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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장 앞둔 샤페론, 주요 사업파트너 누가 있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의 사업 파트너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규 코스닥 상장 바이오벤처의 경우 파트너 역량이 기업 가치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네임밸류가 있는 파트너라면 샤페론의 가치도 올라갈 수 있다. 샤페론은 10월 상장을 앞둔 상태다. 샤페론의 대표 파트너는 기술이전 과정에서 형성됐다.회사는 2021년 3월 국전약품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국내 전용실시권, 2022년 4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특발성 폐섬유증의 글로벌 전용실시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국전약품과 브릿지바이오는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신성장 동력으로 전자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4억원, 61억원이다. 최근에는 시설 확충 등 목적으로 650억원 규모 자금(무이자 전환사채)을 조달했다.브릿지바이오는 샤페론과 비슷하게 'RIPCO 사업 모델을 통한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 이전'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RIPCO(Research intensive royalty pharmaceutical company)는 다국적 제약사에 조기 라이센싱 아웃(L/O)하여 계약금, 마일스톤, 로열티 등과 같은 수익으로 R&D에 재투자하는 사업 모델을 뜻한다. 샤페론은 CMO(비임상 및 임상 위탁, 의약품 생산 전문위탁기관)와 CRO(임상시험 전문수탁기관)도 두고 있다.CMO는 대화제약, 휴메딕스, 씨티씨바이오 등이다. 대화제약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외용제, 2상용 의약품 제조 완료), 휴메딕스는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누세핀(동결건조주사제, 3상용 의약품 제조), 씨티씨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매약 누세린(정제, 제형개발 완료 등)을 담당한다.CRO는 심유, Hungaro Trial, 씨앤알리러치 등이다. 심유는 누세린, 누겔에 대해 임상시험관리(통계분석, 결과보고서 작성 등), Hungaro Trial은 누세린 동유럽 임상시험 관리(규제대응, 운영 등), 씨앤알리서치는 누겔 임상시험관리를 맡고 있다.샤페론과 같은 새내기 상장 바이오벤처의 경우 파트너 면면이 기업가치와 연동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시장 관계자는 "바이오벤처의 시장 가치는 단연 기술력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그 가치를 판별하기 어렵다. 잠재력이 커 보이는 바이오벤처는 많지만 그중 어떤 곳에 투자할지에 대해서는 '선별의 고통'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이어 "방법은 있다. 점 찍어 둔 바이오벤처가 현재 어떤 제약사와 접촉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특히 상대방이 유수의 제약사 손을 잡고 있다면 기업가치를 직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2-09-22 12:17:14이석준 -
건일-유나이티드, 오메가3 복합제 시장 첫 맞대결[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일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오메가3 복합제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오마코'로 오메가3 시장을 평정한 건일제약과 '아트맥콤비젤'이라는 복합제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나이티드의 경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건일과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각각 아토메가연질캡슐5/1000mg과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5/1000mg을 급여 등재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두 약은 아토르바스타틴 5mg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1000mg이 함유된 동일성분 동일함량 제제다.원래 아토르바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시장은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1월 허가 받은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로 선점했으나, 지난 7월 건일제약도 동일성분 제제 허가를 받으면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지난해 1월 허가 받은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은 이번 제품과 달리 아토르바스타틴 함량이 10mg 제품이다.두 제약사의 경쟁이 관심을 모으는 건 오메가3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약사 간 대결이기 때문이다.건일은 오메가3 단일제인 '오마코'를 비롯해 로수바스타틴-오메가3 복합제 '로수메가'를 통해 이 시장을 줄곧 리드해 왔다.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을 보면 오마코가 323억원, 로수메가가 99억원으로 400억원이 넘는 외형을 자랑하고 있다.하지만 작년 출시된 유나이티드의 아트맥콤비젤도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아트맥콤비젤은 지난 상반기에만 유비스트 기준 83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복합제 시장에서 로수메가를 제치고 선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유나이티드의 오메가3 단일제 '오메틸큐티렛'도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오메가3 시장에서 건일과 유나이티드의 신·구 강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는 해석이다.이런 상황에서 건일과 유나이티드가 아토르바스타틴5mg+오메가3 동일제제를 같은 시기에 출시하면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건일과 유나이티드의 약은 관상동맥심질환(CHD) 고위험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치료요법 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적절히 조절되지만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복합형(IIb)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된다.위장장애를 피하기 위해 식사와 함께 1일 1회 2~4캡슐을 투여해야 한다.2022-09-21 15:06:10이탁순 -
