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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패밀리' 해외시장 진출 확대...수출반등 기대감(왼쪽부터) 듀카브, 투베로, 카나브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의 간판제품 '카나브패밀리'가 해외시장 진출의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를 시작으로 카나브 기반 복합제 4종의 멕시코 현지 발매를 완료했다. 멕시코 지역 최초로 허가받은 ARB와 스타틴 2제 복합제 '투베로'를 앞세워 해외실적 반등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투베로'가 지난 11일(한국시각) 멕시코 지역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 제품명은 '아라코프레(ARAHKOR & 8211; PRE)'다. 지난 2016년 체결 계약에 따라 멕시코 현지 파트너사인 스탠달(Stendhal)이 현지 영업 마케팅활동을 전담한다.양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과 멕시코 지역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웹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투베로'의 발매를 공식화했다. '아라코프레, 심혈관질환 감소의 혁신'이란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행사에는 멕시코 현지 전문의들이 다수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심포지엄 진행을 맡은 스탠달의 이그나시오 콘데 스탠달 메디컬 책임자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는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크게 낮춘다는 다수의 임상 결과가 있다"라며 "탁월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이는 피마사르탄과 가장 널리 쓰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인 아라코프레가 멕시코 지역 심혈관질환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투베로'는 보령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피마사르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2제 복합제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6년 9월 스텐달과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 등 중남미 25개국에서 '듀카브'와 '투베로' 2종 관련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11월 ARB와 스타틴 2제복합제 첫 제품으로 멕시코 현지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수출 계약 이후 시장발매까지 꼬박 4년이 소요된 셈이다.한국과 멕시코에서 이원생중계로 보령제약은 '투베로' 발매를 계기로 '카나브패밀리' 4종 모두 멕시코 현지 상업화에 성공했다. 보령제약의 간판제품인 ARB 단일제 '카나브'는 2014년 9월부터 '아라코'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된지 만 6년을 채웠다. 이후 2016년 6월 카나브에 이뇨제 성분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더한 '카나브플러스(현지 상품명 디아라코)'를 출시하고, 작년 8월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빈 성분을 더한 '듀카브(현지 상품명 아라코듀오)'를 선보이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였다.회사측은 '투베로'가 카나브패밀리의 해외실적 반등카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지난 2010년 9월 국산신약 15호로 허가받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다. 보령제약은 2011년 3월 '카나브'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이후 '듀카브'와 '투베로', '라코르', '듀카로', '아카브' 등 카나브를 활용한 복합제 6종을 개발, 시장에 내놨다. 카나브 단일제와 카나브를 활용한 복합제 5종 중 동화약품이 판매하는 '라코르'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군을 '카나브패밀리'라 칭한다.카나브패밀리의 연도별 매출(왼쪽)과 수출비중 추이(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카나브패밀리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약 중 두드러진 시장성과를 과시해왔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보령제약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나브패밀리의 올해 상반기 누계매출액은 총 411억원으로 전년 334억원대비 23.0% 올랐다. 국내 발매 10년차를 맞았지만 복합제 출시로 단일제의 공백을 만회하면서 매년 시장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카나브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아카브'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연매출 10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하지만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대부분 내수시장 매출로, 해외실적이 크게 뒤쳐진다. 카나브패밀리의 올해 상반기 누계 수출실적은 11억원이다. 전년동기 3억원보다 4배가량 올랐지만, 전체 매출에서 수출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2.7%에 불과했다.카나브패밀리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10억원 가량의 수출 실적을 냈다. 2014년 81억원으로 해외매출 신기록을 세운 이후 2015년 22억원, 2016년 31억원, 2017년 7억원, 2018년 20억원, 2019년 17억원 등으로 다소 부진한 양상이다. 수출비중도 2014년 24%까지 치솟았다가 2015년과 2016년 7% 수준으로 내려앉은 이후 3%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업계 일각에선 2011년부터 매년 중남미와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 국가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맺은 데 비해 해외시장 성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한다.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로 지난 10년간 총 7건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2011년 10월 스텐달과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카나브 단일제의 독점판매권한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총 3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자노벡스(Zanovex), 남아프리카 키아라헬스(Kiara Health) 등과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금액이 3억1674만달러(약 3749억원)에 이르는 데 비해 수출실적이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회사 측은 현지 제약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더라도 해당 국가의 규제기관으로부터 발매허가를 획득해야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매출 반영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예를 들어 '카나브'는 멕시코 스텐달사와 중남미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지 임상과 허가절차를 거쳐 시장발매까지 3년이 걸렸다. '카나브플러스'와 '듀카브', '투베로'도 계약 이후 발매까지 수년이 소요됐다.카나브패밀리 수출 계약은 대부분 완제의약품 공급 계약이다. 계약 체결 이후 수출국 현지 허가절차를 거쳐 보령제약이 생산한 카나브를 공급하는 구조로, 계약 체결 이후 현지 허가를 받지 못하면 수출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해외 허가를 받더라도 판매 업체의 사정에 의해 판매가 미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다만 이번 '투베로' 발매를 계기로 스탠달과 계약한 카나브패밀리 4종 모두 현지 발매에 성공하면서 반등이 가능하리란 전망이 제기된다. 카나브패밀리 4종이 시너지를 내면서 수출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작년 8월 듀카로에 이어 이번에 발매된 투베로까지 카나브패밀리 4종이 모두 멕시코 현지 발매를 완료했다. 투베로의 경우 ARB+스타틴 계열 복합제 중 멕시코에서 첫 번째 발매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크다"며 "카나브패밀리의 해외 매출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2020-09-14 12:20:46안경진 -
