됐다.지난해 한미약품은 204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이중 한미사이언스에 70억원을 지급한 셈이다.지난해 한미사이언스의 기술수출 수익은 2016년 제넨텍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계약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받았다. 당시 원달러 환율 기준 1173원을 적용하면 938억원이 입금된 것으로 계산된다.한미약품은 회계 장부상 계약금을 30개월간 분할 인식키로 했다. 지난해 4월까지 매달 30억원 가량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고 이중 한미사이언스에 일부 지급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오라스커버리 기술이전 파트너 아테넥스로부터 추가 기술료를 수취했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이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을 연이어 성사시킨 2015년 대규모 기술료가 유입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릴리, 베링거, 사노피, 얀센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총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당시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으로부터 1583억원의 기술수출료를 배분받았다.한미사이언스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확보한 기술료 수익은 총 190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미사이언스가 올린 매출 3039억원의 62.6%를 기술수출료로 확보했다.2020-03-10 12:10:01천승현 -
하나제약, 영업이익률 20% 상회…배당금 72억 쏜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상장 첫해 영업이익률 약 20%를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 평균의 2배 수준이다. 높은 수익성은 고배당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나제약은 올해 72억원의 배당금을 설정했다. 주주친화정책 일환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의 지난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65억원, 336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80억원이다.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했고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 7% 정도 늘었다.영업이익률은 약 20%다. 업계 평균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높다. 2016년 19%, 2017년 22.9%, 2018년 22%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사업 예측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하나제약은 2018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사실상 상장 첫해 호성적을 거둔 셈이다.일부 기업이 시장 평가 극대화(자금 조달 등 목적)를 위해 상장 직전 실적을 올리고 상장 후 실적 악화를 겪는 것과는 대조적이다.마취·마약성 진통제 특화 사업…고마진 원동력하나제약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특화된 사업 구조 등에서 기인된다.하나제약은 진입 장벽이 높은 마취·마약성 진통제 분야 강자다. 하나구연산펜타닐주, 세보프란흡입액은 동일성분 시장 1위다. 아네폴주사도 클리닉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유통 구조도 한 몫한다. 하나제약은 80% 정도를 직거래로 유통한다. CSO 등도 활용하지 않아 수수료 측면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신제품은 하나제약 캐시카우를 담당하고 있다. 2015년 17개, 2016년 23개, 2017년 12개, 2018년 17개, 지난해 20개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도 13개 발매가 확정된 상태다.실적 호조↔고배당, 자사주 매입↔주주친화정책하나제약의 수익은 고배당과 시설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올해 현금배당은 주당 460원, 총 배당금 72억원 정도다. 시가배당률 2.03%, 배당성향 약 25%다.배당금 총액은 유한양행(238억원), 부광약품(122억원), 녹십자(114억원), 삼진제약(98억원), 경동제약(95억원), 종근당(93억원), 동아에스티(84억원), JW생명과학(79억원) 등 다음으로 많다.배당금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58.48%)과 소액주주(37.75%)에게 돌아간다.회사 관계자는 "하나제약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 280원에서 올해 460원으로 증가된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며 "여러 차례 진행한 자사주 매입과 함께 주주중시 정책 일환"이라고 말했다.수익은 시설 투자로도 이어지고 있다.하나제약은 지난해만 9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시설 투자에 쏟아붓기로 결정했다. 하길 주사제 신공장 건설과 설비 도입(585억원) 등이 대표적이다.2020-03-10 06:21:56이석준 -
북미시장 비중 '껑충'...셀트리온 해외 수익구조 다각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수익구조가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북미 시장 매출 확대가 최근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램시마에 이어 트룩시마, 허쥬마의 성장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조1009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증가하며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69%)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실적이 1조원을 넘었다는 의미다.셀트리온헬스케어의 IR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의 경로가 다양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셀트리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세부 매출 구조를 보면 북미 시장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연뎌볼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 지역별 매출(자료: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중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은 25%로 2018년 13%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제품별로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매출 기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트룩시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16%에서 지난해 41%로 2배 이상 커졌다. 같은 기간 허쥬마의 매출 비중은 2%에서 11%로 5배 이상 늘었다.종전에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유럽 판매 램시마에 대한 의존도가 컸지만 트룩시마의 성장과 북미 시장 확대로 매출 구조가 다각화됐다는 의미다.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새로운 제품과 지역에서의 매출 가세 현상이 뚜렷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136억원으로 전년동기(1887억원)보다 66.2% 성장했다.분기별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 지역별 매출(자료: 셀트리온헬스케어) 작년 4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북미시장이 40%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34%에서 6%포인트 상승했다. 유럽 지역 매출 의존도는 2018년 4분기 62%에서 지난해 4분기 52%로 낮아졌다.지난해 4분기 트룩시마는 유럽 시장에서 동일 성분 중 39%를 차지했다. 오리지널 제품 맙테라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 트룩시마는 최근 출시된 미국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이 12~15% 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2018년 4분기의 경우 전체 매출 중 램시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트룩시마의 매출 비중이 42%로 램시마(40%)보다 많았다.유럽 시장에서 허쥬마의 점유율은 18%로 전년동기 10%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램시마 유럽 미국 점유율 처방액 추이(자료: 셀트리온헬스케어)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한 램시마도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59%로 전년동기 49%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 53%, 2분기 56%, 3분기 57% 등 매분기 상승흐름을 나타냈다.램시마(미국 상품명 인플렉트라)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억달러(약 3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2억5900만달러보다 15.8% 늘었다. 2년 전인 2017년 1억1800만달러와 비교하면 2.5배 가량 증가했다.바이오시밀러의 해외 매출 증가로 지난해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1조6236억원으로 2018년 말 1조6969억원보다 733억원 감소했다.2020-03-09 12:15:20천승현 -
