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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디지털 전환...약국경영 변화 가속화1. A씨는 퇴근 시간이 다 돼 스타벅스 앱을 열고 사이렌오더로 커피를 주문하고 결제한다. 퇴근길 매장에 들러 준비된 커피를 받아 지하철로 향한다. 매장에 들어가 커피를 받은 후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 앱을 통한 커피 주문과 결제는 이제 일상이 됐다. 2. B약국 단골인 A씨는 이 약국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약사와 소통하곤 한다. 조제약부터 간단한 건강 상담까지. 약사와의 1대 1 상담은 꽤나 만족스럽다. A씨에게 약사는 더이상 처방전 대로 조제, 투약만 해주는 대상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Digital Transformation)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왔다. 앞서 본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시스템부터 약국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온, 오프라인 결합 고객 관리 서비스까지, 디지털의 전환은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약국 경영 전문가들은 향후 몇년 안에 지역 약국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무시할 수 만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DT'의 개념부터 알고가자.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등 방대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는 문화적 변화를 뜻한다. DT 시대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정리된다. 패러다임 시프트와 권력의 이동이다. 패러다임 시프트는 사회 전반적인 전통구조가 바뀌는 것으로, 산업이나 문화 등 사회 전반의 표준이 신기술로 인해 바뀌는 상황을 말한다. 권력 체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난다. 기존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로 권력이 이동하는 것인데, 소비자의 니즈가 곧 법이고 힘이 되는 사회를 뜻한다. 당장 일선 약국이 바라봤을 때는 멀기만 한 이 개념이 왜 여러 약국 전문가들에 의해 화두에 오르고 있는지도 바로 이 부분에 답이 있다. 소비자가 곧 권력이란 점인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그간 보수적으로 지켜왔던 약국 시장도 소비자 니즈에 의해 얼마든지 그 경계가 허물어질 수 있단 것이다.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은 “전통적 패러다임 전환 사례는 카카오뱅크가 금융주 시가총액 1위가 된 상황을 들 수 있다”며 “금융권의 미래 표준, 패러다임이 기존 오프라인 은행에서 디지털 은행으로 바뀔 것이란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 시중 은행 점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데다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단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화 시장도 기존 오프라인 만화에서 웹툰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네이버 웹툰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 카카오택시도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디지털 시대에는 정보의 주권, 선택권이 소비자에 있단 점을 주목해야 한다. 약국의 지금, 그리고 미래 시장에 대한 답도 여기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DT'와 약국 간 연결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해외의 오프라인 약국, 약료서비스의 변화를 들여다보자. 디지털의 한 축인 온라인 시장, 그중에서도 의약품 온라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뛰어든 것은 미국 기업 아마존이었다. 아마존은 지난 2018년 온라인 약국 기업 필팩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의약품 온라인 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울리더니 2020년 말에는 아마존 파마시를 런칭하며 처방약의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 당시 미국 오프라인 약국 시장의 위기설이 돌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약국 체인 월그린, CVS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촉발된 코로나19는 1년만에 상황을 급반전시켰다. 세계적인 팬데믹 속 이들 약국체인은 발빠르게 체계 전환을 시도했고,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가속화했다. 이들 업체는 자체 플랫폼으로 환자 관리와 백신 접종 등에 나서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약국 약사들의 환자 케어 역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약 배송, 드라이브스루를 통한 픽업 서비스를 적극 도입했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은 기존 오프라인 약국으로 향했고, 지난 11월 경 이들 약국체인의 주가는 30% 이상 급등하며 저력을 확인시켰다. 반면 중국은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원격진료와 전자처방, 의약품 배송 서비스가 진행 중인 중국에서는 코로나가 확산된 2020년 이후 원격의료 시장 규모가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9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원격의료가 본격화되면서 중국의 대형 플랫폼 업체들이 온라인 약국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약국 플랫폼 알리헬스케어의 연간 구매 고객 수는 10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알리바바, 진둥 닷컴 등 대형 온라인 유통 그룹이 의약품 시장에 뛰어들었고, 디지털을 통한 의약품 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의약품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질수록 기존 오프라인 약국 시장이 설 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 박 부회장은 “미국의 사례를 보면 기존 오프라인에서 약사의 역할이 크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한 상태에서 코로나라는 변수를 만나 디지털을 추가하니 위기로만 보였던 기존 오프라인 약국에 오히려 기회가 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국가별 약국 시장에 대한 법이나 약사 역할의 범위는 다르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따른 대응의 차이를 찾아보자면 고객 주권 획득의 주체에 있다”면서 “미국은 기존 오프라인 약국이 고객에 대한 정보 주권을 확보하고 있던 것이 위기를 기회를 살릴 수 있는 길이 된 반면, 중국 약국 시장은 그 주권을 온라인 플랫폼들에 뺏기게 된 상황이다. 