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검사로 차별화"...참약사, 개인맞춤 영양상담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수도권 소재 가맹 약국 10곳에서 유전자 검사 상담과 개인 맞춤 영양 상담을 시작한다.온오프라인을 통해 미리 검사한 유전자 검사 결과와 신청서를 토대로 유전자 검사 교육을 받은 전문적인 상담 약사가 개인 맞춤 영양 상담을 하는 방식이다.신청자의 현재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유전자 검사결과에 나타난 타고난 특성을 참고해 다이어트나 영양제 등 건강 관심 분야에 대해 세부 상담한다. 참약사는 2020년 초반부터 유전체 상담약사 아카데미와 연계해 유전자 검사 기반의 맞춤형 상담 교육과정을 약사들에게 제공했다. 전 세계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2022년 17억15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9.6%씩 성장해가고 있으며, 소비자가 유전자검사기관에 직접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검사 항목 또한 확대돼 왔다.혈압·혈당 이외에도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알코올, 니코틴 관련 등 소비자의 건강과 웰니스 관리에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항목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이에 참약사는 약국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 서비스에 관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특히 근거 기반의 상담(evidence-based consultation)을 구현할 수 있도록 4000여 편 이상의 SCI급 논문과 전문학술자료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만들어 오프라인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참약사 약국영양상담 교육을 맡고 있는 연구센터 김은영 이사는 “참약사는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건강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약국에 관련 교육과 학술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참약사 약국을 방문해 유전자 검사에 전문성을 갖춘 상담 약사님들을 통해 개인 맞춤 영양 상담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참약사는 약국을 통한 약사의 상담을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쉽게 구현하도록 다양한 플랫폼들을 개발 및 접목하고 있다. 약사 전문성 향상과 약료 서비스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위해 팜-딥테크(Pharm-DeepTech)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2024-01-26 12:18:19정흥준 -
대형병원, 경증환자 돌려보낸다...문전약국 악재되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05개 경증질환 본인부담금 차등화에 이어 상급종합병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게 주요 내용인데, 이렇게 되면 외래처방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문전약국가의 경영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개요.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시범사업에는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울산대병원이 참여한다.선정된 병원들은 환자들의 중증도에 따라 환자의 주소지 가까운 곳에 있는 협력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회송하고, 중증, 희귀난치질환, 고난도 진료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한 인력, 시설, 장비 등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또한 참여 유형에 따라 전국 또는 지역 단위의 진료협력기관 협력체계(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환자를 의뢰, 회송하고 진료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인력도 대폭 확충한다.병원들은 연 단위 사업을 수행한 후 협력진료 이용, 중증 진료 강화, 환자 건강결과, 지역 의료기관 이용 시 환자경험 등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외래 감축분과 관련해 보상액의 절반 정도를 사전에 기준 보상금으로 지급 하고, 나머지 절반은 여러 성과 목표나 지표 등을 평가해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기간 4년 간 한 해 900억원, 총 3600억원 정도가 지급된다.병원별 주요 사업내용. 이렇게 되면 경증질환자 지역 의료기관 회송으로 인해 외래처방전 분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전약국에는 악재, 지역약국에는 호재다.시범사업 참여 병원은 3곳이지만 본 사업으로 확대될 경우 상급종합병원 주변 약국에 미칠 여파는 상당할 전망이다.이에 문전약국의 한 약사는 "경증환자를 동네 병의원으로 회송하게 되면 환자 저항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전약국에 악재는 분명하다"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정부가 시범사업에 투입하는 비용이 환자 이송에 따른 진료비 감소분을 상쇄할지 관건으로 보인다"며 "105개 경증질환 본인부담금 차등화 시행 이후에도 외래환자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병원 이름을 보고 돈을 더 낼 수 있다는 정서도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기관 단위 성과보상 방식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개별행위 기반의 보상방식으로는 어려웠던 종별 의료기관 간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중증 진료역량 강화, 환자 건강결과 향상 등 의료 질을 제고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국민이 필요한 때 상급종합병원의 질 높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원에서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024-01-26 09:50:18강신국 -
