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약정원 데이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피코' 선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 약국 조제 데이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피코이노베이션이 선정됐다. 약정원은 최근 10년 넘게 협업해 온 글로벌 데이터 기업 IQVIA(구 IMS)와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새로운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에는 지오영, IQVIA, 카카오 등 다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규모부터 기존과 크게 다르다. 업계에 따르면 피코이노베이션이 제시한 조건은 5년 간 총 90억원 규모로 연간 약 18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IQVIA와의 계약 조건 등을 감안하면 고정 수익만 놓고 봐도 3배 이상 확대된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피코이노베이션은 국내 20여개 중소제약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의약품 물류 전문 업체다. 최근 몇 년 사이 피코몰을 설립, 약국 대상 데이터·유통·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약사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데이터 기반 약국 경영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데이터 사업 입찰을 주도했던 유상준 약정원장이 직위해제된 상황이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약정원은 이번주 중 직위해제 관련 이사회를 열고 사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약정원의 데이터 사업은 전국 약국의 청구 프로그램(PM2000, PM+20)을 통해 수집된 조제·처방·재고 데이터를 비식별 처리 후 가공해 데이터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구조다. 약정원의 핵심 수익 사업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그동안은 약정원이 약국 데이터를 수집하면 IQVIA가 이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표준화·분석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현재 국내 보건의료 데이터 시장 규모는 연간 80억~1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처방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유비스트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약국 조제 데이터 시장은 사실상 약정원과 IQVIA 협업 구조가 장기간 유지돼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변경을 계기로 향후 경쟁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약정원과 IQVIA 간 기존 계약은 오는 8월 만료될 예정이며, 약정원 내부에서는 지난해부터 계약 연장 대신 신규 사업자 선정 방향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데이터 제공 대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과 함께 계약 구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향후 약국 데이터 활용 범위와 정보 제공 동의 문제 등은 계속 과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2026-05-18 12:04:20김지은 기자 -
경찰, 약국장 모집 채용 공고 낸 업체 조사 본격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월 급여 1500만원에 창고형 약국 대표약사를 구한다는 채용공고로 파장을 일으킨 업체에 대한 경찰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개설자인 대표약사에게 매달 1500만원의 급여를, 근무약사 700만원의 급여'를 제시한 채용공고가 약사법을 위반하는지가 쟁점이다. 현행 약사법에서는 법인약국과 면허대여를 모두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만큼 현행법과 채용공고간 충돌 여부가 관건인 셈이다. 광주광역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고발했던 글로벌메디약국 채용담당자에 대한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이 이번 주 중 관할서로 배정될 전망이다. 시약사회는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사건이 경기 지역 관할서로 이첩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대표약사에 대해 1500만원의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채용 형태가 일반적인 약국 개설 구조와는 다른 형태로, 면허대여를 전제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고형 약국 개설을 전제로 약사 면허를 활용하기 위해 외부 자본·특정 업체가 약국 개설·운영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는 것. 실제 채용 공고에서 '일반의약품 중심의 헬스케어 리테일 약국'을 준비중이라고 밝힌 글로벌메디는 약사 3명과 직원 2명 등 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대표약사의 경우 월 1500만원, 근무약사는 월 700만원이 급여로 제시됐다. 근무지는 광주 북구 두암동 소재 120평 약국으로, 여기에는 '1호점'이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다. 김동균 회장은 "고발인 조사에서 조직적인 행태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며 "경찰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어 "면허대여는 약사법 취지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로, 동일한 방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만큼 경찰 조사 결과를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부 자본·특정 업체가 창고형 약국 개설에 관여하고자 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권에서는 300평 규모의 창고형 약국 개설 프로젝트의 인허가와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할 약사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논란이 됐다. 해당 업체는 약사의 주요 업무를 ▲약사 명의로 인허가 및 사업자등록 진행 ▲보건소 인허가 시 현장 입회 ▲주2회 현장 근무(운영점검, 관리역할) ▲제약회사 및 공급사 미팅 시 약사 자격으로 대외 미팅 참여 ▲전반적 약국 운영 관련 자문 및 관리 등을 제시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기존의 대표·근무약사를 구한다는 움직임이 고액 연봉 제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며 약사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1500만원의 급여가 제시돼 있지만 대출 등에 대한 부담과 함께 약국 운영의 책임을 떠안아야 하다 보니 자칫 면대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사건이 유야무야될 경우 유사한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1500만원에 약사를 구한다는 글 자체만으로도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5-18 12:03:53강혜경 기자 -
