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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층약국, 개설 의혹 수사해달라"2년 가까이 끌어왔던 층약국 개설 논란이 결국 사법기관의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서울 광진구 이준호 약사는 보건소장을 상대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준호 약사는 지난 2010년 12월 인근 건물에 도서대여점이 들어서고 보름 후에 약국이 개설하자 위장점포를 통한 편법 개설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 했습니다. 보건소의 직권남용에 따른 층약국 개설로 심각한 영업권 침해를 받았다는 게 민원제기의 이유입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가 이루어졌고 보건소에 개설취소 권고를 내렸습니다. 보건복지부도 두 차례나 약국개설을 취소하라는 유권해석을 냈지만 보건소는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약사는 고소장에서 "담당 공무원이 층약국과 특별한 이해관계를 가진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준호 약사] "권익위나 보건복지부나 서울시 감사과의 의견을 다 무시하고 원상회복을 할 생각이 없다고 그러니까 사법기관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편법적인 약국개설)문제로 부당하게 피해를 보고 있는 전국의 약사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사법적 판단을 받아 보겠습니다." 이 약사는 담당 공무원이 층약국 건물 1층에 약국 이전을 시도한 정황, 약사 가족이 도서대여점에 근무했던 문제점 등 권익위 조사 내용을 보건소가 층약국에 알려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사원은 도서대여점, 건물주, 약사, 인테리어업자 및 건강관리실 업주의 임대료 관리비 등의 입출금 내역 조사가 필요하다며 수사기관에 고소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도서대여점의 위장점포 여부가 주된 쟁점이므로 경찰의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현재 도서대여점은 논란이 일자 지난해 7월 체형관리실로 업종이 변경됐습니다. 보건소측은 층약국 개설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며 고소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 보건소 관계자] (기자) "어제 OO약국에서(고소장을 접수했는데)" (보건소 관계자) "그 얘기는 더 이상 안하겠습니다" (기자) "여보세요?" 층약국 개설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최종 결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광진구 층약국 개설 논란 일지 2012.9.24 이준호 약사, 보건소장 직권남용 직무유기 고소 2012.9 보건소, 법제처에 약사법 질의 2012.8 복지부 유권해석-광진구 층약국 위장점포 개연성 높다 2012.6 보건소 복지부에 약국개설등록 취소요건 여부 질의 2012.5 서울시 민원조사실, 광진보건소 공무원 징계 2011.10 광진구 보건소, 권익위 권고사항 불수용 통보 2011.7 도서대여점 폐업, 체형관리실으로 변경 2011.5 복지부 유권해석-도서대여점 위장점포 가능성 높다 2011.5 대한약사회, 복지부에 약국개설 질의 2011.3 국민권익위원회, 보건소에 약국개설 등록취소 권고 2011.1.16 이준호 약사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제기 2011.1.6 OO층약국개설 등록 신청 2010.12.21 도서대여점 입점2012-09-26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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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장 후보들 "일반약 판매 당연 권리"제7대 대한한약사회장 선거의 최대 화두는 '통합약사'와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로 관측됩니다. 특히 '한약사, (한약제제)일반의약품 (취급)판매' 문제와 관련된 공약과 취임 후 해결방식은 약사회와 마찰도 불가피할 수 있어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선거후보는 현 집행부 김성용 회장과 1·2대 회장을 역임한 이주영 전 회장 등 2파전 구도입니다. 어제(24) 후보자 등록을 마친 2명의 후보는 '선거인단(정회원) 599명(전체회원=2천여명)'을 상대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2명의 후보 모두 ▲통합약사 ▲한약사, 일반약 판매 등과 관련해 '총론적 방향성'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추진·실현해 나가는 ‘각론적 방향성’과 스타일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김성용 회장의 최대 장점은 강력한 리더십과 용인술을 바탕으로 한 검증된 회무능력을 들 수 있습니다. 김 회장은 순천대 출신으로 나이는 40세, 현재 한약국을 개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용 후보자(제7대 대한한약사회장 선거): "아시다시피 약사통합이나 한약제제·천연물신약 보험화 등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있고요. 지금 약사회도 선거철에 들어가 있잖아요. 그리고 한의사회도 선거철에 들어가니까, 새로 선출되는 회장님들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서 저희들이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할 겁니다." 이주영 초대회장은 지금의 한약사회(사단법인) 설립의 주역으로 대관업무에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43세인 이 전 회장은 현재 신성대 전통약재개발학과 학장을 맡고 있습니다. 회장 재임기간 동안 업적으로는 '한약국 의료보험 적용' '100처방 개정' 요구 등의 회무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이주영 후보자(제7대 대한한약사회장 선거):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는 제가 공약에서 밝히겠지만…. 