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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품 범죄와의 전쟁 선포"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의약품 위해사범과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9일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현판식 및 발족식을 개최, 식품·의약품 안전사고 퇴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복지부 출신 김영균 서기관이 단장으로, 서울중앙지검 출신 유동호 검사가 특별수사기획관으로 파견된 수사단은 수사권부터 기소권까지 행사하는 준사법권을 갖고 있다.의약품 등의 위조 및 불법 유통의 범죄 행위가 발생시 단순 감시 차원을 넘어 수사차원으로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것.특히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수사단이 직접 조사 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각종 범죄행위로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수사단은 본청에 식품수사단 5명, 의약품수사단 5명을 비롯해 총 20명이 상근하며 6개 지방청에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지정된 60명이 활동하게 된다.윤여표 식약청장은 “식품 및 의약품 안전을 위해하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접하고 부정·불법 의약품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유동호 특별수사기획관은 "식약청이 식품이나 의약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해사범중앙수사단 특별수사기획관 유동호검사 일문일답 -중책을 맡게 됐는데 소감을 말한다면."지난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식품 및 의약품 분야를 전담하면서 이 분야의 범죄는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며 아주 짧은 기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피해가 간다는 점을 느꼈다. 때문에 식품 및 의약품 범죄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에서 해야한다고 평소에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식품 및 의약품 범죄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게 사실이다."중앙수사단이 처음 생긴 만큼 해당 분야에서는 최고 전문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식품이나 의약품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밑받침 역할을 할 것이다. 수사관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수사단의 운영방향을 설명해 달라."지금까지의 수사는 단순히 한 사건만을 단속하고 끝나는 수준에 그쳤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식품 및 의약품 분야를 맡으면서 구조적인 부분으로 접근했다. 범죄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바꾸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는 얘기다."범죄가 발생할 경우 구조적인 문제를 식약청과 협의를 해 근본적인 문제를 고쳐나감으로써 국민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겠다. 또한 활동 과정에서 현행법의 미비로 인해 잘못된 규정이 있다면 발견되는대로 과감히 개선할 계획이다.-검찰에 있을 때와 수사방법 등에서 큰 차이가 있을텐데."아무래도 수사방향이나 수사노하우, 저희들이 법률에 근거해서 수사를 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단,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수사 과정에서 법률적인 지식이 해박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강도 높은 수사로 인해 기업들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그 부분은 걱정안해도 된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수사를 비춰보면 수사로 인해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된 적이 없었다.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다." [동영상 촬영 편집=영상뉴스팀]2009-02-09 17:50:29천승현 -
은행권, 의·약사 대출 한도 50% 인하 나서서울 종로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약사는 약국 확장 공사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높은 대출이자와 약사대출 신용한도 축소로 계획을 무산했다.전북 전주에서 치과를 개원 중인 이모 원장도 최근 서울로 올라와 병원을 확장, 이전하려고 주거래 은행을 찾았지만 결국 대폭 축소된 대출 한도로 오래된 ‘꿈’을 접어야만 했다.최근 신한· 씨티은행· 농협중앙회 등 시중 은행들이 극심한 경기침체와 개인의 신용도 하락으로 그동안 이른바 대출 VIP고객이라 할 수 있는 의사와 약사들의 대출 한도를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특히 개원가의 극심한 경영난으로 의사들의 대출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의사 전문 대출 한도가 은행별로 최대 30%까지 내려갔으며, 가산금리 역시 1년 전 2% 내에서 최근 최대 4%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사의 경우도 의사 보다는 비교적 변동 폭은 작지만 일부 은행들에서 대출 한도를 낮추고 가산금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신한은행의 경우 올해부터 의사와 약사, 한의사 등 전문직 대출상품인 ‘TOPS 전문직 우대론’의 한도를 최근 최대 3억원에서 2억 5천만원으로 줄였다.농협중앙회도 지난해 10월부터 약사전문 대출 메디팜론의 한도를 요양급여비 수주에 따라 최대 3억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50%가량 대폭 축소시켰다.또한 씨티은행은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현재 약사대상 전문직 대출의 경우 8.4%가 기준금리로 적용되고 있다.