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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약국, 지난 1년의 성적…1만4375명 이용야간 시간대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된 심야약국의 1년 성적표가 나왔습니다.대구광역시 약사회가 운영하는 심야약국이 오늘로 개설 1년을 맞았습니다. 약사회관 1층에 마련된 심야약국은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왔습니다.심야약국 운영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심야약국 이용자는 1만4375명으로 하루 평균 4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전화상담 건수는 모두 1722건으로 약국 방문이 쉽지 않은 환자 5명이 매일 약사와의 의약품 상담을 진행 했습니다.심야 시간대별로 약국 이용 빈도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약국 방문자가 전체의 48.7%를 차지했고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26.3%,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25%로 집계돼 특정 시간대에 환자가 몰렸습니다.약품별 판매건수는 호흡기 계통이 22.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소화기(18.0%), 해열진통제(15.5%), 피부질환 및 외용제(15.0%)가 뒤를 이었습니다. 처방조제 비율은 1%가 채 안됐습니다.올해 상반기 심야약국 방문자수와 의약품 판매건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0% 가량 증가했습니다.양명모 대구시약사회장은 "한달 평균 1500명 가량의 시민들이 심야약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1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7-02 06:14:58영상뉴스팀 -
합성항원 간암 예방·치료…"1000억 매출 도전""궁극의 세포치료제는 (합성)항원을 체내에 주입해 모든 암을 예방·치료하는 것이다."JW크레아젠 전재광 대표의 향후 목표는 5년 내 간암세포치료제 분야 국내 NO. 1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간암세포치료제 시장을 리딩할 JW크레아젠의 비밀병기는 'CreaVax-HCC'다.이 약물은 조기 간암환자의 암 재발을 억제함으로써 1차 치료 후 암의 진행을 차단하고 잔존암을 제거한다.현재 유효성 확증을 목적으로 임상3상 개발에 진입했다.전재광 대표는 "향후 5년 내 크레아벡스-HCC가 국내에 시판될 경우, 300억 상당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분야 향후 글로벌 시장규모는 5조원에 육박해 해외 진출 시 일약 글로벌 빅파마로의 성장도 예상된다.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CreaVax-RA'의 개발도 순항 중이다.크레아벡스-RA는 질병의 근원적 치료를 목적으로 과도한 면역반응에 대한 면역관용을 유도해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현재 임상2a를 진행 중이다.각종 특허도 JW크레아젠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JW크레아젠은 CTP, RA, 항암백신 관련 특허 등 20여개의 유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분화/제조 필수물질인 사이토카인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생산하고 있다.다음은 JW크레아젠 전재광 대표와의 일문일답.-JW크레아젠의 첨단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은=JW 크레아젠의 생산시설은 환자 맞춤형 수지상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생물학적 제제 전용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공장으로 인증됐다.독립된 무균생산실 5실과 품질관리 전용무균실 3실과 이화학시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또 별도로 동물실험을 할 수 있는 독립된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작업장은 EU GMP 규정에 맞추어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다.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높은 청정도를 유지해야 하는 무균구역은 실시간 환경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또 각 작업장에는 온도, 습도, 차압을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환자 맞춤형 치료제 특성상 제조와 품질 관리에 종사하는 작업원은 모두 미생물이나 면역학 관련 전공자다.오랜 연구 경험으로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사내, 사외 GMP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수지상세포기술과 CTP기술은=수지상세포는 골수세포, 혈구세포 또는 줄기세포 등 다양한 전구세포들에서 분화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특성을 이용하여 미성숙단계에 암특이 항원이나 자가항원을 처리하여 해당 항원 정보를 세포표면에 제공함으로써 암의 치료 및 자가면역질환을 조절할 수 있도록 T세포의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기술은 JW크레아젠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약물전달 펩티드로 핵산이나 단백질 등의 고분자 물질에 부착할 경우 PTD(peptide transduction domain)에 비해 2~5배 우수한 세포막 투과효율로 고분자 물질을 세포 내로 전달하며 세포질에 선택적으로 물질이 머물게 함으로써 핵 내 전달로 인한 유전자 손상을 줄일 수 있다.-싸이토카인에 대한 설명은=싸이토카인은 주로 면역세포 및 일부 섬유아세포, 혈관내피세포, 상피세포 등에서도 생성되며 생체 여러 조직의 세포에서 유래한 면역응답의 발현이나 조절 등 세포 간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JW크레아젠에서는 이 중 수지상세포를 분화/제조하는데 사용하는 필수 사이토카인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에 적용 가능한 기타 수종의 사이토카인을 생산, 학계를 비롯한 국내 수요자에 공급하고 있다.