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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정성이 만든 18년간의 작은 감동""지난 18년 동안 약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3억2000만원이 됩니다."1996년 소년소녀가장 도시락 지원이 약사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결성된 약사작은사랑모임(약칭 약사모).추연재 약사(56·영남 약대)는 1996년 '약사모'를 만들어 15년째 모임을 이끌고 있다.약사모가 결성 된 지 18년. 140여 후원회원들이 매달 낸 후원금은 복지관, 적십자사, 초록어린이재단 등을 통해 총 3억2000만원을 돌파했다.약국에 틀어박혀 조제에만 매달리는 약사가 아닌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 추 약사는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고싶은 마음에 '약사모'를 만들었다."십시일반 모아서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사용해보자는 취지에 많은 분들이 동참 해줬다"며 "한 분 한분의 작은 후원금만 보면 그리 크지 않지만, 백 분, 이백 분이 낸 후원금은 지금까지 3억을 넘을 정도로 적지 않은 금액이됐지요."약사모 운영이사는 추연재 회장 등 총 14명이다. 또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영리민간단체등록도 마쳤다. 재단법인으로 가는 준비도 한창이다."1996년 첫 모금액 76만원을 소년소녀 가장 도시락 비로 1인당 2만원씩 38명에게 전달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지요."약사모의 주요 사업은 불우이웃에 전세금을 지원하는 희망둥지사업, 조손세대 돕기, 꿈나무 우뚝 서기 지원 등이 있다.1999년 소년소년가장돕기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추연재 회장희망둥지사업은 이미 6회에 걸쳐 전세금이 지원됐고 현재 30명 결연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약사모에 동참하신 분이 200여분이나 되고 그 중 100여분은 오랫동안 사랑이 식지 않고 지금까지 꾸준히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어요. 참으로 감동적인 인연이라고 생각됩니다."약사모는 후원 회원에게 '사랑나눔 약국' 명패를 증정했다. 후원 회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결속력을 다지자는 취지다.대구에서 활동하던 추 회장은 얼마전 서울에 약국을 개업했다. 또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매월 1회 약사모 운영을 위해 대구를 방문합니다. 서울에 약국을 개업하면서 약사모 활동을 그만 두려고 생각했지만 쉽지 않더군요. 아직 갈길이 멀고 약사모를 기다리는 불우이웃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얼어 붙은 경기로 약국은 싸늘하지만 약사모를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 약사들은 봉사 열기로 후끈달아 올랐다.2013-12-23 06:24:02강신국 -
"공장기술자가 수출의 달인으로"#영진약품은 올해 수출 부문서 뛰어난 성과를 내 다른 국내 제약사의 롤모델로 떠올랐다.영진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600억원. 이 중 수출실적이 약 7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매출 대비 수출비중으로 보면 국내 제약사 가운데는 LG생명과학 다음 성적으로, 1000억대 중견 제약사 군에서는 독보적이다.영진은 지난 3년 동안 비약적인 수출 성장을 일궈냈다. 2010년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3년째인 올해는 그 두 배가 넘는 '50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작년 대표이사에 오른 류병환 사장의 '수출 중심 경영'이 목표달성에 큰 힘이 됐다. 또 1984년 입사해 오로지 '영진맨'으로 근무해온 김성수(55) 국제사업본부장의 역할도 한몫했다.김성수 본부장은 이번 5000만불 수출탑 달성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데일리팜은 18일 김 본부장을 만나 '수출 잘 하는 비결'을 물었다. 그는 일본 현지 거래처를 만나기 위해 다음날 출국했다.-국무총리상 수상 축하한다. 영진이 이렇게 수출 잘하는 회사인지 몰랐다. 언제부터인가.예전에도 수출은 했었었다. 1980년대 초반 1세대 항생제라 할 수 있는 '페니실린' 원료를 일본 등에 수출했었다. 그후 지지부진하다 최근 사장님 부임하면서 비약적으로 늘었다. 류 대표님은 좁은 한국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하신다.-수출, 만만하지 않다. 3년만에 두 배가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다른 제약사가 모르는 비결이라도 있나?일본 쪽 거래처들과 오랫동안 인맥을 형성한 것이 도움이 됐다. 앞서 말했다시피 영진약품은 80년대 페니실린 원료 수출을 시작으로 완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세파계 항생제 원료 및 완제품 수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랫동안 일본 거래처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신뢰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특히 최근 일본은 세파계 항생제 제조시설을 다른 의약품 시설들과 분리해야 하는 등 규제가 심하고, 제조비용이 많이 들어 해외로부터 수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보다 한국을 선호한다.영진이 2007년 세파계 항생제 전용시설을 짓고 품질 경쟁력을 높인 게 결국 '신의 한 수'가 됐다. 일본 수출이 전체 수출실적의 75%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내년부터는 항생제말고도 일반 제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일본 거래처들과 신뢰를 어떻게 쌓았나.품질 밖에 없다. 일본 회사들은 품질에 대한 증명이 되지 않으면 거래를 트지 않는다. 일단 작은 것부터 맡기고, 괜찮다 싶으면 큰 것을 주문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완제품 포장박스에 점 하나라도 있으면 거래가 중지된다. 우리는 직원 하나하나가 품질 경쟁력에 대한 마인드를 갖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년전에는 직원 10여명을 일본에 보내 현지 품질관리 체계 등을 배우기도 했다.-작년 일본 PMDA가 한국 제약회사의 품질을 문제삼으며 일부 원료의약품의 수입을 금지하기도 했다. 영진에게 불똥이 튀지 않았나.우리는 문제가 되기 전 PMDA 조사관들의 실사를 먼저 받았다. 그때 이미 원료 및 완제품 공장의 제조공정 과정에 대해 합격점을 받았었다.-국내 제약회사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다. 신약개발을 통한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시장 진출을 이야기 많이 한다. 영진은 제네릭으로 수출을 한다. 제네릭 수출에 대한 비전을 높게 보나.물론이다. 