농협중앙회도 메디팜론의 가산금리를 2%포인트 정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침체가 본격화 되면서 개인 대출 연체율 증가와 신용도 하락 등으로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은행들의 대출 심사 요건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극도로 어려워지면서 대출 문의가 급증했지만, 그만큼 신용도와 대출 심사요건 등은 강화돼 대출 금리가 높아지거나 심지어 대출을 거절하게 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2009-02-06 06:13:2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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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일원화·백마진 척결에 최선"“도매 업계 최대 숙원인 유통일원화 존속과 백마진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32대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에 당선된 이한우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당선인터뷰를 통해 유통일원화 유지 존속과 백마진 척결을 최우선 선결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백마진을 제공한 도매업체와 받은 약국 양자를 모두 사정기관에 고발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이 회장은 또 “약국 백마진 척결을 위해서는 현재의 OTC, 에치칼 업체간 불신 고리를 없애고 상생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최근 도매업계의 ‘줄도산’ 사태와 관련해서는 협회 내에 '재무구조개선위원회'를 만들어 도매업체와 제약업계 간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이한우 당선인과의 일문일답.-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당선되기 전까지만 해도 꼭 회장이 돼야겠다는 생각만을 가졌었는데 당선이 되고 보니 무엇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회원들이 저를 선택하신 것은 제가 내 놓았던 공약대로 최선을 다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역대 회장 중 가장 노력하는 회장으로 결과가 있는 회무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공약사항 중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가장 먼저 도매업계의 최대 숙원사업인 유통일원화를 연장, 혹은 특별법을 만들어 유지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또한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약국 백마진 문제의 경우 현재 약사회에서는 백마진을 금융비용이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그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도매업계의 이익은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협회 차원에서 도매업계의 발전을 위해 우리 회원들의 동의하에 백마진 척결을 위해 앞장 서서 도매업계의 이익구조를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도매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법을 찾아나갈 계획입니까.최근 도매업체들의 줄부도 사태는 제약업계들의 담보문제, 여신문제 등과도 연결돼 있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우리 회원사들 중 재무구조가 튼튼하지 못한 경우는 이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로 인해 일부 업체가 부도가 나기도 하고 또 부도업체와 연결된 경우 또다른 부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저는 임기 중 재무구조개선 위원회를 만들어 정부와 상의해서 재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이런 부분들이 이뤄지면 도매업체와 제약업계 간 신뢰가 쌓여 지금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도매협회 회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무엇보다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임기 중 있는 힘을 다해 회원들을 위해 뛰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회원들이 ‘도매협회가 도대체 왜 있느냐’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임기를 시작하고 1년 안에 회원들의 이러한 생각들을 불식시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또한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들도 협회에서 함께 끌어안아 회원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2009-02-04 20:58:25김지은 -
카운터 사냥꾼 "시장통약국, 무자격자 천국"서울지역 약국 150여곳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를 촬영, 고발한 카운터 사냥꾼 정씨는 "찍으면 찍을수록 실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시장통 약국은 무자격자의 천국이라는 게 정씨의 주장이다.정씨는 최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촬영과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정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처음 촬영을 시작할 때는 초보 수준이었고 촬영장비도 미비했다는 것.그러나, 점차 약국가를 촬영하면서 기술도 늘었고 촬영장비도 고도화됐다. 가슴 높이에 카메라 렌즈를 부착하고 카메라 본체는 외부에서는 알아볼 수 없도록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특히 촬영을 거듭할수록 가운을 입었든 입지 않았든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무자격자인지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감각까지 생겼다.