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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베개 나눔…편안한 고향길되세요!"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진행된 대원제약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런칭기념-목베개 무료배포 현장을 스틸컷에 담았습니다.이번 행사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목베개(에어쿠션) 1만개를 무료로 전달했습니다.대원제약 직원 10여명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고향행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1만여명에게 추석맞이 인사를 하며 콜대원 모양으로 제작된 에어쿠션을 전달했습니다.백종혁 대원제약 콜대원 PM은 "귀성길에 조금이나마 피곤함을 덜어드리고 즐거움을 드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한 행사인데,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뿌듯하다"며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2015-10-0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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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g Life Cycle 관리…제약기업 성패 좌우"입시, 기업 전략,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보'다.오늘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대적으로 보여 준 실례가 있다.「한국전쟁 당시 유럽의 한 국가는 '딜렌보고서'를 작성해 미국에게 500만달러(50억)에 구매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화폐가치로 전투기 1대 값에 달하는 비용이다. 미국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보고서를 구입하지 않았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 의회는 군사청문회 참고자료 명목으로 딜렌보고서를 구입했다. 전쟁이 사실상 끝난 상황(휴전)이라 280만달러에 살 수 있었다. 이 보고서를 펼치는 순간 미국 의회와 국방부 관계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고서 내용은 '미국이 참전하면 중공군이 개입할 것이다'가 핵심이다. 결국 미국은 500만달러를 아끼려다 수백 수천배의 인적·물적 손실을 초래한 우를 범했다.」톰슨 로이터는 앞서 소개한 딜렌보고서만큼 중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연구·수집·분석하는 다국적 컨설팅기업이다.다루는 분야는 제약, 바이오, 디바이스를 포함한 생명과학, 지적재산권, 학술연구 그리고 법률, 금융, 로이터 미디어 등이다.지난 23일 톰슨 로이터 미국지사 스캇 브락스톤(Scott Braxton) 라이프사이언스 디렉터가 광화문에 위치한 톰슨로이터 한국지사를 방문했다.방문 목적은 톰슨 로이터 한국지사 라이프사이언스팀과 함께 '한국형 헬스케어 정보제공 서비스와 솔루션'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다."톰슨 로이터는 의약품 개발에 있어 처음과 끝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질병에 대한 이해를 통한 타깃규명에서 부터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임상·임상·인허가 등에 대한 서비스는 물론 제네릭 영역까지의 'drug life cycle'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약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drug pipeline'을 구축하기 위한 라이센싱, M&A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스캇 브락스톤 디렉터는 한국의 바이오의약품(시밀러·베터 등 포함)의 방향성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그가 말한 바이오의약품 성공 가이드라인은 탄탄한 기본기다.다시말해 설비시설, 기술,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전제로 한다."거대한 제조 시설 구축은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원료, 기술, 전문성에 대한 견고한 투자만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인도 제네릭 시장의 경우 정밀화학품, 원료의약품의 제조에서 부터 완제생산으로 점차 발전한 것과 같이 한국도 바이오시밀러 생산에서 부터 혁신적의약품 개발까지 보다 고부가가치의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다음은 톰슨 로이터 미국지사 스캇 브락스톤 라이프사이언스 디렉터와의 일문일답.-톰슨 로이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톰슨 로이터는 사업과 전문영역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에게 고부가가치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톰슨 로이터는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고 있는 로이터뉴스를 비롯해 금융, 법률, 조세 및 회계, 지적재산권 및 과학 분야에서 최신 정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이번 한국 방문목적은 무엇 인가요?=한국의 Life Science팀과 함께 톰슨 로이터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한국고객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를 통해 한국고객에게 보다 적합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디자인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동종업계 글로벌 3대 기업은 어디인가요?=IMS와 같은 경쟁업체가 있습니다.하지만 저희 고객들에게 그들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나은 결정을 하도록 하기 때문에 그들과는 경쟁뿐만 아니라 파트너 관계이기도 합니다.