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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약사국시 '산업약학' 어려웠다...체감난이도 상승[데일리팜=김민건 정흥준 기자] "생명약학은 지엽적인 문제가 많았고 산업약학, 임상·실무약학은 계산 문제 등 새로운 유형 출제로 작년보다 어려웠다." 22일 약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인 제 71회 약사국가시험(이하 약사국시)이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 실시됐다. 예년보다 따스한 날씨 속에 연세대와 이화여대, 숙명여대 약대 등 10개 학교는 서울 중구 소재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5분까지 치러졌으며 총 4개 과목에 350 문항(객관식)이 출제됐다. 과목당 문항은 1교시 생명약학 100문항(90분), 2교시 산업약학 90문항(85분), 3교시 임상·실무약학 77문항(75분), 4교시 보건·의약관계법규 20문항(75분) 등으로 1문제당 1점이 배점됐다. 올해 약사국시 체감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 수험생들은 대체적으로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았다"고 답했다. 1교시는 작년과 체감 난이도는 비슷했지만 지엽적인 문제가 많아 확실히 알지 못 하면 답을 고르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2교시 산업약학과 3교시 임상실무약학(약물치료학), 4교시 사회약학·품질관리학은 계산이 필요하거나 생소한 유형 문제가 많아 쉽게 답안을 선택할 수 없었다는 평이 많았다. 평소 공부했던 부분에서 더 깊은 수준을 요구하거나 처음 보는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 했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말이다. "1교시 평이했지만 지엽적...2교시, 계산 문제에 당황" 국시원은 지난 3년간 난이도를 올리며 약사국시 합격률을 93%에서 90%대로 낮췄다. 올해 수험생들이 체감한 난이도는 작년에 비해 높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1교시 생명약학은 대체로 평이했지만 일부 고난이도 문제로 어려움을 느낀 수험생이 많았다. 2교시 산업약학은 계산 문제가 다수 있어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난이도가 올랐다는 평가다. 경희대 한 학생은 "대체로 작년보다 난이도가 올랐다는 느낌"이라며 "1교시에선 다른 과목보다 생화학 난이도가 높았고, 지엽적인 문제가 많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국대 학생은 "확실히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며 "1교시 생화학과 예방약학에서 어려움을 느꼈고, 2교시도 계산 문제가 어려워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삼육대 학생은 "2교시 중 물리약학은 과거엔 정의를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는데 올해는 응용문제가 많아 시간이 부족했고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작년 약사국시에서도 산업약학은 특히 까다로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올해는 계산 유형으로 어려웠다. 이화여대 한 학생은 "산업약학에서 계산 문제가 많아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차의과대 학생도 "전과목이 어렵긴 했지만 계산 문제가 많았던 2교시 시험이 가장 어려웠다"며 공감했다. 임상·실무약학, 생소한 유형 등장 "까다로웠다" 3교시 임상·실무약학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유형이 출제돼 문제풀이가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문항수는 77개로 제일 적었지만 수험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낀 과목이었다. 이화여대 한 학생은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3교시 임상& 8231;실무약학(약물치료학)에서 평소 보지 못한 문제가 나왔다"고 했다. 강원대 한 학생도 "약치가 어려워 한 번에 답을 고를 수 없었고 헷갈리는 문항도 많았다"고 했다. 복수의 경희대 학생도 "4교시에 본 임상실무약학2 과목의 사회약학, 품질관리학은 작년 난이도 보다 훨씬 높았다"며 "계산 문제와 함께 도표·회계 등 기존 유형을 탈피한 경우가 다수였다"며 새로운 출제 방식에 당황스러움을 나타냈다. 이대 한 학생은 "계산 문제가 유독 많았던 4교시가 어려웠다"며 "공부 할 때 계산보다 보험 쪽을 많이 봤었는데, 시험에선 한 문제당 2개 이상을 계산해야 하는 문제도 꽤 됐다"고 말했다. 다른 이대 학생도 "지문이 길었고 평소 나오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다"며 평소 공부 수준을 벗어난 문항으로 어려웠다고 했다. 차의과대 한 학생은 "과목 특성상 계산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이 나왔다"고 했다. 4교시 중 법규는 작년과 유사한 난이도였다는 평이 많았다. 다만 매년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과목이어서 올해도 일부 학생은 과락을 우려했다. 3~4교시가 제일 어려웠다는 경희대 한 학생은 "4교시 약사법은 애매한 보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삼육대 학생도 "법규는 한 번에 눈에 들어오는 답이 많이 없었고, 풀고 나서도 찝찝한 문제가 많았다"며 "과락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약사국시 출제 위원회는 올해 난이도 조정에 오랜시간 공들여 왔다. 작년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를 구분해 변별력을 높인 것이다.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은 "작년 시험에서 산업약학은 과목 자체가, 임상은 지문이 길어 어려웠다"며 "오랫동안 고민해 문제간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약사국시 응시자는 216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결시자는 36명으로 응시율은 98.3%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약사국시 응시자는 2017년 1996명에서 2018년 2017명, 2019년 2106명으로 증가세다. 