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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약대 한균희 학장, 약교협 차기 이사장 단독출마연세대약학대학 한균희(52) 학장이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차기 이사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다. 이사장 선거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다. 약교협은 지난달 차기 이사장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고 지난 4일 후보자를 최종 확정했다. 차기 이사장 후보자에는 현 약교협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연대약대 한 학장이 단독 등록했다. 한 학장은 교육부 주관 통합6년제 자문회의에 참석하는 등 국내 약학교육 주요 정책에서 역량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숙명여대약학대학에서 진행되는 약교협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차기 이사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2017-12-14 14:30:34이정환 -
경기마퇴본부, 유아 약물예방교육 컨텐츠 발표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12일 경기도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17 유아청소년강사 보수교육 및 유아 약물예방교육 교육컨텐츠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경기마퇴본부는 지난 십여년간 두 차례에 걸쳐 유아예방교육자료 2종을 제작한 바 있고 이번 유아 약물예방교육 컨텐츠 개발은 그동안 유아교육에 사용해 온 교재의 내용을 보완 개선이 필요하다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컨텐츠개발위원회와 예방교육위원회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재 개발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경기마퇴본부에서 활동 중인 유아전문강사 10여명이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발표회 시연을 마친 후 김이항 본부장, 이정근 수석부본부장, 곽은호 컨텐츠개발위원장 등 임원진과 강사진은 활발한 토론을 통해 새로운 교재를 활용한 유아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이항 본부장은 지난 6개월간 교재 개발을 위해 수고한 임원진과 교재개발팀에 감사의 인사를 하며, 마약 없는 밝은 미래를 위해 이 땅의 미래세대인 유아들의 약물오남용예방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2017-12-13 21:35:49강신국 -
서남대 의대 역사속으로…교육부 "신입생 모집정지"교육부가 13일 서남대학교에 학교 폐쇄를 명령했다.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해서는 대학 폐쇄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서남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지와 동시에 내년 2월 28일자로 대학을 폐쇄해야 한다. 교육부는 서남대가 지난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은 후 타 학교정상화를 위한 후속 상시컨설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자구노력의 기회를 부여했지만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고 봤다. 아울러 제3의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정상화 방안도 실현하지 못해 폐쇄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서남대는 감사 결과 시정 요구와 3회에 걸친 학교 폐쇄계고 처분에도 불구하고 설립자의 교비회계 횡령과 불법사용액 등 333억3000만원에 대한 회수와 체불임금 등 미지급금 173억8000만원, 교비회계에서 집행한 부속병원 전담인력 인건비 1억5600만원 보전 등 17건을 이행하지 못했다. 지난달 9일 서남대 현지조사 당시에는 체불된 교직원 임금이 190억8000만원으로 증가하는 한편 세금 체납액 8100만원 등 미지급금이 206억4000만원 상당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재원인 등록금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수익성 있는 기본재산과 적립금이 없어 중·장기적으로 교육환경 개선 및 학생지원과 관련된 교육비 투자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는 게 교육부 판단이다.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고 학생 충원율도 현저히 떨어져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해 지난 8일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대학 폐쇄를 결정한 셈이다. 서남대 폐교 명령에 따라 기존 재적생들은 인근의 다른 대학으로 특별편입학 기회를 얻게 된다. 특별편입학 대상은 학부생 재적생 1893명과 대학원생 138명이다. 이들은 남원·아산캠퍼스 소속 구분없이 전북, 충남 지역 소재 대학의 동일·유사학과로 특별 편입학 기회를 얻게 되고 의예과·의학과 재적생은 지역별 의료인력 수급 등을 고려해 전북 지역 대학으로 편입학을 교육부가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 대학에 편입 가능한 동일·유사학과가 없거나 수용가능 인원이 부족할 경우 지역을 확대하게 되고 대학별 편입 인원은 편입대학(학과)에서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지게 된다. 