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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확대 공략하는 한의사들, 다이어트약 택배 홍보15일 이후 한의원들이 비대면진료 대상 확대와 택배 배송 등을 홍보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초진·재진 확대를 기회로 본 지역 한의원들이 다이어트 한약 배송 등을 홍보하며 열을 올리고 있다.일부 의원들도 포털사이트 비대면진료 예약을 신설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인데, 현장에선 아직 처방 수요 급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지난 15일 비대면진료 대상이 확대되자 한의원들은 블로그와 SNS 등으로 지침 변화를 안내하며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다이어트 한약, 감기 증상용 환약 등의 제품을 비대면 처방받을 수 있다는 한의원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원외탕전실을 통해 배송하거나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되는 제품들이라 환자에 직접 택배 발송하고 있다.문제는 감기나 소화불량, 독감에 효과가 있다며 00환, 00단, 탕약 등을 비대면 처방하고 있다는 점이다.강원 A약사는 “의약품이 아니면 효과를 표방할 수 없다. 약으로 오인하게끔 하고 있어 약사법 위반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상황에 맞춰 지어져야 하는데 그 점이 완전 무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한의원들의 이 같은 홍보에도 실제 이용 환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A약사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한약 자체가 장벽이기 때문에 한의사에게 비대면진료를 받고 배달을 받는다는 건 어색한 그림”이라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일부 의원은 플랫폼 외에도 네이버 예약 서비스도 신설했다. 의원들도 기존 예약 시스템에 비대면진료를 구분해 추가하는 등 홍보에 나선 모습이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진료 예약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진료 예약이 가능하도록 차별화를 두고 있다.또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SNS를 통해서도 비대면진료 지침 안내와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중개 플랫폼으로 의약사들의 문의는 늘어나고 있다. 다만 실제 환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아 업체 측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는 반응이다.B플랫폼 관계자는 “의약사 문의가 꽤나 많이 늘었다. 아직은 의료취약지에서 반응이 크진 않고, 야간과 주말을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했다.약국들은 지난 주말 예상했던 비대면 처방이 나오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16일 약국 문을 연 서울 C약사는 “토요일에 못 받았다. 업체들도 연락을 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다. 기대 이하인데 서서히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2023-12-17 16:09:48정흥준 -
대전 정형외과 인공눈물처방...집근처 약국 6곳 뺑뺑이[데일리팜=강혜경·정흥준 기자] 15일 오후 6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밤 12시가 되면 마법이 풀리는 신데렐라처럼 비대면 진료 허들은 저녁 6시면 사라졌다.빗장이 풀린 첫날, 직접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아봤다. 직접 이용해 본 비대면 진료는 그야말로 혼란의 연속이었다.비대면 진료로 1~2분만에 처방받은 점안액과 처방약. [PM2:29] 진료 예약 5분만에 비대면 진료 오후 2시29분, 오늘 저녁 6시20분으로 진료예약을 실시했다.진료를 신청했다는 알림톡이 도착했고, 앱에는 '15일 18시20분에 진료가 시작돼요. 042-○○○-○○○○로 오는 전화를 받아 주세요'라는 안내가 떴다.5분 뒤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방금 비대면 진료를 접수했던 대전 소재 의원이었다.'눈이 건조하고 뻑뻑하다'고 하자, 의사는 '인공눈물을 처방해 드리겠다'며 '얼마나 처방을 원하냐'고 물은 뒤, '우선 한 달 치를 처방하고, 이후에도 불편함이 있으면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오후 2시34분이었다.3분 뒤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주간에는 진료가 어려우니 오후 6시 이후에 다시 전화를 하겠다'는 전화였다.[PM6:31] 정형외과의 안과처방 당초 진료 예약시간인 6시20분이 지났지만 연락이 없었다.대전 소재 정형외과의원에서 처방이 이뤄졌다. 그 사이 포털사이트에 해당 의원 이름을 검색해 보니 정형외과였다. 오후 11시 55분까지 진료를 하며, 정형외과 이외에도 지방분해주사, 삭센다 등 처방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었다.6시31분 의원에 전화를 했다. 두 명의 간호사와 통화를 한 뒤에야 '의사선생님이 전화를 하실 것'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6시39분 낮에 통화했던 의사와 통화할 수 있었다. 