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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영업이익률 20% 원동력...혁신신약도 도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개량신약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했고 2030년까지 매년 4-5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기술지주와 설립한 합자 연구소를 활용해 혁신신약 분야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78)는 최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에서 신년 경영전략 간담회를 열어 자체개발 개량신약을 기반으로 한 순도 높은 성장을 자신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분 25.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견제약사다. 지난해 매출이 2887억원으로 전년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2.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 폭이 크지는 않지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9.5%에 달하는 고순도 실적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매출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22년부터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기록 중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05년 영업이익률 7.9%를 기록한 이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했다. 지난 2016년 15.3%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부터 영업이익률이 18.4%, 19.7%, 19.5%로 20%에 근접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제품 출시와 기존 개량신약의 지속적인 성장이 나타낸 결과다. 올해는 매출 33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성장 동력과 고순도 실적의 비결은 개량신약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0년 클란자CR을 허가받으며 본격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로수맥콤비젤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량신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유나이티드제약의 상품매출은 0원이다. 상품매출은 재고자산을 구입해 가공하지 않고 일정 이윤만 붙여 판매되는 매출 형태를 말한다. 남의 제품 도움을 받지 않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실속있는 성장을 구현한 셈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원료의약품 관계사 한국바이오켐제약도 고순도 실적의 원동력으로 지목된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강 대표의 가족들이 최대주주에 포진해있다. 지난 2023년 매출 662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하는 개량신약 원료의약품을 한국바이오켐제약이 제제기술로 완성시켜 공급하는 구조다. 사실상 내부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이 최소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강 대표는 “앞으로 발매될 약 30여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2024년 약 60%에서 2026년까지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고순도 실적으로 축적한 자금을 또 다른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지방시대엑스포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에 총 638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약 2만6400㎡의 부지를 매입했다. 신축 공장은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개량신약의 매출 증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강 대표는 “회사가 성장할수록 제조시설도 걸맞는 수준을 갖춰야 한다”라면서 “글로벌 수준 뿐만 아니라 국내 규제 기관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려면 최신 첨단시설을 갖춰야 한다”라고 전했다. 강 대표는 최근 제약사들의 영업대행업체(CSO) 활용 움직임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최근에는 중소·중견제약사들 뿐만 아니라 대형제약사들도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목적으로 CSO를 활용하는 시도가 많아지는 추세다. 강 대표는 “CSO를 활용하면 지급수수료 때문에 영업이익이 잘 안나올 수 밖에 없다. 수익성이 악화하면 새로운 투자 재원도 확보할 수 없고 결국 시장에서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향후 시장성을 갖춘 신약 분야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2년 서울대 기술지주와 항암제 신약 기반의 연구소 기업 유엔에스바이오를 합작 설립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출자하는 최초의 연구소기업이다. 기술력 좋은 대학으로부터 유망 기술을 넘겨받고 정부 지원금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하면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시너지는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노림수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듀크프라잔’을 계획 중이다. 듀크프라잔(Dukprazan)은 P-CAB 계열의 소화성 궤양 치료제 후보물질로 위벽 세포 내의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P-CAB 계열 의약품은 최근 국내에서 가장 각광받는 치료제다. P-CAB 계열 의약품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 HK이노엔의 케이캡,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니테라퓨틱스의 자큐보 등 3개 품목이 허가받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캡은 196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며 지난해에는 2000억원에 근접했다. 2022년 7월 발매된 펙수클루는 지난해 처방액 788억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발매 첫해 12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2년 만에 6배 이상 치솟았다. 강 대표는 “듀크프라잔이 경쟁 약물에 비해 시장 진출 시기는 늦지만 충분히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고 해외 시장에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했다. 유에스바이오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세마글루타이드의 제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지난해 4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및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신규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3자 간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전북대학교 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북대학교 기도표적치료제 개발 연구소와 함께 통합기도 표적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맺어 ADC 항암제와 기도표적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강 대표는 “유엔에스바이오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유엔에스바이오는 7개의 신약 품목을 개발 및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2025-02-24 06:17:59천승현 -