광주·전남약사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와 정책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와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시약사회와 도약사회는 15일 '광주·전남 지역 학생 건강증진 및 의약품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갖고, 학교 약사 제도 도입과 청소년 건강증진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학교 약사 제도 도입은 보건교사와 약사간 역할 분담 및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해 ▲학교별 자문약사 지정을 통한 의약품 안전 자문 체계 구축 ▲약사의 학교 방문 의약품 안전교육 및 오남용 예방 교육 실시 ▲청소년 대상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의약품 관련 긴급 상담 대응 핫라인(자문체계) 운영 등을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내 의약품 안전관리 및 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체계 구축은 ▲학교 내 의약품 비치 및 관리 기준의 제도적 정비 방안 ▲청소년 대상 의약품 안전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과정 연계 방안 ▲광주전남약사회와 교육청 간 상시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한다. 약사회는 "이번 정책협약은 약사 전문가 단체와 교육계가 손을 맞잡고 학교 내 의약품 안전관리와 청소년 건강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데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마약·약물 오남용 문제가 청소년층으로 확산되는 현실에서 학교 현장과 약사회의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의 전문성을 지역 교육 현장에 접목시켜 청소년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관호 후보는 "지역 약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026-05-18 11:30:46강혜경 기자 -
용산구약, 상임이사 전지워크숍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상임이사 전지워크숍을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구약사회는 16일과 17일 경기도 가평에서 회장단·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지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창훈 회장은 "그간 약국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맑은 공기와 향긋한 꽃 내음을 맡으며 날려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6월 개최 예정인 개국 회원 대상 전지 단합대회와 보건소와 함께 진행하는 안심약 돌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2026-05-18 11:13:37강혜경 기자 -
약대생 2200여명 한자리에...2026 전약제, 화합의 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 2200여명이 소속 학교와 지역의 경계 없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는 지난 9일과 10일 안동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전국 약학대학생 축제(이하 전약제)를 개최했다. 전약제는 전국 약학대학 간 교류와 연대를 도모하고, 미래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책임과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전국 최대 규모 약대 연합 행사다. ‘달빛 아래 맺어진 약학도들의 인연’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전약제는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국 약대생들이 교류하고, 연대를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 올해 참가자들에게 협찬품들과 굿즈가 제공됐으며, 행사장에는 학교별 부스와 기획단 부스들이 운영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게임, 인생네컷, 간식 판매 등 각양각색의 부스들이 마련됐다. 또 밴드, 힙합, 댄스, 풍물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발대식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특별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 이효선 회장, 대한약사회 김태규 약국이사, 대한약사회 장보현 정책이사 등의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약학도들의 ‘디오스코리데스 선서’ 낭독이 진행됐다. 2200여 명의 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함께 선서하며 약대생들의 연대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어 ‘전약제 숏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순우리말로 우리학교 소개하기’, ‘우리학교 약대생들의 밤 브이로그(일상vs시험기간)’, ‘조선 왕들에게 현대약 처방하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전남대 약학대학이 ‘내가 약이라면 충신이 될 수 있을까?’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앙대와 이화여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인연루’라는 이름의 ‘만남의 광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푸드트럭 음식과 함께 학교 구분 없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밤늦게까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백건 약대협 협회장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약대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오늘만큼은 잠시 부담을 내려놓고 서로 웃고 함께 어울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준 전약제 기획단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월하약연이 우리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가장 빛나는 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약제는 약대협 제36기 협회장단(협회장 김백건, 집행위원장 김인혁, 중앙상임위원장 정연석)과 집행위원회, 전략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전약제 기획단장 윤예진, 부기획단장 김대윤, 임유진을 중심으로 한 기획단이 함께 주관했다.2026-05-18 09:56:42정흥준 기자 -
강원도약, 관내 여성긴급전화·강원명진학교에 구급약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이효선)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나눔사업으로 춘천시 소재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타와 강원명진학교를 방문해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도약사회가 방문한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이주여성, 가족위기 등 상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들을 위한 단체이며, 이번에 전달된 구급약품은 관내 위기가정 피해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강원명진학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전공과, 이료재활반에서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시각 장애 학생들에 필요한 교육도 실시하는 특수학교로 전달된 구급약품은 기숙사나 교내 학생들에 사용된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효선 회장과 김은영 부회장 참석했다.2026-05-18 09:26:00김지은 기자 -
