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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기술수출 아토피신약, 독일 2상임상 시작[데일리팜=안경진 기자] JW중외제약이 기술수출한 아토피피부염 신약이 새로운 가능성 탐색에 나선다. 파트너사인 레오파마는 독일에서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효과 확인을 위한 2a상임상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상업화 의지를 나타냈다. 아토피피부염 외에 피부질환 분야 활용범위를 확대하면서 신약가치를 제고하려는 전략이다.18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최근 'LEO 152020' 관련 글로벌 2a상임상시험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했다.콜린성 두드러기를 앓는 성인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LEO 152020'의 효능 및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청(BfArM)으로부터 승인받았던 'LEO 152020'의 2a상임상시험과 관련해 지난 5월부터 피험자모집을 시작했다. 독일 베를린과 키엘 소재의 임상시험기관 2곳에서 모집절차를 진행 중이다.무작위 배정을 통해 시험약 또는 위약을 7일동안 복용하고, 일주일의 휴약기간을 거쳐 위약 또는 시험약으로 바꿔 복용하는 교차설계(Crossover Assignment)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상개선 여부는 등록시점과 시험약 복용 이후의 두드러기활성도점수(Urticaria Activity Score) 변화를 통해 평가할 전망이다.'LEO 152020'은 JW중외제약이 지난 2018년 8월 기술수출한 'JW1601'의 새로운 개발명이다.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나타낸다.JW중외제약은 전임상 단계였던 'JW1601'의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넘기면서 레오파마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700만달러(약 190억원)를 받았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3억8500만달러 규모다. 제품 출시 이후 레오파마의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자리수 비율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레오파마는 이번 임상 진입을 계기로 'JW1601'을 아토피 피부염 이외 피부질환 분야 새로운 적응증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도를 본격화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목욕 등으로 체온이 오를 때 1~2㎜ 크기의 좁쌀 같은 병변이 여러 개 발생하며 따가운 통증을 부르는 질환이다. H4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이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주적응증인 아토피피부염 관련 연구개발 절차도 순항 중이다. JW중외제약은 'JW1601' 관련 국내 1상임상을 완료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레오파마는 작년 1월부터 진행한 'JW1601'의 식이영향평가 시험을 작년 말 종료하고 결과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아토피피부염 관련 'JW1601'의 글로벌 2상임상시험계획을 FDA로부터 승인받고 후속 개발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양사 계약에 따라 'JW1601' 글로벌 2상임상부터는 레오파마가 담당한다. 레오파마 주도의 'JW1601' 글로벌 2상임상이 시작하면 'JW1601' 계약 관련 첫 기술료(마일스톤)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2021-06-18 12:13:19안경진 -
"진부한 의약품 광고 No"...MZ세대 홀린 마케터의 도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 동아제약 브랜드2팀 최 과장과 박 대리의 하루 ● 7:00 AM 알람소리와 함께 최정웅(36) 과장의 하루가 시작된다. 회사 입사 9년차. 언제부턴가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출근시간이면 저절로 눈이 떠졌는데, 이번주는 당일치기 부산출장을 다녀온 이후 좀처럼 피로가 가시질 않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랜만에 영업담당자와 '베나치오' 시장조사를 돌았더니 할일이 산더미같이 쌓였다. '드디어 금요일, 오늘만 버티면 된다!'고 위안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8:30 AM "다음역은 신설동역입니다" 만원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삼매경이던 박수민(32) 대리가 서둘러 내릴 채비를 한다. 지난주 회사 입사 1주년을 맞은 박 대리는 요즘 인스타그램에 푹 빠졌다. 올해 초 '마이보라&멜리안' 공식계정을 개설하면서 개인 계정 운영은 뒷전이다. 새로 업로드한 게시물의 '좋아요' 갯수, 팔로워수 확인은 기본이고 다른 브랜드의 인스타그램도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어제밤보다 '좋아요'가 200개 정도 늘어난 걸 확인하고 보니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10:00 AM 오늘은 2주에 한번씩 OTC 마케팅부 전체 회의가 있는 날. 선배인 최 과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베나치오' 인스타그램 '둔둔위'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평소 SNS 활동에 무관심하던 최 과장은 지난 3개월간 급속도로 달라졌다. '좋아요' 갯수를 확인하는 횟수가 부쩍 늘어난 데다 주위의 재미난 소재 수집에도 부쩍 관심이 늘었다. 오후에 예정된 대행사 미팅에선 이번 스터디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제시해 볼 생각이다. 02:00 PM 학술팀과 미팅을 진행 중인 박 대리의 열띤 질문공세가 시작됐다. 