우리는 제네릭 가운데서도 유니크한 제제를 갖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각 나라들이 의료보험 재정 압박 때문에 제네릭 활성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 수출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도 정부 국책사업을 통해 신약연구에 참여하고는 있지만, 국내 중견 제약사들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신약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일본 외 다른 지역에 대한 진출 계획은.3~4년부터 중국 시장도 노크하고 있다. 현재 수출실적의 약 20%가 중국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또 인도나 동남아시아 등 의료분야에 발전을 꾀하고 있는 국가에도 적극적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국제사업본부의 인원이 14명인데, 일본팀과 신시장팀, 중국팀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출실적을 800억원대로 늘리고, 2015년이나 2016년에는 1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80%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다.입사때부터 수출업무를 맡았나.1984년 영진약품 입사 때는 완제품 공장 기술자로 들어왔었다. 일본에 수출되는 제품 생산 일을 맡으면서 일본 쪽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그러다 1999년도에 본사 국제사업본부로 넘어왔는데, 생산파트에서 일을 잘 못해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하하하.2013-12-19 06:04:53이탁순 -
"IPRF 의장국 선출, 산업소통의 결실"손여원 부장한국이 지난달 '의약품 규제당국자 포럼'(IPRF)에서 바이오시밀러 의장국으로 선출됐다.IPRF는 '의약품국제조화위원회'(ICH) 회원국이 주도해왔다. 비회원국이 의장국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식약처 바이오의약품 심사부 손여원(55) 부장은 "바이오분야에서 그간 한국이 해 왔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국내 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대한 열망도 의장국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의장국 선출로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허가나 심사기준 등 인·허가제도를 주도할 수 기회를 가지게 됐다.바이오시밀러 의장국 선출의 의미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IPRF는 무슨 기구인가.=IPRF는 미국, EU, 일본 등 ICH 회원과 비회원국의 규제당국의 대표, APEC, ASEAN 등 지역단체의 대표로 구성된 회의체다. 국가 간 규제조화를 촉진하기 위해 의약품 규제 관련 이슈의 정보교환과 규제기관 간 상호협력에 관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전세계 규제 당국자가 거의 다 참여하고 있으며, ICH 회원국이 논의를 주도해 왔다.-ICH 비회원국이 의장이 된 건 처음이다.=그간 IPRF 의장은 ICH 회원국인 미국, 유럽, 일본이 주도해 왔다. 한국이 비회원국임에도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바이오시밀러 허가나 심사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인정할 만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바이오분야에서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 생각한다.-어떤 노력을 해 왔나=한국이 국제적으로 두각을 낸 것은 2007년부터다. WHO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을 완성하기까지 3년간 참여했다. 또 AHC 바이오의약품 로드맵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국내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심사기준을 만들어 세계 최초로 항체약 시판을 허가했다. 국내 허가 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유럽에서도 허가받았다. 국내 기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 할 수 있다.-국내 제약업계의 역할은 없었나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제약업계의 관심이 없었다면 의장국으로 선출될 수 없었다고 생각된다. 업계에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식약처가 그에 맞춰 기준을 만들게 된 것이다. 식약처가 처음 내 놓은 기준이 국내보다는 해외 수출까지 겨냥했기 때문에 규제 수준이 높았다. 하지만 제약업체들이 잘 따라와 줬고 그동안 업계와 많은 소통을 한 것이 이번 의장국 선출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의장국 역할은 무엇인가의장국은 각 나라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은 종합해 주제를 정하는 역할을 한다. 선정된 주제들을 회의를 통해 국제 기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현재 국내에서는 심사기준 세밀화, 대조약 설정, 적응증 외삽 인정, 약물감시 방법 등이 주요 이슈다. 의장국이 됨으로써 국내 이슈를 국제 이슈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출을 계획하는 산업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앞으로 무엇을 하나연말까지 워킹그룹을 만들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해 나가게 된다. 원격회의는 3개월에 한 번 정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관련 논의가 끝날때까지 의장국 역할을 하게 된다.-덧붙이고 싶은 말씀은.기쁨보다는 어깨가 더 무겁다.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배우기만 했는데 이제는 한국이 처음으로 가르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잘하면 다른 주제에도 한국이 의장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기회를 살려 국제 의약품 규제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2013-12-16 06:19:54최봉영 -
