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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픔약사회,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위해 350만원 기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권 실천에 앞장서는 젊은 약사들의 모임 늘픔약사회(대표 최민규, 김새미)가 전태일의료센터 설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350만원을 기부했다.사회적 책임과 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이다. 전태일 의료센터는 노동자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하기 위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설립 예정에 있는 병원이다.아픈 사람이면 누구에나 손길을 내밀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중랑구 소재의 ‘녹색병원’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젝트다.전태일 의료센터는 녹색병원 건물 옆에 새롭게 설립해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청년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생애를 바쳤던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태일 의료센터로 이름을 지었다.녹색병원 전태일 의료센터 건립위원회 관계자는 “노동자는 산업재해와 더불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어려운 조건에서 질병에 더 쉽게 노출된다, 악화된 질병은 일터에 나갈 수 없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늘픔약사회의 후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다른 약사님들과 시민들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전태일 의료센터는 목표금액 50억 중 20억을 모으며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시민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노동자 단체와 각계각층 시민단체를 비롯해, 이정은 배우, 유튜버 예랑가랑, 이철수 판화가의 적극적인 응원과 후원을 받았다.늘픔약사회도 단체 기금 100만원과 개인 후원 25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최민규 늘픔약사회 대표는 "전태일 의료센터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동등한 권리로 건강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약사로서 이러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2024-12-10 11:46:43정흥준 -
시작된 약사들의 선택..."메시지 오자 마자 바로 투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전에 링크가 전송되고 바로 투표했어요. 우편투표때보다 훨씬 참여가 수월해진 것은 장점이네요.""이미 투표할 후보를 선택하고 있었던 만큼, 메시지 전송을 받고 바로 투표했습니다. 10분도 안지났는데 투표율이 8%를 넘었더라고요."대한약사회장과 경선을 치르는 5곳의 시도지부장 선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약사 유권자들은 속속 투표에 참여하며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온라인투표 첫날인 오늘(10일) 약사들은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속속 약사회 온라인투표 업체인 한국전자투표의 KEVOTING 시스템으로부터 투표 참여 메시지를 받았다.이번 메시지는 약사 유권자가 가입한 카카오톡을 통해 투표 참여 링크가 발송되는 구조로, 카카오톡에 가입하지 않은 약사에 한해 개인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유권자는 3만6641명이며, 사전 우편투표 신청자와 사망자, 번호변경 예정자 등을 제외한 온라인 투표 대상자는 3만6500명이다.전체 온라인 투표 대상자에게는 기본적으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 링크가 발송되며, 자신이 소속된 지부에서 경선으로 지부장 선거가 치러지는 경우 지부 투표 링크까지 총 2개의 투표 링크를 발송받게 된다.경선을 치르는 5개 지역의 유권자를 보면 서울이 8345명, 경기가 8018명, 부산이 2958명, 광주가 1323명, 경남이 1948명이다. 여기서 사전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를 제외한 수가 온라인으로 지부장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다.오늘 오전부터 약사들은 속속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오전 9시 투표가 시작된 후 10분만에 투표에 2700여명이 참여하며 투표율이 8%에 도달했다.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가 밝힌 10일 오저 11시 55분 기준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30.5%다. 지부별 투표율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가 24.27%, 경기도약사회장 선거가 28.2%, 부산시약사회장 선거가 36.36%, 광주시약사회장 선거가 40%, 경남약사회장 선거가 42%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는 3일간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투표 참여 독려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송할 방침이다. 이에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오늘 오전 중 투표에 참여한 약사들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기존 우편투표에 비해 참여가 훨씬 수월해진데다 투표 참여와 동시에 투표율 확인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한편 이번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 온라인 투표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개표는 12일 오후 6시 이후에 진행된다.2024-12-10 11:22:00김지은 -
전북 군산-임실약사회, 사랑의 이불나눔 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군산시약사회(회장 강종대) 여약사회(회장 진신아 회장)는 5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월명동, 소룡동, 흥남동,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와 산돌학교, 우림그룹홈에 총 50채의 이불 나눔 사업을 진행하였다. 행사에는 강종대 회장, 한경미 감사, 유귀옥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같은 날 임실군약사회(회장 박병철) 여약사회(회장 조현)는 정신장애시설 동행과 안나사랑원에서 이불 전달식을 가졌다.임실군여약사회는 해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기관에 겨울철 이불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24-12-10 11:03:06강신국 -
