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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22일부터 PYLA 개강…약대생 60명 참여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차세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갈 약사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9회 PYLA(Pharm Young Leader Academy)를 덕성여대 언어교육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35개 약학대학장 추천과 공개지원 모집 심사를 통해 선발된 약대생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PYLA를 주관하는 이영미 제약유통위원장은 "R&D와 생산품질, 임상, 유통, 특허, 마케팅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제약산업 핵심분야 강의를 개설했다"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 전략발표 경연대회도 마련된다"고 밝혔다.한 "이번 9회 과정은 제약산업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강사들을 섭외했다"며 "PYLA가 약사사회의 미래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약대생들은 5박 6일 간 강의뿐만 아니라 조별 프로젝트 준비를 통해 다른 대학 약대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2009년 처음 시작된 PYLA는 현재 8기까지 총 417명의 약대생들이 수료했으며, 이들은 졸업 후 제약업계 및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2019-07-15 22:59:2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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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시민참여혁신단 위촉해 추진사업 검토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지난 15일 제2기 시민참여혁신단을 위촉하고, 대내외 의견수렴을 통한 수요자중심의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국시원 제2기 시민참여혁신단은 이태근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이 5명 포함된다.또 외부위원으로는 보건의료전문가분야 김옥수 위원(이화여자대학교), 정재연 위원(한양여자대학교), 업무관계자 분야에 박상수 위원(대전시청), 고객분야에 조정민 위원(치과대학 재학생), 양나은 위원(작업치료학과 재학생)이 들어간다.아울러 대국민 공모 실시를 통해 선정된 유전훈 위원(유진식품), 송승환 위원(한국공공정책학회)과 지역사회 분야 박성현 위원(자양2동 주민센터)으로 구성했다.국시원은 이날 '시민참여혁신단' 위촉 후 토론회를 열어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과제들을 점검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그 효과성을 진단했다. 또 위원들은 향후 국시원의 혁신 추진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국시원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무부서에서 검토해 올해 혁신계획에 반영 할 예정이다.2019-07-15 16:20:2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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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약국 부작용 보고 1만5천건…전년비 18% 증가올해 상반기 약국이 보고한 의약품 부작용 건수가 1만5000건을 돌파했다. 보고 건수와 참여 약국수도 꾸준히 늘어 연평균 2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올해 상반기 각 지부와 분회의 참여 약국 수와 보고건수를 집계한 결과 약국의 총 보고건수는 1만5125건이었다.이는 약국을 통해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접수된 건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접수된 부작용 보고 건을 더하면 보고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 약국은 932곳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참여 약국 수는 2447곳이었다.보고건수 비율을 지역 나눠보면 서울이 전체 30% 보고건수를 차지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경기가 23.5%로 뒤를 이었다.지역 약국 수 대비 참여 약국 비율이 높은 곳은 울산(17.6%)이었다. 뒤이어 인천(15.0%), 대구(14.2%), 부산(14.0%), 경기(13.2%), 제주(12.2%) 순으로 집계됐다.한편 접수 건과 참여 약국 수는 최근 수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연중 상반기 약국의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보고건수만 비교해도 2016년 8064건, 2017년 9915건, 2018년 1만2842건, 2019년 1만5125건으로 매년 평균 23%의 증가율을 보였다.누적 참여 약국 수도 2016년 578곳에서 2019년 932곳으로 매년 20% 넘게 증가했다.이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올 한해 동안 보고 건이 처음으로 3만 건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의약품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해 약국 현장에서 보고된 사례에 대해 신속하게 평가, 평가내용을 보고약국에 전달하는 한편 약국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보고자 및 신규 참여약국에 대한 다양한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2019-07-11 20:34:00정혜진 -