우리도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국내 약국 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얼마나 적응하고, 또 도전받고 있을까.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촉발된 정부 주도 원격의료, 비대면 진료 허용은 곧 약국에도 ‘DT’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현행 코로나 환자의 재택치료에 따른 비대면 투약과 약 배송 역시 영향권 안에 들어간다. 올해 초 약사사회 최대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던 닥터나우(약배달 앱) 논란은 외부 시장에 의한 국내 약국의 DT시대 도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곧 주권인 사회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 투약의 편의를 맛본 소비자들의 니즈가 존재하는 한 약국도 언제까지 변화의 물결을 거부할 수 만은 없을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이미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그 편의성을 인식하면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단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약국 시장, 더 깊숙이 보면 약국을 통한 환자 복약 정보 등을 노린 외부 플레이어(플랫폼 업체 등)가 계속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의 권력이 강화된 사회에서 약국은 소비자의 행위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주목하는 한편, 그들의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획득하고 어떤 시스템으로 처리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개별 약국은 오프라인 약국 이외 디지털, 즉 온라인에 적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2021-12-31 09:00:00김지은 -
서대문구약 감사단, 당뇨소모성재료 줌 강의 긍정 평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구약사회관에서 2021년도 하반기감사를 수감했다. 감사단은 이날 2년간 지속되는 코로나 펜데믹 가운데 어려운 살림에서도 외부에서 유치한 당뇨병 소모성재료 줌 강의, 소통이 어려운 노령 환자를 위한 AAC 그림 글자판, 사이버 연수교육책자에 실린 보듬말 자살 예방 운동을 진행한 집행부의 노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감사단은 코로나로 인해 자선다과회를 2년간 진행하지 못한 만큼 내년도 이웃돕기 사업 등 인보사업과 약사회 사업을 위한 기업카드 사용을 독려할 것을 요청했다. 감사단은 “집행부가 올해 유난히 많았던 회원 약사들의 관혼상제를 살뜰이 챙기는 등 따뜻하게 약사회를 잘 이끌어줬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제약물 강사들의 활발한 참여 등을 통해 더 성장하는 약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자리에는 송유경 회장과 정명진 감사, 김미향 부회장, 정미애 여약사위원장, 조영진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21-12-31 08:04:36김지은 -
위드팜·회원 약국들, 저소득층 환아 위해 2000만원 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은 31일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 약국들과 함께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복나눔N’ 캠페인(새생명지원사업 지정기탁)에 200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N 캠페인은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장기이식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에 필요한 진료비를 적시에 지원해 건강회복을 돕고 경제적 이유로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새생명 지원사업이다. 위드팜과 회원 약국들은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위드팜 측은 회원 약국들 출입문에 부착된 '행복나눔N’ 마크는 약국에 방문한 고객의 구매를 통한 판매 수익금 중 일부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이 기금이 저소득층 환아의 의료비로 지원된단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대표는 이번 기부에 대해 “위드팜이 추구하는 행복경영 밑바탕에는 직원 최우선, 자리이타, 감사나눔의 정신이 있으며 임직원들은 이를 실천하고자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감사나눔에도 뜻을 함께 해준 회원 약국들에 감사하다. 나눔은 크고 작음을 떠나 진정성 있는 참여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위드팜 약국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말했다. 한편 2000년 창립 후 꾸준이 기부를 실천해 온 위드팜은 2010년 ‘행복나눔N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감사나눔을 실천하게 됐으며, 현재 약학대학 장학금 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생명존중기금 기탁,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기부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위드팜 측은 이번 행복나눔N 캠페인 기부를 포함해 누적 9억 3000만원을 사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2021-12-31 07:52:15김지은 -