하이옌이 쓸고 간 자리, 희망을 심어놓다조인성 회장은 6박 7일간 필리핀 일로일로주에서 태풍 하이옌 피해를 입은 주민 500여명을 진료하는 봉사단을 이끌었다.1만 7000여명의 사상자. 순간 최대풍속 379km. 지난 달 8일 필리핀 중남부지역에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추가 태풍 피해를 걱정할 새도 없이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지난 달 28일 필리핀으로 향했다. 6박 7일 일정.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단장으로 봉사단을 이끌었다.도착한 곳은 필리핀 중부 파나이섬 남안에 위치한 일로일로주. 하이옌 피해를 입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중 하나였다.일로일로 주민 대부분은 어업으로 의식주를 해결했다. 하이옌은 그들의 생활터전을 휩쓸었다.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된 일로일로 주민들은 구호단의 손길만을 기다렸다.필리핀에 도착해 일로일로 주민들을 마주한 조인성 회장은 "참담했다"는 말로 상황을 대신했다.콘크리트 지붕도 없는 지역에 날아든 태풍은 나무로 만들어진 집을 부쉈고, 농경지를 휩쓸었다.봉사단이 도착한 동네에서 가장 큰 병원은 25병상에 의사 1명, 간호사 2명만 있을 뿐이었다.병원 복도에 뒹구는 70여명의 부상자들. 그곳에서 봉사단은 6박 7일 간 5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환자 대부분은 수인성전염병을 앓았다. 오염된 물인줄 알면서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낳은 재난이다.코이카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 받은 봉사단은 3000만원을 의약품 구매에 사용했다. 긴급 의료재난 상황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구호물품은 의약품이었다.수인성 전염병 의약품 뿐 아니라 파상풍 주사, 폐렴 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을 대량 구비해간 것이 도움이 됐다.조 회장은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태풍피해 지역을 수 차례 다녀왔기 때문에 어떤 의약품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며 "충분히 가지고 간 의약품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돌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긴급 구호활동을 진행하면서 종종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기존에 입원해 있던 환자나, 태풍 이외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때문이다.조 회장은 이번 필리핀 태풍 구호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로 9개월 된 간난아이를 떠올렸다.하수도에 빠져 세균성 장염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가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던 것이다.이 이야기를 접한 조 회장은 봉사단원들과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의약품 구입비용을 환자 부모님 몰래 간호사에게 전달했다.그는 "간호사를 통해 약을 전달했는데, 환자 엄마가 눈치를 챈 듯 봉사단이 떠나는 마지막 날 찾아왔다"며 "아이를 안고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초롱초롱해진 9개월 아이의 눈을 한참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6박 7일 간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자 마자, 인터뷰에 응했던 조 회장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진료해주고 왔다는 측면도 있지만, 의료봉사단이 그곳을 찾았다는 이유만으로도 희망을 심어줬다는 의미가 더 크지 않겠느냐"고 밝혔다.2013-12-12 06:24:48이혜경 -
"임상보험약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차의과학대 임상약학대학원 최경업 원장. 보험 제도와 약학. 언뜻보면 섞이기 쉽지 않은 개념이지만 돌려 생각하면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다.신설약대 중 처음으로 임상약학대학원을 설립한 차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첫 학생들을 모집 중인 임상약학대학원에는 국내 특수대학원 중 처음으로 보험과 약학을 결합한 '임상보험약학'이 정식 커리큘럼으로 마련됐다.새로운 개념의 학문이 탄생하고 정규 과목으로 채택되기까지 최경업 초대 원장의 역할이 컸다.생명약학 전공을 시작으로 팜디, 제약사와 병원 약제부장, 심평원 약제 심사위원까지,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거쳐오며 보험제도의 이해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일반대학원에서 정식으로 강의했는데 예상 외로 호응도가 높았어요. 그만큼 제약사와 일선 약사들까지 보험제도 이해에 목말라있었던 거죠."최 원장은 이번 임상약학대학원에 임상보호험약학을 공통과목으로 개설해 놓았다. 대학원은 임상약학전공과 약료경영학전공, 두 개의 전공으로 운영되지만 대학원에 들어온 학생은 공통적으로 해당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것이다.대학원 제자이자 조교인 하정은 약사와 회의 중인 최경업 원장. 그 밖에도 생물통계학, 약물경제학, 임상약학특론 등이 공통과목으로 마련돼 있다. 강사진도 심평원에서 현재 활동 중인 의대 교수 출신 상근 심사위원과 학부 교수 등으로 구성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충분히 살렸다.신설약대에서 처음 탄생한 임상약학대학원인 만큼 단순 홍보성에 그치기 보다 강의 내실 다지기에 최선을 다 했다는 것이 최 원장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단기 시간강사체제로 운영하는 다른 대학들과 달리 학부 전임교수들이 대다수 대학원 강의를 진행하도록 해 전문성과 함께 책임감을 높였다."강의 중심 축은 우리학교 전임 교수님들이 맡도록 했어요. 특수대학원이지만 교육의 전문성과 내실을 더 강화해보자는 생각에서죠. 일부 강의에 있어서는 외부 전문가나 교수를 초빙해 강의할 계획도 있고요." 학교는 정규 과정 이외 오픈 강의도 마련할 계획이다. 개설된 교과목 중 별도로 수강 가능한 과목을 이수하도록 하고 향후 임상약학대학원 진학 시 학점을 인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이다.오픈강의는 시간적 제약 때문에 대학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 측의 배려다."임상약학전공과 약료경영학전공에는 각각 10명 내외 소수 정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벌써부터 타 대학원과는 다른 커리큘럼을 보고 진학하겠다는 희망자들이 속속 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한편 차의과학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은 오는 13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2014학년도 전기 신입생 2차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경업 원장 이력사항 - 학력- · University of tennessee college of Pharmacy/St. Jude Children Research Hospital(임상약물동력학 전공) · University of Minnesota College of Pharmacy 졸업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 졸업(생명약학 생화학 전공)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경력- ·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임상약학대학원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심사위원 ·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주임교수 · 삼성의료원 약제부 약제부장 · 제일제당 종합연구소 약리독성 연구실 수석연구원 · University of Chicago Medical School/ Michael Reese Medical Center, 혈액종양학 내과 임상약동학 연구실, Research Associate- 학회- · 한국약료경영학회 수석부회장, 편집위원장 · 한국임상약학회 부회장, 편집위원장 · 한국병원약사회 국제교류이사, 교육이사 · 대한임상약리학회 · 미국미생물학회2013-12-11 06:24:53김지은 -