셀트리온, 휴미라 시밀러 'CT-P17' 유럽 허가신청휴미라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이 연매출 200억원대 글로벌 매출을 내는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시장 진출의 첫 단추를 뀄다.셀트리온은 지난 6일(현지시각)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궤양성대장염, 건선 등 오리지널제품이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관한 임상데이터를 제출했으며, EMA 최종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유럽 시장 발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MA 허가심사는 통상 1년 정도 소요된다.CT-P1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원개발사인 애브비에 따르면 지난해 191억 6900만달러(약 192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휴미라는 지난 2018년 10월 유럽 지역 핵심특허 만료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와 암젠의 '암제비타',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 등 바이오시밀러 4종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 발매 여파로 지난해 휴미라의 유럽 매출은 31.1% 감소했다. 셀트리온이 1년 뒤 'CT-P17' 유럽 판매에 나설 경우 후발제품이라는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셀트리온은 CT-P17이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첫 번째 고농도 제형이라는 점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대비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여 환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자가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진출 첫 번째 제품인 '램시마'를 통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집계에 따르면 '램시마'는 작년 3분기 기준 59%의 점유율로 오리지널제품을 뛰어넘었다. 최근 독일과 영국에서 출시한 피하주사제형의 '램시마SC'에 이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상업화를 통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EMA 판매허가를 받은 램시마SC에 이어 CT-P17의 EMA 허가 신청을 완료하면서 TNF-α 억제제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CT-P17의 조기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0-03-09 09:55:18안경진 -
GC녹십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국책 과제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GC녹십자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지원한 이번 정부 개발 과제는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이다.백신개발은 서브유닛 방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서브유닛 백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활용한 약독화 백신과 달리 단백질을 활용해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다. 백신 효력을 높이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치료제는 확진자 혈액에서 B세포(항체를 만드는 세포)를 분리해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재조합기술을 활용해 단일클론항체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유현아 GC녹십자 종합연구소장은 "기존의 다양한 백신과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개발을 통한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효과적인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3-09 07:56:09이석준 -
삼성바이오에피스, 7000억 돌파...시장지배력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보다 108% 급증한 수치다.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에서 베네팔리(오리지널 엔브렐), 임랄디(휴미라),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659억원으로 전년(3687억원) 대비 107.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550억→2634억원)은 흑자전환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깜짝 실적은 유럽, 미국 등에 진출한 바이오시밀러 선전 때문이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과 항암제 1종(온트루잔트)을 허가받아 판매하고 있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은 삼성바이오에피스 2대 주주(50%-1주)이자 마케팅 파트너 미국 바이오젠이 판매 중이다. 온트루잔트는 미국 머크(MSD)가 판매하고 있다.바이오젠 실적 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등 3종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총 8억3830만 달러(약 8510억원) 매출을 올렸다. 2018년(5억4510만달러) 보다 35%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냈다. 3개 치료제 중 임랄디 실적이 돋보였다.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는 지난해 1억8400만 달러(약 2100억원)으로 전년(1670만 달러)보다 10배 이상 늘었다.임랄디는 2018년 10월 휴미라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됐다. 현재 유럽에서 암젠 '암제비타', 산도스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 '훌리오' 등 3종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는 지난해 4억8620만 달러(약 56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4억852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지난해 6810만 달러(약 790억원)가 팔렸다.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흑자가 점쳐진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립 8년만에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1027억원 영업손실을 냈다.지난해 매출액 7659억→시장 매출 1조원 이상 의미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매출 7659억원은 시장 매출 1조원 돌파를 의미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유통을 파트너사에 맡겨 일정 비율만 매출로 잡히게 된다. 시장 매출 1조원의 50%라면 5000억원이 매출로 반영된다는 소리다.일례로 현재 주력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이 수익의 반반을 배분키로 했다.고한승 사장은 "암젠, 바이오젠,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가 연 시장 매출 1조원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1년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사 8년 만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로 연 시장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2020-03-09 06:20:24이석준 -
