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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인 약정원 상무, 서울대 보건대학원 박사됐다정경인 상무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 학술정보본부의 정경인 상무(약사)가 지난달 29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역학 전공)를 취득했다.박사논문의 제목은 'Anticholinergic Use and Incidence of Alzheimer’s disease: Analysis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 Elderly Cohort'로 한국 노인의 10%에 해당하는 약 55만명의 2002-2013년 간 의료이용에 관한 빅데이터인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코호트를 이용했다.이 연구는 한국 노인에서 항콜린제 사용 실태 및 알츠하이머 치매 노인에서 항콜린제 처방 양상을 조사하고, 항콜린성 약물의 사용과 알츠하이머의 발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분석했다.정경인 상무는 이날 보건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게 돼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하는 영광을 얻었다.이에 양덕숙 원장은 "정 상무가 올 초 저혈압과 정신건강을 주제로 발표한 SCI 논문이 언론의 주목을 받아 국내 주요 언론매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며 "이 같은 성과에 이어 약정원 재직 중 고령화 사회의 중요한 과제인 치매를 주제로 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또한 양 원장은 "정 상무가 학술 정보뿐 아니라 연구 능력을 갖춘 기관으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해 약정원이 더 권위 있는 학술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8-09-02 23:07:55강신국 -
"약사인 내 꿈은 N잡러...약국 넘어 또 다른 세상으로""제약사에 다닌다는 것 만으로 주 60시간을 월급과 바꾸며 비전을 포기했다는 생각을 했어요.""영혼없이 일하는 약사가 싫었어요. 객관적인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제 꿈은 N잡러(여러 개(N)의 직업을 가진 사람)에요. 경제적 이유가 아닌, 자아실현을 위해 본업 외 일을 더 하고 있어요."대다수 약학대학이 2학기 개강을 하루 앞둔 2일 일요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300여명 약대생들과 약사들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약대 대강당에 모였다.약사·약대생 경영컨설팅동아리 '비약(beyond약사)'이 기획한 약사 강연 프로젝트 '더 딴짓'에 동참해 약사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서다.더 딴짓은 약사 면허를 보유한 약사들과 곧 약사가 될 약대생들이 '약사 이상의 가치를 찾자'는 공통된 주제로 함께 호흡하는 자리였다.이 날에는 대웅제약 연구원 출신의 비약 창립자 이상곤 약사와 약사툰 작가로 활동중인 이가은 약사, 1인 미디어 '약 먹을 시간' 채널을 운영중인 천제하, 최주애 약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약학 전문 변리사로 일하고 있는 홍지형 약사 등이 자리했다.강연자들은 젊은 약사들과 약대생들에게 '약사로서의 내가 아닌 나로서의 약사'를 고민하라는 공통된 삶의 방향을 제안했다. 약사 직무에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 정말 하고 싶은 일과 약사라는 면허를 연결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라고 했다.이상곤 약사(왼쪽)와 천제하, 최주애 약사이상곤 약사는 "스무살의 나와 약대생의 나, 약사가 된 뒤 제약사 연구원으로서의 나는 항상 스스로 삶·진로를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대웅제약에서 안정적 삶을 살던 어느 한 순간, 주 60시간을 월급과 바꾸며 비전과 멀어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스스로를 약사, 약학박사, 래퍼, 의약품 모바일 앱 스타트업 대표, BJ, 사이언스 커뮤니테이터, 행사 사회자, 투자가, 스쿠버다이빙 강사 등으로 소개했다. 제약사 연구원으로서의 자신에서 다음 할 일을 고민하기 위해 누구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치열히 고민했다고 떠올렸다.이 약사는 "삶이 변화하는 기로에 설 때 마다 내가 약사인가? 라는 질문 보다 나는 나인가? 라는 질문을 해야 했다"며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을 하겠다는 욕구가 컸다. 여러분도 스스로의 재미·의미를 알 수 있는 진로 로드맵을 그려라"라고 말했다.약사 미디어 채널 '약 먹을 시간'을 운영중인 천제하, 최주애 약사도 "경험과 실패를 반복하며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약사는 각별한 학연이나 지연이 아닌 사회에서 만나 약사 콘텐츠 운영에 나섰다. 이들은 "영혼 없이 약사 일을 하는 내 모습이 싫었다"고 말했다.최주애 약사는 "고등학생 때 약사가 꿈이긴 했다. 약사를 하며 3년차쯤 됐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그 때부터 인생과 행복, 직업을 새로 고민했다"며 "오늘이 약 먹을 시간을 촬영한지 딱 1년째 되는 날이다. 당시를 떠올리면 편집이라고는 아무 것도 할 줄 몰랐다. 무작정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약품 정보를 대중에 전달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찍었다"고 했다.