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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로 성장세 복합제로 확대...JW중외, 3제 급여 등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JW중외제약의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가 내달 급여 등재되면서, 리바로패밀리의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JW중외제약은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리바로’를 활용한 2제 복합제로 이미 시장 공략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3제 복합제로 급여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심혈관 시장 공략에 시너지가 예상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허가를 받은 JW중외의 ‘리바로하이정’ 6개 제품이 12월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다.리바로하이정은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의 피타바스타틴칼슘수화물과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발사르탄, 암로디핀이 결합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다.하루 1정으로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와 피타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이번에 등재되는 용량은 리바로하이정(피타바스타틴칼슘수화물, 발사르탄, 암로디핀베실산염) 4/160/10, 4/160/5, 4/80/5, 2/160/10, 2/160/5, 2/80/5 등 6개다. 상한액은 1549원에서 1885원까지 용량별 차이가 있다.앞서 급여를 받고 있는 피타바스타틴, 발사르탄 2제 복합제인 ‘리바로브이정’에 이어 3제 리베로하이정까지 잇달아 급여를 받게 됐다.JW중외는 피타바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활용한 복합제 확장에 진심이다. 지난 2015년 리바로브이정, 2021년에는 고지혈증 2제 복합제(에제티미브+피타바스타틴) 리바로젯을 출시했다.올해 8월에는 중성지방치료제 페노피브릭산과 피타바스타틴을 결합한 리바로페노캡슐도 급여 등재됐다.지금까지 급여 등재된 리바로패밀리의 연 매출만 합쳐도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리바로정은 작년 매출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2제 복합제 리바로젯은 932억원으로 전년 704억원 대비 연 매출이 32.4% 증가했다. 리바로브이정은 60억을 기록했다. 여기에 3제 복합제까지 합류하면서 내년 리바로패밀리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2025-11-20 17:04:40정흥준 -
병원협회 103억원 추경편성…수탁사업비 1428억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2025년도 전반기 사업실적을 반영, 사무국 운영을 위한 추경 예산을 원 예산대비 일부 조정 편성했다.병원협회는 20일 롯데호텔에서 2025 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103억574만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1.6%를 감액, 조정한 결과다. 사무국은 원 예산 67억448만원에서 1억9690만원 감액된 66억3087만원을 편성했다. 병원신문은 10억5029만원에서 1770만원을 감액한 10억3258만원을 편성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는 27억6929만에서 1억2701만2천원 조정된 26억4227만원으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 수탁사업인 환자안전교육 등 6개 사업 예산도 조정됐다. 수탁사업비로는 당초 2862억8224만원 책정된 바 있으나 전공의 미복귀 상황 등 사업계획 변경분이 반영돼 전공의 수련관련 지원사업에서 1434억2302만원을 감액, 1428억5586만원을 추경예산으로 정했다.병원협회가 올해 진행 중인 수탁사업은 ▲환자안전교육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필수의료 간호사양성 지원사업 ▲다기관 협력 수련시범사업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 ▲수련보조수당 지원사업 등이다.이사회는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과 오주형 경희대학교 의료원장 겸 경희대학교병원장을 부회장으로 하는 등 14명의 임원 보선을 심의·의결했다. 또 자인플러스병원 등 10개 병원 신규입회도 승인했다.2025-11-20 17:03:43강혜경 -
연금국장-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차전경, 간호과장-하태길손호준 국장, 차전경 국장, 하태길 과장(왼쪽부터)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장급, 과장급 공무원 인사를 단행한다. 손호준(53·고려대) 장애인정책국장(일반직고위공무원)은 오는 24일부터 사회복지정책실 연금정책관 직무를 맡는다.손호준 신임 연금정책관은 연금개혁추진단 총괄반장도 겸직한다.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다.차전경(49·이화여대) 국장은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교육훈련 파견근무에서 복지부로 복귀해 오는 29일자로 손 국장 뒤를 이어 장애인정책국장에 임명된다.차전경 국장은 장애인 학대 대응TF 단장과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 총괄1반 대상자확대반장 직무를 겸임한다.약사 출신 하태길(54·서울대 약대·법대) 서기관은 서울대학교 교육훈련 파견근무에서 복지부로 복귀해 보건의료정책관실 간호정책과장 직무를 맡는다.하태길 신임 간호과장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 총괄2반 의료인프라확충반 재택간호확충팀장도 겸임한다.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8월 10일까지다.심은혜 서기관도 카이스트 교육훈련 파견근무에서 복지부로 복귀해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으로 임명된다.이현주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서기관)은 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 회의 준비기획단 총괄팀장 겸임 근무가 해제되고 오는 24일부터 복지정책관실 복지정책과장 직무를 맡는다.이현주 신임 과장은 AI 복지·돌봄 혁신TF 기획총괄반 직무를 겸임한다.2025-11-20 17:01:34이정환 -
