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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복장과 응대 태도, 약료 서비스 신뢰로 직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사의 상담능력이 환자들의 약료서비스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약분업 이후 줄어든 일반의약품 시장과 이에 따른 약사 직능 축소와 사기 저하로 이어진 현재 상황에서 약료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약국과 약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9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지난 6년간 회무를 마치며 준비한 '약사의 상담능력과 약국환경이 약료서비스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성균관대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을 통해 김 전 회장은 약료서비스 신뢰도 하락이 위약 효과에 미치는 악영향과 복약 순응도 감소, 의료보험 재정 낭비를 초래하는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약료서비스 신뢰 증진을 위한 약사들의 상담능력과 약국환경이 약료서비스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전 회장은 "약사의 상담능력이 클수록 환자들의 약료서비스에 대한 전문적·호의적 신뢰도가 크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약사가 가진 공감·배려상담능력이 클수록 약료서비스 신뢰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다만 "약사의 공감·배려상담능력이 클수록 호의적 신뢰가 크지 않다"고 논문을 통해 문제를 제시했다. 이와 같은 설문 조사를 토대로 했을 때 약국·약사 약료서비스 신뢰 증진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상담능력을 더욱 향상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약사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도 지적했다. 현재 의무 연수교육 외 약료능력 함양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기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연계로 상당능력 개선 교육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 성과 사례로 '세이프' 약국을 언급했다. 그는 "환자에게 포괄적 약력 관리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며 "기존 약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과거 병력, 가족력을 확인하고 복약지도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 환자 신뢰도를 높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약국 환경이 약료 서비스 신뢰 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했다. 약국이 구비한 약품 환경이 좋을수록 환자들은 약료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신뢰하지만 호의적 신뢰까지 크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약국 편의환경이 좋을수록 호의적 신뢰는 큰 반면 전문적 신뢰가 크지 않은 것으로 봤다. 그는 "약국에서 최적 투약을 위한 다양한 약물 비치는 환자로부터 전문적 신뢰를 향상할 수 있지만 필요 약물이 없다면 약사의 전문적 영역이 부족한 것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약을 구비하고 주·야간 휴일 약료서비스 제공, 깨끗한 복장과 적극적인 친절 응대, 매장 내 청결 유지 등으로 약국 환경을 더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논문에서 "특히 약사들의 복장과 응대 태도가 환자들의 약료서비스에 대한 전문적·호의적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 눈에 띈다"며 "약사 스스로 매일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복장이 신뢰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국 차원의 편안한 분위기 제공과 주말, 휴일, 야간 진료 제공은 호의적 신뢰를 향상시킨다"며 "야간 활동이 많고 24시간 서비스에 익숙한 한국 문화를 고려하면 주말, 야간, 휴일약국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2020-05-19 11:42:50김민건 -
덕성여대 약대, 코로나19 속 신입생 OT 온라인 진행[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인재)은 15 오후 4시부터 약대 3학년 대상으로 신입생 온라인 오리엔테이션(O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상 신입생 OT는 3월 초 진행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두 달 늦춰졌다. 이날 행사도 감염 우려로 교수와 학생회 임원만 현장에 참석했으며 신입생 90여명은 온라인으로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학장과 학과장 인사, 교수님 소개로 시작했다. 이어서 학생회와 동아리 소개, 학교생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재 학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덕성약대를 선택해 준 학생과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신입생은 덕성 커뮤니티에 새로 추가된 훌륭한 구성원으로 약대를 넘어 덕성여대 발전에 함께 기여하게 되길 크게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약대 학생회 김소연 회장은 "늦었지만 화상으로 OT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후배 신입생과 함께 하고 싶은 행사도 많고 얼굴을 직접 보고 싶었지만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신입생의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입생 문지현 학생은 "코로나19로 캠퍼스에 가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교수님과 선배의 좋은 말로 달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덕성약대는 1954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5000명의 훌륭한 약사를 배출했다.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 학장은 "자랑스러운 약학교육 요람으로 올해는 덕성 창학 100주년, 덕성여대 설립 70주년, 약학과 설립 67년이 되는 매우 의미가 있는 해"라며 신입생들을 반겼다.2020-05-18 17:22:58김민건 -
