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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인력에 약사 포함…복지부 "연내 법규 개정"[현장] '환자안전과 약물관리, 약사 역할' 정책토론회 주사제 취급 부주의에 따른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환자안전과 약물관리, 그 속에서의 전문약사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부도 환자안전을 위한 전담인력에 약사를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4일 김상희, 박인숙 의원실 공동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관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의약계와 학계, 환자, 정부 단체 모두 환자 안전을 위한 약물안전의 게이트키퍼로서 약사 업무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환자안전법상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돼 있지 않고, 약사의 다양한 임상 역할들이 제대로 평가도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자 안전 관리, 왜 약사 역할이 필요한가 전문가들은 최근 벌어진 이대 목동병원 사태가 전문 약사의 안전한 약물 관리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환자안전학회 홍상범 이사(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 부실장)는 병원 중환자실은 전담 약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는 "중환자실에선 대부분 고위험 약물이 사용되고 있고, 복잡한 치료약가 고가의 신약이 많아지고 있다"며 "약사의 도움없이 의사가 각 분야의 모든 약을 파악하고 있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선 이미 임상 약사가 없으면 중환자실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가 돼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임상 약사가 의료진과 회진을 같이 돌면 약물 부작용 감소는 물론 사망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관 내 환자 안전의 최전방이라 할 수 있는 중환자실에서의 전담 임상 약사 인력이 확충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홍 이사는 "중환자실 특성상 임상 의사, 간호사 만으로는 도저히 환자 안전을 감당할 수 없고 임상 약사 역할이 필수가 됐다"며 "현재 상급종합병원에선 약사가 관여하는 수준이지만 현장에서 바라본 입장에선 지금보다 2배 이상 약사의 역할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도 "이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만큼 약사의 안전한 약물 관리, 역할의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병원 중환자실과 더불어 일반 병동에서도 전담 약사가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법적 근거 하에서 전문약사가 배출되고 약사도 의사처럼 각 세분화된 전문 약사들이 환자 약물 안전 사용을 위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의 임상 업무, 왜 확대되지 못하나 하지만 지금의 법과 제도 안에서는 조제 이외, 특히 환자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처방검토와 중재 등에 대한 역할이 강화될 수 없는 형편이라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의료기관 내 약사들의 경우 전체 업무의 상당수가 조제에 치중될 수 밖에 없고, 임상 업무에 대한 별다른 이해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지속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일본의 경우 약사가 의료제공자 범위에 포함돼 의사, 약사, 간호사 모두 공중보건제도까지 총망라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환자안전법상 환자안전관리 전담인력에도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은 있는데 약사는 제외돼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약사의 역할 중 조제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약 복용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팀의료 등에 대한 적절한 수가가 부여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권경희 회장도 "약사법 상에 약사의 약물케어 개념과 팀의료에 참여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약사들의 전향적인 약물 중재업무 참여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일부 환자에만 제공되는 약료서비스를 국민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약사들만의 욕심이 아니라 세계적인 요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약사의 수가 항목 마련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에 약사 고용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처방 단계에서의 의약품 적정성 검토로 약으로 인한 부작용, 약화사고 발생을 최소화해 총 보건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보는 환자안전 관리, 그 속에 약사 역할 정부도 그 어느때보다 환자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약사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에 맞는 정책 마련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내비쳤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 "의료기관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가 제외되면서 역할에 제한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환자안전종합대책 후속 조치 중 환자안전법 시행규칙에 전담인력에 약사를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혔다. 정 과장은 "이번 이대 목동병원 사건으로 약물 관리와 약사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휴일, 주말에 병원에서 전담 약사를 둘 경우 수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약사 인력 기준, 임상 업무에 대한 별도 수가 부여 등에 대해선 근거를 마련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정 과장은 "병원 약사 인력 기준 개정은 약무정책과와 협의를 거칠 부분이고 약사 수급 계획과도 맞물려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현재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의 약사 1명으로 규정돼 있는 점은 추가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병철 약무정책과장도 "병원약사 인력 기준과 관련해 실제 병원 실사를 해보니 정원 기준인 약사 1명을 채우지 않고 있는 곳도 꽤 있었다"면서 "중소도시 220병상 규모 병원에 가보니 평균 4~5명의 약사는 필요했다. 문제는 인력 확대에 따른 병원의 재정이다. 병원의 인건비 부담을 어떻게 나눠 감당해야 할 지는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윤 과장은 "약사의 임상 업무에 대한 수가의 경우는 병원에서 약사 업무에 대한 질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4-05 06:30:00김지은 -
