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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본부, 검찰청 의뢰 기소유예자 대상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최근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이 의뢰한 교육이수‧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은 교육조건부, 선도조건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단약 동기 증진 및 재범 방지를 위해 법적인 정보와 심리, 정서, 중독치료를 결합한 단약동기 증진 교육을 통해 약물사용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정근 본부장은 "대상자들이 변화를 인식하고 첫 걸음을 걷는 순간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변화 과정에 있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현재에 집중하고 계속적인 동기를 강화시켜 주는 것이 단약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마퇴본부가 동반자로서 같이 걸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4기수 기소유예 교육프로그램은 10월 12일~15일 약 20여명의 약물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2020-09-29 00:29:21강신국 -
산업약사회, 동국대에 이어 순천대 약대 실습 마무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가 동국대 약대에 이어 순천대 약대 5학년을 대상으로 제약산업 기초실무실습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산업약사회가 진행한 제약실무실습교육은 그간의 실무실습과 달리 제약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제조, 품질관리, 특허 및 제약산업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 마케팅, 유통까지 모두 포괄한 강의 구성과 과제수행, 과제발표, 현장견학으로 이뤄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산업약사회는 2022년부터 시행되는 통합 6년제 약학교육에 맞춰 변화하는 제약환경을 반영한 제약부분 교과목 편재 제안을 위해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와 최근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산업약사회는 약학교육 교과목 중 제약산업의 다양한 분야별 교육의 필요성과 바이오의약품 교육비중 확대를 요청했다. 약교협측에서 현재 약대 교과목 개편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제약부분의 교과과정 안이 나오면 추후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온라인 간담회에는 약교협 손동환 이사장과 나영화 교수가, 산업약사회에서는 유태숙 회장, 최학배 부회장, 이영미 부회장, 장원규 정책기획실장이 참여했다.2020-09-29 00:21:2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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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논문공모전 시상식...대상에 최재윤 약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학술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연제덕)는 지난 27일 도약사회관에서 2020년 제15회 경기약사 학술대회 우수논문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5회째로 맞이한 논문 공모전에는 수십여 편의 논문이 제출됐고 심사를 거쳐 총 5편의 우수논문이 선정됐다.대상 수상작은 최재윤(안산) 약사의 'COVID-19가 약사직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며, 이정근-문승완(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의 '청소년 대상 미약류 예방교육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찰'은 금상을 받았다. 은상에는 윤선희 약사(부천)의 '부천시약사회 개국약사의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 정기검진 수진 실태와 만성질환 관리 현황조사에 관한 연구' 동상에는 방극상-한덕희 약사(안산), 이성택 (대웅제약)의 '약사회 공공부문의 디지털 경제에 관한 연구'와 최은주 약사(부천)의 '공적 마스크 판매 수량에 미치는 요인 분석'이 각각 수상했다.우수논문 수상자에게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상금과 상패 등이 수여됐다.박영달 회장은 "논문의 체계나 형식을 갖춰 잘 쓴 논문으로 완성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며 "회원들에게 논문 고충 해소 및 양질의 논문 작성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역대 수상하신 분들의 논문 작성법 등 노하우를 담은 영상을 제작, 공유해 내년 학술대회는 많은 논문이 출품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연제덕 위원장도 "준비 기간이 짧은데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의미 있는 연구논문 저술에 기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시상식에는 박영달 회장, 연제덕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수, 최지선, 김혜진, 권태혁 위원과 신정무 의왕시약사회장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2020-09-29 00:12:59강신국 -