약사 2천명 배출, 1500명 약국 유입…구인난 해소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약사국시 합격자가 역대 최다인 2073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약대 출신의 증가, 제주대와 전북대 등 신설 약대 졸업생 추가, 국시 난이도 하향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합격자수가 2000명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최근 5년간 합격자수를 보면 2021년 1748명, 2022년 1840명, 2023년 1887명, 2024년 1879명으로 1800명대를 유지하다 올해 2000명의 벽이 깨졌습니다. 연간 2000명의 약사가 신규로 배출되면서 약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기성세대 약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와 함께 신규 약사 배출에 관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약사면허를 받게 되면 취업에 대한 고민이 일단 클 것 같습니다. 물론 약국이나 병원, 제약사 등 실무실습 형태로 경험해 봤겠지만 선배 약사로서 첫 선택을 해야 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요? A. 참으로 어려운 질문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약학대학 졸업부터 지금까지 약국 외에는 업무를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물론 현재는 약국체인 업무를 하고 있지만 지난 28년을 경험삼아 말씀드리자면 직업적인 장단점을 떠나 결국은 자신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업무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약국, 병원, 제약사 어느 곳 하나 쉽고 만만한 곳은 없지만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더 즐겁고, 더 보람차게 느낄 수 있는 직역을 선택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 직역에서든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자 하는 노력은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단순히 '약국이 낫다, 제약사가 낫다'는 것보다 어느 곳이나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즐거움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면 보상(수입)이 따라올 것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Q. 약국가 구인 보릿고개를 꼽자면 연말·연초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의정갈등이 빚어지면서 큰 이동 없이 수월한 측면이 있었다는 게 중론이었는데, 연말이 되면서 다시 구인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신규 약사 배출이 어느 정도 구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거라 보시나요? A. 예,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상 약국으로 방향을 선택하는 비율이 70~80%선임을 감안할 때, 2000명 가운데 1500여명이 약국가로 흡수될 것이라 전망됩니다. 물론 피트출신의 경우 현실적으로 약국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고, 제약사에서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도 한 이유가 됐습니다. 2025년 1월 현재 한약사 약국을 제외한 2만4400개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 수는 3만5500명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이를 1인 1약국으로 차감해 보면 1만1000명이 됩니다. 즉, 근무약사로 근무하는 숫자를 대략 1만1000명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2025년에 신규배출돼 약국가로 유입될 숫자 1500명을 더하면, 기존 인력에 대략 13% 정도가 추가돼 어느 정도 구인문제 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다만 신규 약사님들의 약국 장기근속이 갈수록 줄어드는 점, 신규개국 시기가 빨라지는 점 등을 참작해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다시 구인난이 심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참고자료: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및 중장기 수급 추계연구 보고서(2024), 2024년 병원약사회 가입자수, 비저너리데이터 Pharmacy.Analyzer Q. 제약사가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처럼 약국 시장에서도 새내기 약사가 경력 있는 약사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이 손에 익숙해지는 데 까지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n년차 이상 약사를 선호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만약 약국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새내기 약사라면 어떤 부분을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A. 이왕 같은 급여를 준다면 알아서 잘해주는 경력직 근무약사를 선호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새내기 약사들이 기대하는 급여와 약국장들이 생각하는 급여의 수준 차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물론 급여라는 것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매겨지는 만큼 절대적인 값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약국장 관점에서 약국경영 수지를 생각해 보면 최근의 근무 약사의 급여 수준이 꽤 부담되는 수준까지 다다랐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또 약국장이 열심히 교육을 한다고 시켰음에도 몇 개 월만에 퇴사하는 새내기 약사들을 보면 맥이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결국 상호 간의 협의가 우선이긴 하나, 어느 정도 특정 기간 근속을 조건으로 약국장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새내기 근무 약사님도 교육도 충실히 수행하면서 업무능력을 함양하고 별도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새내기 근무 약사님이 근무하는 약국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주 작은 부분이므로, 미리미리 평상시에 약국 업무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들, 가령 약물 지식, ETC, OTC, 건강기능식품, 식품, 청구SW 사용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익혀두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Q. 개국에 대한 얘기까지 이어가겠습니다. 최근 개국을 실행하기까지의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2,000명 약사 배출 시대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 위 질문에서 약사 수급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실제 지난 5년간 1약국당 인구수는 대략 9% 이상 감소했습니다. 즉 이전에 1약국당 2000명의 인구를 커버했다면, 현재는 대략 1약국당 1800명을 커버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약국의 내방객은 1/n로 감소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PEET 출신 새내기 약사님들이 평균 연령대가 높아 개국을 서두른다는 느낌도 많이 받습니다. 2024년 약국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1년간 1941개 약국이 신규 개설됐고 1693개 약국이 폐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4년의 사례를 살펴볼 때 2025년에도 신규개국이 최소 300~500개 가량 순증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준비 기간이 짧은 상태에서 개국을 진행하게 되면 약국의 경영전략과 철학 등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영하게 돼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닥치면서 경험해 보면서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례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약국은 대국민 서비스라는 것이고, 국민은 어느 약국의 서비스, 어떤 약사의 서비스를 '전체적인 약사, 약국 서비스'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전체적인 약사, 약국 서비스의 인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로 큰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위 질문과 관련된 내용입니다만, 철저히 준비하지 않은 개국으로 마음고생을 하는 사례도 종종 수면 위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언제를 개국의 적기라고 보시는지요? 그리고 개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반드시 따져봐야 할 체크리스트로 무엇을 꼽으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약국 개국 적기를 전통적으로 3년이라고 보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충분한 고객 경험과 학술 지식, 그리고 약국경영의 지식까지 쌓는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보았던 것이죠. 그렇지만 최근에는 그 기간이 1년 이내로 매우 짧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대학교 시절의 약국 실무실습 경험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약국 개국과 경영에 대한 지식을 얻는 기회도 증가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변화된 세태를 반영해 보면 약사면허 취득 후 1년 전후로 약국을 개국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일 개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약국도 일종의 사업이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자금 규모로 어떤 매물을 취득할 것인지, 어떤 매출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와 같은 나만의 사업계획서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 약국 입지분석에서 약국 개국, 실제 운영 전략까지 혼자 다 할 수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물론 약국체인 휴베이스의 도움을 받는다면 개국부터 성장까지 지속해서 이뤄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2025-02-21 17:30:44강혜경 -
