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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FDA 승인 철 결핍 치료제 가교임상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가 FDA 승인 철 결핍 치료제(KP-01) 가교 임상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8월 영국의 쉴드 테라퓨틱스로부터 KP-0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11월 공장 실사를 진행한 후 생산 기술이전을 협의했다.빈혈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되는 KP-01은 국내 최초 성분의 철 결핍 치료제다. 회사는 가교 임상 완료 후 품목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교 임상은 해외에서 이미 임상 시험을 거쳐 사용 중인 약물에 대해 인종적 차이에 따른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한국파마 관계자는 "IND 신청은 KP-01 품목 허가를 위한 과정이다. 해당 치료제로 국내 매출 상승 견인은 물론 회사의 고품질 생산 기술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KP-01의 생산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KP-01은 3가 철 이온의 킬레이트 화합물이다. 기존의 국내 철결핍성 빈혈 치료제 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변비 등 위장장애를 개선한 제품이다. 빈혈 여부와 상관없이 철 결핍에 처방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FDA 허가 제품이다.KP-01은 저용량 철 투여로 12주만에 현저한 빈혈 개선 효과를 보이며 64주간의 장기 투여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2022-07-12 09:39:27이석준 -
SD바이오 1.2조 씨젠 6천억…두둑한 진단키트업체 곳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조원 빅딜을 계기로 K-진단키트 업체들의 현금 곳간이 주목 받고 있다.에스디바이오센서뿐 아니라 진단키트 업체 대부분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 2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대 100배 이상 증가한 곳도 확인된다.◆에스디바이오센서 현금성자산 1조2천억원…2년 새 60배 '쑥'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진단키트 업체 가운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은 기업은 에스디바이오센서다.에스디바이오센서가 1분기 말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1636억원에 달한다. 제약바이오 업계 톱 수준인 셀트리온(9740억원)보다 많고, 국내 기업 전체로 확장하면 삼성SDS(1조3738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2조원 규모 인수합병(M&A)에 약 8000억원을 투입했다. 직전까지 확보해 둔 현금성자산 중 상당수가 여기에 투입됐다는 분석이다.조영식 의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메리디안 인수에 코로나19로 벌어 들인 현금의 3분의 1이 투입돼 여전히 자금 여유가 있고, 앞으로도 높은 영업이익을 내며 미래 펀더멘털을 강화할 수 있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실제 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 지난 2년 새 60배 이상 증가했다.2019년 말 192억원이던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20년 말 2432억원으로, 2021년 말 8816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돼 1조원 넘는 현금을 곳간에 쌓아두는 데 성공했다. 진단키트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확보한 영업이익 대부분이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2019년 15억원에 그쳤던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0년 7383억원, 2021년 1조364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도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인 6196억원을 기록했다.◆엑세스바이오 7천억·씨젠 6천억…최대 108배 '껑충'금액의 규모에는 차이가 있지만, 다른 진단키트 업체들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지난 2년 새 크게 늘었다.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엑세스바이오다. 2019년 말 68억원이던 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올해 1분기 7347억원으로 108배 증가했다. 진단키트 업체 가운데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다른 기업들도 수십배 규모로 현금 보유량이 늘었다. 솔젠트는 같은 기간 7억원에서 484억원으로 66배 늘었고, 휴마시스는 38억원에서 2164억원으로 57배 늘었다. 피씨엘(15억→391억원)과 랩지노믹스(20억→499억원), 수젠텍(26억→623억원)도 2년 새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젠큐릭스(17배)·씨젠(12배)·제놀루션(11배)·오상헬스케어(11배)는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배 이상 증가했고, 바이오니아·파나진·녹십자엠에스·미코바이오메드·진매트릭스·피에이치씨·클리노믹스 등은 두 배 이상 늘었다. ◆R&D 강화·사업 확장…진단키트 업체들 '돈 보따리' 푼다에스디바이오센서와 마찬가지로 진단키트 업체들은 2년 간 확보한 돈 보따리를 어떻게 풀지 고민 중이다.씨젠은 자체 R&D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방점을 찍었다. 씨젠은 지난해 R&D 비용으로만 750억원을 집행했다. 2019년 98억원보다 7.5배 늘었다. 연구개발 인력도 2019년 115명에서 2020년 25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씨젠은 대대적인 R&D 확대를 통해 코로나 외 질환을 진단하는 시약·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궁경부암(HPV), 성매개감염증(STI), 코로나 외 호흡기질환을 진단하는 시약 등이다.엑세스바이오는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 중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엑세스바이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 계획을 밝혔다. 최근엔 그 일환으로 웨어러블 심전도 전문기업인 웰리시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휴마시스는 진단 분야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단, 현재의 코로나 진단키트 중심에서 여성호르몬 진단기기와 혈당 측정기 등 분야로 확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엔 당뇨병 등 만성질환 체외진단 기업인 케어포유에 40억원을 투자했다.2022-07-12 06:19:11김진구 -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제약바이오 테마주 상승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질 조짐이 보이자, 주요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업체와 진단키트 생산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1만2693명이다. 