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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일레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제일 왼쪽부터)이재수 춘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규윤 바이오일레븐 대표, 한광석 강원대학교 교육연구부총장, 하권수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를 유통하는 바이오일레븐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바이오일레븐(대표 조규윤)은 22일 자사 기업부설연구소(소장 김석진)가 재단법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원장 하권수)과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 개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는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가 공동 설립한 항체 전문 연구기관이다. 최근 기존 항암제 부작용과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바이오일레븐은 "SKAI의 항체치료제는 암세포의 면역 공격 회피인자인 PD-L1’ 기능을 차단해 면역 세포를 활성화한다"며 "항암·병용 효능 측면에서 기존 항암제 대비 효능이 뛰어남을 검증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바이오일레븐은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꼽히는 PD-L1 항체와 마이크로바이옴 제반 기술의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을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바이오일레븐은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은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의 약효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면역항암제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논문 또한 주요 저널에 다수 보고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바이오일레븐은 "지나 10년간 유용 미생물 균주 개발, 장내 미생물 등을 분석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술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해왔다"며 개발에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바이오일레븐은 "시장조사기관 IMS헬스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조2000억달러(약 1393조원)에 이른다"며 "항암제는 995억달러(약 115조50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중 면역항암제는 오는 2026년 1269억달러(약 147조원)까지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2020-01-22 15:31:14김민건 -
옵티마, 우수 가맹 약국 대상 '2019 어워드'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가 가맹 약국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를 결산하는 '2019 옵티마 어워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옵티마는 매년 가맹 약사들의 자긍심 고취와 감사의 의미로 옵티마 회원 약사가 지향해야 할 5대 가치관을 준수한 약사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시상은 2019년 한 해 동안 옵티마 경영 철학에 걸맞는 성과를 보인 12명 약사들에 6개 부문 ▲명예의 전당 ▲자연 순응 정신상 ▲창조 정신상 ▲긍지 정신상 ▲인간존중 정신상 ▲장인 정신상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옵티마 측은 임직원들이 우수 가맹 약국으로 선정된 약국을 방문해 상패와 옵티마 건강상담 우수약국 인증 현판, 순금 코인을 증정하고 있고, 시상과 현판 부착 장면 등을 영상으로 담아 전국 가맹 약사들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옵티마 관계자는 "지난 1년 옵티마 요법을 기반으로 고객 건강 증진에 노고를 아끼지 않고 신뢰받는 약국으로써 옵티마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주신 약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라며 "올해는 더 많은 약사님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명예의 전당: 박종호(월드옵티마약국), 정향희(늘푸른옵티마약국) ◆옵티마 자연 순응 정신상: 주미란(닥터주약국) ◆옵티마 창조 정신상: 정국현(강현약국) ◆옵티마 긍지 정신상: 김태훈(경동약국) ◆옵티마 인간존중 정신상: 장은주(새명덕약국), 황정순(이정옵티마약국), 김도운(하나온누리약국), 사미자(푸르지오약국) ◆옵티마 장인 정신상 : 박인숙(박약국), 김용원(계림약국), 이재숙(옵티마소망약국)2020-01-22 09:40:31김지은 -
약국체인 위드팜 20주년…"직원도 약국도 행복하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제 전문 약국 체인 위드팜(대표 이상민)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의약분업과 역사를 함께 한 위드팜은 올해를 새로운 가치관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위드팜은 20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회사의 새로운 비전과 향후 경영 방향을 소개했다.