[대약] 권영희 "불용재고약 상시 반품 법제화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10일 불용재고 의약품 상시 반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권 후보는 “상품명 처방 제도에서 약국의 불용재고 발생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약국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품절로 약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불용재고가 발생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낭비다. 비정기적으로 약사회가 진행하는 불용재고 반품사업과 일부 유통업체의 반품처리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3년에 한번 꼴로 약사회가 진행하는 불용재고 반품사업은 협조 제약사가 100여 군데에 불과하고, 반품 정산율도 회사마다 제각각이고 정산시기도 달라 반품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정산이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반품사업에 소요되는 경비를 반품 정산액에서 차감하고 있어 실정산액이 구입가 대비 최대 30% 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의 불용재고 반품사업에 이용되는 대한약사회 반품 프로그램은 너무 오래돼 효용성이 떨어진다”면서 “불용재고 반품 정산 플랫폼을 구축해 약국과 제약사 간 실시간으로 불용재고 반품과 정산이 이뤄지는 불용재고 상시반품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그는 “불용재고 반품 조항을 약사법에 명시해 근본적으로 불용재고 반품의 법적 근거 마련이 우선”이라며 “이를 근거로 전국 모든 약국과 제약사가 참여하는 불용재고 상시반품 플랫폼을 구축해 상시로 반품과 정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권 후보는 “성분명처방이 제도화되기 전까지 약국의 불용재고 문제는 해결이 요원하다. 성분명처방만이 품절사태와 불용재고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상시반품 시스템을 구축해 약국의 손실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불용재고를 제약사가 책임지는 합리적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10 10:59:41김지은 -
"주사위는 던져졌다"...최광훈-권영희-박영달 승자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0여일 간의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오는 12일 오후 6시 우편투표 사서함 접수와 온라인 투표가 마감되면 앞으로 3년간 대한약사회를 이끌 새 수장이 결정된다.지난 선거 기간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에 도전하는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야권인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선거전을 치렀다.3만6641명의 약사 유권자는 누구에게 대한약사회장 자리를 허락할까? 이번 선거 관전 포인트와 핵심 변수들을 짚어봤다.◆선거 막판 블랙홀 된 무자격자 영상=선거운동 기간 핵심 선거변수는 선거 막판 터진 권영희 후보 무자격자 동영상과 그에 따른 최광훈 후보와 박영달 후보 간 ‘밀약 의혹’ 논란이다. 해당 이슈가 선거 말미 모든 이슈를 흡수하는 사실상 블랙홀이 돼 버렸다.약사회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 이슈는 3명의 후보 모두에게 일정 부분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후보의 경우 관련 영상이 확인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도, 처분 여부도 나오지 않아 후보 자질 논란이라는 부담을 안고 사실상 선거를 마무리할 상황이 됐다. 더불어 이번 사건과 더불어 한약사와의 밀약이라는 또 다른 의혹을 생산한 박 후보의 경우도 이에 대한 확신한 증거나 근거를 공개하지는 않으면서 불확실한 의혹으로 혼탁 선거를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의혹의 중심에 선 최 후보는 법적 조치로 맞대응했만 의혹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곤혹을 치르게 됐다. 비교적 이번 선거에서 정책, 공약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해 왔던 최 후보도 선거 말미를 각종 후보들이 의혹 제기에 대응하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결국 투표가 시작된 지금, 이번 논란이 어떤 후보에게 더 치명적 영향을 미쳤을 지가 약사 유권자들의 선택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온라인투표 유권자 99%이상, 투표율 올라갈까=이번 선거는 사실상 온라인 선거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우편투표를 병행하기는 하지만, 사전에 우편투표를 신청한 약사는 138명에 그쳤고 이는 전체 약사 유권자 3만6641명의 0.4%도 안되는 수치다.이에 대다수 약사가 온라인 투표 유권자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기존 우편투표 중심 선거때보다는 투표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직전 선거까지는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실제 직전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약사회 직선제 도입 이후 최초로 투표율이 50%대에 집입하며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사사회에서는 온라인투표로 진행되는 올해 선거에서 투표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선거 투표율 목표를 80%대로 잡기도 했다.선관위 차원에서 그간 투표율을 높이기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투표에 대한 홍보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했으며, 온라인투표가 진행되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에도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독려 메시지가 계속 발송될 예정이다.온라인투표라는 상황적 변화와 투표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선관위 방침이 맞물려 올해 선거는 최소 70%대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기본적으로 선거에서 투표율도 일정부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표율이 상승할수록 여권보다 야권에 유리할 수 있다는 개념 때문이다. 이에 야권 후보인 권, 박 후보는 투표율 상승에 따른 메리트를 일정 부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비개국 표심의 향방은=약국 판세는 지금까지 발표된 수차례의 여론조사를 근거로 일정 부분 전망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병원약사들의 표심은 오리무중이었다.각 후보진에서는 개국 표심과 더불어 병원약사 등 비개국 표심을 잡기 위해 대형 병원 약제부를 중심으로 방문 선거 운동을 진행해 왔다.올해 초 대한약사회가 발표한 2023년도 회원통계를 보면 의료기관(종합병원ㆍ병ㆍ의원ㆍ보건소) 종사 약사는 지난해 기준 6188명으로 전체 회원 약사의 15.6%였다.더불어 미 활동 회원 약사가 1904명(4.8%), 제약 업계 종사 약사 1509명(3.8%), 의약품 도매 1023명(2.6%), 의약품 수출입 업계 종사 약사123명(0.3%), (준)정부·공공기관 근무 약사 101명(0.3%), 학교 68명, 의약품산업 외 기업체 27명, 기타 37명 순이었다. 병원, 산업,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비개국 유권자가 1만 여명인 셈이다. 이들의 선택이 당락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셈이다.이에 세명의 후보는 병원약사와 더불어 산업약사에 대한 공약을 포함시키고, 병원 약제부 방문을 방문 선거 유세 코스에 포함하는 등 그간 구애를 해 왔다.각 후보 진영에서는 일단 병원약사 표심도 자신들에게 향해 있다고 자신하는 상황이다. 선거 막판 각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박빙의 상황에서 추후 비개국 약사 표심이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2024-12-10 10:33:03김지은 -