"연구·학술·창업, 제약산업에 녹여내야 동반성장"[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약사 육성과 이를 위한 교육과 학술활동, 연구지원을 하고 싶어요. 약학 분야를 산업계에 녹여내겠습니다."28일 비밀전자투표로 진행된 제 52대 약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홍진태 교수(59)는 신임 약학회장으로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제약산업 협력과 정부주도 학술연구 분야에 강점을 가진 그는 '서울대약대 교수·서울 약대 출신이 회장에 당선된다'는 전례를 끊었다.홍 교수는 이날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많은 회원이 지지해줬기에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같이 선거에 나섰던 정진현 후보에게도 고생 많이 했고 고맙다는 얘기를 전한다"며 "정 교수가 제안한 공약을 참조해 조화로운 약학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첫 소감을 말했다.홍 교수는 "그동안 중앙정부 공직생활과 약학연구 등 활동을 열심히 해왔다. 공약에서 다 밝히지 못했지만 이 외에도 많은 문제를 다뤘다. 주변에서 다양한 활동을 알아준 것 같다"며 "약학회를 위해 일을 더 해달라는 주문이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이번 선거에서 홍 교수는 'K-Pharm을 선도하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투표 결과는 비공개였지만 과반수 이상의 더블스코어가 나올 정도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약학회 회원들이 제약·바이오산업과 약학과의 접점을 넓히기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다.홍 교수는 최근까지 교육부로부터 연간 400억원대 총 2000억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연구·육성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약학회 정책에 녹여내 제약·바이오산업계와 함께 커나가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서울대약대 교수 또는 서울대 출신이 회장에 당선되는 전례를 깼다. 지방약대 출신 당선은 수도권과 지방약대가 동반 성장하는 조화로운 정책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현안으로 약사 인재들의 진로 문제를 지적한 홍 교수는 향후 약학회 발전 전략으로 제약산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약학인 육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약학교육협의회와 통합6년제 학제 전환을 협력하겠다고 했다.홍 교수는 "제약·바이오산업이 세계 경제 중심 산업이 되면서 정부도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약사들이 주로 약국가나 병원으로 가지만 산업계가 필요한 약사 수요를 맞추는데도 기여해야 한다"며 "이에 걸맞는 교육과 학술대회를 개최해 더 많은 인재가 양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도 약사들이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약사를 육성해야 한다. 산업계가 약사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시점임에도 배출 인력이 부족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홍 교수는 학회 주도로 약대 교수들과 약대생·대학원생에게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창업 등 산업계와 연계하는 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홍 교수는 "약학회가 주도적으로 약학 연구비 수주와 방향 등을 제시해 교육·연구가 산업계와 연계되도록 하겠다. 대학·대학원 학술 교육을 연구 분야에 녹여내는 게 산업계와 연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약대 교수들의 창업은 산업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고 말했다.충북 오송에서 대학과 벤처기업 창업을 모두 해본 홍 교수는 "그동안 경험을 살려 새로 창업하는 약대 교수와 대학생·대학원생이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학회 차원에서 학술적 측면과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홍 교수는 내달 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제2차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신임 임원진 구성과 함께 52대 약학회 출정식을 갖으며 첫 공식 일정에 나선다.2020-09-28 19:24:46김민건 -
52대 대한약학회장에 충북대 홍진태 교수 당선[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약학회 제 52대 회장 선거에서 충북대 약대 홍진태 교수(기호 2번, 59·충대약대)가 당선됐다.대한약학회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4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실시한 전자비밀투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정확한 득표수는 비공개됐다.그동안 차기 대한약학회장 자리를 놓고 연세대 약대 정진현 교수(기호 1번)와 충북대 홍진태 교수가 맞붙어 왔다.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양 후보자 참관인 입회하에 확인됐으며 'K-Pharm을 선도하는 약학회'를 내세운 홍진태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홍진태 교수는 투표 직후 가진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K-Pharm을 선도하는 약학회라는 출마의 변을 밝혔듯이 산업계와 함께 하는 약학회가 되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홍 교수는 "교육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 특히 앞으로 약사들이 산업계로 많이 진출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교육은 물론 연구와 학술 활동을 활성화 시켜 산업계를 이끌어 가는 약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홍 교수는 공약 사항으로 ▲함께하는 약학회 ▲강하고 조화로운 학술활동을 하는 약학회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약학회 ▲미래를 디자인하는 약학회를 제시했다.2020-09-28 16:54:32김민건 -
경희약대 총동창회 76·86학번, 모교에 발전기금 기부경희대학교 총동창회와 약학대학의 발전기금 전달식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신용희)는 26일 저녁 6시 경희대 약대 강당에서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어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발전기금을 위해 경희대 약대 76학번(졸업 40주년)이 1000만원, 86학번(30주년)이 1520만원을 모았다.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진행됐다. 신용희(75학번) 동문회장은 축사를 맡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모교 발전기금을 모아준 76·86학번과 모든 동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76학번(송선근·이은경·홍구표·김철수), 86학번(김영관·김용관·이윤진·진영호) 등 동문과 하태수·김동근·송연화·최효숙·문경 부회장과 최우진 이사 등이 참여해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었다.학교 측에서는 임동순 학장과 이경태 전 학장, 약대 교수들이 참석했다.2020-09-28 10:37:47김민건 -