이전 통화 내역처럼 의사는 인공눈물 한달치를 처방해 주겠다고 했고, 생리통이 있다고 하자 해당 약도 함께 처방해 주겠다고 했다.6시43분 진료비가 결제되고, '원하는 약국을 선택해 처방전을 보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약국 선택하기'로 연결이 됐다.약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 5군데 약국에 일일이 전화를 했지만, 약이 없어 번번이 실패했다. 약은 '약국 직접 방문'만 가능했다. 거주지 인근 약국이 차례로 나왔다. 특정 약국을 누르자 '○○약국에 전화해 처방약 재고와 팩스번호를 확인해 주세요'라는 안내로 연결됐다.'약사님께 아래 처방전에 있는 약 이름을 불러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처방전이 전송됐다. 처방된 약은 ▲히알루미니점안액0.18%(30일치) ▲록소쿨정 ▲에페론정 ▲레프정(각 3일치)이었다.무려 5군데 약국에 전화를 걸어 재고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번번이 실패였다. 히알루미니점안액만 얘기했을 뿐인데, 첫 번째 약국은 '재고가 없다'고 했고, 두 번째 약국은 '귀하의 전화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멘트가 나왔다. 세 번째는 용량을 확인했지만 0.18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네 번째 약국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다섯 번째 약국 역시 재고가 없다고 답했다. 처방약이 없다고 누르자 '다른 약국을 선택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결국 동네에서 제법 규모가 큰 약국을 직접 방문해 자초지종을 얘기했다.전화를 받지 않았던 약국은 분명 앱에서는 '영업 중'이라고 안내돼 있지만 실제로는 문이 닫혀 있었다. 폐업한 지 일 년이 된 약국도 '영업 중'이라고 표기돼 있었다.[PM7:15] 플랫폼에 제휴한 적이 없는데요? 앱에 뜬 약국 리스트를 보여주자 약사는 '저희 약국은 한 번도 플랫폼에 제휴한 적이 없는데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심평원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자, 약사는 '저는 동의한 적이 없는데'라고 답했다.규모가 큰 여섯번째 약국에서 가까스로 조제를 할 수 있었다. 약국에 재고가 있고, 팩스 번호가 맞다고 표기하자 곧 약국 팩스로 처방전이 도착했다. 조제시 참고사항란에는 '대체조제가 가능합니다. 비대면 진료'라고 표기돼 있었다. 처방한 히알루미니점안액은 있었지만 이외 룩소쿨정, 에페론정, 페르정은 없어 대체조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팜IT3000에 의원정보와 환자정보 등을 입력한 뒤 조제가 완료됐다.투약을 하려던 찰나 복병이 하나 더 있었다. 약국에 있는 히알루미니점안액은 60튜브였던 것. 약사는 의원에 전화를 해 처방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의원은 '의사선생님이 식사 중이시니, 차후 반영하겠다'고 답했다.'이전과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비대면 진료는 약국 '뺑뺑이'로 끝났다. 대전의 의원에서 서울에 있는 약국이 가지고 있는 의약품 재고는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고, 약국 뺑뺑이는 당연한 일이었다.단순 감기나 복통, 설사 등 보편적인 질환일 경우 이보다는 약을 구하는 게 어렵지 않겠지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해 본 후기는 '또 다시 이용하고 싶지는 않다'는 점이었다. 탈모나 다이어트 약은 더하리라 생각됐다.'비대면 진료가 확대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 커질 것'이라는 플랫폼 업체 대표의 말이 진정으로 와닿았다. 비대면 진료 이용자의 절대다수는 '약'이 필요해 비대면 진료를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정형외과 의사가 처방하는 안약, 산부인과 의사가 처방하는 탈모약. 과연 오후 6시 이후에, 또는 주말·공휴일에 비대면으로 받아야 하는 처방과 약인지 의문이 커질 뿐이었다.진료를 받은 의원 외에도 온라인으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홍보하는 의원들을 찾아볼 수 있다. [PM6:40] 의원에 전화 걸어 비대면진료 되나요?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는 서울의 한 의원을 온라인으로 찾아 전화를 걸었다. 처음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냐고 물었고, 이어 처방전을 어떻게 받을 것이냐고 했다. 인근 약국에서 받고 싶다고 하자 직원은 앱을 이용하거나 약국 팩스번호를 알려 달라고 안내했다.전화를 끊고 심야약국 2곳에 전화를 걸었다. 한 곳에서는 “팩스 처방 못 받는다”고 거절했고, 또 다른 약국에서 팩스 번호를 들을 수 있었다.의원에 다시 전화를 걸어 약국 팩스 번호를 알려줬다. 약 3분 뒤 의사로부터 전화가 와서 비대면진료가 이뤄졌다.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진료를 받았다.의사는 증상과 발현 기간을 물었고, 복용 중인 약과 부작용 여부 등을 물었다. 입금이 확인되면 약국으로 팩스 처방전을 보낸다는 설명까지 약 2분이 걸렸다. 전화를 끊은 뒤 계좌번호와 진료비를 받았다.진료 후 의원에서 보내온 문자. 입금 후 약국으로 팩스가 전달됐다. 알려준 계좌로 입금을 마치자 의원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수차례 팩스를 넣었지만 오류가 나서 약국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다.약 5분 뒤 약국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약사는 팩스를 받았고, 그 중 약 하나가 대체된다고 안내했다. 끝으로 본인이 수령할 것이냐고 확인하고 전화를 끊었다.[PM9:22] 끝까지 처방전은 볼 수 없었다 진료 후 2시간 30분이 넘어 약국을 찾았다. 대체조제를 안내했던 약사는 이미 퇴근한 뒤였다.