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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캐시카우'...한미약품, 7년간 기술료수익 7천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221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다. 1년여만에 2건의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2018년 이후 3년만에 가장 많은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지난 2015년부터 7년 동안 누적 기술료 수익은 7000억원을 넘어섰다. 2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기술료 수익은 22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76억원보다 25.6% 증가했다. 지난 2018년 446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기록한 이후 3년만에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분기까지 올린 기술료 수익이 2억원에 그쳤지만 4분기에만 219억원을 확보했다. 작년 4분기 한미약품의 개별 기준 매출 2739억원의 8.0%를 기술료로 올렸다. 작년 말 체결한 2건의 기술수출로 대규모 기술료가 유입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인 FLT3억제제 ‘HM43239’를 기술수출했다. 이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앱토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250만달러(약 150억원)를 500만 달러의 현금과 750만 달러 규모의 앱토스 주식으로 나눠 받았다. 작년 12월말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에퍼메드테라퓨틱스에 안과 분야 신약 ‘루미네이트’의 중국내 독점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넘겼다. 이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확정 계약금 600만달러를 취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3분기에만 2억원이 유입됐다. 지난해 말 2건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200억원대 기술료를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본격적으로 기술수출 성과를 내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기술료 수익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릴리, 베링거, 사노피, 얀센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총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2016년에는 사노피 기술수출 계약금의 분할인식으로 277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됐다. 한미약품은 2017년 577억원, 2018년 446억원, 2019년 204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에는 제넨텍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이 분할 인식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00만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회계 장부상 계약금을 30개월간 분할 인식했다. 2020년에는 MSD와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확보한 계약금 1000만달러를 일시 인식하면서 100억원대의 기술료 수익이 발생했다. 한미약품은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오락솔’의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도 추가로 확보했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부터 7년 동안 확보한 기술료 수익은 총 7026억원에 달했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 과제의 개발 경과에 따라 추가 기술료를 확보할 수 있다. 제넨텍에 기술이전된 벨바라페닙은 제넨텍과 로슈가 현재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제넨텍은 벨바라페닙을 기존 승인된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입증했고, NRAS 흑색종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스펙트럼은 항암제 '포지오티닙'의 상업화 성과에 따라 한미약품에 최대 3억58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스펙트럼은 지난해 말 포지오티닙 FDA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가 신청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가 승인을 받으면 한미약품에 1000만달러를 지급한다.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다.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이전된 롤론티스는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Labscovery) 플랫폼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신약이다.2022-01-28 06:19:21천승현 -
한미약품, 6년만에 최대 실적...복합신약·중국법인 '훨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내수 시장에서 복합신약이 강세를 이어갔고 중국법인의 활약이 크게 두드러졌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74억원으로 전년보다 160.1%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061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2015년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매출 1조3175억원, 영업이익 211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내수 시장에서 복합신약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해 전년보다 17.4% 증가한 123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로수젯은 2016년 24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7년 415억원, 2018년 612억원, 2019년 858억원, 2020년 2049억원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체 의약품 중 리피토에 이어 처방금액 2위에 올랐고 국내 개발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 4개 제품의 처방액은 1254억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아모잘탄의 처방실적이 836억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지만 아모잘탄플러스가 282억원의 처방금액으로 12.6% 성장했다. 아모잘탄큐는 지난해 114억원으로 8.1% 증가했고 아모잘탄엑스큐는 23억원의 처방금액을 새롭게 냈다. 한미약품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 아모잘탄과 함께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를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추가한 복합제다. 