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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 진출·공동연구 확대...이노엔 세포치료제사업 속도HK이노엔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 전용공장을 마련한 이후 여러 국내외 기업과 손 잡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GC셀과 최근 서울 중구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계약으로 HLA-G 타깃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면역항암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HLA-G 타깃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T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GC셀은 동일한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NK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로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될 경우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요소 중 하나다. 이에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HLA-G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종양에 대한 대안적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영역에서 또 다른 파트너를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GC셀은 옛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통합 법인이다. 녹십자랩셀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2011년 녹십자가 바이오사업 육성을 목표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검체검사, 셀뱅킹 등 미래 핵심사업을 통합해 출범한 회사다. 이노셀이 전신인 녹십자셀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제대혈은행, CMO 등 바이오사업을 담당하는 녹십자 계열사다. HK이노엔은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케이캡에 이은 성장동력으로 지목한 바 있다. HK이노엔은 CAR-T, CAR-NK, NK셀 등 3개의 영역에서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치료제의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시장 진입 시기를 당기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혈액암, 고형암 치료제 기술을 이전 받는 동시에, 기술 국산화를 위해 자체적으로도 CAR-T, CAR-NK 세포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가해 만든 차세대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제로 평가 받는다. CAR-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정상세포와 암세포 중 암세포만 구별해 공격하는 NK세포에, 암세포에만 결합하도록 조작된 CAR 단백질을 발현시켜 NK세포 암 살상력을 증가시키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다. HK이노엔은 2020년 경기도 하남에 국내 최대 수준의 완전 통합형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세포공장을 마련했다. 다양한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품질시험분석실과 공정개발실, 무균제조실 외에 상업화 생산라인을 구축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와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차츰 선진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HK이노엔은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월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과 손 잡고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뛰어들었다. HK이노엔은 앱클론과 CAR-T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앱클론이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용 CAR-T세포치료제 'AT101'의 임상, 제품 생산, 상업화를 위해 공동 개발 범위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또 앱클론의 후속 CAR-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협력도 추진한다. 앱클론의 ‘AT101’은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AR-T세포치료제로 지난해 말 임상1/2상을 승인받았다. AT101은 앱클론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적용해 자체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기존에 승인된 다국적 기업들의 CAR-T세포치료제와 비교해 신규성과 약효 차별성이 기대되는 점이 특징이다. HK이노엔이 이번에 GC셀과의 협업으로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되는 HLA-G 타깃 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발굴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 HK이노엔은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HLA-G 항체를 이용해 항체치료제 뿐만 아니라 CAR-T, CAR-NK 세포치료제도 개발하기 위해 후속 연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은 “자체 연구 및 해외 기업과 공동 연구를 통해 CAR-T, CAR-NK 세포치료제 및 NK세포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며 “이번 GC셀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7-04 12:11:14천승현 -
HK이노엔-GC셀,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맞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HK이노엔과 GC셀이 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에 돌입한다. HK이노엔(HK inno.N)과 GC셀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HLA-G 타깃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고형암에 우수하게 작용하는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HLA-G 타깃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GC셀은 동일한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영역을 확대하며 양사의 기술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앞서 HLA-G 타깃 항체의 단편을 세포치료제에 적용하는 탐색 연구에 착수해 세포 수준에서 효능을 평가하는 초기 CAR-T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HK이노엔은 향후 내& 8729;외부 기술 간 융합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지속 늘릴 방침이다. GC셀은 미국 Artiva, MSD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NK 세포치료제 기술과 HLA-G 타깃 항체를 접목시켜 기존의 고형암 파이프라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HLA-G는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관문인자로, 암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될 경우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주범 중 하나다. 이에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HLA-G는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종양에 대한 대안적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상무)은 "당사는 자체 연구 및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CAR-T, CAR-NK 세포치료제 및 NK세포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며 "GC셀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7-04 09:33:16정새임 -
