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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화상환자 늘어…약국서 알아둬야 할것은여름철 뜨거운 날씨에 노출이 많아지면서 가벼운 화상이나 평소 고민하던 상처나 흉터 치료약을 구매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회장 정혜진 약사)은 지난달 24일 KTX서울역 대강당 대회의실에서 '피부건강 상담약사 Intro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피부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는 여름철 약국상담을 돕기 위해 상처, 화상을 주제로 오영준 피부과 전문의, 어여모 학술팀 박희진 약사가 강의에 나섰다.이날 강의에서는 약사들이 평소 화상, 흉터 치료와 의약품 선택, 복약지도 등 궁금해 하던 내용을 사전, 현장에서 질의하고 전문가들이 답변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데일리팜이 어여모 학술팀 박희진 약사의 도움을 받아 이날 약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질의한 내용 중 일선 약국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을 정리해 봤다.◆ 피부과에서 화상 치료 시 하드로겔 제제는 언제 사용하고, 특별한 장점은 무엇인지.보통 피부과에서 화상 상처에 쓰는 하이드로겔 제제는 튜브에 들어있는 하이드로겔이다. 삼출물의 정도를 파악해 적용하는데, 주로 삼출물이 적은 표재성 2도 화상에서 화상 부위 냉각 목적으로 사용된다.하이드로겔은 냉각 작용과 동시에 상처 부위의 촉촉한 환경을 유지해 줘 괴사조직의 제거를 촉진하는 장점이 있다.번스프레이와 같은 하이드로겔스프레이 역시 주효능 성분이 하이드로겔로써, 화상 부위 냉각을 도모하고 괴사조직을 제거해줌으로써 화상 회복을 돕는다. 또 깊은 화상 상처의 경우 좁고 깊은 사강을 채우는데도 도움이 되고, 드레싱을 교환할 때 쉽게 제거돼 세척이 용이하단 장점이 있다.◆ 화상 상처에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해야 하나. 물집이 생기지 않은 1도 화상이나 표재성 2도 화상이 경우 화상 치료 1차 선택으로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단, 물집이 터진 경우 감염의 우려가 있어 항생제 연고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다. 이때는 상처 부위의 냉각, 세척 후 항생제연고를 도포하고 일반적인 화상 드레싱 제제가 아닌 거즈 등으로 보호 역할을 드레싱을 해주게 된다.◆ 화상 상처에 뿌리는 소독약을 사용해도 되나. 어린이에 있어선 사용이 가능한지.어른과 어린이 구분 없이 화상 상처에는 되도록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화상 상처는 일반적인 상처와 달리 세척이나 소독 단계보다는 냉각 단계가 우선시되며 가장 중요하다.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냉각을 하는 동안 1차적인 세척이 이뤄져 화상 초기 단계에서 소독약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화상 상처에 소독약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상처 회복이나 피부 재생을 더디게 한다.◆ 소독약이 상처나 흉터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대표적인 뿌리는 소독약들의 성분에는 에탄올, 과산화수소, 나파졸린 등이 있다. 에탄올의 경우 건조한 게 특성인 화상 부이를 더 건조하게 만들고, 과산화수소는 정상적인 육아조직을 손상시켜 결과적으로 상처 회복을 방해한다. 또 나파졸린은 혈관 수축으로 화상 상처 회복에 필요한 영양분 공급을 방해해 피부 재생을 늦춘다.어린아이의 피부는 성인의 피부보다 얇고 민감하게 때문에 소독약 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나 소독약 자체로도 2차 자극이 될 수 있어 화상 상처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상 전용 연고로만 화상 상처 관리를 해도 괜찮나. =1도 화상이나 표재성 2도 화상과 같이 자가관리로 2주~한달 이내 치유될 수 있는 화상의 경우 화상전용 연고로도 흉터 없는 화상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화상 초기 냉각 단계를 15도의 찬물로 20분 이상 충분히 적용해 열감을 제거해야 하고, 화상 연고를 상처 부위에 0.5mm 이상 두껍게 도포하며 하루 중 상처가 공기 중에 드러나지 않도록 여러번 덧발라 주는게 중요하다.◆ 화상에 습윤밴드 사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최근들어 화상 상처에 습윤밴드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습윤밴드의 사용 편리성과 흉터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인데, 잘못해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밴드를 화상 상처에 적용하게 되면 높은 점착성으로 피부가 함께 탈착하게 돼 2차적인 피부 상처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습윤환경을 제공하는 습윤 드레싱과 항생제 연고는 동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감염 우려가 있을 경우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더라도 이것이 해소되면 화상 전용 하이드로겔이나 폼형태의 드레싱 등을 적용한다.한편 어여모는 7월 날이 뜨거워지면서 화상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화상에 대한 올바른 약국상담 가이드를 위한 원페이지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련한 문의사항은 어여모 사무국(010-2531-6775), www.어여모.com으로 하면 된다.2018-07-06 12:16:45김지은 -