기업 성장에 이어 지난 2011년부터 기업 정신, 즉 가치관 경영을 선포했던 위드팜은 2014년 ‘감사 경영’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행복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체는 지난해는 우선 직원 행복에 기업 가치를 두고 복지 제도와 회사 시스템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위드팜 홍경애 전무와 이상민 대표 올해는 ‘약국과 함께 하여 고객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를 새 기업가치이자 미션으로 정해 ‘행복한 회사&행복약국’을 위한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업체는 약국과 방문 고객에게 가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이상민 대표는 "기업의 매출, 성장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이익을 넘어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더 나은 힘을 발휘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화합된 힘을 내는 게 곧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행복 경영이 정착되고 미래를 위해 직원, 회원 약국들이 힘을 모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가치관이 있는 기업, 영혼이 있는 기업은 흔들림이 없고 우뚝 설 수 있다"며 "창립 20주년에 이어 새로운 30년, 50년, 100년을 향한 새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위드팜은 ‘2030, 행복약국 플랫폼이 되다’를 비전으로 약국을 통해 행복이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성원이 지켜야 할 원칙과 기준인 핵심가치인 ‘위드팜 매직플러스(MAGIC+)’를 정했는데, 매직플러스의 ‘M(Meaning)’은 약국의 표준인 행복약국을 만드는 일에 자부심을 갖는단 의미이다.또 ‘A(Autonomy)’는 자율 속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결정하며 ‘G(Growth)’는 일과 학습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고, ‘I(Impact)’ 탁월한 성과로 회사에 기여하고, 이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받으며, ‘C(Connection)’ 최고의 동료와 더불어 하나되어 라는 뜻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T(Thanks)’ 하루하루를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S(Safety)’ 위드팜과 함께 평생 일하고 싶단 것을 뜻도 담았다고 설명했다.위드팜 홍경애 전무는 "기업 가치인 행복 경영이 회원 약국들에 전파되고, 이것이 곧 고객에 전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첫 실천으로 행복약국 매뉴얼을 제작해 올해 안에 약국들에 배포하려 계획 중에 있다"고 말?다.위드팜은 오늘(22일) 서초동 본사 라운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업체는 새로운 사명, 비전,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가치관’ 선포식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위드팜은 지난 2000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의약분업에 대비한 조제전문 약국의 개념을 도입, 의약분업의 조기 정착과 약국의 새로운 약국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위드팜은 지난해 매출 1575억을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매출 목표를 2000억으로 잡았다고 밝혔다.2020-01-22 07:00:00김지은 -
정부 규제완화 일환…의약품→건기식 전환 '쉽지 않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천연물의약품 성분을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지만 제품 실용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21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식물 성분 천연물의약품을 건기식 원료로 인정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제대로 된 전환 평가서를 내지 못 하고 있다.정부는 작년 4월 홍남기 부총재 주재로 제 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그중 하나가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물의약품을 건기식 원료로 인정하자는 혁신안이었다.이에 식약처는 '건기식 기능성 원료 및 기준 규격 인정에 관한 규정' 개정에 나서는 등 진입 발판을 마련했지만 실제 개발까지는 이어지지 못 하는 상황이다.이미 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고 하더라도 임상시험을 통해 재차 건기식으로 효능·효과를 입증해야 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몇몇 건기식 업체에서 면역력 증진 성분으로 사용하는 '에키네시아'를 놓고 식약처에 평가를 요청했지만 요건 미충족에 따라 실평가로 이어지지 못 했다.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과거 의약품으로 인정받았다고 해도 현재 판단 기준에서는 예전 평가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의약품과 건기식 간에도 (평가 측면에)차이가 있다"며 전환 평가가 쉽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의약품은 특정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해야 한다. 아픈 사람이 먹기에 효능·효과도 확인하기 쉽다. 그러나 건기식은 건강한 사람이 매일 먹는 만큼 일상에서 장기복용 시 영향을 따져야 하고 그 효과도 확인하기 어렵다. 그만큼 건기식 기능성 평가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식약처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의 건기식 복용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의약품 효과를 측정하는 것보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건기식 제조업체들이 임상시험 등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에 비해 사업성이 높지 않다고 보는 것도 평가 전환 신청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로 추측된다. 