민혜 만의 놀이터 '숲속약국'엔 친구들이…박정완 약사가 출간한 '민혜와 친구들은 나란히 앞으로 나아갔어. 민혜가 커다란 떡갈나무 앞에서 말했어. "우리 숲 속 약국이야."('숲 속 약국놀이' 중에서)'동화 속 어린 소녀 민혜는 환자를 응대하는 약사 엄마 뒤에서 혼자 놀다 지쳐 숲 속 놀이터를 찾는다.숲속을 자박자박 걷는 민혜 뒤로 어느새 토끼와 까마귀, 스컹크과 뒤 따랐다. 일행이 멈춰선 떡갈나무엔 민혜만의 놀이터 '숲속약국'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동물 친구들에게 국화꽃 안약과 도라지 알약, 보리시럽을 만들어 주는 소녀 민혜는 단순 이야기를 위해 만들어진 허구의 인물만은 아니다.약사 출신으로 동화작가로 활동하며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세상에 행복을 선물하고 있는 박정완 약사(51·이대 약대).박 약사가 최근 세상에 내 놓은 '숲 속 약국놀이' 동화 속에는 약사가 직접 운영하던 정다운약국이 등장한다.박정완 약사. 약사가 동화책 작가의 길로 입문해 최근에는 주업인 약국까지 접고 동화 그리기에 접념한다고 하면 의아해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어릴 때부터 일기와 그림은 삶의 일부였어요. 약대를 졸업하고 병원약사로 일하며 일상에 지쳐 살던 중 어느날 우연히 무엇에 이끌린 것처럼 병원 앞 화실에 찾아들어갔죠. 그렇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고요."그렇게 시작한 그림은 그녀에게 새로운 빛이었다. 대학 졸업 후 약사로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고단한 삶 중 틈틈이 시간을 내 그리는 그림은 행복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집 근처 화실에서 약국 창고에서, 집에서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붓을 잡았다.약국 운영 중 갤러리에서 개인전도 갖고 공동전에도 참여했다.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달력에 그림을 넣어 약국 손님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그러던 중 문득 그림에 이야기를 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서도 줄곧 박 약사 그림에는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박 약사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적은 일기는 그의 작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그렇게 동화작가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약사 타이틀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동화작가의 글은 녹록치 만은 않았다. 몇 달 밤을 새우고 습작원고를 출판사에 가져가면 번번히 퇴짜 맞기가 일쑤였다.어린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는 외출 중에도, 약국 창고에서도, 집에서도, 화실에서도 항상 붓을 놓지 않았다. 전문적인 동화작가들 작품만 보던 전문가들 눈에 20여년 약사로만 일하던 여성이 가져온 작품은 그저 배부른 소리로 치부되기 마련이었다."제 이력을 보고 일부는 그냥 편하게 약국이나 계속 하시지 그러냐고 묻기도 하더라고요. 수십년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작품을 만들어도 책 한권 내기 싶지 않은 것이 현실이거든요. 좌절이 반복되던 중 행운이 찾아왔죠."실력을 더 키워보잔 생각에 약국을 운영하며 미술대학원에도 진학했다. 당시는 하루 한시간이 소중하고 아쉬울 뿐이었다.그러던 중 시공사로부터 첫 작품의 제의를 받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그의 첫 동화책 '아기쥐가 잠자러 가요'다.행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던 '약사 아줌마'가 만든 첫 작품이 동화작가들에게 꿈과도 같은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선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기 때문이다."정말 꿈도 못 꾸던 일이었어요. 국내에서 적지 않은 화제도 됐어요. 뜨거운 꿈과 열정을 세상도 알아준 것 같아 뿌듯했죠."이후 박 약사는 쉬지 않고 '유리씨앗', '엄마 어디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출간한 '숲 속 약국놀이까지' 5권의 동화책을 연이어 출간했다.박정완 약사가 출간한 동화책들. "일일이 동판화로 찍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을 더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전문작가도 연이어 책을 내기는 쉽지 않은데 쉬지 않고 작품을 만들고 운 좋게 출판사에서도 잘 봐줘 출간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최근 출간한 숲 속 약국놀이는 약사로서 그의 경험과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손녀를 돌보느라 약국일을 잠시 접었지만 그녀의 약사로서의 삶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틈틈이 해외 투약봉사도 떠나고 국내 소외 주민들을 찾아 봉사도 하고 있다. 이후 기회가 닿으면 요양병원 등에서 약사로서 봉사하며 살고 싶은 꿈도 갖고 있다. "돌아보면 약국을 할때도 항상 최선을 다 했던 것 같아요. 약사로서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저에게는 행복이었거든요. 약사로서, 동화작가로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 줄 수 있는 지금의 삶이 행복 그 자체입니다."2013-12-09 06:24:52김지은 -
"약국 요구 충족하는 제품개발 필요""어려운 약업계, 제약-도매-약국 신뢰 프로세스 구축해야"한상회 한우약품 대표"도매업체도 이제 단순 주문·배송에만 그치지 않고, 내 제품을 만들어서 꾸준히 시장에 심어야 합니다. 소극적인 물류방식에서 브랜드 위주의 사업을 펼쳐야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한우약품 #한상회(59) 대표는 도매업체들도 변해야 산다고 강조했다. 법·제도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만큼 새롭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한우약품이 전국 약국에 판매하고 있는 '3M클린프로치약'도 시장요구에 따라 새롭게 유통경로를 개발한 제품이다.3M클린프로치약은 좋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치과에서만 취급해 약국 판매에 대한 요청이 많았던 제품이다.3M 측도 약국 유통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고, 고심 끝에 한우약품에 전국 약국 총판을 맡겼다. 그동안 한우약품이 가오루은단, 혈전용해 '하이라이프' 등 웰빙 제품 유통에 힘써왔던 점을 눈여겨 본 것이다.5일 만난 한상회 회장은 "약국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웰빙 제품을 찾고 있던 차에 올초 3M 측에서 우리에게 요청이 왔다"며 "서로 이해관계가 맞은데다 제품이 워낙 좋아 최근 전국 약국에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우약품이 전국 약국에 유통하고 있는 3M클린프로치약은 일반 치약과 달리 계면활성제가 없어 거품이 생기지 않아 양치 후 물로 행궈낼 필요가 없는 건강 웰빙치약이다.