동아제약 피임약 브랜드를 담당하는 박 대리는 최근 부쩍 학술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주고객층인 20-30대 여성들의 고민을 잘 알기에 올바른 피임방법과 제품정보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오늘의 주제는 다른 피임약을 먹다가 '마이보라'로 변경하는 고객들을 위한 정보다. 정리해서 다음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올리려면 오늘 야근이 유력하다. 05:30 PM 퇴근 시간을 30분 남겨둔 최 과장이 회의실로 향한다. 이번달부터 시작하는 '베나치오' PPL과 관련해 대행사 미팅이 잡혀있다. '베나치오' 광고모델 개그맨 이경규 씨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시키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도시어부' 시청률이 어떻게 되더라? 이러다 대박 나는 거 아닌가? 처음 시도하는 PPL 마케팅에 피곤함도 잊고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다. "인스타그램으로 소비자와 소통...'좋아요', 댓글에 힘이 나요" 동아제약 브랜드2팀 최정웅 과장(왼쪽)과 박수민 대리 의약품 마케팅이 진부하다고 여긴다면 큰 착각이다. 주소비층으로 자리잡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마케터들도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질환과 제품정보를 선별하고,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어내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동아제약 브랜드2팀의 색다른 시도들도 이 같은 고민에서 비롯됐다. MZ세대에게 친숙한 매체인 인스타그램에서 여행, 맛집과 같이 일상 속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재미와 공감을 끌어내자는 취지다.가령 '베나치오' 공식 인스타그램은 '둔둔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둔둔위'는 둔해진 위를 뜻하는 단어다. 소화가 안되어 축 늘어져 있는 모양을 한 위 캐릭터에 이름을 붙여 올해 3월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홍보를 시작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음식 주문이 늘어나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소화불량과 소화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품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베나치오' 공식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3달간 매 주 2차례에 걸쳐 소화가 안 되는 다양한 상황과 언어유희적 표현을 곁들인 콘텐츠를 발행하다보니 40개가 넘는 콘텐츠가 쌓였다. 최근에는 개그맨 이경규 씨를 오마주한 캐리커처와 목소리를 등장시키면서 '베나치오가 속 편하고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행히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최정웅 과장은 "직장인 대부분이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음식 위주로 식사하지 않나. '베나치오'가 회향, 창출 등의 성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MZ세대 등 젊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소화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탄산이 들어있지 않아 위에 부담이 없는 등의 장점을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상황과 스토리로 MZ세대들의 공감을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같은 채널이라도 '마이보라&멜리안' 인스타그램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 피임약과 관련해 전문적이고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임약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이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와 쉽고 믿을만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환경을 반영한 결정이다.박수민 대리는 "피임약 복용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 피임약 복용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다. 피임제에 대한 고민을 주변에 털어놓기가 부담스러워 인터넷을 검색해 보지만 믿을 만한 자료가 없을 뿐 아니라 인터넷에 있는 내용들도 이해하기 어려워 답답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라며 "실제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신뢰있는 학술적 정보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마이보라&멜리안' 공식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보라&멜리안 인스타그램'에는 2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각의 제품 특성을 담은 페르소나가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제품을 복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정보와 공감성 컨텐츠들을 전하는 형태다. '멜리안' 캐릭터는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사람에게도 부담없는 저용량 제품이란 컨셉을 담아 단발머리에 하늘색 캠퍼스 룩을 차려입은 20대 여대생으로 표현했다. 반면 '마이보라' 캐릭터에는 단정한 정장차림에 포니테일 머리스타일을 한 30대 직장인의 모습을 담았다. 에스트로겐 함량을 높여 안정적인 제품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다.올해 1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2600여 명의 팔로워들에게 '마이보라'와 '멜리안' 제품정보와 피임에 대한 학술정보 등이 담긴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해오고 있다. 가임기계산법과 피임약 잊었을 때 복용법은 '좋아요'는 물론 본인 계정에 담아두고 다시 보기 위한 '저장' 수 면에서도 압도적인 호응을 얻은 콘텐츠다.박 대리는 "20-30대 여성을 타깃하는 뷰티 브랜드나 여성용품 브랜드의 사례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들었다. 마이보라&멜리안 계정을 통해 발행되는 콘텐츠가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라며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선호하는 MZ세대 소비자의 특성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2021-06-18 06:18:10안경진 -