마스크를 쓰고 약국을 찾았지만, 본인 확인 절차는 따로 없었다. 맡겨둔 약을 찾으러 온 기분이었다. 약이 하나 바뀌었다고 했고 그때까지도 처방전은 볼 수 없었다.환자 처방전은 없냐고 묻자 한 장 뿐이라는 답변이, 어떤 약이 바뀌었냐고 묻자 처방전을 가리키며 대체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제받은 공공심야약국과 처방된 약. 환자 처방전은 받을 수 없었다. 약봉투에 적힌 약품명을 통해서야 처방 받은 약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대면진료를 받고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오기까지 의사 얼굴도, 처방전도 보지 못했다.만약 내가 다른 거짓 증상을 호소하며 처방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지인 혹은 심부름 업체를 통해 약을 수령했다면 어땠을까.비대면진료는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의원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쉽게 발견되는 허점들은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2023-12-15 21:53:20강혜경·정흥준 -
감기환자 몰려드는데 약 없는 약국...유명제품 생산 독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감기 환자는 몰려드는데 약국 조제할 약이 없는 초유의 사태가 이어지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보건복지부, 식약처, 질병관리청은 관련 기관·단체 등과 15일 제11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정부는 이날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감기약 부족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의 추가 공급 필요 여부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진해거담제 등 현장에서 부족을 호소하는 감기약에 대해서는 유통사 재고 현황 등 수급 동향을 확인했고 점유율이 높은 의약품 중심으로 제약사 생산계획을 조사해 생산 독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월 항바이러스제 수급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31만 6000명분을 시장에 공급했지만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125만6000명분을 시장에 즉시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돌려받아, 정부의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공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여 필요시 추가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의 추가 시장공급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적기에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대체처방 가능 품목이 다양한 만큼 DUR 시스템을 통해 대체 성분 제품 정보를 적극적 안내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수급 상황은 지속 점검하고 있다. 필요 시 제약사 증산 독려 등 조치를 취할 계획으로, 일선 현장에서도 과도한 사재기 등으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2023-12-15 19:13:02강신국 -
"더 친숙하고 참신하게"...참약사, 멜로우빈과 캐릭터 개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발하는 멜로우빈mellowbean(대표 최지희)이 만나 참약사 캐릭터 신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기업은 새 캐릭터를 활용해 젊은 MZ세대부터 청소년 및 어린이까지 각 세대에 전달할 약료 서비스에 관한 콘텐츠 및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기업에서의 캐릭터 활용은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보편화됐다. 하지만 대규모 제약업체나 식품업체 주도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았다.참약사는 그동안 젊은 감각으로 약사사회에서 주목받아왔기 때문에 멜로우빈과의 다양한 캐릭터 IP 개발을 통해 브랜디드 콘텐츠와 캠페인까지 홍보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참약사 체인 내에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과 인접해 온가족 건강을 관리하는 약사님들이 많은데 올바른 약에 대한 복용 및 안전관리, 건강상식 등을 캐릭터를 통해 쉽게 환자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도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맞춤 상품군, 약봉투, 약국 내 DID와 건강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 활용과 나아가 플랫폼 영역까지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멜로우빈 최지희 대표는 “두 기업의 공통점은 시대적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며 약업과 캐릭터 콘텐츠라는 각자의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년 동안 150여 가지의 상품 개발을 완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참약사에 어울리는 포괄적 세계관 및 캐릭터를 개발해 약사와 환자(소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2023-12-15 17:06:59정흥준 -