대웅제약, P-CAB 제제 '펙수프라잔' 주사제로 개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이 경구제인 P-CAB 신약 '펙수프라잔'을 주사제로 개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주사제 개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대웅제약이 경구제로 개발한 펙수프라잔은 현재 식약처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며, 회사는 주사제로 제형 다양화를 시도한다.대웅제약은 "주사제는 경구제에 비해 선호도는 낮지만, 경구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히 산 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일부 국가에서는 정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사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주사제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1상은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 등을 평가한다. 펙수프라잔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하고,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하여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올해 투약을 시작하고, 내년 중 임상 1상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정제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 중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위염에 대한 임상 3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을 비롯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병용시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펙수프라잔의 제형 다양화로 경구 투여가 어려웠던 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의 적응증 확대 및 다양한 제형 개발을 통해 펙수프라잔의 제품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대웅제약은 국내 외에도 미국과 중국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8월 중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2020-09-14 11:27:52정새임 -
보령제약, 카나브 복합제 '투베로' 멕시코 발매한국과 멕시코에서 이원생중계로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지난 11일(한국시각) 멕시코에서 카나브 기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투베로'의 웹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매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투베로'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다. 현지에서는 '아라코프레'라는 제품명을 부여받았다. 멕시코 지역 영업 마케팅 활동은 현지 파트너사인 스탠달사가 담당한다.회사 측은 '아라코프레'가 멕시코에서 처음 발매되는 ARB+스타틴복합제라는 점에서 시장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령제약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과 멕시코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발매 웹심포지엄에는 멕시코 현지 전문의들이 다수 참석해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아라코 프레, 심혈관질환 감소의 혁신'이란 주제로 진행된 발매 웹심포지엄에서는 박진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와 과달루페 카스트로 교수(ULSA 의대), 조슈에 엘리아스 교수(21세기국립메디컬센터), 아벨 파비아 교수(ABC 메디컬센터) 등 총 4명의 연자가 참석해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과 멕시코 내 심혈관질환 현황 등을 발표했다.이날 웹심포지움에서 진행을 맡은 이그나시오 콘데 스탠달 메디컬 책임자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는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크게 낮춘다는 다수의 임상 결과가 있다"라며 "탁월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이는 피마사르탄과 가장 널리 쓰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의 복합제인 아라코프레가 멕시코 지역 심혈관질환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최성원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 심혈관질환 치료에 임상적 효과가 확인된 아라코프레가 멕시코에서 처음 발매되는 ARB+스타틴 복합제로서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효과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2013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시너지를 향상시켜 온 스텐달사와 함께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아라코프레의 빠른 시장 안착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2020-09-14 09:48:16안경진 -
대웅, 멕시코서 '카모스타트' 코로나19 연구자 임상 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한 멕시코 연구자 2상 임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대웅제약은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이번 임상은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Instituto Nacional de Ciencias M& 233;dicas y Nutrici& 243;n Salvador Zubir& 225;n (INCMNSZ), Director General: David Kershenobich)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 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된다.A그룹(9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B그룹(90명)은 카모스타트의 위약군을 투약하여 임상적 증상 완화를 비교 평가한다.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대웅제약은 지난달 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을 지원한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임상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관리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임상 프로토콜 개발을 협력한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시작으로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속화를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등의 개발을 가속화해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은 "주한 멕시코대사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바탕으로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의 임상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구용이라는 특징을 가진 카모스타트의 임상 개발이 원활히 추진되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및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시험을 승인받은 바 있다.2020-09-14 09:00:09정새임 -
