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팜, 1Q 이익률 39%…"내년 TPD 신약 임상 본격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자체개발 뇌전증 치료제 미국 매출이 2000억원에 근접하면서 매출 증가분이 이익으로 연결되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다. 회사는 자체 신약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지속 가능한 신약 창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에 이어 표적단백질분해(TPD) 후보물질과 플랫폼 전략을 구체화하며 중장기 성장축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치… 엑스코프리 본연의 성장세 확인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7%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79억원으로 전년보다 5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27억원으로 423.5%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39.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률 17.8%보다 2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23.8%와 비교해도 15.6%포인트 개선됐다. SK바이오팜이 매출 100원당 39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겼다는 의미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다. 올해 1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1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333억원보다 48.4% 증가했다. 전분기 1708억원과 비교해서도 15.8% 늘었다. 달러 기준으로는 1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형래 SK바이오팜 글로벌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일시적으로 둔화됐던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세가 올해 1분기 다시 가속화됐다"면서 "전년 말 일시적 요인은 1분기에 온전히 해소됐고 본연의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5억5000만에서 5억8000만달러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을 단순 연환산하면 약 5억4000만달러 수준으로 가이던스 하단에 근접한 흐름이다. 처방 지표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세노바메이트 월별 미국 내 처방 수(TRx)는 올해 1월 4만3541건, 2월 4만1780건, 3월 4만6932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3만6643건과 비교하면 처방 기반이 확대됐다. 조 본부장은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처방이 다소 영향을 받았음에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 3월에는 신규 환자 처방 수가 처음으로 월간 2000건을 돌파했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 직접(Direct-to-consumer·DTC) 광고 재개와 의료진 대상 마케팅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한 세노바메이트의 지속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타 매출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1분기 기타 매출은 총 301억원으로, 용역수익 171억원과 DP/API 매출 131억원으로 구성됐다. 세노바메이트 기타 국가 승인 마일스톤에 따른 용역수익이 발생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 폭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1분기 매출총이익은 2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5%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제품 제조·공급에 직접 들어간 원가를 뺀 이익으로 신약 판매가 실제 이익으로 얼마나 남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판매관리비는 12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4.4% 늘었지만 매출 성장률 57.8%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다. 매출은 빠르게 늘어난 반면 비용 증가는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셈이다. 세노바메이트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고정비 부담을 흡수하고 매출 증가분이 이익으로 연결되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매출 증가 속도 대비 이익 개선 폭이 더욱 가팔라지는 수익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노바메이트 확장·TPD 구체화…R&D 선순환 전략 속도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과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회사는 세노바메이트 적응증과 연령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세노바메이트 현탁액 제형은 지난 3월 미국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 현탁액은 약 성분을 액체에 분산시킨 제형으로 정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나 소아 환자 등에서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회사는 일차성 전신 강직 간대 발작(PGTC)과 소아 적응증 확장을 위한 추가 허가 신청도 연내 목표로 제시했다. 아시아 지역 상업화도 진전됐다. 조 본부장은 "연내 일본 세노바메이트 승인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세노바메이트가 시장 기대 수준보다 더 크게 오래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또 "세노바메이트 미국 판매망을 활용할 세컨드 프로덕트 도입도 임상 3상 이상 후기 단계 자산으로 확대해 검토와 협상 중"이라고 했다. 신규 모달리티에서는 RPT와 TPD가 핵심 축이다. 앞서 SK바이오팜은 ▲RPT ▲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세 가지 플랫폼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후속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TPD 후보물질과 플랫폼 전략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p300 선택적 분해제 후보물질 'SKT-18416'을 개발 중이다. SKT-18416은 암세포 성장과 생존에 관여하는 p300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TPD 후보물질이다. 