동구바이오제약, CNS 사업 강화…타법인 투자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CNS(중추신경계) 사업을 강화한다. 앞서 투자한 CNS 기업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심층 투자를 단행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두 회사에만 87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76억원)을 넘는 금액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7일 미국 뇌질환분석회사 '발테드시퀀스(Valted Seq)' 주식 200만주(11.11%)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56억원이다.발테드시퀀스는 디앤디파마텍 미국 자회사(메릴랜드 소재)다. 뇌질환 빅데이터 바이오텍이다. 디앤디파마텍이 미국에 출자한 5개 자회사 중 하나다. 디앤디파마텍의 작년말 기준 지분율은 91.67%다.발테드시퀀스는 20년간 존스홉킨스대학이 축적한 2500~3000개 가량의 퇴행성뇌질환 환자 뇌세포 샘플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의 발테드시퀀스 투자는 데이터 희소가치와 유통 사업 때문으로 분석된다.회사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분야 기업에 대한 지분참여 및 사업 확장과 옵션계약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하반기 IPO 예고 '디앤디파마텍'동구바이오제약은 앞서 디앤디파마텍에도 투자를 단행했다.회사는 2018년 디앤디파마텍 현 지분 3.8%(30만5360주)를 확보하는데 31억원을 투자했다.디엔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 임상 전문 자회사와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및 대사성 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기업이다. 5개 자회사에는 앞서 언급한 발테드시퀀스가 존재한다.주요 파이프라인은 파킨슨, 알츠하이머, 만성 췌장염, 전신경화증, 간섬유화증 치료제와 관련 조기진단키트, 뇌·암 진단 이미징 바이오마커 등이다.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NLY01'은 현재 파킨슨병 환자 대상 글로벌 2상(240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FDA로부터 알츠하이머 임상 2b상(518명)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디앤디파마텍은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2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라이선스 아웃 실적 부재 이유 등으로 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했다.업계는 올해 하반기 디앤티파마텍이 IPO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홍유석 글락소스스미스클라인(GSK) 전 한국법인 사장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업계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이 디앤디파마텍에 이어 그 자회사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CNS 영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분 투자는 경영 참여 외에도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엑시트(투자금 회수), 사업다각화, 기업 가치 제고 등 다양한 셈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1-06-18 06:16:26이석준 -
동구바이오, 美 뇌질환분석회사 지분 11% 취득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미국 뇌질환분석회사 '발테드시퀀스(Valted Seq)' 주식 200만주(11.11%)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56억원이다.회사측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분야 기업에 대한 지분참여 및 사업 확장과 옵션계약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21-06-17 13:54:02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에소듀오' 제네릭 조기출시 8부능선 넘어에소듀오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연 처방실적 140억원 규모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해 특허심판 승리만을 남겨두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최근 관련 특허 3건 중 2건의 회피에 성공한 것이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씨티씨바이오가 종근당을 상대로 제기한 2건의 에소듀오 제제특허 관련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씨티씨바이오는 에소듀오 제네릭 조기출시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소리움플러스정'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종근당 에소듀오과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이다.종근당은 에소듀오와 관련해 총 3건의 특허로 제네릭사를 견제하고 있다. 모두 제제특허다.첫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006777)는 2019년 11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내용이다. 