"약사 활용 돌봄 체계를"…인천시약, 박찬대 후보와 간담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지난 15일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박 후보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보건의료 현안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유동수 국회의원(총괄선대위원장), 인천시약사회 윤종배 회장과 인천 지역 분회장단 임원진 15명이 참석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 건강권 보호와 지역 공공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 과제로 ▲통합돌봄 내 약사 역할 확대 ▲창고형 약국 문제 해결 ▲도서지역 거점약국 구축 ▲공공심야약국 확대 ▲경제자유구역 약국 관리 일원화 ▲약국 기반 환경 정책 확대 등 총 6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시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특히 초고령사회와 지역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약사 전문성을 활용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공공심야약국 확대와 도서지역 거점약국 운영 등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창고형 약국 문제, 경제자유구역 내 약국 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고 시민 안전과 지역 약료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한편 폐의약품 수거와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 등 약국 기반 환경 정책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박찬대 후보 측은 공감을 표명하고, 시민 건강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방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5-18 09:15:51김지은 기자 -
"약국에서도 쓸 수 있어요"…오늘 고유가 지원금 풀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18일)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풀리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지급은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최대 25만원까지 차등지급된다. 약국들 역시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하면서 준비태세를 갖췄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약국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민생쿠폰 지급 당시 등을 살펴보면 전체 지급액의 9% 가량이 병의원과 약국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라는 부분을 안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 익일 충전되며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오늘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신청 첫 주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18일에는 1·6, 19일에는 2·7, 20일에는 3·8, 21일에는 4·9, 22일에는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되며, 지급된 지원금은 모두 8월 31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이다. 4월 27일부터 시행된 기초수급자, 차상위·한부모 가정 역시 해당 기간 동안 신청이 가능하다. 기초수급자, 차상위·한부모 가정의 경우 2차 지급(10~25만원) 보다 많은 45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지급이 이뤄졌다. 지역의 약사는 "2차 지급의 경우 대상자가 많다 보니 약국에서의 사용 역시 좀 더 늘어나지 않겠느냐"며 "대다수가 조제약값 결제나 감기약·소화제 결제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지자체에서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했다"면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은 지났지만 매출에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2차 지급은 대상 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국민 한 분 한 분이 불편함 없이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현안 업무와 맞물려 현장의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국민께서 혼선 없이 신속히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행안부와 지방정부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2026-05-18 06:00:50강혜경 기자 -
약국 전문약사 첫 시험 임박…"수련 1000시간 이수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국 약사를 대상으로 한 첫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험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장 약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약사 법제화 이후 지역 약국 약사 대상 수련·시험 체계가 본격화되는 만큼 응시 자격과 준비 방법 등을 둘러싼 문의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천광역시약사회가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한 팜페어에서 정병욱 대한약사회 전문약사관리원장은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제도의 이해와 현장 적용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의 추진 배경부터 수련 기준, 시험 준비 방안, 해외 사례 등을 소개하며 약사들에게 첫 시험 응시를 적극 고려할 것을 추천했다.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과목은 2023년 7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으며 공포 후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7월 18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대한약사회는 전문약사관리원을 설립해 수련 참여 약사 관리와 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 상태다. 전문약사관리원 아래에는 전문약사 교육센터와 전문약사 자격발전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약국 약사라면 누구나"…수련 1000시간 항목은 정 원장에 따르면 전문약사 시험 응시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총 1000시간의 수련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환자중심 약료 역량(최소 700시간) ▲교육 역량(최소 20시간) ▲전문직·리더십 역량(최소 50시간 포함) ▲질향상 및 연구 역량 등을 충족해야 한다. 환자중심 약료 역량에는 다제약물관리사업 참여, 포괄적 약물검토 서비스, 맞춤형 복약지도, 환자 약물정보 제공, 약물 조정, 금연상담 등이 포함된다. 