"약사 업무 80% 이상 조제…처방중재 역할 확대 필요"[현장] '환자안전과 약물관리, 그리고 약사' 정책토론회 환자 안전을 위해 약사가 의료기관에서 떳떳하게 임상 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관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박인숙 의원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약과 환자 안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삼성서울병원 김정미 약제부장은 "현재는 임상업무에 약사를 충분히 배치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며 "환자 안전을 위해 처방중재에서부터 약사가 집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약제부장이 약사의 처방중재 필요성을 강조한 이유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 안전 사고 중 약물오류, 그 안에서 처방오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환자 안전사고 중 약물오류는 전체 사고 중 2위를, 약물오류 중 처방오류가 41.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오류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약사는 정작 해당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게 김 부장의 설명이다. 실제 병원에서 약사 업무를 보면 업무 비중의 18%는 처방검토와 중재에, 조제는 82%를 차지한다. 현재 병원 현장 구조상 약사는 조제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일일 입원환자의 처방은 1900건이 나오고 여기서 약사가 처방검토와 중재를 거쳐 일평균 22건의 중재가 발생한다. 이것은 전체 처방의 1%대다. 또 병원에서 하루 중환자는 평균 90명이 입원, 1100건의 처방검토가 발생하는데 있고 이 과정에서 하루 40건, 3.6% 중재가 발생한다. 김 부장은 "중환자실의 경우 전담약사 배치돼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처방중재 건수가 나오고 있다"면서 "일반 병동은 약사 1인당 1000여건의 처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집중적으로 중재에 나서기가 쉽지는 않다. 또 이 과정이 예방 위주 업무이다 보니 그 역할이 잘 부각되지 않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약사의 처방검토, 중재 역할에 대한 사회적인 인정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국내 병원들에서의 처방검토는 환자의 상명병, 나이, 검사수치 등 환자 정보에 의해 검토해 약물 간 상호작용, 용법과 용량, 투여횟수, 투여기간 등을 보는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약사의 처방검토를 제도화 해 환자가 입원하면 입원 전 복용하던 약물부터 파악해 입원 중은물로 퇴원 후 귀가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전원할 때까지의 총괄적인 약물관리 업무를 통칭하고 있다. 이런 제도가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한 30일 이내 계획되지 않은 재입원율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국내에서는 현재 특수 병동에 한해서만 처방중재가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선진국들은 전 병동에 일반화된 서비스가 되고 있는 점도 재고해 봐야 할 부분이다. 김 부장은 "병동에서 전담 약사를 요구해도 조제 인력을 쪼개 보내야 하는 형편에서 쉽지 않다. 떳떳하게 약사가 병원에서 임상업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으면 한다"며 "약대 6년제로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환자 안전과 서비스를 위해 약사의 임상업무와 역할이 확대되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의료기관에서 약사 역할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필요한 것"이라며 "환자 약물 안전 활동에 약사를 포함시켜야 하고 조제 활동에 대한 약사의 부담을 축소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약물 치료를 위해 약사가 팀의료에 일원으로 포함돼야 한다. 이를 위해 병원약사 인력, 수가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04-04 15:05:54김지은 -
약대-병원약사, 약대생 실습 선진화 협의체 만든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6년제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 선진화를 위해 한국병원약사회와 머리를 맞댄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의 실무실습 개선 요구 교육부 권고안이 곧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대교육 전반을 책임지는 약교협은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3일 약교협 관계자는 "오는 16일 병원약사회와 만나 약대생 임상실무실습 협의체를 공식화 하고 1차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은 현재 선진화 필요성에 직면한 상태다. 6년제 약대 졸업 약사가 수 년째 배출됐고, 현행 2+4년제에 통합6년제 추가 도입이 임박해 백년지대계 약대교육의 마무리 단계인 현장실무도 실전에 맞춰 심화 발전해야 한다는 게 약학계 견해다. 틀에 박힌 병원 약제부, 개국 약국가 실무실습이나 의약품 지식위주 교육에서 탈피하고 혹시라도 존재하는 실무교육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실무실습 약대생들이 체계적인 현장교육을 받기 보다는 단순 조제나 약국 잡무에 동원돼 문제라는 비판도 약사사회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병원 약제부 실무실습 경우에도 프리셉터 약사가 약제부 고유 업무와 함께 약대생 교육까지 병행하게 돼 업무 피로도를 높인다는 지적도 있다. 