건기식으로 전환 가능한 경우가 천연 성분 추출물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건기식협회는 "해외에서 보충제로 사용하는 기능성 원료 중 국내 규정 차이로 일반약에 등재된 경우 근거 자료를 평가해 건기식으로 심사해달라는 규정상 완화를 건의해왔지만, 에키네시아 외에 구체적인 성분을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특히 뇌기능개선제 전문약으로 분류된 알파-GPC 성분이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정부는 당초 해외에서 식이보충제로 널리 쓰이면서 국내에선 천연물약 성분인 알파-GPC(인지능력 개선)나 에키네시아(면역력 증진) 등을 유력한 평가 대상으로 검토했었다. 이에 제약업계는 "알파-GPC는 의·약사 진단과 상담을 통해 처방되고 있어 규제 완화 시 전문·일반약 오·남용과 시장 축소 우려가 있다"고 반대해 식약처가 '사회적 합의'전까지 전환 유보를 결정했다.국내 제약사 개발팀 한 관계자는 "규제를 풀어주는 건 좋지만 전환 대상을 천연물 성분으로만 제한해 딱히 할 만한 제품이 없는 건 맞다"며 "다만 업체들이 규제 완화에 맞춰 준비하고 있던 것이 아니었던 만큼 시간이 지나면 신청 업체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2020-01-21 16:45:55김민건 -
"매출 30만원에 마진 3천원"…팩단위 수가에 약국 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의 투약일수와 무관하게 포장단위로 수가 상한금액이 정해져있는 팩단위 처방의 약국 조제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팩단위 처방이란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에서 정한 상한금액이 '병·팩' 등의 포장단위로 책정된 의약품을 의미한다. 호르몬제 등이 흔한 팩단위 처방약에 속한다.이 경우 환자의 투약일수가 21일 또는 28일이더라도 약국 조제료와 의약품관리료는 1일분으로 산정한다. 결국 팩단위 처방이 나올 경우 약국에서 받는 조제료는 5120원이 된다.또한 1팩이 아니라 10팩 처방이 나오더라도 약국 조제료는 동일하게 1일치 5120원을 받게 된다.이에 약사들은 고가의 호르몬제가 복수로 팩 처방이 나올 경우 카드수수료도 덩달아 높아진다고 토로한다. 약국 매출은 비대해지지만 실상 약국의 마진은 비현실적으로 낮아진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정일영 고양시약사회장 부회장은 "3만원이 넘는 고가의 호르몬제들도 팩단위로 처방이 나오고 있는데, 만약 10팩이 처방돼도 1일치 조제료로 5120원이 책정이 된다"면서 "3만원짜리 약이 10팩이 처방 나오면 카드수수료는 급격하게 높아지는데 조제료는 1일치로 동일하기 때문에 결국 약국의 마진은 비현실적으로 낮아진다"고 말했다.이어 정 부회장은 "3만 원짜리 호르몬제 10팩이 나올 경우 카드수수료를 2%로 계산을 하면 약국이 실상 조제료 중에 가져가는 비용은 3천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또한 1팩에 2일치분이 추가로 처방돼도 조제료는 1일치라는 점은 불합리하다고 덧붙였다. 정 약사는 "의사에 따라서는 30일치로 처방을 하는 경우도 있다. 팩을 뜯어서 2일치를 따로 추가해 조제를 해줘야함에도 불구하고 1일치 조제료가 산정된다. 결국 고통 받는 건 약국과 약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호소했다.따라서 팩단위 처방의 약국 조제료에 대한 현실화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그는 "1팩이나 10팩이나 같은 조제료를 준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여러 팩의 처방이 나올 경우엔 조제료도 그에 맞춰 올라갈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현실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 부회장은 최근 열린 고양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해당 내용으로 건의사항을 제출했다.2020-01-21 11:54:41정흥준 -
한 상가에 약국 13곳…송파 헬리오시티에선 무슨일이?헬리오시티 중심 상가 각층에는 병의원, 약국들의 입간판이 혼재돼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송파 헬리오시티가 신종 약국 밀집 지역으로 떠올랐다. 한 상가에만 13곳의 약국이 문을 열고 과열 경쟁을 펼치고 있다.21일 기자가 찾은 송파 헬리오시티 중심 상가는 각 층마다 병원, 약국들의 입간판 경쟁이 뜨거웠다.한 층에만 같은 진료과가 2~3개 위치하는가 하면 진료과에 상관없이 병원 인근에는 약국이 위치해 있었다. 지하 3층, 지상 5층 구조인 헬리오시티 중심 상가에는 현재 1층에 약국 두 곳을 비롯해 2층, 3층, 4층에는 각각 3곳의 약국이 입점해 있다. 5층에도 두 곳의 약국이 더 영업 중이다.지난해 상반기 헬리오시티 입주가 마무리되던 시점에 약국이 7~8곳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만 5곳 이상의 약국이 추가로 오픈한 것이다.실제 데일리팜이 행정안전부 인허가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헬리오시티 중심 상가에 총 7곳 약국이 개설 허가를 더 받았다.헬리오시티 중심 상가 위치와 내부 약국 분포 모습. 헬리오시티 중심 상가 외관. 이곳 상가가 이처럼 병·의원, 약국의 격전지로 떠오른 데는 1만여 배후 세대와 더불어 위치적인 장점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헬리오시티에는 중심 상가 이외 총 9개 단지 내 상가가 있지만 전용면적 등을 고려하면 병원이나 약국이 입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또 중심 상가는 헬리오시티 주출입구에 위치해 있는데 더해 8호선 송파역 3번, 4번 출구와 연결돼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도 병원장들을 비롯한 점포주들에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한 부분이다.하지만 한 상가 내 병·의원과 약국이 지나치게 밀집되다 보니 과도한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이곳 상가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곳 병원과 약국들의 과열된 경쟁은 입간판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상가 1층 외부는 물론 상가 내 각 층마다 병·의원, 약국들의 수많은 입간판들이 경쟁적으로 세워져 있다. 