보령·대웅 등 단기차입금 '쑥'…금리인상에 이자 부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금융기관에서 빌려 쓴 자금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특히 올해 들어 단기차입금 규모가 확대된 보령·대웅제약·HK이노엔·동구바이오제약 등은 1~2%p 높아진 이자율에 따른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상반기 단기차입금 보령 85%·대웅제약 64%·HK이노엔 54% 증가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상장제약사 가운데 보령, 동구바이오제약, 대웅제약, HK이노엔, 한미약품 등의 단기차입금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보령의 상반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200억원이다. 작년 말 117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단기차입금은 회사가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자금을 의미한다.보령은 작년 말 117억원이던 단기차입금 중 42억원을 올 상반기 상환하고, 134억원을 추가로 차입했다. 1년 안에 은행이 갚아야할 자금이 8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에 대해 보령은 장기차입금의 상환 시기가 1년 이내로 줄어들면서 단기차입금으로 전환된 것일 뿐, 단기차입금 액수는 사실상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동구바이오제약의 단기차입금은 181억원에서 330억원으로 83%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561억원에서 918억원으로 64% 증가했고, HK이노엔은 1070억원에서 1650억원으로 54% 늘었다. 한미약품은 2559억원에서 3341억원으로 31% 증가했다.◆차입금 이자율 반 년 새 1~2%대→3~4%대 증가차입금 규모가 늘어난 동시에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이들 업체의 상환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작년 말까지 대부분 1~2%대였던 단기차입금 이자율은 올해 들어 3~4%대로 오른 것으로 확인된다.주요 제약바이오업체의 단기차입금&이자율 변화(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보령의 경우 작년 말 기준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1.91~2.38%의 이자율로 원화단기차입금 107억원을 조달했다. 올 상반기 134억원을 추가로 조달할 땐 이자율이 2.94~4.75%로 높아졌다. 보령의 외화단기차입금 이자율 역시 작년 말 1.36%에서 올 상반기 말 2.70~3.89%로 상승했다. 다만 전체 단기차입금 200억원 중 장기에서 단기로 전환된 80억원의 경우 고정금리이기 때문에 이자율 인상의 영향은 없다는 게 보령의 설명이다.다른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웅제약은 작년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하면서 1.49%의 이자를 약속했다. 올 상반기엔 국민은행으로부터 365억원을 새로 조달했는데, 이자율은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연동 변동금리에 1.57%가 더해진 수준으로 정해졌다. SOFR란 미국채 담보 환매조건부채권거래 1일물 금리다.HK이노엔은 작년 우리은행·농협·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1.90~3.09%의 이자로 107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했다. 올 상반기에 새로 조달한 단기차입금의 이자율은 2.36~3.85% 수준이다.◆기준금리 추가 상승 여지…이자 부담 더 커질 수도 금융기관의 이자율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에만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작년 말 1.00%던 기준금리는 올해 1월 1.25%, 4월 1.50%, 5월 1.75%로 올랐다.문제는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이미 한국은행은 지난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2차례 더 인상한 바 있다. 기준금리는 2.50%까지 올랐다. 업계에선 기준금리가 4%대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하반기 이후 단기차입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 입장에선 지난 상반기보다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진다는 의미다.더구나 대부분 신규 차입금은 연 3~4%대 변동금리 대출이어서 향후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 단기·장기를 가리지 않고 대규모 차입금 조달로 인한 이자 부담이 향후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2022-09-21 12:18:58김진구 -
HK이노엔 "케이캡 2028년 100개국 진출...매출 1조 목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이 오는 2028년 신약 케이캡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케이캡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 국가를 현재 34개국에서 2028년에는 100개국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HK이노엔은 20일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케이캡의 육성 계획을 소개했다.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 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케이캡은 발매 첫 해 처방금액 309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출시 3년 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81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사실상 2년 연속 처방금액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HK이노엔은 케이캡의 처방 영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케이캡은 현재 5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의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했다. 