한약사가 약국개설할 수 있다는 조항이 도입된 것은 18년이 됐습니다. 약국개설자의 일반의약품 취급권이 명시된 지는 12년이 됐습니다. 지금 새롭게 논란이 되는 것은 다소 의아스러운 거고요. 이미 저는 그것은 한약사의 기득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한약사회장 선출 방식은 우편투표(10월 22일부터 11월 2일)로 진행되며, 개표는 11월 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9-25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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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아들 팜파라치' 공갈 혐의로 현장체포몰래카메라로 약국의 약점을 잡아 수백만원의 돈을 갈취하려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0일 약사를 협박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약국의 위법 행위를 카메라로 몰래 찍어 약사에게 5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공갈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여죄가 더 있는지 확인해서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수성경찰서 관계자] (기자) 여약사에게 불법행위를 찍어서 돈을 달라고 했나요? (경찰) 맞아요. 그런 내용으로 수사를 하고 있거든요. (기자) 혐의가 어떻게 되나요? (경찰) 공갈죄 공갈죄. 피해액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가 이루어져야지. 또 이번 한 건 이외에 또 다른 건이 있는지 확인해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죠. A씨는 최근 부산 경남 등 수백곳의 약국을 돌며 몰래카메라를 찍어 고발한 '부산약사 아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역약사회도 A씨의 형사 입건 소식을 접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지역약사회 임원] "공갈로 (약국으로부터)고발을 당했죠. 일단 조사해서 결과가 나와봐야 아니까(더 지켜봐야죠)" A씨의 형사사건 처리 여부에 따라 올해 약국가를 강타한 '몰카 파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9-21 06:44:51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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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바이오 삼총사…글로벌 매출 50조1000억원대 중견제약사의 20년 간 매출, 15조원대 국내 제약산업 외형과 맞먹는 수준의 '슈퍼 바이오의약품'. 일명 '관절염 바이오의약품 빅3'로 불리는 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의 또 다른 표현법입니다. 2011년 이들 3제품은 미국·중국·영국·독일·프랑스 등 5대 바이오섹터에서 각각 12조 2800억·11조 5800억·9조 6500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최근 3년 간 실적 향상률도 평균 1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은 최근 구축된 'kobics(바이오헬스정보지원시스템)' 데이터를 근거로 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의 5대 바이오섹터별 실적을 분석했습니다. 먼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소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입니다. 관절염 바이오의약품은 미국에서 26조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휴미라는 매년 1%대의 시장포지션 확장과 1~2조원 사이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머지 2제품은 1조원대의 매출 성장은 보이고 있지만 포지션은 1~2%정도 축소되고 있습니다. 잠재성장 가치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중국시장입니다. 2011년 3제품의 실적은 각각 88억·229억·370억원으로 전년 보다 평균 1.5배 정도 성장했습니다. 다음은 유럽 선진 3개국에서의 매출분석입니다. 유럽 제1의 바이오의약품 소비국은 프랑스로 5조원 상당의 (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약진하고 있는 제품은 엔브렐(2009년:2조 3300억원→2010년:2조 7800억원)이며, 휴미라(2009년:1조 510억원→2010년:1조 1600억원)·레미케이드(2009년:1조 1200억원→2010년:1조 1500억원) 순입니다. 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의 2011년 독일 판매 실적은 각각 6290억·7220억·2700억원입니다. 영국에서의 휴미라·레미케이드의 최근 3년 간 평균 실적은 각각 3300억·16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9-20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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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 입맛에 딱인 바이오시밀러는?미국 의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수용도'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데일리팜은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이 조사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의사들의 인지도 조사'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처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효능(오리지널과의 대등성) ▲임상시험 결과 ▲가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주목할 사항은 마케팅 시 면역원성, 반감기, 작용기전에 대한 데이터를 필수 자료로 요구하고 있는 점입니다. 