-현재 개발 중인 간암, 류마티스 관절염, 간염치료제에 대한 설명은=간암은 현재 국내 4위의 높은 발생률을 가지고 있으며 1차 치료 후에도 재발이 빈번하며 암이 진행 됐을 시 적절한 치료법이 없고 생존율이 10%대로 적절한 약물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간암치료제인 CreaVax-HCC는 조기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암 재발을 억제함으로써 1차 치료 후 암의 진행을 차단하고 잔존암을 제거합니다.현재 유효성 확증을 목적으로 임상3상 개발에 진입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성 염증질환으로 국내 사회의 고령화로 인하여 매년 환자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다수의 신규 시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들은 면역계의 특정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나, 면역계의 특성상 특정 타겟을 회피하여 질병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다 근치적인 치료요법이 필요하다.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CreaVax-RA는 이와 같은 질병의 근치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과도한 면역반응에 대한 면역관용을 유도하여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현재 임상2a상을 진행 중이다.-JW크레아젠은 21개의 특허를 보유한 현황은=JW크레아젠의 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 기술과 CTP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IP가 다수 존재하며, 그 중 CTP관련 특허(세포질 잔류성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 RA관련 특허(준성숙 수지상 세포를 포함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항암백신 관련 특허(면역치료용 성숙한 수지상세포백신의 제조방법)를 포함하는 다수 유효특허들이 있다.-향후 계획과 포부는=현재 개발 중인 간암·류마티스관절염·뇌종양세포치료제 등 난치성질환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이러한 부분은 향후 환자맞춤형치료 분야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확신한다.특히 류마티스관절염 세포치료제와 뇌종양 세포치료제의 경우는 정부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간암세포치료제가 시판된다면 국내외 바이오분야에서 큰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14-07-01 06:14:58영상뉴스팀 -
"경쟁사 제품 랜딩 방어하면 100만원 지급"제약회사가 인센티브를 무기로 영업사원들에게 과도한 영업활동을 강요하고 있습니다.영업사원이 경쟁회사의 영업기밀을 취득해 오거나 의약품 채택을 방해하면 그에 상응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이 중 일부는 다시 리베이트로 활용하는 구조입니다.데일리팜이 단독입수한 H사 마케팅부서에서 작성한 'OOO 마케팅 현황' 문건에 따르면, 소화효소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문건에서 이 회사는 경쟁사 제품의 마케팅 툴, 약제심사위원회(D/C) 관련 서류 등 정보를 입수하면 담당 PM의 판단에 따라 50만원을 지급한다고 적혀 있습니다.특히 경쟁 제품이 랜딩에 실패하거나 탈락을 유도할 경우 100만원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중 50만원은 사례금으로 나머지 50만원은 영업사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 했습니다.인센티브 대상 병원은 자사 매출 상위 70개 병원과 서울과 지방 소재 대형병원 10여곳이 구체적으로 지정 됐습니다.인센티브 정책과 별개로 의사 소모임 지원 계획도 나와 있습니다. 젊은 의사 모임 등 출신학교 또는 성향별 의사 모임을 회사가 주선하고 경비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해당 제약회사는 문건 작성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실행하지 않은 계획에 불과하다고 해명 했습니다.[해당 제약회사 관계자] (기자) : 회사에서는 이 내용이 결정되지 않아서 실행하지 않았다? "파기된 문건이죠. 소위 말하면 파기된 문건인데"인센티브 지급 내용 중 사례금이라고 표기된 부분에 대해서도 리베이트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해당 제약회사 관계자]"담당자에 있어서 축하 사례라든지 이런 사례로 말씀드리는 거지 병원별로 그런 (처방대가로)사례를 말하는 것은 아니에요."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처방사례, 경쟁사 영업활동 방해, 사적인 의사모임 지원 등 여전히 논란의 소지를 남겼습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4-06-3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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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협…"국민의 친구"오늘(27일)부터 이번주 일요일(29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의학엑스포 2014.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학의 새로운 비전과 패러다임 구축을 목표로 종합학술대회와 대국민 건강강좌,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종합학술대회는 국책연구기관, 의과대학, 약학대학, 인문대학 등의 교수와 연구진 논문 300여편이 발표됩니다.특히 이번 엑스포는 종합학술대회를 통한 의학의 이론적 발전과 함께 국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프로그램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행사 관람객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체험관은 심폐소생술, 무료건강검진, 스트레스 측정, 다빈치로봇을 통한 그림그리기 체험 등입니다.