한국파마, 소아용 ADHD 치료제 국내 독점 공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가 대만 '오리엔트파마'와 소아용 ADHD 치료제 '메티듀어(Methydur, 가칭)'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메티듀어는 대만에서 4건의 탐색 임상과 113명 환자 대상 3상을 통해 2018년 시판 허가 승인을 받은 소아용 ADHD 치료제다. 해당 제품은 '오라듀어(oradur)' 기술을 접목해 CNS 계열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 오남용 위험성도 개선했다. 오라듀어 기술은 캡슐 내 젤 형태의 고점성 액체를 충전해 서방성 제제 특징을 잃지 않으면서도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주사 및 흡입 등의 오남용도 방지한다. 메티듀어는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 발현 시간을 단축했다. 시판 중인 다른 제품보다 캡슐 크기를 줄여 소아 환자들을 위한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22mg, 33mg, 44mg 세가지 용량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파마는 2019년 네델란드 노르진사와 세계 최초 FDA 승인 장정결제인 '플렌뷰산' 1L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는 영국 쉴드테라퓨틱스사와 FDA 승인 빈혈 및 철 결핍 치료제 '아크루퍼' 기술도입 계약을 했다. 향후 한국파마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개량 신약 도입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제네릭 중심에서 오리지널, 개량 신약 중심의 제품 라인업 변화 및 강화 전략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하고 매출 증대를 이뤄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2022-07-04 09:12:46이석준 -
현대약품, 5거래일 거래량 3842만주…특화 사업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의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이 4000만주에 육박했다. 7월 1일에는 2216만주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최다 거래량이다. 해당기간 주가도 43.8% 급등했다. 여성(피임약 등) 및 CNS(중추신경계) 프리미엄 전략과 미국 '낙태 권리 판결 폐기' 영향이 맞물리면서 시장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현대약품은 응급피임약과 1~4세대 사전피임약을 모두 취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약품 거래량은 7월 1일 2216만218주다. 2018년 4월 4일(2271만8433주) 이후 최다 거래량이다. 현대약품 거래량은 최근 급증했다. 5거래일(6월27~7월1일)로 범위를 넓혀보면 합계 3842만7208주다. 하루 평균 768만5440주다. 최근 한달 22거래일 중 17일에서 20만주 미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거래량 증가 속에 주가도 급등했다. 최근 전반적인 폭락장 속에서도 종가 기준 6월 24일 3985원에서 7월 1일 5730원으로 43% 이상 상승했다. 6월 27일과 7월 1일에는 전일 대비 각각 19.45%, 25.8% 올랐다. 현대약품 여성 및 CNS 프리미엄 사업 구조가 거래량 증가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지난달 일본 아스카제약 4세대 피임약 '슬린다'를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슬린다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받은 약물이다. 올 2월에는 '야로즈' 허가를 받고 4월 판매에 돌입했다. 야로즈는 2세대 '라니아' 3세대 '보니타'에 이은 4세대 사전피임약이다. 응급피임약 '엘라원'과 '노레보원'을 비롯해 피임약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해 3월에는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인터내셔널과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시장 관계자는 "현대약품의 피임약 등 여성 특화 사업 구조가 최근 미국 '낙태 권리 판결 폐기' 영향과 맞물리면서 거래량이 늘고 주가도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CNS 사업도 순항 CNS 품목도 확대 중이다. 최근 도네페질 성분 치매치료제 최초 산제 제형인 '하이페질산'을 출시했다. 2020년 1월에는 한국산도스 항우울제 3종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산도스®설트랄린(설트랄린염산염), 산도스®파록세틴(무수염산파록세틴)' 이다. CNS 관련 R&D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치매치료제 'BPDO-1603(BPS-034)'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복합제 3상 승인을 받았다.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으로 BPDO-1603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2022-07-04 06:00:02이석준 -
일동제약,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 영입 '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이 주요 보직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있다. 기존 사업에 새 역할을 더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올해만 3명의 외부 인사를 데려왔다. 7월에는 생산본부장에 강덕원 부사장을 영입했다. 강 부사장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태슨제약, 지그프리트컴퍼니 얼라이언스 메디컬 프로덕트, 삼성바이오에피스, GC녹십자 등에서 QC, GMP 등 업무를 담당했다. 회사는 강 부사장의 다년간의 글로벌GMP 근무경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일동제약 생산과 품질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cGMP 기준의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4월에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에 이재준 전 영진약품 대표를 데려왔다. 글로벌사업본부는 기존의 글로벌 사업 개발 분야(BD)와 수출입을 담당하는 해외사업부, 그리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차원에서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미국법인 IUIC(ILDONG USA Innovation Center) 등을 아우르게 된다. 이 부사장은 미국 AT커니에서 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이후 GSK와 동아ST에서 글로벌 사업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부사장은 해외사업 부문에 두각을 보이며 기술 수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일동제약의 이재준 부사장 영입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 USA'에 참여해 60회 정도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에는 컨슈머헬스케어(CHC)부문장으로 이신영 전무이사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와 델, 시그나(라이나생명), 일렉트로룩스 등 다국적 기업에서 20년 간 마케팅 관련 경력을 쌓았다. 2019년부터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일동제약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포함한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아로나민과 비오비타, 지큐랩, 메디터치 등 굵직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전무는 기존 사업 확대와 세분화는 물론 식품과 음료, 화장품, 의약외품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동제약이 글로벌 사업 강화와 기존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외부 인사 영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7월의 월례사 한편 일동제약은 7월 월례사를 통해 시오노키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S-217622)'의 일본 긴급승인이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이달 허가 여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조코바 일본 승인이 나면 국내 허가와 공급까지 신속히 진행해 코로나 재유행 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동제약과 시오노키는 지난해 11월 조코바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 일동제약은 국내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외 성과도 공유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 USA'에서 약 60회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글로벌 제휴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추구했다. 