동탄신도시 의원·약국 138곳, 상권 따라 매출 희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탄신도시는 조성 당시 의원, 약국들이 경쟁적으로 입점하며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상권이다. 아파트단지가 둘러싼 항아리상권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 의료소비자들의 연령이 낮고 주변 환경이 쾌적해 특히 젊은 의약사들 사이에서 선호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동탄신도시는 1신도시와 2신도시로 나뉘는데, 1신도시는 2000년 초반 지정된 지역으로 일반적으로 동탄신도시라고 불리는 곳은 2신도시를 의미한다. 동탄2신도시는 크게 북동탄과 남동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의원과 약국 138곳이 지역 별로 넓게 분포돼있다. 의원과 약국이 짝을 이뤄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을 통해 북동탄과 남동탄 인근 1.5km 반경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봤다. 북동탄에는 의원 48개소와 약국 36개소가, 남동탄에는 의원 33개소와 약국 21개소가 운영 중이었다. ◆의원 매출 7942만원 VS 1억467만원...내과 집중 남동탄 방긋=병의원 평균 매출은 남동탄이 북동탄을 크게 앞섰다. 북동탄 48개 의원의 진료과는 피부과11개 , 소아청소년과 10개, 내과 6개, 이비인후과 5개, 정형외과 4개 등의 순으로 다빈도를 차지했다. 남동탄 33개 의원은 내과 15곳, 정형외과 14곳, 피부과 13곳, 이비인후과 12곳, 소아청소년과 9곳 등으로 많이 분포해 있었다. 북동탄 의원들의 평균 매출은 7942만원이며, 매출 순서로 나열했을 때 중간값은 4826만원이었다. 반면, 남동탄 의원들의 평균 매출은 1억 467만원, 중간값은 7476만원이었다. 6개월 매출 증감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북동탄 의원들은 1.68%, 남동탄 의원들은 2.79%로 집계됐다. 월 평균 결제건수도 1392건과 1980건으로 차이를 보였다. ◆약국도 결제건수·객단가 남동탄 우위...매출 중간값 1200만원 차이=약국 매출 성적표도 남동탄이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북동탄 약국 36곳의 평균 매출은 4912만원, 중간값은 3594만원으로 집계됐다. 6개월 매출 증가율은 월 평균 2.09%로 경기도 평균 1.26%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 월 평균 결제건수는 3108건, 객단가는 1만4839원이었다. 남동탄 약국 21개 약국의 평균 매출은 북동탄 약국을 상회했다. 21개 약국의 평균 매출은 8794만원이고, 중간값은 4782만원이다. 6개월 매출 증감률은 월 2.54%로 경기도, 북동탄 대비 높았다. 월 평균 결제건수는 4759건, 평균 객단가는 1만7249원이었다. 이용 고객의 과반이 반경 2km 내에 주거하는 주민들이고, 연령별로는 4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약국을 자주 찾는 환자의 연령대는 40대 남성, 30대 여성 순이었다. 요일별 이용고객은 월요일 이용이 21.8%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과 화요일, 목요일이 모두 17.2%를 차지했다. 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2-20 17:14:38정흥준 -
디지털에 온기 한 스푼…스마트한 약국 생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재개발이 한창이라 어수선한 동네 한 켠 푸른 빛의 약국이 유난히 눈에 띈다. 이렇다 할 병·의원도, 약국도 없는 지역에서 이 약국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젊은 약국장의 톡톡 튀는 생각과 신념에서 비롯되고 있었다.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연세스마트약국은 김두영 약사(연세대, 35)가 처음으로 개국에 도전한 곳이다. 약국이 위치한 인천 효성동은 주택 단지들이 속속 재개발되거나 재개발 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분위기다. 그만큼 인근에는 의료 시설이 활성화 돼 있지 않다. 이 약국 근방 500m 내로 약국이 입점 돼 있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30대 약사가 첫 개국 지역으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진심’ 하나였다. 진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일에 쫓기지 않는 곳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마음껏 시도해보고자 마음이었다. 그런 그의 마음이 통했을까. 문을 연 지 1년이 막 지난 이 약국은 동네 주민들은 물론이고 인근 요양원 환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곳이 됐다. “돈을 보고 사람을 쫓지는 말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이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약국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고요. 그런 마음을 알아주시는지 제 예상보다 약국이 많이 바쁘네요.” 약학박사·사업가로 종횡무진…첫 개국에 ‘꿈’ 실현 김두영 약사는 30대 중반 나이에도 이력이 화려하다. 연세대 약대 졸업 후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그는 약대 졸업 후 다양한 제약, 바이오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고 해외 지사장으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도 일부 제약사와 제품 개발을 협업하거나 마케팅 자문 등을 진행하는 것도 그때의 이력과 경험이 바탕이 되고 있다. 그런 그가 돌연 1년 전 개국을 결심했다. 잘되는 약국보다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을 돕고 그 속에서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발휘해 보고자 했다. 그의 이력은 약국 곳곳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스마트 CDU(Counter Display Unit)는 김 약사가 신생 업체인 관련 회사와 여러 협의와 자문 과정을 거쳐 자신의 약국에 도입한 시스템이다. 약국에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약사가 자발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정보 제공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효율적으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정 진열장에 배치 돼 있는 제품을 환자가 터치하거나 손을 가져가면 함께 배치된 스크린에서 자동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담긴 광고가 디스플레이 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제품 별 광고를 15초로 제한해 환자의 집중도를 높였고, 관련 광고 역시 약사들의 검수를 거쳐 선별된 만큼 신뢰도도 높다. 진열대에 배치할 제품도 약사가 직접 선택하고, 선택한 제품을 업체에 이야기하면 업체는 관련 제품의 광고나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원격으로 해당 약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약국에서 일반약, 건기식 상담 중 시간이 항상 문제잖아요. 1인 약국의 경우 특히 조제와 상담을 병행하기에 시간적 제약이 따르고요. 시스템을 설치하니 환자가 제품 관련 정보를 직접 먼저 확인하고 약사와 상담을 하다보니 효율성이 높더라고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약사들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해보려는 생각을 가졌으면 했어요.” 김 약사는 이 진열대를 환자의 복약지도가 이뤄지는 매대 바로 옆 황금존에 비치했다. 또 환자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특정 계절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환절기에는 면역 관련 제품, 여름철에는 더위 관련 품목, 장염이 유행할 때는 유산균 등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특별한 이슈가 없을 때에는 비교적 가격대가 합리적이고 다양한 환자에 적용이 가능한 품목을 비치 해 환자가 부담 없이 제품에 관심을 갖고 약사와의 상담을 거쳐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약이나 건기식 중 참 좋은 제품인데 인지도가 떨어져 환자가 찾지 않거나 약사가 권하기 부담스러운 제품들이 있잖아요. 그런 제품을 이 진열대에 비치하면 환자가 관심을 갖게 되고 약사와 자연스럽게 상담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우리 약국에서 활용하는 것을 보고 동료 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어요. 기계나 사용료가 없는 데다 제품 선정 역시 약사가 직접 하는 만큼 부담이 없다더라고요. 제가 분회 임원 만큼 저희 분회 차원에서 회원 약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타진 중에 있어요.” 약국 없는 황무지 개척…주민과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개국 연세스마트약국 전방 500m 내에는 약국이 한 곳도 위치해 있지 않다. 근방에 이렇다 할 병의원이 입점 돼 있지 않은 데다 주변으로 재개발이 한창이라 약국을 운영하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 약사는 첫 개국을 과 감하게 지금의 자리로 선택했다. 무엇보다 주변에 약국이 없는 만큼 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약국 개국과 동시에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약국 업무의 적지 않은 시간을 요양원 처방 조제에 할애하고 있는 것도 ‘약국은 주민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김 약사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지역 특성 상 인근에 요양원이 많은데 이들 처방전은 최대한 수용하려는 것이 김 약사의 생각이다. 