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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바이오테마주…이수앱 '웃고' 동아 '울상'2014년 1분기 '빅 10 바이오테마주'들의 주가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는 바이오시밀러 양산체제에 접어들면서 각 테마주에 대한 기관·외국인투자자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한 재평가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데일리팜은 바이오테마주로 분류된 코스피·코스닥 상장 10개 제약사들의 1분기 주가흐름을 살펴봤습니다.바이오주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급등 4종목, 상승 2종목, 하락 3종목, 강보합 1종목입니다.가장 큰폭의 상승률을 보인 이수앱지스는 1월 2일 종가(6,920원) 대비 72%(11,950원·3월 31일 종가) 급등했습니다.증권가에 따른 이수앱지스 주가 급등원인은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 품목허가에 따른 매출 기대감입니다.글로벌 파브리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하며, 이수앱지스의 수출 계약 성사 시 그동안 누적 영업적자 분 해소 등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셀트리온, 바이넥스, 제넥신도 14%(38,550→44,000원), 8.9%(5,730원→6,240원), 7.9%(27,700→29,900) 오르며 선전했습니다.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셀트리온과 바이넥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글로벌 CMO 시장 매출 반등 국면기 *셀트리온-램시마, 허쥬마 등 매축 기대감 상승 *바이넥스-바이오시밀러사 에이프로젠과 합작법인 설립」삼성전자와 한올바이오파마는 각각 2.5%(1,309,000→1,343,000), 0%(4,100→4,100) 선에서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18%(147,000원→120,000원) 가까이 주가가 빠졌습니다.이와 관련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한 관계자는 "그룹차원의 실적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저하가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공세를 키웠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성장호르몬 분야에서 전통적 바이오의약품 강호로 평가받고 있는 LG생명과학 주가는 -4.6%(39,950원→38,100원) 빠졌습니다.한편 한화케미칼 주가는 -8%(21,050원→19,350원)의 낙폭율을 보였고, 녹십자는 3.17%(122,000원→126,000원)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4-1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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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반감기 연장기술로 신 성장호르몬 개발"'글로벌 수준의 바이오베터·시밀러 개발과 현지 제약사들과의 공동 개발·판매 전략'2008년 설립된 바이오제약 알테오젠의 개발·마케팅 전략이다.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의 이 같은 전략은 적중했고, 5년여 만에 매출 100억원대를 바라보는 바이오제약으로 뿌리를 내렸다.국내 상당수의 바이오제약들이 아직 이렇다 할 글로벌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비교하면 괄목할 성과다.알테오젠의 급성장은 박순재 대표의 전문성도 한몫했다.박 대표는 27년 간 LG생명과학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업무를 담당했고, 한화그룹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사업 주도와 바이넥스의 KBCC 민간위탁사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알테오젠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은 반감기 연장과 항체-약물 접합 기술력을 들 수 있다.체내 반감기 연장 기술은 차세대 지속형 인 성장호르몬과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항체-약물 접합 기술은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적용된다.이중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차세대 지속형 인 성장호르몬은 2010년부터 CJ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은 엔브렐·휴미라·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이다.이들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올해 초 일본 키세이제약과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알테오젠의 캐쉬카우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마일스톤(초기 계약금 및 기술성과급) 달성 시 마다 발생하고 있다.다음은 박순재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알테오젠에 대한 개괄적 설명은=알테오젠은 2008년에 설립된 차세대 지속형 바이오베터 및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이다.현재 임직원 수는 총 35명이고, 이 중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한 연구 인력이 총 30명에 달하는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이다.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캐쉬카우로 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바이오베터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여 바이오베터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두 개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블록버스터급 제품 개발을 목표로, 개발 초기부터 해외 제약사들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하고 현지에서 판매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케미칼제약사가 아닌 바이오제약사를 설립한 이유는=바이오 의약은 의약 사업의 미래라 할 수 있다.과거에는 전체 의약 시장 중 합성 의약 대비 미미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이제 전 세계 10대 제약 중 7 개가 바이오 의약이다.따라서 바이오 의약의 미래는 무척 중요하고 무궁무진하게 진화 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저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LG생명과학의 전신 LG화학에서부터 27년간 근무하며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사업화에 참여했다.