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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비만신약, '아콤플리아'와 부작용 비슷MSD의 비만시험약 타라나밴트(taranabant)가 체중감소에는 효과적이나 고용량에서는 미국시장 진입에 실패한 사노피-아벤티스의 비만신약 '아콤플리아(Acomplia)'와 마찬가지로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ell Metabolism 1월호에 발표된 타라나밴트 2상 임상결과에 의하면 12주간 553명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타라나밴트를 0.5mg에서 6mg까지 투여했을 때 평균 3.6-6.4kg 감소했다고 보고됐다.그러나 아콤플리아와 유사하게 타라나밴트의 부작용으로 우울증, 불안증, 초조감 등이 발견됐으며 이외에 소화기계 부작용도 있었다.타라나밴트는 아콤플리아(성분: 리모나밴트)와 마찬가지로 뇌의 캐너비노이드(cannabinoid) 수용체를 차단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MSD는 타라나밴트 저용량에 대한 3상 임상을 진행 중. MSD는 저용량 타라나밴트는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면서 안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3상 임상에서 안전성 문제가 보다 심층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콤플리아는 한때 사노피의 유망신약으로 기대됐으나 작년 여름 정신신경계 부작용 문제로 미국시판이 좌절된 바 있다.2008-01-10 03:35:4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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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 고지혈증약, 발암 위험 1/4 줄인다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 계열약이 암에 걸릴 위험을 1/4 가량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렸다.미국 베터란즈 어페어즈 보스턴 헬스케어 시스템의 윈돈 파웰 박사와 연구진은 1997년 1월에서 2005년 12월까지 뉴햄프셔의 재향군인 병원에 등록된 6만3천명 가량의 건강기록을 검토했다.이들 조사대상자를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와 고혈압약을 사용하는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발암률은 스타틴 사용자는 9.4%, 스타틴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13.2%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령, 이전 암검사 여부, 흡연, 폐질환 등의 요인을 고려했을 때에도 스타틴 사용자들은 여전히 발암 위험이 더 낮았으며 특히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위험이 유의적으로 감소했고 스타틴 사용량이 높을수록 발암 위험은 줄었다.연구진이 스타틴과 고혈압약 사용을 기준으로 두 군으로 나눈 것은 두 약물이 흔히 처방되고 이들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들의 건강상 위험이 비슷하기 때문이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대부분이 백인이어서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008-01-10 03:21:36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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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약 '시알리스' 매일복용 미국승인일라이 릴리는 미국 FDA가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알리스(Cialis)'를 1일 1회 매일 복용하는 용법을 승인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에 승인된 새로운 용법에 의하면 시알리스는 1일 1회 2.5mg 또는 5mg을 복용할 수 있고 시알리스를 매일 복용하는 경우 하루 중 아무때나 약물복용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성행위가 가능하다.릴리는 현재 유럽 일부국가에서도 저용량 시알리스를 매일 복용하는 용법이 승인됐다면서 주 2회 가량 성생활을 하는 남성에게 시알리스 1일 1회 연속요법이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2003년 이후 미국에서 시판되어온 시알리스는 필요시 5mg, 10mg, 20mg을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으며 전세계 매출액은 12억불 가량이다.한편 릴리는 시알리스 저용량 매일요법은 기존에 승인된 일시적 고용량 요법과 마찬가지로 질산염을 사용하는 심장질환자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타달라필(tadalafil) 성분의 시알리스는 한번 복용으로 최대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장점. 비아그라, 레비트라와 마찬가지로 PDE-5 억제제로 분류된다.2008-01-10 03:10:5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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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약 제1차 상임이사회 성료중랑구약사회(회장 이병준)는 지난 8일 오후 10시 중랑구약사회관에서 제 1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일 오후 7시에 개최될 최종이사회와 전년 및 금년 세입세출, 예산 심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밖에 중랑구약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제일웨딩뷔페에서 개최될 2008년도 정기총회 일정과 기타 여약사위원회 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2008-01-09 23:54:45김정주 -
