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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정책연구소, 온라인 이사회 열고 사업 확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재단법인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박혜경)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업무 및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정기이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된 정부지침 이행과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다자간 메신저 형태의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대업 연구소 이사장은 회의에 앞서 "2019년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사무실을 이전해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 시너지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국 및 약사가 제공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방문약료, 세이프약국 등과 같은 개별적인 서비스를 모아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허브로서의 지역약국 모델을 완성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올해에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 이사님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건 심의에서는 직제 개편에 관한 건과 복무규정 개정에 관한 건 등 규정 개정, 2019년도 감사 보고 및 수입·지출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공공심야약국 사업 평가' 등 15개의 연구사업과 의약품정책연구 발간사업, 정책포럼 및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과 예상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혜경 소장은 "작년과 비교해 증가된 예산과 새로 충원된 연구인력을 토대로 의미 있는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2020-03-31 22:14:42강신국 -
올해 첫 신입생 선발 제주약대 합격 커트라인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합격생 커트라인은 몇점이었을까. 제주약대는 25일 편입학 전형 결과 최종등록자의 평균 PEET, 공인영어(TOEIC), 대학성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주약대는 올해 첫 신입생 33명을 선발했다. 총 387명이 지원해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거점국립대 평균 경쟁률 5.4대 1을 훨씬 넘는 수치다. 가·나군 일반전형 합격자 환산 총점은 852.7점으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300명이 지원(경쟁률 15대 1)했다. 전체 전형 중 가군 일반전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0명 선발에 184명이 몰려 18.4대 1을 기록했다. 이들의 총점 또한 854.3점으로 가장 높았다. 가군 일반합격자는 PEET(환산점수)에서 578.3점, TOEIC 139.1점, 대학성정 136.9점을 기록했다. 나군 일반전형은 10명 모집에 116명이 몰려 11.6대 1의 경쟁을 기록했다. 나군 합격자의 PEET 점수는 574점, TOEIC 138.3점, 대학성적 138.8점이었다. 제주도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전형은 총 10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해 7.1대 1의 경쟁을 보였다. 가군 지역인재 전형 합격자의 환산 총점은 850.8점이다. 일반전형자 대비 PEET 점수가 낮은 대신, 공인영어와 대학성적이 높았다는 특징이 있다. PEET는 570.1점, TOEIC 143점, 대학성적 137점을 기록했다. 나군 지역인재 전형 합격자 총점은 837.6점이다. PEET 564.2점, TOEIC 141.4점, 대학성적 132점이었다. 나군에서만 3명을 선발하는 농어촌학생 전형에는 16명이 지원해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의 PEET 합격 점수는 평균 538.7점, TOEIC 140.4점, 대학성적 129.6점으로 총점 808.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2020-03-30 12:25:53김민건 -
중대약대 총동문회, 대구·경북약사회에 성금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중앙대 약대 총동문회(회장 최광훈)가 대구, 경북약사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27일 대구시약사회에 따르면 중앙대 약대 총동문회는 코로나 19 피해가 극심한 대구, 경북약사회에 성금 200만원 씩 총 400만원 기탁했고, 성금은 중앙대 약대를 대표해 오한희 대구시약사회 부회장이 각 지부장에게 전달했다. 중대 약대 총동문회는 성금과 더불어 응원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 최광훈 동문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대구, 경북의 약사 선생님들을 응원한다"며 "지금 전국의 약사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대구, 경북 약사들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리라 생각된다. 이 큰 난관을 이겨내는데 함께 힘을 더하기 위해 중앙대 약대 동문회는 작은 금액이지만 격려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2020-03-27 10:13:11강신국 -