의약품 구입과정에서도 '함정 촬영'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또, 관할보건소에서 민원을 제기한 동영상 외에 의약품명과 가격, 약국명, 약사 이름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이렇게 직접 촬영, 수집, 정리한 내용을 복지부에 ‘원클릭 민원’란에 익명으로 제보를 하고, 복지부가 시청으로 이첩해 각 보건소에서 처리한 민원결과를 받아보고 있다고 전했다.주로 카운터가 활개를 치고 있는 약국의 위치는 시장통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귀띔했다.정씨는 “시장통에 있는 약국은 무자격자들이 많아 약국 내부도 시장통 같다”면서 “아직도 약사사회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한편 정씨가 서울 전역에서 촬영한 동영상은 4일 현재 167개 가량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여 곳은 올해 들어 새로 추가 촬영한 것이다.특히 최근 촬영된 동영상 60여 개에 구약사회 임원은 물론 서울시약사회 임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본격적인 고발이 진행되면 약사사회에 또다시 파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2009-02-04 12:39:22데일리팜 -
"봄맞이약국, 인테리어로 승부하라"◆ ‘동네약국’, 평당 100만원으로 깔끔한 이미지로 재탄생20평 이하의 중·소형 동네약국의 경우 화려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보다는 깔끔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웰빙 인테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웰빙 인테리어란 약장과 판매대 등의 마감재로 친환경소재를 사용하고 실제 나무나 작은 분수, 조화 등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약국을 하나의 건강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인식시켜 주는 약국 인테리어. 이에 따라 그동안의 인테리어에서 흰색 계통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건강’을 표현하는 블루와 그린 등의 색을 선호하는 추세이다.숨 디자인의 김미혜 전무이사는 “약국이 단순한 약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건강·문화공간으로 개념이 변화되면서 이에 맞는 인테리어를 시도하려는 약국들이 늘고 있다”며 “웰빙 인테리어 후 약사뿐만 아니라 약국을 찾은 환자들의 호응도 높아 매출 증가에도 직·간접적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실례로 광진구에서 더?聘뵀맒쳤?약국을 운영하는 김은숙 약사는 “인테리어 후 근무하는 약사들의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밝은 색의 인테리어로 교체 후 젊은 층 고객 반응이 좋아 매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또한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자재도 유행을 따라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약국 인테리어 시 나무 소재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큰 MDF 재질 보다는 비교적 비용은 낮지만 실용도가 높은 파티칼보드 재질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MDF 재질은 내구성은 있지만 PB 재질보다 비용이 30~40%이상 올라가며 인테리어 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따라서 PB 재질에 어떤 외장재를 입히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20평 이하 약국 인테리어 시 나무 재질은 140만원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바닥 타일의 경우는 기존 정사각형 형태의 타일보다는 디자인 감각을 살린 직사각형 형태의 마블, 세락믹, 화강석, 우드무늬 등을 찾는 약사들이 늘고 있으며, 타일의 종류 역시 내구성이 우수한 자기타일보다는 합리적 가격과 시공성이 탁월한 데코타일이 더욱 선호되고 있다. 뉴나이테 디자인의 천두레 실장은 “최근 시세로 데코타일의 경우는 평당 6만원, 자기타일은 평당 10만원 정도로 책정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마루 형태로 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을 원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약국장과 간판, 판매대 등에 사용되는 재질은 아크릴보다는 색도 다양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가격면에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칼라유리가 대세다. 이에 덧붙여 전문가들은 동네약국의 인테리어 시 간판과, 약장, 진열대 등의 재질과 색, 모양을 통일성 있게 제작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약국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 약국은 약사들이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하는 장소임을 감안해 약사 자신의 취향과 최근 트랜드를 적절히 가미해야 한다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더욱이 공사가 시작되면 자칫 공사기간 동안 약국을 휴업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공사 기간과 비용 문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인테리어 시 해당 약국의 약사가 얼마나 많은 디자인 컨셉을 원하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통상 20평 이하의 약국의 경우 평당 10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기간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2주일 정도의 시공기간이 걸린다. ◆고객편의 기능 강화, ‘문전약국’ 이미지 쇄신 대형 병원 앞에 위치한 30평 이상의 중·대형 문전약국은 대부분 처방과 조제를 중심으로 하는 약국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인테리어 시 환자들의 대기석의 편의와 안락 기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키포인트다.대기시간에 따른 ‘북새통’ 약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안락하게 대기할 수 있는 이른바 ‘고객 편의’ 약국 인테리어가 주요 컨셉트인 것.