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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글로벌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무보정 방식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를 하반기 출시한다.휴온스는 덱스콤의 가장 최신 버전인 '덱스콤 G6'에 대해 수입사 사이넥스가 최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덱스콤 G6'는 2018년 휴온스가 국내 처음 출시한 '덱스콤 G5'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유한다.센서 1회 사용기간이 7일에서 10일로 늘어났으며 제조 공정상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돼 손가락 혈당 측정 없이 실시간으로 연속혈당 측정값을 통해 스마트하게 혈당관리를 할 수 있다.연속혈당측정시스템 정확도(MARD) 또한 G5에 비해 향상됐다. 오차율이 성인 9.8%, 유아 7.7%로 낮아졌다.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에도 '덱스콤 G6'를 통한 혈당 값이 모니터링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버튼 하나로 센서를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원터치 방식으로 소아 및 처음 사용하는 환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트랜스미터는 28% 슬림해져 옷 안에서 편히 착용 가능하다.새로운 저혈당 경고 알람 시스템은 혈당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20분 전에 알람을 보내 저혈당 발생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휴온스는 '덱스콤G6'를 덱스콤 본사 및 수입사 사이넥스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또 출시에 맞춰 1형 당뇨 환자들이 즉시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급여 등재 및 급여지원 기준금액, 조건 등을 확정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2020-03-31 10:26:56이석준 -
비씨월드헬스케어, 원주공장 KGMP 인증 '수출 탄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헬스케어(비씨월드제약 자회사)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원주공장 KGMP 인증과 카바페넴 항생제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원주공장은 원주기업도시 1만4545m2 부지에 총 310억원을 투자해 완공했다.설계단계부터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국내 유일의 카바페넴 항생제 전용공장으로 건설했다.△글로벌품질관리시스템 △빌딩관리시스템(BMS) △Isolator △IBC설비 등 최신 무균조작시스템을 구축했고 메로페넴 기준 연간 1500만 바이알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KGMP인증으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수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조속한 시일 내에 cGMP, PMDA 인증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사전작업으로 cGMP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비씨월드헬스케어는 KGMP인증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통해 캐쉬카우를 마련하고 다양한 신규사업 확대로 새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2020-03-31 09:17:16이석준 -
지트리비앤티, 교모세포종치료제 임상 ASCO 채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트리비앤티는 교모세포종 치료제(OKN-007) 임상이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발표문에 채택됐다고 31일 밝혔다.ASCO는 세계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 등이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 세계적 학술대회다. 많은 기업이 기술수출을 논하는 장이다.OKN-007는 저산소증 유발인자(HIF-1) 저해 항암제다.관련 암종은 미국 내 암 관련 사망률 4위에 해당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수술과 함께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아 환자들에게 새 치료법이 절실하다.'OKN-007'은 테모졸로마이드(TMZ)와 병용 투여한 1b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전체 생존기간 중간값 11.1개월, 이중 최고 용량을 투여한 9명은 21.0개월의 결과를 얻었다. 환자는 15명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재발성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미국 승인을 받은 아바스틴은 허가 데이터에서 전체생존기간 중간값 이 9.1개월이었다. 이에 OKN-007 1b상 결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안전성 측면도 최고 용량인 60mg/kg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고 약과 연관된 중대한 이상반응(SAE)이나 grade 4-5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지트리비앤티는 지난 20일 미국 자회사(Oblato)를 통해 OKN-007 미국 2상 허가신청서(IND)를 제출했다.2020-03-31 08:28:51이석준 -
상장제약 2곳 중 1곳 영업익↓...R&D 확대·불순물 여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제약기업들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 중 절반 가량이 영업이익 하락을 맛봤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데다 하반기 예기치 못한 불순물 파동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다.31일 코스피 상장 제약사 42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매출액은 17조3177억원으로 전년 16조1299억원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2234억원에서 1조2739억원으로 4.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6%에서 7.4%로 0.2%포인트 감소했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기업 중 의약품 업종으로 분류된 43개 업체 중 오리엔트바이오(3월 결산법인)를 제외한 42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18-19년 코스피 상장제약바이오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현황(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업체별 편차가 컸다. 43개 업체 중 13곳은 매출이 10% 이상 성장했다. 