건기식미래포럼 학술지, KCI 등재후보학술지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이 발간하는 FSBH(Food Supplements and Biomaterials for Health) 학술지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 학술지 평가에서 KCI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의 KCI는 국내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엄격한 평가(80점 이상)를 진행해 'KCI 등재지', 'KCI 등재후보지' 등급(통칭 'KCI 학회지')로 지정하고 있다.미래포럼이 발간하는 FSBH 학술지는 국내 유일의 건기식 학술지로, 2021년부터 매 3,6,9,12월 말일에 발행되는 온라인 영문 학술지다. 학술지는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건강 관련 천연물 연구, 규제과학 등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미래포럼 측 관계자는 "FSBH 학술지는 지난 2021년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2년 만에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후보 학회지로 결실을 이뤘다"며 "또한 FSBH 논문 중 2023년 3월호부터 게재된 모든 논문은 KCI 등재후보지 논문으로 소급 적용해 인정받게 된다"고 말했다.강일준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의 학문과 산업 발전을 위해 FSBH 학술지가 KCI 등재후보지에서 등재지로 승격되도록 하고, 국제학술지 SCOPUS, SCI 등재를 목표로 학계, 산업계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3-12-15 13:32:52강혜경 -
[2023 10대뉴스] ①품절·품절·품절…약가인상 카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로 촉발된 의약품 수급 불안이 올해는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약 품절이 약업계 문제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한 해였다.해열제, 감기약에 한정됐던 의약품 품귀, 품절 문제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면서 의약분업 이후 최악의 약 품절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약국 뺑뺑이’ 용어까지 등장하자 정부도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복지부, 식약처,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의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활동도 올해 한해 덩달아 활발해졌다.의약품 수급 모니터링 등에 그쳤던 민관협의체 활동은 올해 의약품 수급 안정을 위한 제도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등 그 범위가 넓어졌다.의약품 수급 상황 공유 매점매석 단속 추진과 더불어 그간 약사회 주도로 진행됐던 품절약 균등공급, 약가인상 등도 진행하고 있다.실제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결에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약가인상 카드는 올 한해 여러 약들에 적용됐다. 지난해 말 시행된 아세트아미노펜 약가인상에 이어 올 한 해에만 수산화마그네슘, 슈도에페드린, 풀미칸·풀미코트의 약가인상이 단행됐다.정부는 추가로 삼아제약 '세토펜현탁액',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보령 '보령메이액트세립', 국제약품 '디토렌세립', JW중외제약 '듀락칸이지시럽' 등 5개 품목의 약가인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관련 기관들에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더 심화되는 상황에서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DUR을 통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실시간 정보공개 및 처방 제한, 대표적 품절약에 한 해 정부 주도 공적 공급 등의 더 직접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2023-12-15 12:31:06김지은 -
"저녁 6시부터 진료 가능"...플랫폼들, 진료예약 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플랫폼 업계도 막바지 준비를 마쳤다.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섬·벽지 거주자,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장애인, 6개월 내 진료이력이 있는 대상자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국한되지만 18시 이후부터는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진료예약 기능을 탑재한 비대면 플랫폼 '닥터나우'. 시범사업이 확대된다고 해서 당장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대상자가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사실상 사형선고였던 비대면진료가 부활함에 따라 서비스 구축 등 잰걸음에 나선 것이다.닥터나우를 필두로 한 플랫폼 업계는 '진료예약'에 돌입했다. 