[기자의 눈] 휴온스의 부지런한 성장동력 만들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부지런하게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최근 2주만 봐도 그렇다.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 착수, 점안제 사우디 수출, 결막염약 중국 허가, 보톡스 이라크 진출, 미국 코로나치료제 개발사 투자 등 이벤트가 넘쳐난다.하나 하나씩 뜯어보면 의미가 상당하다.안질환 치료 신약은 노바셀테크놀로지 물질(NCP112)을 기술이전했다.휴온스는 안과 질환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다. 안구건조증치료 개량신약 '나노복합점안제(HU-007)'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다. 노바셀 물질도 휴온스 기술력과 더해져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노바셀은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어 휴온스의 직간접적인 기업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점안제 '클라스젠 아이드롭(국내명 클레이셔 점안액)'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국내 최초다. 사우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300억원 규모지만 '레스타시스' 단일 품목으로 형성돼 있다. 휴온스는 '레스타시스' 불편함을 개선한 '클라스젠 아이드롭'의 사우디 공략을 기대하고 있다.중국 허가를 받은 결막염약(염산올로파타딘)도 비슷한 케이스다.중국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제 처방 규모는 약 2억 위안(한화 약 340억원)이다. 반면 관련 질환 치료제는 제한적이다. 노바티스 '파타놀'이 전체 시장의 75%를 점유한다. 휴온랜드는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를 출시해 특정 치료제 의존도를 해소하고 시장을 유연하게 만든다는 전략이다.이라크 허가를 받은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신)'의 경우 이라크 정식 등록 1호 '보툴리눔 톡신'이 됐다. 이라크 보톡스 시장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최초'라는 독점 지위 확보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다.바이오벤처 투자도 적극적이다.휴온스는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클렌 나노메디슨'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 클렌은 신경계 질환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클렌'은 올 11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클렌의 합병 기업가치는 약 5억4000만 달러로 산정됐다. 휴온스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및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물론 해당 이벤트가 모두 장밋빛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다만 분명한 것은 뿌려놓은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열매는 향후 수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또 다른 사업다각화를 위한 시드머니가 될 수 있다. 휴온스의 부지런한 성장동력 만들기가 주목받는 이유다.2020-09-14 06:15:33이석준 -
에스티팜, 경구용 대장암신약 미국 1상임상 본궤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경구용 대장암 치료신약의 미국 임상시험이 본 궤도에 올랐다. 올해 진입을 예고한 현지 임상시험기관 3곳 중 1곳이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상업화를 위한 첫 발을 뗐다.14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시험등록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최근 화학합성신약 'STP1002' 관련 글로벌 1상임상시험 계획을 신규 등록했다.에스티팜이 세계 최초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P1002'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FIH (first-in-human) 임상시험이다. 진행성 고형암을 동반한 성인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STP1002' 최대내약용량(MTD)을 확인하고,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PK) 특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일차유효성평가평수는 약물제한독성(DLT), 시험약 복용과 연관 가능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이다. 이차유효성평가변수로는 치료기간 중 발생한 이상반응(TEAE)과 'STP1002' 경구 복용 이후 혈장농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에스티팜은 작년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STP1002'의 미국 임상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올해 6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과 콜로라도대학 덴버캠퍼스, 노스웨스턴대학 등 3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지난달 콜로라도대학 덴버캠퍼스가 가장 먼저 피험자 대상 시험약 투약을 시작한 상태다. 등록된 피험자들은 5개 코호트로 분류돼 21일간 'STP1002' 정해진 용량을 하루 한번 복용하고 7일간의 휴약기간을 갖는 일정을 따르게 된다. 피험자 모집과 시험약 복용, 결과 분석 등 1상임상 관련 모든 일정을 내년 7월까지 마친다는 구상이다.STP1002의 동물실험 결과(자료: 에스티팜 IR) 에스티팜은 한국화학연구원과 2014년부터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STP1002'을 도출했다. 텐키라제(Tankyrase)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기전의 합성신약 후보물질이다.에스티팜은 'STP1002'가 기존 대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에 내성을 보이거나 K-RAS, N-RAS 등의 돌연변이 유전자형을 가진 대장암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대장암 유래 암세포를 이식한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4주반복 전임상 독성시험을 실시한 결과, 'STP1002'은 유의한 독성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PARP-1 또는 PARP-2 저해 기전의 항암제대비 차별성을 나타냈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49~70%의 암세포성장억제(TGI) 반응률을 보이면서 우수한 종양억제효과를 입증받았다.