마약퇴치전문교육원장에 정재훈 삼육약대 교수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장재인)는 지난 4일 3차 이사회를 열고 마약류 관련 전문적 식견과 행정경험이 풍부한 정재훈 삼육대 약대교수(사진, 59·삼육대 약학대)를 마약퇴치전문교육원 원장에 임명했다.정재훈 신임 원장은 "마약류 남용 예방 및 재활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의 전문성과 사명감, 체계적인 강사 교육과정이 중요하다"며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양성과정은 교육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원장은 삼육대 약대학장 역임했고 현재 삼육대학교 부설 의명신경과학연구소장,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식약처 규제정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마약퇴치전문교육원은 전문강사의 전문성 등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평생교육법에 따른 부설기관으로 신고됐다.2019-07-10 14:49:4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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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대학서 모인 약대생 60명, 7박8일 농촌봉사활동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7박8일간 충청남도 예산군 소재 신양 여래미리, 고덕 사리, 신암 조곡리, 예산읍 창소리 4개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이하 농활)을 실시했다.전약협은 각박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자는 의미로 '도시대탈출'을 부제로 걸었다.이번 농활에는 가톨릭, 경북, 경희, 고려, 덕성, 동국, 목포, 서울, 성균관, 순천, 아주, 연세, 영남, 우석, 원광, 이화, 중앙, 차의과학, 충남, 충북, 한양대학교 등 21개 약학대학에서 총 60여명이 참여했다.학생들은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 농사를 돕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염색, 안마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장기자랑과 함께 마을잔치를 벌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다.아울러 이번 방문에는 약사들도 참여해 약품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박명훈, 김지원, 정지원, 전명구 약사는 마을 주민들에게 약물 상호작용과 부작용에 대해 알려주고, 복용중인 약의 복약지도를 실시했다.전약협 자문위원장이자 참약사그룹 대표 김병주 약사도 예산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전약협 27기 협회장을 역임한 박명훈 약사는 "예비약사인 후배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좋았다. 해마다 농활에 참여하면서 봉사활동에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고, 더 많은 농민들에게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항상 국민들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보건의료인으로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또 전약협 농활 기획단장을 맡은 김인재 부협회장은 "올해 전약협 농활을 통해 우리 학생과 농촌주민들이 하나됨을 느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농민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김 부협회장은 "농촌에 진정 필요한 것은 노동력이 아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인 어르신들이 아주 많았다. 그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것이 우리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이었다"면서 "예비보건의료인으로서 갖춰야할 덕목인 사랑과 실천을 이번 농활을 통해 깊이 배우고 간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전약협 농활은 대한약사회, 충청남도약사회, 참약사협동조합(PharmWay), 옵티마케어, 제일헬스사이언스, 태극제약, 케비니오에서 건기식과 일반약, 숙취해소제와 서적 등을 후원했다.또 주식회사 우리술, 포카리스웨트, 이니스트, 광동약선, 비비고에서는 마을잔치 및 농활식사 사용될 음료와 음식을 후원했다. 제니하우스는 분반활동에 사용된 염색약을, PEET단기학원에서는 농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물품을 지원했다.2019-07-10 13:57:30정흥준 -
덕성여대 약대, '파킨슨병 혁신신약 연구팀' 출범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강수경)가 신개념 항파킨슨 신약 개발의 깃발을 올렸다.덕성여대 산학협력단과 약학대학은 8일 덕성여대 대회의실에서 '파킨슨병 혁신신약 연구팀'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주관연구책임자인 덕성여대 약학대 이상협 교수는 "공동 연구원들과 함께 신약개발에 필요한 각 분야별 연구를 유기적·종합적으로 수행해 신약 후보물질을 창출하고 파킨슨병 정복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연구단은 활성산소 생성억제 및 단백질 응집억제를 통해 도파민성 신경세포사멸을 억제해 도파민성 신경경로를 정상화시키는 신개념 파킨슨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파킨슨병 환자는 세계적으로 약 63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장규모는 약 4조원 가량. 한국의 환자 수는 10만 명 이상으로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강남희 산학협력단장은 "약대는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격려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연구단 공동연구자 외에도 약학대학 정인재 학장, 조효선 학과장이 참석했다.2019-07-10 10:09:49정혜진 -