법원, 동등성 재평가 전 마더스 생약제제 약가인하 타당[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법원이 정부가 생약제제를 대상으로 한 상한금액 재평가가 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식약처 동등성 재평가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럼에도 법원이 동등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실시한 약가인하에 손을 들어주면서 논란이 예상된다.서울행정법원 12부는 20일 보건복지부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 일부 개정 고시를 취소해달라는 원고 마더스제약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마더스제약은 지난 2024년 2월 정부의 2차 상한금액 재평가 결과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2차 상한금액 재평가 결과 정부는 생약제제 제네릭약제 대부분이 동등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약가를 최고가에서 15%p 인하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고시했다.하지만 생약제제 제네릭약제는 당시에도 식약처 동등성 재평가 계획을 세우고 있던 터라 상한금액 재평가 결과가 부당하다는 업계 의견이 많았다.특히, 마더스제약은 자사 품목 스토엠정(스티렌 제네릭)과 스토엠투엑스정(스티렌투엑스 제네릭), 레이본정(레일라 제네릭)에 약가인하 고시가 나오자 바로 집행정지와 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마더스제약은 스티렌 제네릭과 레일라 제네릭 동등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임상시험계획서가 승인되면 동등성 재평가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이같은 상황을 법원이 판결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1심은 정부 손을 들어줬다.마더스제약이 이번 판결을 수용한다면 3개 제품의 약가인하는 30일 내로 단행된다. 반면 항소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한다면 약가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2025-11-20 16:50:04이탁순 -
생명기술연구조합, 인력양성사업 성과 확산 나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 이하 생명연구조합)이 감염병 대응 전임상 표준교재를 발간하고 교육생 중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인력양성사업 성과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생명연구조합은 한국신뢰성보증연구협동조합과 공동으로 13일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양성 아카데미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수료 교육생들이 7개월 간 각자의 현장실습기관에서 수행한 연구·실험 활동을 포스터로 전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이에 앞서 4일에는 대전에서 비임상시험의 이론과 실제 ⅠˑⅡ 출판기념회도 개최했다. 비임상시험의 이론과 실제는 감염병 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물로, 전임상 교육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표준 교육용 서적이다.특히 생물안전 3급 연구환경, 감염병 대응 전임상 특수구조, 현장 중심 실습교육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 요소를 집약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생명연구조합은 "해당 교재를 내년부터 기본공통교육 표준교재로 활용하고 e-Book형태로 발간해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계·학계·연구계로의 활용도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5-11-20 16:36:17강혜경 -
한국약학교육학회 21일 출범...초대회장 이범진 교수 유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대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신설된 '한국약학교육학회(가칭)'가 21일 공식 출범한다.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 심포지엄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창립준비위원회를 이끈 이범진 아주대 약대 교수. 유력한 초대회장 후보다. 초대 회장은 총회 이후 확정될 예정이지만, 창립준비위원회를 이끈 아주대 약대 이범진 교수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학회는 6년제 약학교육의 체계적 발전과 혁신적 교육모델 구축을 목표로 출범한다. 21일 오후 2시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설립 공식 선언이 있을 예정이다.약학교육의 정체성과 전문성 정립, 교육자의 역량 개발과 성장의 지원을 통해 미래 약학교육 수요 대응과 우수한 약사 양성에 기여하는 걸 설립 목적으로 두고 있다.약학교육 전반에 대한 체계적 연구의 수행과 지식 보급, 약학교육 관련 국제 협력과 학술지 발간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창립준비위원회를 이끈 아주대 약대 이범진 교수는 “약사 직능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외연이 급속히 확대되는 시대에 약학교육은 더 이상 단순한 지식의 전달을 넘어 미래 보건의료·제약바이오 인재를 길러내는 국가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이번 학회 창립을 계기로 약학교육 연구가 체계화되고, 교양-전공-실무교육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전 교육과정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변화하는 교육 현실에 대해 전문가들이 학술적으로 고민하고 토론할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창립총회는 ▲학회 정관 승인 ▲초대 회장단 및 임원진 선출 ▲향후 학술 활동 및 사업 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약학교육 관련 학술단체와의 협력 기반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학회는 전국 약학대학 교수 및 연구자들은 물론 병임상, 제약바이오산업, 공직 등 약학교육에 관심 있는 사회 각계의 모든 전문가에게 개방된 학술 커뮤니티로 운영될 예정이다.2025-11-20 15:57:33정흥준 -