[인터뷰] 함화성 관람객(심폐소생술 체험):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처음 심폐소생술을 체험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 위기상황이 오면 오늘 배운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인터뷰] 박미혜 관람객(스트레스측정 체험): "제가 받는 스트레스 강도에 대해 체크할 수 있었고, 제 성격에 대해서 꼭꼭 찍어 주니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제 감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인터뷰] 강주섭 관람객(다빈치로봇 체험): "수술실은 아무나 들어 갈 수 없는데 말로만 듣던 다빈치로봇을 체험해 보니 신기했습니다. 오늘은 수술이 아닌 다빈치로봇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을 했는데 정말 정교했습니다."심도있는 연구를 통한 의학 발전은 물론 의료서비스 고객인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호흡하겠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이번 엑스포 정신이 긍정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6-27 14:59:5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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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마약류 감시 든든한 NGO로 우뚝제2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이 오늘(26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정승 식약처장,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국회 보건복지위 김미희 의원, 대검 강력부 윤갑근 검사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마약없는 밝은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그동안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계몽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현장녹음] 전영구 이사장(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오늘 이 자리는 마약퇴치운동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현장녹음] 정승 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수행하고 있는 마약류 중독 예방에 대한 홍보교육과 중독자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사업 또한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노력일 것입니다. 제2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통해 앞으로도 불법 마약류가 이 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을 차단해서 마약 청정국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은 마약류 및 약물남용자의 치료, 재활사업,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한 약사 및 관계공무원 41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함께 진행됐습니다.훈장과 포장, 표창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마약퇴치운동에 더욱 매진할 뜻을 밝혔습니다.[인터뷰] 권태정 자문의원(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국민훈장 동백장):"이렇게 큰 상은 마약퇴치운동에 적극적인 모든 약사 회원들에게 주는 상인데 제가 대표로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약사들이 사회공헌 부분에 활동함에 있어 마약퇴치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가로 갈 수 있도록 전회원과 함께 힘을 합쳐 예방하고 교육하는데 힘쓰겠습니다."[인터뷰] 박기배 지부장(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대통령 표창):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장을 연임하게 됐습니다. 좀더 열심히 하라고 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마퇴본부는 작년에 5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물 오남용, 치료재활사업, 컨텐츠 사업에 열심히 투자했습니다. 올해도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약퇴치 운동사업에 앞장서겠습니다."[인터뷰] 한경진 경감(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국무총리 표창):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고 전국의 마약수사관을 대표해서 받는 것 같아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마약류 수사활동에 전념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지난 23년간 마약퇴치와 약물 오남용 예방 사업에 앞장서 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6-26 18:07: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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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M&A…1100억 내외서 타결전망안국약품과 알보젠이 제출한 드림파마 M&A 입찰가 밴딩 폭은 700억~1350억원 내외인 것으로 관측됩니다.드림파마 M&A 본입찰이 어제(25일) 오후 5시에 마감됐습니다.