또한 다른 경쟁업체가 있지만 그들과는 전영역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솔루션과 서비스 파이프라인 일부영역에서만 부분적으로 경쟁관계에 있습니다. -톰슨 로이터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톰슨 로이터는 약물의 개발에 있어서 처음과 끝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즉 질병에 대한 이해를 통한 타깃규명에서 부터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preclinical ,clinical, regulatory landscape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generic 영역까지의 drug life cycle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또한 제약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drug pipeline을 구축하기위한 라이센싱을 위한 M&A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톰슨 로이터와 파트너 관계에 있는 글로벌 기업/국내기업은 몇 곳 입니까?=현재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기업등과 라이센싱을 통한 사업개발 뿐만 아니라 인허가, 임상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도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톰슨로이터 솔루션을 구독하고 있으며, 국가 유관기관 및 연구소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요?=현재 Discovery단계에서 미국 National Cancer Institute와 Computational Biology Tools for Drug Discovery (CBDD) program 을 통한 5년간의 brain tumor에 대한 drug target prediction 프로젝트에 공동 연구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그 외에도 Competitive Intelligence service, Asset/Partner Identification and Evaluation, Pharmacovigilance newsletter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다국적제약사, CRO, 바이오벤쳐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습니다.-앞으로 톰슨 로이터가 한국에서 제시하는 로드맵은 어떤 것인지요?=현재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주도적으로 혁신적 의약품 개발로 영역을 옮겨가고 있습니다.이것은 아마도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이며 이점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은 과거의 선례들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입니다.또한 과거 몇 년 동안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은 한국에서 매우 큰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거대한 제조 시설 등의 구축으로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원료, 기술, 전문성에 대한 견고한 투자만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또한 인도 제네릭 시장의 경우 정밀화학품, 원료의약품의 제조에서 부터 완제생산으로 점차 발전한 것과 같이 한국도 바이오시밀러 생산에서 부터 혁신적의약품 개발까지 보다 고부가가치의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보다 많은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나아가 임상실험 수행에 있어서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많은 다국적회사들이 한국에서 임상실험을 하고 그를 통한 제품 허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치료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2015-09-3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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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PM이 말하는 2016년 OTC 마케팅 전략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매출 포지션은 2:8 수준입니다.2000년 의약분업 시행 후 이 같은 구조는 더욱 고착화됐습니다.하지만 시장에서 불변의 진리는 없습니다.약가인하,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제약환경의 다변화 속에서 다시금 일반의약품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100억대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만 어느새 10여 품목이 넘습니다.일반의약품 중흥의 시대를 이끌고 있는 8인의 PM을 만나보고 내년도 마케팅 전략을 살펴봤습니다.남효경 PM(삼일제약): "아이투오·티어실, 블록버스터 OTC 육성"삼일제약 일반의약품군은 부루펜시럽, 액티피드, 아이투오, 제로, 기타 비타민제품 등 30여 품목을 갖추고 있습니다.부루펜이나 액티피드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기 때문에 고성장 보다는 수성전략을 구사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인공눈물 아이투오는 수직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내년에는 아이투오와 티어실(무좀약) 등을 라인업해서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일반의약품 전담인력은 PM과 MR 포함해서 약 20명이고요. 특히 PPL에 좀더 신경을 쓰고 있고요, 온라인 바이럴 등을 활용하면 제품 홍보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부루펜이나 아이투오 브랜드가 있는데 신제품 라인업을 해서 조금 더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티어실원스라는 제품을 필두로 무좀약 시장도 집중할 계획입니다.직거래와 도매 포지션은 (부루펜, 아이투오, 제로 등의 제품) 3대7 정도입니다.도매 품목은 도매대로 집중할 생각이고요, 내년에는 직거래 약국 거래처를 확장하면서 좀 더 밀도있는 마케팅을 구사할 방침입니다.수도권과 지방 약국 포지셔닝은 6대4 정도고요, 균형있는 포지셔닝 계획도 구축할 생각입니다.