요양원 처방 조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번거로운 데다 전달도 쉽지 않아 대다수 약국이 꺼려하기 때문이다. 요양원에서 해오는 요청은 최대한 수용하려 한다. 조제 된 약을 직접 요양원을 찾아가 전달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약국 출입구에 전면 경사로를 설치한 것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려 중 하나다. 지역 특성 상 고령 환자나 몸이 불편한 환자의 방문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 대형 경사로를 설치했다.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보행 보조기를 이용하는 환자가 수월하게 약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한 조치다. 작은 배려이지만 약국 출입이 편리하다며 멀리서 찾아오는 환자도 있다. 고령 환자에게는 자신의 약국에서 구매하지 않았다 해도 평소 복용 중인 약이나 건기식을 가져오게 해 상담을 하고 관리도 해주려 한다. 약이나 건기식을 중복해 복용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이런 김 약사의 선의에서 비롯된 무모한 도전(?)은 의외의 결과를 가져왔다. 주민들이 고마워하며 일부러 찾는 약국이 됐기 때문이다. "처음 개국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약국이 많이 바빠요. 최대한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자는 것이 철칙인데 그런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도 같아요. 멀리 병원에서 받은 처방도 저희한테 복약지도를 받고 싶다고 일부러 가져오시는 주민들도 있고, 약을 사러 오셔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많고요. 처음 개국하고는 몸무게가 많이 늘었어요. 인근에 주민들이 먹을 것을 너무 많이 챙겨주셔서요.(웃음)"2025-02-19 16:05:28김지은 -
위고비 직접 파는 동네의원...약사법 문구 한 줄의 빈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분업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네의원들은 삭센다, 위고비 등 자가주사제를 직접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원외처방이 원칙이라고 수차례 선을 그었지만 완벽히 지켜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비급여 고마진의 유혹 때문일까요. 일부 병의원들은 여전히 처방전을 발급하지 않고 원내조제를 하는 중입니다. 비대면 진료로 위고비 처방을 하던 병원들도 상당수가 대면진료 후 처방조제까지 직접하고 있습니다. 원외처방을 기다리며 조제 재고를 여유 있게 확보한 약국들에게는 힘이 빠지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삭센다, 위고비 원내조제 사례들은 모두 불법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주사제를 주사하지 않는 경우’들은 불법 판매가 될 수 있습니다. 비만치료 자가주사제를 처방전 발행 없이 직접 판매하는 병의원들은 약사법에 적힌 한 줄의 문구를 근거로 아슬아슬한 원내조제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약사법 제23조에서는 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는 예외적 경우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약국이 없는 지역에서 조제하거나, 재해 발생으로 구호를 위한 경우라면 의사의 직접 조제가 가능합니다. 또 ‘주사제를 주사하는 경우’에도 의사는 직접 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삭센다 열풍이 불었을 당시에도 일부 병의원들은 원내에서 1회 주사 후 복수의 펜을 판매했습니다. 주의해야 할 주사제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는 명목이었지만 한편으론 위법 행위를 피해가는 방법이 됐습니다. 당시 의약단체는 자가주사제 분업 적용을 놓고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였습니다. 약사회는 원외처방을 주장했고, 의사협회는 자가주사제 또한 주사제이기 때문에 분업 예외 대상이라고 맞섰습니다. 결국 복지부가 나서서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면 자가주사제도 원외처방이 원칙이라며 교통정리를 한 바 있습니다. 물론 주사하고 남은 용량을 판매하고, 여기에 미개봉 제품을 추가로 판매하는 행위가 적법한 것인지는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건 주사를 투여하지 않고 병의원에서 자가주사제를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일부 사례겠지만 다이어트나 지역 커뮤니티를 통한 원내처방 후기에서는 주사 투여 없이 판매한 경우들도 보입니다. 비만치료 자가주사제의 과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병의원에서 체질량지수(BMI), 피검사 등을 필요에 따라 진행하고 최적의 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위고비, 삭센다를 찾는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스스로 적정 사용 여부를 판단하고, 오로지 가격 정보만을 비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만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병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투여 없이도 처방전을 발행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약사단체를 비롯해 법률 전문가들도 자가주사제의 원내처방은 오로지 ‘예외적 상황’이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의료기관에서 ‘주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병의원의 원내 판매를 법적으로 보호해줄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또 주사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은 약국에서도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원내 처방의 이유라고 보기에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약사단체의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사회 관계자는 “주사제를 주사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원내처방할 수 있다. 단서 조항이 어떻게 악용되는지는 알 수 없어 파악해봐야 한다”면서 “비급여 판매가도 차이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해 스스로 주사하는 걸 원할 수 있다”며 선택권을 환자에게 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작년 하반기 국정감사 이후 위고비 오남용과 과처방의 원인으로 꼽힌 비대면진료와 플랫폼이 사회적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결국 비대면 처방을 제한하는 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혹시라도 비만치료제 처방량 증가와 원내처방 논란이 수면 위로 오른다면 불똥이 애먼 병의원으로 튈 수도 있습니다. 또 불만을 갖는 소비자들이 원내처방을 문제 삼아 민원을 제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2025-02-18 17:44:56정흥준 -
"근무 못해요"…하루 전 통보 받은 약국장, 손배 청구 인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장과 근무약사가 구두로 약국 근무를 협의한 것도 고용계약으로 볼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최근 A약국장이 B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3000여 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액 중 일부인 110여만원의 배상을 인정했다. 사건은 이렇다. A약국장은 지방에서 약국을 운영 중으로 자녀 출생으로 인해 3개월 간 자신을 대신해 약국을 운영할 약사를 채용하기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할 약사 채용 공고를 냈다. 공고를 본 B약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A약국장은 급여, 근무기간, 숙소제공 여부, 교통편, 숙소 설비 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했고 이후 B약사가 근무기간에 이용할 원룸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등 근무 준비를 했다. 이후 A약국장과 B약사는 정식 근무 하루 전날 만나 약국 운영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숙소를 안내하는 한편 교통편이나 숙소 설비 등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했다. 하지만 그날 저녁 B약사는 A약국장에게 ‘여기서 일을 못할 것 같다. 자신이 없다. 우유부단했던 자신이 너무 후회스럽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롤 보낸 후 다음 날 약국에 출근하지 않았다. B약사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해 A약국장 측은 근로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B약사가 근로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만큼 근로계약 파기에 따른 채무불이행 또는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약국장 측은 B약사에게 ‘적극 손해’에 따른 배상 665만3870원에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 2400만원을 추가로 청구했다. 이에 B약사 측은 약국장과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더불어 근로계약이 유효하게 성립됐다 하더라도 이 사건 근로계약은 자신의 해지 의사표시에 따라 적법하게 해지된 것이라고 맞섰다. 