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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제약계 올해의 사자성어 '내우외환'“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등 정책적 압박은 컸지만 잘 막아낸 한해였다.”[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웅지거보를 기치로 세계로 뻗어가는 제약강국을 건설하자.”[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데일리팜은 의약업계 직능단체장들을 상대로 올해와 내년도를 평가·조망하는 한자성어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설문결과, 올해는 정책·제도적으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이었습니다.먼저 대한의사협회는 올해의 한자성어로 내우외환을 선정했습니다.[인터뷰]경만호 회장(대한의사협회): “리베이트 쌍벌제 등 어려운 ‘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의료계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도 모자랄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분열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한해였기 때문에 내우외환이라는 한자성어를 선정했습니다.”시장형실거래가제·쌍벌제 도입에 따른 가장 큰 충격파를 받은 제약업계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인터뷰]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올해는 유통투명화 확보를 위해 시장형실거래가제·쌍벌제 등이 도입·시행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약업계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발전 또는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 질 수 있는 기로에 서있기 때문에 저는 백척간두라고 평하고 싶습니다.”지난해 일념통천의 한자성어를 선정한 대한약사회는 이를 기치로 정부의 가혹한 정책을 선방했다고 자평했습니다.[인터뷰]김구 회장(대한약사회): “유지경성.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사자성어입니다. 이는 지난해 약사회가 뽑은 한자성어인 일념통천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약사회는 이 같은 기치를 바탕으로 올 한해 일반약 슈퍼판매와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을 저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2011년은 ‘고진감래’ ‘웅지거보’ ‘근고지영’ 등 발전과 성장 그리고 희망을 조망하는 한자성어가 주류를 이뤘습니다.[인터뷰]경만호 회장(대한의사협회): “내년에는 의료계가 그간의 고남을 딪고 일어서는 해가 된다는 의미에서 고진감래라는 성어를 골라봤습니다. 새해부터는 1차의료 활성화 방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돼 개원가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임의비급여문제와 의료분재조정법도 연중 잘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인터뷰]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그동안 제약업계의 잘못된 관행과 이미지를 다 털어버리고, 세계를 향한 제약강국을 꿈꾼다는 뜻을 함축한 웅지거보를 2011년도 제약협회 기치로 삼겠습니다.”[인터뷰]김구 회장(대한약사회): “2011년 새해는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의 한자성어인 근고지영을 선택하겠습니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잘되고, 분회·반회 조직이 튼튼해야 약사회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반회조직을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입니다.”특히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인화’를 통한 쌍벌제의 올곧은 시장정착이라는 의미를 담은 ‘구동합심쌍벌제’를 기치로 삼았습니다.[인터뷰]이한우 회장(한국의약품도매협회):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쌍벌제를 잘 준수해 약국과 도매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구동합심쌍벌제를 도매협회의 올해 내년도 기치로 삼았습니다.”이처럼 의약단체장들이 조망한 한자성어처럼 다가오는 2011년은 지금까지의 성장통을 밑거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2-29 06:46: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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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임금상승에 '약사보조원' 꿈틀약대 6년제로 인한 인력 공백과 근무약사 임금 상승 등이 겹치면서 근무약사를 못 구하는 대형 약국을 중심으로 약사보조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합법화는 됐지만 종전보다 줄어든 금융비용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서울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입니다.4대보험 등 세금을 대납하면서도 월급으로 400만원을 주고 있지만 최근 근무약사가 그만 뒀습니다.[녹취 : 서울 H약국 약국장] 약국장 : 나갔는데 못 구하고 있어요. 일단은 사람이 잘 안 구해져요. 기자 : 400만원 주는데 적은 돈은 아닌데? 약국장 : 그렇죠.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부 대형약국은 줄어든 근무 약사를 보조인력으로 대체하는 경향까지 보입니다.줄어든 약국 수입을 보조원을 활용해 메워보자는 고육책입니다.[녹취 : 지방 I약국 약국장] "일 양은 똑같은데 일단은 보조, 약사 봉급 사분의 일이면 되니까 보조를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논란 많은 약사보조원이 대형약국에게는 현실적인 대세론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0-12-28 12:17:1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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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의약사 방송스타들…"복 많이~""의약인 여러분, 2010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다양한 방송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약사 출신 방송스타들이 새해 인사를 전해왔다.이중 최고참격인 이승희 약사(강남구 천사약국)는 메디TV 리포터를 정유미 원장(강남구 TMK압구정치과)도 메디칼폭스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했다.