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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통합 6년' 도입 학제개편안 법령개정 임박정부가 약학대학 통합6년제 병행 학제개편안이 담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막바지 작업에 매진중이다.이르면 이달 내,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현행 편입식 2+4년제에 신입식 통합6년제를 추가 도입하는 학제개편안이 입법예고 될 전망이다.20일 교육부와 약학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된 학제개편자문위 정책도출안과 올해 2월 열린 공청회 의견수렴안이 융합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곧 공개된다.35개 약대를 보유한 대학들은 교육부 입법예고 시점에 맞춰 현 2+4년제를 유지할지 통합6년제로 전환할지를 확정한다.교육부 학제개편안에는 약대 2+4년제와 통합6년제를 병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약대 별 복수학제가 아닌 단일 학제만을 선택 적용하는 문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중 제25조 수업연한 항목을 개정할 방침이다.입법예고 기간은 약 40일이다. 교육부는 입법예고일로부터 약 10일~15일에 걸쳐 약대 학제개편안 관련 추가 의견조회에 나선다. 이후 규제심사와 법제심사를 거쳐 시행령 개정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교육부 관계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작업이 한창이다.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빠르면 이번달 내, 늦어도 3월까지는 입법예고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시행령 개정작업을 완료하고 추후 약대 별 신입생, 2학년생 신규정원 책정 등 작업에 나선다"고 설명했다.한편 통합6년제 전환을 계획중인 약대 보유 대학본부는 신입생과 2학년생이 새로 생기는데 따른 편제정원 증가 문제해결 전략을 짜야할 전망이다.타 학부 정원 축소 없이 약대 순정원을 늘릴 경우 교사·교지·교육·수익용기본재산 등 교육4대요건을 상향조정해야 한다.타 학부 정원을 줄여 늘어나는 약대 편제정원에 부여할 경우 대학설립·운영규정에 제시된 기준에 따라 확보 교원수의 8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2018-02-21 06:14:58이정환 -
가천대·경상대, 2018년도 약사국시 전원합격가천대약학대학과 경상대약학대학이 2018학년도 제69회 약사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가천대약대는 2년 연속, 경상대약대는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게 됐다.이번 약사국시는 총 2017명 응시자 중 1839명이 합격해 91.2% 합격률을 보였다.2011년 설립된 가천대약대는 올해 총 28명이 약사국시에 응시, 전원 합격했다.가천대약대 유봉규 학장은 "우수 약사 배출을 위해 입학생에 폭넓은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수, 학생 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결과"라고 밝혔다.경상대약대도 총 34명의 졸업예정자가 응시에 전원 합격했다.지난 2011년 신설된 경상대약대는 2015년 첫 약사 국시에 응시한 이래, 2016년 40명, 2017년 34명 등 해마다 졸업생 전원 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경상대약대 배은영 학장은 "꿈, 미래, 개척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별상담과 진로지도를 실시중"이라며 "6학년 2학기에는 전공과목별 특강과 모의고사형 졸업시험으로 학생들이 국시에 대비토록 지원한다.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시험을 준비한 게 4년 연속 100% 합격 비결"이라고 말했다.2018-02-20 11:35:2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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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약대, 5년 연속 약사국시 100% 합격충북대학교 약학대학은 69회 약사국시에 52명이 응시, 전원 합격했다며 5년 연속 약사국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유환수 약학대학장은 "약학대학 오송시대를 맞이한 후 처음으로 실시된 약사 국가고시에서도 재학생 전원이 합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약학대학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보건 향상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69회 약사국시에는 2017명이 응시해 1839명이 합격, 합격률 91.2%를 기록했다.2018-02-20 09:02:3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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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약대, 4년 연속 약사국시 100% 합격경북대학교 약학대학이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4년 연속으로 약사 국가시험 100% 합격에 성공했다.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제69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 중 경북대 약대 졸업예정자 26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 약사 국가시험에서는 전체 2017명의 응시자 중 1839명이 합격해 91.2%의 합격률을 보였다.류광현 경북대 약학대학장은 "약학대학은 일대일 튜터링 등 교수와 학생 간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 교육성취도를 높이고 있다"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우리 대학 학생들이 국가 및 지역에 봉사하는 약학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4년 연속 100% 합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2018-02-18 22:45:48강신국 -