이번 시험도 서울이 1194명(한양공고 665명, 신도림중 52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대전 289명, 광주 234명, 부산 210명, 대구 199명 순으로 따랐다. 결시자는 서울이 25명(한양공고 5, 신도림중 20)으로 많았고 그 다음 대전(5명), 광주(3명), 부산(2명), 대구(1명) 순이었다.' 국시원은 오는 2월 14일 홈페이지와 휴대폰 SMS 문자메시지 등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2020-01-22 20:10:28김민건·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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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신규 ATC 코드·상호작용 정보 업데이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하 약정원)는 22일 2020년 WHO의 신규 ATC코드, 변경건(DDD 포함)이 발표됨에 따라 의약품 정보에 반영하고 상호작용 정보를 새로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약정원에 따르면 올해 새로 부여된 ATC 코드는 신규가 99건, 수정이 13건, DDD는 신규 33건, 수정 22건으로 해당 정보는 각각의 의약품 정보에 업데이트됐다. 또 약물 간 상호작용 정보의 경우 임상효과와 기전, 처치로 구분해 사용자가 더 명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해 서비스한다는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 최종수 원장은 “약학정보원은 앞으로도 의약품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약학전문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약학, 보건의료제도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계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1-22 13:29:39김지은 -
약교협 "올 약사국시 난이도 작년 수준…변별력은 높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22일 서울 중구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지고 있는 제 71회 약사국가시험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합격률은 작년 수준인 90%가 예상된다. 이날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한양공고 앞을 찾은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은 "올해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산업약학이 (과목 자체가)어려웠고, 임상은 지문이 길었다"며 "올해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이사장은 "문제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과 관련해 워크숍 등을 통해 오랫동안 논의해왔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문제 수준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합격 당락을 결정할 주요 과목과 문제는 예비약사로서 숙지해야 할 지문을 넣어 변별력을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약사국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오르고 있어 합격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90%대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도 이정도 수준에서 합격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최다 인원이 시험을 치른 2019년 약사국시에는 2016명이 응시해 1896명(합격률 90%)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보다 앞선 2018년에는 2017명 응시, 1839명이 합격(91.2%)했으며, 2017년에는 1996명 응시, 1868명이 합격(93.6%)했다.2020-01-22 10:57: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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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합격하세요"…약사국시 응시생 녹인 응원열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늘은 하늘도 약사국시 시험을 보는 약대생들을 응원했다. 예년과 달리 따뜻한 영상의 날씨 속에서 수험생을 향한 응원 열기로 약사국시 현장은 가득찼다. 23일 오전 6시. 제 71회 약사국시를 치르는 선배를 응원하기 위해 국내 10개 대학 약대생들이 서울 중구 한양공고 앞으로 몰려나왔다. 후배들은 일찌감치 응원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고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드는 등 부지런히 합격 기운을 전달할 선배들을 기다렸다. 오전 7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수험생들이 도착하며 시험장으로 발길을 재촉하자 후배들은 따스한 온기를 담은 음료와 핫팩, 초콜렛 등 간식을 전달하며 행운을 기원했다. 이대약대의 공식 색상인 주황색 머플러를 두른 김제원 학생회장은 "고사장에 물과 휴지가 없다고 해서 특히 챙겼다"며 "4년 동안 열심히 했으니 좋은 컨디션으로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동국약대 오도윤 회장은 "1달 전부터 오늘 응원을 준비해왔다"며 "어차피 국시는 합격(어국격)이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봤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숙명약대 이지민 회장은 "간식과 함께 아침에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죽을 가져왔다"며 "4년간 고생 많이 했는데 공부한 것이 헛되지 않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숙대는 6년제 이후 100%합격하고 있는데 후배들도 (전통을)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덕약대는 수험을 치르는 선배의 이름을 한명씩 넣은 배너를 특별히 제작했다. 