약국장-근무약사 ‘고용계약’ 맞아…“일방 해지, 손배 책임 있어” 약국장과 약사 측 주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 법원은 우선 약국장과 약사 간 ‘고용계약’이 체결됐음은 인정했다. 이에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손해가 발생했다면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B약사)가 원고(A약국장)에게 이 사건 고용계약 체결 후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지의사를 통지한 것은 사실이고, 고용계약은 그 무렵 해지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그로 인해 어떤 손해가 발생했다면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B약사 측이 자신의 고용계약 해지에 대해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사회통념상’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A약국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일정 부분에서만 인정됐다. 재판부는 우선 A약국장이 B약사의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출한 공인중개사 수수료, 비품 구입비, 숙소 월차임 및 관리비 등의 비용 110여만원에 대해서는 고용계약 해지로 인한 손해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 사건 고용해지로 인해 B약사가 근무하기로 한 기간 다른 대체 약사를 고용함으로 인해 지불한 급여 등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더불어 약국장은 이 사건 고용계약 해지로 인해 후임 약사 고용 문제, 약국 운영상 문제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2400여 만원의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 즉 위자료를 청구한 데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위자료는 불법 행위에 따른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위자하는 금액에 한정돼야 하는 만큼 발생한 재산 상 손해의 확정이 가능한 경우에는 위자료 명목 아래 재산생 손해의 전보를 꾀하는 일은 허용될 수 없고 재산 상 손해 발생에 대한 증명이 부족한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재산 상 손해 이외 정신적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면서 “원고의 청구는 인정 범위 내에서 이유 있어 일부 인용한다”고 판시했다.2025-02-17 12:00:18김지은 -
수요예측과 상반된 데뷔전...헬스케어 새내기주 희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최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체 두 곳이 상장 첫날 엇갈린 주가 행보를 보였다.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동방메디컬은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반면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오름테라퓨틱은 상장일 공모가 대비 상승 마감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4일 공모가 2만원보다 9.0% 오른 2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름테라퓨틱은 시초가 2만10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공모가 대비 49.8% 오른 2만995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첫 거래일 종가 기준 오름테라퓨틱 시가총액은 4563억원을 기록, 코스닥 순위 139위로 안착했다. 이에 앞서 13일 상장한 동방메디컬은 공모가 1만500원보다 약 7.8% 하락한 9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방메디컬 주가는 1만473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장중 1만5490원까지 올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상장일 종가 기준 동방메디컬 시총은 1993억원으로 코스닥 순위 375위에 올랐다. 동방메디컬은 업력이 40여년에 달하는 업체다. 1985년 설립한 동방침구제작소가 전신이다. 일회용 한방 침과 뜸 등 한방 의료기기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미용 의료기기 등을 제조·판매한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9억원과 165억원이었다. 2016년 설립한 오름테라퓨틱은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표적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글로벌 빅파마와 연이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3년 11월 글로벌 빅파마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에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후보물질 'ORM-6151'에 대한 전체 권리를 양도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스에 자체개발 TPD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최근 증시에 데뷔한 두 업체의 주가 흐름은 수요예측과는 상반된 결과다. 앞서 동방메디컬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1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총 2241곳 중 97.9%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그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에서 결정했다. 이어서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10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름테라퓨틱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5일 동안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 이달 초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인 2만4000원보다 약 17% 낮은 금액이다. 수요예측에는 총 371개 기관이 참여해 총 3174만72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6.9대 1에 그쳤다. 이어 이달 4~5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21.1대 1로 나타났다. 수요예측에서 흥행해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동방메디컬은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낮았던 반면, 오름테라퓨틱 수요예측에서 아쉬운 성적을 받았음에도 상장 첫날 주가가 상승 마감한 셈이다. 수요예측 결과가 실제 주가 흐름과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해 기술특례제도로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17곳 중 희망 밴드를 넘어 공모가를 확정한 곳은 11곳에 달했다. 희망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정해진 업체는 3곳이다. 총 신규 상장 업체의 82% 이상이 희망 밴드 상단 또는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한 셈이다. 하지만 작년 말 기준 이들 17개사의 70% 이상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기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따져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공모가 수준이나 상장 첫날 주가 흐름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IPO 이후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총 324억원의 자금을 미국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방 의료기기 현지화와 주력 제품인 HA필러를 포함한 PGA·PN·PLA필러 등 신규 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이번 IPO로 모집한 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주선인의 인수 금액과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 477연구개발와 운영자금으로 나눠 집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연구개발에 408억원을 배정했다.2025-02-17 06:18:43차지현 -