약대생 입장에서는 대다수 약대가 실무실습을 진행하는 6학년 1학기 기간 내 기존과 동일하게 납부해야하는 등록금이나, 등록금과 별도로 지불하는 실습비용 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한 민원인이 "약대 6학년 1학기에는 학교를 전혀 가지 않고 약국이나 제약회사, 병원약제부 등으로 실습을 나가 교육을 받고 노동력을 제공하지만 동일한 액수의 등록금을 100% 납부한다. 수업료 면제 등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병원 약제부 실습시에도 각 병원 별 약대생 1명 당 평균 15만원 가량의 실습비를 받고 있어 실습생은 등록금과 함께 실습비도 부담해야 한다. 해당 실습비는 병원 약제부가 약대생 교육을 위한 집기 마련, 프리셉터 인건비 등에 쓰이지만 실습생 시각에서 비용이 이중 지출된다는 점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약교협은 이같은 문제점과 함께 약학교육 실무실습 발전을 목표로 병약 협의체를 구성, 실효성있는 개선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약교협 관계자는 "조만간 권익위가 약대생 실무실습 개선 권고안을 교육부에 전달할 것으로 안다"며 "병약 협의체는 구성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실무회의를 갖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긴 어렵다. 다만 약교협과 병약이 실습교육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의체를 꾸리기로 합의했다는 자체가 의미있다"고 설명했다.2018-04-04 06:22:25이정환 -
팜택스, 서울·부산·광주 약국 개국세미나 마무리약국 세무전문기업 팜택스(www.pharmtaxplus.net)는 지난달 17일 서울지역을 필두로 24일 부산, 4월 1일 광주 세미나를 열고 약국경영 정보를 제공했다. 3개 지역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예비 개국약사들이 다수 참석했고 차별화 된 강의 콘텐츠를 보유한 개국약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김성진 약사(세명약국)의 '스마트한 약국경영관리', 지문철 약사(동인당약국)의 '약국 체인 비교분석'에 이어 이지향 약사(새천년건강한약국)의 '장수 시대 약사의 상담 기술'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매출 향상을 위한 약국 인테리어' 등 개국 관련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됐다. 세미나를 주최한 팜택스 임현수 공인회계사는 "개국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반드시 성공하는 개국을 지원하기 위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세미나"라고 소개했다.2018-04-03 10:25:54강신국 -
숙명약대 총동문회, 모교 재학생들에 장학금 지원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진선)는 지난달 29일 약학대학 학장실에서 '2018년 1학기 동문기금 장학금·학기 우등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오승렬 학장은 "늘 관심과 사랑으로 학교발전에 도움을 주는 동문회에 감사드리고 선배들이 주는 귀한 뜻을 마음에 담고 학생의 본분을 하면서 학업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진선 동문회장은 "장학금은 숙명을 졸업한 5000여 동문이 알알이 모은 정성으로 후배들에 일년에 두번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40여년 진행됐다"며 "등록금에 비해 충분치 않지만 많은 선배들의 정성이 담긴 귀하고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줬음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오늘 장학금 수혜자가 된 후배님들은 선배들의 사랑과 열정을 이어받아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 정진하고 사회에 나가 보탬되는 숙약인으로 뿌리 내리기 바란다"고 했다. 동문회는 이날 매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정영자(9회) 동문과 올해도 장학금 지원을 후원한 서울개국동문회(회장 장은숙) 회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박수선 장학금은 권주희, 김미지 학생이, 정영자 동문 장학금은 양인, 윤지현 학생에, 약대 총동문회 기금 장학금은 이수빈, 신다솜, 김현아 학생에, 서울개국동문회 장학금은 황혜진, 이주미 학생에 전달됐다.& 65279;2018-04-03 10:25:01김지은 -
약사 복약지도 가이드 '약료지침' 서적, 최초 발매의사 '진료지침' 처럼 약사 복약지도 등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약료지침' 서적이 처음으로 나왔다. 약국약사가 단순 복약지도에서 벗어나 환자에 토탈케어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이다. 2일 동명북미디어 도서출판 정다와는 가천대 약학대학 유봉규 교수가 약료지침안을 집필해 발매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약국은 처방전에 쓰인 약을 조제해 환자 교부하는데 그치는 장소가 아니다. 약국약사는 전문의학 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양한 질환자를 경험하며 폭넓은 지식을 갖출 수 있어 토탈케어를 수행하기 가장 적합한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가 지칭하는 토탈케어는 복약지도와 영양케어, 헬스 코디네이션 등을 아우르는 용어다. 목차를 살펴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혈압, 녹내장, 당뇨병 등 약국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질환 18가지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각 질환의 정의, 분류, 약료(약료의 목표, 일반적 접근방법, 비약물요법, 전문의약품, 한방제제, 상황별 약료), 결론 등으로 나눠 모든 부분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상황별 약료에서는 그 질환과 병행하여 나타나는 증상들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의 상황별 약료에서는 대사증후군, 당뇨병, 노인, 심장질환, 만성콩팥, 임신 등 관련 질병의 약료를 모두 해설하는 식이다. 한편 집필자 유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 강동구에서 10년간 약국을 경영하다 미국에 유학을 가 뉴욕주 알바니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CVS Pharmacy에서 2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귀국 후 영남대 약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가천대 약대 학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 세계약학연맹(FIP) 약국분과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2018-04-02 11:05:36이정환 -