어민영 회장은 "약대를 들어올 때도 중요한 시험을 치렀던 만큼 후배들의 기운을 빌어 전원 합격을 기원한다. 선배들의 반짝이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덕성약대 김소연 회장은 "작년에는 추웠는데 올해는 따뜻해 다행"이라며 "모두 열심히 공부했으니 좋은 약사가 됐으면 한다. 우리도 뒤따라 가겠다"고 합격을 기원했다. 이날 숙명약대 총동문회 백완숙 회장과 허인영 총무 등도 모습을 드러내 후배들을 향한 선배의 정성어린 사랑을 보였다. 백 회장은 "오늘 현장을 보니 예전에 약대생 시절이 생각난다"며 "날씨도 도와주는 만큼 모두 잘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래의 후배약사를 응원하기 위해 각 약학대학 교수 등 관계자와 대한약사회 임원들도 손수 핫팩 등을 전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삼육대 최성숙 학장은 "(제자들이)과락하면 어쩌나 많이 고민했다"며 "또래 친구들이 사회인인 반면 (약대생은)학생 신분이 길었다. 약사가 되기 위한 전반적인 것을 평가하는 만큼 큰 부담감을 가지지 말았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이화약대 정호철 교수도 "그동안 배운 것을 잘 정리해서 마지막까지 큰 실수없이 해서 대미를 장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은 "약사국시는 약사면허를 취득하는 출발점"이라며 "약대 입학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에 기여하는 약사가 되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바램을 전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도 아침 일찍 시험장을 찾아 약사직능을 책임질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 회장은 "약사국시는 한순간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니 그동안 꾸준히 해온 노력대로 시험에 응해달라"며 "항상 약사직능에 충실하고 적극적 약사가 됐으면 한다. 이제는 약대생에서 후배 약사로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약사국시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한양공고와 신도림중학교 2곳으로 나눠 치른다. 한양공고에는 차의과대, 강원대, 연세대, 덕성여대, 삼육대,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국대 등 10개교가 시험을 본다. 올해 수험 접수자는 2182명이다. 지난해 응시자는 2106명으로 합격률 90%를 기록했다. 시험과목은 ▲생명약학(100문항) ▲산업약학(90문항) ▲임상·실무약학1(77문항) ▲임상실무약학2(63문항), 보건·의약관계법규(20문항) 등 4개 과목이며, 오후 4시 30분경 종료될 예정이다.2020-01-22 09:45:46김민건 -
약국 95%, 1년동안 의약품 부작용 보고 1건도 안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참여약국은 전체약국의 5%에 그쳐, 부작용 보고 저변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이하 본부)는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와 우수약국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대한약사회 이상사례보고 시스템을 통해 부작용 보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1184개 약국에서 총 2만 8070건의 이상사례를 접수해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그러나 참여약국수는 2018년 1153곳에서 지난해 1184곳으로 2.7%(31곳) 증가했고, 전체 2만 2000여 약국 중 참여율은 5.3% 수준이다. 즉 95%의 약국이 부작용 보고를 1년간 단 1건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약사들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 참여율이 떨어지는 이유를 관심 부족, 보고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 과도한 약국 행정업무 등을 꼽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2만 2000여 약국이 1년에 5건의 부작용 보고만 해줘도 부작용 보고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서는데 참여율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그래서 우수 보고약국 포상제를 시행해 참여율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도 의약품 부작용 보고 우수 약국에 대한 포상에서 최우수상은 최다 사례를 보고한 오거리약국(황은경 약사)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최은경 약사(희망약국, 인천지부 의약품식품안전센터장)에게 수여됐다. 또한, 16개 지역별 우수 보고 약국에는 우수약국상이 수여됐고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모세 본부장은 "약국은 의약품의 이상사례를 환자와 직접 대면하면서 모니터링·상담·교육할 수 있는 요양기관"이라며 "지역 약국의 부작용 보고 참여 증대에 따라 약국의 안전관리 기능이 활성화돼 연간 5억건 이상의 외래처방 의약품 및 약국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일반약에 대한 부작용 예방과 조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01-20 22:58:52강신국 -