지난 주 같은 요일 6249명 대시 2배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주 내내 전주 대비 2배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방역당국은 코로나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했으며, 당분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하루 최대 15만~20만명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같은 코로나 재확산세에 국내 주식시장이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주요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업체가 일제히 상승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한국비엔씨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비엔씨는 이날 오전 파트너사인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골든바이오텍과 안트로퀴노놀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일동홀딩스는 전일 대비 20.50% 오른 3만1150원에 거래 중이다. 일동제약은 10.99% 오른 3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의 경우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국전약품의 주가는 18.70% 오른 876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셀리버리의 주가는 13.40% 오른 3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셀리버리는 흡입용 코로나 치료제의 미국 임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셀리드(8.07%), 신풍제약(5.69%), SK바이오사이언스(5.36%) 등의 주가로 오름세다.또 다른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는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일 대비 10.48% 오른 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니아(14.20%), 피씨엘(10.55%), 엑세스바이오(8.72%), 씨젠(6.15%), 진매트릭스(7.28%) 등도 전일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2022-07-11 12:10:41김진구 -
한미 평택바이오플랜트, 공정안전관리평가 '최우수' 등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 심사를 받았으며, 여기서 최우수 등급인 'P(Progressive)'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PSM은 정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설비 및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8729;관리하는 제도다.평가는 총 4단계로,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이 가운데 P등급을 받았다. P등급은 작년 기준 수도권 620개 사업장 중 10곳(1.6%)만 받았을 정도로 획득이 까다롭다는 평가다.P등급을 획득하면 정부가 공인한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으로 인정받게 되며, 향후 3년간 고용노동부 점검을 면제받고 안전관리는 자율에 맡겨진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EHS(Environment·Health·Safety) 시스템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환경보건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또 아차사고(Near Miss)방지를 위한 공식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호흡보호구 FIT Test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설비관리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IBM Maximo 솔루션을 공정 전반에 접목하고 있으며, 교육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 관리에 관한 이해와 인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한미의 첫번째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되는 '롤론티스'를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으로, 안전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무재해 공정을 통한 고품질 의약품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7-11 10:40:50김진구 -
삼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인업 강화…고성장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안구 건조증 치료 점안제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를 앞세워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삼일제약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엘러간 레스타시스를 국내 독점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이 약은 2021년 1조7000억원(13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1위 안구건조증 치료제다.레스타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60억원이다. 통상 신제품 출시 후 2~3년차부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제약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회사는 3년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 6월에는 '레바미피드' 성분 새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레바케이점안액' 허가를 받았다. 현탁액 특유의 이물감과 자극이 개선된 제품이다.일본서 시판중인 레바미피드 성분 '무코스타점안액'은 주 성분이 잘 녹지 않는 난용성 현탁액 제제로 눈에 넣었을 때 이물감과 자극이 단점으로 지적됐다.포춘(FOTUNE)에 따르면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7년 8조4000억원(6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하고 있는 레스타시스와 노바티스 자이드라 뿐이다.허가 받은 치료제가 많지 않다 보니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으로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 점안제 사용이 급증했다.하지만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제제들의 보험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예고해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 제제들의 연 평균 매출액은 2315억원 정도다.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 등을 앞세워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에 사용하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를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도입했다. 프랑스 안과전문 제약사 떼아(THEA)로부터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도 도입해 안과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7-11 09:19:02이석준 -