약교협 "약대 실습생 다중시설 이용 자제하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학대학 현장교육에 나서는 실습생은 교육 기간 이태원 클럽과 같은 고밀도 접촉이 가능한 다중·밀집시설 이용을 자제시킨다는 약학교육협의회 방침이 확인됐다. 전국 각 약학대학이 실습생 동의를 받아 시행하기로 했다. 15일 약교협은 전국 약대 학장이 화상으로 참여한 실무실습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이태원 클럽발 약대생 코로나19 확진자의 재발 방지 대책안을 이같이 마련했다. 올해 초만 해도 실습 중인 약대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걱정됐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약대생 확진자가 나오며 약국과 병원, 제약사 등 실습기관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약교협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불가피해졌다. 이와 관련한 일련의 조치로 약대별로 현장 교육에 나간 약대생에게 카톡 등을 통한 지도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약교협 관계자는 "실습생의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다중·밀집시설 이용을 자제시킬 것"이라며 "학생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추가 관리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책안에 따라 상식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다중·밀집시설 이용으로 발생한 사건은 지침을 미준수한 실습생이 책임을 지게 된다. 앞선 2월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던 시기 약교협 차원에서 약대생들에게 해외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지침 미준수 시 발생하는 일련의 사고는 본인이 책임을 지도록 한 내용과 동일하다. 약교협은 약사회와도 조속한 시일 내 의견 조율을 마치고 실습기관에서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지게 할 방침이다. 약사회와 실습기관까지 2중, 3중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의도다. 약교협 관계자는 "병원은 이미 고강도 지침을 마련해 실습생이 지키도록 하고 있지만 약국에서는 그 정도까지 하고 있지 않다"며 "실습기관 보호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약교협은 이번 대책안이 감시보다는 실습생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을 깨우치도록 하는 교육적 측면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약교협 관계자는 "약대와 실습기관은 교육 시간 외 관리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중요한 점은 실습생들이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성인인 만큼 본인의 행동이 근무약사와 다른 직원들, 약국 등에 영업상 큰 손실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습교육이 약사로서 환자를 만나는 보건의료인이 되는 하나의 훈련 과정임을 부각했다. 약교협 관계자는 "교육 현장에서는 실습생이 충분한 존중과 보호를 받아야 하는 대상인 만큼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데 고민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코로나19에 누구보다 이해도가 높은 약대생이 환자를 직접 만나고 훈련하는 실습기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이 가능한 환경을 피하는 게 왜 중요한지를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2020-05-15 20:05:38김민건 -
인구 10만명당 약국수, OECD 평균보다 1.4배 높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약국수가 OECD 평균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박혜경)는 14일 OECD가 최근 발표한 '한 눈에 보는 건강'(Health at a Glance) 에 수록된 보건의료 관련 주요 통계를 분석해 공개했다. 먼저 약사와 약국 관련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00년에서 2017년 사이에 활동한 OECD 평균 약사의 수는 인구 10만 명당 83명으로 33% 증가했다. 이중 우리나라의 약사 수는 인구 10만 명당 72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은 중하위권에 속하지만, 약국 수는 인구 10만 명당 41곳(2015년 기준)로 OECD 평균인 29곳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약국이 해외의 대형체인 약국에 다수의 약사가 고용되어 있는 시스템과는 달리, 1인 경영방식의 소규모 약국체계가 주를 이루는 추세를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혜경 소장은 "이번 OECD 통계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의 약국 인력시스템으로는 주요 외국과 같이 조제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복약순응도 지원 및 건강증진 활동 등과 같은 지역사회 기반 약사 서비스 확대의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과 관련된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약제비 중 국가 부담 및 민간보험을 제외한 환자 본인 부담 비율이 45%로 OECD 평균인 39%보다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6% 정도 높았다. 프랑스(13%)에 이어 독일(16%)이 가계가 직접 부담하는 비율이 가장 낮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는 러시아(88%)와 리투아니아(66%)였다. 개인이 소매의약품 구매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OECD 평균 564달러(한화 약 69만원3일 기준)이며, 우리나라는 599달러(한화 약 73만원)로 큰 차이가 없었다. 미국은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반면,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는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OECD 국가들의 소매약국과 병원에서 의약품 소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병원의약품과 소매의약품 소비 모두 각 7.9%, 4.2%로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국가로 나타났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처방약과 일반약에 대한 국가별 수요 변화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유병률과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또한 국가별 오리지널과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 추이, 의약품 가격과 조달 정책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각국 정부는 의약품 소비에 지출하는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7월 의약분업제도 시행 이후, 약제비 증가와 관련된 요인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2020-05-14 00:28:05강신국 -