백종혁 PM(대원제약): "콜대원 브랜드 홍보 진력…제품 라인업 확대"콜대원은 제품을 복용하는 소비자와 이 제품을 판매하는 약사님들을 고려해 만든 전략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매출확보에 주력하는 것보다는 보다 앞을 내다보고 제품과 회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활동에 치중할 계획입니다.1차적으로는 제품홍보를 위한 대중광고를 시행하고 유통적인 측면에서는 전국의 거점도매상을 활용하지만, 약사님들을 위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조직되어 있는 OTC팀 내 전담인원을 확충하고 약사님들과의 대면접촉을 늘려나가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제품 판매를 위해 시행하는 광고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이 판매되는 약국에서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콜대원 출시를 계기로 약사님들의 소중한 의견과 조언에 귀기울이는 대원제약이 될 것임을 약속 드리고, 항상 약국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콜대원 이외에도 소비자의 니즈에 충실한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신제품 개발을 위한 R&D기반과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은 ETC 기반의 사업을 진행하며 구축해 온 대원제약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콜대원 판매 이후 어린이 해열제 시장 등 연관된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효능이나 제형에서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OTC 제품도 계속해서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앞서 말씀 드린 대로 저희 대원제약이 OTC사업에 진출한 것은 신규사업을 통한 매출확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친숙한 이미지의 대원제약으로 일반소비자에게 다가가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콜대원과 같은 좋은 제품으로 앞으로 일반소비자, 그리고 약사님들에게 더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대원제약을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최진우 PM(일동제약): "아로나민 매출 1000억 신화에 도전"아로나민이 다음달에 매출 500억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비타민시장을 1200억에서 1500억 정도로 추산하는데 내년에는 아로나민이 700억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세부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지만 저희는 젊은층이 많이 소비하고 있는 타사 비타민제품의 시장타깃이 아닌 오히려 시니어층을 공략하는 방향성을 잡고 있습니다.이런 역발상으로 접근하다 보면 저희가 가려는 방향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라인업을 하고 시장을 세분화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거든요.중요한 것은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되어 지는 시장이냐 그만큼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냐를 구별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GDP가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좀 더 세분화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지금 아로나민 라인업은 적절하게 세분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더 이상 다른 타깃층을 겨냥해 세분화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많은 제약사들이 학술행사를 수도권에 방점을 두고 하고 있지만 아로나민 드럭머거 행사 같은 경우에는 전국단위의 학술행사로 치러지고 있습니다.특히 약사회 보수교육 등을 통해서 비타민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정보를 약사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제품 강의를 넘어선 학술 강의를요.아로나민 골드를 직거래로 빼는 순간 도매와 직거래 비율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아로나민은 도매로만 운영을 하겠다고 해도 100% 유통이 가능하거든요.사실 직거래냐 도매냐는 구별이 큰 의미는 없습니다.골드는 전량 도매고요, 씨플러스 등 기타 아로나민 라인제품은 6대4, 7대3 정도로 직거래가 우세하죠. 아로나민을 담당하는 PM은 2명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고기현 PM(RB코리아): "개비스콘 온오프라인 학술세미나 강화"이번 연도는 개비스콘 제네릭 출시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경쟁도 치열했고요.이번에 텔레비전 광고를 새롭고 신선하게 리버전했고요.개비스콘이 오리지널임을 강조하는 키메시지를 가슴쓰림에서 속쓰림으로 바꿨습니다.그리고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메시지도 광고에 추가했습니다.내년에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학술세미나도 강화할 계획입니다.아직은 라인업 확장보다는 기존 두 가지 제품 라인을 고수할 것 같아요. 아직까지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입니다.작년 매출은 120억, 올해는 90억, 내년에는 120억원 탈환해야죠.개비스콘 제네릭은 20개 정도 있고요. 메이저급 제약사는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내년에 신제품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도권에 약국 포진율이 50%가 넘기 때문에 아직은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개비스콘 직거래와 도매 비중은 7대3 정도입니다.일반의약품 컨트롤 PM 구성은 헬스케어 총괄매니저 1명, 브랜드 마다 각각의 매니저가 1명씩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고성민 PM(동아제약): "베나치오 라인업 완성…직거래처 확장"일단 올해 하반기에 '소화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캠페인 광고 모델은 이경규씨고요. 내년까지는 이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이 캠페인의 기존 광고 주안점은 신경성 소화불량 즉 신경을 쓰면 소화가 안된다라는 컨셉트가 공감을 유도해 냈다면 이번에는 '위운동'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서 소비자를 설득하는 캠페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지난해 베나치오 매출은 37억 정도, 올해는 60억, 내년에는 더 높게 목표를 잡아야죠.지난 7월에는 베나치오 세립제가 발매됐고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정제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나치오는 직거래를 겨냥해 발매된 제품입니다.