제약바이오, 첫 2조원대 M&A 등장...역대 초대형 딜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처음으로 2조원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등장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로 확보한 현금을 앞세워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휴젤과 CJ헬스케어의 주인이 바뀔 때 투입된 1조원대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메리디안은 작년 약 3900억원 매출을 올린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진단사업부와 생명과학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진단사업부에서는 면역진단, 분자진단, 호흡진단, 혈액진단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고 생명과학 사업부에서는 제약·바이오 제품 및 진단 시약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메리디안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총 2조원 규모다.이번 메리디안 인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가 각각 60%와 40% 비율로 함께 인수해 양 사 공동으로 미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콜럼버스 홀딩 컴퍼니(Columbus Holding Company)에 출자한다. 콜럼버스 홀딩 컴퍼니의 100% 자회사인 SPC 법인 마데리아 애퀴지tus(Madeira Acquisition)와 메리디안이 합병해 콜롬버스 자회사로 들어가는 방식이다.콜롬버스는 합병 대가로 메리디안 기존 주주에게 주당 34달러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총 지급 금액은 15억 3199만달러(약 2조원)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콜럼버스 지분 60% 취득에 투입한 자금은 8095억원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대형 M&A의 토대가 마련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9년 매출이 73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조9314억원으로 2년 만에 40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1조3640억원으로 900배 이상 치솟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1분기 말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1636억원에 달했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2조원대 규모의 M&A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국내 업계에서 1조원대 규모의 M&A가 두 번 성사된 바 있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주요 대형 M&A 사례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지난해 8월 휴젤의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변경 계약을 통해 인수 자금은 총 1조5587억원으로 확정됐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가 휴젤의 최대주주 베인캐피털로부터 주식 535만5651주(43.2%)를 1조5000억원에 넘겨받고 베인캐피털이 보유한 전환사채(전환가능주식수 21만1140주) 양수도 대금을 합치면 지분 인수 자금은 총 1조5587억원에 달했다.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GS그룹, 싱가포르계 바이오 투자 전문 운용사 C-브리지캐피털(CBC),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가 구성한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지난 4월 잔급 납부가 마무리되면서 휴젤의 최대주주는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로 변경됐다.한국콜마의 옛 CJ헬스케어 인수도 국내 제약업계 빅딜로 기록된다. 한국콜마는 2018년 2월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CJ헬스케어는 한국콜마 인수 이후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했다.셀트리온, 녹십자헬스케어, 알보젠코리아, 대웅제약 등이 1000억원 이상의 대형 M&A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6월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케어(PC, Primary Care) 사업부를 2억7800만달러(3324억원)에 인수했다. 다케다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18개 제품의 특허·상표·판매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져오는 내용이다. 셀트리온은 전체 인수대금의 96%에 달하는 2억660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1200만달러를 추가 마일스톤으로 지급했다.녹십자헬스케어는 2020년 2월 2088억원을 들여 IT 기업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녹십자그룹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지주사 녹십자홀딩스와 함께 재무적투자자 시냅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유비케어의 지분 52.65%를 취득했다. 유비케어 인수대금 2088억원 중 GC가 녹십자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789억원을 투자하고 녹십자헬스케어가 500억원 가량을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했다.2014년 알보젠코리아가 한화그룹 계열사 드림파마를 1945억원에 인수한 사례가 손에 꼽히는 대형 M&A로 기록됐다. 알보젠은 지난 2012년 300여억원을 들여 근화제약을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알보젠코리아가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 법인이다.대웅제약은 2015년 104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등 총 1550만주(지분율 30.2%)를 확보하고 경영권을 넘겨받았다.2022-07-11 06:20:05천승현 -
국민연금, 삼바·SD바이오 사고 유한·SK바사 팔았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한 가운데,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제약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를 5000억원 가까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를 14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SD바이오센서·셀트리온·한미약품·셀트리온헬스케어·대웅제약 등에 대한 투자도 500억원 이상 늘렸다. 반면 유한양행은 500억원 이상, SK바이오사이언스는 400억원 이상 각각 순매도했다.◆올해도 삼바·SD센서 투자 확대…셀트리온은 순매도→순매수 전환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상반기 국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4173억원을 순매도했다.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순매도는 없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민연금이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의 비중을 16.8%까지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24조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제약바이오 업종에선 매도보다 매수가 많았다. 총 2조4346억원을 매도하고 2조8937억원을 매수했다. 순매수액은 4592억원이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SD바이오센서, 셀트리온, 한미약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를 500억원 이상 늘렸다.