에스오메프라졸은 약효 발현이 느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는데, 종근당은 탄산수소나트륨의 결합으로 이를 해결했다.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더한 것은 종근당이 최초였다.두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080023)는 2020년 4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안정한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다. 첫 번째 특허에서 안정성을 개선한 내용이다. 세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146395)는 올해 2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우수한 방출특성을 갖는 약제학적 제제' 특허다. 기존 에소듀오에서 용출률을 개선한 내용이다.이 가운데 씨티씨바이오가 회피에 성공한 특허는 첫 번째, 두 번째 특허다. 바꿔 말하면 씨티씨바이오가 세 번째 특허까지 회피할 경우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한 모든 장벽을 넘는다는 의미다.다만 아직까지 씨티씨바이오는 이 특허에 도전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씨티씨바이오가 앞선 두 특허를 극복하는 데 성공한 만큼, 이 특허에 도전할 경우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제약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에소듀오는 종근당이 2018년 7월 출시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다. 출시 1년 만에 연 처방액 1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처방액은 140억원이다.에소듀오는 PMS(재심사) 대상이 아니기에 제네릭사들이 일찌감치 눈독을 들였다. 씨티씨바이오 외에 대원제약·아주약품·신일제약·초당약품·제뉴원사이언스가 특허심판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초당약품·제뉴원사이언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특허심판을 자진 취하한 상태다.2021-06-17 12:12:02김진구 -
'13개사 30종 허가'...K-바이오, 뜨거운 보툴리눔 러브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수출용 허가를 포함해 총 13개사가 30종의 제품을 허가받았다. 전통제약사와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동일 시장에 뛰어들며 레드오션을 형성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 50단위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을 승인받았다.리즈톡스는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16년 리즈톡스의 100단위의 허가를 받은 이후 5년만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을 떼어 설립한 신설법인이다.종근당의 보툴리눔독소제제 원더톡스50단위도 지난 15일 허가받았다. 원더톡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리즈톡스와 쌍둥이 제품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9년 8월 원더톡스100단위를 허가받으며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휴메딕스의 비비톡신100단위가 지난 3월 허가받았다. 비비톡신 역시 휴온스글로벌이 생산을 맡는다. 휴젤은 지난 1월 보툴렉스300단위를 허가받으며 5번째 보툴리눔독소제제 라인업을 갖췄다.이로써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시판허가를 받은 업체는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바이오파마, 종근당, 휴메딕스 등 6개 업체로 늘었다.메디톡스가 메디톡신 4종,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가장 많은 6종의 제품을 확보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6년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100단위를 허가받았고, 액상형 보툴리눔독소제제 ‘이노톡스’와 내성 발현율을 감소시킨 ‘코어톡스’를 추가로 장착했다.다만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6종 모두 허가취소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25일부터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작년 10월 식약처는 추가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50& 65381;100& 65381;150& 65381;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첫 허가취소 처분에 메디톡스200단위와 코어톡스가 추가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노톡스에 대해 잠점 제조·판매·사용 중지와 허가 취소 등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스가 제기한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아직 판매는 진행 중이다.휴젤과 대웅제약이 각각 5종의 제품을 보유 중이다.휴젤은 2009년 3월 보툴렉스100단위를 허가받으며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보툴렉스200단위, 50단위, 150단위, 300단위를 순차적으로 판매승인을 받았다.대웅제약은 2013년 나보타100단위를 시작으로 50단위, 200단위, 150단위, 25단위를 상업화했다. 대웅제약은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대웅보툴리눔톡신도 보유 중이다.이와 함께 파마리서치바이오,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 제테마, 프로톡스, 이니바이오, 메디카코리아 등 7개 업체가 9종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상태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정식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수출용 허가를 포함하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3개 업체가 총 30종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확보한 셈이 된다. 