모집방식은 면접, 학점 등 대학별 자체 심사기준에 의해 선발하되 학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기시험은 실시하지 않고, 편입학 전형료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편입학 대상 대학은 선발심사 기준, 선발시기 및 횟수, 선발학과 및 인원 등을 포함하는 자체 특별 편입학 세부 추진계획·모집요강을 수립해 한국사학진흥재단 및 편입대학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군 복무에 따른 휴학생의 경우 국방부 협조를 얻어 개별부대로 특별 편입학을 안내하고, 기타 연락처 부재로 안내가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얻어 법적 주소지로 진학 절차를 안내하게 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학적부 관리 및 제 증명서 발급을 담당하게 돼, 폐교 대학 기 졸업생들은 향후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 폐쇄로 인한 2019학년도 의대 정원 49명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한시적으로 전북 지역 대학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특별편입학 및 대학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적정 인원이 배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따라 정원 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남대는 폐쇄 명령과 동시에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 및 정시모집이 정지돼 정시모집 지원을 할 수 없고 이미 서남대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타 대학 전형을 준비하도록 해 대입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최근 대학 교직원들이 폐교에 반발해 일괄사표 제출, 기말고사 및 성적 처리 중단, 생활관(기숙사) 임시 휴관 등으로 인해 재학생들이 일괄 유급되거나 졸업예정자들이 졸업하지 못하게 될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서남대 폐쇄 명령이 학기 중에 내려진다고 하더라도 폐쇄 시기는 2018년 2월말로 2학기 등록을 한 재학생 및 졸업예정 학생들이 내년 2월까지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2017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법인 및 대학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남대 폐교 후 학교법인 서남학원의 재산은 청산인에 의해 채무 변제 등 청산 절차를 거치게 되고 청산종결 신고 후 잔여재산은 정관상 학교법인 신경학원 또는 서호학원에 귀속되는 것으로 돼 있다. 교육부는 폐교 및 법인해산으로 인한 감사처분 이행의 회피를 막고 잔여 재산이 해산법인 관계자와 특수 관계인이 있는 법인 또는 타 비리사학에 귀속되는 것을 차단할 근거 마련이 필요해 사립학교법 제35조 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고등교육법 등 교육 관계 법령에서 정한 학사운영 방법 등을 위반하고, 부실한 학사 운영으로 인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양질의 교육을 기대하기 어려운 대학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2017-12-13 14:22:32이정환 -
서울시약 보충연수교육 약사 1200여명 이수올해 약사연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했던 개국, 근무, 병원, 도매 등 약사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충교육을 실시한 결과 1200여명이 연수교육을 이수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시영·본부장 장광옥·위원장 김은준·김화명)는 지난 3일과 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7년도 약사연수 보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1~2차 보충교육을 통해 올해 연수교육 8시간을 이수한 약사는 1차 616명, 2차 564명 등 총 11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약사회는 두 차례 보충교육에도 불구하고 장소 여건상 참석하지 못한 약사회원들이 예상보다 많아 대한약사회의 승인을 받아 급하게 추가 교육을 편성했다. 이에 제3차 보충교육을 오는 2018년 1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학교 컨벤션에서 실시하고, 2017년도 약사연수 미이수자 교육을 종료할 계획이다. 마지막 보충교육에 참석하기를 원하는 약사회원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에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약사회는 1~3차 보충교육이 모두 마무리되는대로 2017년도 연수교육 이수자 및 미이수자 명단을 대한약사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김종환 회장은 “최근 편의점약 품목수 확대로 의약품 안전성과 약사직능의 전문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일수록 약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다면 현재 위기를 능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영 부회장은 “약사연수교육이 약료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평가를 통해 교육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차 보충교육 프로그램은 마약류 관리 교육(박미현), 기능성 소화불량 및 GERD의 이해(김명철), 염모제의 원리(이양구), 사례로 본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윤중식), 한 번의 일생 어떻게 살 것인가?(최태성), 다중질환 약물치료 관리(신용문), 근거중심 약국한약(홍승혜) 등이었다.2017-12-12 21:04:30강신국 -