지난해 발매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해 처방액 538억원으로 전년보다 21.7% 상승했다. 에소메졸은 2018년 처방액 284억원에서 3년 만에 2배 가량 뛰었다. 한미약품은 “매출 100억원을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총 18개에 달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세가 이어졌다”라면서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한미약품은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호전된 실적으로 힘을 보탰다. 북경한미약품의 작년 매출은 2887억원으로 전년대비 41.9%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185.9% 확대됐다. 북경한미약품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초기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어린이 의약품의 선전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반등에 성공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전역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럽제 생산을 효율화하기 위해 최근 중국 최대 규모로 시럽제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연간 최대 2억 25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지난해 7월 중국 정부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내 원활한 유통과 생산 관리를 위해 총 면적 6947㎡(지상 5147㎡, 지하 1800㎡), 9층 높이의 대규모 스마트 자동화 물류창고도 완공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이 앱토즈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11월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FLT3억제제 ‘HM43239’를 기술수출했다. 이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앱토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250만달러(약 150억원)를 500만 달러의 현금과 750만 달러 규모의 앱토스 주식으로 나눠받았다.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13.3%에 해당하는 1604억원을 R&D에 투자하며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신규 체결한 기술수출 성과 외에도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2종(랩스글루카곤 아날로그, 랩스GLP-2 아날로그)의 임상2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랩스GLP-2 아날로그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적 침체 분위기 가운데서도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작년 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이익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2022-01-27 15:29:43천승현 -
한미약품, 작년 영업익 1274억...전년비 16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74억원으로 전년보다 160.1%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061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2022-01-27 15:02:3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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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처방매출 1조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가 누적 처방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한미약품은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가 지난해까지 집계된 유비스트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조 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6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선보인 복합신약 ‘아모잘탄’으로 시작해 12년 6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아모잘탄패밀리는 2018년부터 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31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잘탄패밀리의 12년 6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11억5776만여정에 달한다. 출시 이후 1초당 3정씩 처방된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아모잘탄패밀리 정제를 일렬로 세우면 에베레스트산을 1962번 등반할 수 있는 1만7366km에 이른다. 아모잘탄은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암로디핀과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계열 로사르탄 2개 성분이 결합된 고혈압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 아모잘탄과 함께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를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추가한 복합제다. 지난해 발매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아모잘탄은 한국MSD와의 공동판촉 계약으로 ‘코자엑스큐’라는 제품명으로도 판매된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12년여간 아모잘탄패밀리 성분 수입약을 단일제로 각각 복용했을 때보다 아모잘탄패밀 리가 2300여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아모잘탄5/100mg의 2가지 치료성분을 수입약 단일제로 각각 복용하면 1288원(2021년 보험약가 기준)의 건보 재정이 투입되지만, 아모잘탄5/100mg 1정은 924원으로 정당 364원(약 28%) 절감효과가 있다. 한미약품은 매년 아모잘탄패밀리 기반의 임상 연구 논문을 연평균 1개씩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SCI 및 SCI(E)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임상 논문은 14건이다.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해 진행한 The K-Central 연구 결과는 미국고혈압학회와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되며 아모잘탄의 24시간 활동중심 혈압 및 혈역학적 지표 개선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아모잘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근거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발표한 리얼월드데이터(Real-world data) 연구는 국내 최대의 한국인 고혈압환자 대상 임상 4상 연구로 아모잘탄패밀리를 복용한 1만5538명의 환자를 10년간 관찰한 연구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연구에 참가한 환자 91.5%에서 우수한 복약순응도가 나타났고 단기 투여(평균 7주)및 장기 투여(평균 11개월)시에도 90% 이상의 목표 혈압 도달률을 보여줬다. 혈압약과 스타틴을 따로 복용하는 경우(아모잘탄+스타틴) 목표 LDL-C 도달률은 74.4%였지만 혈압약··스타틴 복합제(아모잘탄큐)를 복용하면 89.1%로,LDL-C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에서 아모잘탄큐의 유용성을 확인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는 한국 의약품 산업에 개량& 8729;복합신약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낸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국산 의약품으로 의료진들께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국민들께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해 드렸다는 뿌듯함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2022-01-27 10:30:16천승현 -
