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이노베이션 성패…CEO 마인드에 달렸다국내 제약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뭘까. 바로 글로벌 진출과 신약개발이다. 오픈 이노베이션과 콜라보레이션은 이에 대한 실행 전략으로 압축될 수 있다. 데일리팜은 국내 제약산업 오픈 이노베이션 현주와 목표점을 찾는 '신년특집-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2015. 12. 9/진행 가인호 기자)'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사장, 지엘팜텍 왕훈식 대표 등 국내 바이오 전문가 3인이 참석했다. 이들 전문가 3인은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과 신약개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들은 '한미약품 기술수출 쾌거'를 실례로 들었다. 이정규 대표는 '글로벌에서 먹히는 기술 개발', 박승국 사장은 '제제, 신물질, 세포, 유전자, 항체 기술을 막라한 도전' 그리고 왕훈식 대표는 '상업적으로 연결된 실효성 있는 기술'을 유효 목표점으로 꼽았다. 효율적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입장은 기본기의 충실함을 들었지만 국내 현실을 반영한다면 결코 쉽지 않은 산이다. 이정규 대표는 "특허기간과 특허절벽, 빠른 기술변화와 자본의 개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 시키는 재료"로 평가하면서 "오픈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진출과 신약개발을 위한 필수불가결적 요소"라고 말했다. 박승국 사장은 "한국적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본은 아카데미아와 연계된 연구개발"이라며 "임상3상 또는 제품화 단계 보다는 중간단계에서의 라이센싱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국내 제약사들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왜 늦어졌을까.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있지만 전문가 3인은 '기술 매매에 대한 인식 부재' '제제기술에 국한된 제약 생태계' '경험적 사례와 실천력 그리고 사령탑의 마인드 부족과 실무 인력 부족' 등을 들었다. 다음은 이정규·왕훈식·박승국 대표와의 대담 내용이다. [가인호 기자] 우리나라, 케미칼을 넘어 바이오로 가고 있나? [박승국 사장] 제약산업은 혁신을 통해서 계속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현재를 위한 것과 미래를 위한 준비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그런 과정들이 활발하다. 바이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정규 대표] 본격적인 토론을 하기 전에, 해외에서는 바이오제약을 같이 묶는다. 바이오파마라 부른다. 상징적인 것이 길리어드가 바이오벤처로 들어와서 15년 만에 시가총액 글로벌 1위가 되느냐 마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을 정도다. 재밌게도 한미가 영업이 아닌 R&D로 국내 제약업계 1위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한국 모두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왕훈식 대표] 바이오물질을 포함하면 10년 후에 먹힐 것이나 아니냐가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20년까지 트렌드가 왔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를 봐야 하는 것은 맞다. 결국 바이오든 케미칼이든 환자, 의사 약사 프랙터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뭐냐에 따라 바뀌는 것이라 본다. 다행히 지난 20년까지 나왔던 바이오 프로덕트들이 그런 니즈를 충족시켜왔던 것이라 본다. 그것은 어떤 의약품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판단하기 어렵다. [가 기자] 국내 제약산업의 유망기술, 국내 업체 중심으로 설명한다면? [이 대표] 가장 떠오르는 기술은, '글로벌'이라고 본다. 그동안 순수한 내수산업에서 자의반 타의반 생존을 위한 고생을 많이 했다. 바이오벤처가 생기고 관심 받은 게 2001년이니까 지금까지 오는데 15년을 버텨왔다. 그래서 국내 코스닥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시장에서 어떻게 매출을 내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한미가 근데 영업이 아닌 R&D 매출로 스몰 몰리큘이건, 안티바디건 지금 그 한계를 넘었다. 과연 특정 기술이 좋느냐 보다는, 국내에서 어떤 회사가 글로벌에서 먹히는 기술을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박 사장] 여러 성공모델이 있다. 한미도 있고 다른 모델도 있다. 지나치게 한 쪽으로만 쏠려 있는 것은 맞지 않다. 지금 이정규 대표의 말에 공감 가는 것이 그간 우리 기술들이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 사례도 없었고 자신감도 없었다. 메디톡스가 했던 것이 제제쪽이고, 신물질을 한미가 한 것이다. 개량기술 또는 어떤 기술이든, 새로운 가치를 낼 수 있는 기술이라면 글로벌로 통할 수 있다. 항체기술 좋고, 세포, 유전자 모두 다 좋다. 그래도 통해야 한다. [왕 대표] 뭐가 유망할까는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고민 안 할 수 는 없다. 근데 기술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냐, 이건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다. 기술 열심히 팠는데 상업적으로 연결이 안 되면 사실 어렵다. 현장의 니즈를 잘 찾아내야 한다. 솔직히 나는 우리나라 신약 안 될 줄 알았다. 글로벌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아이템이 나올 것이냐 이거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방식이 어떻든 사례가 나온 것은 고무적이다. 그런데 그것만 보고 갈 것이냐 이건 또 다른 고민이다. [가 기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R&D의 필요성은? [박 사장]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것이 효율성이 좋다고 봤었다. 그 나머지 부분이 중요하다. 그래서 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잘 조직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 효율적이고 좋은 방향이라 얘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올도 우리는 미들 디벨로퍼의 포지션을 갖자가 슬로건이 됐다. 대학에서 하는 것들을 가져다 일정 단계까지 진행된 다음에 그다음 페이즈를 넘기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한올도 신약 연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끝까지 가져갈 역량은 없다. [왕 대표] 수요가 있으니까 필요가 수요를 낳는다. 박 대표 말에 기본적으로 동의하는데 차이가 있다면 우리는 기술을 팔아왔다. 200~300건의 기술을 거래했다.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500개 제약사중 어디가 우리 것을 할지 모른다. 그래서 가장 다수가 관심을 갖을 만한 아이템을 찾는데 주력할 수밖에 없다. 차이가 있는 점은 시간이 좀 지나서 웬만한 제약사는 우리보다 더 기술개발을 더 잘한다. 그래서 잘하는 것으로 모으는 방향이 많다고 본다. 그나마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택할 수 있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 대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개방형 혁신 '상생'이다. 우리말로, 분야는 좀 다르지만 다른 산업 보면 정치쪽은 제일 잘됐을 때가 춘추전국시대다. 절대강자가 없고 새로운 무기가 많이 나왔다. 제약바이오도 똑같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이오라는 기술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 어디서 누가 강자가 될 지도 모른다. 전 세계의 자본 캐피탈리스트, 자본주의에 물든 이들이 늘어간다. 중국, 인도의 연구자들이 제약, 바이오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한국도 그렇고, 과거 영미, 일본에 국한됐던 게 이제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지역적인 소스가 많다는 얘기다. 글로벌하게 새로운 이노베이션을 갖고 20년이라는 특허 기간 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려면 결국은 모든 사람들이 절대 강자가 될 수 없기에 협력이 필요하다. [가 기자] 왜 국내는 아직까지 오픈이노베이션이 활성화되지 않았나? [왕 대표] 기술을 파는 업을 해 왔던 입장에서, 2000년 초반에 기술을 국내 제약사한테 판다는 것은 많이들 싫어하더라. 