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희 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서 최우수상 수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 출신 권영희 서울시의원이 시민 건강권을 보장하는 공공야간약국 조례 제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202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약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영향, 지역의 발전과 경제에 대한 효과, 대안적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시상하는 상이다. 권 의원은 의료기관 운영이 종료된 야간시간대 보건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울특별시 공공 야간약국 지원 조례’ 제정을 주도하는 등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보건의료 복지 시스템 강화로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접근성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의원이 발의한 공공야간약국 조례안은 제정이나 사업 실현까지 예산 확보, 의회 사무국과 소통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2년간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건의료혜택 이용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조례 제정에 힘과 열정을 쏟은 결과 지난 9월 16일부터 서울시 20개 자치구에서 31개 공공야간약국이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공공야간약국 시행 후 예상보다 많은 수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공공 야간약국 지원 조례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조례는 코로나19로 일반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이 꺼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긴급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야간약국운영의 근거가 돼 시민 삶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영희 의원은 “서울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자 노력해온 모습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아 무척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더욱 시민과 가까이서 소통하여 천만시민이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2020-12-15 10:25:00김지은 -
경기 고양지역 약국들, 지역 자살예방사업 동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은 지난 11일 '생명사랑약국'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산동구보건소, 고양시자살예방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들은 협약을 통해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고양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생명사랑약국'을 운영, 자살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형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생명사랑약국은 ▲자살고위험군 발견시 고양시자살예방센터 안내 및 홍보물 배포 ▲자살예방상담 동의자 고양시자살예방센터 의뢰 ▲생명지킴이 교육 참여 및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김은진 회장은 "올해는 많은 이웃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무척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며 "약사회원들에게도 힘든 상황이 예외일 수 없지만 힘들어 하는 이웃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선영 고양시자살예방센터장은 "COVID-19로 인해, 최근 자살시도자의 상담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고병규 일산동구보건소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네트워크로 자살위기 대응을 위한 안전망 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약국'에 참여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약국을 방문해 리플렛이나 상담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구체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시약사회는 추후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2020-12-15 09:50:48강신국 -
평택시약, 비대면 자선다과회...기금 1700여만원 조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2020년도 제8회 자선다과회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비대면 모금행사는 외부인사와 협력 업체의 협조없이 내부행사로 진행했음에도 110여명의 기부자를 통해 17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정호정 여약사 담당 부회장은 "코로나19 로 인해 모금행사 동참이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함께 동참해준 회원약사들과 경기도약사회, 이웃 분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해 자선기금은 ▲코로나 구호 물품전달 ▲푸른날개 합창단 지원 ▲고교생 장학금 기탁 ▲실버카 지원 ▲디딤씨앗통장 후원 등에 사용했다.2020-12-15 09:39:19강신국 -
"코로나로 약사회 한약TFT 지연...온라인으로 합시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가 코로나로 인해 약사회 한약TF 대면회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온라인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자고 촉구했다. 14일 실천약은 성명을 통해 "약사회가 한약사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한약TF를 만들고 해결을 위한 전권을 위임하겠다고 발표하기 전부터, 전 집행부 한약사문제TF의 재현이 될 것이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약현안관련TF팀장을 선임하고 한약사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대약이 천명한 것은 8월 20일이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10월 19일에야 팀을 구성하고 한약국을 현장조사한 결과를 논의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실제로는 11월 6일에서야 처음으로 팀원들이 모인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차 회의를 열기 전부터 코로나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기약 없는 연기가 결정됐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실천약은 "회의는 온라인으로 하라, 공개회의를 하라, 회원들 전체의 뜻을 투표를 통해서 물어보고 정책을 결정하라 등 여러 건의사항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집행부와 전혀 다를 것 없는 방법으로 강행한 한약TF는 겨우 2회차를 시작도 하기 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약사회가 한약사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의지가 있다면 행동해달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방식의 한약TF를 해체하고, 한약사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새롭게 온라인TF를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위원들은 유지하되 팀장들은 책임을 가지고 물러나도록 하고, 담당 사무국직원과 자문변호사 등을 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TF의 대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상임이사를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2020-12-14 11:46:34정흥준 -