도봉·강북구약 약사 줄줄이 구청장상 영예도봉ㆍ강북구약사회(회장 하충열) 소속 약사들이 줄줄이 강북구청장 감사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송정숙 약사 외 4명의 약사들은 지난 7일 오전 강북구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강북구청은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한다” 감사장을 전달했다.구청장 감사장 수상자 송정숙(번동프라자)・조상오(우리들)・정영란(늘푸른평강)・정명화(안정)・이용화(웰빙메디컬)2008-01-09 23:48:2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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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주요 사업 상반기 마무리 짓기로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9일 올해 첫 회장단회의와 상임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시약사회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시약사회는 ▲다빈도 처방 매뉴얼 제작 ▲10대 품목 매뉴얼 제작 ▲복약지도 상담기법 100선 등의 사업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또한 2007년 결산감사는 이달 18일 오전 11시에, 최종 이사회는 29일 오후 2시에 개최키로 했으며, 2008년 정기대의원 총회는 의장단 간담회를 통해 내달 20일 이전에 열기로 했다.아울러 시약사회는 18일 광남·한상중학교에서 실시되는 약사국시에 임원들이 후배 응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고, 새내기 약사를 위한 진로 설명회는 국시 합격자 직후인 2월 1일에 열기로 했다.설명회 내용은 신입약사 진로와 관련된 5개 영역(약국개국·병원약사·국내 제약업체·다국적 제약업체·공직약사 및 지적 재산권 관련업체)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토록 했다.또한 약가인하와 관련, 박상룡 현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장을 TF팀장으로 임명해 약가인하로 인한 보상문제 고충을 처리하기로 했다.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서해안 기름유출 방재 자원봉사 참가 평가 ▲제34회 약사금탑 수상 후보자 추천 ▲2008 본회 및 대약 총회 시 대한약사회장 표창 대상자 보고 ▲2007 최종이사회 감사패 수여자 및 분회 사무국 직원 표창자 선정 ▲2007 대한약사회 지도감사 지적사항 보고 등이 논의됐다.2008-01-09 18:04:08한승우 -
문희 "의정활동 열정, 금천구에 쏟겠다"약사 출신 한나라당 문 희 의원(보건복지위·여성가족위원장)이 서울 금천구 지역의 표밭 일구기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문 의원은 9일 오후 3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신천지웨딩홀에서 의정보고회를 갖고 “지난 2년 동안 국회에서 보여준 열정을 금천구에 쏟겠다”고 다짐했다.문 의원은 “국회에 들어온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월화수목금금금’ 하루 24시간을 숨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금천구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이날 금천구의 현안과 관련 ▲경전철 및 신 안산선 유치를 통한 교통문제 ▲특목고 및 자립형 사립고 설치 등 교육문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금천구 패션타운 활성화를 위한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안 개정안 처리 ▲준공업지역 해결 등 5가지를 공약했다.특히 문 의원은 의정보고와 관련 자료화면을 상영하면서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그동안 정권을 잡지 못한 이유가 ‘약심’을 외면한 때문이라고 판단해 이명박 후보를 11.25 약사대회에 참석토록 했으며, 결국 승리했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전국에 약국이 없는 곳이 없고 (약국이) 국민 여론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당내에 각인시켰다”면서 “기존과는 달리 이제는 약계가 친 한나라당으로 돌아서게 됐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그동안 금천구청장으로부터 현안 브리핑을 듣는 등 발로 뛰었다”면서 “나는 그 사이 금천구의 발전가능성과 희망을 읽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금천구는 도약하는 일만 남았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문 의원은 또 영상자료 화면에서 이명박 당선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상영하면서 이 당선자와의 깊은 교감이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을 비롯한 전직 장관 등 정치권 인사들과 병협 김철수 회장, 대한약사회 김명섭 명예회장과 원희목 회장, 서울시약 조찬휘, 경기도약 박기배 회장 등 약계 인사, 지역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2008-01-09 16:30:22홍대업 -
"아리셉트 청구, 치매검사 결과·날짜 기재"'아리셉트정' 등 아세틸콜린 분해 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등에 대한 청구 시 관련 검사의 결과 및 날짜를 기재하지 않으면 급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건강보험심사평원은 "아세틸콜린 분해 억제제는 복지부 고시에 의거해 6~12개월 간격의 재평가를 통해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약제로, 청구 시 관련 검사결과 및 검사날짜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고 밝혔다.심평원에 따르면 아리셉트정 등은 단축형 정신상태검사(mini mental state exam) 10~26이면서 임상 치매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1~2이거나 전반적 퇴화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는 3~5에 해당하는 경우에 투여가 인정된다.