에스티팜은 'STP1002'를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약물로 개발하고 있다. '얼비툭스', '아바스틴' 등 기존 대장암 치료제가 정맥주사 제형이라는 점에서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복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19억달러 규모의 대장암 치료제 시장을 대체할만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장암을 첫 번째 적응증으로 확보한 다음에는 면역항암제 등 다른 기전의 약물과 병용을 통해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간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에스티팜은 동아에스티, 한국화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등 내외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Innovative Virtual R&D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소아마비 등 바이러스감염 치료제, 경구용 항응고제 등의 신약과제를 수행 중이다. 대장암 치료제 'STP1002' 다음으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가 지난 4월말 프랑스 1상임상시험계획(IMPD)을 승인 받으면서 임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STP0404'의 프랑스 현지 임상이 본격화하면 총 2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동시 수행하게 된다.2020-09-14 06:15:05안경진 -
삼성 임원의 제언 "초기 CMC 전략, 바이오 성패 좌우"안용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KIC 2020 심포지엄에서 발표 중이다.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잘 짜여진 CMC 전략이 의약품 시장 성공을 좌우할 수 있다"안용호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개발 담당 상무는 11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국제 임상시험 컨퍼런스(KIC 2020)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정개발, 품질관리에 대한 적절한 전략을 수립해야만 상업화 단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제언이다.안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이어 위탁개발(CDO)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영입한 CMC 전문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화케미칼 개발총괄 임원, 아키젠바이오텍 개발총괄 임원 등을 거쳐 2018년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개발팀장으로 합류했다. 자체 세포주 및 공정개발 역량이 없는 중소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세포주, 공정, 제형 개발, 초기 임상과 같은 개발서비스를 제공하는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CMC란 화학(Chemistry), 제조(Manufacturing), 품질(Control)의 약자다. 원료 또는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공정개발(process development)과 품질관리(quality control)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임상 단계에서 사용될 시험약과 상업화용 의약품 제조, 생산을 책임지는 일이 주업무다. CMC 운영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임상시험 진행은 물론, 의약품 개발, 인허가 일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초래한다.항체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은 합성의약품보다 물리, 화학적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기술의 복잡도가 높다는 특성으로 인해 신속하고 적절한 CMC 전략수립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CMC 개발과 동시에 인허가 업무 담당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규제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는 서류준비 과정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상업화 목전에서 불발되는 불상사로 이어질지 모른다.이날 발표에서 인용된 미국식품의약국(FDA) 심사 사례는 CMC 관리의 중요성을 적나라게 보여준다. 2000~2012년까지 FDA 신약허가신청 이후 50%가 반려됐는데, CMC 오류가 11.3%를 차지했다. 18.3%는 CMC 문제로 인해 서류를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받으면서 허가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안 상무는 "항체의약품을 비롯해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세포, 유전자치료제는 과거 합성의약품보다 제조공정이 훨씬 까다롭고 불확실성이 높다. 생산규모를 대폭 늘렸을 때 일관된 품질유지가 가능하려면 초기부터 신약개발 전 과정을 통제, 분석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며 "목표약물특성(TPP)을 정해놓고 목표에 따라 전 과정을 수행해야만 성공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2020-09-11 14:35:0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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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조 유럽 아바스틴 시장 출격...화이자·암젠과 격돌아바스틴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8월 판매허가를 획득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 진출 행보를 본격화했다.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영업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2조2000억원 규모의 유럽 시장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이어 2번째 항암제를 유럽 무대에 올리면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영향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에이빈시오'의 독일, 영국 내 제품 공급을 완료했다. '에이빈시오'의 유럽 파트너사인 MSD가 이달 중순 제품 발매를 앞두고 현지 유통업체들과 발매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는 독일,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유럽연합 주요 5개국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판매 노하우가 쌓이면서 출시시기 등 개별 국가의 특성에 맞는 현지 맞춤형 영업 마케팅전략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총괄을 맡고 있는 조나단 스위팅(Jonathan Sweeting) 상무는 최근 외신(Center fo biosimilar)과 인터뷰에서 "유럽은 하나의 집합체가 아니라, 각 국가가 별도의 시장을 형성하는 구조다"라며 "각국의 정책과 규제, 경쟁 수준 등이 의약품의 상업화 성공 여부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강조했다. 독일과 영국,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의 경우 즉시 판매가 가능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용이하다면, 스페인과 프랑스는 공식 가격책정, 환급금(reimbursement) 검토 등으로 인해 발매가 몇달가량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상업화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 5종 현황 '에이빈시오' 발매를 계기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총 5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발매하게 됐다. 