김윤배 전 충북약사회장, 충북대에 1천만원 쾌척왼쪽부터 김윤배 전 충북약사회장과 윤영표 충북대 총장김윤배 전 충북약사회장이 모교인 충북대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김윤배 전 회장은(선일약국)는 14일 오후 3시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윤여표 충북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기탁식에는 윤여표 총장, 이장희 발전기금재단부이사장을 비롯해 유환수 약학대학장, 이수재 교수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약학대학 동문회장이기도 김윤배 전 회장은 이날 약학대학 발전에 대한 공로로 공로표창도 받았다.김윤배 전 회장은 "발전기금으로 약학대학의 인재육성에 힘써 달라"며 "어려운 환경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후배들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윤여표 총장은 "기탁한 뜻에 따라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선배들의 발전기금이 후배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2018-02-14 17:19:34강신국 -
신규 간호사 1만9927명 탄생…합격률 96.1%올해 치러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총 1만9927명의 새내기 간호사가 탄생했다.1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총 2만731명 응시자 중 1만9927명이 합격해 96.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보면 꾸준히 96%대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95점 만점에 285점(96.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동의대학교 박소은씨와 경성대학교 심지현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한편 국시원은 이번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18-02-14 09:12:09김지은 -
약사국시 수석 유연수 씨 "멋진 약사 될게요"올해 6년제 약사국시 수석합격은 이화여대 약대 유연수 씨(27)에게 돌아갔다.유연수 씨는 "지금 막 국시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생각지 못한 결과에 얼떨떨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유 씨는 총 350점 중 329점을 얻어 제69회 약사국시 수석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조금 당황스럽지만 기쁘다"면서 "이번 시험에서 2교시 분석학과 4교시 품질관리 관련 내용이 까다로웠는데 의외로 좋은 점수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현재 한 대학병원에 원서를 낸 후 합격 대기 상태라는 그는 앞으로 병원약사와 로컬 약국 약사로서 꿈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그는 "항상 물심양면 도움을 주는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에 우선 고맙다'면서 "지난 4년간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과 힘을 낼 수 있게 함께해준 동기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좋은 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02-13 16:35:54김지은 -
새내기 약사 1839명 배출...이대 유연수 양 수석올해 네번째 6년제 약대 출신 새내기약사 1839명이 배출됐다.1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제69회 약사국가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전체 응시자 2017명 가운데 1839명이 합격해 91.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약사국시 합격률은 지난해 합격률인 93.6%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기존 4년제 약사국시 때보다는 높은 수치다. 6년제 전환 이후 약사국시 합격률은 9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시원에 따르면 올해 6년제 약사국시 수석 합격자는 이화여대 약대 유연수 양으로, 유 양은 총 350점 만점에 329점을 취득했다. 이번 약사국시 최종합격자는 14일 발표되며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2018-02-13 16:16:44김지은 -