이후 한화그룹의 항체 바이오 사업 진출 시 설립을 주도하였고, 바이넥스에서는 정부의 KBCC 민간위탁사업을 맡는 프로젝트를 주도했다.이러한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사업화 경험 등을 토대로 알테오젠을 설립하게 됐다.-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 현황은=당사는 당사 고유의 두 가지 원천기술이 있다.하나는 바이오 의약의 체내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이 있으며, 이 원천 기술을 이용하여 차세대 지속형 인 성장호르몬과 지속형 혈우병치료제을 개발 하고 있다.당사의 다른 원천 기술로는 항체-약물 접합 기술이 있다.이 원천 기술을 적용한 유방암-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차세대 지속형 인 성장호르몬은 2010년부터 CJ제일제당과 공동 연구개발을 해왔고, 올해 초에 임상 1상을 위한 IND를 제출한 상태다.-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현황은=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엔브렐과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와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올해 초에 일본 키세이제약과의 공동 개발계약에 따라 개발하고 있는 제품 등이 있다.모두 다 해외 제약사들과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에 따라 개발하고 있는 제품들이다.-알테오젠의 바이오신약 개발 현황은=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데 바이오베터는 고유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 원천기술을 활용해 기존 바이오의약품 대비 약효나 환자 편의성 등을 개선해야 하는 제품이어서 식약청의 승인 과정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바이오신약으로도 분류가 되기도 한다.-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 보유 현황은=바이오베터 개발을 위해서는 고유의 원천기술이 필요한데, 당사는 단백질의약품의 체내 지속성을 증가시켜 주는 융합 물질 및 이를 융합하는 방법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또한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항체와 약물을 접합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개발 중에 있다.이 기술 또한 다양한 항체의약품과 합성화학의약품을 결합한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알테오젠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제품/기술은=현재 알테오젠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은 바이오시밀러이고, 이중에서도 특히 엔브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입니다.현재 남미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및 마케팅 제휴 계약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간 중간 마일스톤을 달성할 때마다 마일스톤 fee를 받게 되어 있어서 현재 저희 회사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키세이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연구개발 협약 사례는=사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만 남미 제약사의 경우, 알테오젠이 남미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관련한 세포주 개발, 배양, 정제 등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여 이전하여 주고, 남미 제약사가 현지에 생산시설을 설립하여 생산, 판매 할 수 있도록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한 모든 프로세스를 도와주고 있다.알테오젠은 개발 단계에서 마일스톤 fee를 받고, 제품 승인 이후에는 남미 지역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키세이제약의 경우 바이오시밀러를 공동 연구개발 하고, 일본과 한국 내 판권을 각각 키세이제약과 알테오젠이 갖는 조건이고, 기타 해외지역은 양사가 공동으로 보유한다.알테오젠은 개발 단계에서 마일스톤 fee를 받고, 제품 승인 이후에는 키세이제약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고, 제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매년 약 100%에 가까운 성장 원동력은=현재 당사의 매출액의 대부분은 남미 제약사와의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 수입이다.남미 제약사와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단계별로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라 마일스톤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글로벌 거점 기지 확보 전략은=알테오젠은 글로벌 현지 제약사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현지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 별도로 글로벌 거점 기지를 확보할 필요성은 없다.다만 꾸준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시 합작법인을 설립 할 수는 있다.-우리나라의 바이오기술 수준과 글로벌 위상은=모든 기술 개발이 그렇지만 바이오기술은 특히 오랜 기간동한 관련 기초과학기술이 축적되어야 하는 분야다.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길게 보면 이미 100년 전부터 의학, 약학 기술을 축적해 왔고, 이러한 축적된 기초과학기술 기반에서 신약 개발을 통해 바이오를 포함한 제약산업을 주도 해 가고 있다.한국의 경우 축적된 기초과학기술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 몇몇 과학자들과 기업가들의 열정으로 현재의 수준까지 다다랐지만 전반적인 수준에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보인다.다만 바이오베터나 바이오시밀러 분야 등과 같은 몇몇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끌만한 성과를 보이는 등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특히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한국회사들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바이오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은=한국의 경우 국내 회사들의 경제적 규모에 있어서 바이오 신약을 연구부터 임상 3상 까지 독자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여력이 선진 제약사들 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그나마 자금 여력이 있는 국내 대 기업집단에 속한 회사들은 바이오시밀러에 자금을 집중 하고 있다.그러나 바이오시밀러는 마케팅의 싸움이다.