이중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다. 케이캡은 NSAIDs 병용 투여 요법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향후 케이캡의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케이캡의 제형 확대도 추진 중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50mg 정제를 허가 받았고 올해 50mg 구강붕해정과 25mg 정제를 내놓았다. 현재 주사제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HK이노엔은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을 100개국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국가는 총 34개국에 달한다.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따른 단계 별 기술료 185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현지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가 발생하면 계약 규모는 9529만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지난 2019년 2월엔 멕시코 제약사 카르놋과 중남미 17개국에 케이캡 완제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제품 공급금액을 포함해 10년 간 8400만달러 규모다.케이캡이 국내 발매된 이후 수출 계약은 더욱 활발해졌다. 2019년 9월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 완제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었고 2020년에는 몽골과 싱가포르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캐나다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케이캡은 몽골, 중국, 필리핀 등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HK이노엔은 올해 수출 계약을 42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유럽 지역 30개국 수출을 논의 중이며 내년에는 수출 계약 국가를 72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HK이노엔 관계자는 “글로벌 34개국 12조원 시장에 케이캡의 진출 계약을 맺었다. 2028년 글로벌 100개국 진출을 통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2022-09-21 12:10:53천승현 -
셀트리온, 美 바이오기업과 이중항체치료제 공동 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20일 미국 바이오테크 ‘에이비프로(Abpro)와 HER2 양성 유방암 타깃의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ABP102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은 총 1000만달러(약 140억원)다. 반환 의무없는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상업화 또는 제3자 기술수출 계약시 발생하는 이익금은 단계에 따라 25%~50%를 에이비프로가 수령한다. 상업화 이후 매출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17억5000 달러까지로 설정했다.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는 2개의 표적 세포에 동시 결합 가능한 것이 큰 특징으로 단일클론항체 대비 표적 세포에 대한 특이성 및 효능 증진 등의 이점이 있다. ABP102는 T세포 연결 HER2xCD3 이중항체로, HER2 양성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시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셀트리온은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효능실험, 공정개발, 전임상 동물실험,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에이비프로는 물질 개발 및 후보물질 선정, 세포효능실험 등을 맡게 된다. 이미 양사는 HER2 양성 고형암 표적 이중항체 치료 후보물질로 ABP102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에이비프로는 2007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된 항체 개발 전문회사로 이중항체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자체 항체 발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위암, 간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한 8개의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셀트리온은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과 함께 추가로 지분 투자도 단행한다. 지분 투자는 단순 후보물질 개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후보물질의 상업화와 다양한 프로젝트 협업까지 고려해 결정됐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양사는 이중항체 항암신약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각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에이비프로와 같은 유망한 해외 바이오테크와의 제휴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이중항체 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꾸준히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2022-09-21 08:52:1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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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돌풍...