기존 p300·CBP 이중 저해제는 구조가 유사한 두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해 혈소판 감소 등 독성 우려가 있었지만 SKT-18416은 CBP에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p300만 선택적으로 분해하도록 설계됐다. 2027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목표다. 최종길 SK바이오팜 투자회사관리담당은 "p300은 암세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오래전부터 관심이 높았지만 실제 신약 개발이 어려운 언드러거블 타깃으로 인식돼 왔다"면서 "SKT-18416은 p300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퍼스트인클래스 후보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담당은 "기존 p300·CBP 이중 저해제는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혈소판 감소증 등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었다"며 "p300 선택적 분해제를 통해 전임상에서 혈액 독성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전립선암과 CBP 변이암 전임상 모델에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IND 제출을 위한 전임상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임상 진입 목표 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 SK바이오팜이 우선 검토 중인 적응증은 전립선암, 다발성골수종 등 p300 의존성이 높은 암종이다. 최 담당은 "전립선암, 다발성골수종 등 p300 의존성이 높은 암종에서 적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임상 개시를 위해 IND 패키지를 준비 중이고 다수 미국 유망 병원과 임상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분자접착제 발굴·분석 플랫폼 'MOPED'도 확보, 후속 TPD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MOPED는 표적 단백질과 E3 리가아제 간 결합을 유도하는 분자접착제를 발굴하고 단백질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최 담당은 "기존 TPD는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는 바인더와 E3 리가아제에 결합하는 바인더를 링커로 연결하는 구조로 분자 크기가 커져 약물성 측면의 한계가 있었다"며 "분자접착제는 단일 화합물로 두 단백질의 결합을 유도할 수 있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담당은 "MOPED의 경쟁력은 기존 CRBN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30개 이상의 E3 리가아제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고감도 스크리닝과 인공지능(AI) 기반 모델링을 통해 원하는 질환 표적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2026-05-07 11:20:10차지현 기자 -
삼진제약, 에필라탐 서방정 고용량 단독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이 뇌전증 치료제 ‘에필라탐 서방정 1000mg’을 국내 단독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기존 ‘에필라탐 서방정’ 500mg, 750mg에 1,000mg 고용량 제제를 추가한 것이다. 삼진제약은 이를 통해 의료진의 처방 선택 폭을 넓히고, 장기 복용이 필요한 뇌전증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필라탐’은 레비티라세탐 성분의 뇌전증 치료제다. 회사 측은 ‘에필라탐 정’이 국내 뇌전증 치료제 제네릭 시장 원외 처방 1위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순위의 기준 기간과 집계 출처는 제공자료에 명시되지 않았다. 이번에 출시된 ‘에필라탐 서방정 1000mg’은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다. 레비티라세탐 서방정은 1일 1회 투여하는 제형이지만, 그동안 1000mg 단일 제제가 없어 환자가 500mg 서방정 2정을 한 번에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에필라탐 서방정 1,000mg’은 하루 한 번, 1정 복용으로 혈중 치료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서방형 제제 특성을 통해 약물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며, 일반 속방형 정제 대비 약물 농도 변동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이번 고용량 제제 추가로 환자 상태에 따른 처방 선택이 보다 유연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장기 복용 환자의 복용 정제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복약 순응도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에필라탐 서방정 1,000mg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과 의료진의 처방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지난 2월 ‘에필라탐 정’의 약물 구조를 개선한 3세대 뇌전증 치료제 ‘브리세탐 정(브리바라세탐)’을 출시했다.2026-05-07 10:38:34황병우 기자 -
JW중외제약, '당부, 스타틴' 캠페인 전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 관리와 스타틴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정보를 '당부' 메시지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자가 의료진과 상담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치료 목표, 복약 관련 확인사항 등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JW중외제약은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도 공개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정의, 치료 가이드라인, 생활 관리 방법 등 질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용 '당부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체크리스트에는 스타틴 치료 시 확인할 수 있는 이상반응 관련 정보와 의료진 상담 때 참고할 수 있는 질문 항목 등이 담겼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 따르면 스타틴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사용되는 대표 치료 옵션이다. 이상지질혈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 관리가 중요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당부, 스타틴' 캠페인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질환과 치료 정보를 확인하고 의료진 상담을 바탕으로 치료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26-05-07 10:30:34이석준 기자 -