약대 '통합 6년 병용' 임박…22학번 신입생 배출되나약대학제가 현행 2+4년 단일학제에 통합6년제를 추가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약대 신입생 배출 시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합6년제 병용은 곧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학생의 약대 1학년 입학과 PEET(약대입문자격시험)를 친 학생의 약대 3학년 편입이 동시에 이뤄짐을 뜻한다. 교육부가 연내 약대학제 병용이 담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를 완료할 경우 빠르면 2022년부터 약대 1학년생이 학제개편 후 최초로 배출될 전망이다. 11일 약학계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교육개발원은 약학제도개편 정책자문위원회가 합의한 병용학제 의견을 토대로 정책보고서를 작성, 교육부에 제출완료했다. 교육부가 정책보고서 검토를 마치고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를 이달 안에 완료하면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최종 공포된다. 고등교육법상 대입전형 개편 시행은 공포 후 유예기간 3년이 적용된다. 중학교 3학년생까지 입시제도 변화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결과적으로 올해 약대학제 개편 시행령 입법예고가 이뤄지면 단계별 소요기간을 따질 때 내년 상반기 약대 2+4학제와 통합6년제 병용 시행령이 공포된다. 여기에 유예기간 3년을 적용하면 2021년 부터는 PEET를거친 약대 3학년 편입생과 수능을 통한 약대 1학년 신입생을 동시에 뽑을 수 있게 된다. '22학번 약대 1학년생'이 최초 배출되는 셈이다. 만약 교육부가 연내 약학제 병용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를 하지 않고 내년에 완료하면 경우에 따라 법 공포가 늦어져 약대 1학년생 배출 시점도 늦춰지게 된다. 일단 대한약사회와 약학교육협의회 등 약계와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등 이공·자연계는 각각 약사 전문성 강화와 이공계 기초학문 인력 황폐화 개선을 이유로 빠른 학제개편 의지를 지속 견지해왔다. 최종 결정은 교육부의 입법예고 시점에 달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교육법 개정 입법예고는 시행령 정책안이 나와야 가능한 일이다. 아직 판단과정이 끝나지 않았다. 복지부 등 유관부처과 논의중"이라며 "약대 학제개편 자문위는 종료됐고 의견이 도출됐지만 법·정책 개정에 구속력을 갖는 기구는 아니다. 검토중이며 공포 시 3년의 유예기간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7-12-12 06:14:56이정환 -
제조·수출입업체 연수교육에 약사 374명 참석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황상섭)는 7일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제4차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연수교육에 앞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황상섭 제약유통위원장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약분야 의약품 제조기사 및 산업기사의 자격신설 계획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사안을 의약품 전문가를 배제하고 단순하게 기술자에 맡기려는 것”이라며 “정부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시하며, 자격신설 저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조관리약사 등 37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교육은 최근 고용노동부의 제약분야 자격신설의 문제점에 대한 ▲제약산업 현안 설명(김상기 다림바이오텍 전무) ▲바이오 의약산업의 연구 동향 및 전망(한정환 성균관대 약대 교수) ▲Capturing Future: 2017 당신의 파트너는?(오영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컨설턴트) ▲제약기업의 특허 전략(안소영 안소영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제약산업 실무실습 교육과 발전방향(이범진 아주대 약대 학장)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김치원 서울 와이즈요양병원 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탈리아 오페라의 세계-베르디와 푸치니’(손수연 상명대 특임교수),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정명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산업기획단 단장)의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올해 총 4차례 연수교육을 실시했다.2017-12-08 23:06:53강신국 -
박정완 약사 신간, 문화관광체육부 우수교양서 선정박정완 약사의 저서 '약국에서 알려준 궁금한 약이야기'가 문화관광체육부 선정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약국에서 알려준 궁금한 약이야기'를 포함한 총 10개 분야, 220종의 서적을 우수 도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종당 1000만원 이내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2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 책의 저자 박정완 약사는 개국 약사로 일하며 약국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시리즈 3권을 출판한 바 있다.2017-12-08 16:05:3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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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직원 전문교육 OK, 그러나 테크니션까진 NO"'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지만, 개국약사들에게 좋은 인력을 확보하는 일은 여느 직종만큼 절실하다. 약사들이 '성실하게 오랫동안 일할 근무약사와 직원만 뽑아놓아도 걱정의 반 이상이 줄어든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같은 약국 내 인력이면서도 근무약사와 달리 전산 직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전무한 터, 최근 다양한 단체와 학교가 '약국 전문 행정직'을 양성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이 현안을 둘러싼 긍정적인 면과 남아있는 해결 과제들을 짚어보았다. "'테크니션' 제도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게 가장 부담" 대부분 약국이나 전산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면서도 이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데 거부감을 가지는 건 '무자격 판매자', '조제보조원' 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다. 