국내 회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는 너무 어렵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중견/중소 바이오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분야가 바이오베터의 연구/개발입니다.바이오베터는 신약 개발이 가지는 위험을 완화하면서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집약적인 분야다.국내의 중소기업이 바이오베터의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을 하고, 정부에서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면 기술개발은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은 대기업 혹은 다국적 기업이 담당하는 건전한 생태계가 형성이 되어 국내 바이오 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알테오젠 CEO로서 향후 계획과 포부는=많은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외부 펀딩에 의존하여 주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개발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바이오벤처 기업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알테오젠을 설립했다.당사는 바이오시밀러의 현지화라는 캐쉬카우 부문과 바이오베터라는 미래 성장 동력이 적절히 조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한국 바이오벤처 기업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갈 것이다.사업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알테오젠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2014-04-11 06:14:58영상뉴스팀 -
대형병원, 제약사에 '할인 견적서' 횡포 논란일부 대형병원들의 이른바 '약가 후려치기'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이 같은 대형병원들의 제약사에 대한 '약가 횡포'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기인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이 단독 입수한 대형병원 3곳의 '제약사 의약품 견적서'를 살펴보면, 보험수가대비 최대 85%까지 할인해 공급하라고 명시돼 있습니다.[멘트] A제약사 관계자: "(병원에서 할인율)제시를 하죠. 통상적으로 잘 안쓰는 약은 공란으로 놔두는 편이고, 원내 소모가 많은 약들은 할인율을 85%까지 요구를 하죠."[멘트] B제약사 관계자: "저가구매인센티브 마지막 찬스잖아요. 그래서 병원마다 얼마를 인하해서 내라고 강압적으로(공문을 보내죠)."하지만 해당 대형병원 측은 강압적인 약가인하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멘트] C대형병원 관계자: "병원에서 80~60%까지 낮춰서 쓰라고 하는 공문을 보낸 적도 없고, 그렇게 이야기 한 적도 없습니다."[멘트] D대형병원 관계자: "할인율을 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최대한 낮춰 달라고만 말했죠."그렇다면 제약사들은 약가보존을 위해 일부 대형병원들의 횡포와 맞설 수는 없을까.대부분의 제약사들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라고 일축합니다.[멘트] A제약사 관계자: "불가능하죠. 연간 납품액수와 비교를 하면 당연히 거부 못 하죠."[멘트] B제약사 관계자: "외자사들은 단독 품목이면 당연히 거부하는데요. 근데 국내 제약사들은 납품 못하면 다른 제약사로 그 품목이 넘어가니까 어쩔 수 없죠."복지부도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폐단은 인지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는 부족해 보입니다.[멘트] 보건복지부 관계자: "(대형병원들에게 의약품 공급을)너무 초저가로 강요하거나 이런 행태를 보이지 말아 달라는 협조요청을 했거든요. 저희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니까 저가구매인센티브에 대한 개선안을 준비를 하는 거죠."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와 제약사 간 불신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멘트] A제약사 관계자: "무슨 수로 해결을 해요. 이 문제는 복지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도 해결 못 해요. 싸게 쓰는 만큼 병원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돼 있는데 싸게 안쓰는 병원이 어디 있겠어요. 당연히 이렇게 하죠."[멘트] B제약사 관계자: "저는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은 바뀌겠지만 복지부에서는 제약사가 좋은 쪽으로 해 줄 이유가 없잖아요."저가구매인센티브제라는 합법적이 테두리에서 대형병원들은 이중 실속을 챙기고 있고, 제약사들은 불합리한 횡포를 당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4-1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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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토론으로 의약품 규제 빗장 풀자"오늘(8일) 열린 식약처·제약업계 합동워크숍 현장.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된 합동워크샵은 유무영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이경호 한국제약협장, 이상석 KRPIA 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소통을 통한 합리적 규제 개혁 달성을 목표로 열띤 토론의장을 펼쳤다는데 그 의미가 큽니다.[현장 멘트] 유무영 국장(식약처 의약품안전국): "실질적으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체감 영역과 업계의 체감 영역 사이에 괴리가 있을 수 있고…. 이해 부족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을 우리가 얼마만큼 토론을 해서 좁혀 가느냐가…."[현장 멘트] 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정책 클라이언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아가 다가가고, 알리고, 선도하고, 교육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서…."[현장 멘트] 이상석 부회장(KRPIA 부회장): "규제는 최고 이용 가능한 과학에 기반을 두고, 대중의 참여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분임토론 시작 전 진행된 식약처 의약품 정책 발표도 업계 관계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정책 발표를 맡은 이동희 의약품정책과장은 ▲해외 제조소 등록제 도입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 관리체계 구축 ▲PIC/S 가입을 위한 GMP 기준 개선 ▲QbD 관리체계 도입 등에 대한 개괄적 지침을 설명했습니다.7개조로 구성된 분임토론에서는 허가 심사와 GMP규정 등에 대한 규제 완화 토론이 이어졌고, 향후 피드백에 기대감도 높았습니다.[현장 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피드백이 돼야죠. 