시린이에 탁월한 효과뿐만 아니라 충치예방, 미백효과까지 있어 호주를 포함한 해외국가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러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치과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다.한 대표는 "이제는 전문약 취급 패턴에서 일반약으로 다시 전환돼야 한다"며 "약국에서 접근이 쉬운 제품, 특히 간해독제 '우콘'과 같은 웰빙 제품을 개발해 계속해서 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우약품은 최근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올초 경기 수지에서 서울 안암동으로 본사를 이전, 2년만에 유턴한 한상회 회장은 20년전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효율과 생산성에 역점을 둔 조직으로 재탄생시켰다.특히 주문에 의한 단순 배송방식에서 브랜드 메이킹을 통한 시장진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그는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남으려면 외형보다는 내실에 중심을 두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한우약품도 내년부터는 병의원 유통비중을 높이고, 물류뿐만 아니라 OEM 등을 통한 브랜드를 개발해 작지만 강한 회사로 만들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유통 역할 인식하고, 신뢰 구축할 때서울시도매협회장을 역임하고 중앙도협 선거에 나서는 등 유통업계 일꾼을 자청했던 그는 최근 침체된 약업계를 살리려면 제약과 유통, 약국이 신뢰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약과 도매는 동반자 인식을 갖고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약업계가 도매유통 인력을 전문 영업인력(MR)으로 잘 활용한다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수백억원에 달하는 유통 담보비용 등은 불신에서 온 결과물이라며 의약품의 적기·적정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당부도 곁들였다.그는 최근 침체된 약국시장을 활성화기 위해서는 최신 정보를 다루는 도매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대표는 "시장변화와 고객의 요구를 가장 먼저 캐치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유통업계 영업사원이다"며 "이들이 시장정보와 고객요청 등을 약국에 전달하고, 서비스 개선에 동참한다며 도매와의 관계개선뿐만 아니라 약국의 경쟁력 향상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1년 도협 회장 선거에 출마할 당시 한 대표는 퇴직금 미지급, 영업사원 강제 이직 등 숱한 풍문에 시달려야 했다. 최근 유언비어를 퍼뜨린 당사자가 한 대표에 사과해 뒤늦게 명예가 회복됐다.그는 "당시 공갈협박에 타협하지 않고, 정면 대응한 게 옳았다는 판단이 든다"며 "다만 이러한 행태가 다시는 도협 회장 선거에 나타나서는 안 되며, 이번 기회를 삼아 공명정대한 선거풍토를 만드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의약품 유통업계에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명을 다해 일하겠다며 도매 발전을 위한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2013-12-06 06:24:51이탁순 -
"로벨리토, 한미-사노피 함께 만든 작품"[단박인터뷰]=한미약품 최영오 PM, 사노피-아벤티스 정주형 팀장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인 한미약품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가 한 팀이 돼 국내 최초로 ARB+스타틴 복합제 '로벨리토'를 선 보였기 때문이다.국내 제약회사와 다국적 제약회사가 제품 개발 단계부터 허가, 영업, 마케팅 등 전 분야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ARB+스타틴 복합제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이다.두 회사가 한 팀이 돼 마케팅을 진행하는 만큼, #로벨리토 마케팅 PM도 양사 각각 한명씩 담당하고 있다.같은 회사 동료보다 더 자주 만난다는 한미약품 최영오 PM과 사노피-아벤티스의 정주형 팀장.로벨리토 출시와 함께 전국 심포지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두 명의 정예요원을 만나 로벨리토에 대한 소개와 향후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정주형 팀장(왼쪽), 한미약품 최영오 PM-로벨리토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달라최영오 PM: 로벨리토는 국내최초 Statin을 포함한 ARB 제제로, Atorvastatin과 Irbesartan으로 구성돼 있다.하지만 로벨리토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이상의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 심혈관계 위험을 가진 고혈압 환자에게 특별한 치료 이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Statin은 단순 고지혈증 뿐아니라, 심혈관계 위험을 가진 환자에게 반드시 동반돼야 하는 치료제이지만, 많은 환자들에게 Statin의 순응도가 상당히 떨어진다.특히 중년의 흡연 중인 고혈압환자의 경우, 고혈압치료와 함께 심혈관계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로벨리토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신약' 의미를 넘어서, 심혈관계 위험을 지닌 고혈압환자에게 특별한 이점을 주는 치료제가 될 수 있다.-경쟁제품군 대비 로벨리토의 강점은?정주형 팀장: 로벨리토는 ARB와 Statin으로 구성된 최초의 제품이기 때문에 계열상의 경쟁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모든 고혈압치료제가 로벨리토의 경쟁 제품군이 될 수 있을 것이다.혈압강하제 중 뛰어난 안전성과 높은 조절율이 입증된 ARB와 오랜 기간 약효가 입증된 Atorvastatin 장점을 한 알에 담아 냈다는 것이 로벨리토의 충분한 강점이다.또, 약 복용 개수를 줄여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약가 또한 경제적이어서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줄였다는 장점이 있다. (로벨리토150mg/10mg 998원, 150mg/20mg은 1080원이다).-출시후 시장 반응은 어떠한가?최영오 PM: 지난달 13일부터 전국 순회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0여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이미 진행된 춘천, 서울, 부산, 인천, 울산지역 심포지엄에서 선생님들의 로벨리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 회마다 수백명의 의료진들께서 참여해서 국내 최초의 ARB+스타틴 복합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ARB와 Statin 병용요법에 대한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 같다.