도브 모델로 발탁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최보윤 약사도 지난 2008년 데일리팜 아나운서로 큰 사랑을 받았다.그녀들 모두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2011년 보건의료산업의 건승’을 기원했다.다음은 의약사 출신 방송스타들의 새해인사.이승희 약사-"신묘년, 만사형통하세요"안녕하세요. 의료방송에서 리포터 활동을 했던 이승희 약사입니다.다사다난했던 2010년 마무리 잘 하시고요, 다가오는 2011년 토끼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의사, 약사, 제약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정유미 원장-"희망소식 가득한 한해 되세요"안녕하세요. 의약 학술방송에서 아나운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 정유미입니다.2010년 한 해는 의료계에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국내에서 슈퍼박테리아가 처음으로 발견되기도 하고 교차고용이 허용되기도 하는 등 의료계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하지만 신묘년 새해에는 토끼의 기운을 받아 더 밝은 희망과 더 따스한 햇살이 의료계 전반에 비출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데일리팜 시청자 여러분, 새해에는 여러분들 이루고자 하는 모든 바를 이루시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최보윤 약사-"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안녕하세요. 데일리팜 아나운서 약사 최보윤입니다.어느덧 아쉬운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됐는데요, 2010년 데일리팜과 함께 마무리 잘 하시고요 다가오는 2011년 한 해에도 역시 우리 데일리팜과 함께 많은 발전과 번창 있으신 한 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2011년에 건강하고 행복하시고요, 2011년 우리 의ㆍ약사님들도 파이팅, 데일리팜도 파이팅.2010-12-28 06:46:25영상뉴스팀 -
"특별회비는 약사생존권 지불 비용"“지난 6개월여의 걸친 시범사업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심야응급약국의 시행은 곧 약사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는 각오로 본사업에 임해야 할 때입니다.”시범사업 기간 동안 심야응급약국 사업을 사실상 진두지휘해 온 구본호 대한약사회 국민불편해소 TF팀장.구 팀장은 심야응급약국 시행이 여러 한계점에 부딪히면서 회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약사의 권리와 책임을 위해 지속돼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심야응급약국은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저지라는 협의적 관점 외에도 의약품 접근성 향상이라는 광의적인 의미를 함께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약사님들이 심적ㆍ육체적으로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통한 동참이 절실할 때입니다.” 실제로 지난 시범사업 기간 동안 대부분의 심야응급약국 운영 약국들이 노동 강도에 비해 수익성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여약사들의 경우 치한 상의 문제 등이 우려됐던 것이 사실.이에 따라 대한약사회 측에서는 회원들로부터 3만원의 특별회비 모금을 통해 심야응급약국 시행 약국들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를 통한 보상책 등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달 말로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이 종료되고 당장 1월초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일반 회원들에게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에 따라 일부 지역 약사회의 경우는 심야응급약국 지속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형편이다.이에 대해 구 팀장은 “시범사업 기간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한 과정이라고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본사업이 시작되는 1월 한달은 계도 기간으로 생각하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잡아나갈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한편 구 팀장은 심야응급약국 시행과 관련 약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운영으로 본사업에서는 참여 약국 수를 현 50여개에서 70여개로 확대하고 기존 해당 약국의 로테이션 방식에서 지정약국 형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2010-12-27 12:11:2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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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에 뎃던 도매, 타미플루 공급 눈치한동안 잠잠했던 신종플루가 강추위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정작 약국가에서는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울상을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달 들어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타미플루 처방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약 공급의 차질로 인해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는 것.실제로 약국가에서 약 주문을 위해 도매회사 측에 연락을 해도 선주문이 없으면 약 공급이 어렵다거나 약을 공급해도 ‘반품은 절대 불가’하다는 식의 엄포가 돌아올 뿐입니다.서울 K약사: “약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환자가 처방전을 가지고 와도 그냥 돌려보내는 일도 있고요. 도매 측에 전화를 해도 약이 없다고 하고 그러한 상황입니다.”부산 H약사:“도매 회사에 약을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선주문이 있어야만 한다고 하고 반품은 절대 안 되니 가져가려면 가져가라는 식의 엄포를 놓기도 하더라고요.”도매회사 측은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만큼 미리 약을 준비해 놓지 못했던 것이 원활하지 못한 약 공급의 원인이라는 반응입니다.또 지난해 신종플루의 대유행 이후 환자가 급감하면서 타미플루의 대량 반품사태가 발생했던 만큼 이에 대한 우려 역시 대량의 약을 비축하지 못한 이유라는 것.