경기마퇴, 마약류 예방 전문역량 강화 세미나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최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제3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진행했다.3차 세미나는 'NA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양윤성 강사는 약물 중독자의 단약 및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이고 높은 회복율을 보이는 NA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약물 중독자였던 양윤성 강사는 오랜 기간 단약을 하고 회복의 삶을 살면서 중독 치료재활 강사로써 활동하고 있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조모임의 중요성과 현재 우리나라 자조모임의 실정에 대해 강의했다.양 강사는 "약물 중독자들이 보통 교정시설, 정신병원, 치료센터를 거친 뒤 사회복귀를 하게 되지만 사회복귀 후 재발률이 높음에도 그에 대한 국내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회복귀 후 관리프로그램도 미비하다"고 말했다.아울러 "마약중독자는 혼자만의 의지로 단약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보니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가 있어야 한다"며 "그 중 NA(자조)모임이 매우 도움이 된다. NA(자조)모임은 단약을 목적으로 스스로가 회복을 위해 참여하는 익명의 약물중독자들의 모임인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자조모임도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자조모임의 활성화 및 체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정근 본부장은 "NA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마약 중독자들의 회복 과정에서 자조모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2020-09-27 23:11:21강신국 -
성남시약, 온라인 연수교육 17개 강좌 사전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지부·분회사이버연수원 (https://study.kpanet.or.kr)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 17개 강좌를 25일 사전 오픈한다.시약사회는 공식적으로는 28일부터 실시되지만 회원들의 주말시간 활용과 문제점 확인 등을 위해 베타오픈 개념으로 사전 점검차원에서 회원 교육을 시작했다.한동원 회장은 다양하고 폭넓은 강의를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수강을 당부했다.성남시약사회 2020년 온라인 연수교육 강의내용2020-09-25 23:42:22강신국 -
"약사, 통합돌봄사업 통해 일차의료전문가 역할 확장"[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요양기관 같은 시설이 아닌 집에서 치료받기를 원하는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에서 통합돌봄이 중요해졌다. 이에 의약대 교수들은 일차의료전문가로서 약사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지역사회나 의료기관간 연계한 협력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인천형 통합돌봄을 통한 약사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시약사회는 내년도부터 지역사회에서 통합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싶어한다. 의대·약대 교수들과 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등 담당자를 모아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먼저 임종한 한국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상임대표(인하의대 교수)는 환자돌봄사업에서 약물 공급 관리자, 약물 이용 카운셀러, 약물 치료자, 일차의료제공자로서 약사 역할이 증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임종한 한국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상임대표특히 일차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로 약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의사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환자를 제일 먼저 대하는 약사들은 돌봄 정도 파악과 기본적 진단·처방전 작성이 가능하다.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으로서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이는 약사들이 의사 처방전을 면밀히 분석해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점을 제시할 수 있으며, 보험자에게는 유익한 정보 제공과 불필요 약제사용 방지, 대체조제를 통한 의료비 절감 등이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임 교수는 "현재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는 주치의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이 없기에 환자들의 약제 의존과 약물부작용 피해가 높아질 수 있다. 의사가 확인하지 못하는 약물효과 모니터링은 약사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의약사 협력이 중요성을 언급했다. 임 교수는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으면서 커뮤니티케어는 시대적인 불가피성을 가진다. 자세히 설명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복약 자체가 어려운 분들이 존재하는 만큼 의약사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해외에선 활발한 돌봄사업, 국내 사정에 맞추고 약사들이 적극 나서야강혜연 연대약대 교수이미 해외에서는 만성질환자와 퇴원환자 대상으로 이러한 돌봄사업이 활발하다. 