이게 끝나고 나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아니면 공문 형태로 제약사들에게 알려 주는 방식으로요."[현장 인터뷰] B제약사 관계자: "식약처에 저희 의견을 드리면 거기에 맞춰서 방안도 말씀하시고, 액션도 취하시고요. 저희는 이 행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회사 중 하나에요."[현장 인터뷰] C제약사 관계자: "식약처에서 바라는 관점은 조금 타이트한 경우도 있어요. 왜냐면 회사별로 품목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조율하다보니까. 그게 또 해외 기준에도 맞다 보니까. 회사에서 처음 계획했던 부분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갭이 있는 부분들을 해외 기준과도 어느 정도 상응해야 되는 점도 있으니까 조율을 해서…."[기자 스탠딩] 제약업계와의 신뢰와 소통 그리고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조한 식약처의 뉴거버넌스론 주창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4-08 16:27:1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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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성공가이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모든 문제엔 답이 있다.국내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화두 역시 마찬가지다.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라는 사명을 띄고 탄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단은 이에 대한 해법제시를 위해 오늘도 좌표를 설정하고 있다.제약산업단 정혜자.신헌우.카말하팁.한용해 상임컨설턴트는 cGMP, 기술가치평가, 신약개발, 글로벌 동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제약사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모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데일리팜은 ST팜.삼천당제약 수출.마케팅팀장의 도움을 받아 각 제약사들이 실전에서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상임컨설트들과 문답식으로 구성했다.다음은 제약산업단 정혜자.신헌우.카말하팁 상임컨설턴트들과의 Q & A.#V1#-EU GMP 및 cGMP 실사 인증시, 타 수출 시장에서의 공장 실사 면제 가능 여부와 Advantage 유무는=EU GMP와 미국 cGMP 실사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된 API와 완제의약품을 가지고 북아프리카, GCC, 중남미 국가에 수출을 시도할 경우, 공장실사 면제가 가능하다. EU GMP 와 미국 cGMP 실사 인증을 받으므로 해서 얻게 되는 Advantage는 첫째, 인허가 프로세스가 빨라져서 이들 제약시장을 빠른 시간 내에 진출 할 수 있고 둘째는 EU GMP나 cGMP 운영시스템에서 생산된 의약품의 신뢰도가 높은지라 확신감과 믿음을 갖고 EU GMP/cGMP 인증된 한국의약품의 사용 증가를 기대 할 수 있다.-EU GMP 인증 시 서유럽 및 동유럽에서 받는 실사가 실사국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EU 회원국은 동일한 EU GMP 가이드라인에 의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유럽, 동유럽을 막론하고 실사를 진행할 국가가 EU 회원국이면 EU GMP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사 진행한다.-동유럽에서 실사 통과 후 서유럽으로 제품등록에 MRP(Mutual Recognition Procedure) 가능한지=만일 EU 회원국 사이에서 제품등록에 관해 이견을 가져, MRP가 가능하지 않게 될 경우 문제제시를 CMDh(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에 하게 되고 이후 60일내에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수 있다.-API CMo 업체가 MNCs에 접근하는 방법은=여기서 MNCs는 Multi-national Corporation을 말하는 것으로 다국적 제약사를 지칭 하는것으로 이해된다.이들 MNCs는 수많은 API CMO들과 일하고 있으며, 파트너 경쟁은 치열 할 수 밖에 없다.지난 15년동안 다국적사들의 아웃솔싱 트랜드에 맞추어 양과 질적면에서 급속히 성장한 API CMO 업체들은 과거보다 훨씬 전문화되었고 MNCs 들과 동반자로서 비즈니스관계를 형성해 왔다.MNCs에 어필할수 있는 길은 첫째, 공장의 cGMP화가 필요하고 둘째, 일반적인 API 합성 보다는 특수화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CMO로서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요구된다. 끝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문가를 활용하여, 역량 홍보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Collaboration시에 효율적 소통관계를 정립할수 있는 능력이 중요시 되고 있다.-그들과의 business의 주안점은=요즘 CMO 시장에서 cGMP화는 필수다. cGMP 시스템을 갖춘 회사는 처음부터 믿고 일 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게되고, 둘째는 공정연구자들의 역량이높을수록 CMO 프로젝트를 자신 있게 수행 할 수 있고, 훌륭한 결과를 내면서 상대회사는 믿음을 갖고 계속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셋째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비즈니스딜을 Make or Break하는 중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cGMP의 국내 업체의 수준과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국내 10개 미만의 API 공장이 cGMP 실사를 성공적으로 받은 기록이 있으며, 완제공장은 API 공장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중국, 인도가 훨씬 적극적으로 cGMP화를 진행해 왔으나, 요즘 국내 공장들도 cGMP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공장 생산 수준을 향상시켜 글로벌시장 진출을 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해야 할 일이 cGMP화이며, 이를 통해 국내 업체 생산 기지의 업그레이드와 생산에 참여하는 작업자들의 수준 향상을 도모할수 있다.#V2#-국내에서 생산하는 완제의약품 제네릭을 해외로 기술이전 할 경우 기술이전료, 라이센싱비(Licensing fee), 런링로얄티(Running Royalty) 등에 대해 제품별, 성분별로 책정되는 기준이 따로 있는지=분야별로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일부 분야의 경우 다른 분야보댜 두배 가까이 기술이전료들이 책정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제품의 내재된 상업적 가치, 즉 시장의 demand 및 경쟁제품의 활용 가능여부와 상업화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일반적이 신약개발의 경우 preclinical stage 의 경우 약 4~5%, upfront 1.0 million 이하 등의 경우도 흔하지만 임상개발에 들어가고, 상업화 시점에 가깝게 되면 deal 규모는 통상 1억불을 상회하고, upfront 는 수천만불 그리고 20%를 상회하는 royalty deal 들이 이루어지게 된다.