천제하 약사는 "군인이 되려 재수 끝에 공군사관학교를 준비하다 약사로 전향했다. 약대생 때 사춘기가 왔고 나를 되돌아 봤다"며 "그때 깨달았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경험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천 약사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와 친구가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방황을 계속하다 보면 약사로서 사회적 책임과 자신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가은 약사(왼쪽)와 홍지형 약사풀타임 근무약사로 일하며 꾸준히 약사툰을 연재중인 이가은 약사는 스스로를 '고군분투중인 약사 웹투니스트'라고 칭했다.이 약사는 약사에겐 공감과 위로를, 일반인들에겐 웹툰을 매개로 의약품을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고 싶어 웹툰에 도전했다고 했다.이 약사는 "나는 약대 졸업 후 서울약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최고약대에서 내가 본 내 미래는 어두웠고 곧 몸과 마음의 병이 왔다"며 "그래서 나는 나로 돌아왔다. 그림 그리는 게 즐거웠고 근무약사로의 내 삶이 재밌다. 자연스럽게 약사 웹툰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 약사는 "내 삶의 모토는 N잡러다. 경제적 이유가 아니라 내 자아실현을 위해 약사 직무를 적극 활용해 또 다른 일을 할 것"이라며 "약대생들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진로와 연결시켜 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홍지형 약사는 약사로서 자신이 가장 관심이 있었던 제약산업과 특허에 집중하니 변리사라는 새로운 길이 보였다고 했다.홍 약사는 에이즈 질병으로 10초에 1명이 사망한다는 기사와, 에이즈 치료제 개발 비용이 수조원이 든다는 기사를 며칠 새 잇따라 접했던 게 약사 변리사를 꿈꾸게 됐던 계기가 됐다고도 했다. 환자의 질병 치료율과 의약품 특허 간 연계성·중요성을 고민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특히 그는 약대생들에게 "고부가가치 제약산업 내 약사 변리사 수요와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점점 더 강한 특허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의약품은 특허 싸움이다. 개발이 어려운 신약은 독점배타권을 부여한다. 제약산업이 높은 특허 의존도를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홍 약사는 "제약산업은 스마트폰 등 타 첨단 산업 대비 약물 패러다임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약사 변리사가 충분히 값어치를 높일 수 있다"며 "약대생 시절 시야를 넓히려 애를 많이 썼고, 빨리 변리사 합격하는 게 답이라는 생각을 했다. 제약산업이 발전하는 한 비전이 있는 직무에 많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8-09-02 17:14:07이정환 -
약학회장 선거, 서울대 이봉진 Vs 전남대 이용복 격돌왼쪽부터 서울대 약대 이봉진 학장, 전남대 약대 이용복 교수서울약대 동문인 서울대 이봉진 학장과 전남대 이용복 교수가 대한약학회장 선거에서 맞붙는다.대한약학회 측에 따르면 8월 31일 제51대 약학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서울대 이봉진(60) 학장과 전남대 이용복(59) 교수가 최종 입후보했다.후보 등록을 마친 이봉진 학장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서울대 약대 학장으로 재임 중이다.이 학장은 1981년 서울약대 졸업 후 오사카대학 단백질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1년부터 서울대 약대 제약학과 교수직을 이어오고 있다.2015년에는 대학약학회 부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서울대 연구부처장과 산학협력단 부단장·약대 교무부학장,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구조정보 통합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이 학장은 약학회장이 되면 우선 축소된 학회 규모를 키우는 한편 약계 교수들의 연구비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닫 의지를 밝혔다.이 학장은 "학회 재정을 2배 정도 확충하고 국제화 문제에도 신경 쓰고자 한다"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연결해 아시아학회를 창립,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다. 이미 서울대에서는 그런 형태의 아시아팜이란 학회를 만든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이 학장은 "약계 교수들이 연구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정부 설득을 통해 약계 연구비를 키워야 한다고 본다. 당선되면 약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인 만큼 약사회 등과 협력해 약학계 권익을 지키고 대국민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이 학장은 "당선된다면 무엇보다 약계를 위해 헌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학장을 3번 지낸 만큼 서울대 내 숙원사업은 거의 끝났다. 