이렇다보니 최근에는 고객들을 위한 대기석의 모양과 색상, 재질 등에 관심을 쏟는 젊은 약사들이 늘고 있으며 기존 플라스틱 의자보다는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은 타공 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대기석은 재질과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내자 의자의 경우 최소 3석당 18만원에서 최대 25만원 정도.이에 더해 고객 중심 마케팅을 위해 조제실과 판매대 넓이를 줄여 약장 크기와 진열 약품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환자들의 대기석이 위치한 공간에는 주변 병원의 성격을 살린 특색 있는 인테리어가 선호되고 있다.예를 들어 소아청소년과의 처방이 많은 약국의 경우는 대기석과 대기석 벽면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캐릭터와 소품 등을 진열하는 한편, 일부 대형약국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 놀이터를 설치해 약국을 찾은 엄마와 아기들을 위한 ‘감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경기도 성남 대형 소아과 앞에 위치한 즐거운 약국의 대표약사는 “소아과를 찾은 어린이들이 인테리어를 보고 흥미로워 하다 보니 무엇보다 아이를 데리고 온 보호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주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중·대형 문전약국 역시 인테리어 과정에서 대부분 약장과 진열장 등은 비교적 비용이 적고 때가 잘 타지 않는 PB 재질과 흠이 잘 나지 않고 색이 다양한 칼라유리가 선호되고 있다. 재질별 가격비교표이에 대해 약국 인테리어 전문 예원디자인의 박명훈 실장은 “바닥 공사에서는 사후관리가 용이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높은 세라믹 타일 보다는 종류가 다양하고 시공이 쉬운 P타일이 더욱 선호되고 있다”며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다양한 색과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재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언했다.30평 이상의 중·대형 문전약국의 인테리어 공사 기간은 디자인의 정도와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2주일에서 한 달 정도가 소요된다.또한 평당 인테리어 비용은 평수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낮아지며 30평 이상의 경우는 보통 평당 7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009-02-04 12:18:12영상뉴스팀 -
"색소포니스트 꿈 어렵지 않아요""색소폰 만든 사람도 있는데 그까짓 것 나도 못할 것 없다는 심정으로 배우기 시작했어요."경기도 부천에서 장수당약국을 운영하는 임형균 약사(52·경기도약 한약정책단장)의 색소폰 입문기는 이렇게 단순했다.색소폰 입문 2년차인 임 약사는 즉석에서 '대니보이'와 '삼포로 가는 길'을 멋들어지게 불어 재꼈다. 한약만 취급하는 약국에서 들리는 색소폰 소리는 한약 향취와 함께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임 약사는 지난 2006년 12월 전통차사랑모임 송년회에서 색소폰연주를 보고 그 자리에서 결심을 했다고 한다. 악기 하나는 다루겠다고."사람의 인생에서 돈이 많고 부유한 것, 말 그대로 의식주 등은 비교 대상이 아니지요. 중요한 것은 건강, 봉사, 취미생활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이후 임 약사는 인터넷을 통해 알토 색소폰을 하나 장만했다. 색소폰을 택배로 받아 놓고 보니 정말 암담했다고.조립하는 법도, 리드 끼우는 법도, 소리 내는 법도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같은 악조건도 임 약사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그냥 무작정 교본을 사서 조립하고 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소리가 나지 않아 엄청나게 애를 먹었지요."그 후 임 약사는 아무리 어려워도 색소폰을 만든 사람도 있는데 이까짓 것 하나 못하겠느냐는 심정으로 강행군에 들어갔다.악보도 잘 보지 못하던 임 약사는 이제 약사사회에서 유명한 색소폰 주자가 됐다.임 약사는 부천시약사회 자선행사, 노인병원 자선 공연, 의왕시약사회 음악회 등 20여 회가 넘는 공연에 나섰다.임 약사에게는 새로운 꿈이 하나 생겼다. 동료 약사들과 함께 색소폰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다."인천에 있는 홍정식 약사와 준비를 하고 있어요. 색소폰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약사들이라면 누구나 환영이지요."약국에 색소폰 연주시설을 갖춰놓고 틈 날 때마다 연습한다는 임 약사는 동료약사들에게도 색소폰 연주에 빠져 보라고 말했다.한편 임 약사는 음악인 가족이 됐다. 임 약사의 장남인 임동국 군은 유명한 첼로리스트로, 차녀인 임보아 양은 바이올린리스트로 해외에서 유학 중이다.어울리지는 않지만 색소폰, 첼로, 바이올린 가족합주도 얼마 남지 않았다.[동영상 촬영 편집=노병철 기자]2009-02-02 06:06:17강신국 -
"전략적 M&A, 글로벌 제약사로"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사 화이자가 글로벌 제약 기업 와이어스를 합병했다는 뉴스는 새해 벽두부터 제약업계의 최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화이자의 경우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낸다거나 혹은 기업 내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상황에서 화이자는 다른 신약 후보 물질을 가진 제약회사, 와이어스와의 인수합병을 생존전략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경우를 살펴보면, 현재의 상황에서는 매출이 가장 큰 제약사의 경우가 연간 매출이 약 7천억에서 6천억, 5천억원 규모이고 R&D 수준도 5에서 7%, 많게는 10%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현재의 국내 제약업계의 규모로는 세계적인 제약 기업들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따라서 빠른 시일 안에 국내 제약사들도 제약 기업 간 M&A를 통해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제약회사가 탄생해야 할 것입니다.이에 더해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약 물질들을 무기로 세계적인 영업력을 가진 다국적 사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세계의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2009-01-30 12:15:47영상뉴스팀 -