미국 의사들이 생각하는 바이오시밀러 안전성 커트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5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또는 오픈라벨)의 PIII 대조약 비교 임상자료 *시험기관은 질환을 고려해서 12~36 개월 진행 *약역학, 약동력학, 면역원성 및 바이오마커 자료 *바이오마커 자료나 임상지표에서의 오리지널과의 차이점」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환자 권유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차선책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신규·경증 또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사용 경험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 사용을 권할 의사가 있는 반면 중증환자에게는 사용할 의사가 없다는 공통된 입장도 눈에 띕니다. 본격 처방시점은 '출시 후 2~3년 정도로 효능과 부작용 등을 면밀히 살펴 다음 임상에 적용 하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의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이해에 대한 제약사 마케팅은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맨투맨 디테일'을 선호했습니다. 가장 신뢰할 만한 바이오사로는 로슈·암젠·화이자·산도즈·테바·호스피라 등을 꼽았습니다. '신뢰 제약사' 판단 기준은 제품력과 고객 서비스 부분을 높이 평가했으며, 제품력이 뛰어나다면 제품 생산기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이오베터에 대한 인지도는 바이오시밀러보다 낮았으며, 디테일 시 오리지널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객관적 지표 제시는 필수 요건으로 들었습니다. 한편 삼성과 후지필름의 바이오시밀러 진출에 대해서는 '제품력만 인정된다면 사업 확장에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자료출처: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이 지난해 주최한 '바이오시밀러, 20명의 키닥터에게 묻는다' 간담회 정리본.2012-09-19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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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바람 속에 약국이 가야할 길은…약국이 어떻게 새로운 변화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다가설지를 논의하는 축제 한마당이 마련됐다. 서울시약사회가 주최한 서울약사의 날 첫 행사가 2천여명의 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약사의 권리를 지키고 약사로서의 대내외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해가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개회식에는 박영근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명섭 대약 명예회장, 권경곤, 전영구 자문위원, 문희 한국마퇴본부이사장, 하충열 서울분회장협의회장과 각구 분회장들이 참석했다. 조찬휘 서울시약 총회의장과 김대원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등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주자들도 얼굴을 내비쳤다. 이날 행사는 도매관리약사연수교육에 이어 학술논문대상 수상자 발표, 화합의 밤 행사까지 12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데일리팜과 공동 주최한 '약국, 약사 변해야 산다'를 주제로한 패널토의장에서는 리병도 약사의 발제와 토론이 뜨겁게 진행 됐다. 행사장에는 약국경영에 도움을 주는 제약회사 등 40여개의 업체 홍보 부스가 설치됐다. 24개 구약사회의 활동상을 담은 슬라이드 상영, 논문 및 포스터 전시 등 볼거리도 다양했다.2012-09-17 06:44:5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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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EET 응시생도 고령화시대'미트·피트(M·PEET=의학전문대학원·약대입문시험)' 응시생들의 고령화ㆍ여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프라임MD 입시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2학년도 30세 이상 '미트 응시생'은 1402명으로 2005년 최초 시행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 2011·2012학년도 30세 이상 '피트 응시생'은 각각 2169(21.6%)·2165(17.8%)명으로 평균 19.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7년 간 '미트 응시생' 남녀 평균비율은 4.5:5.5, 2년 동안의 피트 응시생 남녀 평균비는 4:6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 구체적 응시인원·성별 응시자·학력별 응시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피트와 미트의 응시·모집인원입니다. 2011·2012년도 피트 응시·모집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1년도 응시·모집인원-1만 47명·1593명(6.3:1), 2012년도 응시·모집인원-1만 2194명·1694명(7.2:1)」 미트 응시·모집인원은 7년 새 각각 10배씩 증가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4.4:1 수준이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피트 성별 응시 비율은 4(남):6(여)로 미트보다(4.5:5.5)보다 높은 여초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뚜렷한 여초현상을 보이는 피트와 달리 미트는 비교적 고른 남녀 응시비율을 보이고 있는 점도 특이점입니다. 