위치 안내는 기본이고, 약국의 경우 장기처방 조제 전문, 소아 스틱약포지 취급, 자동조제기 사용 등을 홍보하는 곳이 대부분이다.약국 밀집으로 인한 경영 한계도 현실화 되고 있다. 이미 상가 내 약국 한곳은 오픈한지 1년이 채 안 돼 폐업한 상태였고, 약국 자리 한 곳의 경우 옆에 병원이 들어오지 않아 수개월 약국은 오픈하지 않고 임대료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곳 상가의 높은 임대료 역시 약국 경영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상가 입주 초기에만 해도 다양한 진료과의 입점을 고려해 약국 임대료가 500만원대까지 책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에도 선점효과를 노리고 입점한 약국들은 적자를 감수하고 경영을 이어온 형편이었다.이 상가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일부 약국 자리의 경우 이런 사정을 감안해 점포주가 일정 부분 임대료를 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헬리오시티 중심상가 부동산 관계자는 "약국이 워낙 많고 병원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니 대부분의 약국이 현재는 경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일부 약국은 점포주가 임대료를 300만원대로 깎아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중심 상가 내 약국 추가 임대를 홍보하는 점포들. 문제는 이 상가 내 추가 약국 입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란 점이다. 여전히 이 상가 공실 중 일부에는 '약국 입점 환영' 등의 문구가 부착해 있고, 상가 내 부동산에서는 약국 임대를 유도하고 있다.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약국 자리로 한 곳이 나와있는데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280~350만원대에 책정대 있다. 다른 약국들에 비해 저렴하게 나왔다"며 "4층에 대형 정형외과가 입점 예정인데 이 근방으로도 약국 추가 입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0-01-21 11:45:11김지은 -
약국 일반약 판매 비맥스정 1위…알벤다졸 급상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일반약 효자 품목에 비맥스정메타정이 올랐다. 구충제 이슈에 힘입어 알벤다졸 판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데일리팜은 2019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07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금액과 판매횟수, 건수와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판매금액 기준 순위를 조사한 결과 11월과 12월 모두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비맥스정메타정은 같은 약국들의 POS 분석 결과 지난해 2~4월까지만 해도 판매금액 기준 30위권 이내 들지 못하다 5월경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6월에 12위, 7월 7위, 8월에는 2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비맥스메타정이 약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금액을 기록하고 있다.비멕스메타정에 이어 판매금액 기준 2위는 까스활명수큐액75ml였다. 까스활명수큐액은 판매량과 판매횟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두달 연속 단연 1위를 기록했다.11월, 12월은 계절적 영향으로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광동원탕 등 감기약이 10위권 내 진입,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지난 12월 일반약 판매 순위에서 눈에 띄는 품목 중 하나는 판매금액 기준 98위를 기록한 보령제약 알벤다졸이다. 11월까지 100위권 밖이었던 알벤다졸이 12월에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다.알벤다졸을 비롯한 구충제 제품들은 최근 항암, 비염 효과 등이 유튜브로 퍼지면서 관심 받고 있으며, 이번 일반약 데이터 조사를 통해서도 약국에서의 높은 판매율이 확인됐다.POS 설치 약국 307곳을 대상으로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 판매금액 기준 100위권 제품을 분석했다.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의 판매율 상승도 눈여겨 볼 부분 중 하나다. 노스카나겔은 지난해 11월 판매금액 기준 24위를 기록했다 12월에는 2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흉터치료제 중에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 안착해 있다.비맥스정과 알벤다졸, 노스카나겔의 경우 유튜브의 영향이 판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지명 구매 제품들이 포진해 있는 종합영양제 시장에서 비맥스정이 단기간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유튜브의 영향이 있다”면서 “갑자기 지명구매가 늘어 확인해 보니 지난해 초 유튜브에서 소개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노스카나겔 역시 국내 20~30대 여성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지명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심에 유튜브가 있다”면서 “알벤다졸을 비롯한 구충제 이슈까지 일반약 시장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적지 않아졌다”고 했다.의약품 불순물 여파는 전문약을 넘어 일반약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니티딘 퇴출 여파로 지난해 11월 파모티딘 성분 파미딘정이 89위로 첫 100위권에 진입한 후 12월에는 68위로 순위가 상승한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이 외에도 이번 분석 결과 진통제 시장에서는 타이레놀과 탁센이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하며 경쟁하고 있었다.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1-20 18:45:18김지은 -