케미칼은 몰라도 바이오는 더 심했다. 참 열심히 해오던 과정에 기종에 잘나가던 자동차 아이티 업종이 잘 해왔긴 했는데(하청 방식) 여튼 잘했다. 우리는 그때 의약분업 되면서 웬만한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기능과 구조/역량이 높다거나 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성장하려다보니, 우리는 없고 밖에서 갖고 있는 것을 돈 주고 사오게 됐다. 여전히 상위랭커의 일부 회사들은 자사의 연구개발 조직이 있기에, 눈치도 봐야하고 그들이 잉여로 취급받을 수 있기에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의 고객군의 탑10이 됐을 정도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우리가 잘하는 것이 있고 저쪽이 잘하는 것이 분명히 있다. [박 사장] 신약부분에 있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국내사간 협업이 어려운 것도 맞다. 사실 제제기술 같고 국내 사업한다. 그럼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가치가 예상이 된다. 그런데 신약은 글로벌 겨냥인데 글로벌 역량이 없다. 그럼 내수로 보니까 갭이 생긴다. 그래서 국내 작은 기업은 해외로 나가서 팔아야 하는데, 역량이 딸린다. 돈도 없고 데이터에 대한 편견도 있다. 중요한 것은, 가치평가에 대한 평가가 서로경험이 없다보니까 차이가 난다. 거래할 때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 어떤 기술, 물질에 대한 적절한 가치 평가가 필요하다. [이 대표] 사실 조직이라는 것이, 한 회사지만 그 조직 내에는 여러 계층이 있다. 근데 오픈이노베이션은 담당자가 없다. 둘째는 외부에서 도입해 오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가 상당히 적었다. 먼 얘기지만 엘지에서 팩티브 라이센스 아웃했을 때, 그때는 팩티브 개발팀에 낄려고 GSK 사람들이 엄청 그랬다. 내부 외부를 가리지 않는 인센티브가 지급됐었다. 만약 다이아몬드를 팔아 본 사람이 길거리에서 반짝거리는 게 있으면 주인이 두배 세배를 불러도 살 거다. 그런데 그걸 밭으로만 보면 그게 가격이 안된다. 국내사가 가져오더라도 수익을 낼 터전인 내수시장이 다였다. 이 정도에서 마케팅 안하고 기술이전 만해도 이정도 수익이 나는구나, 이 포인트가 이제 필요하다. 실제 그런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식견과 자신감, 이것이 필요하다. [가 기자] 빅파마와 한국제약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의 차이점은? [이 대표] 초딩과 대딩을 비교하면 안 된다. 87년도 물질특허가 나온 이후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해 와서 이제야 눈을 뜨고 있는 것이다. 해외는 굉장히 긴 시간을 해 왔다. 해외 사례를 두고 배운다는 차원에서 말해보면, 국내사들이 빨리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글로벌 언맷니즈를 보고 마켓을 본다. 그들은 좀 더 나가면 중국 동남아였다. 둘째는 조직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의 책임자 문제가 있다. 해외 컨퍼런스를 가보면 미국의 바이오제약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책임은 CEO레벨에서 지고 있다. 사병들이 땅도 파고 다해야된다. 장군들은 전 부대를 다 다닌다. 그래서 장군이 잘 알아야 한다. 실례로 보면 제이피모건, 빅파마 CSO ,CEO가 다 온다.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현상에서 본다. 근데 과차장 부장이간다 우리나라는. 많이 가야 임원급 이사 정도다. 실무보다는 책임자가 가야 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액티비티가 아니라 철학이다. 결국 CEO레벨에서 활발하게 움직여 줘야지만 된다. 올렸다가 짤리면 어쩌나, 이런 걱정이 없어야 한다. 가능하면 최고 경영자가 가야 한다. 필드에서 그들이 돌아다녀줘야 한다. [박 사장] 다국적사와 국내 상위사, 역량 차이에서 오는 결과가 있다. 빅파마는 글로벌 사업을 하기 위한 아이템을 찾는다. 아직 우리나라가 선진국에서 영업하거나 할 수 있는 레벨은 아니라고 본다. 최근에 한미 사례같은 경우에 기술로 나갈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최종 제품이 아니더라도, 그 같은 사례가 나온 것이 중요하다. [왕 대표] 상당한 권한을 갖고 있는 자로서의 전담 조직이 있더라. 상위사랑 일을 한다고 하면 그들은 소통채널이 90프로 이상이 개발본부 담당임원이 된다.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많다. 근데 허가, 과제, 매니지, 대관, 약가 등 이 일의 조직을 다하면서 그중 하나의 일로 우리를 대한다. 그래서 속도도 느리고, 올렸다가 거부/반려되면 또 한소리 듣고 나오고 이런다. 잘하고 하는데 보면 확실히 권한이 센 사람이 편하다. MSD 같은 데는 그들이 찾아내는 것이 그들의 책무고 임무다. 만날 그것만 하는 조직이 있는데, 당연히 차이가 난다고 본다. 권한도 작고, 한계가 있다. [가 기자] 정부의 지원에 관한 생각은? [왕 대표] 복지부 안에 보건산업정책국이 있는데, 당시 제약산업 육성펀드를 조성했다. 관계자에 따르면(200억) 그때도 복지부 내부를 설득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한다. 복지부는 헬스케어 산업을 복지로 보지, 산업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펀드에 굉장히 박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여튼 다행이 펀드가 형성이 됐다. 아쉬운 것은 바이오제약 키우고 싶으면 펀드가 따 찢어져있는(미래부, 기재부) 것을 다 모아서 하나의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 정부에 전담자가 있어야 한다. [박 사장] 제약회사를 경영하면서 많이 느끼는 것은 결국 약가다. 기업은 결국 개발하고 벌고 하는 순환과정을 봐야한다. 현재는 신약 외에 국내에서 소득을 얻기가 너무 어렵다. 기술개발을 했다해도 통로가 적다는 것이다. 그것이 펀드나 연구비 지원도 좋지만, 약가정책에 있어서 좀 더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선순환 과정을 통해 의약산업도 나가야 한다. [이 대표] 다른 업종에 있는 이들과 좀 다른 부분이 있는데, 허가관련 규제를 정부가 더 강화해야 한다. 그간 국내사들이 해외 미국, 일본에 비해 허가가 너무 쉽다. 그래서 그 수준에 맞게 일을 했다. 미국가면 다 다시 해야 한다. 업체들은 힘들겠지만 허약한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 유럽수준의 허가 기준을 강화해서 국내사들이 연구 없이 허가 자체가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약가는 보험과 관련된 것이다. 하나 올리면 하나를 낮춰야 한다. 그래서 제네릭은 더 깎고…. 이노베이션에 가치를 줘야 한다. 이노베이션 해야 먹고살면 다 하게 된다. 신약은 높이고 제네릭은 더 낮춰야 된다. 허가기준은 정말 중요하다. [박 사장] 국내 의약품 허가기준 강화는 동의하는데, 플랙서블리티가 필요하다. 신약은 임상 프로토콜도 어떤 상황에든 변형되서 적용될 수 있다. 효율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1상을 정상인만 대상으로 해야 한다. 근데 똑같은 것 같고 미국 FDA랑 얘기하면 다른 부분도 있다. 플랙서블리티가 없는 부분은 비효율적이다. [이 대표] 식약처를 슈퍼맨으로 만들면 안 된다. 해외 업체들도 국내에서 임상을 많이 하고 있다. 심사관은 근데 제한돼 있다. 근데 하나 잘못하면 엄청 두드려 맞는다. 언론 국회한테. 식약처의 심사관 인원을 늘려줘서 그들이 과학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밤샘은 하되 잘해라. 이건 아니다. 미국에서는 유저액트피 라고해서 신약의 여러 형태의 서류를 낼 때 심사료를 더 받게 했다. 심사관들의 과학적 수준이 높아지면 오히려 업체들한테 도움이 된다. 1상에 경직적인 것은 안전성 때문인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가능한 것이다. [왕 대표] 유저피를 식약처에서 하려고 했는데 기재부 반대로 통과가 안됐다. 고급 인력들이 식약처서 일하게 해줘야 우리도 편해지는 것이 맞다. 공무원 숫자 늘리기가 근데 쉽지 않다. 모 회사가 글로벌 임상하는데 한국 식약처가 제일어렵다고 하더라. 그러면 이렇게 하면 어떨까하고 가이드를 받아야하는데, 해석만 하고 끝이라 이게 아쉽다. [가 기자] 국내사와 벤처가 효과적으로 어떻게 협력해야 될까? [이 대표]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서는 나의 장단점을 알고 상대가 원하는 점을 알아야 한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이다. 국내 벤처, 제약사, 투자가들 전체를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 연대, 고대 의대들에서 이런 역할들을 해가고 있다. 이런 게 학교별로가 아니라, 국내 전체 바이오 쪽에서 이루어지면 좋겠다. 행사를 주최하는 기관의 주무부처가 어디냐에 따라서 행사도 쪼개져있다. 