교육 역량은 약대생 프리셉터 활동과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약물치료 교육 등이 인정되며, 질향상 및 연구 역량에는 약물검토 서비스 개발, 다기관 연구 참여, 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등이 해당된다. 약사회는 전문약사 수련 기록과 상담 내용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약물관리 상담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정 원장은 “다제약물관리나 약물부작용 보고, 금연상담 등의 활동도 모두 수련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라며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AI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련 홈페이지도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심 있는 약사들은 대한약사회 공지를 빠르게 확인하고 조기에 수련 신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설약사는 실습약국 협약을 통해 실무 교육 책임자로 참여할 수 있고, 근무약사 역시 수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약국 생존 전략은 전문성”…해외 사례도 소개 정 원장은 이날 미국·일본·영국 등 해외 전문약사 제도 사례도 소개했다. 미국의 경우 전문약사가 의사와 함께 팀 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전문약사 채용 시 별도 수가가 부여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전문약사 여부가 연봉과 직위, 업무 범위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일본은 인증약사-전문약사-지도약사로 이어지는 체계를 운영 중이며, 영국은 Foundation·Advanced·Consultant 등 단계별 체계를 통해 지역 약국 약사도 전문성을 쌓아 처방권까지 획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원장은 “고령사회와 복합만성질환 증가, 다약제 복용 확대 속에서 약료서비스 전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앞으로 약국은 전문성을 갖춘 약국과 마트형 약국으로 양분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역 약국 약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환자 중심의 전문적 약물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2026-05-18 06:00:46김지은 기자 -
1200명 운집 인천 팜페어…지방선거에 여야 캠프 총출동[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 지역 약사 1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인천시약사회 학술제 ‘팜페어’가 17일 막을 올렸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인천시장 후보 캠프 핵심 참모진이 행사장을 찾아 약사 정책 지원을 약속하면서 약사사회 표심 잡기 경쟁도 펼쳐졌다.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변화하는 미래, 믿음 주는 약사’를 주제로 제11회 팜페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약사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통합돌봄과 전문약사, 창고형약국 대응, 약사 직능 확대 등을 둘러싼 현안 논의가 이어졌다. 여기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참석해 약사 정책 공약과 지원 의지를 밝히며 현장 관심을 모았다. 윤종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를 통한 환경 변화와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약사의 전문적 약물관리는 지역사회 필수 보건 인프라가 됐다”며 “인천은 이미 부평·옹진군 등을 중심으로 통합약물관리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분업 25년을 지나 약사의 역할은 단순 처방조제를 넘어 포괄적 약물관리로 변화하고 있다”며 “약은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약을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향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최근 지역 약사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창고형약국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오로지 가격 경쟁만 내세우는 창고형약국은 중대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지부는 회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방선거 대응과 약사 현안을 언급했다. 권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지방선거 기획단을 꾸려 각 후보와 정당에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며 “약사회 정책을 수용하는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집회가 241일째 이어지고 있고, 창고형약국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도 다수 발의돼 있다”며 “회원들이 현장에서 지역 주민을 돌보는 전문가 약사로서 차별화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총괄선대본부장)과 신재경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이 참석해 약사 정책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동수 의원은 “창고형약국 문제와 관련해 약사들의 우려가 없도록 민주당 차원에서 규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통합돌봄 체계 속에서 약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약료서비스 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약국 관리 이원화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도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시약사회가 전달한 정책 제안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경 전 부시장은 “창고형약국 문제는 단순히 약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생태계 전반과 연결된 사안”이라며 “법률·행정적 규제가 가능하도록 약사사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주민이 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가 약사”라며 “약사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2026-05-17 15:59:09김지은 기자
오늘의 TOP 10
- 1'성지약국' 온누리상품권 제동…30억원 조항에 판도 변화
- 2중소제약 협업 아세클로페낙 복합제 시장 안착…성장세는 주춤
- 3조회만 믿다간 '낭패'…약국 카드수수료 비용 누락 주의보
- 4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임기 한달 남기고 사표 제출
- 5'팔보시클립' 염변경 허가 신청…대웅·광동과 경쟁 예고
- 6씨엠지 '펠라고시럽'·대웅바이오 '이코사연질캡슐' 자진회수
- 7바르는 JAK억제제 '앤줍고크림',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
- 8"AI의사 내세워 제품 효과 부풀려"…과대광고 유통업자 적발
- 9[기자의 눈] 오픈 이노베이션 선순환의 열쇠
- 10동아ST,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호주·뉴질랜드 기술수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