중요하게는 Proof of concept 이후인지 이전인지에 따라서 변화가 많고, 한편으로는 미리 효과및 부작용을 예단을 할수 있는 경우 deal의 가치가 달라 질수 있다.-기술이전에 대한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하기 어려운데 기술을 개발하고 이전 업체를 찾아야 하는지, 기술에 대한 시장 상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이부분은 상대방의 needs 를 먼저 파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시장은 늘 변화하고 역동적인 곳이라서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그때 그때 개발을 하는것이 중요하다.예를 들어 당뇨치료제인 BMS의 Muraglitazar의 경우 FDA의 허가를 받았으나 임상통계의 문제로 심장관련 부작용 issue가 오도되었다는 claim이 나와서 5년간의 추가 study권고를 받았다.당시 BMS Muraglitazar의 경우 PPAR gamma를 주축으로 하고 PPAR alpha가 더해진 mechanism이었는데 BMS는 개발을 포기하였고 이후 PPAR gamma 관련 연구는 얼어붙게 된다.물론 business deal의 기회도 같이 얼어붙게 되었있다.비슷한 예는 Alzheimer's drug candidate인 Bapineuzumap 의 경우도 있다.Bapineuzumap은 Alzheimer's drug의 주요원인으로 고려되던 Amyloid beta의 항체였는데, amyloid Beta의 수치가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물론 관련분야의 연구개발이 영향을 받았다.위의 예에서 보듯, 제약사의 연구는 독자적으로 수행이 되는부분이 아니라 늘 상업적 개발가치와 연결이 되어 고려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고 따라서 개발제품의 Target Product Profile(TPP)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지 늘 주목해야 할것 같다.시장에서 요구하는 TPP는 개발제품이 어느것이냐에 따라 compliance를 중점으로 하는 부분도 있을수 있고, 부작용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어, 늘 제품개발에 앞서 신경을 써서 정의를 해야 할 부분이다.-기술 가치에 대하여 평가할 수 있는 툴이 있는지 알고싶고 있다면 소개해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지=Busines Deal은 science 이자 예술이라고 합한다.Buyer와 Seller 의 이해가 서로 맞아야 하고, 각자의 형편과 전략이 맞아야 하는 부분이다기술가치평가에 대해 딱 정해진 방법론은 제가아는 바로는 없다.물론 Net Present Value (NPV), Risk Adjusted NPV (rNPV), IRR (Internal Rate of Return) 등의 방법을 사용해서 가늠을 해 볼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계산시 집어넣는 factor (시장 규모, 약가, discount rate 등) 에 따라 많은 변동이 있어 절대적인 가늠으로 쓰이기는 어렵다.이와함께 지난 deal 이 어땠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수 있을것으로 본다.단편정보 및 통계등은 정보자체는 fiercepharma.com 및 Licensing Executive Society 자료등을 통해서 일부 구할 수 있고, 상업적으로는 Recap, PharmaeTrack등의 자료를 이용해 구할수 있다.다행스럽게 저희 진흥원에서는 Medicaletrack (device), pharmaetrack (drugs), IMS, data monitor 및 globalbusinessintelligence 등을 subscribe하고 있어 필요한 정보등을 찾는데 지원을 해 드릴수 있다.다만 data base 자료/report를 전부 공개할수 없게 계약이 되어 일부 제한이 있는점, source를 항상 표시를 해야하는 점은 양해를 부탁드린다.#V3#-EU GMP 인증 후 GCC 회원국 모두에 대한 공장 실사 면제 여부 및 Advantage가 있는지=사실 요즘 세계시장에서 제네릭 산업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모든 분야의 정부에서 지출이 주요 쟁점이기 때문이다.관심이 집중된 제네릭 산업은 전 세계에서 더욱 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네릭 산업의 비율은의약품 총매출에서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한국의 제네릭 산업은 제약 산업의 주요 분야로, 이 분야가 아주 중요하고 주력해야할 분야라고 강조하고 싶다.다국적이고 다민족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한국 제네릭 제약기업은 GMP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해야하고, 이는 cGMP, 즉 최신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이 부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저는 이것을 일종의 여권(passport)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제네릭 산업은 수익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거대한 시장이다.반면에 어떤 분들은 이 분야가 불안정한 산업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불안정한 산업이 맞다.하지만 한국 제네릭 제약기업들은 경쟁력이 있고, 불안정함을 이겨내고 새로운 문을 열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본다.제네릭 산업 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자. 제네릭 산업은 제약 산업의 일 부분이다. 생물약제, 생명공학기술, 생물학 상품, 신약 연구, 희귀의약품 등 여러 분야가 있으니 한 부분만 이야기하지 말자.모든 부분을 보고, 모든 분야를 다루고, 모든 수준의 사업을 해야 한다.cGMP를 갖추고 있다면 유럽시장, 미국시장, 중동시장, GCC시장은 한국의 제약기업에 문을 열어줄 것이다.-GCC로 수출시, EU CTD 자료를 토대로 Zone4B 안정성자료만 추가로 제작해 MOH에 서류접수 가능한지=이 분야에서 22년 넘게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등록이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그리고 CTD, 즉 인증된 기술문서로 어떠한 약품을 안팎으로 동시에 판매하기 위해 등록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다.안정성 연구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안정성 연구를 해야 하지만 이는 한국 CTD 안정성 연구나 유럽 안정성 연구 또는 미국 안정성 연구에 맞추어 하는 것이 아니다.세계의 기후대는 WHO에 의해 분류가 되어 있는데, 이것이 문서로 기록되어 있는 가능한 기준이다.중동으로 진출을 해서 의약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판매할 지역을 들여다봐야 한다. GCC국가를 보면 ZONE4로 안정성 연구가 중요하고 또 필요한 곳이다.이 지역은 상품의 안정성, 상품의 저장, 그리고 상품의 보급에 적합한 지역이기 때문이다.