구로구약 감사단 "임원진 IT기술 활용 회무 돋보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11일 구약사회관에서 하반기 자체감사를 수감했다. 이날 분회 자체 감사는 이광재, 박영선 감사가 진행했다. 노수진 회장은 “창립 40주년이 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약사회 사업의 본질을 찾아가는 해였다”면서 “회장단을 비롯 상임이사들의 자발적 헌신과 회원들의 호응에 입어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광재, 박영선감사는 “코로나로 회무가 어려웠을텐데 힘든 일을 잘 해냈다. 젊은 임원들이 IT기술을 활용, 선두에 서고 전 회원들이 적응하면서 잘 따라간 한 해였다. 수고했다”면서 격려했다. 감사단은 또 분회의 명품세미나 진행과 관련해 내용이 충실해 회원들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라 편리한 만큼 지속적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찾아가는 자선다과회 때 회원들의 반응과 수익, 다제약물관리사업의 성과와 주민들의 반응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노수진 회장과 최흥진, 김수원, 심연, 박세현 부회장, 정동만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20-12-14 11:29:00김지은 -
"의협 회관 신축에 힘 보탭니다"…기금 모금 잇따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6일 착공식 이후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길 염원하는 회원의사와 단체들의 기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나란히 연수교육을 개최한 서울시 중구의사회와 종로구의사회는, 행사 말미에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구는 300만원, 종로구는 35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정종철 중구의사회장 "최근 13만 의사들의 염원인 의협회관 착공이 이뤄진 만큼, 하루빨리 새 회관이 완공돼 모든 회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유창용 종로구의사회 회장은 "회원들이 ‘우리 회관’이라는 애정을 갖고 모금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의사회는 신축기금을 임기중 총 3차례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송년회에서 각각 200만원씩을, 2019해 송년회에서 각각 300만원과 385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 2020년 연수교육에서까지 3년 연속이다. 의협 박희백 고문도 8일 신축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박 고문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신축회관이 회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기금을 전달해주신 단체와 개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의협 건물은 편안한 휴식처이자 언제나 열려있는 든든한 동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2020-12-13 19:06:21강신국 -
"암 환자, 소득 수준 낮을수록 진단도 늦어진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소득 수준에 따라 암 환자의 진단시 종양 진행단계나 전이 여부에 차이가 분명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All.Can Korea)'는 10일 발족과 함께 495명의 암환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캔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취지는 암 환자가 겪는 한국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을 진단함으로써 환자 중심적인 암 치료 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조사는 암 관련 환우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암 진단 ▲암 치료 ▲암 치료 후 사후관리 ▲암 치료 관련정보 습득 현황 및 경제적 영향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소득 낮을수록 증상 발현 후에야 검사…진단도 늦어 그 결과, 암 환자들은 최초로 종양 발견 시 '자각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발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국가 6대 암검진 대상 암(위& 8729;대장& 8729;간& 8729;유방& 8729;자궁경부& 8729;폐암)의 경우도 자각 증상 발현 이후에야 검사를 받고 암을 진단받는 환자가 38.1%로 가장 많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가계의 월소득이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암 진단 시 종양의 진행단계와 전이 여부도 암 환자 가계의 월소득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300만원 미만 환자는 1기에서 진단받는 비율이 35.5%였고, 600만원 이상 환자는 57.8%로 월소득이 높을수록 비교적 암의 초기 단계에서 암을 진단받는 비율이 높았다. 4기에 암을 진단받는 환자의 비율은 대체로 월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최초 진단 시 암이 전이된 상태였던 비율도 300만원 미만은 18.2%, 600만원 이상은 8.4%로 2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암 환자, 심리적으로 어려워도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 낮아 암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적 지원에 밀려 심리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가 암 진단 시 걱정한 사항은 1+2순위 기준 경제적 비용 부담보다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이 36.8%, '가족에 대한 걱정'이 36.8%로 심리적 어려움이었지만,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고가의 검사비 지원'이 48.3%로 1위였다. 암 치료 시 힘든 점도 '신체적 고통' 46.5%, '심리적 어려움' 45.5%, '심리적 위축' 41.3%로 '경제적 어려움' 26.9%, '치료비에 대한 부담' 21.5%와 2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지만, 힘들었던 점을 해결할 지원사항으로는 '치료비 지원 및 관련 제도 안내'가 24.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암 치료에서 환자의 심리적 건강은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에 해외에서는 이미 암 진단시부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적 치료를 포함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다학제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심리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만연하다. 최성철 All.Can Korea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는 암 진단부터 치료 후 까지 전체암 관리 과정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비효율을 진단한 데 의의가 있다. All.Can Korea는 환자의 치료 결과에 도움이 되는 가장 중요한 분야에 집중해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암 치료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2020-12-12 06:14:45어윤호 -