국내 파트너링 관련된 행사를 하나 좀 크게 해서 해외업체가 오더라도 할 수 있게 대규모 행사가 필요하다. 한국 내에서 국내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필요하다. [박 사장] 국내기업들, 대학들, 연구소간 협업이 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얼마간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위사들이 확실히 투자가 늘었다. 그런데, 더 촉진하기 위해서 우리가 범부처 사업단같이 운영하는데, 사업단을 발족하는 것이 어떤가, 라는 생각을 한다. 거기에는 학계, 산업, 정부가 다 참여하고 거기서 좋으면 정부지원도 받고 거래도 이뤄지면 어떨까 싶다. [왕 대표] 여전히 제약사들이 이걸 안 해도 제약/바이로 했을 때 일명 쇠퇴기. 아직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게 어렵다고 하는 절박감이 있으면 합시다 하는 게 아니라 알아서 막 페어도 만들고 텍페어 만들고 했을 것이다. 조금 더 조정이 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이 대표] 자세히 보면 근데, 과거 5, 6년 동안 국내업계의 해외 매출비중이 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해서 하나 더 말하자면, 국내 학교, 초기 벤처들의 기술을 볼 때 국내 제약사분들은 그간 흔히 말하는 기술 패키지를 볼 때 해외 제약사 것을 봐서 완성도가 높은걸 많이 봤다. 근데 국내의 정부연구비 가져다 만든 거 보면 좀 엉성하다 당연히. 근데 거기 에센스가 있느냐를 봤으면 한다. 쉽게 말해 본인 가난했을 때를 좀 보면 한다. 사실 국내사들이 벤처랑 협력하는 건수보다 외국이랑 하는 건수가 더 많다. 해외 벤처나 제약사는 초기에 옥석을 가릴 줄 안다. 우리가 펌핑아웃 할 수 있을지를 보는 거다. 국내사는 초기에 봐도 핸들링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초기 개입을 꺼리는 것이다. 해외 쪽은 훨씬 더 일찍 여러 가지 형태로 개입을 하고 있다. 해외하고 더 많이 하면 국내사들이 또 위기감을 느끼고 더 할 거다. [가 기자]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는? [왕 대표] 롤모델을 찾으려는 취지는 아닌데, 지엘팜텍 CFO가 요즘은 자동차가 전자제품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자동차는 잘 굴러가면 되는데, 어느 순간 자동차는 그 안에서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갔다. 우리나라가 아이티강국인데 여기를 선두하지 못해 아쉬웠다. 새로운 몰리큘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효과가 얼마나 좋냐 부작용이 얼마나 감소했냐, 이게 허가기관에서는 메인 포커스다. 근데 상업적부분에서는 여기에 무언가를 얹을 수 있는 다른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아직 글로벌로 많이 나와 있지 않다. 우리나라가 더 늦기 전에 이런 걸 해야 한다고 본다. [이 대표] 결과보다 과정을 한번 봐보자. 엘지에서 바로 해외협력 이쪽 업무를 했다. 바이오벤처도 하고. 어쩔 수 없이 팔기 위한 이벤트에 많이 참여했다. 2003년, 그때 한미가 팀을 짜서 파트너링 미팅에 꾸준히 나왔다. 당시 크리스털지노믹스도 그랬다. 한미가 왜 성공했느냐 보면…. 수요자의 니즈를 잘 알려면 예비고사를 봐야한다. 계속 접촉하고 미팅에 나오고 직접 성패를 봐야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중요하다. 보인 것을 노출은 하지 않고 인정만 해주길 바란다. 아주 힘든 얘기다. 특허로 보호된 범위 내에서 이야기를 통해서 어떻게 벨류를 키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왜 국내사들이 안사 가느냐? 이거만 보고 얘기하면 안 된다. 인벤터들이 가릴 것은 가리더라도 수요자들의 니즈를 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가 기자] 우리는 왜 JP모건컨퍼런스 같은 IR이 안되나? [이 대표] 모건은 여기서 돈을 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불러다가 회사들이 PR하는거다. 그러다보니 협력을 하게 되는 거다. 모건 입장에서 볼 때 잡상인이다. 많이 모여서 협력을 하니까 더 모건만 보고 그 장을 마련해주니까 위상이 올라가는 거다. 국내도 이런 플랫폼이 있는데, 주관 부처에 따라 또 쪼개져있다. 제약협회면 복지부, 제약회사들. 기재부면 벤처, 산자들. 이런 식이다. 그러면 안 된다. 다 모여서 정말 커뮤니케이션만을 위해서 해야 한다. 미디어와 증권사가 협력을 하는 게 제일 좋다고 본다. [왕 대표] 사람들이 별로 안 궁금해 한다. 삼성이 얼마나 잘나갈지는 궁금한데 제약바이오산업이 궁금하진 않다. 벤처캐피탈이 있다. 이들이 엄청 투자를 해준다. 그렇다면 이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고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 등 투자자들이 이미 연합이 돼 있어서 사고팔고 하는데, 그런 정보를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들의 정보를 그대로 노출해줄 필요가 있는데 정보가 제한적이다. 법인들도 공유가 클리어하지 않다. 피해자를 만드는 것이 두렵다기 보다 솔직하면 더 신뢰가 쌓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 자리에서 기관투자자, 일반투자자들에게 정보가 알려져야 한다. 일반 대중은 지금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2016-01-07 06:14:59영상뉴스팀 -
의약단체장들 "제2, 제3의 한미약품 만들자"2016년을 맞는 약계 유력인사들의 얼굴은 밝아 보였다. 5일 방배동 한국제약협회에서 열린 2016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희망을 노래했다. 작년 연이은 빅파마 기술수출에 성공한 한미약품 성과에 고무됐는지 참석자들의 어깨에도 힘이 들어갔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볼모지와 다름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제약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잇는 경쟁력을 갖춘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2, 제3의 한미약품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최근 종근당의 바이오시밀러 일본 기술수출, 삼성바이로직스의 세계 최대규모 생산시설 등 좋은 결과가 나왔다. 2016년에도 희소식이 많이 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작년 한해 국산신약 5개가 품목허가를 받았고, 15개의 개량신약이 승인됐다. 또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수출을 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며 "2016년 식약처는 국민의 불안뿐만 아니라 기업의 불만도 제로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지난해는 제약업계가 저력을 보여줬고,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량에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미약품의 8조7000억원 기술이전 등 세계 제약사에 빛날 신약개발 쾌거는 우리 제약업계가 선진 글로벌 제약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의미를 부였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앞서 정진엽 복지부 장관, 김승희 식약처장뿐만 아니라 권덕철 복지부 실장, 손여원 식품의약품평가원장, 유무영 서울시약처장 등 주요 정부인사가 대거 자리했다. 또한 조찬휘 약사회장, 추무진 의사협회장, 박상근 병원협회장, 이광섭 병원약사회장, 전영구 마퇴본부 이사장 등 의·약계 단체장들도 사이좋게 자리를 함께했다. 산업계 단체장으로는 이경호 제약협회장을 포함해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장, 이강추 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 이병건 바이오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제약협회 이사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 등 기업체 CEO 등도 대거 나왔다. 국회에서는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과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경호 회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신년교례회 행사라고 표할 정도로 이날 유력인사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더욱이 작년 한해 제약업계의 경사가 있었던만큼 단체간 이해관계를 떠나 축하와 더불어 덕담을 나눴다.2016-01-05 17:44:09이탁순 -