사전 진료예약을 신청하면 플랫폼에 제휴된 의원에서 개별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닥터나우는 '변경된 복지부 정책에 따라 평일 야간과 주말에는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지금 예약하고 이용해 보세요'라는 공지를 띄우고 약 배송이 가능한 ▲섬·벽지 거주자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 환자, 약 배송이 불가한 ▲의료 취약지 ▲재진 해당 여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아니오, 없어요'를 누르면 증상과 함께 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진료 일자와 진료 시간을 18시부터 2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진료예약 기능을 탑재한 비대면 플랫폼 '나만의 닥터'. 나만의닥터도 섬·벽지 거주자,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장애인 등을 묻는 체크박스에 '해당사항 없음'을 표기하자 '야간/휴일 대상자'로 자동 분류했다. 야간·휴일에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며, 약 배송은 불가한 대상자라고 표시됐다.이어 예약가능 의사 이름을 누르자 예약가능 일자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고, 전화진료와 화상진료 같은 진료방식과 증상을 입력하도록 돼 있었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에 진료예약 기능을 탑재한 비대면 플랫폼 '올라케어'. 올라케어 역시 이번 확대사업부터 진료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올라케어는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발맞춰 바쁜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예약' 신규 기능을 도입,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한 시간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는 비대면 진료 이용 대상 범위를 제한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한 예약취소 등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당 시간 이전에라도 이용자들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많은 앱 사용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굿닥 역시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연동해 지난 진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은 의원에 대해 서비스 도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오후 5시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홀드'. 8월 30일부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재개하는 홀드는 '15일 오후 5시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며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안내문을 공지했다.탈모, 다이어트 등으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해 오던 이용자들 역시 재개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련 카페·블로그 등에서는 비대면 진료 확대와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해당 카페와 블로그에서는 비대면으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 편리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언제 다시 비대면 진료가 막힐지 모르니 얼른 이용하라는 의견, 약국에 약을 찾으러 가야 하는 점이 번거롭다는 내용의 의견이 연거푸 올라오는 것으로 확인됐다.2023-12-15 11:12:48강혜경 -
15일부터 비대면 전면 확대...야간·휴일 초진 최대 변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보건의약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이 오늘(15일)부터 시행된다. 당장 약사사회에서는 약국 운영 공백 시간대에 비대면진료 대상이 확대되면서 의약품 배송 니즈가 확대될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이번에 발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편안은 의료접근성 제고 차원에서의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는 대폭 확대한 반면, 사실상 약 배송 허용에 해당하는 처방약 재택수령 대상자 확대안은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일부 의사단체는 비대면진료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약 배송을 내세우는가 하면, 민간 플랫폼들은 이번 확대 개편안이 약 배송 허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약사사회는 당장 정부의 이번 시범사업 개편안이 약 배송 허용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에 나섰다.‘의료취약지’ 확대 관건…복지부 “재택수령 수요 확인할 것”이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선안 중 약사사회는 특히 ‘의료취약지역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복지부는 이번에 비대면 진료 초진 가능 대상 범위에 ‘의료취약지’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보험료 경감 고시에 따른 섬·벽지에 한정했던 적용 대상이 의료취약지로 분류되는 98개 시·군·구 주민으로까지 대상이 확대된 것.