약본부, 중학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체험학습 진행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5일 경기 화성시 소재 진안중학교에서 의약품안전사용 체험학습을 진행했다.식약처 약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진안중학교 1학년 180여명을 대상으로 ▲소화제의 원리 ▲약상자 모형 설명 ▲붕해도 실험 ▲가정상비약 설명 ▲처방전 알아보기 ▲약사진로 체험 등 6개의 체험학습 도구를 각각의 교실에 준비해 학생들이 체험 후 다음 교실로 이동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체험학습에서는 소화제가 우리 몸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종이컵에 녹말풀과 소화제 가루를 직접 혼합하는 실험을 통해 소화제가 우리 몸에 어떻게 흡수되는지를 체험했다.또한 의약품(정제) 복용시 우유로 먹을 경우 정제가 녹지 않는 실험을 통해 의약품(정제)을 반드시 물과 복용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과 ▲의약품 용법·복용방법·사용기한 알아보기 ▲가정상비의약품 종류 및 사용방법 알아보기 ▲처방전 보는 방법 ▲약사의 역할 설명 등이 진행됐다.체험학습을 처음 실시한 진안중학교 관계자는 "의약품안전사용 체험학습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김이항 본부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해 준 진안중학교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의약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체험학습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한희용 수원시약사회장, 경기도약 의약품안전사용 강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2019-07-09 16:21:46강신국 -
고양시약, 동영상 연수교육 호평…5개분회 공동 참여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 통합학술지원팀(부회장 오현희, 이사 유정현)은 지난 3일부터 동영상 연수교육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운데, 동영상 교육이 약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시약사회는 수강 회원만 10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명품 온라인 교육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제작비용 분담 차원에서 과천시약사회(회장 송정화), 양주시약사회( 회장 김문호 ), 파주시약사회(회장 백준호), 서울 은평구약사회 (회장 우경아)가 참여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시약사회는 현재 수강대상 회원이 늘어나면서 스트리밍 서버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회선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현재 크레소티 팜페이의 서버제공과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시약사회는 향후 30개 분회까지 사업 확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현재 대한약사회와 우리집약상자에서 제공한 의약품 부작용보고 동영상 강의가 시험방송으로 분류 되고, 동국대병원 김지현 교수의 '고지혈증 처방', 중앙대 약대 정경혜 교수의 '우울, 불안, 불면증 치료제의 이해', 고양시 오예서 약사가 '리파마시 리파마시스트' 강의가 방송 중이다.김은진 회장은 "365일 공부하는 약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연중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하는 통합학술팀의 수고에 감사하다"며 "동영상 연수교육을 올해도 이웃 분회와 공유해 분회들이 협력, 상생하는 기회가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오현희 부회장은 "동영상 강의가 수강회원들이 주체가 돼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효율적이고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알찬 연수교육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시약사회 통합학술팀은 강의가 종료 되는 오는 26일 동영상 연수교육을 시청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 앱과 홈페이지에서 시험을 실시해 이수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2019-07-08 16:34:18강신국 -
환자 2명중 1명, 먹다남은 알약 쓰레기통에 폐기의약품은 따로 분류해 폐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부분의 폐의약품은 쓰레기통이나 하수도에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휴베이스 김민영·최현규·모연화 약사는 2016년 당시 지역 약국 10곳이 참여한 폐의약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한 폐의약품 논문을 최근 약학회지에 게재했다.논문에서 휴베이스의 집계와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통합,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복용 후 남은 약 처리를 묻는 응답에 대해 알약은 '쓰레기통에 버린다'가 45.5%로 가장 많았고, 물약은 '씽크대나 화장실에 쏟는다'가 35.4%로 가장 높았다.반면 환자가 폐의약품을 약국에 가져다준다고 답한 비율은 알약 3.1%, 물약 2.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대다수 폐의약품이 쓰레기통과 하수구에 버려지고 있으며, 이렇게 버려진 폐의약품은 하천과 토양에서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연구를 위해 2016년 8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10개 수도권 소재 약국에서 수거된 폐의약품은 총 217건이었으며, 폐의약품 품목 수는 총 2391가지, 정제 낱알 수는 5만2798정이었다. 수거된 폐의약품의 약가는 총 1409만6573원이었다.