그룹사 아이디언스와 에임스바이오 역시 다수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해외 업체와 사업 기회를 탐색했다. 과거는 주로 기술 도입을 위한 미팅이었지만 이번에는 기술 공급과 도입을 추진하는 미팅을 동시에 추진해 기회를 발굴했다.2022-07-02 06:04:05이석준 -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임상3상 자진 중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CKD-314(나파벨탄주)의 임상3상을 중단한다고 1일 공시했다. 종근당은 “코로나 발생률 감소와 대다수의 백신 접종으로 중증환자로의 이행률 감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며 “전문가 의견과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 임상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지난 2020년 6월 나파벨탄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으며 본격적으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이미 급성췌장염 치료제로 허가받은 나파벨탄이 코로나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는지 살피기 위한 약물재창출 방식의 임상이었다. 이어 지난해 4월엔 전 세계 6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3상에 나섰다. 다만 1년여 만인 올해 4월엔 임상 변경 신청을 통해 글로벌 임상이 아닌 국내 임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종근당을 포함해 최근 코로나 치료제 개발 업체들의 임상 중단 혹은 조기 종료 소식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셀트리온이 흡입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1일 오전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임상 조기종료를 선언했다. 이번 주 들어서만 3곳이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힌 셈이다. 제약업계에선 향후 코로나 치료제 개발 중단 소식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종근당이 이탈하면서 현재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17곳이 됐다.2022-07-01 16:53:20김진구 -
유한, 전진바이오팜 2대주주 등극...생활용품 사업 강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생활용품 기업 전진바이오팜의 2대주주로 이름을 올린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진바이오팜은 지난달 30일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신주 49만8631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3605원이며 발행 규모는 총 18억원이다. 이중 10억원은 시설자금, 8억원은 운영자금으로 각각 사용된다. 신주 인수 납입일은 오는 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유한양행의 신주 인수가 완료되면 전진바이오팜의 7.3%를 확보하며 2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전진바이오팜의 최대 주주는 이태훈 대표로 지난 1분기 말 기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전진바이오팜은 천연소재를 이용한 소재 기반의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제형화 기술을 이용해 유해생물 피해감소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다양한 제품에 접목해 생활용품 사업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 3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32억원을 냈다. 지난 2018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96억원이다. 유한양행의 전진바이오팜에 대한 지분 투자 목적은 생활용품 사업 확대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3월 전진바이오팜과 차세대 생활용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이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생활용품의 공동 개발과 판매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진바이오팜은 최근 천연소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캡슐형 세탁세제, 건조기 전용 드라이시트 등 다양한 세탁용품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전진바이오팜은 협업 첫 제품으로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농축 캡슐 세제인 ‘아름다운세탁세제 파워캡슐’을 출시하고 추후 세탁용 이염방지시트,드라이시트 등 다양한 상품을 공동 개발해 내놓겠다는 구상이다.2022-07-01 12:13:49천승현 -
현대약품, 치매치료제 '하이페질산' 출시…제형 차별화 전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현대약품은 1일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하이페질산(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네페질 성분 치매치료제로는 국내 최초의 산제 제형이라고 현대약품은 설명했다. 제약업계가 제형의 다변화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가운데, 현대약품도 차별화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제형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페질산은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치매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치매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용량은 5mg와 10mg 2종으로 구성됐다. 하이페질산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정제와 구강붕해정 형태로 나오고 있는 동일 성분의 의약품과는 달리, 파우더 형태로 개발돼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물·주스 등에 용해하여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약물 복용을 꺼려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치매 증상 치료제의 경우 스테디셀러 제품·제형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신제품이 주목받기 쉽지 않다"며" 제형 차별화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리겠다"고 말했다.2022-07-01 09:23:44김진구 -
크리스탈지노믹스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조기종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카모스타트 성분의 임상 2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1일 공시했다. 임상 중단 이유로는 임상환자 모집의 어려움을 꼽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전 세계 확산과 백신처방 확대로 엔데믹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어려우며, 코로나 엔데믹 진입에 맞춰 규제당국에서 긴급승인과 같은 '패스트트랙' 절차도 없어지고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2상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20년 7월 코로나 카모스타트 치료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임상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다만 임상 승인 후 2년여간 목표했던 환자를 전부 모집하지 못했다.2022-07-01 09:07:51김진구 -