안정성 연구로 인해 이 세 가지 기준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안정성 연구가 없다면 제대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며, 환자가 복용해야 할 정확한 약을 전달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중동지역에서 특히 GCC지역을 보면, ZONE4의 안정성 연구가 필요하며, 시리아나 이집트의 경우에는 ZONE2의 안정성 연구가 필요하다.다른 곳 예를 들어 중동의 요르단과 이라크는 ZONE3의 적용을 받는다.그래서 중동지역의 경우 CTD상품이 등록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다른 안정성 연구가 필요하다.이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필요한 부분이고, ZONE2에 맞는 등록을 신청하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중동의 제네릭 의약품 시장과 향후 전망은=중동지역은 많은 문제가 혼재하고 있다. 아랍의 봄이 있었고, 또 다른 문제들이 존재한다.하지만 중동에서 중요한 지역이 있다면 그것은 GCC 국가다.GCC국가는 모든 상품에 의존적인 나라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석유 배럴이 110달러에 판매되는 시장이다.아주 큰 규모다. 이는 GCC국가가 돈의 관점에서 역동적이고 의미있는 국가라는 것을 보여준다.두 번째로는 안정성을 들 수 있다. 투자의 기회가 열려있고 환영받는 곳이다.두바이가 이 문제에서는 최고의 나라로 꼽힌다. GCC국가는 2022년에 카타르에서 열릴 FIFA GAME, 2020년에 두바이에서 열릴 EXPO 등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를 하고 있다.이 지역은 투자에 있어서 활발하고 안정적이며 아주 좋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제약 산업은 정부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으며, 보건 산업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우리는 이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을 목격하고 있고, 다국적 기업, 자국 기업, 지역의 제약 기업들이 진출하여 일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이 시장에서 투자 수익이 많고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고, 많은 투자를 원하는 것을 보게 된다.이것이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고, 제가 말씀드린 것과 같이 수익성측면에서 제네릭 산업이 더 많은 중요성을 갖게 될 것이다.제네릭 기업들이 GCC국가로 진출하는 것이 향후 4, 5년간 큰 기회가 될 것이다.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전 세계의 25~30%의 특허약품이 3, 4년 안에 특허가 끝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측면에서 특허가 끝나게 되면 제네릭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그렇기에 제네릭 의약품은 중동의 그리고 전 세계의 제약 산업의 총 매출에서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한국이 중국, 인도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한국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고,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고 생각한다.수년이 걸리고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할 수도 있다.하지만 한국이 더 큰 사람들과 더 큰 제약 산업의 제조사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제약 산업을 향상 시키려는 제약 기업의 열정과 기업에 책임이 있는 국가 지도자들의 의지를 봤다.한국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로 한국 외에서 관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이다.현재 한국은 잘 알려진 이웃이며 국가다. 아프리카, 중동, 유럽, 북미, 남미의 제약 기업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이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외국의 회의 등 특히 중동 지역에서의 회의에 참여해야 한다. 기업을 홍보하고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리고 기존의 플랫폼에 무언가를 추가하거나 공유하기 위해서 세계의 제약 기업들이 회의나 컨퍼런스 등에 참석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두 가지 쟁점을 강조하고 싶은데 한국의 GMP가 cGMP나 유럽GMP 또는 FDA의 GMP에 적용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앞서 말 한 것처럼 이것이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투자자, 에이전트, 그리고 배급사들이 한국 기업과 계약을 하거나 지원을 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제가 거주하는 두바이와 걸프 지역에서 자동차 산업, 전자산업, 건설업 등 많은 기업들을 봐 왔다.그래서 저는 제약 산업이 한국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아야 하는 또 다른 거대 산업이라고 본다.기회는 열려 있고, 가능성은 많다. 기회를 찾으려고 하는 사람은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2014-04-07 06:15:00영상뉴스팀 -
병원장아들·전산종업원이 사실상 약국 운영'약국 상호만 변경, 경영은 전산원이 담당''14년간 병원장 아들이 약국 경영''도매업체 파견 직원이 약국 실질 운영'약사의 면허를 대여받아 무자격자가 실질적으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른바 '면대약국'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서울시약사회가 각구 약사회에 면대약국 수집을 요청하면서 그 동안 베일속에 감춰져 있던 실소유주의 가면이 벗겨졌습니다.영상뉴스팀이 서울의 한 구약사회가 서울시약사회에 제출한 면허대여 의심 약국 명단을 입수했습니다.이 문건에는 개설약사와 실소유주 그리고 면대약국 정황이 구체적으로 언급 됐습니다.이들 면대의심 약국은 실질 운영자와 개설약사가 명확히 업무적으로 구분돼 있고, 실소유주가 병원과 의약품 도매업체 출신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지역 시장 인근에 위치한 B약국은 불법행위로 약국이 적발되면 상호를 바꾸는 수법을 써오며 면대약국을 향한 칼끝을 피해 왔습니다.이 약국의 실소유주는 C모씨. 그는 과거 D약품이라는 의약품 도매업체 임원을 지낸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C씨는 자신의 여동생을 약국 전산원으로 취업 시킨 후 사실상 약국경영을 맡겨 왔다고 지역약사회는 설명했습니다.지역 클리닉빌딩 4층에 위치한 D약국도 면대의심 약국으로 거론 됐습니다.