영국에선 만성질환 치료 약제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고급서비스인 NMS(New Medication Review)와 다약제, 장기복용자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MUR(Medication Use Review)을 제공하고 있다.NMS는 주치의가 환자에게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약사가 환자 약력을 확인하고 서비스 대상인지를 검토 후 환자에게 알려주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약사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마다 20~28파운드를 받는다. MUR은 1년에 1번 정기적으로 약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약 28파운드의 급여를 상환받는다.해외 사례를 소개한 강혜연 연대약대 교수는 "NMS는 자격을 갖춘 공인약사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MUR은 특별 교육과정을 통해 인증받은 약사만 가능하다"며 "MUR은 약국 내 상담공간에서 대면하거나 특수한 경우 사전 승인을 통해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호주에서도 가정방문형 의약품 검토 서비스(Home Medicines Review, HMR)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 요건은 환자·질병 및 건강·의약품으로 나눠 환자가 3가지 질병치료를 받거나 5개 이상 약물을 정기 복용하는 경우, 4주 이내 퇴원한 경우, 약물 부작용 의심 증상, 치료효과가 못 미치는 경우 등을 고려한다.강 교수는 "주치의는 환자 동의 아래 HMF 양식을 작성해 공인 약사나 환자가 지정한 지역약국에 보고서를 보내면 HMR을 수행하기로 한 공인약사가 이 내용을 숙지하고 환자 집을 방문,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돌봄 과정을 설명했다. HMR전용 온라인 플랫폼에는 주치의와 공인약사가 등록돼 상호 보고서가 공유되고, 공인약사는 HMR서비스당 약 17만원을 받는다. 한달에 최대 30회의 HMR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그러나 강 교수는 "각 나라마다 문화나 경제, 역사가 달라 제도를 개발하고 운용하는 면이 다르다. 해외 사례에서 얻은 중요한 첫 단추는 입원-퇴원-지역사회 연계시스템과 의사-약사 간 협업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부분"이라고 말했다.강 교수는 "해외에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보공유 시스템으로 환자 약물 사용과 질병현황을 주치의와 지역 약국이 공유한다. 약사회 숙제는 공신력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인증받은 약사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성공적인 사업 조건 중 하나로 강 교수는 "무엇보다 환자가 편익을 경험해야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보건의료인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수적"이라며 "정당한 보상이 있어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만큼 가치 근거를 만들어 인정받아야 수가를 책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방문약료 성과와 한계 분명, 가정이나 약국방문형으로 다변화해야장선미 가천대약대 교수이에 장선미 가천대약대 교수는 인천지역 맞춤형 약료서비스 제공 시 고려할 사항을 조언했다. 장 교수는 "그동안 방문약료 사업은 취약계층 대상으로 집중적 약물 관리와 교육, 상담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대상자 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은 연구나 정책, 체계적이지 않은 정보 제공 체계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대상자를 선정할 시 의료급여와 1인가구노인, 만성질환자 가능성을 고려하고, 처방약·유의필요약제 장기복용자, 10개 이상 다약제 복용자, 4주 내 퇴원환자 중 기존 복용약 변경환자 등을 고려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했다.서비스 형태도 가정방문형이나 약국방문형 등으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가정방문은 실제 복약상황을 확실히 알 수 있고, 전반적인 복용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거동불편자가 아닌 경우 약국방문형을 택하는 것이 서비스 지속성에서 오히려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장 교수는 서비스 주기 회수는 "약사의 가용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많이 할수록 좋지만 가정방문은 3개월 간격으로 주2회가 적정하다"고 했다. 다만 "1회는 가정방문형, 2회째에는 탄력적으로 조정해 약국방문이나 전화 상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방문을 할 경우에는 약산 1인과 실습생 1인 체계 등을 개발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2020-09-25 13:29:14김민건 -
성남시약, 28일부터 온라인 연수교육 오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오는 28일부터 자체 온라인 연수교육을 실시한다.시약사회 연수교육위원회(위원장 권혜진)는 지부·분회사이버연수원(https://study.kpanet.or.kr)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2020년 온라인 연수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시약사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올해 온라인 연수교육은 독자적으로 제작한 15개 강의와 약사공론KPA 2개 강좌를 포함해 총 17개 강의로 구성되며 성남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연수교육비 납부후 해당 사이트에 회원가입하면 수강 가능하다. 교육비 납부는 시약사회 홈페이지 교육신청 접수 후 납부하면 되며, 신상신고를 한 회원은 별도 신청접수없이 각지역 반회람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상세사항은 성남시약사회 홈페이지(www.snpass.or.kr)를 참조하면 된다.17개 강의중 6개 강의 수강시 연수교육 6평점이 인정되며, 올해 1월 시약사회에서 실시한 (총회)마약류취급자교육(2평점) 참석자는 4개 강의(4평점)만 수강해도 된다. 올해 필수교육으로 지정된 별도 대한약사회 사이버교육 2평점을 이수하면 연수교육 1년, 8평점을 완료할 수 있다.한동원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특성과 그동안의 연수교육 내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만큼 회원들의 보다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2020-09-24 22:42:1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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