약국 선별적 기미치료 접근법..."30분만 투자하세요"기미치료제 트란시노 온라인심포지엄보령제약 기미치료제 트란시노 온라인 심포지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 26일 전국 생방송으로 송출되었던 트란시노 온라인 심포지엄과 관련 ‘강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트란시노 심포지엄은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선별적 기미치료 접근법과 일본 브랜드 성공사례'를 주제로 킨키대학부속병원 피부과 야마모토 박사와 다이이찌산쿄 엔도 BM의 강의 진행 후 실시간 Q&A를 통해 강의를 시청한 약사들과 학술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사전 홍보때부터 일본 원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 초청 해외 연자의 강의에 대한 궁금증으로 많은 약사들의 관심이 집중, 참가신청만 400명 이상 몰릴 정도로 개국 약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첫번째 강의를 맡았던 킨키대학부속병원 야마모토 박사는 기미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특히 간반기미의 원인 및 악화요인과 치료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했다.야마모토 박사는 “간반기미는 여성들의 임신, 폐경, 월경불순 등으로 인한 호르몬 밸런스의 불균형으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되며 자외선, 스트레스, 화장품 사용도 그 원인이다. 간반기미의 치료에 있어서는 Tranexamic acid의 내복이 제1선택이며 레이저, 광치료는 색소침착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두번째 강의 다이이찌산쿄 엔도 BM은 트란시노를 복용한 환자군 비교시 8주간의 복용 후 효과가 극대화된 트란시노의 임상효능에 대해 진행됐다.이러한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트란시노2를 1회 2정, 1일 2회씩 8주 복용하게 되면 80%이상의 사용자가 개선된다는 점을 토대로 일본에서는 간반기미를 위한 트란시노 '8주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피부과 전문의 기미치료를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일본 기미치료제 블록버스터인 트란시노의 브랜드와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개국약사들의 학술증진 및 약국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심포지엄으로 평가받았다.연자인 야마모토 박사는 “많은 전문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말하며 “한국 약사들의 기미치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심포지엄 내용을 잘 활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회사측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약사들이 온라인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국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했지만 당일 참석하지 못한 많은 약사들의 요청이 있어 강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다시 보기 서비스는 이달 6일부터 1개월간 제공되며 데일리팜과 팜스트리트(www.pharm-street.com)에서 볼 수 있다.2018-07-06 06:30:00노병철 -
이화여대 의료원,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감염관리 교육 훈련과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EWHA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for Infection·ECI)'를 4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센터장인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를 중심으로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해 국제적 수준의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또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감염 역학 연구 및 관련 중개 연구, 감염 제어 연구 및 감염 교육 개발 연구도 진행한다.개소식에 이어 '임상 감염 제어 연구'와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병원 내 감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와 이대목동병원의 감염관리 시스템과 발전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감염관리에 관한 교육과 훈련, 그리고 병원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통해 병원 내 감염률을 최소화하겠다”라며 “또한 국내외 감염 예방 및 환자안전 전문가들, 관련 연구자들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감염병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의료계에서 감염 예방 및 관리, 환자안전 분야에서 타 병원의 모범이 되는 의료 체계를 갖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이화의료원은 앞으로도 감염 교육 및 연구를 주제로 매년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2018-07-05 19:43:39정혜진 -
