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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의약품 지식 알리러 거리로 나선 약사·약대생한국 약학대학생연합(KNAPS)은 한국젊은약사회(KYPG)는 지난 21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 3회 의약품 바로알기 캠페인(MAC, Medicine Awareness Campaign)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MAC는 대중에게 재미있고 알기 쉬운 의약품 관련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KNAPS와 KYPG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KNAPS에서는 O/X 퀴즈를 통해 약의 용법, 약의 제형, 약의 상호작용 등에 관한 다양한 문항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KNAPS와 KYPG가 한강공원의 시민들에게 다가가 재미있게 지식을 전달했다. 단체는 또 약사들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등 약사들을 향한 시민들의 직접적인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 및 ‘바른 약 사용설명서’를 제공하여 전년보다 더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KNAPS 한창민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약사가 될 약학대학생으로서 미래에 어떤 약사가 되어야 할지, 대중이 바라는 약사상은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많은 약대생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YPG 고기훈 부회장은 "항상 약국에서만 환자들을 접하던 약사들이 국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약사의 이미지가 더욱 친숙한 약의 전문가로 느껴지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매년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 약사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젊은 약사, 약대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2016-05-30 09:17:48김지은 -
국내 첫 만성요통 치료지침…'항간질제' 사용 비권고국내에서 처음으로 만성요통 비수술적 치료 지침이 나왔다. 대한척추외과학회는 27~2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만성요통에 적절한 치료법을 권고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의학적 타당성과 객관성 있는 근거 중심적인 접근법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마련된 만성요통 치료지침은 18세 이상 성인 남녀 중 12주 이상 지속된 요통 또는 둔부통을 호소하는 만성요통 환자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 이외의 특별한 외상이나 확인된 원인이 없고, 하지 방사통이나 신경근 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치료지침에는 만성 요통에 대한 주요 비술적 치료법인 ▲약물치료 ▲물리치료▲침습적치료의 권고 등급과 근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약물치료로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비마약성 진통제와 일반 진통 소염제를 일차 또는 이차 약제로 단기간 사용을 권고했다. 일반 진통 소염제는 노인환자에게 사용하거나 위장관, 신장계, 심혈관계 합병증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 한다. 근이완제와 항우울제는 부분적 사용을 권고하며, 복합치료의 일종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사용 약제의 금기증에 주의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은 금지된다. 항우울제는 TCA를 저용량에서 점차 증량해야 하며, 2개월 전후로 사용시 효과적이다. 강성 및 약성마약성 진통제는 일차 약제로 효과가 없을 경우 복합 치료의 일종으로 사용을 부분적으로 권고하고, 상태에 따라 경피적 진통제 패치 사용이 효과적일 수 있다. 2~3개월 사용시 효과적이며 사용약제의 금기증에 주의해야 한다. 단, 노인 환자 및 사용 약제의 합병증 및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단기간 사용을 권한다. 항간질제는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 만성요통환자에게 간섭파 치료, 레이저 치료, 척추 보조기, 단파 심부 열치료, 초음파 치료, 열 치료, 견인 치료, 신경 전기자극치료(TENS) 등의 물리치료는 권고하지 않는다. 척추 운동치료는 최대 12주까지 권고되며, 단독 요법보다는 다른 치료법과 병행을 권장한다. 침습적 치료에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술, 요추 내측분지 차단술, 요추 후관절 주사술, 천장관절 주사술, 경피적 고주파 신경 차단술은 증상 유발 병소가 확인되고 일차적인 보존적 치료에 증상 호전이 없을 경우 부분 사용 권고되고 진단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추간판내 고주파 열 치료술은 경막외 주사술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추간판성 통증 환자 또는 추간판 높이가 유지되는 단분절 추간판 내장증을 가진 젊고 활동적인 환자에게 부분적으로 사용을 권고한다. 증식치료와 통증 유발점 주사는 권고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각종 비수술적 치료의 권고 또는 부분적 권고 수준의 단독 치료 방법을 이용한 치료보다는 복합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권고한다. 대한척추외과학회 이규열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은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상황에서 만성요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비수술적 치료방법이 소개됐으나 치료방법과 결과가 다양해 적절한 치료법을 권고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학회 차원에서 적합한 치료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진은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치료법을 선택하고 환자도 본인 스스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고 추후 의학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16-05-30 09:13:03이혜경 -
약사회, 공직약사 인적 네크워크 강화 나서대한약사회 공직약사위원회(부회장 임준석, 위원장 최두주)는 27일 1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장 수여와 올해 공직약사위원회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약사회는 공직약사 인적네트워크 강화, 공직약사 워크숍 개최시기와 방안 등을 결정했다. 조찬휘 회장은 회의에 앞서 "약사직능의 지속적인 발전과 직역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장 활성화된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두주 위원장은 "약사들이 공직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진출할 수 있도록 공직약사의 처우개선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6-05-30 08:36:38강신국 -