제약사 영업사원, 약국 사업자 도장 '위조'한 제약사 영업사원이 자신의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약국 사업자인을 위조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강원도 원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L약사는 28일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왔다.사건은 이렇다. 지난 12월 초 부가세 신고를 위해 세금계산서를 맞춰보던 L약사는 H제약사의 약품 사입금액과 세금계산서의 금액이 다른 것을 발견하고 해당 제약사에 이에 대해 문의했다.그 과정에서 담당 영업사원은 “전산상의 착오로 생긴 일이라고 반품 계산서를 보낼 예정이니 안심하라”고 말했다는 것.하지만 부가세 신고가 있었던 이번 달까지 반품계산서는 도착하지 않았고, 약사는 해당 제약사 본사와의 통화 과정에서 처음부터 반품내역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물품을 구입하지도 않은 11월 사입품목 택배인수증에 평소 약국에서 사용하는 약국상호와 날짜가 기입된 원형의 도장이 아닌 ‘정체불명’의 사업자번호와 주소가 적혀있는 사각 도장이 찍혀 있다는 점이었다(동영상 참조).이 부분에 대해 L약사는 담당 영업사원에게 집중 추궁했고 처음에는 변명으로 일관하던 영업사원은 결국 약국 사업자인을 위조했음을 시인했다.해당 영업사원이 약사에게 제출한 확인서를 보면 “해당 약국 약사의 허락 없이 사업자인을 무단 복제한 사실이 있다”며, “약사님이 주문하지 않은 약품을 임의로 오더를 넣어 약국으로 배송 중인 약을 택배 직원과 만나 인수증에 무단복제한 상호인을 찍어 회사로 배송했다”고 시인한 것.또한 “이 모든 일은 본인이 계획한 일이며 택배 직원이나 회사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일이 재발할 시에는 형사적, 민사적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L약사는 “담당 영업사원이 약국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사죄 해 안타까운 마음에 위조한 사업자인과 확인서를 받는 선에서 일을 마무리 졌지만, 세금계산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 사실을 모르고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그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알아본 결과 약국을 오래 경영하신 약사님들은 한때 일부 제약사에는 거래 약국들의 위조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큰 관심과 지식이 없는 새내기 약사와 여약사들에게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인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2009-01-28 12:46:04김지은 -
"제약의사 위상 높이는데 힘쓸터"제약업무 전반에 대한 의학적 어드바이스와 경영마인드로 제약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약의사들.현재 국내외 제약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100여명의 의사들로 구성된 한국제약의학회는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그리고 허가업무와 마케팅 부문에 대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제약산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인 피플’, 이번 시간은 한국제약의학회 창립 15주년 이래 최초 여성 회장에 선임된 지동현장을 만나보고 제약의학회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습니다.지동현 회장님께서는 이번에 제약협회 창립 15주년이래 첫 여성 회장에 선임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에 선임되신 것 축하드립니다.의약계에서 제약의사와 또 제약의학회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또 그만큼 어깨도 무거우실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먼저 이번 선임과 관련한 간단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한국제약의학회는 제가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고 새내기 시절부터 활동을 시작한 학회인 만큼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그런 점에서 이번에 학회장을 맡게 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한 한편 또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한국제약의학회는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마케팅 등에 대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제약의학회의 창립연혁과 목적, 그리고 회원 수 등의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한국제약의학회는 1995년 9명의 회원으로 창립돼, 2008년 말 현재까지 90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회입니다.한국제약의학회의 창립 목표는 첫째, 제약의학을 의학의 한 전문분야로 발전시키고 두 번째, 정부 관련부처 및 학계, 또 관련 연구단체들과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관계를 수립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이에 더해 학회의 회원 및 회원이 속해 있는 조직에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끝으로 회원사의 사업을 지원하고 환자의 안의를 지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덧붙여서 한국제약의학회의 역할과 주요 활동사항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한국제약의학회는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첫째, 여러 학계와 연계해 다양한 학술대회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중 저희가 가장 크게 비중을 두고 진행한 것은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ICPM(International Conference on Pharmaceutical Medicine)입니다.ICPM은 국제적 제약의학회에 있어 가장 큰 학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저희는 현재 월례 집담회를 통해 회원들의 지속적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이 중 하나를 꼽자면 2007년부터 국내 대학들과 연계해 제약의학의 중기, 단기 프로그램들 을 계획해 나가고 있습니다.