의료취약지 비대면 이용 저조...의사도 주저하는 이유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지침 확대 후 응급의료취약지 환자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초진을 전면 개방한 후에도 이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지난달 15일 초진을 전면 허용한 응급의료취약지는 전국 98개 시군구다. 총 인구 수만 600만명이었기 때문에 밤낮으로 비대면 초진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인 닥터나우와 나만의닥터에 따르면, 지침 확대 후 진료요청 건수 중 의료취약지 환자는 약 6~7%에 불과했다.비대면진료를 받는 환자 대부분이 의료취약지가 아닌 지역에서 야간과 공휴일에 집중돼있다는 의미다.의원과 약국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먼저 의원들은 의료취약지 환자가 맞는지 대상자를 검증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꼈다.가령 강원도 동해 환자가 점심시간에 플랫폼에 제휴된 의원에 비대면진료 요청을 할 경우, 이를 거절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원들은 취약지 대상자인지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플랫폼 관계자 A씨는 “의원에서는 야간과 휴일에는 검증 없이 진료를 봐도 되지만, 낮시간 의료취약지 환자라고 진료요청이 들어오면 수진자 조회를 거쳐 대상자인지를 검증해야 한다”면서 “그렇다보니 진료 거절을 하고 오후 6시 이후에 다시 진료요청을 해달라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플랫폼에서 의료취약지 대상자가 맞는지 검증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의료취약지 약국들의 비대면 처방 수용률도 타 지역 대비 낮은 모습을 보였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수용률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또 다른 플랫폼 관계자 B씨는 “약국에서 처방전을 보내도 된다고 해서 전송되는 비율이 의료취약지는 35.7%다. 나머지는 전송이 되지 못하고 있다. 야간, 휴일에 이용하는 의료취약지 외 환자들은 약국 전송률이 71~78%인 것을 보면 확실히 수용도가 낮다”고 전했다.약사들은 의료취약지로 분류된 지역 개원가에서는 비대면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해당 지역들에 대한 수요 조사도 없이 지침을 확대한 결과라는 지적이다.경기 C약사는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비대면 진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환자들도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뿐더러 대부분의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최소한의 수요 파악도 없이 범위만 대폭 확대해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2024-01-25 17:42:14정흥준 -
온누리, 프리미엄 종합비타민 '파워제타비정'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프리미엄 종합비타민 '파워제타비정'을 출시했다.파워제타비정은 파워비타민 시리즈 3번째 제품으로, 파워액티브A, 파워맥스비B 등과 함께 연령과 피로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파워제타비정은 푸르설티아민30㎎, 벤포티아민100㎎과 함께 메코발라민이 일반의약품 1일 최대함량인 1,000㎍까지 함유돼 있어 근육, 신경, 뇌를 괴롭히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거이 특징이다.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활성형 시아노코발라민이 아닌 활성형 신경비타민인 메코발라민 형태로 함유돼 별도의 전환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 가능해 더욱 높은 생체이용율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UDCA, 항스트레스 비타민B5인 판토텐산150mg, 타우린100mg과 비타민B·C·D·E까지 함유돼 피로에 지친 성인들에게 적합하다.온누리 측은 "비타민B군 시장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만큼 고객의 발길을 끌기 위해 제품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에 출시된 파워제타비정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모아 더 나은 밸런스와 더 좋은 스펙으로 출시된 제품인 만큼 약국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파워액티브A와 파워맥스비B는 주성분 함량에 차이를 둬, 일상적인 피로회복을 위해 비타민B 함량을 채우고 싶을 때는 파워액티브정이, 더 높은 비타민B 함량으로 더욱 강한 피로회복 효과를 기대할 때는 파워맥스비정이 추천된다.2024-01-25 14:35:19강혜경 -
약국 등 사업자, CCTV 안내판 미부착 과태료 부담 완화약국 CCTV 안내문 예시.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던 CCTV 설치 안내판 미부착 위반행위에 과태료 이전 시정명령이 부과되면서, 약국 등 개인정보보호 운영자들의 부담이 한층 가벼워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4일 2회 전체회의를 열고,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운영하면서,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드러나 15개 사업자와 개인에게 과태료 대신 시정명령 또는 경고 조치하기로 의결했다.개인정보보호법 25조를 보면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운영하는 자는 정보주체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치 목적 및 장소 ▲촬영 범위 및 시간 ▲관리책임자의 연락처 등을 부착하도록 의무화했고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그러나 지난해 9월 개정 보호법 시행 이후 달라진 영상정보처리기기 관련규정이 적용되면서 과태료가 아닌 시정명령이 내려진 것이다.