이제 마지막 봉사란 생각으로 약계 현안에 힘을 쏟고 뽑아주시면 헌신해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 싶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봉진 학장과 맞붙는 이용복 교수 역시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동대학원에서 약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5년 4월부터 전남대 약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남대 부임 후 한국약제학회장,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연구회장, 약대학장으로 활동했다.이 교수는 2015년 전남대 광주캠퍼스 부총장, 대학원장에 임명된 바 있고, 2016년에는 전남대 총장 직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임상약학회 편집이사와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을 맡고 있다.이 교수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약학회, 새로운 리더십'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더불어 약계 현안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학문적 논리와 토대를 만다는 학회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이 교수는 "그간 약학회는 학문 육성을 도모하는 게 주목적이었다면 이제 우리 지식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발사르탄, 이대목동병원, 약대 6년제 등 사회 현안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변인 제도를 둬 약학지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학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현재의 약사 역할에 대한 재정립, 약계 교수들이 정부 부처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그는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됐지만 약사 업무는 조제와 복약지도로 한정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제는 제기하지만 대안은 없다"면서 "약학회가 대학 교육부터 시작해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문제점, 해결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이어 "여러 정부 부처 내 위원회가 있는데 전문지식을 갖고 교수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회장이 되면 회원을 중시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자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약학회는 오는 9월 3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 입후보자를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내달 3일부터 19일까지로, 7일과 14일 후보간 토론회를 진행, 회원에 공개할 예정이다.투표는 지난 50대 회장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전자투표 방식으로 오는 9월 20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같은날 오후 2시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2018-08-31 16:46:52김지은 -
성대 약대, 국내 첫 제약산업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성균관대가 국내 첫 제약산업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31일 성균관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성균관대 측은 교육부에 전문대학원 설립에 관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성균관대 약대는 2012년 첫 정부 지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된 이후 계속 지원 대상에 포함,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대학 측은 6년간의 특성화대학원 운영 노하우와 더불어 탄탄하게 구성된 분야별 전담 교원, 내실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전문대학원 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다.교육부가 이번 성대 제약산업 전문대학원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약 분야의 정식 전문대학원이 설립되는 것이다.대학 측은 그간 전문대학원 신청을 위해 교원 확보, 현장 중심 커리큘럼 정비 등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는 성균관대 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전문대학원 설립 기준 중에는 대학원장과 더불어 전담 교원을 7명 이상 확보해야 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성균관대 약대 한 교수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가 꾸준히 늘었는데, 대학 측의 지원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대학도 이 분야의 가능성을 보고 적극 지원하고 있고, 이번 전문대학원 설립도 그런 배경 중 하나"라고 말했다.대학 측은 올해 안에 교육부의 승인이 나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전문대학원을 운영할 방침도 피력했다. 