한미약품 기술수출 8조 신화 비밀은 뭘까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와 인터뷰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 오늘은 8조원 기술수출을 달성한 한미약품 R&D 노하우와 개발 전략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데일리팜은 지난 23일 제22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미약품 기술수출 성공신화의 맥점을 찾고 산업계 역량 강화를 위한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기술수출의 주역,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말하는 전략/전술 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 만나보시죠. [현장멘트] 이관순 대표(한미약품): ①「톱 매니지먼트와 임상/개발자들이 한자리에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했습니다」 ②「외부 컨설턴트는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경험치를 말할 수는 있지만 회사의 방향성에서 일을 추진하지는 못합니다. 또 그들은 딜을 성사는 시킬 수 있지만 잘 성사시키지는 못 합니다」 ③「글로벌 A급 어드바이저를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④「거래는 맥시멈에서 점진적으로 내려와 파트너와 접점을 찾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⑤「중요한 것은 일이 있든 없든 파트너와 계속 만나서 그들을 이해하고 설득시키는 것입니다」 ⑥「거래 가격을 먼저 제시하면 파트너가 먼저 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트너가 가격을 먼저 제시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리포팅] 방금 살펴본 바와 같이 한미약품 R&D·B/D 전략을 한마디 요약하면 초기단계부터의 글로벌 타켓팅과 최고경영자와 실무자 간 신속한 의사결정입니다. 이에 대한 방점으로 이날 발제에 나섰던 KT&G생명과학 전용관 사장은 다음과 같이 핵심을 찔렀습니다. [현장 멘트] 전용관 사장(KT&G생명과학): "신약개발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고경영자의 신약개발 가치와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제고하는 것입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현실적인 접근도 성공요인으로 꼽힙니다. 「*기술-바이오부분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테크놀로지를 통한 기술 개발 *신약-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약을 항암제 및 면역제제 개발에 주력 *캐쉬카우-중단기 이익을 창출하는 개량신약을 선도 *아웃소싱 R&D를 통한 탄탄한 파이프 라인 구축」 복합적이면서도 균형감각을 갖춘 글로벌 마인드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개발 시점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프로세스 진행 *핵심 인력의 채용 *국제적인 Advisory Board의 구성 및 자문 *Naming: 퀀텀프로젝트, 랩스커버리 등 기술 및 프로젝트를 쉽게 설명하고 호기심을 유발 *초기단계부터 파트너링을 통한 프로젝트의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보완함으로써 완벽한 패키지 구성 *다양한 파트너링 미팅 참석-JP모건컨퍼런스, BIO USA 등 *IMD를 통한 특허 회피전략에서 배운 노하우를 신약 특허보호 전략에 활용」 하지만 제2 제3의 한미약품이 계속해서 나오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개선돼야할 숙제도 있습니다. 바로 신약 가격의 문제점입니다. *비용효과성 입증의 함정 *대체약제에 올드드럭 포함 *대체약제의 지속적 가격인하 *약가협상을 통한 추가 인한 *개발원가 및 미래투자비 미반영 *R&D결과물에 대한 약가인하」 이에 대해 한국제약협회 장우순 실장은 "유사약이 없는 작용기전 신약에 대해 개발원가로 약가를 산정하고 동일 약리작용 세 번째 유사약까지 동일가를 부여하는 일본 등의 제약강국의 신약등재사례를 참조할 필요성이 있다"고 포럼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클로징멘트] 한미약품 기수수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뭘까요. 첫째 제약산업은 노동집약적 하이테크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일깨워 줬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신약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시간과 막대한 투자 그리고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Korea Can Do.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줬습니다. 한미 발(發) 긍정 에너지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민관이 하나된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아닐까요? 브리핑뉴스 마칩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음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2-29 06:14:58영상뉴스팀 -
박근혜 대통령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육성"[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와 인터뷰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바이오제약산업을 바라보는 시각과 육성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21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바이오의약산업을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천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남다른 바이오의약산업에 대한 관심, 지금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박근혜 대통령 축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을 축하합니다. 이곳 인천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의약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인천시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바이오 기술과 IT, 그리고 타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세계는 2030년부터 바이오경제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제약과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바이오헬스 산업이 IT를 이어서 한국 경제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은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이 되는 산업입니다.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경우, 2020년 시장규모가 270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세계 각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바이오 의약품 위주로 사업재편을 가속화하고 있고, 특히,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중심으로 바이오 시밀러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품 시장규모는 2조원 규모로 국내 의약품 시장의 1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잠재력은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항체 바이오시밀러, 유전자치료제, 세포배양백신 같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우리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제약업체는 정부 R&D 지원을 받은 지속형 인슐린 기술로 세계 4대 제약회사 중 한 곳에 5조원대의 계약을 체결하였고, 올 한해에만 8조원에 달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신약개발 역사가 10여년에 불과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건의료분야는 우리나라의 최고 인재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 우수한 인력과 IT기술, 그리고 우리의 제조업 경쟁력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IT-BT-NT 융합형 성장동력이 나올 것입니다.