전산원 교육이 전문적으로 이뤄지면, 그만큼 일부 약국의 불법행위가 활발해지고 오히려 이런 불법행위를 북돋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나 조제는 고질적인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직원 교육을 철저히 했을 때, 이들이 조제 보조나 의약외품 등 비의약품 판매를 도맡을 가능성이 큰데, 불법행위 약국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무엇보다 약사사회는 약국 전문직원이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테크니션' 제도 도입에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의약품 상식과 전산 처리 기술, 고객 응대 능력을 갖춘 직원의 필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한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대부분 약국들이 직원을 뽑아도 제대로 교육시킬 여건이 되지 않는다.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직원은 약국 시스템 적응에 실패해 다른 근무처를 찾으며 장기 근무가 어려워진다"며 "직원 교육 필요성은 거의 모든 약국이 공감한다고 본다. 그러나 '테크니션'과 같은 예민한 문제로 불똥이 튈 수 있어 먼저 나서서 얘기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약국행정사무원을 양성하고 있는 한양여대는 약국 행정을 교육받은 인재가 습득할 수 있는 자격증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양여대 관계자는 "직원이 잘 서포트해줘야 약사도 약제 관련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직원이 잘 해야 약국이 잘 돌아간다. 그러려면 약사 뿐 아니라 직원도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줘야 약국사무원 뿐 아니라 약국에도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도권 양성과정 필요...언제까지 '뜨내기' 업종으로 둘텐가" 한양여대와 동의과학대학교가 표면적으로 약국 직원 양성 및 직업 연계 성과를 낸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러나 이들 학교는 각각 약국체인 위드팜과 부산시약사회와 연계해 몇년에 걸쳐 준비하고 이슈가 공론화되길 기대해왔다. 위드팜은 '고객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 약국 직원 교육을 수년 전부터 시행해왔고, 한양여대는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커리큘럼을 준비해왔다. 부산시약과 동의과학대학 역시 마찬가지로 약국 직원 채용 협약을 맺은 것은 2014년이다. 이미 약국에서 '약국 행정 교육을 받은 인재'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산시약 관계자는 "직원을 채용해보면 백이면 백 '아르바이트 수준으로 알고 왔는데, 이렇게 일이 많냐'며 놀란다. 그만큼 약국행정사무직은 여러 작업을 담당하고 때론 복잡한 업무도 수행해야 하는 전문성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의과학대학과의 MOU와 직업설명회를 계기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학생들의 약국 취업도 활발하게 연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약국장들의 인식 개선이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점은 한양여대에서도 강하게 주장한 내용으로, 적어도 교육을 받은 직원을 채용할 경우 1~2년 경력을 인정해주는 급여를 책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의과학대학교 관계자는 "실제로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퇴근시간과 급여 수준"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이 교육을 받았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또 책임감있게 업무를 수행하려면 적정 급여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한 약국 관계자는 "약국이 좋은 인재를 원하면서도 급여는 일반 직원만큼만 주려 하거나 교육받은 직원들끼리 노조를 결성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며 "좋은 인재를 보내달라 하면서 급여는 미교육 직원만큼만 준다면, 학생들이나 교육기관이나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의과학대 관계자는 "병원처럼 약국도 점차 시스템화되고 있다. 병의원이 전처를 밟아 코디네이터, 사무장 등 전문직원 채용이 일반화됐듯, 약국도 이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더이상 논의를 미룰 게 아니라 학생과 약국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12-08 12:15:00정혜진 -
병원약사회, 9일 '제4차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실시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임상시험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17 제4차 임상시험 종사자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임상시험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성환)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해 7월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연 4회 병원약사회가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병원약사회는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 관리약사 신규자 및 경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교육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김성환 