동아제약은 지방마다 지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유통이 수도권으로 편중돼 있지는 않습니다. 베나치오 PM은 2명으로 보시면 되고요.길태은 PM(구주제약): "엘씨500 라인업 다지기…매출 20억 기대"내년에 엘씨500 신제품이 나옵니다.이 제품이 나오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현재 엘씨500은 두 가지 제품 라인이 있고, 내년에 추가 라인업이 구성됩니다.라인업이 완료되면 내년도 엘씨500 매출은 15~20억 정도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거래와 도매 유통 채널 모두 확보하고 있고요.앞으로 직거래를 확장할 예정이고요. 직거래 약국은 100여곳 인데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편입니다.김중훈 PM(갈더마): "약국 커뮤니케이션 강화…화장품 라인업"인터넷 광고 뿐만 아니라 약사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어요. 그룹세미나 형태의 심포지엄과 같은 학술세미나도 준비 중이고요.지난해 엘크라넬 매출은 3~4억, 올해는 24억 정도, 내년에는 30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요. 엘크라넬은 화장품쪽 라인업이 돼 있고요.로세릴은 소비자 반응을 살펴서 제품 구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전량 도매 유통 채널이고요. 의약품 쪽으로 신제품 계획은 아직 없고요, 화장품 쪽으로 직수입 탈모관련 제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박영진 PM(광동제약): "우황청심원 브랜드 NO.1…수성전략 집중"청심원은 이원화 전략이 핵심입니다.광동제약은 사향청심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광동제약은 엘무스콘 청심원을 만들고 있지는 않고요. 대신 영묘향청심원을 만들고 있습니다.원방원리에 충실한 영묘향청심원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도 장점이고요.청심원 마케팅은 브랜드 자체가 전략이죠.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뭔가 즉 판촉이나 광고에 집중하지는 않죠. 대신 유통 전략을 중시하고 있습니다.사향청심원은 직거래, 영묘향청심원은 도매 유통입니다. 지난해 청심원 290억~300억 사이의 매출을 했고, 올해는 290억 정도 예상되고요.큰 폭의 성장보다는 수성전략으로 가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담당 영업사원은 120~130명 정도입니다.2015-09-25 06:14:58영상뉴스팀 -
삼성바이오 사령탑…고한승·김태한의 리더십은출범 4년여가 지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관측됩니다.삼성은 지난 2010년 LED(발광다이오드), 자동차용 전지, 태양전지 등과 함께 바이오제약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했지만, 사업 경험이 없는 탓에 내외부적으로 회의적 시각이 많았습니다.하지만 최근 제품 상용화(SB4/엔브렐바이오시밀러)와 CMO 수주 확대로 외형을 탄탄히 다지며 이러한 회의론을 잠재우고 있습니다.성공 구심점에는 '에피스'와 '로직스' 사령탑을 맡고있는 고한승(52) 대표와 김태한(58) 사장의 리더십이 컸다는 의견이 업계 시각입니다.고한승 대표는 2012년 2월부터 현재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 CEO를 맡고 있습니다.미국 노스웨스턴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1986~1992)인 고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2000~2007)과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 전무(2007~2012)를 역임했습니다.재미교포 출신인 고 대표는 2000년대 삼성 스카우트 전에는 미국 제약기업 다이액스(Dyax)와 타겟 퀘스트 등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했습니다.고 대표는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4년여 만에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성공리에 구축했습니다.여기에 내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고 대표는 그동안 월가 투자은행(IB)들을 만나며 상장을 준비해 왔습니다.고 대표는 미국 바이오업체인 다이액스를 미국 시장에 상장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큽니다.매출에 대한 자신감도 남다릅니다.고 대표는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보수적 관점으로 미래 실적을 예측하더라도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회사의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경북 예천 출생인 김 사장은 경북대 고분자공학과 졸업(1979) 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1986~1988)를 받았습니다.삼성그룹 소재산업기업인 제일합섬에 입사(1979~1992) 후 삼성그룹 비서실 부장(1992)으로 근무했습니다.이후 삼성종합화학 부장(1995)으로 옮긴 뒤 상무(2003)를 역임하고, 삼성전자 신사업팀 전무를 거쳐 201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김 사장의 리더십 핵심은 강한 추진력입니다.삼성 그룹 내에서 김 사장의 별칭은 '기획통', '전략가', '미래안' 등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안목과 실행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김 사장과 친분이 있는 업계 관계자들도 "추진력과 인적네트워크는 대한민국 넘버원"이라고 입을 모읍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생 CMO임에도 불구 벌써부터 BMS와 로슈 등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점도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만리터 규모의 공정시설을 갖추고 있고, 내년 2분기 안에는 15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 가동도 앞두고 있습니다.시설 완공 시, 세계 4위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CMO 기업으로 도약합니다.