이에 따라 도매업체들은 로슈 측과의 합의를 통해 이번 달 안으로 타미플루 물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S도매업체 관계자: “갑자기 1~2주 사이로 타미플루 수요가 늘어서 약을 준비해 두지 못했죠. 또 작년에 대규모 반품을 하고 하다보니 약사님들한테 반품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비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B도매업체 관계자: “이달 들어서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회사에서도 이것을 미쳐 미리 준비해 두지를 못했어요. 로슈하고 이야기를 해서 약을 더 비축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이른 강추위 속 신종플루 확산의 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하루 속히 약국가에 타미플루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0-12-27 06:45:4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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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효과…"떠났던 약국이 돌아왔다"뉴타운 개발로 지역을 떠났던 약국이 최근 다시 돌아왔습니다.사업진척 속도를 내는 서울의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입지요건을 고려한 약국자리 선점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서울의 한 뉴타운 지역입니다.재개발로 이 지역 약국은 2006년 14곳에서 올해 5곳으로 크게 줄었습니다.하지만 최근 뉴타운 인근으로 몇몇 약국이 새로 자리를 잡았습니다.[녹취 : 지역약사회 관계자] "뉴타운이 향후 2~3년 이내에 완공되고 몇 천 세대가 입주할 것을 대비해서 자리 선점 차원에서…."주변에 클리닉이 형성되지 않았고 유동 인구도 거의 없습니다. 뉴타운이 개발될 것을 염두에 두고 처방수요 등을 감안해 미리 선점한 것입니다.이미 주변 상가에는 약국 입점이 확정된 곳도 있습니다.[녹취: 인근 부동산 관계자] "최근에 옆 건물쪽으로 약국 하나가 들어 왔어요. 클리닉 하는 거 봐서 들어오겠다는 분들은 계세요."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뉴타운 개발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약국자리 재편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0-12-24 12:14:4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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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유통일원화 연장 해법 찾았다"“유통일원화 연장에 합의한다는 도매·제약협회 간 자체 MOU체결로 난국을 돌파하겠다.”유통일원화 연장의 차선책이라 할 수 있는 도매·제약협회 간 MOU체결 성사여부에 대해 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인터뷰]이한우 회장(한국의약품도매협회): “(유통일원화 연장에 대해)서로 마음을 교감하면 법이 있는 것과 같은 효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0년이 가기 전에 이에 대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제약협회와의 MOU를 통한 유통일원화 연장 시한은 2~3년 내외 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인터뷰]이한우 회장(한국의약품도매협회): “제약협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겠지만, 2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유통일원화 MOU 체결을 위한 도매의 협상카드는 ‘여신 책임 강화’로 보여 집니다.[인터뷰]이한우 회장(한국의약품도매협회): “도매를 도와줌으로써 이런 혜택이 있었더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겠죠. 도매업체들이 제약사에 대한 여신 책임을 확실히 해 준다거나….”한편 제약협회는 유통일원화 연장 MOU 체결과 관련해 이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0-12-24 06:45: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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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쌍벌제 불만…"배 그을까요?"지난 18일 부산의 한 식당.경만호 의사협회장이 부산지역 의사들과의 대화를 위해 이 식당을 찾았습니다.전국의사총연합회 회원들이 대화 참여를 요구하면서 이날 행사는 순탄치 못했습니다.한 의사 회원은 리베이트 쌍벌제를 막지 못한 경만호 회장을 겨냥해 "내가 이 자리에서 배 그을까요?"라는 발언까지 쏟아내며 불만을 폭발했습니다.서둘러 마무리된 회원과의 대화 시간은 고작 30분.자리를 떠나면서 또 한 차례 소동이 일었습니다. "도망가지 말라"는 회원과 "서울 가겠다"는 의협 회장의 실랑이는 경찰이 출동해서야 진정됐습니다.기자가 그 생생한 현장을 스마트폰에 담았습니다.[영상촬영 : 이혜경 기자]2010-12-23 12:16:1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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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힘…"이웃 돕고 남편 기 팍팍"연말연시를 맞아 제약회사의 이색적인 바자회가 열렸습니다.영업현장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임원들. 그 내조 책임을 맡고 있는 부인들이 평소 소장하고 있던 물품을 기부해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 것입니다.이번 행사는 한미약품 부인회 주최로 올해로 2회를 맞고 있습니다.행사에 참여한 임원 부인들은 회사 실적이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들의 기도 불어 넣고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도 돕겠다는 마음입니다.[인터뷰 : 유양순(송철호 부회장 부인] “올해 제약사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저희들이 힘을 보태고 또 내조를 잘해서 내년 한해는 남편들이 파이팅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한미약품 직원들 역시 연말연시를 맞아 이 같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입니다.[인터뷰 : 김태기 팀원 특허법무팀]:“연말연시에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뜻 깊은 것 같고요 회사가 이러한 사회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직원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지고 있습니다.”