여기에 유바이오로직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ATGC-100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 보툴리눔독소제제를 내놓은 다국적제약사는 엘러간, 입센, 멀츠 등 3곳에 불과하다.국내외 시장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성장성이 높다는 매력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시장 진출 시도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와 휴젤은 한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고순도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무분별한 진출로 시장은 과열경쟁에 따른 난립 우려마저 제기된다.2021-06-17 06:20:39천승현 -
부광 오너 2세, 3년새 500억 주식 처분 '증여세 목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 오너 2세 김상훈 사장이 아버지(김동연 회장)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은 후 3년새 500억원 규모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증여세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서다. 김 사장은 해당 기간 부광약품과 안트로젠 지분을 현금화했다. 부광약품은 16일 김동연 외 특별관계자 11인 지분율이 24.57%(1735만7156주)서 21.70%(1541만9156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김상훈(53) 사장 등 특수관계인 4인이 361억원 규모 블록딜(시간외매매)을 단행한 결과다. 합계 361억원 규모다.김상훈 사장(김동연 회장과의 관계 장남) 97만주, 김은주씨와 김은미씨(딸) 각 45만1000주, 김동환씨 6만6000주(손주)다. 총 193만8000주다.처분 규모는 주당 1만8650원으로 약 361억원이다. 시간외매매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회사 관계자는 "특별관계자 국세납부 및 부채상환을 위한 시간외 장내매도"라고 설명했다. 3년새 500억 규모 주식 '현금화'김상훈 사장은 이번 블록딜을 포함해 2018년부터 잇따라 주식 처분에 나섰다.주식 처분 시점은 그해 4월 아버지로부터 200만주를 증여받은 이후 지속되고 있다.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 처분으로 봐도 무방한 이유다.3년새 500억원 규모 주식을 처분했다. 해당 기간 부광약품과 안트로젠 주식을 시장에 팔았다.부광약품 주식은 2019년 4월과 2021년 6월 시간외매매를 통해 각각 50만주, 97만주를 현금화했다. 규모는 각각 95억원(처분단가 1만9000원)과 181억원(처분단가 1만8650원)으로 합계 276억원이다.안트로젠 주식은 2018년 전량 처분했다.6차례 장내매도를 통해 24만7240주를 팔았다. 처분단가는 6만2190원에서 10만2028원이다. 합계 처분 규모는 224억원이다.증여세 리스크 해소김동연 회장은 2014년 4월 보유주식 400만주를 자녀에게 기증했다. 당시 1172억원 규모다. 이중 절반(200만주)은 김 사장에게 돌아갔다.최대주주 할증 20%를 포함해 약 60% 세율을 적용한 예상 증여세는 약 700억원이다. 절반을 받은 김 사장 몫은 350억원 정도다.김 사장은 2018년 7월 증여세 연부연납을 위해 공탁에 나섰다. 반포세무서에 부광약품 주식 130만주를 공탁 형태로 담보제공했다.김 사장은 2014년에도 아버지로부터 60만주를 증여받았다. 당시에도 연부연납을 이용했다.증권가 관계자는 "김 사장은 수증 후 잇단 주식 처분으로 500억원을 현금화하면서 사실상 증여세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블록딜도 국세납부 기간 및 대출만기 임박에 따른 보유주식 일부 매도"라고 진단했다.한편 부광약품은 최근 코로나치료제 2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2상은 104명 규모다. 마지막 환자 추적 조사가 완료되면 자료 수집 후 임상 결과를 정리하고 식약처와 향후 진행 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다.2021-06-17 06:20:32이석준 -
휴젤 매각 협상전 치열...유통거인 '신세계' 유력 거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젤이 조만간 새 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들이 휴젤 인수합병에 관심을 갖고 베인캐피털과 폭넓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휴젤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다.베인캐피털과 미팅을 진행 중인 기업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 2곳과 중국과 미국의 바이오 기업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종 인수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경영 프리미엄을 포함한 총 인수 금액은 약 2조원에서 최대 3조원까지 거론된다. 베인캐피탈은 LIDAC라는 법인을 통해 휴젤 경영권을 쥐고 있다. 3월 31일 기준 LIDAC의 휴젤 보유 지분은 42.9% 수준이다. 현 시가로 계산하면 약 1조3000억원 규모다. 경영 프리미엄이 최소 50% 이상 반영될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휴젤은 지난해 매출액 2110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제 막 중국에 진출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히고, 유럽 진출까지 이뤄진다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휴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조만간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 중인 곳은 신세계백화점으로 관측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며 뷰티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그룹이 2012년 인수한 비디비치는 7년 만에 매출 19억원에서 2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 3월 글로벌 명품 화장품을 목표로 한 자체 브랜드 뽀아레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6성급 호텔 스파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스위스 뷰티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을 인수했다.