올해 한약사 132명 배출…우석대 유단비 씨 수석합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2020년 제 21회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132명의 새내기 한약사가 배출됐다. 수석 합격의 영예는 우석대학교 유단비 씨에게 돌아갔다. 2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지난 7~8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제 21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한약사 국시에는 총 153명이 응시해 132명이 합격, 86.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우석대 유단비 씨가 250점 만점에 229점(91.6점/100점 환산 기준)으로 수석합격을 차지했다. 국시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 후 10일간 ARS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 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직접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1-20 17:40:22김민건 -
새내기의사 3205명 배출...한양대 한진희 씨 수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210명 응시자 중 3025명이 합격하며 9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양대학교 한진희 씨가 360만점에 339점(94.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하며 의사 국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20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7일부터 1월 8일(수)까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0년도 제84회 의사 및 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또 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53명의 응시자 중 132명이 합격해 86.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29점(91.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우석대학교 유단비 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제84회 의사 및 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0-01-20 16:49:28정흥준 -
삼육대, 美 로마린다대 약대예과 '프리팜' 과정 개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삼육대에 미국 약대 본과 진학을 위한 프리팜 과정이 개설된다. 20일 삼육대는 미국 로마린다대(Loma Linda University)약대와 예과에 해당하는 프리팜(Pre-Pharmacy) 과정 개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육대 졸업생이 로마린다대 약대 본과에 진학할 수 있는 우선입학제도(preferred admission) 협약도 체결됐다. 삼육대 졸업생은 로마린다 약대 본과(Pharm. D) 4년 과정을 3년으로 줄여 받을 수 있다. 삼육대 약학과 양재욱 교수는 "미국 약대가 해외(미국 외) 대학에 프리팜 과정을 개설하고 학점을 인정한 것은 미국 약학교육 역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삼육대 약대는 "이번 협약으로 삼육대 졸업생은 기초과학 과목과 영어작문을 비롯한 필수 과목, 어학성적 등 정해진 요구 조건만 갖추면 별도의 프리팜을 거치지 않고 로마린다대 본과에 바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육대는 해당 과정에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부터 연간 최대 15명까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약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미대학 학부에서 2~4년의 프리팜 과정을 이수한 후 약학입문자격시험(PCAT)을 치르고 본과에 지원해야 한다. 4년의 본과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약학박사학위인 팜디(Pharm. D)를 수여받는다. 이 학위를 가지고 미국 약사면허시험(NAPLEX)과 각 주별로 실시하는 법규시험(MPJE, 캘리포니아는 CPJE)을 통과해야 약사자격증이 주어진다. 국내 학생이 이 과정을 밟아 미국 약대에 진학하거나 약사가 되려면 한국에서 4년의 학부 과정을 마치고 미국 프리팜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이 외에도 양교는 자매대학으로 수십 년 간 학술 교류와 교수·학생교류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삼육대 졸업생 다수가 로마린다대 교수와 유학생으로 활동 중이다. 양교 약대는 여름방학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로마린다대 약대 학생은 삼육대와 삼육서울병원 등에서 임상실습을 실시하게 된다. 로마린다대 론 카터 부총장은 "국가 간 장벽이 낮아지고, 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있다"며 "삼육대 약대와의 협력으로 양교 학생이 약학 분야에서 글로벌한 시각을 가지며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마린다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에 소재한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의학·치의학·간호학·약학 등 8개 학부에 121개 학위 과정을 두고 있는 사립대학이다. 대학 산하에 남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병원인 로마린다 대학병원(Loma Linda University Medical Center)을 두고 있다.2020-01-20 11:32:20김민건 -