일양, 중국법인 2곳 '매출합산 1400억' 역대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중국법인 2곳이 1400억원 매출을 합작했다. 지난해 양사 합계 매출 신기록(1256억원)을 또 한번 뛰어넘었다.일양약품 중국 법인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 2곳이다. 양주일양은 전문의약품, 통화일양은 일반의약품을 다루고 있다. 7일 일양약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양주일양(1055억원)과 통화일양(937억원) 매출액 합계는 1400억원이다. 전년(1256억원) 대비 11.46% 증가했다.양주일양은 첫 1000억원 돌파다. 통화일양도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양주일양은 위궤양치료제 알드린, 해열진통주사제 알타질, 이담소화제 아진탈 등, 통화일양은 원비디 등 드링크 제품을 다루고 있다.수익성도 잡았다.양주일양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2억원, 77억원이다. 전년(영업이익 85억원, 순이익 74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통화일양은 고마진 실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114억원) 대비 28.95%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85억→110억원)도 29.41% 증가했다.통화일양의 영업이익률은 42.61%를 기록했다. 양주일양보다 외형은 작지만 알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일양약품 중국 현지법인 통화일양 전경. 일양약품 해외 사업 핵심인 중국은 향후 발전 여지가 크다.시장성이 큰데다가 법인 경영을 오너 일가가 직접 챙기면서 회사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오너 2세 정도언 회장은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의 '동사장(한국 이사장 직급)'을, 정 회장의 장남 정유석 부사장은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과 함께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에서 '동사(이사)'를 맡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진 구성이다. 김동연 사장은 5연임 중이다.중국 법인 성장으로 일양약품 연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일양약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46억원으로 전년(3000억원) 대비 8.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7억원에서 325억원으로 94.6% 급증했다.연결 실적은 일양약품 내수에 중국법인을 더한 수치로 봐도 무방하다. 일양바이오팜(지난해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이 연결 실적에 잡히지만 비중은 작다.2020-03-07 06:20:28이석준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작년 수출실적 1조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내놓은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수출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6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2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009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69%)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실적이 1조원을 넘었다는 의미다.연도별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유럽, 미국 등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8년 실적 부진을 씻어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경쟁심화로 인한 바이오시밀러 가격인하 등의 요인으로 2012년 이후 6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셀트리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지난 1월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램시마(미국 상품명 인플렉트라)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억달러(약 3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2억5900만달러보다 15.8% 늘었다. 2년 전인 2017년 1억1800만달러보다는 2.5배 가량 증가했다.최근 미국 시장에 발매된 트룩시마도 회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이 12~15% 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의 유럽 출시와 미국 시장에서의 트룩시마와 허쥬마 본격 판매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 유럽 발매와 함께 허쥬마가 이달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올해는 작년의 매출 1조원 돌파를 뛰어넘는 기록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03-06 17:20:38천승현 -
동국, 매출 4823억 달성…10대 제약 진입 '초읽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급증했다.매출액 상위 10대 제약사 진입이 눈 앞이다. 지난해 한독(4730억원)을 제쳤고 보령제약(5438억원), JW중외제약(5238억원), 일동제약(5174억원)은 바짝 따라붙었다. 동국제약은 5일 공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823억원으로 전년(4008억원)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영업이익(551억→686억원)과 순이익(494억→591억원)도 각각 24.5%, 19.6% 늘었다.3개 부문 모두 신기록이다.특히 매출액은 5000억원에 육박하면서 10대 제약사 진입에 가까워졌다.동국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업계 15위권이다.유한양행(1조4804억원), GC녹십자(1조3697억원), 광동제약(1조2383억원), 셀트리온(1조1285억원), 한미약품(1조1136억원), 종근당(1조786억원), 대웅제약(1조5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7016억원), 제일약품(6725억원), 동아에스티(6122억원), 보령제약(5438억원), JW중외제약(5238억원), 일동제약(5174억원) 등이 앞에 있다.1조원 제약사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가시권이다. 보령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과는 격차가 크지 않다. 한독(4730억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넘어섰다.헬스케어 전부문 호조…CDMO 신사업 본격화동국제약 실적 호조는 OTC(일반약), ETC(전문약, 조영제 포함), 화장품 및 건기식 등 헬스케어 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OTC는 인사돌(MS 50.4%), 마데카솔(26.4%), 센시아(90.1%), 판시딜(25.5%), 훼라민Q(78.4%) 등 시장 점유율(MS) 1위 제품이 다수다. ETC는 히야론(관절염치료제), 로렐린(항암제), 벨라스트(필러), 포폴(마취제) 등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헬스케어 부문은 2015년 화장품 라인 '센텔리안24' 런칭 등으로 지난해 매출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1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2014년(139억원)과 비교하면 5년만에 10배 성장한 수치다.동국제약은 신사업 진출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CDMO(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사업의 경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싱가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자회사)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제조 관련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원료를 제조하면 동국제약이 완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다.'투즈뉴'는 최근 글로벌 3상을 완료하고 먼디파마와 서유럽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2020년 판매 계획이 잡혀있다.2020-03-06 12:17:59이석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