업계 믿을 만한 정보통에 따르면 입찰 참여사들의 베팅 금액은 135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조합해 보면 1000억원에 최대한 근접하거나 이 금액 이상을 제시한 제약사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한편 인수대금을 1000억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증권거래법에 따라 드림파마가 납부해야할 세금은 5억원이며 적격합병에 속할 경우 조세특례제한법 117조 14호에 의거 증권거래세가 면제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6-26 09:15:1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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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CO2 레이저' 사용논란…"합법 가닥"한의사들의 'CO2 프렉셔널 레이저' 사용 제한이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전격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CO2 프렉셔널 레이저는 모공확장을 통한 콜라겐 활성작용으로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수술용 의료기기로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일부 한의원에서는 매화침(미세한 침으로 모공을 확장시키는 미용침의 일종)의 원리와 CO2 프렉셔널 레이저의 기전이 같다는 논리로 음성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하지만 '수술용 레이저'로 허가된 제품의 용도특성은 대부분의 한의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 확대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함소아제약과 A모 중소의료기기업체는 기존 허가용도 외 '통증조절'을 추가한 새로운 CO2 프렉셔널 레이저 모델을 식약처에 허가 요청한 상황입니다.작동 상태나 안전성에 심각한 결함이 없을 경우, 8월말 허가가 예상됩니다. 통증조절 용도의 추가는 한의사의 CO2 프렉셔널 레이저 사용에 대한 (면허·허가)제한규정이나 반박논리의 보호막으로 해석됩니다.[전화인터뷰] 복지부 B모 관계자: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의료법상에서 제한은 없어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어요. 전문의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뭐 이런 규정은 없어요. 의사라면 의료기기 모두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용도에 대해 라벨링 붙여서 나오잖아요. 그 용도 안에서 사용하는 게 원칙이긴 해요. 그렇지만 오프라벨, 의학적 근거나 객관적인 연구 같은 게 있다면 그 의료기기를 자기 책임 하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전화인터뷰] 식약처 C모 관계자: "그럴 수 있겠죠. 수술기 용도보다는 통증조절기로 보면 조금 더 규정이 완화됐다고 볼 수 있겠죠."함소아제약이 선보이는 CO2 프렉셔널 레이저 예상 공급가는 1000만원으로 기존 제품들 보다 1/3가량 저렴해 한의원 및 한방병원 보급률도 폭발적일 것으로 점쳐 집니다.제조·보급은 각각 함소아제약과 대한한방레이저학회가 맡아 한의원 장비 구축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단순 피부미용 외 경혈자리에 대한 통증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점은 보급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전화인터뷰] 조현주 본부장(함소아제약 연구개발부): "CO2 프렉셔널 레이저는 한방에서 사용하는 매화침과 같은 원리이기 때문에 의료용 수술기가 아닌 레이저 조사기로서 허가를 받아 통증조절에 사용한다면 당연히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양·한방 구분없이 국민들에게 통합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반면 이에 대한 의사협회의 반발기조는 접점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전화인터뷰] 유용상 위원장(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비과학적이고 비윤리적인 의료는 굉장히 규제를 해야 하고…. 이처럼 각개전투를 한다고 해서 한의학이 살아날 가능성도 없고…. 여기서 문제가 있을 때는 맞서서 법적인 고발도 할 예정입니다."CO2 프렉셔널 레이저 사용에 대한 법적 방패막을 획득한 한의사들과 이 분야 의료시장 수성을 위한 의사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6-2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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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M&A 입찰 D-day…마지막 관전포인트드림파마 M&A 입찰마감 D-day인 6월 25일 17시.본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는 안국약품과 알보젠, 차바이오는 과연 얼마의 인수금액을 제시할까요? 그리고 M&A 우선협상자로는 어느 제약사가 선정될까요?지표와 정보 분석을 통해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우선 재무제표로 본 드림파마 자본건전성입니다.드림파마의 부채는 971억원으로 자본총액(933억)보다 다소 많은 상태지만 다수의 회계법인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합니다.당기순이익 진폭은 큰 편입니다.최근 2년 간 당기순이익은 -8억·275억원입니다.기타수익(2012년: 2억→2013년: 279억원)은 모회사 또는 자회사를 통한 자산수증 영향에 큰 폭으로 늘었고, 이 수익금은 차입금을 메운 것으로 추정됩니다.이는 드림파마에 대한 모회사(또는 자회사)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아울러 당해 연도에 또다른 자산수증 등이 없을 경우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M&A 입찰 전 참여사들의 지분인수 예상 밴딩 폭은 얼마나 될까요?믿을 만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드림파마에서 제시하는 M&A 성사 가능금액은 1500억원 가량입니다.참여 제약사들의 입찰금액 밴딩 폭은 최소 700억에서 최대 1350억원 내외일 것으로 관측됩니다.하지만 막판 입찰 눈치작전과 거짓정보 누설 등을 감안할 경우, 최종 낙찰가격은 이 보다 높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번 M&A는 낙찰될까요 유찰될 수도 있을까요?다수의 업계 의견을 조합해보면 유찰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실물실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상세내역과 관련한 실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입찰마감 후 인수대금에 대한 설왕설래도 드림파마로서는 부담입니다.