이 약국은 같은 층에 위치한 의원 원장의 아들이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익명을 요구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부터 줄곧 원장 아들이 의약품 사입과 제약회사 결제 등 모든 약국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대형병원 문전약국도 면대의심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E약국의 운영은 개설약사가 아닌 도매업체 파견 직원이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이 약국은 개설 당시부터 특정 도매업체와의 연관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지역약사회는 문건에서 '의약품 사입과 결제를 도매업체 파견 직원이 맡고 여자 실장이 도매업체와 직접 통화한 것을 들었다는 제보가 많다'고 면대의심 정황을 설명했습니다.서울시약사회는 면대약국 의심 명단이 취합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부당청구 요양기관으로 신고한다는 방침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4-0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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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제약영업사원, 심야시간 약국만 골라 털어전직 제약사 영업사원이 약국에서 상습적으로 의약품을 훔치다 경찰에 적발됐다.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3일 심야시간 서울과 경기, 충청 일대 약국을 돌며 의약품을 상습절도한 혐의로 김 모 씨(38)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상습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난 2012년 8월부터 최근까지 늦은 밤 시간을 틈타 약국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가 약품과 현금 1657만 원어치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달 20일에도 오전 12시50분부터 새벽 3시 50분사이 오산시 소재 한 약국 출입문을 손괴하고 침입, 카운터와 약품 창고를 뒤져 500만원 상당의 약품과 현금 30만원을 훔쳤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8월부터 올해 3월 사이 같은 방법으로 서울과 경기, 충청 일대 15개약국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김씨는 훔친 의약품을 평소 알고 지내던 도매상 김 모씨(41)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800여만원을 받고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훔친 의약품을 구입한 김 모씨는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절도를 감행한 김씨는 전직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신으로 2012년 퇴사한 이후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화성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한 약국에서 침입절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범행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를 구속하게 됐다"며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경위와 여죄 등 수사를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2014-04-03 10:23:1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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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예정대로" Vs "현실은 멀었는데"내년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간 시각차는 여전 했습니다. 정부는 제도 시행의 시급성을 설명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현실적 고민은 깊을 수 밖에 없습니다.양측의 입장차는 데일리팜이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시행의 완벽조건'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5차 미래포럼 현장에서도 드러났습니다.주제발표에 나선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송상엽 팀장은 제도 시행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시범사업 및 단계적 시행을 통해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한편으론 경제적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현장 녹취 : 송상엽 팀장 / 다국적의약산업협회]"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하고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큰 그림을 그려야 되는데요. 그림을 누가 그리느냐. 정부가 그리느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두번째 주제발표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송재동 센터장은 의약품 일련번호 운영방안 연구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업계에 적용할 메뉴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현장 녹취 : 송재동 센터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내년 1월에 시행하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적어도 6개월이다 9개월이다 여러가지 말씀이 있어서 저희도 가능한 빨리 매뉴얼을 만들어서…."보건복지부에서 나온 이고운 사무관은 제약과 유통업계의 현실적 고민을 적극 청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현장 녹취 : 이고운 사무관 / 보건복지부]"어느 누구에게도 정답이 없기 때문에 같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고요. 많은 토론자들 말씀 듣고 정부의 입장에서 과연 완벽한 (일련번호 시행의)조건은 무엇인지 고민해서…."패널토론에서는 제도 시행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비용부담과 기술적 어려움이 가감없이 토의 됐습니다.보령제약 강상덕 부장은 수액제를 예로 들며 일련번호라는 새 제도 도입이 편익보다는 비용과 손실이 더 크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예외규정 의약품 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현장 녹취 : 강상덕 부장 / 보령제약]"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면 시설을 증설하는데 상당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고 제품 제조에 추가되는 제조원가는 제약회사로 봐서는 부담이 될 것입니다."2D 바코드를 기반으로 한 다국적 제약회사의 준비 과정상 드러난 문제점도 나왔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릴리 조선희 본부장은 수입의약품 전체를 대상으로 한 2015년 시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현장 녹취 : 조선희 본부장 / 한국릴리]"하반기에는 생산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포장라인에서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타임라인에 맞추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국내 제약업계를 대변해 패널로 나선 일동제약 김중효 상무는 RFID와 2D 바코드 이중 구축이라는 불가피한 현실을 설명하며 시스템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지적 했습니다.