종근당홀딩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이 30%, 영업이익이 60% 이상 뛰면서 호실적을 나타냈다. 삼일제약(28.0%)과 진원생명과학(20.3%), 영진약품(18.3%), 한올바이오파마(18.1%) 등의 매출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종근당과 셀트리온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 고지를 넘었고, 보령제약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반면 42개사 중 8개사는 매출이 전년보다 줄었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1.5% 줄면서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부광약품은 1년새 매출 규모가 13.4% 줄었다.매출에 비해 영업이익 부진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집계대상 중 19곳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2곳 중 1곳 가량은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의미다.제일약품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7.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하락폭은 94.9%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0.1%에 그쳤다. 유한양행은 집계대상 중 가장 많은 1조4804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보다 75.0%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률은 0.8%에 불과했다.경보제약(-64.1%), 신풍제약(-71.6%), 부광약품(-72.8%), 우리들제약(-76.2%) 등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50% 이상 줄었다.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명문제약, 일성신약 등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고, 동성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삼성제약, 진원생명과학은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매출 기준 상위 10개 제약사의 18-19년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악화한 배경은 R&D 비용 증가가 거론된다.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의 9.3%에 해당하는 1382억원을 R&D 비용으로 쏟아부었다. 유한양행은 최근 3년 연속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R&D 활동에 사용했다. 6%대에 머물던 매출 대비 R&D투자 비중을 10% 가까이 끌어올리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초 얀센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3상임상에 착수했다. 글로벌 신약 개발과정에서 가장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3상임상을 진행하면서 올해도 R&D 투자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녹십자는 지난해 1507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녹십자는 R&D 투자확대 외에도 1분기 수두바이러스 백신 입찰 지연과 하반기 불순물 파동이라는 돌발 변수가 겹치면서 손실 규모가 늘어났다. 녹십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감소했다.한미약품은 공격적으로 R&D 투자를 늘리면서도 수익성악화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사례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의 18.8%에 해당하는 2098억원을 R&D 비용으로 썼는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3%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한 9.3%다. '로수젯', '아모잘탄' 패밀리 등 자체개발 복합신약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실적상승을 견인했다.일동제약은 매출규모가 큰 품목이 연달아 예기치 못한 악재에 휩싸이면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지난해 4분기 '라니티딘' 성분의 위장약 '큐란'이 불순물 검출을 이유로 판매금지 조치된 데 이어 올 들어 비만치료제 '벨빅'마저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 당초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보고했지만 비만치료제 '벨빅'의 판매금지와 회수에 따른 비용을 작년 회계에 인식하면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14억원의 적자를 냈다.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기준 상위 10개 제약사 현황(단위: %, 자료: 금융감독원) 코스피 상장 제약사 중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셀트리온이 34.5%로 가장 높았다. 하나제약이 영업이익률 20.2%를 기록했고, 삼진제약(18.2%), JW생명과학(17.5%), 환인제약(16.4%), 한올바이오파마(15.8%), 유나이티드제약(15.6%) 등이 고순도 실적을 냈다.2020-03-31 06:21:02안경진 -
제약업 총보수 1위 강정석 124억...연봉킹은 김태한 2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 임직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가져갔다. 퇴직급여 정산으로 107억원을 받았다. 이성우 전 삼진제약 사장과 윤동한 한국콜마 전 회장도 100억원에 육박하는 퇴직금을 수령했다.단일 법인에서 순수 급여와 상여금을 합친 연봉으로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가장 많은 20억원을 지급받았다. 한국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윤동한 전 회장과 윤상현 사장 부자에게 20억원대의 연봉을 지급했다.3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총 50명으로 집계됐다. 삼진제약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미약품이 3명에게 5억원 이상을 지급했다.작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임원 보수 현황(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총 보수 규모를 보면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가장 많은 124억원을 수령했다. 