유영제약, 약가인하·급여정지 처분 취소 소송 패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이 약가인하·급여정지 취소 본안소송에서 패소했다.20일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유영제약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청구한 ‘약제 상한금액 인하 처분 등 취소 청구의 소’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유영제약은 지난해 9월 정부의 약가인하·급여정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유영제약은 2011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요양기관에 의약품 처방과 관련해 23억원 규모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사건은 2016년 법원 판결로 밝혀졌다.이에 대한 행정처분은 8년이 지나서야 내려졌다. 복지부는 지난해 9월 해당 사건과 관련해 63개 품목에 약가인하 처분을, 66개 품목에 급여정지 1개월 처분을, 16개 품목에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유영제약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섰다. 당시 유영제약은 “행정처분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지만, 처분 대상 품목 산정기준 등 일부 결정사항에 대해서는 여러 법적 쟁점이 있어 행정처분 취소 소송 등의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유영제약은 행정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본안 판결이 나올 때가지 처분의 집행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집행정지 신청도 제기했다.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고, 관련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급여정지 등 처분이 본안 판결 시점까지 유예됐다.본안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유영제약에 내려진 처분의 집행정지도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유영제약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하면서 집행정지 신청을 한 번 더 신청할 경우, 법원의 인용 여부에 따라 행정처분이 다시 유예될 수 있다.2025-11-20 15:47:33김진구 -
부산 동래역 정형외과 호황…월 평균 매출 8500만원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부산 지역 대표 상권 중 한곳으로 꼽히는 부산 동래역 일대는 다양한 연령대의 유동인구가 확보된 곳이기도 하다.동래역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4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인 만큼 상업, 업무, 주거지가 조화롭게 발달돼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에 속한다.그만큼 이 지역에는 다수의 의원, 약국이 운영 중에 있었으며, 의원 64곳, 약국 62곳이 영업하고 있었다.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의 비율이 높았고, 평균 매출은 정형외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21일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동래역 반경 1km 내 의원, 약국 운영 현황을 분석했다.◆내과 11곳, 정형외과 9곳…월 평균 매출 4970만원=부산 동래역 반경 1km 이내 위치한 의원은 64곳으로 내과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 9곳, 이비인후과·피부과 각 8곳, 안과 7곳,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각 6곳, 비뇨기과 4곳, 성형외과 3곳, 가정의학과 2곳 순이다.이 지역 의원의 월 평균 매출은 4970만원이었고, 중간값은 2214만원으로 조사됐다. 진료 과목별 월 평균 매출은 정형외과가 851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소아청소년과 6861만원, 피부과 5695만원, 내과 4397만원, 산부인과 3149만원, 비뇨기과 2981만원, 안과 2437만원, 이비인후과 135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최근 6개월 매출 증감률은 월 평균 –0.09%로 부산광역시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개월 의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987건, 결제단가는 4만8494원으로 부산시 평균 대비 모두 낮았다. 이 지역 의원의 평균 운영연수는 11.4년이었으며, 운영연수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비중이 79%로 부산시 평균 대비 낮았다. 이 지역 내 병의원 운영 연수가 부산시 약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것이 확인된 것이다.의원 고객(환자)를 성별·연령별로 구분한 결과 40대 남성이 17%로 가장 많았고, 50대 여성 14.4%, 40대 여성 13.8%, 30대 남성 10.7%, 60대 이상 여성 8.8%, 30대 여성 8.6%, 60대 이상 남성 8.3%, 50대 남성, 20대 남성 각 7.8%로 상대적으로 남성의 방문 비중이 높았다.월별로는 12월이 9.1%로 이용 고객이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월요일, 금요일이 각 19.2%로 가장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이용건수 역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층은 지역 특성대로 주거고객 비율이 46.5%로 월등히 높았고, 유입고객 38.3%, 직장고객 15.2% 비중을 보였다.◆약국 62곳, 월평균 매출 3715만원=이 지역 내에는 62곳의 약국이 운영 중이었고, 약국당 월 평균 매출은 3715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은 2316만원으로, 월 매출액 1000~3000만원 구간 약국 비중이 37.7%로 가장 높았다.약국의 최근 6개월 매출 증감률은 월 평균 –0.32%로 부산시 평균 대비 낮았고, 최근 3개월 월 평균 결제건수는 1671건, 평균 결제단가는 2만1637원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결제건수, 결제단가 모두 부산시 평균 대비 낮았다. 이 지역 약국의 평균 운영연수는 11.7년이었으며, 운영연수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비중이 83.6%로 부산시 평균 대비 높았다.