피트의 학력별 응시 현황을 살펴보면 '2학년 2학기 이상 4학년 2학기 이하' 응시자 비율이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미트는 졸업생 비율이 졸업예정자보다 평균 1.2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2년 간 피트 응시생의 전공 현황은 '공대/자연대/농대-47%' 〉'화학'-23% 〉'생물'-5%〉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미트의 경우는 생물이 40%대로 가장 높았으며, 공대(24%) 〉 화학(9%) 〉인문계열(8%) 순의 전공비율을 보였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9-14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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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기피', '환자 발품'…포장이 낳은 불편[기자 스탠딩] 의약품 포장 문제가 약국과 환자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볼펜 모양의 주사기입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아 봤습니다. [리포팅] 서울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인슐린 펜 주사의 포장과 유통의 문제를 제보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약사는 인슐린 펜 주사가 5개 단위로 된 팩 포장 상태만 주문이 가능해 1~2개 정도 판매하면 나머지는 고스란이 재고로 남아 버려진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서울 OO약국 약사] "환자에게 못 구한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어요. 펜슬 한 두개를 구해 드리자고 서너개를 버릴 수 없고 생물학제제이기 때문에 반품이 안돼요. 수입약인데 우리 약국은 1년에 10~20만원씩 버려져요. 전국적으로 따지면 국가적인 외화 낭비인거고." 더구나 절차가 까다로워서 반품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형약국도 재고 부담이 크다보니 동네약국은 아예 취급 자체를 꺼리고 있어 약을 구하는 환자의 발품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인천 OO약국] "일반적인 의약품이라면 약사들이 주문을 해서 가져다 줄 수 있어요. 이 제품은 주문하려고 해도 5개 단위로만 나오기 때문에…." 이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회사는 여러 곳입니다. 대부분 다국적 제약회사인데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녹취 : OO 제약회사 관계자] "뜯어서 한 두개 주는 것은 제품 오염이나 손상 때문에 권고하고 있지는 않아요. 저희쪽에서는 그런 (포장단위)부분에 대해서 이슈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과연 환자들의 불편은 없을까요? 당뇨환자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한 인터넷카페입니다. 제품을 구입하기 어렵다는 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약국이 취급을 꺼린다는 것인데 바로 포장단위 때문이라는 사실을 환자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인슐린 펜 주사 제품은 거의 모든 제약회사가 5개 단위 팩 포장입니다. 낱개 포장으로 바뀐다면 약국도 환자도 불편함이 사라질텐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녹취 : OO 제약회사 관계자] "전 세계적으로 포장이 되서 나가기 때문에 한국만 낱개 포장하라고 기계를 바꾸는 것은 힘든 거죠." 대한약사회는 환자와 약국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포장단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 김영식 약국이사 / 대한약사회] "약국은 환자를 위해서 약을 구비해 적절히 투여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5개 팩단위로 되어 있다보니까 약국이 취급을 기피하는 게 현실입니다. 낱개 단위로 포장을 해서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조치가 되어야지 약국과 환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스탠딩] 당뇨환자 450만명 시대. 1차 소비자인 약국과 최종 소비자인 환자의 불편에 제약회사가 귀 기울여야 합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9-13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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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약사는 왜 부당청구를 스스로 신고 했나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40대 K약사. 그는 요즘 수년간 부당청구한 사실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고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K약사는 왜 자진신고할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요? 그 사연을 알아 봤습니다. 사건은 며칠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K약사의 친구가 약국을 찾아 왔습니다. 친구는 약국에서 조제한 내역 때문에 실손보험 가입이 거절 당했다며 위자료 명목으로 2억원을 요구했습니다. 위자료를 주지 않으면 불법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약사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위염과 관절염 약을 조제해 친구에게 택배로 보내줬습니다. [녹취 : 지역약사회 관계자] "전화로 (약국이)처방 받아서 조제해 택배로 보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이제 와서 고소하겠다고…." 멀리서 찾아온 친구를 배려한 일종의 편법이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반전될 줄은 몰랐습니다. 