폐의약품은 대부분 처방의약품이었고, 1인 당 평균 11개 품목을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를 전국 약국 규모에 대입하면, 연간 국민 한 사람이 버리는 폐의약품은 243개 낱알에 총 6만원 어치 의약품을 매년 버리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OECD Heath statistics 2018에 따르면 2016년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444(약 50만원)으로, 이 금액에 적용하면 환자 1인당 약국으로 폐기한 의약품 낭비 금액이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의 약 13%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체 폐의약품에 중 품목 수가 가장 많았던 효능군은 위장약으로 577가지 품목(경구만 1만5365정)이 수거됐다. 그 뒤로 소염진통제 381가지(경구만 1만550정), 기관지효능군제 291가지(경구만 6083정), 항생제 253가지(경구만 3644정), 항히스타민 180가지 (경구만 2812정), 만성질환 134가지(경구만 5470정)이었다. 그 외 기타 480가지, 식별불가 95가지였다.이를 약가에 대입해 계산하면, 약가가 가장 높았던 효능군은 위장약 235만2248원이었고, 항생제 221만1384원, 만성질환제제 205만8875원, 소염진통제 125만9171원, 기관지효능군 제 73만5472원, 항히스타민제 32만5748원이 뒤를 이었다.가장 많이 수거된 위장약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로 위장관운동 조절제, 소화제, 제산제 등이었다.미국의 경우 회수된 약물의 효능군별 순위는 NSAIDs외 진통제 25%, 기침감기알러지 치료 제 15%, 항생제류 11%, 심혈관 10%, 호흡기계 9%, 신경계 8%, 피부 7%, 위장약 7% 순으로, 이 연구 결과와는 달리 위장약 폐기량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민영 약사는 "OECD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소화기관 의약품 소비량은 OECD 회원국 중 최고치(475.5)로 OECD 평균 247.1을 훨씬 웃돌았다"며 "필요에 의해 처방된 의약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원인은 추후 더 연구해 보아야 한다. 처방 단계에서 적절한 약물 검토로 이를 줄일 수 있는지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진통제를 포함한 소염진통제도 많이 폐기되고 있는데, 한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물 중 20.1%가 진통제로 가장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약국으로 수거된 폐의약품이 많은 만큼 집에서 아직 폐기되지 않고 있는 진통제류도 가정에 많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이에 대해 김 약사는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이나 약의 바른 사용을 위해 약사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라고 밝혔다.김 약사는 "현재 우리나라 실정에서 폐의약품을 줄이기 위해 약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은 복약지도를 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의약품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공중 보건 및 공공 안전의 측면에서 폐의약품의 안전한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약사는 "2016년 당시나 2019년인 현재나 폐의약품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제대로 버려지지 않는 것도 비슷한 듯 하다"며 "한번 폐의약품 이슈가 불거졌을 때는 약국마다 수거통을 비치하고 조례도 제정됐으나 이슈가 가라앉자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버려지는 약만 놓고 봐도 의약품 유통, 처방, 조제 시스템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건보료에서 어마어마한 금액이 폐의약품으로 버려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버려지는 약의 보험약가와 폐기비용 등을 생각하면 폐의약품 줄이기는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휴베이스의 폐의약품 연구결과는 데일리팜이 2017년 당시 5편에 걸쳐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2019-07-06 10:15:13정혜진 -
순천대 약대 김훈 교수, 국제학술대회서 잇단 수상순천대학교 약학과 김훈 교수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따라 논문상을 수상했다.김훈 교수는 지난달 20일 '한국응용생명화학회'에서 주최하는 2019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제14회 JABC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24일에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주최하는 2019년국제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JMB 논문상'을 수상했다.1960년에 창간된 국영문 혼용학술지인 JABC의 우수논문상은 2018년에 JABC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학술 발전에 기여가 큰 논문에 대해 시상한다.또 미생물학과 생명공학 분야를 주도하는 국제학술지인 JMB 논문상은 지난 3년간 JMB 게재실적과 피인용실적이 가장 우수한 연구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김 교수는 JABC에 게재한 논문에서 강황 유래 커큐민 유도체 두 종류의 화합물이 신경전달 물질인 단가아민을 산화하는 효소에 대해 가역적으로 우수한 저해능을 보유함을 밝혔다. 향후 우울증이나 알츠하이머 치료 선도물질로 사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JMB에는 지난 3년간 퇴비 세균 유래 입체특이적 에스터분해효소, 미생물 유래 탄수화물 복합체 관련 섬유소분해효소, 그리고 곰팡이 및 해양세균 유래 단가아민 산화효소 저해제에 관련된 논문을 교신저자로 6편 발표(인용 횟수 30여회)한 바 있다.2019-07-05 09:58:3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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