[신년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강인하게, 진취적이고도 위엄 있게, 올 한해의 시작을 힘차게 포효하며 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어려움들을 거뜬히 이겨내고 만사형통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하며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만 2년여간 수차례 대유행의 환란을 겪어온 데 이어, 지난 달부터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국가 의료체계는 엄중한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 국민과 의료진들이 고통받고 희생해온 것을 생각할 때, 아직도 갈 길이 멀고 더 많은 인내를 요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 아픕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검사와 진료, 백신접종에 매진하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내 몸 돌아볼 겨를 없이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 이웃과 공동체를 생각해 방역과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생계의 위협마저 감내하며 고난의 시간들을 버텨주신 위대한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가 지난 2년의 고난을 최선을 다해 견디고 버텨왔듯이, 다시 힘을 내어 현재의 위기 또한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수많은 전쟁과 재난상황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한마음으로 뭉치고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끝내 이겨냈습니다. 이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전쟁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저희 대한의사협회와 14만 의사 회원들은 앞장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낼 것입니다. 의료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적극 표명하고, 방역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중보건 위기사태를 해결하는 주도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코로나19가 의료와 사회 전반을 삼켜버린 것 같은 와중에도, 놓쳐선 안 될 현안들, 간과해선 안 될 문제들이 상존해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도된 여러 악법들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가뜩이나 힘든 진료현장을 더 고달프게 하는 각종 명령, 규칙, 고시 등. 저희 41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8개월에 불과하지만 그 잘못된 시도들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나날이었습니다.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의료를 거꾸로 퇴보시킬 악법들을 막고자,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의사와 국민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새해에도 41대 집행부는 신발끈을 동여매고 뛸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의 본분과 사명이 바로 이것임을 날마다 상기하며 작은 일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해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과 정부, 국회에 의료계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야 합니다. 소리는 결코 크다고 잘 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의료전문가로서의 마땅한 역할을 다함으로써 신뢰와 권위를 확보하고, 합리성과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대화와 소통으로 그들의 이해를 돕고 설득하며 타협점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반대편을 바라보는 상대방이 아닌,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동반자임을, 의료환경과 제도의 개선이 곧 국민건강과 행복에 직결되는 것임을, 서로가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나가야 합니다. 그 길을 저희 41대 집행부가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오는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라는 중대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보건의료 관련 공약이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실제 의료현장의 문제와 제안들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올바른 정책들을 각 후보 캠프에서 채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바로 이 때야말로 우리가 움직여야 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한의사협회 41대 집행부는 좌우에 치우침 없이 곧게 오로지 회원들의 권익과 진료권 수호의 관점으로 적극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올해에는 우리들의 숙원인 신축회관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14만 의사들의 새 보금자리가 머지않아 위용을 드러내게 될 것에 한껏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벽돌 한 장 보태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기금 모금에 참여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협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희 대한의사협회가 존재합니다. 또한 국민들이 계시기에, 우리 의사들의 존재가 의미 있습니다. 저희 41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 곁에서 늘 동행하는 든든하고 믿음직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내가 소속돼 있어 자랑스러운 곳 그런 대한의사협회가 되겠습니다. 2022년, 2라는 숫자는 공유, 협동, 조화를 뜻한다고 합니다. 새해 부디 이 기나긴 환란의 터널에서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우선삼아 서로 보듬어주고 힘을 합하여 한줄기 빛을 찾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이 이뤄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새해 회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1-12-31 00:36:11데일리팜 -