최-권-박, 비상계엄 사태 한목소리…"사법판단 필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최광훈 후보(기호1번, 70, 중앙대)와 권영희 후보(기호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 후보(기호3번, 64, 중앙대)가 한목소리를 냈다. 한밤 중 비상계엄 사태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로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윤석열을 탄핵하고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에 대한 긴급질의서 답변을 10일 공개했다. 최광훈 후보는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사태는 참으로 참단한 일로, 대한민국 근대사는 민주화의 역사였다.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미 4일 입장문을 내 국회 대응으로 비상계엄이 해제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회원 약사들을 향해 흔들림없이 본역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경찰과 검찰,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에 대해서는 단호한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최광훈 후보의 의견은 단호하다"고 답변했다.권영희 후보는 이번 사태를 국민 건강권과 보건의료 체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풀이했다.그는 "약사회는 단순히 약사 직능을 대표하는 집단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 전문가 집단으로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에 책임이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을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포고령을 통해 국민과 보건의료인을 종속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권력의 본질을 드러냈다"며 "이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사명과 헌신을 부정하는 행위이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국회는 헙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 탄핵은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약사로서, 대한약사회장 후보로서 탄핵을 국민 건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역사적 싸움으로 규정하고, 약사사회는 국민과 함께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며 윤 대통령의 탄핵과 법적 심판을 통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영달 후보는 "비상계엄은 헌법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명백한 친위 구테타이자 국가내란"이라고 정의했다.그는 "지금의 국가 안위를 위해서는 단 한순간도 윤석열에게 국군통수권을 포함한 국정을 맡길 수 없다. 윤석열은 국가 내란의 수괴로서 탄핵은 물론 내란의 일당들과 함께 당장 체포구금해야 마땅하다"며 온건한 입장을 전했다.이어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제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타 보건의료단체장들과 함께 9만 약사를 대표해 입장을 성명서로 발표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2-10 10:23:41강혜경 -
[대약] 박영달 "약사의 처방 중재 수가로 보상받게 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10일 환자 안전사고보고에서 병·의원 처방오류를 약사가 중재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이에 대한 현실적 보상은 전무하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앞서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에서 병의원 처방오류를 약사가 중재한 사례에 대한 1000여건의 처방전을 수집해 일부 사례를 언론에 공개한 바도 있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외부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처방오류를 약사가 중재하는 사례는 현장에서 수도 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약사의 중재가 없다면 심각한 약물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약사의 이런 역할이 드러나지 않다본 국민의 약사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며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약사 기여에 대한 보상도 전무한 형편”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우리나라는 약국 조제 수가를 5가지 항목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있는 반면, 일본의 경우 조제 기술료, 약학관리료, 특정보험의 약재료, 약재료 등 4가지 상대가치 항목에 약지도료에 해당하는 약학관리료에 11가지 조제 행위료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약사의 처방 중재 시 가산되는 경우도 포함돼 있다.그는 “이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약사회가 매년 인상되는 조제 수가에만 관심을 가졌을 뿐 약사의 고도화된 전문 서비스에 대한 상대가치를 인정받는 데 소홀했기 때문”이라며 “약사의 중재행위에 대한 역할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객관적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소요 시간, 예방 효과, 시행 방법, 처방 변경 여부 등의 데이터가 수치화 된 자료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후노는 “가루약 수가 가산, 소아심야조제수가 인상, 달빛어린이약국 야간조제관리수가 인상 등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면서 “약사 중재 행위를 자료화해 국민과 정부에 드러내고 적절한 보상을 만들어 낼 것이다. 91일치 조제, 다상병 조제, 정제 분할 조제 등 불합리한 조제 수가를 개선해 약사의 노고가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2024-12-10 09:35:38김지은 -
[대약] 최광훈 "급변하는 환경 속 안정적 회무 추진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10일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환경 속 약사사회가 안정적 리더십을 통해 약사 권익을 보호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약사사회를 이끄는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에게 안정감을 주고 약사 직능을 굳건히 지키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필요할 때는 회원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동시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약사사회 권익을 강화하는 실리적 접근이 중요하다”면서 “선거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없어야 한다. 