"위험분담제, 보험재정 영향 미미…본인부담금 감소"올해로 도입 5년을 맞는 위험분담제도가 건강보험 재정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희귀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이종혁(호서대 제약공학과)·방준석(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팀은 최근 발행된 한국임상약학회지 제28권 제2호에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위험분담제도가 재정 및 환자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위험분담제가 도입된 후 3년여간 크게 건강보험 재정, 환자 접근성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우선 건강보험 재정을 보면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년간 위험분담 계약이 체결돼 등재된 11개 성분의 위험분담약제의 총 청구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교수팀에 따르면 이들 약제가 대부분 고가란 것, 대부분이 30~50%의 환급형 계약이란 점을 감안하면 3년간 최소 900~1500억원을 환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3년간의 실제 재정영향은 약 1500~2100억원으로 낮아진다.이들은 "위험분담약제의 연도별 청구금액이 진료비, 약품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환급률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진료비 대비 0.1~0.2%, 약품비 대비 0.39~0.99%를 차지한다"며 "환급률을 감안하면 그 비율이 더 낮아져 건강보험 전체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제도가 환자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은 본인부담금 경감에 따른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따져보는 방식으로 평가됐다.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위험분담계약으로 등재된 11개 성분 약제를 투약한 환자는 총 1만6575명으로, 보험등재로 인해 약 2800억원 본인부담금이 절감됐다. 투약 환자 1인당 약 1700만원의 본인부담금이 절감된 셈이다.교수팀은 대상 의약품 성분별로 1인당 청구금액이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4억4000만원으로 편차가 매우 컸고, 1인당 3억원 이상의 고액이 청구된 성분도 3개 있었다고 밝혔다. 보험급여로 인한 본인부담금 절감액을 산출한 결과 성분별로 연간 480만원~4억1000만원의 본인부담금이 절감됐다.이들은 "보험급여가 되지 않을 경우 연간 3억원 이상 본인부담금을 지급해야 치료받을 수 있는 성분 3개의 3년간 전체 청구액은 780억원에 달했는데 환자 수는 233명에 불과해 1인당 약 3억3000만원의 약품비를 사용했다"며 "1인당 3억원 이상의 청구액, 본인부담 절감액을 기록한 3개 성분은 모두 희귀의약품이었다"고 말했다.그간 위험분담제는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일부 긍정적 효과는 있었지만 약가 제도의 투명성 저하, 실효성의 문제로 대상 약제 확대 등 제도를 개선하는 데 있어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그렇다 보니 현재 위험분담제도 대상 약제를 일부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으며, 제도가 도입된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19개 성분, 30개 품목에 대한 위험분담계약이 체결된 데 그친다.교수팀은 "제도 자체에 대한 소모적 논란보다는 제도가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적용대상이 확대, 사후관리의 효율적 운영방안, 그간 제기됐던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취지와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도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이해관계자들 의견에 균형을 맞춰 사회적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된 진료비, 약품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의약품 통계자료’를 분석했고, 위험분담계약이 체결돼 등재된 11개 성분의 2014~2016년 3년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를 분석했다고 밝혔다.2018-07-05 12:10:50김지은 -
전북대병원 차기 병원장에 조남천 교수 선출전북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에 안과 조남천(59) 교수가 임명됐다.5일 전북대병원은 교육부가 병원 이사회에서 1순위 임용후보자로 추천한 조 교수를 제20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조 원장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3년간이다.조 원장은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전남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전북대병원 안과 과장과 기획조정실장, 한국망막학회 상임이사, 대한안과학회 상임이사,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2018-07-05 11:19:12이정환 -