의원 고객(환자)를 성별·연령별로 구분한 결과 60대 여성이 17.4%로 가장 많았고, 6대 남 16%, 50대 남성 14.9%, 50대 여성 12.8%, 40대 남성 11.2%, 40대 여성 8.8%, 30대 여성 8%, 30대 남성 6.8%, 20대 남성 2.1%, 20대 여성 1.9% 순이었다.약국의 경우 월별로는 10월이 8.7%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고,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0%로 고객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용시간과 매출액에서는 오전 9시에서 12시가 가장 높았다. 고객군의 경우 주거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던 의원과는 달리 약국은 유입고객이 45.6%로 가장 높았고, 주거고객 38.3%, 직장고객 16.1% 순이었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11-20 15:33:04김지은 -
2천억원대 약국 건기식 시장…온라인쇼핑 독주에 고전챗GPT 생성 이미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9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약국 건기식 시장 상황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데일리팜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약국 시장은 정체를 보였다.데일리팜이 약국 내 건기식 매출금액을 2만5160곳으로 나눈 결과 약국 당 연간 797만원, 월 66만원의 건기식 관련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몰 71% 독주 속 약국비중 4.5%= 건기식 시장 금액 비중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인터넷몰이었다. 전체 시장에서 인터넷몰 금액비중은 ▲2021년 63.6% ▲2022년 64.5% ▲2023년 68.9% ▲2024년 70.7% ▲2025년 71.0%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약국은 전체 시장에서 4.5% 비율을 차지했다. 인터넷몰, 대형할인점, 기타(재래시장, 아울렛, 유기농 전문매장, 정기배달, 해외직접구매(온라인 제외) 등에 이어 4번째다.약국의 경우 ▲2021년 4.6% ▲2022년 4.0% ▲2023년 3.8% ▲2024년 4.5% ▲2025년 4.5%로 소폭 증감이 있었으나 최근 2년새에는 4.5%로 정체를 나타냈다. 금액규모별로 보면 약국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821억원 ▲2022년 1783억원 ▲1706억원 ▲2024년 2004억원 ▲2025년 2004억원으로 조사됐다.반면 인터넷몰의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5138억원 ▲2022년 2조8779억원 ▲2023년 3조1213억원 ▲2024년 3조1236억원 ▲2024년 3조1871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전체 시장을 2만5160곳으로 나눠본 결과 약국당 1곳당 연간 매출액은 797만원, 월 66만원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추산해 보면 ▲2021년 60만3140원 ▲2022년 59만554원 ▲2023년 56만5050원 ▲2024년 66만3752원 ▲2025년 66만3752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약국 구매건수 340만건…평균 구매액 9만9000원=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2025년 직접 구매 시장 구매 건수는 전년대비(1억1640건) 2% 성장한 1억3644건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던 202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약국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경우 ▲2021년 340만7000건 ▲2022년 328만3000건 ▲2023년 316만1000건 ▲2024년 355만4000건 ▲2025년 340만7000건 등으로 전년 대비 14만7000건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유통채널별 평균 구매액을 보면 다단계가 43만4823원으로 가장 높았고, TV홈쇼핑 31만4388원, 인터넷몰 24만4830원, 대리점 19만1045원, 면세점 17만3891원, 방문판매 13만6706원, 백화점 12만3785원 순이었다. 약국은 9만9191원에 그쳤으며 드럭스토어도 4만4193원에 머물렀다.유통채널별 구매건수 비중을 보면 약국은 3.3%로, 인터넷몰 51.7%, 기타 29.9%, 대형할인점 7.4% 등과 차이를 보였다.한편 온라인몰 시장은 오픈마켓·소셜커머스>브랜드몰>홈쇼핑몰·백화점몰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는데, 협회는 최근 네이버 쇼핑의 영향으로 오픈마켓·소셜머머스의 금액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5-11-20 15:15:52강혜경 -
의료기기·일반약 사용 불송치, 한의계 "당연한 결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찰의 한의사 국소마취제와 초음파 의료기기 시술에 불송치 결정에 의료계가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 한의계가 일침을 가했다.한의사의 국소마취제 및 피부·미용의료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재확인 된 것이라며, 의료계는 본연의 업무인 진료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최근 동대문경찰서가 한의사의 국소마취제 사용 후 고주파·레이저 의료기기를 활용한 미용시술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일반의약품인 해당 국소마취제는 비교적 안전성이 확보돼 일반인들 역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데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한의학과의 전공과목 중 한방 피부과 영역을 독자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한의협은 "이미 한의사들은 한의과대학과 전문의 수련과정에서 레이저·초음파·고주파 원리 및 사용법을 충분히 교육받고 있으며 대한통합레이저학회를 비롯한 다수의 학회를 통해 실습 기반의 임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수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송치 결정에 성명까지 발표하며 왜곡된 주장과 악의적인 폄훼를 멈추지 않고 있는 양의계는 납득이 불가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국민을 기만하는 양의계의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마땅하며, 보건의료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무모한 고발 행태 역시 더는 용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어 "대한민국 3만 한의사 일동은 앞으로도 피부·미용의료기기를 포함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적극 활용해 최상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11-20 15:03:55강혜경 -