좌충우돌하는 싸움꾼이 아닌 안정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권익 보호와 직능 확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현 집행부의 회무 성과를 소개하며 단순 구호가 아닌 약사사회 기반을 강화하는 구체적 법과 제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최 후보가 밝힌 현 집행부의 회무 성과는 ▲한약사 개설약국 전문약 취급 행정처분 개시 ▲비대면진료 허용에도 약배달 저지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및 100억원 예산 확보 ▲병원 불법 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강화 ▲약국 내 폭행방지법 제정 ▲약사를 포함한 의료·요양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제정 ▲전문약사제도에 지역 약국 포함 ▲지역보건법 개정을 통한 약사 직능의 보건소장 임명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법제화 등이다.최 후보는 또 약사직능 강화와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 변화들도 만들어냈다며 ▲가루약 조제수가 인상 ▲식약처 약무직 직급 상향 조정 ▲편의점 약 판매 확대 저지 등을 꼽았다.그는 “말로만 앞서서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며 “약사회 회무는 오직 결과로 증명돼야 하며 구체적 성과로 회원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기반으로 약사사회 미래를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며 “단순 법안을 발의했다고 자랑하지 않는다. 성과로 약사사회 권익을 증명해왔고 앞으로도 회원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10 09:01:20김지은 -
[서울] 김위학 "정책자문단 통해 미래영역 확장 총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정책자문단을 활용해 약사 미래 영역을 확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번 약사회장 선거를 계기로 약사 사회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정책 컨트롤 타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김 후보는 “지금까지 약사회는 현안 대응에만 집중해오다 약사들의 미래 비전제시와 정책 개발에 취약해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김 후보는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곳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지금 이 시점이 약사 미래를 결정할 절체절명의 시점이다”라며 “동시에 정책전문가를 통해 약사들의 보건의료 개입 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이를 위해서는 대한약사회와 서울 지부 모두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대한약사회의 의약품 정책연구소를 약료 정책연구소로 개칭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정책 분석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서울 지부에서도 각계의 정책 전문가를 모아 약사미래 정책자문단을 만들고 약사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회무 비중을 정책과 대안 제시에 두고 의약품 품절, 한약사 문제, 비대면 문제와 같은 현안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하겠다는 것.김 후보는 “가장 실효성 있는 투자는 미래를 실현해나가는 정책에 대한 투자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시약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회원 지지를 호소했다.2024-12-10 08:22:32정흥준 -
[경기] 한일권 "민생해결...회원이 주인인 지부 만들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회원 고충 해결과 약사 직능 강화를 통해 경기도약사회를 새롭게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회원이 약사회의 주인"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약사회가 회원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하겠다"며 "선거운동기간 회원 약사을 직접 찾아 뵙고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순간이 24년간 회무를 위해 달려온 순간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며 "회장 선거의 의미를 넘어, 회원 약사들의 고통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회원들이 약국 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민원신고센터와 회장직속 법무지원팀을 신설하겠다"며 "악성 민원, 임대차 갈등, 권리금 착취 등 회원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약사회가 앞장서서 돕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약국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조제 간소화, INN(국제일반명) 제도 도입, 품절의약품 문제 해결, 약가 인하 문제 개선, 불용재고 반품 의무화, 의약품 난매 근절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현안 해결은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약사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약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직능을 확대하기 위해 방문약료 수가 신설, 다제약물 관리사업 예산 확대,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제도 정착 등을 추진하겠다"며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문제 등 약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법적·제도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또한 한 후보는 병원약사와 산업약사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며 병원약사 인력 확보 의무화, 마약류 업무 부담 경감, 적정 수가 확보를 통해 병원약사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여기에 산업약사의 권익 보호와 약사 직군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 활성화, 동물약국 정착, 동물의약품 공급 문제 해결, 일반의약품 확대 등과 온라인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덧붙여 "회비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단 1원이라도 회원을 위해 사용하겠다. 또한, 출산 축하 바우처 제공, 건강검진 지원 확대, 회원 전용 복지몰 도입 등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통해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약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한다. 회원 민생을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제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번 선거를 경기도약사회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서 경기도약사회 회원들이 대한민국 제1의 약사회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024-12-09 21:36: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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