부산 중구 병원건물 1층 편법 원내약국 개설 논란약국 개설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영도구에 이어 중구에서도 신축 병원 건물 1층에 편법 원내약국 개설 논란이 불거졌다.논란이 되고 있는 9층 규모의 M병원은 이달 초 문을 열고 운영중이다. 병원은 건물 4층부터 9층까지 사용 중이며, 건물 1층부터 3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임대를 진행하고 있다.최근 해당 건물 1층에 약국 입점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지역 약사들은 편법적인 원내약국 개설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지역 약사들과 약사회에서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만이 약국을 이용하는 건물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다. 또한 건물의 소유주인 병원장이 약국의 임대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처방담합의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지역 A약사는 "병원은 약 150병상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해에도 약국 입점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당초 계획됐던 약국 자리에는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동일층 다른 자리로 계획을 바꿔 개설시도를 하려는 것이 최근 또다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특히 병원 건물 출입문이 도로에서 안으로 수십 미터 들어간 곳에 위치해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외부에서는 해당 약국의 존재를 인식조차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A약사는 "1층 안쪽에 약국이 들어오려는 것인데, 이 자리에 약국이 들어온다면 도로를 오가는 사람들은 약국의 모습을 보기에도 어렵고 만약 이용한다고 해도 병원 주출입문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약국 예정 위치에 또 다른 출입문이 있기는 하지만 그곳은 병원 쓰레기처리장과 연결된 문이다. 그 곳을 이용해 약국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약국 옆에도 출입문이 있지만 병원 쓰레기처리장과 연결돼 이용자는 극소수라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부산시약사회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20일 중구보건소를 변정석 회장이 직접 방문해 개설 반려를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시약사회는 "해당 부지에 약국개설이 허용되는 경우 의료기관 개설자가 우월적 지위를 통해 약국이 의료기관의 지시에 따르도록 종속적 관계를 형성하고, 사실상 의료기관 구내약국 역할을 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구조적으로 담합의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또한 시약사회는 "건물 구조상 외부인이 의료기관의 정문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지상 1층의 다중이용시설을 전혀 이용할 수 없으며 병원을 방문한 환자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라면서 "약사법 제20조 제5항에 따른 약국 개설의 법적 제한조항을 편법적으로 회피하고자 동일한 층에 다중이용시설인 카페를 입점 시키는 등 일련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병원 안쪽으로 나있는 약국 자동문에 대해서도 병원과 약국의 전용통로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시약사회는 해당 위치에 약국 개설은 불가하다는 주장이다.건물 출입문이 도로에서 수십미터 안으로 들어간 곳에 위치한 점도 병원과 약국의 관계성에 근거가 됐다. 시약사회 한 관계자는 "당초에 개설하려는 위치는 다른 곳이었는데 허가가 이뤄지지 않을 것같으니 다른 자리로 어떻게든 개설하려는 듯 보인다"면서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편법약국 개설 논란이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편법약국 개설이 늘어나지 않도록 저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와 관련 구보건소에 검토 내용을 문의했지만 민감한 사안인데다가 아직 개설신청 접수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다.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약국 개설과 관련해 접수된 문서가 없다. 신청이 들어오면 그때 약사법의 관련 조항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2020-01-20 18:14:48정흥준 -