국민연금은 상반기에만 1401억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9179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바 있다.SD바이오센서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953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에도 SD바이오센서 주식 1243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바 있다.이밖에 국민연금은 셀트리온·한미약품·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각 7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관심을 모으는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셀트리온의 주식 6486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지난해 6000억원 이상 순매도에서 올해 상반기 700억원 이상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대웅제약·에스티팜·SK바이오팜·한미사이언스·로트로닉·오스템임플란트·대웅·녹십자·제이시스메디탈·덴티움·레이·파마리서치·파미셀 등의 주식을 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국민연금의 100억원 이상 순매수 종목은 총 18개에 이른다. ◆작년 SK바사에 2800억 순매수…올 상반기엔 430억원 순매도반면 국민연금은 유한양행, SK바이오사이언스, 부광약품, 메지온, 휴젤, GC셀 등의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셀은 지난해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올 상반기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의 경우 올 상반기 862억원을 매수하고 1403억원을 매도했다. 순매도액은 541억원에 이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상반기에만 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2803억원을 순매수했던 점과 대조적이다. GC셀의 경우도 지난해 112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올해 들어선 상반기 동안 119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국민연금은 부광약품(265억원), 메지온(198억원), 휴젤(193억원)의 주식을 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2022-07-11 06:19:05김진구 -
에이프릴바이오 유사기업에 '1조 제약사' 3곳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피어그룹(유사기업)에 국내 4대 제약사가 선정됐다. 에이프릴바이오 2대주주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 ,동아에스티, 종근당이다. 이중 3곳은 지난해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바이오벤처지만 유사기업은 큰 수익을 내는 대형 제약사 위주로 채워졌다.상장 전 대표주관사는 기업공개(IPO) 예정 회사의 유사기업을 추려낸다. 업종, 사업, 재무 및 일반 유사성 등 간접 비교를 통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7월 28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62만주, 공모 예정가는 2만~2만3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324억~373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오는 13~14일 이틀 간 진행되며 19~20일 청약을 거쳐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이다.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NH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 유사기업을 선정했다. 산업분류 유사성으로 1차 모집단을 설정한 후 재무적 비교가능성(2차), 사업유사성(3차), 비재무적 기준(4차)을 살폈다.모집단 144개사 중 재무적 비교가능성 기준으로 62곳을 남겼다.△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및 (지배) 순이익 시현 △12월 결산법인 등을 적용했다.62곳 중 사업유사성을 비교해 9곳만 추렸다.9곳은 △증권신고서 작성기준일로부터 5년 내 글로벌제약사 라이선스 아웃 실적이 존재하는 회사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경상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10% 이상인 회사 등을 만족하는 곳이다.마지막으로 비재무적 기준을 적용했다.△분석기준일 현재 상장 후 1년 이상 경과했을 것 △분석기준일로부터 1년 이내 합병, 영업양수도, 기업분할, 영업정지 등 중요한 경영 상의 변동이 없을 것 △분석기준일로부터 6개월 이내 한국거래소로부터 거래정지/관리종목 지정 등이 없을 것 △분석기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증자, CB/BW/EB 발행 결정이 없을 것 △비경상적 Multiple(PER 50배 초과)이 산출된 회사 제외 등이다.그 결과 유한양행, 녹십자, 동아에스티, 종근당 4곳이 최종 선정됐다. 4곳 중 동아에스티를 제외한 3곳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넘는 곳이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유한양행 1조6878억원, GC녹십자 1조5378억원, 종근당 1조3436억원, 동아에스티 5932억원이다.NH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와 유사회사 4곳은 사업 연관성이 존재하고 매출 구성 측면에서 선교 가능성이 일정 수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대가치 평가방법 특성 상 완전성은 보장할 수는 없다"는 단서도 달았다.한편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에 2020년 30억원, 2021년 1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있다.에이프릴바이오에는 오세웅 유한양행 전무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연구개발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오 전무는 현재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소장이다. 중앙연구소 R&D전략팀장, 부소장을 거쳐 소장 자리에 올랐다.에이프릴바이오에서 연구소 총괄 담당인 송무영 전무도 유한양행 출신이다. 유한양행에서 1995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오신약팀 수석연구원 및 팀장, 바이오CMC팀 팀장을 수행했다.오세웅 유한양행 전무와 송무영 에이프릴바이오 전무(전 유한양행)의 스킨십이 130억원 규모 투자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인물 모두 R&D에 정통한 만큼 양 사 기술력 시너지를 고려했다는 평가다.2022-07-11 06:11:09이석준 -
SD바이오센서 "글로벌 유통업체 1~2곳 추가 인수 검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2조원대 빅딜을 성사시킨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가 연내 추가로 글로벌 업체 1~2곳을 인수하겠다고 예고했다.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은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긴 힘들지만 이번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 메리디안) 인수 외에도 올해 한두 곳의 유통사를 더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안에 글로벌 유통업체 1~2곳 추가 인수 검토"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 오전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을 2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메리디안 인수로 세계최대 진단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의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조 의장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과 함께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통망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난해부터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유통 회사들을 인수하며 유통망을 늘려왔다"라고 말했다.