사보험 가입을 빌미로 약국과 의료기관의 불법 행위가 분쟁으로 번지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약국과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부당청구로 적발되는 게 두려워 합의를 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분쟁의 불씨를 남기는 사적인 합의보다는 자진신고가 더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녹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부당청구액)반납이라던가 그런식으로 조치하면 별 문제가 없는데 제3자에 의해 노출이 되서 조사받게 된다면 여타 (현지)조사내용과 똑같이 되죠. 현지조사와 처분이 동등하게 발생합니다." 월 청구액 중 부당금액이 0.3% 미만은 환수와 경고조치가, 0.5% 이상일 경우에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이 뒤따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2-09-12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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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략…"알면 '대박' 모르면 '쪽박'"의약품 수출 실적 향상은 모든 제약기업들의 '숙원'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국내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FDA·EMA의 까다로운 허가기준은 북미·유럽진출 시 큰 장벽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산 케미칼·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진출은 희망사항에 불과 할까요? 이와 관련해 빅 10 제약사 수출팀장·KOTRA 현지 무역관들은 "시장성 있는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수출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먼저 '러시아 수출 전략 팁'입니다. 러시아의 의약품 해외 의존도는 약 60%로 진출 성공 시 안정적 실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 다. 국내 제약기업 중 러시아에 관심을 가진 곳은 JW중외제약·대웅제약·셀트리온·인피니트헬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JW중외제약은 턴키방식의 수액제 공장 수주를 진행 중에 있으며 셀트리온과 인피니트헬스는 각각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러시아는 의약품 해외의존도가 높아 성공 시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지만 투자환경평가에서는 리스크가 높습니다. KOTRA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와 국가별 투자리스크는 각각 146위(180개국 중)·181위(196개국 중)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수출팀 관계자는 "러시아는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투명성이 결여된 만큼 통관절차와 바이어의 철저한 신용도 확인이 필수지만 기업 간 경쟁이 없어 성공 시 블루오션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고물가와 언어장벽(러시아어)·무조건적 외상거래요구 등은 진출 시 애로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는 수출 협상 시 '오픈어'로 작용한다는 점도 특이점입니다. 정상회담 전 함께 '다차(일종의 사우나)'를 하며 감성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좋은 실례입니다. 남미의 강호 브라질도 '의약품 수출 블루오션'으로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 실적 5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수출규모는 약 1000억원 정도로 최근 3년 간 매년 '100%'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라질 수출공략 포인트는 감성마케팅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익명을 요한 한 제약기업 수출팀장은 "브라질 마케팅 공략에 있어 축구와 삼바는 필수요건"이라며 "실제로 수출 계약 성사를 위해 3년 간 이에 대한 간접마케팅을 펼치며 이미지와 신뢰도를 쌓았다"고 말했습니다. 2억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브라질은 그 자체만으로도 구매력을 인정할 수 있지만 상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상파울로와 리오데자네이루·살바도르 등이 주요 다국적사들의 거점기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계·독일계·유대계·포루투갈계 등 다양한 인종이 혼재된 브라질은 미국과 동등하다는 대국의식이 매우 강하다는 점도 협상 시 유의점입니다. 여기에 더해 외상무역거래 요구도 빈번해 계약 시 수출보험은 필수입니다. '세계 공장 유치 1위' 'R&D센터 개설 후보지 1위'를 자랑하는 중국은 국내 제약기업들 사이에서도 기회와 도전의 땅으로 여겨진지 오래입니다. 세계 최대 생산·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현재 301개의 다국적 기업과 317개 R&D센터가 포진해 있습니다. '세계 1위 인구' '세계 3위 국토면적'을 자랑하는 생산·소비시장이지만 기후·언어·소득수준에 따른 '입지마케팅'은 필수입니다. KOTRA가 분석한 제약시장 최적의 입지요건은 베이징·상하이·텐진 등입니다. 중국과의 수출계약 시 특히 주의할 사항은 계약서를 중문·한글·영문 등 3가지로 작성해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더해 수출대금 미회수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개설은행은 반드시 지방은행이 아닌 중국 4대 은행(중국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을 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2-09-1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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