김 사장은 각종 기자회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는 2020년까지 글로벌 CMO 1위"라고 공언한 바 있을 정도로 자신감과 의욕에 차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9-2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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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개량신약 시장…아모잘탄, 4년 연속 1위한미약품 아모잘탄5/50mg이 개량신약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은 최근 4년 간 상위 18위권 개량신약 생산실적을 분석했습니다.지난해 개량신약 빅5는 아모잘탄5/50mg(397억), 아모잘탄5/100mg(289억), 프레탈서방캡슐(한국오츠카·128억), 리세넥스플러스정(한림제약·100억), 울트라셋이알서방정(한국얀센·92억) 등입니다.아모잘탄5/50mg의 최근 4년(2011~2014) 간 생산실적은 324억·370억·438억·397억원입니다.지난해 아모잘탄 시리즈(5/50, 5/100, 10/50mg)의 실적을 합하면 719억원입니다.「*5/50mg: 397억(2014)-438억(2013)-370억(2012)-324억(2011) *5/100mg: 289억(2014)-316억(2013)-317억(2012)-311억(2011) *10/50mg: 33억(2014)-55(2013)-5(2012)-43(2011)」LG생명과학 애피트롤이에스내복현탁액과 한국오츠카 프레탈서방캡슐, 안국약품 레토프라정20mg의 성장세도 가파릅니다.애피트롤이에스내복현탁액은 2012년 1억 4000만원의 생산실적을 나타내다 지난해 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년 만에 15배 성장했습니다.프레탈서방캡슐과 레토프라정20mg도 9.8배, 3.7배 실적향상을 이루고 있습니다.「*프레탈서방캡슐: 128억(2014)-92억(2013)-42억(2012)-13억(2011) *레토프라정20mg: 37억(2014)-32억(2013)-10억(2012)」신풍제약 록스펜씨알정은 최대 낙폭율을 보였습니다.록스펜씨알정은 2013년 123억 외형에서 지난해 9억 5000만원으로 급감했습니다.18위권 상위실적 개량신약 품목 수를 살펴보면 한미약품과 한림제약의 포진 빈도가 높습니다.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시리즈를 포함해 5개 품목을 한림제약은 리세넥스플러스정 외 2개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한편 각 제약사 개량신약 담당 PM들은 "개량신약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대비 동등한 효과와 부작용 개선, 약제비 절감, 복용 편의성 등은 일선 디테일현장에서 최대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9-22 06:14:58영상뉴스팀 -
짜먹는 감기약 大戰…콜대원·챔프·키즈앤펜시럽올 겨울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파우치형 감기약이 치열한 경쟁 구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일명 짜먹는 약으로 불리는 파우치형 감기약은 대원제약 콜대원, 동아제약 챔프 시럽, 광동제약 키즈앤펜시럽 등이 있습니다.파우치형 감기약의 장점은 복용 편의성, 휴대와 보관 용이, 빠른 흡수와 약효, 정확한 용량 복용 등을 들 수 있습니다.가장 공격적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곳은 대원제약입니다.대원제약은 이달 중순 국내 최초 성인감기환자를 겨낭한 새로운 타입의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런칭했습니다.스틱형 파우치형태의 콜대원은 목감기·기침가래에 효과적인 콜대원 코프와 두통·오한에 효능이 있는 콜대원 콜드 두 가지로 나뉩니다.내년 초 중순에는 어린이 해열제 라인업도 계획돼 있습니다.대원제약은 약사들의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의약품 취급 종합도매 50곳에 채널을 연결하고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오는 10·11월 중에는 10여명으로 구성된 일반의약품 전담팀을 갖추고 직거래망도 다집니다.9월 1차분 생산량은 100만포(콜대원 코프: 10만포·콜대원 콜드: 10만포)로 소비자가 기준 9억원에 달하는 물량입니다.포장은 1케이스 당 5포씩 들어가 있고, 소비자판매가는 4000원 정도입니다.액상타입의 콜대원은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한 복합성분 처방으로 여러가지 증상으로 나타나는 감기에 대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냅니다.[전화인터뷰] 백종혁 팀장(대원제약 OTC팀): "시장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 이유는 대체할 품목이 없기 때문입니다. 짜먹는 감기약을 달라고 하거나 콜대원을 지명구매 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략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무게 중심을 둘 예정이며, 약사님들과 도매 유통 쪽으로도 관계형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모션들이 있습니다."동아제약 어린이 해열제 '챔프 시럽(아세트아미노펜)'은 짜먹는 감기약의 효시로 볼 수 있습니다.챔프는 2012년 10월에 파우치형으로 리뉴얼 발매됐습니다.무색소, 무보존제로 안전성도 높였습니다.챔프 시럽의 효능·효과는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등입니다.다른 해열진통제에 비해 위장장애가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케이스에 8포씩 개별 포장돼 있으며, 소비자판매가는 5000원 정도입니다.직거래와 도매 유통 채널로 약국에 공급되며, 최근 4년간 매출 추이는 다음과 같습니다.「*2015년 9월 현재: 약 7억원 *2014년: 7억 9000만원 *2013년: 6억 3000만원 *2012년: 9000만원」광동제약도 올해 4월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키즈앤펜시럽을 출시했습니다.키즈앤펜시럽의 타깃은 3~6세 어린이로 주성분은 이부프로펜입니다.오렌지 향을 첨가해 쓴맛을 낮춰 복용 편의성을 배려했습니다.케이스당 10포씩 포장돼 있으며, 가격은 5000원입니다.