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3월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우리나라가 잘 할 수 있고 선진국과 경쟁이 가능한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민간 수요에 기반한 정부-민간 협력 R&D 모델을 구축하고, 신속한 시장 출시를 위해서 기술개발에서 규제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여러분도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러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 연구소 등 산업계 전반에 대한 지원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통해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삼성이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에서 제약산업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자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이 되면,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최대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그간 미국, 유럽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제조 강국으로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IT 산업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바이오의약품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든 도전과 혁신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익숙치않은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삼성의 이번 투자가 우리 제조업의 혁신모델이 되고, 바이오경제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하며, 다시 한 번 삼성바이오로직스 제 3공장 기공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축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 우리나라 바이오의약산업이 글로벌 NO.1이 되는 그날까지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제약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경청해 민관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브리핑뉴스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2-22 06:14:58영상뉴스팀 -
"최고의 리더가 1등 영업사원을 만든다"[영상스틸컷] '정이 넘치는 소주 한잔을 건네고' '고기쌈을 먹여 주고' '현장을 누비는 후배가 혹여 추울까 염려돼 히트텍 내의를 선물하고' '후배는 선배에게 장갑을 선물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눕니다.' [리포팅] 지난 17일 저녁 서울 모처 음식점, 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송년회 현장입니다. 서울북부지점의 평소 영업지침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실적 증대로 직원 동기 부여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이런 스타일은 회식 자리에서도 그대로 뭍어 납니다. 수직적이고 강압적인 팀장 그리고 수동적인 팀원의 관계가 아닌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신뢰와 배려가 직장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리더십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인터뷰] 남창훈 지점장(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요즘 회식문화는 예전처럼 강압적으로 2, 3, 4차까지 가서 몸을 힘들게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회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가봐야 2차 정도에서 마무리 짓고 내년도에 더 화이팅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점은 종로·성북구 등 강북권 소재 구와 의정부·동두천 등 경기북부권 12개 지역 영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3개 지점 중 2/4분기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지점 식구 12명 모두는 이런 자신감을 그대로 이어 내년에는 '전분기 최우수 지점' 목표라는 원대한 꿈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김호영 팀장(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저희가 부족했던 점, 앞으로 힘을 합해서 해야 할 점들을 다시한번 소통해서 내년에는 일년 내내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윤경수 사원(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저는 1년 정도된 신입사원입니다. 제약회사 영업부 회식분위기는 군대식으로 강압적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우리 지점은 정말 선후배간에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 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북부지점의 참일꾼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최수봉 사원(영진약품 서울북부지점): "2016년에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영업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생각에만 멈추진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직원 간 소통과 배려의 회식문화. 직장 만족도는 물론 실적 향상과도 상당부분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2-21 06:14:58영상뉴스팀 -
"인류에 공헌하는 값진 '제약의사 길' 걷는다"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가 이달에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브렌시스 임상 3상은 10개 국가, 73개 병원에서 메토트렉세이트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중등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96명을 대상으로 52주까지 진행됐다. 렌플렉시스 임상 3상 시험은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기존 치료제(MTX) 사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중증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54주 결과가 올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얻기까지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팀장 김철 상무)의 역할이 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칼팀은 류마티스와 종양내과 임상약리학을 전공한 9명의 제약의사로 구성돼 있다. 단일팀으로 봤을 때, 9명의 MD 인프라는 국내 제약사 중 최대 인적규모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철 상무는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 등지에서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제약의사 경력을 쌓았다. 메디컬팀의 주된 업무는 임상시험 디자인, 허가기관과의 소통, 계획/실행/결과보고, 연구결과에 대한 학회 발표 등이다. "개별 환자를 진료하며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의사 본연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하지만 보다 좋은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에 공헌하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약의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국내 보다는 해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다보니 해외 10여개 국가에서 많은 임상이 진행된다. 