동물약국 3776곳…동물약 과목개설 약대도 6곳동물약국이 3700곳을 넘어섰다. 또 약학대학에 동물용의약품 관련 학과목을 개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3300곳이던 동물약국은 5월 기준 3776곳으로 파악됐다. 2012년 동물약국 숫자가 734곳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증가 속도다. 동물용의약품 학과목을 개설한 약학대학도 6곳으로 증가했다. 약사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곳의 약대에 동물용의약품 학과목이 개설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 6곳의 약대에 동물용의약품 학과목이 개설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성대와 계명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단국대, 아주대, 인제대 등이 동물용의약품 학과목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동물약품특별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전국 약대에서 동물용의약품 특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학과목 개설을 확대하고, 동물약국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특강은 다빈도 동물용의약품 소개와 관련 법령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수도권과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20개 대학에 강의를 우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2015년 약학교육협의회와 협조를 통해 모두 17개 대학에서 동물용의약품 특강이 진행됐다. 김성진 동물약품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5개 약학대학에 특강 강사를 파견하고자 하는 것은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약학대학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약학대학에서도 학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6곳의 약대에서 동물용의약품 학과목을 개설했다"며 "올해 안에 절반 이상 약대에서 관련 학과목 개설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3700여곳인 동물약국도 올해말까지 4000곳 수준에 도달하기를 기대한다"며 "증가 추세를 볼 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16-05-30 06:14:59강신국 -
영등포구약, 일반약 판매기법 게릴라 강의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신용종) 약학위원회(부회장 오시영, 위원장 정현희)는 지난 26일부터 일반약 판매기법 시리즈 교육의 일환으로 '철분제 판매왕 되기' 게릴라 무료강의를 개최했다. 구약사회는 일반약 판매를 통한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게릴라 강의를 기획했다. 강의가 갑자기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회원약사가 참석했고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의견을 나눴다. 구약사회는 매달 1회 강의를 개최하며 다음 강의는 6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다.2016-05-29 18:36:33강신국 -
서대문구약, 관내 신규 약국 9곳 방문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장은선)은 지난 25일 관내 신규 약국 9곳을 방문해 격려하고 약사 가운을 증정했다. 구약사회가 이번에 방문한 약국은 홈케어하나약국(김지윤 약사), DMC 허준약국(정윤석 약사), DMC 필리아약국(전선영 약사), 가좌진약국(오하진 약사), 남대문약국(김현진 약사), 윤약국(윤문자 약사), 백화점약국(김덕현 약사), 소명약국(신혜솜 약사), 싱싱약국(정다희) 등이다.2016-05-29 17:38:10김지은 -
마포구약, 보건소와 세이프약국 운영 등 협력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오는 26일 아다미에서 지역 보건소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날 ▲세이프약국 운영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마약류 반품 안내 ▲약국관리 준수사항 이행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 참여 등 약사회와 보건소간 업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오상철 보건소장은 약무행정 및 세이프약국 참여,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등 약사회에서 참여하여 주심에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안혜란 회장도 보건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상철 보건소장과 이주영 의약과장, 김봉님 약무팀장, 임경옥 계장, 최인수 계장, 곽동희 약사가 참석하였으며, 약사회에서는 안혜란 회장, 박일순 부회장. 안혜숙 부회장, 이승미 비개국소통단장, 이경희 총무위원장, 이재형 약국위원장, 김신애 근무약사위원장, 박정미 한약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에는 상임이사회의를 갖고 약국에 취합된 가정내 불용 폐의약품 수거를 약국별 신청을 받아 약사회에서 방문 수거하기로하고, 2016년도 제3차 약사연수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마포경찰서를 통해 관내 북한 이탈주민에게 의약품을 전달하기로 협의했다.2016-05-29 17:30:30김지은 -
연세의대, 국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기관 인증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와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사업단 재난의료교육센터가 최근 국제의료시뮬레이션학회(The Society for Simulation in Healthcare, SSH)에서 시행하는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했다. 2004년 미국에서 설립된 SSH는 의료시뮬레이션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서, 보건의료분야의 시뮬레이션 교육기관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병원의 JCI 인증이나 의과대학 인증평가와 같이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도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표준화된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미 미국 내 67개 주요 교육기관을 비롯해 세계 8개국의 교육기관들이 SSH 인증을 획득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와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 재난의료교육센터의 인증은 국내 교육기관 중에서는 처음이다. 연세대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는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접하는 것과 유사한 가상 상황을 구현해 임상 기술을 익히는 곳으로, 다양한 수준의 환자모형 및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의과대학생 뿐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전문 의료인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재난의료교육센터는 국민안전처-현대차 정몽구 재단-세브란스병원이 민간-정부 협력 체계로 구성한 재난의료안전망 사업단 산하센터로, 국내외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 상설 구호체계를 마련해 재난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된 전문 센터다. 