세계약사연맹(FIP), 대체조제·성분명처방 정책위 구성세계약사연맹(FIP)이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책위원회에는 한국 대표 2명도 참여한다.FIP는 지난 9일 동일성분조제 및 성분명처방에 대한 연구를 위해 신설하기로 한 신규 정책위원회의 구성이 완료됐다는 내용을 대한약사회에 통보했다.FIP 정책위원회는 지난 2017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에서 제네릭 의약품 대체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약국 규제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FIP에서 1997년 발표한 선언문 'Pharmacist’s authority in product selection therapeutic interchange and generic substitution'(동일성분조제에 대한 약사의 권한) 개정을 위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구성됐다.2017 FIP 서울총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FIP가 공동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비용은 낮추고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성분조제 장려를 권고했다. 또 FIP 산하에 동일성분조제 및 성분명처방 연구를 위해 신규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석구 대한약사회 약사복지원장과 서울대 약대 오정미 교수가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정책위원회는 기존 선언문을 재검토해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부분을 포함하고 현실에 맞게 수정할 예정이다.FIP는 정책위원회 수정안을 근거로 올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2018 FIP 글래스고 총회에서 새로운 선언문을 채택하고 동일성분조제 및 INN(국제일반명)처방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2018-02-12 12:14:56강신국 -
통합6년 도입 초읽기…관건은 약대 '편제정원' 해결뉴스분석 | 35개 약대, 통합 6년제 전환 남은 변수는약대학제 통합6년제 추가도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전국 35개 약학대학은 사실상 현행 2+4년제를 탈피해 통합6년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통합6년제 전환은 약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2+4년제에 없던 신입생과 2학년이 새로 생김에 따른 '대학 편제정원 증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편제정원 걸림돌 해결이 통합6년제 도입 성공열쇠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7일 데일리팜이 공론화 단계를 거친 통합6년제 병행이 전국 약대에게 던진 편제정원이란 숙제를 살펴봤다.교육부는 '약대학제개편 자문위'와 '공청회'를 끝마치고 대학별 2+4년제와 통합6년제 선택 병행안이 담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고시만을 앞둔 상태다.약대가 편입방식인 2+4년제에서 신입방식 통합6년제로 전환하려면 전에 없던 신입생과 2학년생 약대 정원을 만들어야 한다. 약대 정원 신설 녹록치 않은 문제다.전국 대학교의 학생수(정원)는 교육부가 관리한다. 약대가 현재 확보한 3학년~6학년 정원을 초과해 신입과 2학년 정원을 순수하게 늘리려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4대교육여건을 확보가 충족해야 할 조건이다.전임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등이 4대교육여건인데, 학생들의 고품질 교육실현이 목적이다.그렇다면 통합6년제 전환을 원하는 약대는 신입생 정원 확보를 위해 4대교육여건을 상향조정하는 선택을 하면 될까?이론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전임교원과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을 약대생 순정원 증가에 맞춰 충족시키려면 상당한 재정과 노력이 필요하다.회사로 따지면 높은 연봉을 줘야하는 정규사원을 추가 채용하고, 회사 소유 땅덩이를 추가로 매입해 넓히고, 신규 사옥을 새로 짓거나 증축하는 동시에 재정건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통장잔고까지 늘려야하는 셈이다.이같은 재정문제는 약대 스스로 결정할 수 없을 뿐더러 대학본부의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몇몇 '부자 학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약대가 통합6년제 도입을 위해 4대교육여건 상향조정을 택하지는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그렇다면 35개 약대를 보유한 대학은 어떤 방식으로 통합6년제 전환을 꿰할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체 학부와 학과 정원을 늘리지 않는 선에서 약대 신입과 2학년생 정원을 만들어 내야 한다.즉 인문대나 사회과학대, 교육대, 공대, 자연대, 미술대 등 약대 외 학부 정원을 조금씩 떼내어 약대에 붙여넣는 방식으로 신입과 2학년생 편제정원을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다.다만 이런 방식은 대학교 내부 진통이 예상된다. 멀쩡한 학부의 정원을 약대 통합6년제 전환을 위해 감축해야하는 만큼 약대 외 학부 교수들과 학생들의 반발이 생길 수 있다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4대교육여건을 만지는 것 보다는 실현 가능한 안으로 평가된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된 연세약대 한균희 학장은 "4대교육여건을 조정하지 않고 통합6년제 전환이 가능한 대학은 서울대 한 곳 뿐인것으로 안다"며 "대학들이 4대여건을 건드리면서까지 약대 순정원을 늘리는 선택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한 학장은 "통합6년제 병행 고등교육법 개정이 확정되면 35개 약대와 각 대학본부는 약대 신입, 2학년 입학정원을 만들어내기 위한 고민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미 모든 약대가 통합6년제 전환 찬성입장을 밝힌데다 약학계 숙원인 만큼 편제정원 문제해결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2018-02-08 12:15:0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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