인수전에 참여할 제약사는 거의 모두 참여했다는 측면도 유찰 가능성의 폭을 좁히고 있습니다.이 대목이 바로 드림파마가 용인할 수 있는 최대 입찰가를 제시한 제약사가 최종 협상자로 선정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무형자산의 책정과 인력 이탈가능성은 이번 M&A에서의 키포인트입니다.무형자산 핵심은 기술력과 인력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드림파마 영업인력은 140여명, 개발인력은 60여명, 임상인력은 5명 정도입니다.하지만 M&A 성사 후 핵심인력들이 대거 이직할 경우, 막대한 무형자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기존 인력들이 드림파마에 대한 로열티가 강하면 강할수록 인수합병 후 인력 이탈현상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드림파마 영업인력 이탈로 인한 인수 제약사의 영업인력 피로도 증가는 합병 초기 당기순이익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6-2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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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투자 일양 백신공장…첫해 실적 23억원지난해 본격 생산·판매된 일양약품 '3가 계절독감 백신(일양플루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의 시장 점유율이 2%대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됩니다.이 같은 시장 점유율을 생산량으로 따져보면 34만도즈로 23억원(일반적 백신 가격 7000원×34만도즈)에 달하는 실적입니다.국내 통상 연간 백신생산량은 1500~1700만도즈, 이중 녹십자·GSK 등이 80%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국내 백신시장이 독보적 양강체제로 구축돼 있다 보니, 신규·중소백신업체들의 시장 진입 자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약약품 역시 출시 원년(2013년)부터 고전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700억원이 투입된 일양약품 음성 백신공장은 2011년 4월 준공됐으며, 연간 계절독감 백신 생산량은 6000만도즈에 달합니다.백신업계에서는 일양약품이 당초부터 무리수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일양약품 고위관계자는 "계획했던 청사진대로 가고 있다. 최근 발행한 CB(전환사채)도 경영난 타계가 아닌 순수 운영·개발비 목적이다"고 말했습니다.백신전담 영업팀의 부재도 실적부진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현재 일양 계절독감 백신은 국내 중견백신업체에서 유통·판매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일양약품은 '판매위탁기업의 마케팅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자체 영업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그렇다면 일양약품의 국내외 백신 판매 목표와 전략은 뭘까.향후 5년 내 국내 생산실적은 700만도즈, 수출은 1000만도즈 이상으로 내수보다는 해외시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하지만 본격적 수출 실적은 2015년 중반 또는 2016년부터일 것으로 보여집니다.한편 GSK 등이 개발을 완료한 4가 계절독감 백신 등의 시장 안착 상황도 일양약품의 해외 진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6-2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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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인수대금…최적의 황금비율 찾아라드림파마 인수합병전에 뛰어든 제약사들이 최적의 인수대금 산출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예상 인수대금 산출공식은 현금 31%, 대출 20%, 펀드(재무적 투자파트너사)49%입니다.이를 다시 풀어 말하면 협상 제약사는 51%의 현금을 투자하고, 나머지 49%는 외부 투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 받고 경영권을 보장받겠다는 공산입니다.인수 대금 산출 공식 중 현금과 대출 비중은 제약사별로 유동적이지만 외부 투자비율을 49% 이상 높이지 않겠다는 것은 공통의견입니다.유보 현금 활용과 은행대출에 대한 황금비율 산정도 인수대금 산정 키포인트입니다.즉 실탄(현금)이 아무리 넉넉하더라도 M&A 성사 후 최소 3~5년 간 안착기까지 운영자금에 대한 유보율을 미리 비축해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낮은 대출금리도 인수 제약사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예를 들어 인수전에 참여 중인 한 제약사 본사 건물의 감정가격이 300억원이라고 가정한다면 4%대의 이율로 2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아울러 협상 대상 제약사들은 CB(전환사채·보통회사채+주식전환권)는 미발행할 전망입니다.각 제약사들이 CB 발행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전환사채 발행 시 장점 -발행사: 재무구조 개선(부채였던 사채가 자본인 주식으로 전환) -투자자: 사채로서 안정성과 시세 차익(사채로서 확정이자) *전환사채 발행 시 단점 -발행사: 경영권 지배 영향, 자본금 변동으로 인한 회계처리 번잡 -투자자: 주가하락 시 전환권 행사 못할 가능성, 회사채 보다 낮은 이자」이 같은 전반의 상황에 대해 인수전 참여 제약사 고위 관계자는 "600억~1000억원에 달하는 M&A대금을 오직 현금으로만 감당하는 것은 난센스다"며 "유보율과 대출, 펀딩을 적절히 조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덧붙여 이 관계자는 "최근 드림파마에 대한 실사는 재고파악, 직원인터뷰 등 실물실사는 아니었지만 원가·채권 등 상세데이터 실사 결과 합격선에 부합했다"고 전했습니다.한편 오는 20일로 예정된 드림파마 인수합병 입찰서류 마감은 25일 오후 5시까지로 연기됐으며 마감시간까지 입찰가를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06-2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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