항암제로서는 2018년 발매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에 이어 2번째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 4월 1상임상에 착수해 2018년 10월 3상임상을 종료하고 작년 7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MAA)를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gress 2019)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임상연구 분석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고 지난 8월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하기까지는 약 5년이 소요됐다.'에이빈시오'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은 로슈가 판매 중인 블록버스터 항암제다.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의 적응증을 기반으로 지난해 아바스틴의 지난해 70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8조50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냈다. 이 중 유럽 시장 매출은 17억9400만 스위스프랑(약 2조2000억원)을 차지한다.현재 유럽에서는 '에이빈시오' 외에 화이자의 '자이라베브', 암젠의 '엠바시' 등 총 3종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를 받았다. 오리지널 제품의 유럽 물질특허가 지난 6월 만료되면서 3종 모두 발매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바이오시밀러 발매를 공식화한 사례는 없다. 다만 그간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 시기에 따라 발매를 결정해왔던 선례에 비춰볼 때, 3개 제품의 출시 시점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경쟁제품 발매 여부는 2개월 뒤 처방데이터를 통해 명확해질 수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험실 전경 '에이빈시오'의 상업화 성공을 두고는 낙관론에 힘이 실린다. '에이빈시오'가 유럽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발매를 서두르면서 초기 시장을 장악하기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지난 2018년부터 판매 중인 '온트루잔트'가 항암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다.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는 유럽에서 오리지널 '허셉틴' 외에도 셀트리온 '허쥬마'와 암젠 '칸진티', 화이자 '트라지메라', 마일란 '오기브리' 등 바이오시밀러 4개 제품과 경쟁을 펼치면서도 유럽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가 오리지널 '허셉틴' 피하주사(SC) 제형을 제외하고 트라스트주맙 성분 정맥주사(IV) 제형의 처방수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온트루잔트'가 약 26%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에이빈시오'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MSD가 여성건강 관련 제품과 특허만료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을 전담하는 신설법인(법인명 오가논)을 출범하는 점도 현지 영업,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 요소로 평가받는다.유럽은 자가면역질환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바이오시밀러를 받아들이면서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의약품 비용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인식이 더욱 확산하는 추세다. 오리지널 '아바스틴' 400mg 용량 제품이 유럽에서 약 850달러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한층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 베바시주맙 성분 의약품 시장에서 에이빈시오를 '퍼스트 웨이브(first wave)'로 진입시켜 초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라며 "유럽에서 에이빈시오의 처방, 판매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향후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DA가 작년 11월 에이빈시오의 허가심사에 착수하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판매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2020-09-11 12:10:02안경진 -
국제약품, 美 유통사에 100억 규모 KF마스크 공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제약품은 미국 유통업체 엠트로이즈(MTROIZ)와 98억원 규모의 보건용 KF94 마스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공시했다.계약금액은 국제약품의 최근 매출액인 1111억원의 8.82%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1년 9월 10일까지다.국제약품이 공급하는 KF94 마스크는 엠트로이즈를 통해 미국 정부기관 및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 판매된다.앞서 국제약품은 지난 8월 안산공장에 보건용 KF마스크 생산시설을 두 배로 증설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2020-09-11 11:30:00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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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美 코로나치료제 개발사 투자 단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클렌 나노메디슨'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렌은 신경계 질환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휴온스그룹은 이번 투자는 '클렌'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지속을 위해서다. '클렌'사의 시리즈D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총 4200만 달러 이상 모집이 완료됐다.투자금은 클렌이 자체 개발한 나노촉매제(CNM-Au8)을 이용한 루게릭병(ALS), 다발성 경화증(MS), 파킨슨병(PD) 등 신경계 질환 치료제 임상 3상 및 'CNM-ZnAg'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CNM-ZnAg'는 아연과 은의 이온이 혼합된 고분자 화합물(폴리머)이다. 항바이러스 및 항균, 상처 치유, 화상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인 물질이다.'클렌'은 'CNM-ZnAg'의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및 항균 효과가 '코로나19' 치료에도 유효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CNM-ZnAg 임상은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항균 효과까지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클렌'은 올 11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클렌의 합병 기업가치는 약 5억4000만 달러로 산정됐다.2020-09-11 10:04:5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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