법 개정 이전에는 영상정보처리기기 관련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으면 즉시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나, 이제는 먼저 시정명령을 받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위원회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안내판 부착 조치를 취하지 않은 3명의 개인에게는 시정명령을 처분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안내판 부착 조치를 자진해서 완료한 12개 사업자 및 개인에게는 경고 조치만 하기로 했다.위원회는 "법 위반에 대한 인식 없이 이뤄진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 과정상 사소한 실수에 대해서는 먼저 자진 시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악의적으로 시정하지 않은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며 "과태료 처분이 부담 돼 왔던 소상공인과 개인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안내판 부착 규정 준수율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01-25 11:30:05강신국 -
참약사, 새내기 강의 모집 내달 15일까지...선착순 200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오는 2월 18일 오후 1시부터 강남구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열리는 샛별약사 강의를 내달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특별초청강연을 맡은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이번 ‘2024 TREND PHARMACY’는 총 5개의 강의로 기획됐다. 특별초청강연은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가 맡았다. ‘어쩌다 한국인’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사회심리분석의 연장선에서 약사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어쩌다 약사’라는 타이틀로 풀어낸다.이와 함께 샛별약사들에게 필요한 약국 개국에 대한 실무 노하우는 선배 약사들이 나누어 맡았다. 최용한, 이화진 약사가 ▲약국 오픈 리스크 관리(좋은 약국 자리 찾는 법과 개국 절차) 이수찬 약사가 ▲첫 단추가 중요한 약국 경영(다양한 근무 형태 및 새내기 공부법) 한승진 약사가 ▲돈이 되는 내 실력 올리기(매출자료 데이터화 및 일매 상승법) 관련 노하우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참약사 김병주 대표가 ▲트렌드 파마시(TREND PHARMACY) 2024 : ‘Dragon eyes, Drug on eyes’ 강의를 통해 2024년에 알아야 할 약국 트렌드의 핵심 사항을 종합한다. 김병주 대표는 “기존 새내기 약사라는 호칭이 있지만, 참약사에서는 매년 약업계에 새로운 별이 탄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샛별약사’라고 명명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는 트렌드 코리아 10대 트렌드 중 약사, 약국에 연관되는 TREND PHARMACY 키워드를 선정해 관련 분석과 대응 방안을 함께 제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많은 후배 약사들이 유익한 시간과 경험들을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선착순 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수강을 희망하는 전국의 약사 및 예비약사들은 2월 15일까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나 ‘https://han.gl/Wp6pO’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세미나 신청비 1만원을 입금하면 된다.접수가 확정되면 작성한 휴대전화번호로 확인 연락이 진행되며 입금한 신청비는 참석 확인 후 전액 환급된다. 개인사정으로 취소 시 환불은 불가하다. 당일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배부되며, 수료증 소지자에게는 수강 후 12개월 이내에 참약사 가입 시 약사회원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부여된다.아울러 현장에서는 약사전문도서몰 팜웨이(PharmWay)에서 준비한 ‘약사 필수 도서 패키지 할인전’이 열리며, 주최 측에서 준비한 공통선물 및 행운권 추첨도 예정돼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카카오플러스채널 ‘참약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2024-01-25 10:05:07정흥준 -
옵티마, 소비자 니즈 고려한 '설 선물세트'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옵티마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면역강화, 수면건강, 기억력 세트 등 8가지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세트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포함돼 있어 특별한 선물로 적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더욱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건기식 선물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제안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며 "옵티마 가맹 약사들에게도 추가적인 소비자 상담의 매개체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1-25 09:22:02강혜경 -