대웅제약 영업왕들..."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등 영업사원의 첫 걸음요? 무작정 열심히 발로 뛰는 게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정성 있는 신뢰를 쌓는 거라고 생각해요." 분야를 막론한 영업·마케팅 최고봉에 있는 일인자들이 말하는 성공 비결은 시작도 끝도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 만족'이다. 2024년도 대웅제약 1등 영업사원 '영웅'에 선정된 송낙준·박현진 영업사원의 업무철학도 이와 다르지 않다. 송낙준 영업사원은 ETC 병원본부-병원경기사무소에서, 박현진 영업사원은 ETC 로컬본부-남부사무소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대웅제약 영업왕 자리에 올랐다. 송낙준·박현진 영업사원은 2024년 월평균 3억원·1억6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TOP을 달렸고, 회사는 이들에게 '영웅'에 상응하는 보상으로 화답했다. 연평균 실적을 최종 합산해 ETC병원·로컬 및 OTC '1등 영업사원-영웅'으로 뽑히면 500만원 상당의 대웅제약 자사주가 수여된다. 여기에 더해 영웅 등 우수영업사원으로 뽑히거나 해당 직무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경우 원하는 부서에 지원해 근무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제약의 꽃' '믿음과 신뢰의 상징' 영업왕 비결에 대해 송낙준 영업사원은 대웅제약의 교육프로그램 활용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송낙준 영업사원은 "대웅제약은 체계적인 학습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자연스럽게 영업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매달 한 번씩 진행되는 경진대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품목별 최신 지견 학습, 그리고 PM이 주관하는 주간 학습 세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또 리더를 통한 교육과 유관 부서의 지원 덕분에 영업 활동에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현진 영업사원은 실전업무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꿀팁도 귀띔했다. 철저한 1일·주간·월간 계획표를 수립하고, 최신 약물정보·국내외 논문을 스크랩한 후 처방의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영업을 하다보면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접하게 마련인데, 그때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마인트 컨트롤이다. 이에 대해 송낙준 영업사원은 "영업은 경쟁이 치열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 겁 없이 도전하고 실행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기회를 잡고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런 도전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고 마음 관리를 잘하는 것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량이다"고 말했다. 박현진 영업사원도 "빠른 회복탄력성을 갖추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영업을 하면서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고객의 반응이 기대와 다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마음에 두고 움츠러들기보다는, 빠르게 털어내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결국, 명확한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송낙준 영업사원은 현재 마케팅 PM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업무 영역에 도전 중이며, 박현진 영업사원도 로컬을 넘어 대형종합병원 MR로 거듭나기 위해 각자가 맡은 업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내일은 또다른 영웅'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다음은 대웅제약 2024년 매출을 견인한 최우수 성과 직원 영웅 2인 송낙준·박현진 영업사원과 일문일답.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송낙준: 저는 2019년에 대웅제약에 입사했으며, 제약영업 경력은 약 10년입니다. 제약업계에서는 비씨월드제약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건일제약으로 이직해 5위의 영업 실적을 기록하며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2019년 대웅제약에 합류, 2022·2024년 총 두 번 영웅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박현진: 저는 대웅제약 서울사업부 남부사무소의 박현진입니다. 일양약품 OTC 사업부에서 4년 4개월 동안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2023년 6월, 경력직으로 대웅제약에 입사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웅'이라는 표현이 독특합니다. 대웅제약에서 '영웅'은 어떤 뜻인가요? 그리고 어떤 보상을 받게 되나요? =(공통 답변)대웅제약에서 영웅이라는 타이틀은 단순히 실적이 좋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게 아니에요. 물론 성과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깊이 배우고, 그걸 바탕으로 조직과 잘 소통하며, 회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죠. 결국, 숫자로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정량적인 성과와 정성적인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직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칭호라고 할 수 있어요. 영웅으로 선정되면 포상으로 상패와 회사 주식이 지급되고, 시무식에서 공식적으로 시상을 합니다. 대웅제약의 모든 직원들 앞에서 인정받는 순간이라 정말 큰 영광입니다. -영웅에 선정된 소감과 함께 비결을 설명해 주세요. =송낙준: 대웅제약에서 받은 모든 상이 소중하지만, 이번에 영웅으로 선정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감회가 깊고, 입사일인 1월 2일에 수상하여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 성과는 영업의 기본 원칙을 꾸준히 실천하며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성공 사례를 확장한 결과입니다. 단순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관계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박현진: 2024년은 저에게 의미가 큰 한 해예요. 처음으로 1년을 온전히 채워가며 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었거든요. 이전 회사에서는 OTC 분야에서만 일하다 보니 2023년에는 ETC 학습에 집중하면서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고객들과 천천히 신뢰 관계(라포)를 쌓아가면서 기반을 탄탄히 다졌고, 덕분에 2024년에는 그동안 쌓아온 것들을 폭발적으로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과가 나와서 기쁘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면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본인만의 영업 철학 혹은 원칙이 있다면요? =송낙준: 지난 10년간 영업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비결은 철저히 준비하는 태도였습니다. 준비 없이 쫓기듯 일하면 실수가 잦고 위험이 커지지만, 미리 준비하면 이를 관리하고 해결할 여유가 생깁니다. 대웅제약은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해 다음 단계를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런 태도를 유지하면 누구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박현진: 고객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바쁜 상황에서도 병원에 방문하기 전 고객에게 어떤 제품을 소개할지 그리고 그 제품이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쌓을 수 있었고, 이러한 신뢰가 결국 영웅을 수상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믿습니다. -고객(의료진) 관계를 유지하는 특별한 비결은 무엇인가요? 고객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나만의 전략이 있다면요? =송낙준: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할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는 것이에요. 실현 가능한 부분만 제안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려 합니다. 이런 작은 신뢰들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형성되죠. 또한, 학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관 부서와 협력해 학회에 참여하고, 지방 학회에서는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챙깁니다. 박현진: 의미 없는 방문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유의미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움직이는데요. 단순히 인사차 방문하기 보다는 주 1회 방문을 하더라도 의미 있는 학술 정보 등을 전달하는 것을 저만의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고객이 실제로 처방하는 약에 대한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신뢰를 쌓는 저의 전략입니다. -고객관리 혹은 신뢰 관계(라포)형성은 어떻게 하시나요? =송낙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얼굴을 비추기보다 연구나 최신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적절한 시점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또 관계 형성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방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쌓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고객이 “낙준 씨”라고 제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줄 때 고객과의 신뢰가 형성됐다는 걸 느낍니다. 박현진: 저는 주간 단위로 방문 계획을 세우고 동일한 시간대에 방문하면서 대웅제약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돼야 하죠. 3~6개월 정도 꾸준히 이어가다 보면 신뢰가 쌓이고 좋은 관계가 형성됩니다. 