[인터뷰 : 이지원 팀원 디자인팀]: “사회 초년생으로서 회사에 들어와서 이러한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서 기쁘고요, 매년 이러한 행사를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임원 부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불우이웃도 돕고 제약사 ‘기’ 불어넣기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0-12-23 06:45:1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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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매 문전부지 갈등 '직역충돌'로▶정웅종 / 진행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입니다.최근 도매업체 대표가 서울 한양대병원 후문 부지를 매입하면서 지역 약사회가 직영약국 개설 의도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해당 도매업체 대표는 사적인 경제활동마저 약사들이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인데요. 이 문제는 약사와 도매라는 두 직역의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약사회와 도매업계를 출입하는 기자들과 함께 이번 사건의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박동준 기자! 우선 이번 한양대 후문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박동준 / 기자 :네. 내용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보덕메디팜 임맹호 대표를 비롯한 3인이 한양대병원 후문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첫 가계약을 맺은 시점이 2010년 2월입니다. 그런데 이틀 후 한 약사가 4억원에 본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계약이 파기됩니다. 그러다가 올해 7월에는 약사와 맺은 본계약이 파기되면서 임 대표가 다시 부지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이 부지는 문전약국이 모여 있는 병원 후문의 이른바 알짜 자리여서 도매업체 대표가 부지 매입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약사회가 직영약국 개설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정웅종 / 진행 :약사회가 직영약국 개설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가 있을 텐데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박동준 / 기자 :성동구약사회는 도매업체 대표가 목 좋은 병원 문전 부지를 매입하는 목적이 문전약국 개설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임대 받은 약국은 건물주인 도매업체 대표의 직간접적인 영향력 하에 놓일 것이라는 것이 약사회측의 주장입니다.임 대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지만 얼마전 임 대표가 충북의 한 대학병원 앞 문전약국 건물을 인수한 것도 약사회가 부지 매입의 순수성을 의심케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정웅종 / 진행 :그럼 이번에는 도매업계를 출입하는 이상훈 기자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이 기자! 임맹호 대표도 할 말이 많을 것 같은데요?▶이상훈 / 기자 :물론 그렇습니다. 임 대표는 사적인 투자까지 약사회가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더구나 아직 계약 단계에 있고 건물의 용도가 정해지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를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마치 계약과정에서 약사와 계약경쟁을 벌이면서 자본의 힘으로 누른 것처럼 비춰지는 부분에 오해가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습니다.▶정웅종 / 진행 :지금까지 도매 직영약국 논란 등 일련의 사건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도매업계도 이번 사건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이상훈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도매업계에서는 약국가의 직영도매 개설과 이번 논란을 연계시키는 분위기입니다.약사가 직영도매를 개설하는 것과 반대로 도매업자 약국 개설을 따로 볼 일은 아니라는 건데요. 쉽게 표현하자면 약사가 하면 로맨스고 도매가 하면 불륜이냐는 것입니다.하지만 도매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상생이 중요한 만큼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는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약사나 도매업자 모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정웅종 / 진행 :다시 박동준 기자에 묻겠습니다. 며칠 전 양측이 사태해결을 위해 만났는데 입장차만 확인하고 다시 원점이 됐어요.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 것 같습니까?▶박동준 / 기자 :네. 양측은 지난 20일 서울시약사회 김호정 약국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한 차례 면담을 가졌지만 면담 결과에 대해서 조차 이견을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특히 면담 이후 성동구약사회가 보덕메디팜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선언하자 임 대표 역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혀 사태는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더욱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아직까지는 서울시약사회나 대한약사회도 당사자간의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양측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정웅종 / 진행 :네. 취재 수고들 많았습니다.직영약국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한양대 부지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을까요?약사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도매자본에 대한 무력감과 도매업계의 매출 창출 욕심이 서로 충돌하면서 이번 사건은 점점 그 휘발성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뉴스콕 이었습니다.2010-12-22 12:1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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