유통채널은 직거래로 단일화했고, 누적 매출은 3억원 내외로 파악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9-2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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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약사회원, 국민의 약(藥)으로 거듭나자"[개회선언] 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2015 전국 임원 및 제37차 전국여약사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2015 전국 임원 및 제37차 전국여약사대회가 오늘(19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이날 행사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원유철 새누리당 원대대표,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부 임원과 여약사 1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날 행사는 16개 지부·서울시 24개 분회·경기도 31개 분회·대한약사회기 입장, 약사윤리강령 낭독, 축사, 결의문 채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조찬휘 회장은 개회사에서 "약사직능 수호를 위해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개회사] 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약사 직능이 바로 설수 있도록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 등 미흡한 제도를 바로 잡는데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서의 약사 및 약국의 역할에 대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약사 직역 확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문재인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와 행정처분 경감 등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축사] 문재인 대표(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정기국회 중점과제로 카드 수수료 1% 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약사님들 보통 2.5% 정도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는데 OECD 국가 중에서 지나치게 높은 편입니다. 우리 약사님들 움츠려든 어깨 다시 펼 수 있도록 과도한 카드 수수료 반드시 대폭 낮추겠습니다. 또 시정명령제도 같은 과도한 행정처분도 개선하겠습니다."[축사] 원유철 원내대표(새누리당): "새누리당에서도 약국의 불합리한 신용카드 수수료 개선과 약국 행정처분의 경중을 고려한 시정명령제도 도입을 위해 약사법 일부개정을 발의했습니다."이어 진행된 결의문 채택에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중심에 둔 정책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결의문 채택] 김미숙 회장(군포시약사회): "국회는 불용재고약 해소를 위한 대체조제 간소화 입법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하라. 정부는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고 동네약국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반의약품 구입가 미만 판매금지 조항 삭제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각 지부 모범 여약사 31명에게 제40회 여약사대상과 표창패 수여를, 약사회 사무국 우수 직원·제약사 관계자 7명에게는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9-19 20:55: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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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스로마이신…꼭 알아야할 약물상호작용[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항생제 클래리스로마이신 상호작용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다빈도로 처방이 되고 있는 항생제 클래리스로마이신의 상호작용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까?[엄 약사] 네, 그렇습니다. 클래리스로마이신은 록시스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과 함께 기관지 쪽에서 소아, 성인 할 것 없이 시럽과 알약으로 자주 처방이 되고 있습니다.오구멘틴이나 세파클러 같은 항생제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약입니다.그런데 다른 항생제는 상호작용이 덜 한데, 클래리스로마이신은 상호작용이 아주 많은 약입니다.매우 많은 약물들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각종 약물의 부작용을 높일 수 있으니 초점을 맞추고 자세하게 알아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기자] 다른 항생제보다 유독 상호작용이 많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습니까?[엄 약사] 네, 클래리스로마이신이 3A4억제제이기 때문입니다.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기본 이론이 대사쪽에서 CYP3A4억제 부분입니다.상호작용이란 흡수, 분포, 대사, 배설, 약리학적 복합작용인데 이중에서 CYP 대사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CYP 중에서도 3A4가 50%이상 차지합니다.그러니깐 3A4억제 약물이 가장 큰 관심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3A4 억제약물 중에서 항생제는 에리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이 단연 1등이라고 할 정도로 상호작용이 많습니다.에리스로마이신은 상호작용으로 워낙 유명한 약이긴 하지만 실제 요즘 약국에서 처방빈도가 많지 않습니다.웬만한 약국에서 한 달에 한두번 나올까 하는 약인데요, 클래리스로마이신은 거의 모든 약국에서 매일 처방이 나온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다 빈도 사용 약물이고요, 감기나 기침 기관지쪽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항생제를 처방 받아 본 일반 환자들도 클래리스로마이신을 한번쯤 먹어 봤을 법한 약입니다.CYP 3A4 inhibitor 즉 3A4억제제로 강력한 약 딱 두 가지만 뽑으라하면 이트라코나졸과 클래리스로마이신을 선택할 수 있고요 약한 억제제로는 시메티딘, 베라파밀, 딜티아젬, 플루코나졸 등을 들 수 있습니다.[기자] 그럼 클래리스로마이신은 상호작용이 많으니 별로 안 좋은 약인가요?[엄 약사]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호작용이 많아도 아주 중요한 약이고 쓸모가 많은 약입니다.무좀약 이트라코나졸하고 항생제 클래리스로마이신을 3A4억제제 대표약으로 말씀을 드렸지만 무좀영역에서 단연 최우수 먹는 약은 이트라코나졸입니다.항생제도 기관지염이 심하거나 그럴 때 클래리스로마이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무식하게 말씀을 드리면 쎈약이니깐 상호작용도 많고 주의 사항도 있다.