"병원·약국 결제관행 불합리"…제약직원, 국민 청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이 제약·유통업체로부터 먼저 약을 공급받고, 차후에 결제하는 거래관행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약국에서 주문한 제품에 대한 결제가 당연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미수를 통해 구매를 했기 때문에 대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갑질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을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약사의 갑질로 인해 제약·바이오업체 종사자들이 분노한 사례를 소개했다. 청원인은 "갑과 을이 명확해지는 시장에서 결제를 명목으로 영업사원들을 괴롭히거나 본인들의 실수로 발생한 손해를 제약업체에 부과하는 일이 가능해진다"며 "약국과 병원의 실수로 유통기한이 지나도록 의약품을 방치했다가 반품을 하며 제약업체에 손해를 떠넘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국 등이 대량 구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최대한 챙기면서도 제품이 다 소진되지 않을 때는 업체로 손해를 전가시키는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행으로 굳어진 미수거래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구조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수만명의 제약업계 종사자의 근무환경,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결제를 통한 갑질, 결제로 발생하는 리베이트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미수거래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청원했다. 일부 약사들의 수금 갑질 사례는 하루 이틀의 문제는 아니다. 대금결제를 고의로 이월시키거나, 혹은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20~30여명의 영업사원들에게 날짜와 시간을 정해주는 일종의 번호표식 대금결제 문제 역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 제약사 일반약 MR은 "윈윈전략이라 할 수 있는 번호표 시간식 수금결제는 분명 이점이 많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불과 몇 분 늦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결제를 거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아직도 잔재해 있는 약업계 갑질 악습과 폐단이 조속히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12-31 00:07:32강혜경 -
최광훈, '재택환자 약 전달' 중수본과 재협상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 당선인이 재택치료환자 약 전달 방식에 대한 재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택치료 환자 가족이나 대리인 등이 약을 대리 수령할 수 없는 경우 '도매상을 통해 약을 배달하는' 정부와 약사회간 협상을 "재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최 당선인이 중수본과 긴밀한 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택치료환자의 처방약 전달 방식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 대한약사회는 현재 운영 중인 재택치료 거점약국(지정약국)에 대한 현황 조사에도 돌입했다. 거점약국 운영 관련 개선점과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현재 거점약국에 참여하고 있는 약국들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광훈 당선인은 "다만 협의안이 도출·시행되기 전까지는 코로나 재택치료자의 약물치료에 공백, 또는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당선인은 지난 26일 시도지부에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처방약은 거점약국에서 조제하고 보건소 방역요원이 재택치료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다만 보건소 방역요원이 전달할 수 없는 경우, 환자 대리인이 처방약을 수령해 전달하거나 거점약국의 약사 또는 지역약사회에서 거점약국에 파견하는 방역약사가 방문해 투약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침을 전달했다. 다만 그는 "처방약 투약 및 복약지도 등 일련의 과정이 약사 책임 하에 진행돼야 하며, 배달 전문업체를 통해 저달되는 경우 약화사고 발생시 책임문제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배달업체를 통해 처방약 전달을 위탁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처방약 전달 비용과 관련해서는 "거점약국 약사 또는 지역약사회에서 임명한 방역약사가 재택치료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할 경우 인건비 등 전달비용은 재택치료환자 주소지 관할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과 관련 비용 지원 등에 대해 재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대한약사회·지부·분회가 지역약사회 임명 방역약사의 인건비 등 전달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되, 방역당국과 신속히 협의하겠다고 안내했다.2021-12-30 23:39:51강혜경 -
정부, '건기식상담사' 육성...약사사회 반발 예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내년 건강기능식품 상담사를 유망직업으로 발굴하고 자격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약사사회의 반발이 예상된다. 30일 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주관으로 진행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건기식 상담사 등을 포함한 18개 직업을 새롭게 발굴해 활성화하기로 했다. 건기식 상담사를 새로운 직업으로 선정한 데에는 내년 개인 맞춤형 소분 건기식 법제화가 배경이 됐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로 시작된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은 내년 6월까지 2년 간 진행 후 본사업을 위한 법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법제화 이후 상담 수요와 산업 동향을 고려해 건기식 상담사 자격증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개인 특성을 고려해 섭취할 건기식 종류와 방법을 조언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업체들은 영양사 또는 약사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정부의 건기식 상담사 육성은 이들에겐 위협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약국은 차별화된 상담을 경쟁력으로 앞세워 소분건기식 시장을 대비하고 있는 만큼, 건기식 상담사 육성과 자격증 도입은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의 신 직업 발굴 정책은 지난 2014년도부터 계속됐다. 그동안 인공지능전문가, 빅데이터전문가, 3D프린팅운영전문가, 동물보건사, 커머스크리에이터 등 57개 직업을 새롭게 발굴했다. 반면 기존에 존재하는 직업과 중복되거나, 직업에 대한 시장수요가 낮아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으로 추진이 중단된 직업도 있다. 분쟁조정사, 직무능력평가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디지털장의사와 공인탐정, 개인정보보호관리자 등은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보완 필요성으로 중장기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건기식 상담사를 포함해 18개 신직업 발굴에서도 민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정부는 의견 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처간 협업을 위해 기재부와 고용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TF를 운영할 예정이다.2021-12-30 17:29:32정흥준 -