줄기세포 치료제·항암제…대웅의 오픈이노베이션 열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이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한창이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 개발부터 항암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손을 뻗었다. 법인이 세워지지 않은 창업 준비 단계의 기업과도 손을 잡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에만 8곳의 벤처 및 연구소와 연구개발 협력을 맺었다. 지주사인 대웅과 자회사 아피셀테라퓨틱스(이하 아피셀)까지 포함하면 12건에 달한다. 연구 분야도 줄기세포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면역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아피셀과 줄기세포 치료제·위탁생산 확장 줄기세포와 관련한 연구는 지난 1월 6일 엑소스템텍과 맺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개발이 대표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체 개발한 배아줄기세포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DW-MSC'에서 엑소좀을 추출해 정제하는 기술을 확립하고 공동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 엑소스템텍이 보유한 퇴행성 관절염 엑소좀 치료제, 간섬유화 엑소좀 치료제, 광절단성 단백질 담지 기술 등 파이프라인도 함께 연구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연세대 원주의대 청각재활연구소가 진행하는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형태의 난청 치료제 개발에 참여키로 했다. 임상에 필요한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세포은행(MCB)을 구축하는 데 대웅제약이 일조한다. 지난 3월 8일에는 아피셀, 서울대병원과 함께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협약도 맺었다. 공동으로 국내외 연구과제를 유치하고, 기술과 연구인력 교육 등을 교류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이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DW-MSC와 영국 아박타의 아피머 유전자를 도입한 기능 강화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AFX'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피셀은 지난 5월 31일 삼성서울병원과도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 협약을 맺었다. 희귀 난치 질환에서 유전자 도입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자 주도형 임상연계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아피셀은 삼성서울병원과 국가 과제를 공동 수행할 계획도 밝혔다. ◆약효 높이는 신소재·신제형 개발 관심 줄기세포 외에도 새로운 소재와 제형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6일 '2030 글로벌 제제 넘버1' 비전을 선포하며 지질나노입자(LNP) 기술과 함께 비강분무제형, 마이크로니들 등 신규 투여 경로 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분야에서 자체 기술과 설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 적응증이나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활발히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지난달 29일 대웅제약은 스카이테라퓨틱스와 경피 흡수 제형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경피 흡수 제제는 피부에 바르거나 부착해 약효를 나타내는 제제다. 경구 투여제와 달리 위장관을 거치지 않아 소화관계 부작용이나 간에서의 초회통과효과로 인한 약물의 불활성화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경피 흡수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물이 결정화돼 약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 용해도를 높이는 스카이테라퓨틱스의 '모아시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흡수율과 용해성이 낮아 개발이 어려웠던 약물의 제품화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스카이테라퓨틱스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을 적응증으로 용해도와 체내 흡수율을 높인 물질을 주성분으로 한 경피 흡수제를 개발한다. 대웅제약은 원료물질을 의약품으로 개발해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대웅바이오, 큐티스바이오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약물 개발에도 참여한다.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유기합성 기술과 달리 합성 과정에서 대장균이나 효모 등을 이용한다. 또 생촉매 등 친환경적 촉매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기합성 반응에서 발생되는 유기용매 등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대웅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이 같은 협업에 나섰다.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가 석유화학 합성 기반 또는 동물 유래 추출 기반의 약물 소재 중 친환경 바이오합성 소재로 전환이 요구되는 후보 약물을 선정해 시장성을 평가하면, 큐티스바이오가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해 상업용 균주와 공정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진행된다. ◆분야·기업 규모 가리지 않고 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활용 이 외에도 대웅제약이 공동 개발에 뛰어든 분야는 다양하다. KB바이오메드(3월)와는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을 맺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4월)와는 CAR-NK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 신약 발굴을 진행 중이다. 미국 벤처기업 크리스탈파이와도 항암 신약을 공동 개발 중인데,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에 기반한 AI 플랫폼을 항암제 개발에 활용한다. 연구 범위가 광범위해 회사가 집중하는 분야가 불명확하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측은 "이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다 보니 분야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들은 모두 대웅제약이 집중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신규 모달리티 ▲혁신신약 ▲약물전달체 ▲디지털 헬스케어 5가지 내에 속하는 것으로 초기 연구 단계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미 기술을 확보한 벤처 기업뿐 아니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단계의 기업들과도 스킨십을 늘리며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규모와 관계없이 아이디어와 잠재력만 있으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월 대웅제약은 제1회 이노베어 창업스쿨에서 파트너 기업 4곳을 선정했다. 대웅제약이 집중하는 4개 분야의 35개 후보군 중 성장성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예비 창업기업 2곳과 초기 창업기업 2곳을 발탁했다. 선정 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균주를 개발하는 '바이옴에이츠',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 '뉴다이브',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시너지AI', 안질환 전자약 개발 기업 '메디아이오티'다. 모두 대웅제약이 아직 진입하지 않은 차세대 기술 영역이다. 대웅제약은 창업 비용을 지원하고 초기 투자를 통해 이들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2022-07-01 06:20:53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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