실제로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10%씩 감소시킬 경우,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45% 정도 감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많은 선생님들이 로벨리토가 이러한 환자들의 통합관리에 매우 합리적이라는 점을 인정해 주고 있다.-로벨리토 포지셔닝 방향과 마케팅 목표는? 정주형 팀장: 명품 ARB+Statin 복합제로서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ARB+Statin=로벨리토라는 공식을 만들어 나가겠다.많은 선생님들께 로벨리토 브랜드를 알리고,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의약품으로 각인시키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이를 토대로 시장에서 로벨리토 열풍을 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두 회사의 협력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최영오 PM:=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을 글로벌제약회사인 MSD를 통해 전세계 5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아모잘탄 성공 이후, GSK와 복합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았고, 이러한 연속적인 성공이 사노피와의 계약으로까지 이어졌다.두 개의 약물이 결합된 '로벨리토'처럼 한미약품과 사노피가 한 팀으로 결합해 마케팅과 영업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구축해 2014년을 뜨겁게 달굴 성공적인 제품으로 성장시키는게 목표다.정주형 팀장: 현재 로벨리토가 속해있는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총괄하는 에흐베 상무가 당시에 개발팀 소속 이었고, 환자 편의성을 강화한 신약 개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그 분은 프랑스인이지만 본인이 국내에서, 한국 본사 주도로 한국인에 맞는 약품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의지가 있어 시작됐다.시장의 가능성을 보기도 했고, 역량이 있는 기업을 물색하던 중에 최 PM이 설명한 점들을 고려, 한미약품과 함께하게 됐다.-이번 협약 의의와 기대효과는 무엇인가?정주형 팀장: 사노피는 국내 파트너와의 공동 연구 및 투자를 통해 개발한 첫 사례인 만큼, 로벨리토는 매우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또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보다 건강한 한국사회를 희망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최영오 PM: 로벨리토는 한미약품이 명실상부한 복합신약의 명가(名家)로 자리매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로벨리토는 양사가 기존의 방식을 타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 걸작이다.-마케팅 역량에 있어 서로 각 사의 장점을 말한다면?최영오 PM: 사노피는 글로벌 최정상급 제약기업이다. 글로벌기업의 선진 마케팅 노하우와 전문화된 영업력은 많은 부분에서 배워야 할 것 같다. 한미약품의 기동력과 선진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로벨리토를 블록버스터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정주형 팀장: 전국 인프라를 구축한 탄탄한 영업조직을 한미약품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영업조직에서 표출되는 영업력과 기동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미약품의 의원급 시장 마케팅 능력은 두고두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2013-12-05 06:24:50가인호 -
"정부 독선적 의료정책이 의약계 결집"[단박인터뷰] 보건노조 나영명 정책실장병원협회를 뺀 5개 보건의약단체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처음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원격진료와 #의료산업화 정책을 일방 추진하려는 정부의 '독선' 이 보건의약계의 결집을 촉진시켰다는 평가다.보건의료노조 나영명(49) 정책실장은 원격진료 등 의료산업화 정책에 반대하는 의약계의 공조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더 단단해 질 것이라고 확신했다.실제 이들 단체는 오는 10일 첫 실무협의를 통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병원협회 등 병원계에도 같은 전선에 설 것을 거듭 제안하고 촉구한다는 방침이다.최근 #KDI가 대통령에 보고한 동북아 의료허브화 전략에 대해서도 우려가 컸다. 나 실장은 "영리병원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우회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의료산업화 정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 임명은 보건의료계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또 나 실장은 정부가 의료산업화 정책을 강행할 경우 올해 연말과 내년 초 정국은 예측할 수 없는 격돌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건의약계도 실무협의를 통해 공동투쟁 계획을 마련할 계획인 데, 성명서나 토론회를 뛰어넘는 한층 강화된 수준의 대정부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다음은 나 실장과 일문일답.-최근 의약단체와 원격의료, 의료산업화 정책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처음 있는 일인 데 어떻게 가능했나?=의약직능단체들과 노동조합이 공동입장을 발표하고 공동대응을 선언한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해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고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공동성명은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이 의료를 산업화하고, 영리 중심으로 재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박근혜정부가 보건의료계와 시민사회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경제부처가 중심이 돼 보건의료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데 대한 반발도 컸다.앞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과 관련해 5개 의약단체들이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었는 데, 이를 계기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노조가 상호 공조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한다.