의약바이오연구단,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연구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단장 연세대학교 김성훈 교수)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연구에 뛰어든다. 그동안 연구단의 핵심 주제는 주로 항암이나 면역치료용 타겟을 개발해 왔었지만,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항바이러스용 치료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로 지난 2016년엔 연구단 김명희 박사팀(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코로나와 같은 RNA바이러스를 방어하는 자가 방어기능의 펩타이드를 발견해 Nature Immun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연구단은 최근에 인체의 자가면역 물질 C-Vax를 새롭게 발견해 바이러스나 항암백신의 효능을 증가시키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이미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키는 유두종바이러스에는 치료 효과를 입증했으며 같은 원리를 활용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인체의 자가 방어물질C-Vax는 부작용 없는 안전한 면역활성화물질로 연구단은 바이러스 및 암치료용 백신개발에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2020-03-25 14:29:37정흥준 -
전약협 신임 회장에 강원 약대 송현규 씨 선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 제 30대 신임 회장에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송현규(26·14학번) 씨가 당선됐다. 전약협은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진행한 선거에서 송현규 단일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임 송 회장은 "현재 제주대, 전북대 약대 신설과 통합 6년제 도입을 포함해 약업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전약협도 더욱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당선 각오를 전했다. 송 회장은 "7000약학도 대표로서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약대생 소통과 화합,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약협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예년까지 진행해오던 오리엔테이션(이하 전학오)을 취소하고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채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전학오에서 진행되던 후보자 공청회는 실시간 방송과 전화연결로 진행됐다. 전약협은 전국 37개 약대에서 재학 중인 7000여명의 약대생을 대표한다.2020-03-25 10:33:02김민건 -
전북약대 초대 학장 첫 업무는 실무실습 현황 파악[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초대 학장으로 취임한 채한정(덕성약대·55) 교수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약대생 실무실습 현장 조사였다. 채 학장은 취임 당일 서울대약대 제약공장을 방문했다. 그 다음날에는 서울대약대 임상약학 연수원과 아주대약대를 찾았다. 모두 약대생 실무실습 관련 업무였다. 전북약대는 산업약사와 임상약사 배출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기초부터 새로 만들었다. 채 학장의 첫 업무는 산업·임상약사 육성 중요성을 곧이곧대로 보여준다. 지난 12일 채 학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왔다"며 "우리가 그린 그림을 어떻게 하면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실천할지 행동으로 보일 때"라며 기존 약대와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만들어 왔던 시간을 이야기했다. 산업·임상에 특화한 약사 인력 육성을 중점으로 삼는 전북약대가 올해 첫 신입생 30명을 모집하는데 240명이 몰렸다. 전국 37개 약대 평균 경쟁률을 넘었다. 지난 6년간 미래약사 직능 위한 약학교육 연구...기초부터 되짚어 전북약대는 2014년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만들었다. 당시 단장으로 채 학장이 임명됐다. 약대를 만들겠단 열망이 컸던 학교 측의 지원은 전폭적이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약사 육성이라는 목표가 주어졌다. 전북약대는 지난 6년 동안 임상·산업약사 육성 교육 과정을 연구했다. 대한약사회의 미래약사직능 분석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4차산업에 맞는 약사는 어떤 교육과정이 필요한지 연구하는데만 7개월이 걸렸다. 여기에 국내 약대 교수 등 전문가 20명이 매달렸다. 약대에서 해부학 과목은 몇 학점을 주는 게 맞는지. 전공 필수나 선택으로 해야 하는지 기초부터 연구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일반 약대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학부 중심의 교과목이 편성됐다. 대학원에서나 배우는 신약개발 캡스톤 디자인 같은 교과목이 전북약대 학부 정규 과정에 들어갈 수 있었다. 채 학장은 "지역거점 국립대로써 약대 설립을 위한 용역 사업을 두 번이나 하는 등 학교 역량을 총 집결해 임상·산업약사 육성 교육과정을 만들었다"며 "1~2년 한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오랜 세월 연구를 통해 수립하고 전문가집단의 여러 자문과 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가르칠 준비가 된 교수 채용, 준비된 약대의 또 다른 강점은 새로운 시도 교육과정을 새롭게 하면서 이에 맞는 교수진도 꾸려야 했다. 채 학장은 "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교수를 채용해놓고 당신이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이냐고 묻는 게 아니라, 교과목을 먼저 만들고 충실히 가르칠 수 있는 교수를 채용했다"고 말했다. 전북약대는 산업약학을 가르칠 핵심 교수를 제약사에서 제품개발을 이끈 경험이 있는 임원을 선택해 정식 교원으로 임용했다. 사립대에서도 산업약학 분야 교수는 겸임교수 형태의 계약직을 채용한다. 국립대로서 쉽지 않은 선택이자 시도였다. 채 학장은 "산업약학 교수를 전임으로 임용한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며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단점은 있지만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학교의 전폭 지원으로 우수한 교육과정을 만들었고 그 교육 과정 당위성을 인정한 교수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약사, 제약사 취업하는 약사 아냐...