조제실수 합의금 요구 환자…약국, 대처 방법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단순 조제실수에 대해 환자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 평소 알아두면 좋을 조제실수 관련 법령과 대처 방안이 소개돼 주목된다. 20일 법무법인 신세기 오아람 변호사는 서울시약사회지 약국법률상담 코너 '조제실수, 도와주세요-제2편'에서 조제 실수의 행정처분, 민사 책임에 따른 대처방안을 소개했다. 오 변호사의 설명을 바탕으로 임의, 변경조제나 단순 조제실수에 따른 행정처분 내용과 환자가 손해배상이나 합의를 요구했을 때 약사가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해봤다. ◆임의·변경 조제 또는 단순 조제 실수 시 행정처분=약사가 환자의 부탁을 받거나 증상을 듣고 임의로 약을 조제하거나(임의조제), 약사가 처방전에 있는 약과 다른 내용의 조제를 했을 경우(변경조제) 행정처분으로는 1차 위반 시 자격정지 15일, 2차 위반 시 자격정지 1개월, 3차 위반 시 면허취소에 처해질 수 있다. 형사 책임에서는 고의가 아닌 단순 조제실수의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있었지만, 행정처분은 원칙적으로 고의가 아니더라도 내려질 수 있다. 하지만 실무적으로는 조제실수의 경우 행정청은 대부분 경찰 등 수사기관의 판단과 궤를 같이한다는 게 오 변호사의 설명. 수사기관이 단순한 조제실수라고 결론내리를 경우 행정청도 처분을 하지 않거나 주의나 경고 등의 행정지도 선에서 마무리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단, 단순한 조제실수라 해도 만일 잘못 조제된 약을 환자가 복용한 후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오 변호사는 이런 경우 행정청 판단에 재량이 인정돼 자격정지와 같은 행정처분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 조제실수, 환자에 손해배상 해야 하나=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형사상 책임과는 별개이다. 따라서 형사적으로 무죄인 사안이라도 민사적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오 변호사는 만일 환자가 잘못 조제된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그 약을 교환해 주는 선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복용하고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과실에 의한 불법행위가 성립해 그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려면 해당 손해와 조제실수 사이 직접적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한다. 만약 잘못 조제된 약을 복용하고 발생했다는 부작용에 대해 환자가 이전에도 관련 질병이 있던 상황이라면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 변호사는 "이런 인과관계 입증의 어려움을 감안해 실무적으로는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 즉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것으로 판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합의금 요구하는 환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오 변호사는 환자가 고소, 고발을 빌미로 약사에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 소송에서 무죄가 될 사안이더라도 소송에 드는 비용이나 시간이 적지 않아 합의금을 주고 끝내려는 약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경우에도 우선 환자가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보고, 환자가 실제로 입은 손해에 따른 적정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단순한 조제실의 경우 형사책임이 없다는 등의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합의 과정에서 의견을 피력해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게 오 변호사의 설명이다. 그는 "환자와 합의했다면 합의서를 꼭 작성해야 하고, 합의서에는 향후 이와 관련해 일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고, 보건소 등 행정청에도 어떤 이의제기도 하지 않겠단 내용을 명시적으로 기재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2020-01-20 11:07:21김지은 -
아주대약대 이범진 학장, 아시아약학연합 회장 선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16일 약학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샤알람(노모 미므)에서 열린 AASP(Asian Association of Schools of Pharmacy, 아시아약학연합) 이사회에서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범진 학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학장은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의 AASP 회장 임기를 수행한다. AASP는 2001년에 설립된 학회로 아시아 39개국 약 500개 약학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초도이사회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온 약 30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AASP는 미래 약학교육과 교육과정, 신약개발, 다양한 실무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교류 목적으로 설립됐다. 본부는 싱가포르에 있다. AASP는 매년 신약개발과 약과학기술 콘퍼런스(AASP conference), 약학교육포럼(AASP Pharmacy Education Forum)도 개최하고 있다. 작년 7월 3~5일에는 국내 최초로 아주대 연암관에서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아시아 26개국 약 580명의 약학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했다.2020-01-16 14:35:3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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