내년 약대자격시험 1만 6천명 접수…경쟁률 9.4대 12019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응시원서 접수자가 1만594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접수자(1만6192명) 대비 243명(1.5%) 줄어든 수치다.전국 약대 정원 대비 경쟁률은 약 9.4대 1이다.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한 인원은 312명이다.5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PEET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2+4년제에 통합6년제를 추가 도입하는 방향으로 약대 학제개편이 확정됐지만, 개편이 PEET 응시자 수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약교협은 아직까지 두 개 학제 중 자율선택 대학이 미확정돼 시행까지 수험생들의 준비 기간이 충분한 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접수자 중 남자는 5971명으로 37.4%, 여자 9978명으로 62.6%로 여자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9370명으로 5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순으로 뒤를 이었다.연령대별로는 23세 이상~25세 이하가 6037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22세 이하가 3351명(21.0%), 26세 이상~ 28세 이하가 3339명(20.9%), 29세 이상~31세 이하가 1618명(10.1%), 35세 이상이 827명(5.2%), 32세 이상~34세 이하 접수자가 777명(4.9%)이었다.접수자들의 전공은 공학 4446명(27.9%), 생물학 3976명(24.9%), 화학 3249명(20.4%) 등이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는 자연(물리/통계/수학 등), 기타, 인문사회, 의·약학, 농학 순이었다.한균희 이사장은 "지난 4월 교육부에서 통합 6년제 학제개편에 따른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공고돼 PEET 응시 인원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 2+4년제와 통합 6년제 중 자율선택 대학이 미확정돼 응시인원에 큰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한 이사장은 "약교협은 사회적 고통분담차원에서 응시수수료를 지난해에 이어 2만원 인하 조치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제2조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응시료는 전액 면제 시행했다"고 덧붙였다.2018-07-05 09:44:33이정환 -
삼성서울병원-인텔, 의료 AI 연구 손 맞잡아삼성서울병원과 인텔코리아가 의료 인공지능(AI) 연구인프라 구축에 힘을 합친다.구체적으로 영상·유전체데이터 분석을 통한 AI기반 임상 의사결정 최적화와 만성질환 예측모델 고도화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5일 삼성서울병원은 인텔과 의료AI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과 인텔은 이번 MOU 체결로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최적화된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환별 AI 예측모델을 확보한다.인텔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AI연구 전용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영상데이터, 유전체데이터를 활용한 AI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먼저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 영상복원·재구성 알고리즘, 종양 자동검출 알고리즘을 개발해 의료영상기반 암진단·치료·예후예측 모델을 구축한다.이와 동시에 유전체 데이터, 라이프로그, 환경변수 등 다차원 데이터를 활용해 고혈압·심질환 등 만성질환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인텔은 컴퓨팅 시스템을 최적으로 운용키 위한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머신러닝·딥러닝 연구에 필요한 고급 기술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인텔 아키텍쳐 플랫폼을 활용한 AI연구 가속화에 노력한다.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과 인텔의 AI 인프라와 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의 연구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인공지능은 향후 의료분야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서울병원과 협력을 통해 암치료 연구, 만성질환 예측모델 고도화 등 혁신적인 AI 연구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2018-07-05 09:26:14이정환 -
어여모, 약사가 알면 좋은 '피부'에 관한 모든 것 교육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회장 정혜진 약사)는 지난달 24일 KTX서울역 대강당 대회의실에서 '피부건강 상담약사 Intro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어여모 대표 정혜진 약사는 "피부는 외관으로 관찰이 가능하며 가벼운 증상의 경우 국소치료제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다른 질환보다 증상이 있을 경우 약국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에 정확하고 올바른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에 올해부터 피부관련 전문교육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은 피부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는 여름철 약국상담을 돕기 위해 제1부 피부건강편-상처, 화상, 제2부 뷰티케어편-탈모를 주제로 진행됐다.1부 피부건강편에서는 오영준(오월의 아침 피부과 원장)전문의가 '피부생리와 상처, 화상의 치료'에 대해, 박희진(어여모학술팀)약사가 '올바른 상처관리와 화상응급처치법'에 대해 강의했다. 