대웅 신약 '펙수클루' 두 달 처방액 26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의 신약 펙수클루가 발매 두 달 만에 26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우수한 효과와 탄탄한 영업력이 처방 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향후 대형병원 입성이 가속화하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지난 7월과 8월에 총 26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1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고 8월에는 15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 추세라면 발매 첫 해 6개월 처방액만으로도 100억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펙수클루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P-CAB 계열 항궤양제는 위벽세포에서 산 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 기전을 나타낸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고 지난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발매와 동시에 월 처방액 10억원을 넘어선 것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다. 통상적으로 신약은 기존에 처방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의료진이 안심하고 처방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대웅제약 측은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과 함께 탄탄한 영업력 등이 발매 초기 순항의 핵심 비결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은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시스템과 기존에 소화기 시장에서 검증된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7월 국내 첫 펙수클루 심포지엄인 ‘WE are the ONE‘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지역 별로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총 12회 진행했다. 참석 의료진은 1505명에 달했다. 지난달에는 온라인 심포지엄 ‘Fexuclue Week: We Are The Future’을 4일 간 진행하며 총 1만1455명의 의료진이 펙수클루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심포지엄 ‘WE are the ONE‘ 현장 사진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 우수성을 확보했다. 약효 발현이 경쟁 제품보다 앞서는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2차 평가 지표로 삼은 만성 기침에 대한 효과도 P-CAB 약물 중에서 유일하게 근거를 확보했다.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알비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PPI 계열 항궤양제 '넥시움'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 알비스는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됐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한때 연간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대형 제품이다. 넥시움은 지난해 418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넥시움을 판매했는데 최근 판권을 포기했다. 넥시움으로 단련된 영업력을 펙수클루에 투입한 전략이 빠른 시장 안착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펙수클루가 동일 계열 약물의 처방시장을 잠식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거나 PPI 계열 약물 시장을 공략하며 P-CAB 계열 시장의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PPI 계열 항궤양제 '넥시움'의 경우 지난 7월과 8월 처방금액은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4.4% 감소했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상급 종합병원 랜딩이 가속화하고 있어 향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펙수클루의 처방액 중 의원급 의료기간이 70~80% 가량을 차지한다. 발매 초기라는 특성 상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에 입성하는 작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8월 기준 펙수클루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P-CAB 계열과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약물 중 처방금액 3위에 올랐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향후 펙수클루의 적응증이 추가되면 성장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당초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고 지난달 급성위염·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용도를 추가로 승인 받았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에 대한 추가 적응증 확보에 나섰다. 복약 편의성 향상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구강붕해정, 주사제, 복합제 등의 제형 다변화를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펙수클루 수출 계약(자료: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6건의 수출 계약을 통해 북미, 중남미, 중국, 중동 등 15개국에 펙수클루 수출을 예약했다.대웅제약은 2020년 멕시코 현지 제약사 목샤8과 브라질 제약사 이엠에스(EMS)에 각각 펙수클루의 현지 허가 및 판매권리를 넘기면서 중남미 진출 물꼬를 텄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상해하이니와 약 3845억원 규모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펙수클루가 약효의 강점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에게는 폭넓은 치료 옵션을, 환자들에게는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9-21 06:19:57천승현 -