강 회장이 지급받은 금액 중 퇴직소득이 107억원을 차지한다. 급여와 상여는 총 16억원 가량을 받았다.공식적으로 강 회장이 회사를 그만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불법 리베이트 관련 대법원의 유죄 판결로 실형이 확정되자 강정석 회장의 급여 지급이 중단됐고, 이때 퇴직금도 정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따라 22년 4개월의 근무기간과 평균급여, 직급별 지급률 산출 월 기준급여액 등을 고려해 퇴직소득이 산출됐다.지난해에는 장수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퇴직에 따른 고액의 퇴직금이 눈에 띄었다.이성우 삼진제약 전 대표는 지난해 회사로부터 총 9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중 퇴직금으로 96억원이 책정됐다. 이성우 전 대표는 삼진제약에서 2001년부터 18년 동안 대표이사를 지낸 장수 CEO다. 지난해 초 6연임 임기를 마치고 회사를 떠났다. 이 전 대표가 총 45년 동안 재직하면서 퇴직급여 규모도 크게 늘었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우종무 전 전무에게 약 10억원의 퇴직금을 주기도 했다.윤동한 전 한국콜마홀딩스·한국콜마 회장은 2개 회사로부터 총 116억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퇴직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윤동한 전 회장은 지난해 직원 조회에서 막말 영상을 틀었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자 사퇴를 표명했다. 한국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윤 전 회장에게 각각 55억원과 11억원의 퇴직금을 줬다. 특히 윤 전 회장은 공로금 명목으로 총 25억원을 별도로 받았다.단일 법인으로부터 순수 급여와 상여만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나타났다. 김태한 대표는 급여 8억원과 상여 10억원 등 총 20억원 가량을 받았다. 김 대표의 상여금에는 회사손익목표 초과, 주당수익률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 김 대표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39억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최근 3년 동안 97억원을 가져간 셈이다.한국콜마홀딩스의 오너 2세 윤상현 부회장은 지난해 총 14억원을 받았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로부터 13억원 가량을 지급받아 2개 회사로부터 27억원을 수령했다.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박필준 화일약품 대표, 이재상 알테오젠 이사,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 등이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겼다. 이 중 이재상 이사와 남기연 대표는 보수 중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임성기 회장에게 각각 5억원, 9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로부터 총 16억원 가량을 받았다.2020-03-31 06:20:31천승현 -
'창업주 차남'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퇴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52)이 퇴임했다. 김 전 부회장은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이자 전 회장인 김병태씨 차남이다. 이로써 한올바이오파마 경영진 명단에 창업주 일가는 자취를 감추게 됐다.김성욱 전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욱 전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은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임원 퇴임했다. 재직 기간은 약 20년이다.김 전 부회장은 치과 의사 출신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R&D 부문 등을 총괄했다. 김 전 부회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부회장직은 물론 사내이사(등기임원) 자리에서도 내려오게 됐다. 완전히 회사를 떠난 셈이다.김 전 부회장은 퇴임 후에도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162만4997주를 손에 쥐고 있다.여기에 특별관계자인 형 김성수(85만3630주)씨와 김병태 전 회장 딸 김성지(29만주)씨, 한올파이낸스에너지(15만주)까지 합치면 총 291만8627주를 보유하고 있다. 합산 지분율은 5.59%다.한올파이낸스에너지는 김병태씨와 그 부인 이순주씨가 각각 16%와 30%의 지분을 들고 있는 사실상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 개인회사다.단 김 전 부회장과 그 측근들의 한올바이오파마 합산 지분율은 경영 참여가 가능한 5% 이상이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54조 제1항의 규정에서 정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확인서를 썼기 때문이다.사실상 한올바이오파마 1대 주주 대웅제약과의 결별을 의미한다. 대웅제약은 2015년 한올바아오파마를 인수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 일가는 대웅제약 M&A(인수합병) 이후 회사 지분을 줄여왔다.2020-03-30 15:10:10이석준 -
SK 기술수출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美 2상임상 추진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이 글로벌 진출속도를 내는 모습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2상에 진입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식품의약품국(FD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지난 2014년 사노피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허가,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의 폐렴구균백신 개발 과정을 양사가 협력하는 조건이다. 이후 4년동안 전임상 등 본격적인 개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미국 내 1상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1100만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 바 있다.