단순 교육을 넘어 원생들이 졸업 후 실무에서 바로 투입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실무기반, 사례중심 교육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한편 정부에서도 제약산업 전문대학원 필요성을 인지하고 그간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 교육부 차원에서 제약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전문 인재 양성 전문 교육기관 확보 차원에서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해 고려해 왔기 때문이다.성균관대 관계자는 "우선은 전문대학원 인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교육부 심사에서 예상치 못한 부분이 걸릴 수도 있다고는 들었다"면서 "준비는 어느 정도 돼 있는 만큼 승인이 되면 내년부터 바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08-30 17:51:45김지은 -
병원약학분과협의회, 9월 1일 영양약료 심화교육 진행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김정미)은 오는 9월 1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주관으로 영양약료 심화교육(분과위원장 박효정)을 개최한다.병원 현장에 있는 실무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정맥영양 공급 시작’을 주제로 한 오전 강의와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정맥영양 공급 실례’를 주제로 한 오후 강의로 이뤄진다.교육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영양불량 환자의 정맥영양 공급에 관해 심도있는 현장 교육과 토의가 진행될 전망이다.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교육을 이수한 약사는 집중영양치료팀(NST: Nutritional Support Team) 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이영희 협의회장은 "영양약료는 지난 8년간 총 10개 전문약사 분야 중 종양약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합격자가 배출되기도 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영양약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사례를 공부해 영양약료 전문가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오는 10월 13일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대비하는 유익한 시간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은숙 이사장도 "다학제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병원약사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교육을 통해 전문약사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나아가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병원약사 업무 세분화와 전문화를 통한 병원약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영양약료분과에서는 연 2회 심화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임상영양 길라잡이를 책자를 발간해 학문적 근거를 확보하기도 했다.2018-08-30 15:01:40김지은 -
경기도약, 발달장애인 부모 대상 복약지도 세미나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29일 수원 화성 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에이블복지 재단 주최로 진행된 발달장애인 약물치료관리를 위한 부모 복약지도 세미나를 진행했다.세미나는 발달 장애인의 올바른 복약지도를 통해 복약 순응도를 높여 효과적인 질병(환)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에이블복지법인 최일근 대표이사는 "복약지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하며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에 복약지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관심을 유도해 전문가를 통한 상담 및 복약 순응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강서로 나선 김성남 위원장은 "발달장애인의 증상 완화에 있어 올바른 복약지도는 필수"라며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는 가족들은 약 복용방법 등 약에 대한 정보 접근 및 전문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세미나를 시작으로 복약 순응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세미나에는 발달장애인 부모 및 기관, 시설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고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의약품 복용 시 주의사항 및 올바른 복용법 등 정확한 답변을 통해 궁금증 해소에도 도움을 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2018-08-30 11:18:39강신국 -