유증·CB·상장... 제약바이오기업 각양각색 자금 조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이 잇따라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상장(IPO) 등 방식은 각양각색이다. 자금조달 목적도 파이프라인 임상, 채무상환, 시설확장 등으로 다양하다.자금조달 방식 및 목적을 보면 기업의 경영 상황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사용처는 기업이 어느 쪽에 미래가치를 두고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이큐어는 19일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232만6650주다. 신주 발행 가액은 주당 6490원으로 19일 종가(9750원)보다 33% 정도 저렴한 금액이다. 아이큐어는 유증 발표 다음날 하한가(6830원)로 장을 마감했다.아이큐어는 8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477억원을 채무 상환금으로 책정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조기상환 청구(풋옵션)를 예상한 움직임이다. 풋옵션은 내년 2월 2일부터다. 나머지는 시설자금 222억원, 운영자금 99억원 등에 집행한다.오스코텍도 8월말 12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택했다.발행 신주는 보통주 640만주다. 신주 발행 가액은 주당 1만8750원이다. 유증 발표일 종가(2만4000원)보다 22% 정도 저렴한 금액이다.회사는 1200억원 중 1191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SKI-G-703(236억원), SKI-G-801(175억원), ADEL-Y01(220억원), LSD-1(72억원), EP2/4(90억원) 등에 793억원이 투입된다.이외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180억원, 직원 급여에 100억원을 집행한다. 나머지 110억원은 연구장비 구입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된다. 1200억원은 올 4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 2년 간 전액 소진된다.무이자 CB와 코스닥 IPO국전약품은 얼마전 무이자 전환사채(CB)로 650억원을 조달했다. 관련 자금은 시설투자 등에 사용된다.이자 0% CB는 발행사(국전약품)에 유리한 조건이다. 투자자는 주식 전환 후 차익 실현이 목적인 셈이다. 국전약품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봐도 무방하다.650억 자금은 시설자금(305억원)과 운영자금(345억원)으로 나눠 사용된다.시설자금은 ▲제약바이오 연구소 확장 80억원 ▲제약바이오 생산공장 건설 85억원 ▲소재연구소 신규시설 장비 10억원 ▲전자소재 생산공장 건설 80억원 ▲기존 사업 시설투자 50억원 등에 쓰인다.운영자금은 ▲제약바이오 생산공장 초기 운영자금 115억원 ▲전자소재 생산공장 초기 운영자금 100억원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100억원 ▲기존 사업 운영자금 30억원 등이다.알피바이오와 샤페론은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선다. 코스닥 입성 시기는 알피바이오 9월, 샤페론 10월로 전망된다.1만3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알피바이오는 156억원 자금을 조달한다. 회사는 시설자금 100억원, 운영자금 37억원, 기타 18억원 등에 나눠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샤페론은 최대 280억원 유입에 도전한다. 회사는 공모가 최저(8200원) 기준 225억원을 조달한다고 가정하고 임상/연구개발자금에 190억원, 기타운영자금에 29억원을 투입한다.시장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자금 조달 방식과 목적을 보면 회사의 기업가치를 재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2022-09-21 06:00:06이석준 -
크리스탈지노믹스, 美 췌장암 1b/2상 4번째 환자 투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1b/2상의 4번째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미국 내 병원에서 추가로 2명의 피험자 스크리닝을 진행하고 있어 임상시험 기준에 부합 시 10월 초에 코호트 1 환자 모집 완료가 기대된다.회사에 따르면, 4번째 환자 투여는 뉴욕주 버팔로 로스웰 파크 종합 암센터(Roswell Park Comprehensive Cancer Center)에서 이뤄졌다.빠른 피험자 모집 속도다. 지난 8월 17일 첫 환자 투약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이 목적한 사이클을 마치면서 동시에 3명 신규 환자 투약이 시작된 것이다.앞으로도 UCSF, UCLA, 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 MD Anderson Cancer Institute 등 25개 이상 임상기관에서 환자를 모집하는 만큼 보다 빠르게 임상환자 모집이 예상된다.임상시험은 적어도 한번의 이전 치료경험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18명이 대상이다. 투약 용량을 늘려 약동학(PK)/약력학(PD), 이상반응과 내약성을 확인해 최적의 임상 2상 투여 용량을 선정한다. 2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폴피리녹스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환자 총 52명을 모집한다. 아이발티노스타트와 로슈(Roche)의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병용 투여하는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카페시타빈 단독 요법을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 질병통제율(DCR), 전체생존기간(OS) 등의 유효성을 평가한다.가능하면 내년 1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또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진행 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세계적 항암제 전문가 미국 로스웰 파크 종합 암센터(Roswell Park Comprehensive Cancer Center)의 Dr. Fountzilas, 클리니컬 리서치 얼라이언스(Clinical Research Alliance)의 Dr. Coleman, 카마노스 암연구소(Karmanos Cancer Institute)의 Dr. Shields 등과 임상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객관적 데이터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9-20 12:58:30이석준 -