천연물의약품 개발 선두주자 야심 지역 기업에 유능한 산업·임상약사를 공급하는 것 또한 전북약대의 과제다. 채 학장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육성된 산업·임상약사가 지역 내 제약사와 연구소의 인력 수급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 지역에는 농생명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중소제약사가 있지만 인력 수급이 고질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채 학장은 "약사 수급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선발 정원의 절반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전북약대는 약대생들이 졸업 후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한 자신들만의 사업화를 이루어가길 원한다. 이 때문에 채 학장은 산업약사는 제약사에 취업하는 산업약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사업화부터 화학, 마케팅까지 이해하는 전주기적 역량을 가진 약사를 배출 할 것이며 사업화 약사라는 단어로 말하고 싶다"고 했다. 전북약대는 의약품 개발 첫 단추로 천연물의약품을 꼽고 있다. 지역 곳곳에 공급된 산업·임상약사가 일하는 기업과 연구소, 사업체에서 신약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채 학장은 병원 실무실습 협력 네트워크 구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 시간 의대와 약대 학부생의 실질적인 실습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서다. 채 학장은 "병동약사의 핵심 키워드는 임상이라며 팀 진료라는 시스템 안에서 결국 의대 교수가 약대생을 이끌고 다녀야 하기에 의대 교수진과 이를 위한 정서적 교감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약대 육성 도움 필요, 대학도 지자체와 지역발전 상생 노력해야 현재 전북약대는 한 건물에 모여있지 못한 상황이다. 채 학장은 정부 차원의 전북약대 건물 리모델링과 증축 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수 약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대생들이 직접 직접 타정하고 용출 실험할 수 있는 제약공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내에서 약대생 실습용으로 제약공장을 운영하는 곳은 서울대약대 뿐이다. 그는 "대학의 우수 인력을 제약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제약공장이 권역별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대학도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고 지역사회와 같이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그려온 그림을 순차적으로 실천하는 것만 남았다"며 앞으로 2년의 임기를 실천적 약학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2020-03-24 18:43:48김민건 -
옵티마, ‘만성변비’ 온라인 강의에 약사 170명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지난 18일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공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만성변비의 답, 뇌에 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지난달 공개 강의에 이어 170여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장현숙 약학박사(옵티마 교육 위원장, 현 동보옵티마약국 약사)는 이날 강의에서 하부 위장관을 통한 배변은 우리 몸에서 물과 뇌가 관여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장 박사는 “우리 몸에서 물은 미생물을 살리고 미생물이 없으면 변비 또는 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며 “물은 우리 몸에서 혈(血)을 의미하고 혈(血)은 대장, 소장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체는 맑은 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민대장증후군은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소화기나 뇌 질환이고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만성변비도 IBS로 볼 수 있고 물이 부족해서 생길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복부 마사지와 충분한 물 섭취가 중요하다”고 했다. 매주 옵티마 강의를 청취하는 주미란 약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소화기 질환이 마음과 정신에도 연관이 되어 있음을 다시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옵티마 강의는 증상에 대해 본질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 약사는 "옵티마 강의를 기반으로 증상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설명하면 고객도 잘 받아들이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 약국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옵티마 강의는 고객 마음을 보듬는 약사로 성장할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옵티마 공개 강의에 처음 참석한 민 모 약사는 “강의를 통해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향후 공개 강의 진행 시 또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옵티마의 학술 담당자는 “앞으로도 옵티마 교육에 관심을 갖는 약사님들을 위해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더 좋은 강의를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공개 강의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옵티마는 오는 26일 약사 대상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옵티마 관계자는 “많은 약사님이 신청한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님과 약국 운영에 변화를 원하는 약사님 중 아직 신청을 못 한 약사님들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옵티마 사업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가능하다.2020-03-24 16:53:45김지은 -