코로나 확진에도 약대실습 정상 진행…"방지책 마련"[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학대학 현장교육 실습생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가운데 예정된 실무실습 교육은 차질없이 진행된다. 다만 약학교육협의회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오는 15일 약대 학장 간 화상회의를 거쳐 강화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3일 약교협 관계자는 "정부가 생활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전면적인 중단은 어렵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 또는 기관만 현장교육을 중단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전국 약대와 약교협, 일선 약국가는 서울 지역 A대학병원 앞 문전약국에서 실습 중이던 한 약대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긴장을 놓지 못했다. 해당 약국 근무자와 방문 환자들의 3차감염 우려가 높아져서다. 이에 같은 날 오후 약교협은 실무실습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전체 약대의 현장 교육 진행 방향을 논의한 끝에 약대생 확진자가 나온 해당 약대만 실무실습을 일시 중단하고 나머지 약대는 예정된 교육을 소화하기로 했다. 예로 코로나19 발생이 극심했던 대구·경북 지역 약대는 실무실습 현장 교육을 최대 6주간 중단했다가 최근에야 재개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온 약대와 실습 기관이 상의해 온라인 교육 전환 또는 잠정 연기 후 재개를 결정하겠다는 대책이다. 약교협 관계자는 "확진 학생이 나온 약국 근무자와 주변 접촉자가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다"면서 "(교육에서)중요한 것은 양질의 교육과 학생 안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습 현장 상황별 대책과 방법을 조율해 문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전면 재확산 추세를 보일 경우 추가 대책을 별도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습 약대생 확진은 약교협 등 일선 약대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약교협은 각 약대에 실무실습생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한편 오는 15일 약대 학장 간 화상회의로 강화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문에서 약교협은 이태원 지역 등 유흥시설 방문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약대 실습생 확진으로 대학 내 재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약대별로 대학 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고에 따라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는 등 실습생 감염관리와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지침에 대해 약교협 관계자는 "지난 11일 교육부가 각 대학별로 이태원을 다녀온 (학생의)경우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맡으라는 대응 지침에 준한 것"이라며 "이 이상 조치는 추가 상황을 파악한 뒤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태원에 갔다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실무실습 동안에도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는 시설 출입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병원 약제부, 이태원 클럽 약대생 확진자 나오자 실습생 전수조사 실제 이날 오전 대구경북의 한 대학병원 약제부는 실습 중인 약대생을 대상으로 이태원 클럽 출입 여부를 묻는 등 전수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해당 병원은 실습생 또한 병원 직원과 동일한 코로나19 준수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병원 실습 전 코로나19 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은 물론 병원 출입 시마다 발열과 특이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병원 지침에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은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는 서약서도 받았다. 약제부 관계자는 "약대생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일반인과는 다르다는 확실한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며 "약대생 확진은 일반 회사의 폐쇄와 달리 병원 전체가 업무를 하지 못 하는 큰 위험성을 가져온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지역 약대 학장도 "약국 약사들도 시민들과 대면하고 있어 굉장히 조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학생들도 주의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젊은 만큼 약국 대표약사도 학생에게 주의를 줘야 하며 학교도 클럽이나 유흥주점 등 이용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2020-05-13 19:00:31김민건 -
고려대·한양대, 9월부터 건기식 특화 전공학과 운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사와 영양사 등 일부 직능 분야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건강기능식품 전문가'의 길이 일반 민간 영역으로 넓어진다. 정부가 규제샌드 박스 특례로 추진 중인 개인맞춤형 건기식 판매 정책을 비롯한 제도 개선에 나선 가운데 산업 활성화를 이끌 전문 인력을 기업체에서 육성하기 위해서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기능성식품 분야 제조·R&D 인력 양성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 설치한 산·학 협업 기반 기능성식품학과가 오는 9월부터 교육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대학, 기업 3자간 공동계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재교육형 일반대학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고려대학교(세종)와 한양대학교(서울)가 선정돼 고려대는 원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한양대는 이달 14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160; 건기식 또는 기능성식품 관련 중소·중견기업에서 10개월 이상 재직자(학사학위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160;전공 제한은 없다. 