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단지 상호작용이 무엇인지 의약사들에 의해서 복약지도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기자] 클래리스로마이신이 어떤 약들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일으키나요?[엄 약사] 기본적으로 CYP3A4에 의해 대사를 받는 약물들이 거의 다 상호작용이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CYP3A4에 의해 대사를 받아 분해가 되고 배설이 되어야 하는데 클래리스로마이신이 억제제로 작용해서 이걸 막아버립니다.그러니깐 기질약물 즉, 영향을 받는 약물들이 평소대로 분해가 되지 않고 평소보다 과하게 높은 농도로 혈중에 떠돌아다니게 됩니다.문제는 치료용량을 넘어서 독성을 나타내는 용량으로 간다고 보시면 되고 부작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다른 약물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부작용을 클래리스로마이신이 심화시키는 개념입니다.[기자] CYP3A4에 의해 대사를 받는 약물들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엄 약사] 와파린, 맥각알칼로이드, 트리아졸람, 미다졸람,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디소피라미드, 페니토인, 사이클로스포린, 헥소바르비탈, 알펜타닐, 브로모크립틴, 발프론산, 메칠프레드니솔론, 실데나필, 빈블라스틴, 알프라졸람, 아스테미졸, 카르바마제핀, 실로스타졸, 시사프리드, 오메프라졸, 피모짓, 퀴니딘, 리파부틴, 타크로리무스, 테르페나딘 등입니다.쉽게 간추리면 항생제, 부정맥약, 수면진정제, 면역억제게, 에이즈약, 항히스타민제, 칼슘체널차단제, 콜레스테롤약, 스테로이드, 기타 약물로 볼 수 있습니다.[기자] 혈압약, 고지혈증약 하고 상호작용이 있네요?[엄 약사] 칼슘체널차단제 계열의 혈약약, 암로디핀, 니페디핀, 베라파밀, 펠로디핀 등을 복용하고 있는데 클래리스로마이신을 몇 일간 처방받아 드시면 혈압약의 농도가 올라갑니다.펠로디핀의 효과가 증가해서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질 수 있고요, 니페디핀, 베라파밀 부작용으로 저혈압이나 서맥성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심한 경우 유산증 보고도 있습니다. 암로디핀은 드물게 신장 손상이 증가된다고 합니다.콜레스테롤 약 중에서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을 평소에 드시고 계셨다면 콜레스테롤 약물농도가 과도해 져서 횡문근용해증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참고로 심바스타틴-클래리스로마이신은 병용 금기에 해당이 됩니다.권고사항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막아야 하는 케이스입니다.그러나 다른 스타틴계 약물은 병용금기 까지는 아닙니다.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은 약간 농도가 높아져서 근육통이나 횡문근용해증 부작용 가능성이 약간 증가합니다. 약간이긴 하지만 부작용이 증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플루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은 대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클래리스로마이신과 아무 상관없다고 합니다.[기자] 당뇨약 하고는 어떻습니까?[엄 약사] 보통 당뇨약 하고는 대체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테글리나이드(파스틱), 피오글리타존(액토스), 레파글리나이드(노보넘), 로지글리타존(아반디아)을 복용 시에는 당뇨약의 약효가 세져서 저혈당 유발이 가능하니 혈당을 모니터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기자] 무좀약 이트라코나졸이나 대표적으로 많이 상호작용에 언급되는 약들하고는 어떻습니까?[엄 약사] 상호작용의 대명사 무좀약 이트라코나졸과 동시 복용 시 클래리스로마이신과 무좀약 둘 다 혈중농도가 올라갑니다. 양쪽 부작용이 동시에 증가하는 점 알아두셔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상호작용이 많아서 주의해야 하는 약들에는 테오필린, 디곡신, 와파린, 에이즈약, 결핵약 등이 있습니다.테오필린과 복용하면 테오필린의 Cmax, Cmin이 20% 증가합니다. 강심제 디곡신은 클래리스로마이신이 장에서 p-glycoprotein(장세포에서 약물을 밖으로 배출시킴)을 억제하여 디곡신의 혈중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증가시킵니다.와파린도 농도가 증가하여 출혈 위험이 커지므로 와파린 같은 약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에이즈약 지도부딘은 지도부딘의 흡수를 방해해서 지도부딘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듭니다.리토나비르, 아타자나비르, 사퀴나비르는 클래리스로마이신의 혈중 농도를 올리는데 클래리가 워낙 혈중농도 안전영역이 넓기 때문에 상호작용 때문에 용량조절은 필요 없고 신장애 환자들만 주의 하면 된다고 합니다.결핵약 리파부틴, 리팜핀은 클래리의 농도가 낮아지고 리파부틴의 농도가 올라갑니다.[기자] 발기부전 치료제 하고도 상호작용이 있다고요?[엄 약사] 네 그렇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 실데타필(비아그라), 타달라필(시알리스), 바데나필(레비트라)하고 같이 복용하면 발기부전치료제의 농도가 상승합니다.클래리스로마이신을 복용 중이라면 발기부전치료제 용량을 줄여서 복용하시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좋습니다.[기자] 편두통약은 같이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요?[엄 약사] 네 편두통약 중 에르고타민, 디히드로에르고타민(크래밍) 성분의 약은 그 독성이 강해져서 혈관경련이나 허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용금기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기자] 병용금기라고 하셨는데 병용금기가 무엇인가요?[엄 약사] 병용금기란 식약처에서 정한 상호작용이 매우 심각하여 부작용이 심히 우려된다던가 약효 손실로 인하여 치료 실패가 예상되므로 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조합을 뜻합니다.아주 특별한 사유 없이 같이 조제되어서도 안 되는 약입니다.클래리스로마이신의 병용금기 약물은 크래밍정(편두통약), 미졸렌정(미졸라스틴, 항히스타민제), 피모짓정(정신분열증약), 심바스타틴, 프로코라란정(협심증약), 실로도신(트루패스 전립선약), 브릴린타정(협심증약), 삼스카정(심부전약)이 있습니다.[기자] 전립선약 트루패스도 병용금기 군요?[엄 약사] 네, 전립선약 실로도신의 독성이 증가하여 어지러움, 피로,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기자] 수면 진정제하고도 상호작용이 있습니까?[엄 약사] 트리아졸람(할시온), 알프라졸람(자낙스)의 수면효과가 강화되어 평소보다 용량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미다졸람(주사제)의 경우는 혈중농도인 AUC가 무려 7배 상승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09-17 06:14:59영상뉴스팀 -