유유제약, '유판씨 톡톡 비타민C' 청포도맛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유제약이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주는 건강기능식품 `유판씨 톡톡 비타민C 청포도맛’을 신규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레몬맛에 이어 청포도맛을 추가한 '유판씨 톡톡 비타민C’는 1일 1포로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250%인 비타민C 250mg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 뿐만 아니라 B2와 비타민D를 더한 3-in-1 멀티 배합으로 영국산 비타민C, 독일산 비타민B2, 스위스산 비타민D 등 100% 유럽산 프리미엄 원료만을 사용했다. '유판씨 톡톡 비타민C 청포도맛'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과 더불어 입안에 닿는 순간 녹아 내리는 패스트 멜팅 제형 공법으로 물 없이도 섭취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레몬의 옐로우와 청포도의 퍼플 컬러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도 함께 진행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우승표 유유제약 e커머스본부 본부장은 “일상 속 활력 충전과 항산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1일 1회 1포로 간편하게 비타민 3종을 섭취할 수 있는 유판씨 톡톡 비타민C를 추천드린다” 며 “비타민 특유의 강한 신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청포도 맛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64년 역사의 비타민C 브랜드 ‘유판씨’를 소비자의 새로운 기호에 발 맞춰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2026-05-07 10:21:13황병우 기자 -
SK바이오팜, 1Q 영업익 898억…전년비 250%↑[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7%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79억원으로 전년보다 5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27억원으로 423.5% 확대됐다.2026-05-07 09:58:20차지현 기자 -
이연제약 "NG101, 52주 결과 주사 89% 감소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공동 개발 중인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wAMD) 유전자치료제 ‘NG101’의 장기 추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단회 투여 후 추가 항-VEGF 주사 횟수를 크게 줄이며 차세대 안과 유전자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연제약은 공동개발 파트너사 엘리시젠이 미국 덴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안과학회 ‘ARVO 2026’에서 NG101 임상 1/2a상 저용량군(코호트1) 52주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저용량군 환자들은 NG101 투여 전 1년간 평균 9.8회의 항-VEGF 주사를 맞았지만 투여 후 52주 동안 평균 1.1회로 감소했다. 기존 대비 약 89% 줄어든 수치다. 전체 피험자 6명 중 5명(83%)은 52주 동안 추가 주사를 1회 이하로 유지했고, 3명(50%)은 추가 주사 없이 시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BCVA)과 중심망막두께(CST) 등 주요 지표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중대한 이상반응(SAE)과 용량제한독성(DLT)은 보고되지 않았다. NG101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은 반복적인 안구 내 주사가 필요한 대표 안과 질환으로 꼽힌다. 업계는 NG101이 투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샷 치료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보고 있다. 시장 성장성도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67억달러에서 2031년 약 166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시장 역시 같은 기간 약 5억달러에서 4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연제약은 2020년 엘리시젠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NG101의 글로벌 독점 생산·공급권을 확보했다. 향후 상업화 생산은 충주 스마트공장이 담당할 예정이다. 충주공장은 국내 유일의 대장균 발효 기반 pDNA 생산 전용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AAV 공정 기술 개발도 완료했다. 회사는 플라스미드DNA(pDNA)와 AAV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제약은 현재 NG101 임상 2상용 AAV 생산에 필요한 pDNA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성 측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ARVO 발표 이후 글로벌 안과학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상업화에 필요한 GMP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G101은 현재 20명 대상 투약을 마쳤으며, 2026년 3분기 임상 1/2a상 중간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b상과 기술수출 논의도 추진할 계획이다.2026-05-07 09:55:25이석준 기자 -
대원제약, 감기의 소리를 찾아서 '아이편'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원제약은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연간 광고 캠페인 ‘전국방방곡곡-감기의 소리를 찾아서’의 신규 에피소드인 어린이 감기약 ‘아이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계절성 중심 감기약 광고 전략에서 벗어나, 연중 발생하는 다양한 감기 증상과 상황에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앞서 배우 박지환을 모델로 한 ‘턴테이블’ 편과 ‘아파트’ 편을 통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번 ‘아이편’을 통해 타깃을 어린이 영역까지 확대했다. 광고는 시리즈의 핵심 콘셉트인 ‘소리’를 시각화한 ‘이퀄라이저’ 그래픽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이가 잠든 상태에서 들리는 숨소리의 파형이 콜대원키즈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변하는 연출을 통해 제품 특성과 캠페인 정체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Mom을 위해, 맘을 다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감성적 메시지를 강화했다. 기존 감기약 광고에서 흔히 등장하는 고통이나 증상 중심 연출 대신, 평온하게 잠든 아이와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모습을 강조하며 공감 요소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Mom’과 ‘맘’의 발음 유사성을 활용한 메시지와 절제된 영상 톤을 결합해, 돌봄 과정에 대한 공감과 브랜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아이의 건강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를 돕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자극적인 연출 대신 정제된 영상미를 통해 어린이 감기약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2026-05-07 09:16:28황병우 기자 -