대전시약, 착한약국 가입으로 이웃 사랑나눔 실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는 11일 시약사회관 2층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태희)이 진행하는 착한약국에 가입, 참여약국을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한약국은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최소 3만원 이상)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약국이다. 건양사랑약국 등 총 8곳이 참여 중이다. 차용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상 생활의 크고 작은 변화 앞에서 위축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이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한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약국이 매월 기부하는 성금은 대전지역 소외 이웃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2020-12-11 20:25:03김민건 -
인천 중·동구약, 관내 아동센터·보육원에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 중·동구약사회(회장 천명서)는 10일 인천 동구 보라매보육원, 11일에는 중구 보라매아동센터를 방문해 이웃사랑성금을 각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구약사회 임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돕는 일에 뜻을 모아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성사됐다. 천명서 회장은 “시설을 이용하는 중구와 동구의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를 키워갈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보라매보육원과 중구 보라매아동센터는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일정기간 보호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가정·시설 등 사회에 적응하여 건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호(양육) 조치함을 목적하는 센터이다. 동구보라매보육원 전달식에는 구약사회 천명서 회장과 김경희 부회장, 보육원 측의 우치호 원장이, 중구보라매아동센터 전달식에는 천 회장과 장진아 정책이사, 아동센터의 이계윤 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매년 중구청과 동구청에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지역 드림스타트에 영양제·아동장학금, 개인위생세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약사회 측은 향후 다양한 사업을 검토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후원의 손길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2020-12-11 17:16:49김지은 -
"약 싸다는 입소문에"…대구 반월당 약국들 난매 극성[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 번 대구로 내려와서 실상을 보세요. 한마디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요 전쟁이나 마찬가지에요." 오래 전부터 대구 중구 반월당역 지하상가에서 약국을 하고 있지만 최근들어 더욱 극심해진 난매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A약사의 이야기다. 11일 대구 중구 반월당역 지하상가가 난매 경쟁으로 여전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약사 개설 약국(이하 한약국)과 면대로 의심되는 약국까지 몰려들며 경쟁이 한층 극심해졌다. 올해 반월당역 지하상가에 새로 생긴 약국은 4곳이다. 지역약사회는 이중 3곳이 한약국이고, 1곳만 약사가 개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현재 지하상가에서 영업 중인 약국 8곳 중 4곳은 약사가, 나머지 절반을 한약사가 운영하는 형국이 됐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소문에는 새로 생기는 약국도 한약사가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한약국이 더 많아질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 중 최소한 2곳 이상은 의약품 도매업체가 운영하는 면대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 종로 못지 않은 난매 문제 지역으로 꼽히던 반월당역 지하상가 약국은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 최다에 도심 위치...매약 약국에 최적의 시장 반월당역으로 한약국과 면대 의심 약국이 몰려드는 이유는 상권 특성 때문이다. 반월당역은 일일 이용객만 5만명 이상으로 대구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다. 공식 출입구만 23개소로 대표 번화가인 동성로를 가기 위해선 반월당역을 거쳐야 한다. 대구 중구 B약사는 "반월당역 지하상가 약국은 워낙 유명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며 "지하철 1·2호선 교차 환승역에다 도심지에 있다 보니 외곽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약을 사러 올 정도"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도심지에 있다보니 노년층들은 자연스럽게 지하상가로 모여들고 있다. 처방조제 없이 매약만 하는 약국에는 매우 좋은 시장이 형성된 셈이다. 일반약 판매가 가능한 한약국과 면대 약국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문제는 한약국과 면대 약국이 집중된 이후 무차별 원가 판매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됐다는 지적이다. B약사는 "(한약국과 면대 약국이)대량 사입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 지명도가 높은 유명 비타민이나 건기식을 원가에 팔고 있다"며 "한약국과 면대 약국이 들어서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B약사는 "난매가 극을 치달으면서 대구지역 전체 약국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고, 이제는 분회나 시약사회 관리 차원을 넘어섰다"고 비난했다. 앞서 A약사도 "처음부터 한약국과 면대 약국을 그대로 두면 나중에 더 심각해질 것이기에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했지만 결국 한약사들이 몰려오면서 더 이상 손쓰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반월당 지하상가에는 정상 영업을 하는 약국 대신 비정상적인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다.2020-12-11 16:36:38김민건
오늘의 TOP 10
- 1출산지원금에 첫돌 선물까지…제약바이오 '파격복지' 경쟁
- 2약가개편 회피 허가 품목 증가…최고가 노린 구강붕해정
- 3같은 마포인데 다르네…홍대-공덕 의원·약국 매출 분석
- 4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또 제동…항서제약 실사 발목
- 5일본계 제약사, 국내 매출 '순항'…다이이찌·에자이 두각
- 6외부 자본 낀 '창고형 약국' 꼼수 차단법안 입법 채비
- 7코오롱, 인보사 손배 소송 1심 패소…제조상 결함 인정
- 8정우신약, 회생절차 개시…재무 정상화 착수
- 9소아적응증 기습 삭제에 의약사만 '쩔쩔'…식약처는 왜?
- 10HLB, 세 번째 FDA 승인 실패…경쟁력·특허·신뢰 '삼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