SK케미칼 'AI 신약 발굴' 성과…후보물질 3종 도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케미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3종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 2020년 11월 닥터노아바이오텍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해왔다. 그 결과, 협업 1년 2개월 만에 3종의 복합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2종과 특발성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1종이다. 양사는 후보물질 탐색과 검증 작업까지 마무리, 최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SK케미칼은 새로 도출한 후보물질에 대해 특허 등록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실험실 차원의 평가·분석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임상, 라이선스아웃 등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후보물질 탐색에는 닥터노아의 AI플랫폼 기술인 '아크(ARK)'가 활용됐다. 아크는 ▲문헌정보 ▲유전체정보 ▲구조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치료제를 분석·탐색하는 AI플랫폼이다. 닥터노아는 아크 플랫폼으로 복합신약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아크 플랫폼의 새로운 최적의 복합제를 분석하는 '콤비넷(CombiNet)' 기술과 두 약물 간의 부작용을 예측하는 기술인 '콤비리스크(CombiRisk)' 기술이 포함돼 있어 최적화된 조합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복수의 기존 약물을 조합하는 통상적인 복합제 개발 방식을 넘어, 신약재창출 기법으로 이미 개발된 약물을 복합해 기존에 허가받지 않았던 새로운 적응증의 신약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례로 기존 복합제의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합제로 개발해 두 질환을 모두 지닌 환자에게 처방하는 형태였다면, 닥터노아는 고혈압·고지혈증이 아닌 새로운 질환을 적응증으로 탐색하는 식이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닥터노아와 단시간에 후보물질을 도출하며 신약 개발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닥터노아를 비롯해 스탠다임·심플렉스·디어젠 등 각 기업의 특화된 플랫폼을 통해 ▲복합신약 ▲신약재창출 ▲혁신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빅데이터·AI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신약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스탠다임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특허출원을 진행했고, 심플렉스·디어젠 등 다른 파트너사들과의 연구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가속화를 위해 기존 TF형태로 운영하던 조직을 오픈이노베이션팀으로 정규 편성했다.2022-01-27 09:40:32김진구 -
대웅 '나보타', 작년 북미 매출 1천억 돌파...또 신기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1억달러(120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26일(현지시각)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470만달러(41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에볼루스의 매출 대부분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한 '주보(나보타의 미국 제품명)'로부터 나온다. 4분기 매출을 합산하면 주보의 작년 연매출은 9902만달러(1189억원)로 집계된다. 전년도 5583만달러(671억원) 대비 77.4% 증가했다. 2019년 2분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3년 차에 연매출 약 1억달러를 달성한 셈이다.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은 내부 결산 자료이기에 향후 변동의 여지는 있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판권을 지닌 파트너사다. 2019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북미 지역에서 활발하게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엘러간·메디톡스와의 국제무역위원회(ITC) 분쟁을 종결하면서 악재를 해소했다. 법적 우려 없이 주보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진 것이다. 주보는 지난해 3분기 연속 북미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에볼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작년 2분기 2540만달러(306억원)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이후 3분기 2668만달러(320억원), 4분기 3470만달러(417억원)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주보의 구매 계정도 지난해 4분기 400개 이상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1400개 이상의 새 계정이 추가되면서 출시 이후 현재까지 7000개 이상 계정이 누적됐다. 4분기에는 5만5000명의 소비자가 새로 에볼루스 소비자 로열티 프로그램에 등록해 연말 기준 총 고정 소비자 수도 27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유럽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예정이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중 처음으로 유럽 허가를 받았다. 에볼루스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올해 3분기 판매를 시작한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가 첫 대상이다. 유럽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4억7000만 달러(5549억원) 규모에 달한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기록적인 4분기 매출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오미크론으로 1분기에 미칠 영향과 남은 기간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재개된다고 가정할 때 순매출이 50% 증가할 수 있으리라 예측한다"고 말했다.2022-01-27 09:37:11정새임 -