서울시약 온라인 목요강좌 43주 교육과정 마무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교육위원회(본부장 신수영·위원장 진노을)는 29일 서울팜아카데미 온라인 목요강좌 4기 13주차 재방송을 끝으로 총 43주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목요강좌는 코로나로 인한 방역조치로 기존 대면 강의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화상강의로 전환돼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지난 2020년 10월 15일 1기 10주 과정으로 첫 개강한 이래 2기, 3기를 거쳐 4기까지 누적 수강자는 총 1484명이라고 밝혔다. 전 과정 강사는 정병욱 약학박사가 맡았다. 이번 강의의 주요 내용에는 각 질환별 최신 전문약 약리기전, 병·의원 진단·처방 이해, 약물 부작용과 상호작용, 오프라벨 처방 등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 등이 담겼다. 특히 목요강좌 4기는 10주 과정으로 지난 9월 2일 개강했지만 사전 계획했던 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3주간 강의가 연장됐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전차 강의를 재방송 해 수강자들의 편의를 도왔다는 설명이다. 한동주 회장은 “총 4기까지 1년에 걸친 43주의 대장정에 한결같이 참여해준 회원님들의 높은 학구열이 존경스럽다”며 “이번 교육이 약사의 문성을 강화하고 약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2021-12-30 16:42:13김지은 -
김은미 약사, 서울시약 노인약료 능력시험 최우수상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학술위원회는 29일 저녁 8시 노인약료약 능력점검시험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은미 약사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한동주 회장은 최근 강화된 방역조치로 온라인 강의에 참석한 김은미 약사를 격려하는 한편, 노인약료를 3년간 이끌어온 최미경 학술이사에게 상금을 대신 전달했다. 김은미 약사는 “최고의 강사님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퀄리티 높은 강의인 노인약료 과정을 들은 덕분”이라며 “병원약사가 아닌 일반약사도 전문약사 시험유형을 알 수 있게 준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거리가 멀어 수강하지 못했던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서울시약사회에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전문약사를 취득하고 싶다”고 각오했다. 한동주 회장은 “코로나 시기에도 비대면으로 강의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열심히 공부해준 수강 회원님, 훌륭한 강의를 준비해준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2021-12-30 16:34:41김지은 -
[서울] 권영희 당선인 출범준비위원장에 전웅철 약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당선인이 29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기존 인수위원회 명칭을 ‘서울시약사회 새회무 출범준비위원회’로 개칭한 준비위원회를 열고 전임 집행부의 회무와 회계인수 내용, 향후 지부 회무 중점 내용, 위원회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전웅철 약사가, 부위원장에는 장은숙 약사가 내정됐으며, 준비위원으로는 강재민, 강효진, 노수진(총무), 박웅석, 안혜숙, 유성호, 임신덕, 정은주, 황금석 약사가 임명됐다. 이번 자리에서 권 당선인은 “새회무출범준비위원회는 단순히 37대 서울시약사회 회무가 잘 되길 바라는 것을 넘어서 약사사회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역사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위원회는 36대 회무를 인수하는 의미 보다는 약사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위원회로서 회원에 대한 막연한 희망보다는 실천적이고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회무의 방향을 설정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향후 53일간 제37대 서울시약사회장 취임과 새집행부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인수인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준비위원들은 회무 및 회계인수 내용과 ▲의약품 배달 ▲한약사 및 한약국 대응 문제 ▲성분명 처방이라는 전체 회원들의 공통 현안에 대한 당선인의 3대악 근절 방안을 위한 특위 구성 등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당선인이 세부공약으로 내세운 ▲약국경영활성화(건기식, 동물약, 조제수가)▲교육(전문약사, 건기식 전문가 양성, 노인약료, IT특화교육 등) ▲민생 ▲대관업무 병원 및 공직약사 처우개선 ▲의사회를 비롯한 유관단체와의 협력 증진 ▲시민단체 및 주민과의 지역상생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권 당선인은 “현안에 대한 회원의 인지와 현장감이야말로 약사회 발전에 가장 중요한 기초”라며 “회원의 정보 소통과 IT환경 습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더불어 서울약사회지의 발전적 방향 전환과 모바일 커뮤니티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준비위원들은 당선인의 정책 제시와 약속에 입각해 이 분야에 대해 위원회별 책임 있는 업무전담과 특위 운영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준비위원회 측은 전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다수 임원을 공개 모집해 시대 흐름에 맞는 약사회의 발전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2021-12-30 16:23:1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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