제약의사의 역할은 제약업계가 정도를 걷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의약계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실제 제약의사의 역할과 활동 영역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 제약의사의 역할은 과거와 달리 상당히 다양해 졌습니다.예전에는 제약의사는 임상시험의 디자인을 하거나, 또는 임상시험의 수행에서 의학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하지만 현재는 제약의사들이 메디컬, 마케팅, 바이오벤처, 정부 기관 등 각계각층의 분야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제약의사가 활동 하는 데 있어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들이 있을까요.=제약의사가 일반 의사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직접 환자들을 대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하지만 의료발전과 신약개발의 최전선에 서서 신약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더욱 넓은 범위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역시 일반 의료인들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또한 가장 큰 차이는 일반 의사들의 경우 독립적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결정을 내려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역량을 중요시 한다면, 제약의사들은 조직 속에서 일하기 때문에 팀으로써 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역량이나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점입니다.또한 때에 따라서는 조직의 목표에 자신의 개인적 목표를 맞춰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물론 일반 의사들처럼 늦은 밤에 응급실에서 호출이 와서 갑작스럽게 병원을 나가야 하는 등의 일정에 있어서는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말에 여러 조직 활동이나 회사의 행사에 참여해야 하고 또 출장이 많은 것 역시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그러나 제약의학도 의학의 한 분야인 만큼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분야에 최선을 다 한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국내에서도 최근 제약의사들이 상당 수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해외 제약의사와 국내 제약의사의 인력과 환경 등을 비교한다면 어떤 부분들이 차이가 있을까요.=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는 제약의사의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한 통계를 보면 유럽에서 제약의학을 공부하는 의사의 수가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따라서 선진국에서는 일부 제약회사의 경우 한 회사에서 수백명의 제약의사가 근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러나 여타의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한국의 제약의사의 수는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또 그 수 역시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또한 한국제약의사들이 일하고 있는 환경은 다른 선진국의 제약의사들이 일하고 있는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고, 또 일부 제약의사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또는 여러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없다고 생각됩니다.이처럼 제약의사들의 수와 역할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로 아직까지 한국제약의학회는 대한의학회에 정식 등재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대한의학회 정식 등재를 위한 다양한 성장 계획은 세워져 있는 건가요.=현재 한국제약의학회는 대한의학회의 회원으로 정식 등재돼 있지는 않습니다.대한의학회의 정식 등록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는데, 현재 저희 제약의학회에서는 대부분의 조건을 충족시켜 나가고 있고 또 곧 정식 등록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주요 활동으로 1년에 2번씩 동계, 하계 학회를 개최하고 있고, 또한 한국제약의학회 학회지를 1년에 2번씩 발간하고 있습니다.이번에는 화제를 조금 바꿔서 회장님께 개인적인 질문을 한번 드려봐야 할 것 같은데요.회장님께서는 일반 의사가 아닌 제약의사를 해 보아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소개를 좀 해주시죠.=제가 의사로 활동할 때만 해도 의사의 역할은 상당히 제한적인 편이었습니다.