농림부에 따르면 해당 교육 과정은 정부·산업계 등 기능성식품 분야 최고 전문 강사진을 꾸려 직무 능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으로 진행된다. 농림부 식품산업정책과 이시혜 과장은 "기업 수요와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기능성식품 특화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며 "필수 과목에 기능성식품학·공정공학·인허가 과정이 들어가며 신소재, 제품개발, 식품안전, 응용미생물, 의약·영양 등 과목도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건기식 산업은 전문적인 분야로 산업 자체가 성장하려면 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건기식업계도 이번 농림부 지원 사업이 건기식산업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실제 국내 건기식 시장은 매년 성장해 그 규모는 약 4조6000억원에 달한다. 건기식 소재부터 제조,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수요도 그만큼 늘었다는 이야기다. 사상 처음으로 건기식 특화 전공학과를 개설하게 된 이유이다. 2년간 교육을 통해 제조·품질관리, R&D 핵심 인력으로 거듭난 교육생들은 변화하는 기능성 식품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과장은 "건기식 업체 재직자의 R&D역량을 키우기 위해 도입한 만큼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새로운 제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과 함께 건기식 서비스가 활성화 돼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형태의 건기식 신산업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농림부의 산업 활력 대책도 규제 개선과 맞물려 건기식 산업을 활성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민간 기업체 건기식 전문가 양성이 기존 약사·영양사 직능 역할을 침해할 것이란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이 과장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과장은 오히려 "약대 출신 약학 전공자야말로 건기식 분야 전문가"라며 "경제산업 전반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 산업에 약사들이 적극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약사들이 산업은 물론 기업체 제품 개발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며 "이는 건기식 시장 성장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05-12 18:07:50김민건 -
덕성여대 약대, 생물의학 빅데이터 분석 교육 진행[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덕성여대 약학대학(학장 정인재)은 8일 오전 11시부터 약학연구소 주최로 '약학 속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반 생물의학 빅데이터 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학생은 약 200여명이다. 강연자는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컴퓨터사이언스와 수학을 전공한 이재우 박사가 나섰다. 이 박사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신약개발, 연구, 제조 공정, 맞춤의학 등 약학의 여러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갖고 문제에 적용, 재현이 가능한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어 "약학 배경을 가지고 통계학과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 매우 유용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박사는 다트머스 대학에서 컴퓨터사이언스로 석사, 바이오메디칼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노스퀘스트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강의를 들은 류완지(덕성약대 4학년) 학생은 "약학과 빅데이터를 많이 접목하는 요즘 시대에 아주 유용하고 흥미로운 주제였다"며 '특히 미량원소 사이의 관계를 네트워킹 하는 데 어디에 가중치를 주느냐에 따라 연결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보고 데이터를 다룰 때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이 도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인재 학장은 "의생명 분야 빅데이터 분석은 막연히 느껴졌던 분야였다"며 "강연을 통해 다수의 샘플에 대한 여러 특징들 사이의 상관관계 분석을 했으며 유의미한 정보를 얻는 예를 보며 새로운 분야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 학장은 "향후 학생들이 이 분야로 진로 모색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2020-05-08 21:28:37김민건 -
"1400명 감당 못한다"…병원약사회도 온라인 학술대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약사회 학술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연수교육 평점을 부여해야 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지만 약 1400명이 참여하는 대회 특성상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안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7일 열린 제 4차 상임이사회에서 병원약사위원회의 '2020년도 병원약사 춘계 학술대회 개최 건'을 심의 의결했다.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안건 보고자로 강진숙 병원약사이사가 나섰다. 강 이사는 올해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교육 콘텐츠 구축을 위한 스튜디오 녹화와 편집 비용과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예산 등이 통과됐다. 온라인 학술대회 주제는 '도약하는 미래 약사'이다. 각 프로그램을 보면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전문약사 임상활동과 비전 ▲코로나19 관련 이슈 특강이 진행된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6월 춘계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메스르 사태 때도 한 달만 연기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 온라인 대회는 이전 감염병과 다른 감염 속도 등 전파 양상을 고려해 결정됐다. 병원약사회 손현아 국장은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해야 하는데 대회 참여 인원만 1400명 정도 되다 보니 충분한 거리 확보가 어렵다"며 "약사 연수교육 평점을 줘야 하는데 일부 약사만 참여하라고 할 수도 없어 온라인 진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 국장은 "좋은 교육 콘텐츠도 전달해야 하는 만큼 일주일이라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일정을 짰다"고 덧붙였다.2020-05-08 21:19:55김민건 -