바이오리더스 코로나 다가백신, 높은 중화능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개발중인 'COVID-19 유니버셜 다가 백신(BLS-A01)'이 전임상 결과 높은 중화능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000 이상의 중화 항체가를 보이면 높은 수준의 백신으로 평가된다. 최근 'Nature' 게재 논문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BNT162b2)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중화 항체가는 300~500 정도로 보고됐다. 바이오리더스가 진행한 전임상 시험에서 'BLS-A01' 접종군은 다양한 변이 항원 각각에 대해 결합 항체가가 5000 이상 형성됐다. 특히 면역 세포 집합소인 비장 세포를 분리해 다양한 변이 항원으로 자극한 후 T-세포 반응을 관찰한 결과 'BLS-A01' 접종군은 음성 대조군 대비 유의적인 T-세포 상승이 관찰됐다. 백신 접종이 완료된 혈청을 파스퇴르 연구소에 의뢰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2000~4000 항체 값이 도출됐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오미크론 변이 유전체 분석 결과 기존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의 경우 다양한 변이가 관찰됐다. 하지만 바이오리더스에서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인 항원은 T-세포 유도 합성 항원이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서열에 영향을 받지 않아 강력한 면역 반응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리더스의 'BLS-A01'은 변이 특이적 스파이크 항원과 표면 발현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동시 발현하는 형태다. 백신 개발에 있어 중요한 B-세포 면역과 T-세포 면역 밸런스를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설계됐다. 오미크론 변이처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만들어지면 기존 백신은 면역원성 및 방어능력이 현격히 감소하게 된다. 면역력 역시 3~4 개월 경과시 급속히 저하될 수 있다. 반면 'BLS-A01'은 스파이크 항원과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이 포함돼 강력한 중화능 항체 형성은 물론 기억 T-세포 반응을 유도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백신 면역력이 12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변이에도 효과가 있고 면역지속 시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백신이 개발 된다면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글로벌 제약사 상대로 BLS-A01 기술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2-01-27 09:07:34이석준 -
이수앱지스, 희귀약 허가 7년만에 기술수출한 사연[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이수앱지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파바갈'(성분명 아갈시다제베타)이 국내 허가 7년 만에 기술수출됐다. 파바갈이 바이오시밀러인 만큼 저렴한 약가와 수년 동안 쌓은 처방데이터, 희귀질환치료제라는 점 등이 기술수출에 긍정적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제약사 페트로박스와 파바갈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 등 세부 내용은 영업상 기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파바갈의 임상 정보뿐 아니라 원액과 완제품 생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페트로박스는 임상부터 생산, 판매까지 모두 맡는다. 제품 판매 지역은 러시아와 파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이 대상이다. 계약 기간은 10년동안 유지된다.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페트로박스는 러시아에 파바갈과의 동등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페트로박스는 1996년에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제조회사다. 이 회사는 중국의 백신 개발 전문회사인 칸시노(CanSino)와 함께 아데노바이러스 5형(Ad5)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을 진행 중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열린 '바이오USA' 컨퍼런스에서 페트로박스와 파바갈의 기술수출을 논의했다"며 "6개월여간 논의 끝에 기술수출 계약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는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으로 확진된 환자의 장기간 효소 대체요법으로 파바갈을 허가받았다.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라는 효소가 인체에서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이 효소를 채우기 위해 환자들은 치료제를 평생 투약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파바갈을 포함해 오리지널 제품인 사노피아벤티스의 파브라자임(성분명 아갈시다제베타), 다케다제약 레프라갈(성분명 아갈시다제알파), 한독 갈라폴드(성분명 미갈라스타트) 등 네 개 품목이 발매됐다. ◆허가 7년 만에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진 이유 파바갈이 국내 허가 7년 만에 기술수출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올 초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GC셀은 지난 5일 항암제 이뮨셀엘씨를 국내 허가 15년 만에 인도 제약사 라바라에 기술수출했다. 당시 제약 업계에선 이뮨셀엘씨가 국내 개발 항암제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며 사용 사례가 축적된 점을 들어 해외에서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파바갈의 기술수출도 이뮨셀엘씨와 비슷한 상황이다. 파바갈은 파브라자임의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보다 약 20% 저렴한 약가로 국내에서 꾸준하게 선택을 받아 처방데이터를 쌓고 있다. 파바갈의 국내 점유율 약 35%다. 희귀질환 치료제인 만큼 환자가 적어 매출은 크지 않지만, 실적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파바갈은 2018년 매출 3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2019년에는 매출 41억원을 기록, 24% 증가했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4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진 28억원을 기록, 이대로라면 최대 매출 경신이 유력하다. 또 파바갈이 희귀병치료제인 점도 이번 기술수출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통상적으로 희귀질환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크다. 치료제가 적고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 이로 인해 국가마다 천문학적인 의료비로 치료를 못 받는 상황이 오지 않게끔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러시아는 RD(Rare diseases)제도를 통해 200여가지의 희귀질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0여가지 희귀질환에는 파브리병도 포함된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160;"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160;ISU305를 러시아 제약사 파마신테즈에 기술 이전한 이후& 160;두 번째 쾌거"라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160;파바갈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160;2022-01-27 06:17:21지용준 -