열정, 공감 그리고 희망…제약계 최고 합창단은음악은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공감과 소통의 언어로 불립니다.합창단 운영을 통한 직원 화합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제약회사들이 있어 관심이 집중됩니다.대표적인 예는 대원제약 사내합창단 '대원하모니(단장 백인환)'를 들 수 있습니다.대원하모니는 시작 당시 뜻있는 직원 50명이 단원으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70명에 달하는 큰 규모의 합창단으로 성장했습니다.2007년 창단된 대원하모니는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아동 음악교육 및 미숙아 의료사업을 후원하기 위한 자선모금공연을 매년 펼쳐 오고 있습니다.자선공연에는 발달장애청소년 합창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수준 높은 음악 실력을 선보입니다.공연 스테이지는 통상 대원하모니 합창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앙상블, 소프라노·테너 특별무대, 초청 합창단 공연 등으로 꾸며지며, 매회 700명이 넘는 관객이 찾고 있습니다.올해 자선공연은 11월 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YONG)'에서 개최됩니다.2013년 9월 '사랑으로 화합으로'를 창단이념으로 만들어진 보령제약그룹 '엄지합창단(단장 안재현)'도 다양한 공연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엄지합창단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산공장 직원을 위한 합창공연·시무식·창립기념식 행사 시 오프닝 공연을 펼쳐오고 있습니다.30명의 남녀직원으로 구성된 엄지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일과 후 2시간씩 노래를 통해 생활 속 에너지를 충전합니다.향후 엄지합창단의 계획은 보령중보재단과 함께 기부공연, 외부협연을 통한 자선모금공연을 늘려 나가는 것입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중국 최초 조선족 어린이합창단을 창단·지원하고 있습니다.하얼빈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은 중국 동포 3·4세들에게 한국의 얼과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6년 창단됐습니다.합창단은 하얼빈 제1중학교 여학생 38명으로 구성, 2010·2012년 한국, 동북3성 특별 공연을 넘어 국제적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지난 4월 창단된 '유나이티드 유스 오케스트라'의 활동도 주목됩니다.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단원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향후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대학병원이나 기업체의 초청 연주, 해외 연주 등 활발한 활동으로 밝고 건강한 문화를 전파할 예정입니다.생명 존중을 기업 가치로 삼는 제약회사들의 합창활동이 이념을 넘어 사랑의 실천으로 한발짝 더 국민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9-1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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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미달 때 '연봉 삭감'…장단점은?영업사원들에 대한 정책(Incentive or Disincentive)은 영업사원들의 활동과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으로 불립니다.대다수 제약사들은 다양한 인센티브와 페널티 정책을 양립시킵니다. 이름하여 당근과 채찍 정책입니다.이런 가운데 A제약사의 영업실적 대비 연봉차감 정책을 두고 제약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연봉 차감 정책은 목표실적을 100%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연봉에 포함된 상여금이 급여에서 줄어드는 방식입니다.여기서 말하는 상여금은 연봉에 포함된 일종의 급여로 초과실적에서 발생하는 인센티브와는 다른 개념입니다.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 제약사의 신입사원 기본급이 200만원, 상여금이 600%라고 가정했을 때 연봉은 3600만원이 나옵니다.만약 이 영업사원이 지난 달 목표 달성률 100%를 채우지 못하게 되는 경우, 다시말해 1% 모자라 99%에 그쳤다면 보너스 달에 받는 상여금은 200만원에서 줄어드는 겁니다. 예를들어 180만원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겁니다.반대로 목표를 초과달성하면 인센티브가 지급됩니다. 영업사원들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도전에 나서면서도 페널티에 대한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는 셈입니다.해당 A제약사 관계자는 "영업실적 대비 상여금 차감 지급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은 맞다. 내부적으로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아직까지 큰 불협화음이 발생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이 정책을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은 부정적 입니다.[전화인터뷰] B외자사 영업사원: "개인 연봉에 회사가 손대는 것은 좀 그렇죠. 동기부여에 당연히 영향이 있을 수 있겠죠."[전화인터뷰] C제약사 마케팅이사: "자기가 받아야 할 인센티브를 줄이는 그런 식으로까지 연봉을 깎지는 않죠. 그런 페널티 정책은 옛날에 활용을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그런 정책을 쓰는 데는 없죠."[전화인터뷰] D제약사 영업사원: "사기저하가 많이 될 것 같은데요."실적대비 상여금 차감지급 정책은 과거 10여년 전 일부 중대형제약사에서도 도입했지만 지금은 시들해지고, 목표 달성에 더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포지티브 정책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9-1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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