팜투게더, 의정부·부산서 약사 대상 아카데미 동시 진행약사교육, 제약컨설팅 전문기업 팜투게더(대표 오성곤)가 오는 9월 8일과 15일 오후 5시 의정부, 부산에서 약국상담 실전 학술아카데미를 동시 개최한다.의정부에서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의정부약사회관에서 개최되며 오성곤 박사의 ‘인체 조절 및 면역 개론’과 ▲소화기 영양요법(황지원 약사) ▲지질의 이해 및 눈 영양요법(서익환 약사) ▲약국도 마케팅이다(고형석 약사) 강의가 이어진다.부산 아카데미는 복산약품 6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단백질과 항노화, 콜라겐(이지향 약사) ▲약사님을 위한 교양 마케팅(이부근 약사) ▲지질의 이해 및 눈 영양요법(서익환 약사) ▲골관절계 영양요법(김현주 약사) ▲임상사례발표(안순천 약사) ▲인체와 면역시스템 이해& 이론+임상 융합형 약국상담(오성곤 박사) 강의가 진행된다.업체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분야별 주요 증상 최신이론과 현장사례, 복약상담 포인트까지 이론과 실전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며 "후원사인 약국전용 건강식품 브랜드 뉴트리파마 부스를 통해 강의 내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팜투게더 학술아카데미는 지난해 9월 부산을 시작으로 통영과 거제, 서울과 경기남부, 의정부, 경북(구미), 안산, 전북, 수원, 도봉강북, 성남, 대구, 강남권, 창원, 원주 과정이 성황리에 진행된데 이어 오는 10월 화성과 대구 강의도 예정돼 있다.수강을 희망하는 약사는 신한은행 110-459-908420 김정준으로 교재비 5만원(석식 포함) 입금 후 010-6378-9823(팜투게더 김지호 실장)으로, 의정부수강자는 '팜투 의정부 신청, 성명, 약국명' 부산 수강자는 '팜투 부산 신청, 성명, 약국명'과 같이 문자 접수하면 된다.2018-08-30 09:42:05김지은 -
성남시약, 차의과대 약대생 보건소 현장학습 진행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실무지도약사위원회(위원장 김미경) 주관으로 28일 차의과대 약대 실습생을 대상으로 중원구보건소 현장 견학 행사를 실시했다.행사는 중원구보건소와 성남시방문보건센터 시설견학과, 공직약사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순으로 이뤄졌고 권동연 보건소장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시약사회와 차의과대 약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에 걸쳐 30여명의 학생이 성남지역 약국에서 필수 및 심화과정 실무실습을 진행하며 현재 7차 교육(심화과정)이 진행중으로 6명의 학생이 실습을 하고 있다. 행사에는 한동원 회장, 김미경 실무지도약사위원장 등이 참석해 실습 약대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약사회와 차의과대는 지난 2013년부터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약대 6년제 지역약국 실무실습 등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18-08-30 00:26:31강신국 -
팜IT3000 모든 것 담긴 매뉴얼 발간…내달 약국 배포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이 내달 6일 'Pharm IT3000 매뉴얼 통합본'을 발간한다.Pharm IT3000 매뉴얼 통합본은 Pharm IT3000의 기능과 사용 방법을 다룬 단행본으로 저자는 Pharm IT3000 매뉴얼 통합본 편찬·발간위원회이며 위원장은 양덕숙 원장이다.책은 ▲약국 개설 신청, 공인인증서 등록 등 프로그램 사용 전 준비사항 ▲프로그램 (재)설치 및 기본설정과 보조 PC 설정 방법 ▲처방조제 입력부터 청구까지 업무 따라하기 등 Pharm IT3000의 주요 기능을 총 11개 파트로 나눠 설명한다.아울러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등 처방 조제에 필요한 정보와 ▲고객관리 ▲재고관리 ▲세무신고 자료분석 ▲EDI 청구내역 관리 등 약국 경영에 꼭 필요한 기능들도 포함돼 있다. 사용자들이 실제 바라보는 PharmIT3000 화면 캡쳐를 이미지 자료로 사용해 독자들이 각 기능을 쉽게 학습할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양덕숙 원장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발사르탄 사건 등 약학정보원은 예기치 못한 사안에 어떤 기관보다 발 빠르게 대처해왔다"며 "매뉴얼 통합본 발간·배포 역시 PharmIT3000 회원들의 필요에 호응하기 위한 약정원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양 원장은 "약국 프로그램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PharmIT3000의 역할과 영향력이 무척 크다"며 "매뉴얼 통합본의 상세설명을 보고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바로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매뉴얼 통합본은 내달 6일부터 전국 약국에 배포되며 약정원 사무실 이전식을 포함한 Pharm IT3000 매뉴얼 통합본 발간 기념회 역시 9월 중순 열릴 예정이다.2018-08-29 09:58:54강신국 -
동덕여대, 약대 학장에 임세진 교수 임명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신임 학장에 임세진 교수가 임명됐다. 임 학장은 지난 23일 부터 임기를 시작했다.동덕여대는 28일 약대 학장 인선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임 학장은 중앙약대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 약대에서 의약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95년부터 동덕여대 약대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며 동덕여대 기획처장을 역임했다.2018-08-28 18:45:05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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