또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와의 신뢰 관계형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억에 남는 순간과 어려움 그리고 제약영업에서 느끼는 보람이 있다면요? =송낙준: 아무래도 실적이 잘 나올 때가 가장 매력적인 순간인 것 같아요. 원하는 품목에서 좋은 성과가 나고 그에 대한 보상과 긍정적인 평가까지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영업을 하다 보면 고객과 이야기할 때 '이 포인트가 통할 것 같다'는 직감이 들 때가 있는데, 그게 실제로 성과로 이어질 때 정말 신기하고 기쁘죠. 그런 순간들이 모여 동기부여가 됩니다. 박현진: OTC만 담당하다가 ETC로 직무를 변경하면서 업무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매월 진행하는 육성형 피드백 덕분에 점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정한 시간에 고객을 방문하다 보니, "기다리고 있었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향후 포부와 2025년 계획은 무엇인가요? =송낙준: 직무 역량을 보다 키워 잡매니저에 도전하는 것과 특히 CDP를 통해 마케팅 PM이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의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는 직원들이 직접 원하는 부서를 지원하고 경험할 수 있는 대웅제약의 경력개발 프로그램입니다. CDP 제도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이 담당한 업무와 관련 직무,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직무, 평소 관심 있던 직무 등을 직접 선택해 지원하며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박현진: 올해는 2년 연속 영웅 선정과 함께 CDP를 통해 병원부 MR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두 분 모두 경력직으로 대웅제약에 입사하셨어요. 많은 회사 중 대웅제약을 선택한 이유와 회사의 기업문화가 성과에 미친 영향을 말씀해 주세요. =송낙준: 대웅제약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제약사일 뿐만 아니라, '직원의 성장과 회사의 이익이 상충할 때, 직원의 성장을 우선시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 입사 후, 해야 할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직원 성장 중심의 기업 문화 덕분에 자연스럽게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박현진: 국내 최대 제약회사에서 MR로서의 제 역량을 시험해 보고 싶었고, CDP와 같은 성장 지원 제도가 있다는 점도 대웅제약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였어요. 또 성과를 창출하면 공정한 보상이 따른다는 점도입사 후 업무몰입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먼저 입사한 선배들도 ‘일 열심히 할 자신 있으면 와라’고 추천할 만큼, 노력한 대로 성장하고 성과도 낼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대웅제약 MR은 업계에서도 영업력이 탁월하다고 소문났습니다. 대웅제약 MR이 일을 잘할 수 밖에 없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송낙준: 대웅제약에는 체계적인 학습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자연스럽게 영업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매달 한 번씩 진행되는 경진 대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품목별 최신 지견 학습, 그리고 PM이 주관하는 주간 학습 세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어요. 또 리더를 통한 교육과 유관 부서의 지원 덕분에 영업 활동에 유용한 정보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습 문화가 MR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업계에서도 뛰어난 영업력을 갖출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현진: 저 역시 '학습'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의료진을 상대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필수입니다. 학습하지 않으면 ETC MR은 영업 활동을 할 수가 없는 것이죠. 대웅제약은 임직원의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학습하는 문화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또 고객 대상으로 근거 있는 논리와 마케팅 메시지를 4단계에 걸쳐 검증하는 대웅제약 고유의 마케팅 전략인 ‘검증 4단계’도 비결입니다. -대웅제약 MR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송낙준: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하는 능력이에요. 고객과의 관계 형성부터 동료들에게 성과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과정까지 결국 모든 것은 소통에서 시작되죠. 또한, 영업은 경쟁이 치열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 겁 없이 도전하고 실행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기회를 잡고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런 도전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고 마음 관리를 잘하는 것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현진: 회복탄력성이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업을 하면서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고객의 반응이 기대와 다를 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을 마음에 두고 움츠러들기보다는, 빠르게 털어내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결국, 명확한 목적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영업을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고객이 나를 필요로 하고 나의 정보가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가지면 성과까지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펙수클루의 성장이 눈부셨습니다. 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중에서도 펙수클루가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고객(의료진)을 직접 대면하는 MR 입장에서, 펙수클루에 대한 의료진의 반응을 체감하신 경험이 있다면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송낙준: 지난해 펙수클루의 성장이 눈부셨던 만큼, 이 질문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단순히 경쟁 제품을 대신하기 보다는 P-CAB 시장 자체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고객들에게도 이러한 방향성을 강조하며, 펙수클루의 특장점을 전달했죠. 특히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를 강조했을 때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경험이 많습니다. 박현진: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와 비교해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PPI는 보통 식사 전 복용이 권장되다 보니 식후 복용이 일반적인 타의약품과 함께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었어요. 하지만 펙수클루는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만 복용하면 돼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당뇨병 시장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포시가 철수가 결정되면서,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엔블로를 포함한 여러 당뇨병 치료제의 각축전이 벌어졌는데요. 대웅제약 MR이 보는 엔블로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또, 의료진 사이에서 엔블로가 어떤 점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보시나요? =송낙준: 국내 최초의 SGLT-2 억제제 신약이란 점과 3상 임상시험에서 혈당 강화 효과와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소변 내 당 배출량 증가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 신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현진: 저도 엔블로가 신뢰를 얻는 부분은 SGLT-2 억제제 국산 신약이라는 점과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52주 연장 연구에서 소변 내 당 배출량 증가와 경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2형 당뇨 환자에서 혈당 강하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도 입증됐습니다. 또 최근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등 대사기능 개선 가능성도 확인되어 향후 의료진의 신뢰를 더욱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주목할 점은 바로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행보입니다. 