박 약사는 이날 화상상처와 일반 상처의 차이점, 화상 시 올바른 응급처치법 등 흔히 잘못 알고 있던 화상 처치 내용을 강의해 이목을 끌었다. 2부 뷰티케어편에서는 장승호(에스엔유 피부과원장)전문의가 '탈모의 종류와 치료'를 주제로 병원임상과 약물치료, 탈모이식술 등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김명철(온누리동산약국)약사가 'OTC를 활용한 탈모관리'를 주제로 탈모의 병태생리에서부터 최신이론과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설명했다.어여모에 따르면 이번 교육을 마무리하며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52명) 중 매우 만족, 만족이 92.3% 로 가장 높았다. 참여소감으로 약사들은 "실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나 치료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피부쪽은 약대에서도 잘 다루지 않는 부분이라 핵심을 잘 뽑아준 느낌이다"라고 답변했다.단체는 피부 관련 질환이나 증상으로 약국에 방문한 환자에게 정확한 정보로 올바른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교육을 보다 강화해 내년에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어여모는 소아, 임부, 여성 등 건강취약 계층의 건강증진을 돕는 약사 역할을 견고히 하고 확대해 나가고자 회원 약사대상으로 매월 교육 세미나와 전문자료 등을 배포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010-2531-6775(어여모사무국)으로 하면된다.2018-07-04 10:52:58김지은 -
병원약사회,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중환자약료 심화교육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지난달 3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 주관으로 중환자약료 심화교육을 개최했다.병원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중환자약료 분야 업무의 질 향상과 담당 약사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준비된 심화교육이다.이날 교육은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안정남 교수의 'Renal Replacement Therapy in CriticallyⅢ Patients with Acute Kidney Injury(급성신손상 환자의 신대체요법)'를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의 'Cardiogenic Shock: Management(심인성 쇼크, 관리)', 세브란스병원 정선미 약사의 'Acid-Base imbalance(산염기 장애)', 삼성서울병원 박효정 약사의 '중환자에서의 영양공급'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이어 분당서울대병원 송영주 약사의 '뇌신경계 중환자의 약물치료와 전담약사 업무 소개', 허은정 약사의 '외과 수술 후 영양 지원', 세브란스병원 이경아 약사의 '중환자실(ICU) 약사 활동 사례', 서울대병원 류수현 약사의 'Case 실습'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이영희 협의회장은 "이번 심화교육으로 중환자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사례를 공부하고 전문 약물 요법을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10월 중 실시 예정인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중환자약료 분야 시험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은숙 회장도 "병원약사는 다학제 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교육으로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2018-07-03 09:12:53김지은 -
팜클래스, 김명철 약사의 '병태생리 약국약물' 강좌 오픈약업계 대표 온라인교육사이트인 팜클래스는 지난달 27일부터 2018년 네번째 정규강좌 온라인 접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팜클래스는 지난 2004년부터 약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강좌를 최초로 시작한 후 현재 HD고화질서비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통한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팜클래스는 인기 강좌인 오성곤 약사의 일반약 시리즈, 정경혜 약사의 최신임상약학 시리즈를 비롯해 배현 약사의 이지한방강좌, 엄준철 약사의 노인약료, 김명철 약사의 약국약물 강좌 등 약 40여개의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4차 정규강좌에서는 김명철 약사(중앙대학교 병태생리학 박사)의 병태생리로 알아보는 약국약물 강좌 시리즈 두번째가 신규 개설 된다.개편된 '병태생리로 알아보는 약국약물 강좌2'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이해와 피부미백, 여성호르몬 등 약 11개의 주제가 다뤄진다.팜클래스에 따르면 김명철 약사의 병태생리로 알아보는 약국약물 강좌는 총 3편까지 제작될 예정으로 약물학, 생화학, 약물치료학, 병태생리학 등을 총 망라한 맞춤형 강좌로 고객과의 상담을 위한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강의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샘플강좌는 팜클래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팜클래스 홈페이지(www.pharmclass.co.kr)이나 유선 전화02-6954-2008로 하면된다.2018-07-03 09:00:0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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