조 의장은 "이번 메리디안 인수에 코로나19로 벌어들인 현금의 3분의 1이 투입돼 여전히 자금 여유가 있고, 앞으로도 높은 영업이익을 내며 미래 펀더멘털을 강화할 수 있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생산기지도 더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에 추가 공장을 짓고 인도 공장을 증설해 신속진단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증평공장에 1880억원을 투입해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카트리지'를 생산할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조 의장은 "엠텐을 비롯한 다양한 진단 제품들을 추가해 다나허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메리디안 인수로 세계 최대 진단시장 유통망 확보"조 의장은 메리디안 인수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 '미국 내 유통망 확보'를 꼽았다.메리디안은 지난 1976년 설립돼 작년 약 3900억원 매출을 올린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면역진단, 분자진단, 호흡진단, 혈액진단 플랫폼을 보유한 진단사업부와 제약·바이오 제품 및 진단 시약의 원료를 생산하는 생명과학 사업부로 구성된다.특히 진단 사업부 내 헬리코박터균, 대장 염증균 등 소화기계 진단플랫폼은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회사의 강점인 토탈 진단플랫폼과 메리디안의 소화기계 진단 플랫폼을 접목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메리디안은 제품의 70% 이상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로슈를 통해 간접 판매 중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메리디안 유통망을 활용한다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미국 허가와 임상 경험이 풍부한 메리디안과 함께 신제품 등록을 진행해 미 식품의약국(FDA) 등록 속도도 크게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조 의장은 "메리디안은 미국 소화기계 진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판매의 70% 이상을 직접판매하고 있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제품들을 미국에서 허가받고 유통하는데 메리디안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메리디안 인수, 올해 말 최종 완료 예정이번 메리디안 인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진행한다.미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콜롬버스 홀딩 컴퍼니(Columbus Holding Company)의 100% 자회사인 SPC 법인 마데리아 애퀴지션(Madeira Acquisition)을 메리디안이 흡수합병해 콜롬버스 자회사로 들어가고, 에스디바이오사이언스와 SJL파트너스가 콜롬버스 지분을 각각 60 대 40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8095억원을 들여 콜롬버스 지분 60%를 확보했다. 콜롬버스는 합병 대가로 메리디안 기존 주주에게 주당 34달러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총 지급 금액은 15억 3199만달러(약 2조원)다. 최종 거래는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디안 인수 구조2022-07-08 17:42:18정새임 -
'페라미플루' 특허분쟁 2심도 제네릭사 승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성분명 페라미비르)'를 둘러싼 특허 분쟁에서 제네릭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리했다.특허법원 제2부는 8일 오후 녹십자가 종근당·HK이노엔·JW중외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심결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녹십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제네릭사들은 1심에 이어 2심까지 승리하면서 올 가을 이후 독감 유행철을 앞두고 제네릭 공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제네릭사들은 올해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허법원의 이번 판결에 적잖은 관심을 기울여왔다.종근당과 JW중외제약, HK이노엔은 지난해 4월 특허심판원에서 특허무효 심결을 따낸 뒤 가을을 전후로 일제히 제네릭을 출시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관리 강화 등 이유로 독감이 크게 유행하지 않았고, 관련 제품들의 실적도 미미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GC녹십자 '페라미플루'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2억4000만원이다. 코로나 사태 직전까지 연 60억원 내외의 생산실적을 냈던 점과 대조적이다.제네릭의 경우도 종근당 '페라원스' 4억4000만원, HK이노엔 '이노엔플루' 1억9000만원, JW중외제약 '플루엔페라' 6000만원 등에 그쳤다.반면 올해는 사정이 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약업계에선 특히 남반구의 독감 유행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남미를 비롯한 남반구에선 현재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남반구의 독감 유행을 통해 북반구의 유행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 가을 이후로 독감치료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GC녹십자와 직접적으로 특허분쟁을 벌이고 있는 3개 업체 외에 추가로 다른 제네릭사들이 참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종근당·HK이노엔·JW중외제약 외에 일양약품·동광제약·SK케미칼·펜믹스 등이 제네릭 허가를 받아 출격 대기 중이다.페라미플루 특허분쟁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통한 회피 도전이 아닌, 특허 무효화 도전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후발주자들도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페라미플루는 GC녹십자가 2010년 미국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사로부터 도입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다. 제제특허 1건이 등록돼 있으며, 2027년 2월 만료된다.국내 발매 초기엔 타미플루에 밀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타미플루가 잇단 부작용 논란으로 주춤하는 사이,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로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경쟁력을 키웠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페라미플루의 2014-2015 독감시즌 매출은 3억원에 그쳤으나, 2015-2016 시즌 30억원, 2016-2017 시즌 36억원, 2017-2018 시즌 44억원, 2018-2019 시즌 55억원, 2019-2020 시즌 67억원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2022-07-08 15:21:28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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