임상시험 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약국)의 사회로 박정희 약사(부산대학교병원 임상시험약국)의 '임상시험 역사와 윤리', 임지연 약사(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의 '임상시험 정의 및 단계와 관련용어 설명', 이정선 약사(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약제팀)의 '임상시험 관련 규정 및 최근 변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위완주 약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가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관리’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오후 시간에는 유소현 약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IRB 사무국)가 '임상시험 약국의 시설 및 장비', 김미진 약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가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련 자료 및 문서 관리'를 주제로 강의하며, 김성환 약사(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약국)가 'Monitoring, Audit & Inspection'을 주제로 임상시험 모니터링과 점검에 대해 교육한다. 이은숙 회장은 "임상시험의 품질과 윤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전문 교육이 임상시험 담당 약사들에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향상과 윤리의식 강화와 전국 병원 임상시험 관리약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함께 업무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12-08 10:16:2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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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료, 전담약사 원해"…의료진도 인정한 약사 역할병원에서 의료진도 임상 전담 약사의 역할을 인정하고 처방 약물의 평가, 환자 상담에서 역할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고경미, 히라타스미코, 최선, 김순주, 황보신이, 약사와 가톨릭대 약학대학 나현오 교수는 최근 발행된 한국병원약사회지 34호에 '팀의료에서의 임상전담약사 활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2015년부터 병동 상주 임상 전담약사가 활동하고 있고, 이들 전담약사의 병동 상주 업무가 시행된 후 전보다 팀의료 활동 시간이 약 4배 증가했다. 더불어 임상 업무 역시 전보다 2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국내 약사 업무는 조제 중심에서 환자 중심 약료서비스 제공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고, 그중 대표적인 게 팀의료에서 임상전담 약사가 활동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병동 상주 임상전담약사 활동에 한 의료진 인지도, 만족도, 요구도 평가를 통해 활동의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 약사들은 임상전담약사가 상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8개 병동(내과 중환자실, 순환기 내과, 신경외과, 신장내과, 이식외과, 종양내과, 호흡기내과, 혈액 내과)의 의료진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임상전담약사에 관한 인지도 평가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1.3%(94/103)가 병동에서 임상전담 약사 활동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들 활동에 대해 88.4%(91/10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약사의 업무 내용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업무별로 현저한 차이를보였는데 복약상담, 의약정보 제공, 약품 식별에 대해선 높은 인지도를 보인 반면 지참약 관리 등의 업무에 대해서는 50% 이하의 비교적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또 임상전담약사 전반적 활동에 대해선 응답한 전체 의료진의 70%(70/100)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개별 진료과별 질문에서 주목할 부분은 혈액내과의 경우 복약상담에 관한 인지도와 만족도 모두 높게나타났다는 점인데, 혈액 암치료제 투여 일정 관리와 부작용 상담에서 임상전담약사의 역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연구팀은 "임상전담약사의 복약상담과 업무에 대해 전반적인 과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볼 때, 이런 업무 수행 증가가 의료진의 높은 만족도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며 "팀의료 활동과 정기적 약물 정보제공 측면에서 임상전담약사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률 역시 높아 다학제 의료팀에서 약사 활동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병원에서 의료진들은 병동 상주 임상전담약사 활동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고 팀의료 일원으로서 약사 활동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활동 초기에는 요구도가 높은 업무 위주로 수행하고, 의료진과의 지속적 소통으로 임상전담약사 활동 강화를 바라는 업무를 각 임상과 별로 특화시켜 확대해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12-07 06:14:5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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