셀트리온, 다케다 인수 의약품 이전 완료...年 처방액 679억[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셀트리온이 인수한 다케다제약의 의약품의 권리 이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해 다케다 이름으로 판매되던 당뇨병치료제와 일반의약품 등의 허가권이 셀트리온제약으로 변경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시나액트12.5/30mg의 허가권이 다케다제약에서 셀트리온제약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셀트리온이 인수한 다케다제약 의약품의 허가권 변경이 모두 완료됐다. 셀트리온이 다케다 일부 의약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권리를 인수한지 1년여만이다. 셀트리온은 2020년 12월 다케다로부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18개 품목들의 아·태지역 권리를 2억7830만달러(약 3074억원)에 인수했다. 해외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국내에선 셀트리온제약이 이들 품목에 대해 허가권을 갖고 판매를 담당키로 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품목을 위주로 순차적으로 권리 이전 작업을 진행했다. DPP-4억제제 계열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시리즈'와 TZD계열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시리즈',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등이 주요 양도 대상이었다. 이와 함께 일반의약품인 감기약 '화이투벤'과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도 허가권 인수 절차를 진행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네시나메트 전용량과 네시나액트25/15mg·25/30mg, 엑토스메트, 알보칠 등을 제외하고 모든 허가권을 확보했다. 이후 셀트리온제약이 해당 품목들에 대해 권리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최근 허가권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당뇨병 치료제 '베이슨'과 고혈압 치료제 '마디핀'은 이번 권리 이전 작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품목은 다케다가 개발하고 국내 허가와 생산 모두 HK이노엔이 맡고있다. 양도 받은 주요 품목들의 매출은 전부 셀트리온제약의 실적으로 반영된다. 지난해 실적 반영분은 약 700억원 규모로 분석된다.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셀트리온제약으로 허가권 이전이 완료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679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네시나시리즈는 2020년 321억원에서 지난해 309억원으로 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액토스시리즈도 284억원에서 261억원으로 8.1% 줄었다. 이달비시리즈는 109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일반의약품인 화이투벤과 알보칠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일반의약품 시장이 축소돼 전년보다 실적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다케다로부터 인수한 주요 품목들의 허가권 이전 작업이 최근 완료됐다"며 "올해부턴 본격적인 처방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1-26 12:01:08지용준 -
K-시밀러 공세에 '레미케이드' 美 매출 5년새 반토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의 대표 제품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속수무책이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 매출이 5년새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5일(현지시각) J&J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31억9000만달러(3조8143억원)로 전년 동기 37억4700만달러(4조4803억원) 대비 14.9% 감소했다.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미국에서 실적이 급감한 탓이다. 레미케이드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20억1900만달러(2조4145억원)로 전년도 25억800만달러(2조9993억원) 대비 19.5% 줄었다.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가 등장한 2016년 4분기 이후 레미케이드 매출은 계속 감소 추세다. 2017년 45억2500만달러(5조4105억원)에 달했던 레미케이드 매출은 2018년 36억6400만달러(4조3810억원)로 19% 하락했다. 2019년에는 16% 떨어진 30억7900만달러(3조6815억원)를 기록했다. 이후 20억원달러대로 떨어지며 5년 새 55.4% 감소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율이 높아진 결과다. 셀트리온은 화이자와 손잡고 첫 바이오시밀러인 인플렉트라를 선보였다. 2017년 7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MSD(현 오가논)를 통해 두 번째 시밀러 '렌플렉시스'를 선보였다. 암젠은 이보다 늦은 2019년 12월 '애브솔라' 허가를 받고 이듬해 7월부터 판매 중이다. 특히 후발주자인 암젠은 출시 가격을 오리지널보다 57% 낮게 설정하면서 맹추격에 나섰다.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레미케이드는 가격 하락의 압박을 받았다. 미국 제약전략그룹(PSG)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의 평균 판매 가격은 2019년 초 단위당 75달러에서 2020년 말 45달러까지 하락했다. 미국 대형 보험사들이 바이오시밀러를 받아들이면서 시장 침투 속도가 가속화됐다. 미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H)는 2019년 9월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고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를 목록에서 제외했다. 이 경우 UNH에 가입한 환자들은 선호의약품 목록에 있는 의약품을 주로 처방받게 된다. 이 영향으로 인플렉트라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플렉트라의 월 처방량은 163만6200유닛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3% 늘었다. 같은기간 렌플렉시스는 20.7% 늘어난 55만 유닛으로 집계됐다.2022-01-26 09:09:4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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