그 만큼 해외 출장이 잦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김철 상무는 2011년 입사 이후 거의 1달에 1번 꼴로 외국을 드나들었다. 김 상무가 지금까지 다닌 출장거리를 합하면 지구와 달을 왕복(76만km)하고도 남을 정도다.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병원 관계자와 빅파마 컨트롤타워와의 미팅 그리고 각종 해외 학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려면 출장이 빈번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장의 목적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데도 있지만 현지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하다보면 정보와 견문도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케미칼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능은 뛰어난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글로벌 10대 의약품 중 6~7개가 바이오의약품에 랭크돼 있다.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가 성공적으로 제품화될 수 있었던 것처럼 제2 제3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진행될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치료 확대를 넓혀 주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다음은 삼성바이오에피스 김철 상무와의 일문일답. -팀장님의 이력 사항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1992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약리연구실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군생활 이후 종양내과를 전공하면서 임상시험 관련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다국적제약사에서 제약의사로 활동했고, 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도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왜 제약의사의 길을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개별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소중한 일입니다. 이에 못지않게 제약사의 신약 개발도 성공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고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팀장님께서는 병원 등에서의 근무경력도 있으신 것으로 압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제약의사의 장담점은 무엇인가요? =글로벌한 일을 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년에 12번 정도 해외 출장을 가고 있는데 그때마다 빅파마 탑 리더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연구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회사다 보니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칼팀의 인적 구성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9명의 제약의사로 구성돼 있고, 류마티스와 종양내과를 전공한 의사가 가장 많고, 임상약리학을 전공한 의사도 있습니다. -바이오기업에서의 메디칼팀의 업무 분야와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임상시험 디자인, 허가기관과의 소통, 계획/실행/결과보고, 연구결과에 대한 학회 발표 등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팀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TNF 인히비터 3종에 대한 1상과 3상을 수행했습니다. 종양내과 항암제 2개 제품 1상과 3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는 향후 미래 제약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 빅10 제품 중 6~7개가 바이오의약품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은 합성의약품 보다 부작용과 효과가 개선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15년 전부터 지속된 경향입니다. 미래에도 바이오의약품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6년부터 블록버스터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가 본격화 되는데 바이오시밀러산업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약의사의 전공과목은 주로 면역학, 내분비학, 순환기, 항암 등이 주를 이룬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역시 의약품의 종류가 많은 영향이 크겠죠. 현재 개발되고 있는 치료제의 분류를 보면 항암제, 순환기계, 대사성질환 등이 메인입니다. 따라서 이 분야를 전공한 의사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미국 100대 제약기업 내 제약의사는 약 5000명이 포진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약 150~200명의 제약의사가 활동 중입니다. 앞으로 제약의사가 더 많이 유입돼야 할까요? =그 부분은 제약산업 자체가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과거의 틀에 얽매여 제약산업이 투자를 늘리지 않는 다면 제약의사에 대한 수요 역시 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에 보면 국내 제약사들도 전세계적으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약의사가 유입돼야 한다고 봅니다. -제약의사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다면요? =첫번째 조건은 전문성입니다. 조금 더 아는 수준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역량이 중요합니다. 만약 그 역량이 부족하다면 제약의사의 길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수많은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고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입니다. 많은 부서와 연결돼 일해야 하기 때문에 소통과 배려의 마음도 중요합니다. -제약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요? =진료실에서 환자를 대하는 것도 소중한 일입니다. 하지만 제약산업에서 의사의 손길은 현재도 필요하고, 앞으로도 그 수요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큰 꿈을 꾸고 있는 분이 있다면 제약의사로서 신약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약의사를 권하고 싶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칼팀 팀장으로서의 미래비전과 포부가 있다면요?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제품이 EMA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제품도 승인 대기 중입니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제품도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모두 성공시켜서 전세계 환자들에게 공급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더 큰 제약회사로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2015-12-16 06:14:59영상뉴스팀
-