스팀·에탄올·햇빛으로 소독한 마스크 안전할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최근 마스크 재사용 방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에탄올 함유 소독제나 스팀 다리미, 햇빛에 의한 자연 살균 소독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박일영 충북대 약대 교수는 이와 같은 마스크 재사용법이 안전한지 고민한 글을 바이오 분야 커뮤니티인 브릭(Bric)에서 밝혔다. 공적 마스크 시행 2주째를 맞아 온라인상에서는 마스크 재사용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어서다. 마스크 재사용 아이디어로는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 후 말리거나 ▲다리미에서 나오는 뜨거운 스팀 분사 ▲햇빛에 장시간 말리는 등 방법이 거론된다. 이에 박 교수는 70% 소독용 에탄올은 소수성 플라스틱에서 친화력이 좋아 마스크에 잘 젖어 들어가 소독 효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교수는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물이 알코올 도움으로 정전필터에 젖어 들어가기에 필터가 정전하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정전필터 재질인 폴리프로필렌은 열에 강하고 안정적이어서 '햇반' 용기로 사용하지만 소수성으로 물에 젖지 않아 그 위에 물을 떨어뜨리면 방울이 진다. 알코올은 이 폴리프로필렌에 잘 스며들어 정전필터 안까지 들어간다. 70% 알코올과 30% 물로 구성된 손소독제를 쓰면 물이 필터 안까지 들어가 정전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여기에 박 교수는 "손소독제에는 에탄올과 물 이외에 글리세리이나 다른 점착성 물질이 섞여 있어 다른 세균의 영양원이 될 수 있다"며 이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 교수는 다리미를 사용한 뜨거운 스팀도 100도의 수증기로 살균시킬 수 있지만 "몇 초간의 스팀 노출에 바이러스가 모두 살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오히려 바이러스가 스팀 압력에 비산할 위험이 있다고 봤다. 강한 햇빛의 직사 자외선도 살균 능력은 있지만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현재 국내 햇빛이 강하지 않은 시기이며 베란다 유리창이 자외선을 상당히 차단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정전필터 기능이 저하돼도 "비말을 막는 게 훨씬 중요해 필터 기능이 저하된 마스크도 착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그는 "담양 죽녹원에 가면 대나무가 1~2미터 간격으로 서 있는데 그 틈으로 공을 차면 멀리 못 가는 것과 같다"며 "침방울에 있는 점액질에 접착력이 있어 정전하를 잃은 마스크라도 비말을 막는다"고 했다. 박 교수는 "마스크 소독은 찜통에 20분간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2020-03-20 12:06:57김민건 -
항암제부터 인슐린까지…약국, 고위험약 이렇게 관리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자칫하면 환자는 물론 약국 근무자 안전에도 치명적 위해가 될 수 있는 고위험약물에 대한 약국 관리 지침이 나왔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안전센터는 19일 약국에서 참고하면 좋을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약국에서 참고하면 좋을 고위험약물 목록부터 관련 약물의 구입부터 보관, 조제, 복약지도, 모니터링까지의 전 과정의 안전관리 활동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약국에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 만한 고위험약물 분류와 관리 방안을 정리해 봤다. ◆고위험약물은=‘고위험약물’이란 오류 발생 시 환자와 직원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해 또는 잠재적으로 높은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거나 치료역이 좁아 부작용이 발현된 위험성이 높은 의약품을 말한다. 대상 약물에는 혈액응고저지제, 항악성종양제, 당뇨병용제(주사), 면역억제제, 최기형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해성 관리 계획(RMP, Risk Management Plan) 대상 약물 등이 포함된다. 이들 약물의 경우 다루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오류의 위험을 줄이고 위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지침을 필요로 한다. 고위험약물을 다루는 약국에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 약국에서 할 수 있는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활동에는 고위험약물의 목록을 정리해 관리하고, 약사와 근무자 대상 교육 체계 마련, 약국 내 시설이나 장비(소프트웨어를 포함)를 구비하는 방안이 있다. 이중 관련 시설, 장비의 경우 근무자 안전을 위해 장갑, 마스크 집진기 등을 구비하는 방법과 조제실과 냉장고에 온도계를 갖춰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고위험약물 보관=우선 고위험약물은 안정적 재고를 유지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 급히 주문하고 입고해 바로 환자에 투약하다 사고로 이어지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품목이 약국에 추가되면 고위험약물 목록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해당되면 약의 오류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자체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면 효과적이다. 만약 이 약이 인슐린 제제와 같이 생물학적 제제라면 생물학적 제제 출하 증명서를 2년간 약국에서 보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은 보관 과정에서도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들 약물은 타 의약품과 구분해 보관하는 한편, 보관장 앞에 고위험약물임을 스티커 등을 통해 표시하거나 성분별로 라벨링에 경고문을 부착하는 방법 등도 있다. 