삼성라이프사이언스, 항원 발굴 플랫폼 보유 '카토그래피' 투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그룹 바이오 투자 펀드가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항원 발굴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다. 삼성은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 바이오 벤처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Cartography Biosciences)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그리고 그룹 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다. 카토그래피는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종양 특이적 항원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TLAS'와 'SUMMIT' 플랫폼을 통해 종양 특이적 항원과 항원 조합을 식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적 정확도를 높인 항체 치료제를 설계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대장암 대상 T세포 인게이저 'CBI-1214'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6년 초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현재 환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카토그래피의 유전자 데이터 기반 항원 발굴 역량과 신약 개발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정밀 항암제 분야의 유망 기술을 지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부사장)은 "카토그래피는 암 종별 단일세포 유전자데이터와 바이오인포매틱스를 결합해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생명공학 혁신 기업"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케빈 파커(Kevin Parker)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CEO는 "삼성은 종양 생물학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자사의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신기술과 최첨단 생물학적 공학의 가치를 인정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2026-05-07 09:12:32차지현 기자 -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 페루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Intracerebroventricular·ICV)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일본과 러시아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품목허가다. GC녹십자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계기로 추가 국가 허가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헌터증후군은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체내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이 축적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골격 이상과 관절 변형, 호흡기·심장 기능 이상, 인지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주로 남아 10만~15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자 약 3분의 2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동반하는 중증 형태를 보인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인지 기능 저하와 행동 이상 등이 나타나 환자 삶의 질과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헌터라제 ICV는 약물을 뇌실 내로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로 월 1회 투약한다. 일본 임상시험에서는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 물질인 헤파란 황산(Heparan Sulfate)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인지·발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고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효과 지속성이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확보된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증 헌터증후군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5-07 09:07:54이석준 기자 -
악재엔 동반 하락…코스피 7000시대 소외된 제약바이오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6000포인트에 이어 7000포인트도 연거푸 넘어서며 호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주는 부진이 길어지는 양상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2배 가량 상승하는 동안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절반 이상이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이 역대급 실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을 입증했지만 연구개발(R&D) 비전에 기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부양은 한계를 노출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삼천당제약은 한때 R&D 성과 기대감로 주가가 100만원을 상회했지만 현재 주가가 최고점 대비 절반 아래로 하락했다. 대외적인 악재로 국내 증시가 부진할 때 제약바이오주는 동반 하락하면서도 정작 상승장에서는 소외되면서 작년 말보다 주가가 하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 하락한 4658.6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67개로 구성됐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45% 오른 7384.28포인트를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7000포인트를 넘어선 것과 매우 대조적인 행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5일 종가 6000포인트를 처음으로 돌파한데 이어 13거래일 만에 7000포인트 고지마저 뚫었다. 