병원약사회, 4일 '환자안전과 약물' 국회 정책토론회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18 한국병원약사회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박인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학계, 환자단체,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관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병원약학교육연구원 김정미 원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이 '약과 환자안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가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약료서비스',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권경희 회장(동국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이 '환자안전 약료서비스를 위한 법제도 고찰'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 후 진행되는 패널토의에서는 홍상범 대한환자안전학회 이사(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 부실장)와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이모세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이에스더 중앙일보 기자, 보건복지부 윤병철 약무정책과장,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신생아중환자실 집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약물관리가 환자안전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환자안전법상 의료기관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돼 있지 않고 병원약사가 환자안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법과 제도, 인력, 수가 등 여러 부분에서 미흡한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병원약사가 환자를 위한 약물안전 지킴이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병원약사의 역할과 인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18-04-02 10:56:1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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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약사학술제 5월 13일 일산 킨텍스서 열려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5월 13일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3회 경기약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기약사학술대회는 매년 3000여명의 약사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약사 학술행사로 50여개의 주제 강의와 각종 전시행사 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약사의 역량, 비전 ! 그리고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약사직능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강의들이 준비됐다. 이에 도약사회는 학술대회 준비 TF(준비위원장 박영달, 이정근)를 구성,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약사직능의 직역확대와 미래를 대비한 심포지엄과, 약국 경영혁신을 위한 다양한 특강도 진행된다. 아울러 약물안전과 만성질환 관리 등 약학강좌를 비롯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교육,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양성교육 등이 진행된다. 최근 2년간 학술대회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명강사 5명을 다시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고 영양요법 특별관도 운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경기팜아카데미 인문학 강의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인문학 특강과 재테크 프로그램, 건강을 위한 운동치료 강연, 중학생 자녀를 둔 회원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 입시교육정책 변화와 대비전략에 대한 강의도 마련된다. 최광훈 회장은 "매년 수천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경기약사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그동안 지적됐던 대회 진행상의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좋은 평가를 얻었던 강의를 더욱 발전시켜 많은 회원 여러분께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3-31 01:21:57강신국 -
처방이해·복약상담 업그레이드…병원-지역약국 손잡아"풍부한 질환 이해도를 보유한 약사들의 꼼꼼한 복약상담은 환자 치료율·속도 향상에 기여한다. 약사가 약국에만 매몰되면 신규 처방약 약효·안전성 정보를 놓칠 수 있는데, 결국 환자 투약 안전성을 낮춰 의료누수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병원약사와 개국약사 간 협조가 필수적인 이유다." 서울 동작구 소재 보라매병원 약제부 병원약사들과 지역 개국약사들이 원외 처방전 이해도 제고, 복약상담 품질 향상, 약물 부작용 보고율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로 마주칠 일이 드문 병원약사와 개국약사가 환자들의 지역 의약품 안전 강화에 뜻을 모아 합심한 사례는 이례적이라 주목된다. 25일 서울보라매병원과 동작구약사회는 원내 병원약사들이 원외 개국약사들을 대상으로 10차례에 걸쳐 '팜 아카데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개국약사들이 약국에 매몰돼 단순 조제투약 업무에만 전념하는 게 아니라 병원약사 강의를 통해 지역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신약 등 복약상담 수준을 제고하자는 취지다. 질환 별 치료약물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최신 질환지견, 신약 복약상담 시 주요점 등이 강연에 포함된다. 또 약물부작용을 포함한 약물사용 모니터링 업무 제고법도 담겼다. 