-공조체계는 마련됐나? 잘 유지될 수 있을까?=의약단체들 내부, 의약단체들간, 의약단체와 노동조합간 갈등과 간극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허용 같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정책이 일방적으로 강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모두가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공조할 준비가 돼 있다.일회성 공동성명 발표로 끝나지 않고 오는 10일 실무협의를 통해 이후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과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6개 보건의료단체들간 공조를 깨기 위한 압박과 회유, 이간질 등 여러 방해작업도 예상된다.하지만 각 단체들이 소소한 집단이기주의를 뛰어넘어 국민들의 관점에서, 그리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올바른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대승적으로 공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또 기대한다.-병원사용자는 이번 이슈에 기권하고 있다. 이번 공동회견에도 빠졌던데=병원들 내부 논의를 모아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일부 병원들은 '병원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환영하는 반면, 또 다른 병원들은 '경영악화와 폐업 속출, 양극화 심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한다. 공동의 입장을 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병원에 이로울 수 있다는 '통박' 때문 아닌가=아무래도 병원측은 경영의 지속성 즉, 수익성 창출의 관점에서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판단하지 않겠나.-병원이나 병원협회 참여를 유도(압박)할 수 있는 복안은 없나=지금도 많은 병원들이 치열한 경쟁과 양극화의 틈바구니에서 경영악화, 도산 우려, 구조조정 등의 고통을 겪고 있다.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이 일부 몇몇 병원들에게는 수익성 창출의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의료기관간 무차별 경쟁과 양극화를 야기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를 더 왜곡시키는, 더 나아가 국민들의 의료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공감대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의료기관들간 약육강식의 경쟁체계를 극복하고, 의료기관들간 상호협력과 공존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병원협회도 함께 나설 것을 계속 제안하고 촉구할 예정이다.-보건부 독립신설을 제안했는데, 대안이 될 수 있을까=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기본권인 건강과 복지를 담당하는 부처이다. 그러나 지금 보건의료정책과 복지정책은 경제부처의 경제논리에 휘둘리고 있다. 경제부처는 보건의료를 돈벌이산업으로만 바라본다.원격의료 허용이나 영리병원 도입 같은 정책은 우리나라 의료의 근간을 뒤흔드는 정책인데다가 한번 시행하면 다시 되돌릴 수가 없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경제논리나 수익성의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지금 보건복지부의 모습은 그야말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과' 수준이다. 어느 경제부처에도 휘둘리지 않고 국민의 건강권을 국민의 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공사회정책으로 추진해나가기 위해서는 보건부 독립 신설이 필요하다.-'보건복지부총리제' 신설은 어떤가=보건의료기관 운영상황을 보면 관할부처가 다 다르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은 교육부 소속이고, 보훈병원(보훈처), 산재병원(고용노동부), 원자력의학원(미래창조과학부) 등 특수목적공공병원들도 각기 담당부처가 따로 있다.이렇다 보니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된 보건의료정책을 펼칠 수가 없다. 의료공급기관들을 총괄하지 못하는 보건복지부가 어떤 보건의료정책을 제대로 펼칠 수 있겠는가?특히 보건의료정책을 수행하는 데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공공의료기관들은 경제부처들이 예산, 평가, 감사 등을 통해 통제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보건의료기관 통합관리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보건복지부총리 신설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최근 KDI가 서비스산업 발전방향으로 동북아 의료허브화 전략을 대통령에 보고했는데=한마디로 영리병원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우회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KDI는 경제자유구역내에 외국 영리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고, 국내병원의 외국인환자수를 늘리기 위해 규제를 풀자고 한다. 외국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민간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등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춰나가겠다는 것이다.최첨단 기술개발과 융복합연구 활성화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산업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건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이 의료를 돈벌이산업으로 전락시키는 의료영리화, 의료상업화로 가게 해서는 안된다.따라서 정부가 보건의료서비스산업 발전정책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건강보험당연지정제도 폐지, 영리병원 도입, 건강관리서비스 민영화, 민영의료보험 활성화와 같은 정책은 절대 허용돼서는 안된다. 보건의료산업발전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국민들의 의료혜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지, 일부 의료산업 투자자들의 배를 불려주고, 의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문형표 후보자 임명에 대한 의견은문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게 의료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때 원격의료 허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박근혜정부는 이번 달 중 의료산업화 정책들을 줄줄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문 후보자는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총괄하는 부처의 수장으로서 소신있는 의료공공성정책과 국민건강권증진정책을 추진하기보다는 경제부처의 입김에 휘둘려 의료산업화정책과 의료영리화정책을 추진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경제부처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의료산업화정책에 밀려 국민건강권을 증진하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하는 보건의료정책이 실종되는 상황이 우려된다. 