레미닐정 역시 단축형 정신상태검사 10~24이면서 임상 치매척도 1~2이거나 전반적 퇴화척도 3~5에 해당될 경우 알쯔하이머 형태(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알쯔하이머 포함)의 치매증상에 투여할 경우 인정된다.2008-01-09 15:17:44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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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양천메디컬센터’ 수탁운영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이 서울특별시가 설립하는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의 수탁 운영자로 최종 결정됐다.서울특별시와 이화의료원은 최근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가칭)’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병원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서울시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서울시의 노인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되는 ‘노인성질환 전문 치료 병원’ 선정에는 이대목동병원이 양천구에 소재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장점과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재정 능력과 운영 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는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병원 규모는 지상 7층, 지하3층 건물에 350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과,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을 주 진료과목으로 한다. 그 밖에도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등 총 20개과를 운영해 노인성 질환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특히 양천메디컬센터는 이대목동병원과 연계해 뇌졸중센터, 치매센터, 재활센터를 특화해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시립병원의 설립 목적인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공동 간병인제와 사회 취약 계층의 진료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와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화의료원 유휴 장비의 이전 및 고가 의료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시행할 계획이며, 양천메디컬센터와 인접해 있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정보 시스템의 공동 활용, 약품 및 진료 재료 공동 구매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양천메디컬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의료 인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의 교수를 순환 근무토록 하고, 임상 의사는 양천메디컬 센터에서 채용, 관리할 방침이다.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과 시너지를 살려 경영과 병원 시스템에 있어서는 최고의 효율성을 살리고, 진료에 있어서는 우수한 전문교수들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개념의 모범적인 시립 위탁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08-01-09 14:00:0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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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국회 진출은 부차적인 문제""내가 강력하게 국회 진출설에 대해 부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이명박 정부를 상대로 약사회가 내밀 수 있는 유력한 카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이 최근 약사사회 안팎으로 나돌고 있는 국회 진출설과 관련, 자신의 심경을 적극 피력했다.원 회장은 8일 "지금은 개인 원희목이 아니라, 대한약사회장 원희목이 더 중요하다"며 "25년간 약사회를 위해 한 방향을 보고 뛰었다. 지금 나에게 더 소중한 것은 대한약사회장이란 직함"이라고 말했다.이어 원 회장은 “나의 국회 진출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라며, “갈 수 있는 상황 전반이 마련됐을 때(공천을 받았을 때), 이런 이야기들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그는 “이런 발언들 자체가 약계인사의 국회 진출 가능성을 봉쇄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그쪽(한나라당)에서 약계인물을 염두해 둔 공천은 공식적인 논의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원 회장은 공천을 염두해 둔 공식적인 활동은 전혀 한 적이 없다는 뜻도 재차 강조했다.그는 “공천 때문에 특정 인물을 만난 적도, 부탁한 적도 없다”며 “약사회장이 공천을 향해 뛴다는 것은 약사사회를 이끄는 ‘카리스마’란 동력을 스스로 부인하는 격”이라고도 했다.이와 관련, 약사회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꼭 떡 줄 사람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형상”이라며, “총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확대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원 회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에 의료계 인사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의료계 인사 영입은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며, 약계에서도 인수위에 합류할 인사(숙명약대 신현택 교수 등)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 인사가 포진됐다고 해서 이명박 정부가 기존의 보건정책을 손바닥 뒤집 듯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2008-01-09 13:20:45한승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