의사는 대학 교수가 되거나,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거나, 또는 자신의 병원을 개업하는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저는 의사로써 이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하는 많은 고민을 하고 새로운 길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제약회사에서 제약의사로써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재 한독약품에 계신 김철준 부사장님을 찾아뵙고 의논을 하게 됐고, 그분의 도움으로 제약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현재 회장님처럼 제약의사가 되기를 꿈꾸는 많은 후배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미래의 의약계를 끌고 나갈 제약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 말씀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국내에서는 제약의사의 역사가 짧지만 그동안 제약의사들의 역할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제가 제약업계에 들어올 때만 해도 경력을 갖고 있는 제약의사들이 별로 없었고, 또 그만큼 제약의사로 입사하는 데 있어 큰 경쟁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제약의사를 뽑을 시 경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고, 또 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제약의사의 위치라 하더라도 많은 경쟁이 뚫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따라서 제약의사가 되고자 하는 분들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위치에 맞는 많은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예를 들면 역학이라든가 공중 보건학, 통계, 또는 국내에도 많은 제약의학 코스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그러한 과정을 통해 필요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그것 또한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또 병원과 달리 회사나 기관에서 일하는 제약의사는 팀, 또는 다른 조직들과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일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기술 등이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네 회장님, 끝으로 앞으로 2년간 한국제약의학회를 끌고 나가실 수장으로써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시죠.=앞으로 제가 회장을 맡은 2년간 저희 제약의학회가 본래 가지고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계획들을 수립하고 있습니다.그 중 하나는 지난 2006년 ICPM을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 동안 또 한 번의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싶습니다.이를 통해 한국의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또한 다른 학회들과 연계해 학술대회, 또는 학회지를 더욱 심도 있고 전문성 있는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습니다.그 외에 저희의 분야와 관련 있는 정부, 여러 연구기관 연구자들과 연계해 더욱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저희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병원에서 진료하시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저희 제약업계나 연구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제약의사분들은 상당히 바쁘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바쁘신 중에도 제약의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또 학술대회 등에도 동참해 주셔서 제약의학이 전문 분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제약의사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더 많은 도움을 주시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네,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포부와 계획대로 한국제약의학회가 제약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한국제약의학회가 큰 몫을 해 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지동현 회장님, 오늘 바쁘신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2009-01-22 06:26:15영상뉴스팀 -
의약품 공급내역 거짓 보고땐 최대 허가취소그동안 권고 수준에 그쳤던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가 강화돼 과태료·행정처분 등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또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에 적용됐던 현지확인 점검을 제약·도매업체까지 확대, 분기별로 실시한다.미보고 과태료 100만원-허위 보고 판매·업무정지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강지선 팀장은 21일 제약협회 강당에서 열린 ‘의약품공급내역 보고 및 정보센터 자료 활용방안 설명회’에서 공급내역을 미제출·누락 또는 허위 보고에 따른 처분 규정을 소개했다.현행 약사법상 관련 제재 규정을 보면 제약·도매업체가 공급내역 보고 의무를 위반한 경우 과태료 100만원(약사법 시행령 39조)이 부과된다.또 관련 정보를 허위로 보고하면 판매정지 또는 업무정지(약사법 시행규칙 96조 관련 행정처분 기준) 처분이 단행된다.제약사 대상 처벌은 판매정지 1개월(1차), 3개월(2차), 6개월(3차)에 이어 허가취소(4차)까지 가능하다.의약품 도매상은 업무정지 15일(1차), 1개월(2차), 3개월(3차), 6개월(4차) 처분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미보고 업체는 과태료 처분과 행정처분을 모두 받게 되며, 허위보고 업체는 위반 경중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된다.강 팀장은 “그동안 제도 경과기간을 감안해 공급내역 누락, 미보고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유예해 왔지만 앞으로는 법령에 따른 처분이 이뤄질 것”이라며 “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1월중 바코드 표시기준 매뉴얼 의견수렴-3월 배포이와함께 의약품바코드 표시 및 관리규정(고시 개정 2008년 1월 15일)에 따르면 표준바코드 미부착 또는 오류가 발생해도 행정처분이 단행된다.2009-01-21 15:42:24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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