신세계가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에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와 필러 '더 채움'까지 더해지면 해외 진출에 있어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한편, 휴젤 인수합병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업계에서 이뤄진 가장 큰 M&A는 2018년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로 1조3100억원 규모였다.2021-06-16 19:00:36정새임 -
부광약품, 오너 2세 김상훈 사장 등 361억 규모 블록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 오너 2세 김상훈 사장(53) 등 특수관계인 4인이 361억원 규모 블록딜(시간외매매)을 단행했다. 합계 361억원 규모다.부광약품은 16일 김동연 외 특별관계자 11인 지분율이 24.57%(1735만7156주)서 21.70%(1541만9156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회사 관계자는 "특별관계자 국세납부 및 부채상환을 위한 시간외 장내매도"라고 설명했다. 김상훈 사장 등 4인이 지분을 처분했다.김상훈 사장 97만주, 김은주씨와 김은미씨 각 45만1000주, 김동환씨 6만6000주다. 총 193만8000주다.처분 규모는 주당 1만8650원으로 약 361억원이다. 시간외매매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부광약품은 최근 코로나치료제 2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2상은 104명 규모다. 마지막 환자 추적 조사가 완료되면 자료 수집 후 임상 결과를 정리하고 식약처와 향후 진행 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다.2021-06-16 13:21:58이석준 -
휴온스바이오파마, IPO 앞두고 잇단 성과 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잇단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특히 주력인 보톡스 사업에서 '대중적·액상형·내성줄인 보톡스' 적응증 확대 및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 사업 담당 법인이다. 올 4월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됐다. 사업 안정 후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50단위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리즈톡스는 기 발매된 100단위에 50단위가 추가되면서 총 2개의 제형을 보유하게 됐다. 오는 8월에는 200단위 허가를 앞두고 있다. 50, 100, 200단위 모두 미용 영역이다.리엔톡스 경쟁품은 대중적 보톡스로 알려진 앨러간 보톡스, 메디톡스 메디톡신, 휴젤 보툴렉스, 대웅제약 나보타 등이다.치료 영역 개발도 나서고 있다.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적응증은 3상이 진행중이다. 적응증 획득 예상 시점은 2023년이다. 양성교근비대증 영역은 2상이 진행 중이다.액상형, 내성줄인 보톡스 개발 도전휴온스바이오파마는 대중적 보톡스 외에도 액상형, 내성줄인 보톡스 개발에도 한창이다.최근에는 액상형 개발을 위한 특허를 확보했다.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을 액상 제제로 만드는 기술(보툴리눔 독소 안정화 액상 조성물)이다.특허는 기존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희석' 과정을 거쳐야 했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현재까지 액상형 보톡스 제제는 메디톡스 '이노톡스'가 유일하다.내성 발현을 낮춘 신규 보툴리눔 톡신(HU-045)도 개발 중이다.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보톡스는 단백질 900kDa 크기의 복합체를 사용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개발하는 내성 위험 줄인 보톡스는 900kDa에서 150kDa 크기의 신경 독소만 정제해 항체 형성 가능성을 낮춘 게 특징이다. 내성 줄인 보톡스는 메디톡스 코어톡스, 멀츠 제오민 뿐이다.4000억 규모 기술수출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4월 휴톡스 라이선스 계약도 따냈다. 상대방은 미국 아쿠아빗홀딩스(AQUAVIT HOLDINGS LLC.)다.계약 규모는 로열티, 마일스톤을 포함해 10년간 총 4000억원 규모다. 아쿠아빗이 현지 임상 및 허가, 마케팅, 영업을 담당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 생산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한다.아쿠아빗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등 에스테틱 시술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젝터 '아쿠아골드'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 기업이다.휴톡스의 북미 시장 진출은 2024년이 목표다. 연내 미국 FDA 임상 IND를 신청해 2023년까지 현지 임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증권가 관계자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IPO를 공개 선언한 상태다. 주력인 보톡스 사업 성과는 향후 기업공개시 몸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2021-06-16 12:19:1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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