조찬휘 당선자 "혁신으로 약사회 바로 세운다"[현장멘트] 정병표 위원장(대한약사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조찬휘 후보가 제38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었으므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제43조에 의거해 이를 공표합니다." 기호2번 조찬휘 후보가 약사회원들로부터 재신임 받았습니다. 조찬휘 당선인은 10일 치러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과반수(득표율 52.6%, 유효득표율 54.9%) 이상 표(9525)를 얻어 경쟁자인 김대업 후보를 1685표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조 당선인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즉각적인 개혁과 혁신으로 약사회를 바로 세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개혁의 핵심은 선거제도 개선과 산하기관의 대대적인 재정비로 해석됩니다. [현장멘트] 조찬휘 당선인(대한약사회장 선거): "오로지 사심없이 3년 전 초심의 마음으로 회원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서 개혁을 착수하겠습니다. 열심히 믿어 주시고, 지지해 주시면 그 힘을 바탕으로 깨끗한 약사회, 영원히 투명한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회원 지지율의 급격한 변화였습니다. 한 달 전 선거 초반, 조 당선인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후반전으로 갈수록 격차는 10% 내외까지 좁혀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표 현장에서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개표 초반(제1~제4투표함)까지만 하더라도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박빙이 펼쳐졌습니다. 자정이 넘어선 개표 중반전(제5~8투표함)에 이르면서 당선 윤곽이 잡혔습니다. 이후에서야 조 당선인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승리를 점치기 시작했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다음, 조 당선인 지지자들은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이혜숙 본부장(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이번 선거는 힘든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모든 것을 다 딛고 화합하고 소통해서 하나된 약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인터뷰] 조성오 전 회장(서울 광진구약사회): "우리 회장님이 회원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면서 자긍심과 행복감으로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불용재고약 상시반품제도 시행 등 약국경영 활성화를 선거 제1공약으로 내세운 조찬휘 당선인. 특유의 뚝심과 설득력 있는 그의 리더십이 다시한번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2-11 06:14:58영상뉴스팀
-
5조원 세포치료제시장…한국이 리딩할 수 있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와 인터뷰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 오늘은 '첨단재생의료' 시장 분석과 전망입니다. 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GSRAC·센터장 박소라)는 지난 4일 '2015 첨단재생의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업계CEO들이 바라 본 이 분야 현주소와 방향성은 무엇인지 지금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팅]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7.6%(2012: 4조 5000억, 2014: 5조 2000억, 2016: 6조 611억 예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줄기세포 시장 성장률도 매년 19%(2012: 9200억, 2014:1조 1500억, 2016: 1조 4000억 예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재생의료에 국가적 지원과 관심이 큰 나라는 미국과 일본으로 인허가, R&D 지원 등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재생의료법안을 후생성이 아닌 경제통상산업부에서 재정비하며 신성장동력으로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법안은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개발된 세포치료제가 전임상과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보되면 바로 시판할 수 있습니다. 5~7년 동안 심각한 부작용이 없고 안전성만 확보되면 계속 판매도 보장됩니다. 현재 6개의 줄기세포치료제 중 4개(Hearticellgram, Cartistem, Cupistem, Neuronata-R)가 우리나라 제품이지만 각종 규제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업계 CEO들이 전망한 세포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조건은 뭘까요? 먼저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의 의견입니다. 이병건 사장은 향후 제약산업 먹거리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자진단으로 일컬어지는 정밀·맞춤의학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 논리는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시밀러 생산시설입니다. 이 분야 글로벌 NO.1 CMO는 론자로 24만리터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을 합하면 약 50만리터로 론자를 앞지를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제 역시 생산시설이 관건인데, 고효율 생산거점 기지를 한국이 선점해 중국 시장을 타깃팅하면 승산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2006년까지 미국과 유럽이 차지한 글로벌 바이오마켓은 69%, 2016년 51%로 전망되고 있지만 2020년에는 아시아시장이 6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이유로 이 사장이 주장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한국의 줄기세포 생산시설 거점화 전략이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차광렬 차그룹 총괄회장은 바이오에코시스템에 대한 총괄적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차 회장은 임상시험 단계에 있어 국가차원의 연구개발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줄기세포별 명확한 작용기전 연구가 없으면 미국의 많은 나스닥 상장 줄기세포기업처럼 속빈 강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규모의 경제 즉 미국과 일본처럼 막대한 재정적 지원이 불가피한게 우리의 상황이라면 연구중심병원을 활용한 육성전략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고효율 세포치료제 생산의 기본인 R&D에 무게 중심을 실었습니다. 고효율은 경제성, 생산단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연구개발 단계에서 이를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존과 같은 단순 추출배양 줄기세포치료제는 글로벌 경쟁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모두를 염두에 둔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세포치료제 개발 수준은 미국,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법제도 및 지원정책은 뒤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세포치료제가 임상 단계에서 라이센싱 아웃되거나 제품화되어 판매되든지 간에 몸값을 제대로 받으려면 독보적이고 차별화되는 무언가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업성에 대한 이 대표의 시각도 주목됩니다. 상업화의 핵심은 고효율 대량생산이 관건인데 임상2상에 진입할 시점에는 먼저 생산방법에 대한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박소라 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장은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와 산업육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거시적 관점에서 봤을 때, 국가는 하나의 기업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박 센터장은 기업의 성공조건은 경쟁력과 상황 대처 능력으로 평가될 수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미국과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 센터장은 미국과 일본이 세포치료제 허용 범위를 심각한 부작용이 아닌 안전성에 두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이를 적극 반영해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로징멘트] 지난 1일, 장정은 국회보건복지위원은 '첨단재생의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이에 맞춰 유럽식 '책임시술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업계는 지난해 11월 일본이 시행하고 있는 재생의료법(허가만 받으면 누구나 줄기세포 배양과 치료 가능, 개발/배양업체는 제조허가, 의료기관은 자격허가, 의약품 허가 없이도 처방가능)에 준하는 법률안 제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자 치료권 확대와 안전성 그리고 산업육성이라는 3가지 딜레마를 푸는 정부의 해법은 무엇일까요? 브리핑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2-09 06:14:58영상뉴스팀 -