재난 상황별, 시기별, 질병 종류 및 현장 대응방안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 실습, 재난의료 술기교육을 통한 재난현장 및 병원에서의 전문처치 능력함양, 그리고 의료진, 행정, 및 소방공무원 등 재난 대응 인력에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인증평가는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핵심, 평가, 연구, 교육, 시스템 통합의 다섯 분야에 대한 서류 검토 및 실사를 통해 이뤄졌다. SSH는 두 기관의 전문 인력 배치와 수준 높은 리더십, 지역 및 국내외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환자안전 개선을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활동 등을 높게 평가했다. 두 센터 모두 다섯 개 전 부분의 인증을 획득하며 시뮬레이션 교육 전반에 관한 표준화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임상실기교육센터의 경우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을 위해 의과대학 학생부터 병원 의료진까지 연속적인 통합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재난의료교육센터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전문센터로서의 역할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번 국제인증으로 임상실기교육센터와 재난의료교육센터는 국내 의료시뮬레이션 교육기관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전문성을 갖춘 국제적인 전문 교육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 제공 및 해외 시뮬레이션 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았다.2016-05-29 09:49:5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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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NMC 원장, 아프리카 무료 이동진료 떠나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의료진들과 아프리카 무료 이동진료 활동을 떠났다. 이번 이동진료 활동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개별협력모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은 보건 분야의 이동진료 활동을 돕기 위해 함께 한다. 코리아에이드는 기본적으로 보건, 음식, 문화차량을 활용한 이동형개발협력사업이다.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로, 수원국(기관)에 차량을 이관하여 이들이 주인의식(ownership)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간다 지역 이동진료를 돕기 위해 참여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은 안명옥 원장, 조영중 진료부장(내과 전문의), 신혜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유연실 공공의료사업팀장, 강미령 간호사, 서승희 간호사, 박안나 간호사 등 총 7명이다. 케냐 지역 이동진료 일정에는 김재윤 소아청소년과장, 김가연 감염내과 전문의, 임가원 산부인과 전문의, 조혜진 간호사, 이동현 간호사 등 총 5명이 참여한다. 우간다 지역 이동진료(5월30일~31일) 일정에는 안명옥 원장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우간다 지역 이동진료는 Kiwumu 마을 인근과 캄팔라 지역에서 실시되며, 예상 진료 인원은 하루 300~400명이다. 주로 요통 및 관절통, 발열과 감기, 말라리아, 설사 관련 질환, 장내 기생충 감염, 영양 결핍 등으로 인한 진료가 예상된다. 안명옥 원장은 "이번 코리아에이드의 한분야로 우간다 및 케냐 무료 이동진료 지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향하고 있는 보편적 형제애를 지구 반대편인 아프리카 땅에도 전파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간다, 케냐는 물론이고 아프리카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그 중심에 나서 의료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며 "이번 우간다, 케냐 무료 이동진료 지원을 계기로 국립중앙의료원은 더 빠르고, 더 넓게 국제사회에 보편적 형제애를 전파시키는 역할에 충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5-29 09:39:1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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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만 수백만원"…서울 원정오는 약대생들, 왜?경기도 한 대학병원 약제부에서 실무실습 중인 A양은 병원 근처 원룸서 6개월 간 자취를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필수, 심화 실무실습 기간 중 전남에 있는 학교와 집을 떠나 병원이 있는 경기도에 방을 구해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A양은 6개월 간 방값과 생활비로만 500여만 원이 드는데다, 학교에 내는 실습비까지 더하면 6학년 한 학기 동안만 등록금과 별도로 600여 만 원이 더 들었다고 했다. A양처럼 지방 약대생 중에는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가며 서울, 수도권 등으로 원정 실무실습을 떠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학대학과 관련한 병원이 있는 경우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부속병원 등이 없는 대학의 경우 학교에서 정한 실습 사이트로 학생들이 뿔뿔이 흩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 병원에서 학생을 모두 소화하면 문제가 없지만 여의치 않으면 지방에 연고가 있는 학생들도 서울, 수도권 등으로 장기간 실무실습을 받으러 오는 것이다. 이 경우 학생들은 그 기간 동안 따로 생활만한 곳을 구하고 별도 생활비 등을 지출해야 한다. 짧게는 필수 실습 기간이 2개월, 길게는 심화 실무실습 기간까지 합쳐 6개월 이상 자신의 선택과 상관없이 연고 없는 지역에서 실습 교육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S대 약대 학생은 "병원에서 필수, 심화를 합쳐 5개월 넘게 생활하는데 지낼 곳이 없어 원룸을 구했다"며 "약국 필수 실습도 서울에서 받았는데 그 때는 기간이 짧아 방을 구하지 못하고 고시원에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본가가 서울에 있는 동기들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이 그 기간 별도로 방을 구해 생활하고 있다"며 "실습비와 더불어 실습 기간 생활비를 합하면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했다. 그렇다 보니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해 현장 실무실습을 포기하고 대학 내에서 진행하는 연구 실무실습을 선호하는 학생들까지 늘고 있다는 게 학생들의 말이다. 수도권에 거주지가 없는 경우 별도에 비용이나 시간 등이 소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현장에서의 실무실습 교육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B대 약대 학생은 "대학에서 실습 사이트를 못 구해 연구실습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지만 학생이 원해 그런 경우도 적지 않다"며 "다니는 대학 상황에 따라 실습 교육 환경이 맞지 않으면 차라리 학교에 남아 연구실습을 하며 약사국시 준비 등을 하겠다는 학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2016-05-28 06:15:0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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