울산 울주 '햇살아동병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 '햇살아동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진된다.울주군은 울산 최초로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 진료가 가능한 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울주군보건소는 지역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달빛어린이병원 신청을 독려해 왔으나 복지부 지침을 충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복지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침이 개정되면서 소아과 전문의 수 등 조건이 완화됐고, 범서읍 천상리 햇살아동병원과 협의를 거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보건소는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심사를 진행, 울산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건의하고 승인이 나면 복지부와 심평원에 통보한 뒤 달빛어린이병원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햇살아동병원은 지정 이후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주7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병원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근무하며, 42병상 규모의 입원실도 운영돼 외래진료 후 입원치료 연계도 가능하다.울주군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야간·휴일 약 처방 조제에 불편이 없도록 햇살아동병원 인근 천상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 건의할 예정"이라며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울산시 및 관련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이순걸 울주군수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아픈 아이들이 응급실에 대한 부담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울산 최초로 울주군에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울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1-24 17:09:15강혜경 -
또 미뤄진 외국인 코로나 약제비 지급…"2월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외국인 코로나19 약제비 지급 지연과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월 지급을 약속했다.외국인 코로나19 치료비 심사 지연으로 인해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지만, 오미크론 당시 청구했던 약제비 청구 등이 줄줄이 지연되면서 약국가의 불만도 상당한 수준이다. 중대본은 최근 대한약사회를 통해 "외국인 코로나19 치료비 심사 지연으로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2023년 12월 31일까지 접수분에 대해 2024년 2월 29일까지 조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해왔다.이에 약사회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외국인 코로나19 약제비 청구 지급 지연 관련 문의 시 관련 내용을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다만 지급 지연에 대한 조치가 이뤄질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약국조차 미지수라는 분위기다.앞서 중대본은 외국인 코로나19 약제비 지급과 관련해 "2023년 7월 31일 접수분에 대해서는 9월까지 지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두 달 넘게 지급이 지연되면서 약국에서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작년 11월 일부 약국에서는 "오미크론 당시 청구한 외국인 환자 코로나 약제비를 1년 반 넘게 못 받고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처사"라며 불만이 나왔다.당시 질병청 관계자는 "약국 1940여곳이 미지급에 해당된다"며 "순차적으로 심사와 지급을 완료하고 있지만 일정이 미뤄진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처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2024-01-24 11:56:15강혜경 -
휴베이스몰 '펫팜' 입점…상품 큐레이션 통해 편의제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의 휴베이스몰에 펫팜이 입점했다.휴베이스는 2024년 첫 파트너사로 펫팜이 입점, 휴몰에서 동물의약품 주문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펫팜은 2019년 설립된 동물의약품 전문 유통사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동물약국 회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동물약국 플랫폼으로 소비자 대상 동물약국 정보를 전달하는 B2C App '펫팜'도 함께 운영중이다. 커머스를 담당하고 있는 허용성 이사는 "휴베이스는 신규 개국 및 기존 회원을 위해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동물의약품 카테고리 추가로 큐레이션 서비스의 회원 만족도를 높이고, 휴베이스 콘텐츠 아카이브와 펫팜의 시너지가 인포커머스 기반 휴몰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휴몰은 인포커머스 기반 온라인몰로, 휴베이스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며 30여개 브랜드 제품 이외 70여개 파트너사에서 공급하는 제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휴베이스 측은 "휴몰은 의약품 및 건기식 외에도 회원의 삶에 유용한 식품이나 생활용품 파트너사도 입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4-01-24 10:01:56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H&B 스토어 입점 약국 논란...전임 분회장이 개설
- 2"반품 챙겨뒀는데"...애엽 약가인하 보류에 약국 혼란
- 3우호세력 6곳 확보...광동, 숨가쁜 자사주 25% 처분 행보
- 4‘블루오션 찾아라'...제약, 소규모 틈새시장 특허도전 확산
- 5전립선암약 엑스탄디 제네릭 속속 등장…대원, 두번째 허가
- 6AI 가짜 의·약사 의약품·건기식 광고 금지법 나온다
- 7약국 등 임차인, 권리금 분쟁 승소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은?
- 8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인도네시아 허가
- 9온누리약국 '코리아 그랜드세일' 참여…브랜드 홍보 나선다
- 10전남도약, 도에 겨울내의 600벌 기탁…올해로 17년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