말뿐인 약국전용 샴푸…2달 후 드럭스토어 유통그동안 일부 제약사들과 코스메틱업체에서는 약국전용 화장품과 건기식, 외품 타이틀로 약국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펼쳐왔습니다. 일부 제품은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품목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 사례도 많았습니다. 마케팅 관점에서 볼 때, '약국전용 제품'으로 유통전략을 세웠을 경우 전문 상담을 통한 마니아층 소비자 유입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판매가를 수평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 상대적 난매를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약국시장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시장에 진입했을 경우에는 재고만 쌓일 수 있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A약국과 B수입화장품업체 간 '약국전용 샴푸의 드럭스토어 유통'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B업체는 지난 10월 한 전문지를 통해 '약국을 위한 차별화된 샴푸 6종을 출시'했다는 홍보기사를 실었습니다. A약국 약사도 그 시점 기사를 접하고, 해당 업체 영업사원의 권유로 샴푸를 구입했습니다. 문제는 2달 후인 12월에 터졌습니다. B업체가 약국뿐만 아니라 C드럭스토어에도 해당 샴푸를 유통했기 때문입니다. A약국 약사는 "영업사원이 약국전용 샴푸로 소개 했고, 기사 내용도 약국전용인 것으로 이해했다. 해당 샴푸를 사입한 이유는 약국전용 제품이라 특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경쟁시장인 드럭스토어에서도 유통되는 제품인줄 알았다면 눈여겨보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약사는 또 "해당 샴푸는 드럭스토어에서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판촉행사를 하고 있어 약국 판매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B업체도 할 말은 있습니다. 이 샴푸가 런칭된 약국과 드럭스토어 수는 각각 200/350여 곳입니다. 약국에는 두피를 집중관리 할 수 있는 제품 6종이 드럭스토어에는 헤어케어 위주로 구성된 17종의 샴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B업체 관계자는 "약국과 드럭스토어 공급분 일부가 겹치는 것은 맞다. 당초부터 약국이 아닌 드럭스토어를 겨냥한 제품이다. 홍보기사와 광고에도 약국전용 샴푸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샴푸는 16년 전부터 백화점에서 판매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D제약사도 최근 출시한 약국전용 구내염치료제(의료기기)를 편의점에 유통시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12-07 06:14:58영상뉴스팀
-
영업본부장·인사팀장이 말하는 MR 면접기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와 인터뷰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 바로 면접인데요. 오늘은 '제약 영업사원 면접기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면접 시, 합격의 키를 쥐고 있는 CEO와 영업본부장 그리고 인사팀장은 어떤 유형의 신입·경력직원을 원할까요? 지금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스탠딩리포팅] 면접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시간은 대략 15초에서 30초 내외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짧은 시간 안에 면접관들은 응시자들의 어떤 면을 파악하는데 힘쓸까요? 바로 성실성입니다. 다시 말해 회사에 대한 충성도인데요. 이러한 기준은 신입·경력직 채용 면접 모두에 해당합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아울러 JW중외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은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서류전형 시 초중고교 생활기록부 제출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제약영업은 고객인 의약사를 상대해야 하는 직업인만큼 지원자의 인성에 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전화 인터뷰] A제약사 영업본부장: "(경력직은)주변 지인에게 추천을 받습니다. 적어도 그 사람하고 2~3년 같이 부딪치면서 지내온 사람이 '이 사람 정도면 너에게 추천할께'하면 저는 그 사람을 뽑습니다." [전화 인터뷰] B제약사 인사부장: "신입사원은 의지를 보죠. 본인이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요. 어쨌든 오래 다녀야 되는 거니까요." [전화 인터뷰] A제약사 영업본부장: "꼭 이 친구가 취업을 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될 친구들을 먼저 뽑습니다. 절심함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을 뽑죠. 가정환경, 사는 정도 등을 고려하지요. 또 고등학교 성적증명서도 체크해요. 회사와 자기 인생이 함께 배를 탔을 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가점을 주죠. 미래비전을 회사가 제시했을 때, 함께 뛰어 들 수 있는. 너무 똑똑한 사람은 그것을 못 기다리거든요. 그래서 너무 상위 클래스는 아예 안 뽑습니다." [스탠딩리포팅] 국내 제약사의 경우, 토익 등 영어능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전화 인터뷰] B제약사 인사부장: "토익은 점수만 기재하는 수준입니다. 한 750점 정도가 많더라고요. 토익이 중요하지는 않고요. 토익점수가 없어도 마이너스되지는 않아요." [스탠딩리포트]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3차 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통상 2차 면접은 영업팀장·인사팀장·영업본부장이 3차 면접은 CEO를 비롯한 이사/상무/전무급 임원 3~5명으로 구성됩니다. 동아제약의 경우는 당락을 결정하는 관문 중 하나로 건강검진이 포함돼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면접 시 공통질문은 지원동기, 성격 장단점, 회사에 대한 파악정도, 미래비전 등이 대표적입니다. [전화 인터뷰] A제약사 영업본부장: "예를 들어 영업1팀에서 신입사원이 필요하면 팀장이 대리건 부장이건 함께 들어갑니다. 너와 함께 일할 사람이니 낙점을 해라. 그래야 상사의 입장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그 친구를 키울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전화 인터뷰] B제약사 인사부장: "질문 매뉴얼이 따로 있어요. 인사팀에서 가지고 있는 매뉴얼 질문지가 50문항 정도돼요. 공통질문, 선택형 개별질문으로 구분됩니다. '왜 지원하게 됐는지' '무리한 영업목표가 주어졌을 때 대처나 돌파 방법' 등에 대한 질문입니다." [클로징멘트] 달변과 화려한 커리어도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조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본 소양과 주인의식의 갖춤과 어필은 불변의 면접 기준이 아닐까요? 브리핑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12-03 06:14:58영상뉴스팀
오늘의 TOP 10
- 1한미 창업주 장남, 주식 전량 처분…2년새 2856억 팔았다
- 2국전약품, 항암제 일본 공급 MOU…3300억 시장 정조준
- 3301→51→148명…일동, R&D 성과에 연구조직 새판짜기
- 4지오영, 현금성자산 1년 새 7배↑…실적 개선으로 곳간 회복
- 5한국팜비오, 매출 20% 성장한 1480억…R&D·자산 확대
- 6의료취약지 추경 30억 의결…"의료물품 공급도 챙겨라"
- 7정부 "투약병·주사기 등 사재기·매점매석 행정지도"
- 8의료계 "아산화질소는 전문약…한의사 사용은 불법"
- 9[기자의 눈] 특사경 두려워말고 3조원 실리 챙기자
- 10㉕돋보기 대신 노안 치료 복합점안제 '유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