예를 들어 인슐린의 경우 보관장에 ‘반드시 용량확인, 저혈당 주의’등의 경고문을 부착하거나 초속효성, 속효성 지속형임을 별도 표시하는 것이다. 또 다양한 함량이 있는 의약품은 이를 확인해 구분하도록 약품 선반에 스티커 등으로 표시하고, 보관장과 소분한 용기에도 약명, 유효기간, 개봉일 등을 별도로 표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기형성유발 의약품의 경우 약국 내 가임부가 이들 약품에 접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주의 표시를 해 관리, 보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 중 혼동하기 쉬운 의약품이 있다면 서로 가까운 약품 선반에 두지 않고 식별이 쉽도록 색, 표, 기호 등으로 표시해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고위험약물 조제·복약지도=고위험약물을 조제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항암제나 페니실린, 설폰아미드, 마약류 등 알레르기 유발이 가능하고 잔류 물질을 남길 수 있는 약물을 준비할 때 사용한 조제 도구는 조제 후 세척해야 한다. 이들 약의 경우는 자동조제기 카세트를 채울 때나 카세트의 품목명, 함량, 유효기간 등 약물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채운다. 고위험약물의 산제, 특히 소아 산제 조제 시에는 조제 전후로 계수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 산제대에 역가환산표나 소아의 나이, 체중별 약용량 표를 사전에 게시해 두고 체중 대비 용량을 확인해 조제하면 효과적이다. 아나필락시스 유발 약물은 산제 조제 후 잔여 분말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하거나 별도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고위험약물에 대한 복약지도를 할 때에는 환자가 1회 복용량과 복용 순서, 복용기간, 휴약기간,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을 확실히 이해하는지 확인한다. 만약 재처방이라면 이전 처방의 용법, 용량과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달라진 경우 환자에게 더 정확히 고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 환자안전 사고 발생 시=환자가 고위험약물을 복용하고 부작용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면 근접오류의 경우 통상적인 부작용 보고 방식대로 대한약사회에 보고하면 된다. 만약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했다면 초기에 환자의 건강피해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처방의에게 연락을 취한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환자와 보호자에게 사고로 예측되는 위험이나 사고 경위 등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사과한다. 감정에 대해 배려하고 공감을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후 보고양식에 맞게 객관적으로 사실을 기록해 대한약사회에 관련 사실을 보고한다.2020-03-19 11:16:00김지은 -
약국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공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약국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약국에서의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을 방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약국에서의 고위험약물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목록관리·보관·조제 및 투약·환자안전사고 보고 및 모니터링·사고 분석 및 예방교육 등의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기준이 포함되며, 대상 약물로는 혈액응고저지제, 항악성종양제, 당뇨병용제(주사), 면역억제제, 최기형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해성 관리 계획(RMP, Risk Management Plan) 대상 약물 등이다. 센터에서는 이를 토대로 약국 약사 및 약대생 대상 세미나 개최, 시도지부 연수교육 지원, 캠페인 실시 등 약국에서의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3만 6000여명의 환자안전 사망사고 중 예방이 가능한 사고가 43.5%로서 교통사고 사망자의 2배, 암 환자 사망자의 4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2018년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KOPS)에 수집된 사고유형 중 약물오류가 28.1%(2602건)나 돼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이 필요하며, 약국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세 본부장은 "고위험약물이란 오류 발생 시 환자와 직원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해 또는 잠재적으로 높은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거나 치료역이 좁아 부작용이 발혈된 위험성이 높아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의약품"이라며 "약사의 체계적인 환자안전관리 활동이 심각한 환자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만큼 고위험약물에 대한 면밀한 처방검토·조제·투약·복약상담 뿐만 아니라 목록관리·환자안전사고 보고 및 모니터링·사고 분석 및 예방 교육 등의 과정에서 이 가이드라인이 많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고위험약물관련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에 알려주면 다른 약국과 공유돼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원문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 홈페이지(www.safephar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3-19 00:03:49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