이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해 불행한 일이다.다른 한편 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문 후보자 자신은 물론 후보자를 임명하는 사람도 공직자로서 양심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향후 사업(투쟁)계획은?=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산업화정책은 국민행복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다. 의료산업화는 미래성장동력이 아니라 국민대재앙이다. 의료산업화에 반대하는 더 폭넓은 연대와 범국민적인 투쟁이 필요한 시점이다.복지공약 전면 파기, 권력기관들의 부당한 대선개입과 부정선거, KTX와 가스 민영화 등으로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의료산업화정책을 강행할 경우 2013년말~2014년초 정국은 예측할 수 없는 격돌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보건의료노조는 오는 9~10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현재 급박하게 추진되고 있는 일련의 의료산업화 정책들에 맞선 투쟁계획을 논의하면서, 2014년까지 이어지는 대응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2013-12-02 06:24:52최은택 -
"돌아온 TZD, 활용 가치 높다"로니 아론슨 캐나다 LMC 당뇨 및 내분비내과 최고 책임자 윤건호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아론슨 박사한가닥 했던 품목들이 돌아 왔다. 당뇨병 전문의들이 다시 치아졸리딘(#TZD)계열 약제를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애초 TZD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며 2000년대를 풍미했던 약이다. 대표약물인 GSK의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는 연매출 45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현재 시장 1위 품목인 MSD의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매출이 메트포민복합제인 '자누메트'와 합쳐 550억원 가량이다. 환자수 증가 등 요인을 고려하면 450억원 매출은 상당한 액수다.그러나 아반디아가 심혈관계 부작용 이슈에 휘말리면서 TZD의 시대는 막을 내렸고 이후 시장에 새로 출현한 DPP-4억제제가 왕위를 물려 받았다.이같은 상황에서 반전의 기미가 생겼다. 미국 FDA가 최근 아반디아의 안전성을 재검토, 사용제한 철회를 권고한 것이다.물론 DPP-4억제제를 TZD가 꺾기는 어렵다. 국내의 경우 아직 미국 조치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하지만 TZD는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사실상의 퇴출 이후에도 적잖은 처방이 이뤄졌던 약제며 일부 전문의들의 신뢰를 받아 왔다.데일리팜이 얼마전 개최된 아시아당뇨병학회(AASD)에서 만난 2명의 국내·외 석학의 입을 통해 TZD의 활용도를 조명해 보았다.윤건호 교수TZD와 심혈관 부작용미국에서 사용제한 조치가 철회됐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직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의 머릿속에 TZD의 심혈관계 부작용은 남아 있다.하지만 이는 전혀 검증된 바 없다. 되레 TZD가 심혈관계 위험성에 있어, 이점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아론슨 박사는 "총 5238명의 당뇨병환자들이 참여한 'PROactive'라는 연구를 보면 TZD인 액토스(피오글리타존)는 심근경색 경험이 있었던 환자들에게서 심장 관련 복합결과변수를 위약군 대비 19%, 심근경색 위험을 28%까지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이는 연구의 2차 목표였지만 충분히 의미는 있다. 개인적으로 TZD계열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아반디아가 퇴출 논의까지 이뤄지게 된 원인이 일종의 남용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윤건호 교수는 "우리는 TZD를 잘 모르면서 너무 막 써왔다"며 "만성 염증이 좋아지고 혈관이 좋아진다는 등의 장점만 강조해서 심장 질환이 있었던 환자에게도 막 투약한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어떤 약이나 그렇듯, 주의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윤 교수는 "사용 제한이 풀렸지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 쓰면 골절이 더 많이 생긴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TZD란 약물의 사용 가치에 대해 아직 30% 정도 밖에 모른다고 생각한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아론슨 박사는 "나이가 많고 빈혈이 생기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며 "심혈관 리스크에 대한 주의는 어떤 약제든 필요하다. 체중증가, 부종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이는 신중히 사용하면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고 피력했다.TZD의 활용 가치그렇다면 현 상황에서의 TZD는 어떤 컨디션의 환자에, 혹은 어떤 약제들과 벼용하는 것이 맞을까?아론슨 박사는 젊은 당뇨병 환자에 있어 TZD는 좋은 옵션이라는 주장이다."인슐린 저항성과 함께 강력한 혈당관리 효과는 TZD의 특장점이다. 다양한 약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제는 TZD의 타겟을 찾아야 하는데, 체중에 대한 우려가 적고 젊은 환자에게 최적의 약이 될 수 있다고 본다."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DPP-4억제제, 1차 약제의 대표겪이 메트포민과의 병용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윤건호 교수는 "모든 데이터를 살펴보면 DPP-4 억제제, 메트포민과 가장 좋은 콤비네이션은 TZD"라며 "보통 TZD, DPP-4 억제제, 메트포민 병용요법 시 당화혈색소가 2.5~3.5%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또한 "때문에 이 셋의 조합은 가장 강력한 콤비네이션"이라며 "위 선택지들이 다 안 된다면 함께 투여하는 삼제 병용요법으로 비저혈당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2013-12-02 06:24: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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