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폐렴구균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접합백신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폐렴구균백신의 높은 시장성에 주목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앨리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폐렴구균백신 시장 규모는 63억달러(약 7.6조원)로 집계됐다. 2025년까지 90억달러(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고부가가치 백신이 점차 성공에 다가서고 있다. 아직 2상과 3상임상 등이 남아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목표한 결과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바이오, 백신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세포배양 독감백신 중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하고 국제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메르스, 사스 등 새롭게 유행하는 변종 바이러스들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를 통해 신규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2020-03-30 10:25:18안경진 -
환인제약, CNS 매출 1300억 돌파…전체 82% 비중 차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환인제약 CNS(중추신경계) 부문 연매출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 CNS 전체 매출 비중도 80%를 넘어섰다.CNS 특화 사업은 고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 개발 난이도 등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 특성 때문이다. 환인제약 영업이익률은 수년간 업계 평균(7% 내외)의 두 배 수준인 1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환인제약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592억원이다. 이중 CNS 매출이 1301억원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두 수치 모두 데일리팜이 분석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환인제약 CNS 매출은 2012년 844억원에서 2013년 739억원으로 감소한 후 2014년부터 매년 100억원 안팎으로 늘고 있다.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CNS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2014년 11월 에스테틱(엘러간 보톡스&필러) 신규 사업 추가로 2015년 CNS 비중이 63.76%까지 떨어졌지만 2016년부터는 70%대로 올라섰다.2017년(77.97%)과 2018년(78.41%)에는 전체의 70% 후반까지 가더니 지난해는 80%를 넘어섰다. 보톡스 등 판매 계약은 2016년말에 종료됐다.CNS 사업은 환인제약의 탄탄한 수익성에도 기여했다.환인제약 영업이익률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5.28~20.07% 사이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업계 평균이 7~10%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는 소리다.업계 관계자는 "CNS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다. 개발 난이도 등 때문이다. 다만 진입하면 소수 업체만 경쟁할 수 있어 고수익이 가능해진다. 환인제약의 높은 영업이익률 원동력도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환인제약 연구개발현황(출처: 사업보고서) CNS 개발 라인업 13종환인제약은 지속적으로 CNS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CNS 라인업만 13종(건강기능식품 1종 포함)이다.2014년 개발에 착수한 WIP-RVX14(치매, 리바스티그민)는 3상 준비중이다. 리바스티그민은 콜린에스테라아제에 의한 가수분해의 가역적 억제를 통해 중추신경계에서 아세틸콜린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개량신약이 목표로 엑셀론캡슐 등이 경쟁품목이다.이외도 WIP-DF17(우울증, 1상 진행중) 등 다수 CNS 약물이 개발중이다.환인제약은 CNS 사업 등을 위해 매년 연구개발비도 늘리고 있다. 2017년 97억원에서 2018년 110억원, 지난해는 133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6~8.3% 수준이다.환인제약은 창업주 이광식 대표이사 회장(73)과 2세 이원범 대표이사 사장(46)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2020-03-30 06:21:59이석준 -
'씨젠 29→5위'...제약바이오주 시총순위 흔든 코로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면서 제약바이오업종 시가총액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주식시장 침체로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진단기업 씨젠의 시가총액이 수직상승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피 전체시가총액은 1156조5815억원으로 작년 말 1475조9094억원보다 319조3279억원 증발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은 241조3510억원에서 191조5520억원으로 49조7991억원이 줄었다. 올해 초 중국에서 발발한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주식시장이 연일 폭락장을 연출한 데 따른 여파다.지난 27일 종가 기준 제약바이오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많은 29조3111억원의 시총을 기록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23조6158억원, 9조7740억원으로 선두권을 지켰다.에이치엘비(3조6967억원), 씨젠(3조405억원), 유한양행(2조9818억원), 한미약품(2조9311억원), 셀트리온제약(2조1240억원), 한미사이언스(1조6173억원), 코미팜(1조5129억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2020년 3월 27일 종가 기준 시총 상위 10개 제약바이오종목 현황(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2019년 12월 30일)과 비교할 때 시총 순위 상위 10개 종목 중 3개가 교체됐다.지난 1분기 동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씨젠의 10위권 진입이다. 씨젠의 시총은 작년 말 기준 8041억원으로 코스닥시장 내에서도 40위권 밖이었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시총 순위는 29위에 불과했다.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수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 주가가 급등했고, 3월 27일 기준 코스닥 시총 3위까지 뛰어올랐다. 현재 코스피, 코스닥을 통틀어 제약바이오종목 시총 순위 5위에 해당한다.