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취약지에 해당하는 시·군·구 주민은 600만명으로 추산된다. 기존 섬, 벽지 대상자 6만여명을 합치면 총 606만명이 초진 허용 대상자가 늘어난 셈이다. 정부는 이번에 추가된 의료취약지의 경우 섬, 벽지와 달리 약국에서 약을 직접 수령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의료취약지의 경우 섬, 벽지에 비해 약국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조제약 직접 수령의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약사사회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복지부는 의료취약지의 경우 지역 특성상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약품 재택수령 관련 환자 수요를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섬, 벽지를 넘어 의료취약지로 초진 가능 대상이 확대되기는 했지만 섬, 벽지와 달리 이 지역의 경우 약국이 운영되는 지역”이라며 “우선 시범사업 대상을 확대하면서 의약품 배송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휴일·야간 초진 확대에 우려…약국 운영 공백 어쩌나휴일, 야간 시간대 초진 비대면진료 대상이 전면 허용된 점도 약사사회가 우려하는 지점이다. 약국 운영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진 것이 처방약의 재택수령, 곧 약 배송 필요성에 대한 요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일부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이번 개편안은 1차이며, 추후 약 배송 허용 내용이 포함된 정부의 추가 개편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추가 개편안에는 국민 수요를 반영해 재택수령 대상 확대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상황 속 약사회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번 시범사업 개편안 이후 정부가 국민 국민의 니즈를 반영해 의료접근성 제고, 국민 편의를 대의 명분으로 의약품 배송으로까지 허용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배송된 의약품들. 약사회는 일단 회원 약사들이 결속해 비대면진료 확대에 따라 조제, 대면 투약 원칙이 깨지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최광훈 회장은 14일 대회원 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이번 조치로 평일 18시 이후, 토요일 13시 이후 등 야간 시간대에는 초진자에 대한 비대면 처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휴일지킴이약국(pharm114), 공공심야약국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검색되는 약국 운영시간을 실제와 같이 업데이트(현행화)해 환자 인근 약국에서 조제약 수령을 원하는 국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최소화 해달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또 “PPDS와 연동하는 플랫폼도 늘고 있어서 PPDS을 통한 처방전 전달 빈도가 증가할 것”이라며 “PPDS는 약국 컴퓨터의 작업표시줄과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는 만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약 배송’ 전제조건 내건 의사들…약사회 방어 명분 관건이번 확대 개편안 시행으로 의약품 배송에 대한 국민 수요가 확인될 경우 약사사회가 이를 계속 방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약사회는 시범사업 시행 당시와 이번 확대 개편안에서도 복지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특정 환자에 한해서만 재택수령을 받도록 하는 제한적 조치를 이끌어 냈다.하지만 현재로서는 약사회 이외 의약품 배송 허용 여부에 대해 뚜렷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주체가 없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확대안 시행으로 비대면진료 수요가 늘어날 경우 약사회의 명분이 수세에 몰릴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실제 대한개원의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최근 보건복지부를 만나 비대면진료 확대를 강행할 경우 원내조제와 약 배송을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기도 했다.보건의료계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정부 협의 주체 중 약사회 이외에는 의약품 배송에 대해 반대할 만한 주체가 없다”며 “약사회만 약 배송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형편인데, 지속적으로 약 배송 허용 요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로서도 계속 제한할 명분이 크지 않을 수 있다. 약사회로서는 계속 경계하며 방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민간 플랫폼은 야간, 휴일 시간대 약 수령에 어려움을 적극 부각시킬 것”이라며 “약사회는 약국 운영 공백 시간에 의약품 수령에 어려움이 있다는 여론이 부각되지 않도록 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공심야약국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2023-12-14 19:52:14김지은 -