특히 보라매병원 약제부는 단순히 병원약사가 개국약사들에게 원외처방천 관련 약제를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게 아니라 '공공의료의 이해'라는 대주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는 포부다. 눈에 띄는 부분은 보라매병원 약제부 소속 약사 32명 중 11명이 노인약료, 종양약료, 영양약료, 내분비약료, 전문약사를 보유했고 미국전문약사 BPS 보유자도 2명이라는 점이다. 약제부-개국약사 간 팜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맡은 강사 9명도 전원 전문약사다. 병원 약제부는 이같은 '맨 파워'가 팜 아카데미를 기획한 모티브라고 말한다. 원내 처방되는 약제에 대한 최신지견을 처방중재자 입장에서 일선 약사들에게 교육하고 상호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강연 일정은 ▲공공의료의 이해▲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의 특징 및 이용방법/ 마약류 종류와 관리 ▲고혈압의 이해와 약물 최신지견 ▲약물이상반응의 종류과 관리 ▲호흡기계(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질환 이해와 흡입기 약물요법 ▲당뇨병의 이해 및 약물 최신지견 ▲수면장애(코골이)의 이해와 약물 최신지견 ▲퇴행성 관절염의 이해 및 약물 최신지견 ▲비뇨기과(전립선비대증,전립선염, 요실금)질환 이해와 약물 최신지견 ▲항암 관련 감염/통증 조절 등이다. 보라매병원 정선회 약제부장은 "개국약사들이 약국경영에 집중하다 보면 상급종합병원 등 주변 의료기관의 처방전 정보에 소홀할 경우가 있다"며 "수백여개 의약품이 매일 처방되는데다 암 등 중증질환 신약도 다수 포함돼 개국약사가 일일히 신약 적응증이나 부작용 등을 숙지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정 약제부장은 "때문에 지역 약사들이 병원의 환자 질환 치료 과정을 이해하고 원외처방전 이해도를 높여 조제투약과정에서 품질높은 복약상담이 이뤄진다면 환자 치료효과는 증대되고 치료기간 단축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아카데미에 공공의료 이해와 보라매병원 특징·이용법 등 커리큘럼을 포함시킨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 부장은 개국약사들이 한 그루 나무에 해당되는 약국경영이나 조제투약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울창한 숲인 의료 사이클 전반으로 시각을 넓힐 것을 당부했다. '진료-처방-조제-투약'이 제각기 분절된 파트가 아니라 하나의 의료 사이클로 원활히 돌아갈 때 공공의료와 환자건강이 실현된다는 시각이다. 정 부장은 "약국을 경영하는 약사들은 아무래도 당장 수익이나 약국 살림살이에만 관심을 쏟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약사는 의약품 전문가"라며 "나무보다 의료 숲 전체를 볼 줄 알아야 약사로서 한층 품격있는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 병원약사와 개국약사 간 아카데미가 활성화 되길 기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팜 아카데미 자체가 공공의료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약사의 부작용 모니터링, 환자 복약상담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라며 "보라매병원 김병관 병원장님도 이같은 취지에 동의해 병원약사와 개국약사 간 협력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개국약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2018-03-29 06:23:59이정환 -
세계약사연맹 성분명·대체조제 선언문 개정안 보니FIP(세계약사연맹) 산하 정책위원회는 성분명 처방 관련 정책선언문 개정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9월 FIP 서울총회 Council Meeting(각국 대표단 회의)에서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의 제안에 따라 1997년에 제정된 동일성분조제에 관한 약사의 권한을 규정하는 FIP 정책선언문(Statement)을 현 상황에 맞게 개정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바 있고 그 후속조치가 마무리된 것. FIP는 지난 2월 각국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약품 관련 제반 규정과 환경 변화에 따른 1997 FIP Statement 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안을 제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안은 FIP 회장단의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영국에서 열리는 2018 FIP 글래스고 총회에서 확정·공표된다. 새롭게 개정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관련 법규에서 동일성분조제가 허용되는 경우, 처방하는 의사는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의 대체가 가능하도록 명기해야 하며, 이들 제품을 대체할 의약품은 환자 및 소비자와 보험당국자의 이익과 가치를 고려해 약사의 책임하에 선정돼야 한다'고 명시됐다. 특히 동일성분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사에게 조제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채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2011년 WHO-FIP의 GPP(Good Pharmacy Practice, 우수약국실무기준) 통합 가이드라인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모든 국가는 약사회와 협력해 전반적인 보건 및 건강 관련 분야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성분명 처방과 관련해 개정된 내용을 보면 '의사 처방 및 약사의 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 사용과오(Medication Error)를 줄이고 환자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의사가 성분명으로 처방하도록 권고하거나 촉진해야 하며 각국 정부는 이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명기됐다. FIP는 WHO(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해 각국의 의사가 성분명으로 처방하도록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FIP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한국에서는 장석구 대한약사회 약사복지원장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정미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2018-03-28 06:21: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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