씨젠 주가는 작년 말 종가 3만650원에서 지난 27일 11만5900원으로 3개월새 3.78배 올랐다.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세계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뒤 각국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등을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밀려들자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요청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고 다음날 씨젠 사옥을 직접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약 8041억원에서 3조405억원으로 2조2365억원 늘었다.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시총 순위 변화(자료: 금융감독원)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수혜주로 거론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총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이다.셀트리온은 지난달 서정진 회장이 코로나 항체 치료제 개발을 공식화한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까지 3개 종목 주가가 급등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작년 말 종가 18만1000원에서 지난 27일 18만4000원으로 1.7% 올랐다. 시총은 23조2292억원에서 23조6158억원으로 3866억원 증가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들어 주가가 5만3000원에서 6만7900원으로 28.1% 뛰었다. 제약바이오업종 시총 순위 3위로 작년말과 동일하지지만 시총 규모는 7조6282억원에서 9조7740억원으로 2조1458억원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셀트리온그룹 3개 종목 중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27일 셀트리온제약 종가는 6만2300원으로 작년 말 종가 3만9800원보다 56.5% 증가했다. 시총은 1조3568억원에서 2조1240억원으로 7672억원 증가하면서 제약바이오업종 시총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코미팜과 파미셀은 씨젠과 같은 코로나19 진단시약 관련주로 거론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코미팜은 지난 27일 기준 시총 1조5129억원으로 제약바이오업종 10위를 차지했다. 작년 말 9749억원보다 5380억원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주가는 1만5250원에서 2만3650원으로 55.1% 뛰었다. 코미팜은 바이러스감염 염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나픽스'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원인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체내 면역물질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억제한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주가가 폭등했다.파미셀은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진단시약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7일 파미셀 종가는 1만9000원으로 작년 말 8490원보다 123.8% 올랐다. 같은 기간 시총은 5091억원에서 1조1392억원으로 6302억원 증가했다.2020-03-30 06:20:04안경진 -
셀트리온, 업계 첫 '온라인' 주총...코로나 선제적 대응셀트리온은 주총 장소 앞에 음압병실 3개소를 설치, 운영했다.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 주총 현장이 달라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음성 웹캐스팅 시스템을 도입하고, 오프라인 현장에도 다양한 비상대책을 마련한 모습이다.주총 행사 중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진이 대기했다. 셀트리온은 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의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주총 현장 참석자수는 200여 명으로 예년보다 대폭 줄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음성 웹캐스팅 시스템을 도입한 데 따른 영향이다.음성 웹캐스팅 시스템을 도입, 주주들 대상으로 실시간 음성 중계를 제공했다.웹캐스팅은 주주에 한해 실시간으로 주총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중계한다. 녹음이 불가하고 출석이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다양한 사정으로 주총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다.이날 셀트리온 주주 1500명가량이 웹캐스트에 접속해 주총 진행상황을 지켜봤다. 지난해 3500명이 넘는 주주들이 현장을 다녀간 것과 비교할 때 웹캐스팅 접속자를 합치더라도 절반가량 줄어든 셈이다.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의결권을 행사하길 원하는 주주들은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거나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 위임 행사가 가능하다.주총 현장에 참석한 주주들을 위한 방역수위도 높았다. 셀트리온은 감염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 대상으로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입장 시 체온 측정 후 발열(37.5도 이상의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있는 주주들의 출입을 제한했다.주총 현장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참석 주주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주주 대상으로 여분의 마스크와 휴대용 세정제를 구비해놨다.셀트리온 주총현장에 참석한 주주들이 체온을 측정 중이다. 주총 발표 단상과 접수대에 투명가림막을 설치하고 대형 전시관 2개소를 주총장으로 활용해 장내 의자와 입장 대기줄 간격을 2m 이상 확보했다. 환자 발생 시 대처방안으로는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키고. 병균 및 바이러스 확산 차단용 음압병실 3개소를 운영했다.셀트리온은 이날 기우성 대표이사 재선임을 포함해 ▲제29기(2019.01.01. ~ 2019.12.31.)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총 6건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주총이 열린 회의실 내에는 장내의자 간격을 2mg 이상 확보했다.2020-03-27 14:00:41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