[현장 녹취 : 김중효 상무 / 일동제약]"(RFID와 2D 바코드가)혼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이 없으면 제약회사나 유통업체에서 부담이 될 것으로…."도매업체인 YDP 임기택 전무는 유통업체가 체감하고 있는 오인식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또 표준화된 시스템 부재로 의약품 유통 관리의 어려움도 호소했습니다.[현장 녹취 : 임기택 전무 / YDP]"각 제약회사마다 서로 다른 데이터로 발생될 업무 혼선이 예상되며 이 역시 2D 바코드 형식과 마찬가지로 RFID의 정형화된 형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날 포럼은 신청자 폭주로 인해 조기마감하는 등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무엇보다 복지부 등 정부가 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생생하게 청취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4-0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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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약, 약국선 300원 처방 받으면 1600원[인천 A약국 약사]"OO제약 관장약이 보험약가로 등재되어 있는데 실질 사입가격은 보험약가보다 비싸게 들어옵니다. 그럼 보험약에서 삭제되어야 맞겠지요."[기자]"예를 들면 보험약값이 120원인데 약국 공급가는 200원이란 말씀이죠?"[인천 A약국 약사]"네. 회사측에선 보험약가로 맞춰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의사는 처방을 내고요."한 약사로부터 보험급여 일반약의 이상한 약값 구조를 지적하는 문자를 받았습니다.보험급여가 되는 일반의약품을 약국이 손해를 보면서 청구를 한다? 사실인지 취재에 들어갔습니다.보험급여 일반의약품인 관장약은 두 회사 제품이 대표적입니다.B제약회사의 관장약의 보험약가는 1ml당 4원, 30ml 제품이니까 120원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약국 공급가격은 180원 입니다.C제약회사 관장약 보험약가는 1ml당 5원. 30ml 제품의 보험약가는 150원인데 약국 공급가격은 200원입니다.보험약가와 공급가격의 역전 현상은 두 회사 제품 모두 똑같았습니다.만약 환자가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제품을 구입한다면 약국은 고스란히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인터뷰 : 서울 D약국 약사]"이게 (1ml당)4원이니까 (외용약가가)120원이잖아요? 그러니까 약국은 200원에 구입해서 120원 밖에 청구를 못하는거야. 80원을 손해보고 청구하는거죠."비록 약국이 약값 청구로 손해를 보지만 처방전을 받아 조제할 경우 약제비를 받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문제는 바로 환자입니다.[인터뷰 : 서울 D약국 약사]"30밀리리터를 환자가 얼마에 사야 하냐면 1600원에 먹어야 돼. (약국에서)300원에 사면 되는데 병원 갔다오면 (처방전 받고 본인부담금)1600원을 주고 사야 돼."의료기관과 약국은 진료비와 약제비를 받지만 처방받은 환자는 굳이 1300원을 더 주고 약을 구입하게 되는 꼴입니다.해당 제약회사는 어떤 입장일까요?[인터뷰 : A제약회사 관계자]"2012년도에 비급여 조정신청을 냈어요. 공급업체가 3개사 밖에 등록이 안되어 있다고 하네요. 3개 미만으로 등록되어 있는 일반의약품 급여가 있는 것들은 하나가 빠져 버리면 나머지 업체도 공급을 안 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걸 못 뺀주다고."보험급여 삭제가 안되고 약가도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약회사가 수지타산를 못 맞추다보니 비정상적인 약값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주장입니다.보험급여 일반약의 이상한 약값은 과연 누구 책임일까요?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3-28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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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불일치 때문에" 잘 나가던 약국 폐업40년 넘게 지역에서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약국이 폐업 위기에 놓였습니다.약국을 인수할 당시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처방조제 청구불일치 문제가 화근이 됐습니다.어떻게 된 일인지 취재 했습니다.지난해 약국가를 뜨겁게 달궜던 청구불일치 문제. 대다수 약국이 서면조사로 대체된 반면 불일치 금액이 큰 약국은 현지조사까지 받는 등 현재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의약분업 이전부터 4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이 약국도 청구불일치 문제로 현지조사를 받았습니다.[녹취 : 청구불일치약국 동료 약사]"OO약국이라는 거는 한 40년 넘었지. 인수를 받았다는 것을 증명을 못해서 (불일치 문제가)생겼다고 가정 할 때 그거는 좀 과한 부분이 있어요."문제는 불일치 금액이 수천만원에 달하고 그에 따른 행정처분도 예고되면서 약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지역약사회도 딱히 도움을 줄 수 없는 입장입니다.[녹취 : 지역약사회 관계자]"청구불일치한 거 맞고 자기가 잘못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왜 임원하고 회장에게 전화해서…."사건의 발단은 약사가 이 약국을 인수한 2009년 12월로 되돌아 갑니다. 인수인계 당시 처방조제 내역과 의약품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했던 게 실수 였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청구불일치 금액 3000만원을 환수하겠다고 통보하며 업무정지 60일의 행정처분도 예고 했습니다. 이 약사는 과징금으로 갈음할 경우 수억원을 내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이 약사는 청구불일치 문제를 소명해 줄 당시 거래 당사자를 찾고 있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이 약사는 기자와 만나 "수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은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행정처분이 나오면 약국을 폐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3-2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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