477억 채무상환 아이큐어, 나머지 323억 어디에 쓰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아이큐어가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이중 477억원을 채무상환자금(제4회 전환사채 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고 19일 밝혔다.나머지 323억원은 어디에 쓰일까. 회사는 시설자금 223억원, 운영자금 100억원으로 나눠 사용될 계획이다. 시설자금은 패치 전용라인 확장에 투입된다. 아이큐어는 223억원 자금으로 생산성 향상과 해외 GMP인증규격 승인 후 매출 확대를 위한 제약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증설된 공장은 패치 해외시장 전용으로 별도 운용할 전망이다.△223억원 중 패치 전용라인 확장을 통한 생산량 및 품질 강화(증설) 123억원 △사업을 영위 또는 신규 개발 및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사 및 자문 수수료 관련한 지급수수료 등 경비 50억원 △설비 및 제형 시험가동 및 안정화를 위해 추가 발생되는 공장 전력비 및 소모품비 등 공장 운영비 50억원 △세금 및 제비용 4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비용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2년 간 집행된다.운영자금은 임상시험비용에 사용된다. 아이큐어 파이프라인 프라미펙솔 50억원, 로티고틴 17억원, NSAIDs 6억원을 임상개발 관련한 CRO 및 임상기관 연구비 , 시약 소모품 등 구매비로 사용할 예정이다.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인(License-In) 15억원, 해당 신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 12억원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자금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별 타임라인에 맞춰 사용된다.한편 아이큐어는 19일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232만6650주다. 신주 발행 가액은 주당 6490원으로 19일 종가(9750원)보다 33% 정도 저렴한 금액이다.자금용도 1순위는 제4회 전환사채 상환자금 477억원이다. 사실상 이번 유증이 전환사채 풋옵션(조기상환청구)에 대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풋옵션은 내년 2월 2일부터다.회사 관계자는 "제4회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2만842원이다. 이는 최근 당사의 주가 수준(증권신고서 제출 전일 종가 1만50원)에 비해 외가격(OTM, Out of Money) 상태다. 채권자들의 조기상환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2월 2일부터 조기상환 청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2022-09-20 12:00:24이석준 -
오스테오닉, 삼성전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받는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테오닉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는다.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이 공동 추진하는 '2022년 대& 8231;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대기업 멘토 참여를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중소 제조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이에 따른 실적 성장을 돕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2022년 대& 8231;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는 총 187억원이 투입되며 기업별 규모와 수준에 따른 맞춤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받게 된다.삼성전자는 자체 비용을 투입해 숙련된 현장 전문가들을 멘토로 지원한다. 3명 멘토가 한 조를 이뤄 중소기업에 파견돼 6주에서 길게는 10주 정도를 상주하며 제조현장의 문제점이나 개선점, 혁신활동 등을 함께 한다.오스테오닉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 제조실행시스템) 구축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MES는 제품 주문 단계에서 완성 단계까지 모든 생산 활동의 최적화를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장 내 모든 작업 활동을 관리, 분석한다.제조현장 진단을 통해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물류, 창고관리 등 오스테오닉의 생산설비 혁신에도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멘토링으로 제조현장 혁신 실현을 통한 생산성 증대 및 품질 경쟁력 강화 등의 컨설팅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이동원 회사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은 인체를 이루는 206개 뼈 중 척추뼈와 고관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들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생산 품목이 다양한 다품종 생산 구조여서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관리 및 제조 효율성이 개선될 경우 제조원가를 낮추는 재무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중소기업중앙회(KBIZ)는 2018년과 2019년 기준 스마트 공장 도입기업과 미 도입기업 606곳을 분석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혁신활동 성과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이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미도입 기업 대비 매출액 23.7%, 부가가치 38.3%, R&D 투자금 36.8% 성장했다.특히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미도입 기업 대비 △1일 생산량 증가 △공정시간 감소 △납기 단축 등 공정 개선 생산성 증가 △3정5S 현장 환경개선 △데이터 활용 의사결정 △새로운 생산·물류 방식 도입 통한 시스템 개선 등 혁신 활동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2022-09-20 08:51:3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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