환자안전법 개정…약사회, 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주관으로 이달부터 6개월간 시행하는 2020년도 지역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비사업은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환자안전법(7월 30일 시행) 개정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관련 협회·단체 등도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가능해진 것이다. 올해 지역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에는 약사회와 대한의사협회, 보건의료기관 2곳 등 총 4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 내용은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활성화 ▲환류체계 실효성 제고를 통한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 ▲약국의 환자안전문화 개선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관련 시책의 효과적 전달 및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된다. 약사회는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및 환자안전활동 유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위원회 및 유관기관, 시도지부와의 주기적 교류를 통해 약사회의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실효적인 지역환자안전센터 운영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2018년도에 수립된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에 따라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시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을 진행한다. 예비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순차적 확대를 위한 기반과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모세 본부장은 "환자안전사고의 자율보고를 활성화하고 보고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활동을 추진해 양질의 정보 분석과 환류를 통한 환자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예비사업 수행을 통해 2021년 본 사업 수행에 앞서 지역약국의 특성에 맞는 센터의 체계, 역할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자안전사고 보고 방법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 홈페이지(www.safephar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약사회는 지역환자안전센터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 환자안전사고 사례 수집 및 보고,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약국의 환자안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2020-05-07 23:56:20강신국 -
13개 약 복용하던 방문약료 환자들 "약사상담 좋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방문약료사업을 해보니 환자 1명당 평균 13개의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었고, 약사 상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점을 기록해,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경기도 약사회(회장 박영달) 방문건강관리사업본부(본부장 안화영)는 7일 2019년 경기도에서 실시한 사회약료서비스 방문약료분야에 대한 사업 결과보고서 공개했다. 도약사회는 2017년 이후 매년 카톨릭대학교에 의뢰해 해당 연도의 방문약료분야에 대한 각 항목별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2019년 방문약료 결과보고서를 보면 경기도 12개 지역에서 169명의 방문약료 약사가 참가해 총 520명에 대하여 각 3회 방문 교육, 상담을 진행, 복약순응도, 중복투약, 약물부작용, 약물오남용 등 의약품의 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질환별 관리를 도와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 하는 활동을 펼쳤다. 방문약료 대상자는 만성질환자 및 중복질환자로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방문 대상자의 보유 질환은 5개 이상인 경우가 76.2%에 달했다. 보유질환의 종류는 고혈압이 79.8%, 척추 및 관절질환 68.5%, 고지혈증 62.3%, 당뇨병 53.3%, 위장관질환 45%, 안과질환 43.5%, 심장질환 37.1% 순이였으며, 대상자들의 복용의약품수는 전체 평균 13개 였다. 아울러 의약품의 부작용을 경험한 대상자는 1차 방문 중 76.1%였으나, 교육 및 상담 이후 마지막 3차 방문에서는 37.2%로 감소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또한 부작용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방문약사에게 상담한 경우가 많았고, 처방의사나 조제약사에게 문의하는 경우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방문 대상자의 복용순응도 평가는 리커드 5점 척도를 사용해 전반적인 약물의 복용법과 주의사항 준수여부에 대해 진행했고 1차 복용법 준수는 평균 3.6점, 2차는 평균 4.0점, 3차 방문 평균은 4.2점으로 점차 증가했다. 방문 대상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척도 기준으로 1차 방문 당시 기대도는 평균 3.3점이였으나, 3차 방문약료 후 만족도는 4.4점을 기록해 방문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박영달 회장은 "경기도의 방문약료사업의 진행과 그 결과물은 향후 초고령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대체 사업의 롤모델로, 사회약료서비스 사업이 한층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로써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화영 본부장도 "방문약료사업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결과 수치는 2020년 사업 증진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평가했다.2020-05-07 23:31:15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