박정완 약사, 약학지식편지 1천회 기념 감사패 받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박정완 약사가 ‘약 이야기 학술대화방’에서 약학지식편지를 5년간 1000회 공유한 기념으로 후배약사들이 감사패를 전달했다.2018년 젊은 약사들의 온라인 학술교육 일환으로 SNS 카카오톡방이 개설됐다. 이후 약 5년 동안 매일 아침 ‘박정완 약사의 약학지식편지’를 통해 지식을 나눴다.감사패를 전달하는 기념식에는 약학커뮤니케이터 이지향 약사와 참약사그룹 김병주 대표, 도서출판 팜웨이 관계자들이 모였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정완 약사의 저서 ‘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 전5권 세트 발간도 동시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약학지식편지가 공유되는 학술대화방에는 현재 1500여명이 함께 하고 있다. 상당수 약사들이 1년에 200번 꼴로 약학지식편지를 받아봤다는 설명이다.이날 감사패를 전달한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약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약에 대한 소중한 지식을 나눠주시며, 오랜 기간 약사들의 지혜의 나무로 우뚝 서 계시는 박정완 선배님께 감사의 뜻을 모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선배님의 약학지식편지가 2천 회, 3천 회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드릴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의 원고 교정 및 추천사를 맡기도 한 이지향 약사는 “약사의 길이 약국 운영 하나밖에 없던 시절, 약에 관한 지식을 인문 시사 정보에 더해 대중에게 전한 선생님은 1세대 약학커뮤니케이터였다”고 했다.또 이 약사는 “선생님의 행보에 많은 부분 영감과 도움을 받아 지금의 제가 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뜻이 이어지도록 열심히 대중들과 호흡하고 활동하는 약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박 약사의 약학지식편지를 받아보고 싶은 약사들은 참약사 본사에 문의하면 된다. 일련의 본인확인 과정을 거쳐 ‘약 이야기 학술대화방’에 참여할 수 있다.2023-12-14 18:12:54정흥준 -
고액체납자 실명공개...병의원 16곳·약국 3곳·한약국 1곳[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국세 2억이상의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의 명단이 공개됐는데, 이중에 병의원 10곳, 의원 6곳, 약국 3곳, 한약국 1곳이 포함됐다.국세청(청장 김창기)은 14일 2023년 고액・상습체납자,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조세포탈범에 대한 이름・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등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보면 구월대학약국 김00 약사(61)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10건 17억9400만원을 체납했다가 명단이 공개됐다.민우약국 배00 약사(83)는 2021년 양도소득세 등 10억73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고, 356일행복한약국 노00 약사(55)는 2019년 부가세 등 2억4100만원의 세급을 체납했다.정성담은한약국의 고00 한약사(52)는 종합소득세 10억100만원을 체납했다가 실명 공개의 된서리를 맞았다.병원급 고액상습체납자를 보면 ▲365열린병원(이00,46) 19억4100만원 ▲굿닥터튼튼병원(김00,52) 12억1000만원 ▲의료법인 새싹의료재단 흥해아동병원(정00,49) 8억5900만원 ▲주식회사 행복한복지마을더행복병원(성00,73) 4억9600만원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 세종병원(손00,61) 4억440만원 ▲세종한방병원(장00,53) 4억700만원 ▲고덕탑병원(김00,43) 3억3300만원 ▲서광주청연요양병원(정00,45) 3억2700만원 ▲오름요양병원(한00,51) 3억500만원 ▲신흥한방병원(서00,60) 2억6000만원 등 10곳이었다.의원급에선 ▲대한사람의료생활협동조합 함께하는 치과의원(김00, 39) 60억3900만원 ▲연세중앙의원(서00, 66) 5억1300만원 ▲명한의원(안00,73) 4억200만원 ▲정원한의원(조00, 36) 3억5100만원 ▲평택아름다운치과의원(이00, 72) 3억3900만원 ▲예마디의원(권00, 39) 3억1300만원 등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체납자이며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 요지에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 대표자를 함께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세청은 국세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액·상습체납 신규 명단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이며, 총 체납액은 5조1313억원이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3029억원의 이00, 법인 최고 체납액은 375억원(주식회사 로테이션)이었다.2023-12-14 14:31:1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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