코스피 지수는 작년 말 4214.17포인트에서 약 4개월 동안 75.2% 수직상승했다. 올해 들어 중동 전쟁과 같은 불안정한 정국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도 지난 1월 27일 첫 5000포인트에 도달했고 6000포인트와 7000포인트도 연거푸 돌파했다. 반면 KRX헬스케어지수는 작년 말 4865.56포인트에서 되레 4.3% 하락했다. 국내 주식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누리는 상황에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부진을 보인 셈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작년 말 925.47포인트에서 1201.17포인트로 29.8% 올랐다. 올해 들어 중동 전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악재에서 주식 시장이 침체됐을 때 제약바이오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지난 3월 3일 코스피지수는 7.24% 하락했고 이튿날에는 12.06% 떨어졌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당시 2일 동안 코스피지수는 6244.13포인트에서 5093.54포인트로 18.43% 주저앉았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 3월 3일 4.8% 하락한데 이어 3월 4일에는 13.5% 내려앉았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거래일만에 17.7% 떨어지며 전체 주가 흐름과 유사한 낙폭을 나타냈다. 제약바이오주는 국내 증시가 부진할 때 코스피보다 더 하락 폭이 컸고 코스피가 급등할 때에는 상승장에 합류하지 못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지난 3월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 하락했고 이튿날 8.4% 급등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3월 31일 5.6% 떨어졌고 4월 1일에는 코스피 상승 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 오르는데 그쳤다. 4월 2일 코스피 지수가 4.5% 내렸을 때 KRX헬스케어지수의 하락 폭은 6.0%로 코스피보다 월등히 컸다. 지난 4월부터 5월 6일까지 24거래일 동안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것은 5번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지수는 절반이 넘는 14번 하락하며 코스피와 동떨어진 시장 흐름을 연출했다. 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이 주가를 지탱해 온 R&D 성과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는 지속적인 상승을 이끌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내놓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것과 달리 상당수 제약바이오 기업은 여전히 불확실한 R&D 전망에만 의존하고 있어 시장 전반의 호황과 괴리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일 기준 KRX헬스케어지수에 포함된 제약바이오기업 67곳 중 절반이 넘는 34곳이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했다. 루닛은 작년 말 주가가 4만1100원을 기록했는데 2만2430원으로 4개월 동안 45.7% 하락했다. 루닛은 의료 AI 기업으로 주목받은 기업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시가총액이 30% 이상 줄는데 올해에도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작년 말 주가가 20만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11조2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배 이상 뛰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가 36.2%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7조1440억원으로 3조8810억원 증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일라이릴리 등과 연이어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일동제약은 작년 말 시가총액이 1조2181억원으로 2024년 말 3303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 주목을 받으며 전통제약사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가 36.0%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은 1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인벤티지랩 등은 올해 들어 주가가 30% 이상 떨어졌다. 바이오시밀러, 치매 신약 등의 영역에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바이넥스, 오름테라퓨틱, 에임드바이오, 유한양행, 디앤디파마텍, SK바이오팜, 신풍제약,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등은 올해 들어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 바이오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가가 작년 말 대비 12.7%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78조4632억원에서 68조5106억원으로 10조원 가량 감소했다. 삼천당제약은 작년 말 주가 23만2500원에서 5월 6일에는 40만6000원으로 74.6% 상승했다. 표면적으로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세부 주가 변동 추이를 보면 R&D 기대감에 따라 큰 기복을 보였다. 삼천당제약은 먹는 비만약 제네릭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올해 들어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였다. 지난 3월 31일에는 종가가 118만40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대장주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의 R&D 경쟁력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신이 주식 시장에 확산하면서 주가는 내리막으로 돌아섰고 한달 전보다 주가가 절반 아래로 미끌어졌다. 반면 케어젠, 파미셀, 동국제약, 아이센스, 보로노이, 에스티팜, 티엔엘, HLB 등이 올해 들어 주가가 20% 상승하며 주식 시장에서 선전했다.2026-05-07 06:00:52천승현 기자
오늘의 TOP 10
- 153.55%가 얼마지?…기등재약 약가인하 '기준 시점' 초관심
- 2"약국은 처방전만 받는 곳이 아닙니다"…'약국 덕후'의 실험
- 3멀어진 K-신약 명예회복…커지는 인보사 임상 발표 의문점
- 4신풍 파세타주 등 28개 주사제 동등성 확보…재평가 통과
- 5홍승권 심평원장 "신속등재 차질 없이...약가제도 안정 운영"
- 6현대약품, 맞교환 주식 평가손실 75억 추산…자사주의 역설
- 7식품영업 신고 없이 라면 판매한 창고형약국. 결국 행정지도
- 8TG-C가 남긴 과제…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미국 3상 시험대
- 9제약 MR 교육도 AI 시대…20년 교육 노하우 담은 해법
- 10콜린알포 월평균 141억 증발…불안한 초대형 캐시카우 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