2024년에 디지털 헬스케어를 경영방침으로 내세우고 카트BP, 모비케어, 씽크 등 디지털 웨어러블 기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어요. 디지털 신사업 육성이 강조되는 올해, 대웅제약이 도입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가 영업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시나요? =송낙준: 리브레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 '신기하다'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리브레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또 모비케어도 성장을 거듭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을 목격한 뒤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집중한 회사의 방향이 정확하다는 걸 확인했어요. 얼마 전 보험수가를 획득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또한 병원에서 많은 문의를 받으며, 대웅제약은 이제 약품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강점을 가진 회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우수한 약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환자의 검사 편의성을 높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영업 환경이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진: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BP'를 도입했을 때, 많은 고객들이 24시간 측정이 가능하면서도 가볍고 반지만 착용하면 된다는 점에 대해 큰 호기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습니다. 그 덕분에 모비케어, 프리스타일 리브레뿐만 아니라 최근 도입한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와 안저카메라 '옵티나', 씽크 등 대웅제약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의약품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까지 다루게 되면서 MR로서 전문성이 한층 강화된 것 같아요. 또, 대웅제약에 대한 신뢰도도 더욱 높아졌어요.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고객들이 '대웅제약은 무엇이든 잘 하는 회사'라며 의료진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환자 케어가 점차 중요해지는 이 시점에서, 영업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2025-02-17 06:00:43노병철 -
"병원·제약 중 진로 고민...스터디 친구 3명 고마워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사국시에서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최원호 씨(28)가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1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수석합격자인 최 씨는 350점 만점에 333점(100점 환산 기준 95.1점)을 받았다. 최 씨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함께 스터디를 했던 친구 3명에게 고맙다. 내가 힘들거나 불안할 때마다 옆에서 괜찮다고 응원해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교수님들도 국시 당일 새벽에 시험장 앞까지 와서 응원해주셨다.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균만 맞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국시를 준비하면서 불안하더라도 의자에만 앉아 있자는 생각으로 공부했던 게 수석의 비결인 거 같다”면서 “부모님들도 수석 소식을 듣고 많이 기뻐해주셨다”고 말했다. 면허 취득 후 첫 직장은 병원이나 제약사 중 고민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 씨는 “아직 진로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지역 약국도 좋지만 병원이나 제약사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병원 또는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린 업무들을 해보고 싶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그동안 못 다녔던 해외 여행을 가보고 싶다. 미국에 가서 NBA도 보고 싶다. 하반기에 취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2-13 22:44:06정흥준 -
용리단길로 핫플 된 신용산역…의원·약국 108곳 경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용리단길로 불리며 ‘힙’한 상권 중 하나로 떠오른 신용산역 인근. 최근 국내·외 관광객 발길이 늘면서 인근 상권도 크게 발달하고 있다. 용산, 신용산역 인근 상권이 발달하면서 이 일대 상가 임대료도 상승 추세다. 이 지역은 지난해 서울에서 성수동에 이어 두 번째로 상가 임대료 인상률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교통의 중심 답게 유동인구가 풍부한 신용산역 인근으로는 병·의원, 약국도 다수 위치해 있었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을 통해 새로운 핫플로 등극한 신용산역 인근 1.5km 반경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본 결과 54개 의원과 54개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 ◆내과 12, 피부과 8, 이비인후과 7곳…평균 월 매출 6477만원=신용산역 반경 1.5km 이내 위치한 의원은 54곳으로, 내과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과 8곳, 이비인후과 7곳, 정형외과 6곳, 산부인과·성형외과·안과 4곳, 가정의학과 3곳, 비뇨기과 2곳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의원당 월 평균매출은 6477만원으로, 54곳을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의원 매출은 2775만원이었다. 최근 6개월 매출 증감률은 월 평균 4.37%로 동일 기간 서울시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개월 의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1159건, 결제단가는 5만656원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의원들의 평균 운영 연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지역 내 의원들의 운영 연수는 12.4년,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병원 비중이 87.1%로 서울시 평균 대비 높기 때문이다. 의원 고객(환자)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50대 여성이 15.5%로 가장 많았고 30대 여성 12.7%, 40대 여성 12.1%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2월 이용비중이 9.5%로 가장 높았고 1월과 5월이 각각 8.9%로 그 뒤를 이었다. 1년 간 거래통계를 분석한 결과 요일별 고객은 목요일과 금요일이 21%로 가장 높았고 화요일 16.9%, 월요일 16.6% 순이었다. 고객층은 주거고객이 39.8%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유입고객과 직장고객은 36.2%, 24.1% 분포를 보였다. ◆약국 54곳 평균 매출 7842만원…평균 운영연수 12.1년=분석 지역 내 약국은 의원과 동일하게 54곳으로 비교적 의원 수 대비 약국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4개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은 4117만원이며,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은 63145만원으로 집계됐다. 약국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2859건, 평균 결제단가는 1만3927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결제 건수, 결제 단가 모두 낮았고 1만원 미만 거래가 60.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은 의원에 이어 약국도 평균 운영연수가 13.2년,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약국 비중이 79.7%로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의원, 약국 모두 상대적으로 오랜기간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약국 이용환자는 50대 남성이 14.9%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남성 14%, 40대 남성 13.3%, 60대 이상 여성 12.4% 순이었다. 약국의 경우 12월 이용비중이 9.3%로 가장 높았고 8월 9.2%, 11월 9%, 7월 8.8%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19.2%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 18.6%, 화요일 17.9%, 목요일 17.4%였으며, 이용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에서 6시가 32.7%로 가장 높았다. 약국 이용 고객 역시 의원과 마찬가지로 주거고객이 38.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유입고객 35.5%, 직장고객 25.9%였다. 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2-13 19:06:5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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