"힙스 체인 200곳 돌파...7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왼쪽부터 최문범 총괄대표, 신완균 회장, 이윤성 대표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듀홀딩스(회장 신완균, 총괄대표 최문범)는 힙스 체인 회원약국이 200곳을 돌파해, 올해는 7개 파트너사와 약국이 동반성장하는 한해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7일 팜듀홀딩스는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데이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먼저 지난해 2월 팜듀홀딩스가 본격 출범하며 회장으로 취임한 신완균 서울대 약학대학 명예교수는 약국 일반약 시장을 활성화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7개사가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전했다.팜듀홀딩스는 현재 (주)데이팜, (주)팜투플러스, (주)팜투게더, (주)팜스메틱, (주)리앤씨바이오, 씨엔에이바이오텍(주), (주)버팔로헬스 등 7개사가 통합해 운영되는 중이다.신완균 회장은 "건강에는 처방약과 일반약, 건기식이 모두 중요하다. 특히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 식품이 질병과 예방을 좌우한다"면서 "팜듀홀딩스는 약사사회에서 약국을 좀 더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여러 법인들이 건기식과 화장품까지 총괄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팜스메틱은 콜라겐을 응용한 신규 스킨케어 제품과 콜라겐모이스춰쿠션과 같은 약국 전용 색조화장품을 런칭했다. 올해에도 탈모샴푸와 남성 올인원 및 여성기초 3종 화장품 등 개발 공급해 더마코스메틱 분야에서도 약국의 영역을 탈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안이다.또한 리앤씨바이오는 제조공장의 설비 도입과 함께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원 등록, GMP시설등록 등을 마무리해 팜듀홀딩스가 추진하는 제품의 개발과 기획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최문범 대표는 "지난해 괄목한 성과가 이뤄져 올해에는 보다 큰 의미의 통합을 할 것이다. 7개 회사 전체 대표가 모여서 업무적 통합과 인적 통합, 가야할 방향에 대한 통합을 이뤘다"면서 "올해 임직원이 100명이 됐다. 화합과 협동, 하모니를 모토로 내실과 외부의 화합을 모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또한 약국이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유통하는 ‘팜핑’ 구조를 활성화해 약국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최근 데이팜 힙스 체인약국은 200개를 넘어섰으며, 팜투플러스 뉴트리파마 회원 약국은 1200곳을 넘기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뉴트리마마의 경우엔 2019년에는 전년 대비 거래처 40%와 매출 60% 확대를 달성하기도 했다.팜투플러스 이윤성 대표는 "2018년 800명의 회원이었는데 이제 1200명을 넘겼다. 고기능성 건기식만 주로 취급을 하다가, 여러 보습케어 제품 등 약국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반 약국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다른 소비시장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또 약사들이 직접 상담 케어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 시장과의 경쟁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교육, 세미나를 통해서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전했다.팜듀홀딩스는 팜투게더 신임 원장으로 김현정 약사를 선임하고 회원약국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에 힘을 싣는다.또 임상약학 학술지인 ‘팜듀’를 창간해 질환별로 테마를 정한 학술정보를 회원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최 대표는 "팜투플러스와 데이팜의 매출 일부를 팜투게더 학술컨설팅비로 지원을 하고 있고, 팜듀도 발간할 수 있게 됐다. 약국에서는 자료를 축적해놓고 공부를 할 수 있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최 대표는 "우리는 온라인보다 약국이 제일 싸도록 하고 있다. 회원 약국을 보호하고 약사와 약국이 시장에서 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전략이다. 약국과 약업 발전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2020-01-20 11:41:34정흥준 -
지난해 건기식 판매 1위 홍삼…전체시장 4조6천억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건강기능식품은 홍삼과 비타민(종합·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기식협회(회장 권석형)는 20일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전국 5000가구 대상 패널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건기식협회는 "작년 국내 건기식 시장은 4조 6000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홍삼을 중심으로 장과 혈관, 눈 등 여러 신체 부위별 기능성 중요도가 지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건기식협회는 "시장을 이끄는 원료가 다양해지는 양상"이라며 "전 연령대에 걸쳐 일상 생활에서 건기식 섭취가 보편화 됐다"고 덧붙였다.협회 관계자는 "시장 성장세는 안정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지는 긍정적 흐름"이라며 "앞으로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양적·질적 혁신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발표에 따르면 작년 건기식 시장은 구매 경험률 등 실질적인 시장 성장을 의미하는 소비자 구매 행동 지표도 모두 상승했다.소비자 구매 경험률은 78.2%로 100명 중 7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했다. 구매 총 가구 수도 약 1500만 가구로 전년 3.3% 가량 늘었다.가구 소비력을 나타내는 연평균 구매액은 30만1976원이었다. 구매 경험률과 구매 총 가구 수와 비교해 그 증가폭은 적었다.활발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이 브랜드 가격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은 비교적 줄어들었다는 건기식협회 분석이다.2020-01-20 11:05:1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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