"면대약국 근절을"…서울시약, 공단서울본부와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9일 서울시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용구)와 ‘불법개설기관의 근절 및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면허대여약국,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기관 폐해가 지속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기관 간 정보 공유, 예방 교육, 행정적 조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서울시 4개 의약단체와 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현장에서 확인되는 의심기관 정보와 제보를 상시 공유하고, 회원 대상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현장 기반의 대응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김위학 회장은 “면대약국을 비롯한 불법개설기관 문제는 약사의 전문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구조적 범죄”라며 “서울시약사회는 공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면대약국 근절을 위한 제보 시스템을 긴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약국 현장에서 포착되는 의심 사례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고 면대약국이 발붙일 수 없는 약국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5-11-20 14:17:44김지은 -
은평구약, 회원 성금으로 관내 학생 9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19일 구약사회관에서 ‘2025년도 기부나눔회 운영보고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임기민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장학생 여러분께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여러분의 열정과 가능성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약사회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권청진 여약사담당부회장은 회원 약사들이 매년 모은 자선기금과 기부나눔회 후원 성금으로 진행된 사회공헌, 장학사업 운영 내용을 보고하고,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을 이어온 회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구약사회는 올해 보건소 추천 대학생 1명, 은평구 내 주민센터 추천 고등학생 6명,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추천 고등학생 2명 등 총 9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총액은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대학생 1인당 100만원 등 총 500만원이다.선정된 장학생은 ▲정지윤(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6학년) ▲양나경(선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배규란(동명생활경영고등학교 3학년) ▲홍진혁(명지고등학교 1학년) ▲김나영(선정고등학교 1학년) ▲한예빈(동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허강행(송곡고등학교 1학년) ▲백인영(대동세무고등학교 1학년) ▲조경아(검정고시) 등이다.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분회 임원 등이 참석해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2025-11-20 14:12:32김지은 -
서울시약, 용산구보건소에 "창고형약국 막아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8일 용산구보건소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는 기형적약국 입점이 보건의료 환경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엄정한 행정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이날 간담회에 대해 “특정 대형 자본과 결합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추정되는 용산구 대형 전자상가 내 700평대 초대형약국 개설 관련 제보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시약사회는 해당 약국에 대해 대형 전자상가가 법인에 임대하고 다시 법인이 약사에 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법인이 실질적으로 약국 운영에 개입하는 형태로,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면허 대여약국 형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시도를 방치할 경우 대형 자본의 약국 시장 개입이 촉발돼 면대약국 확산뿐만 아니라 사실상 법인약국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며 공공보건의료 측면에서 심각한 후폭풍이 우려된다고도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용산구보건소 측이 해당 사안의 중요성과 민감성을 깊이 인식한다며, 현행 제도의 취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조치하고 실무적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향후 관련법 개정 과정에서 지자체의 현장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보건소가 실무 과정에서 파악 중인 제도 개선 필요성과 한계, 문제점 등은 공식 의견으로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김위학 회장은 “이번 사례는 면허대여 약국 근절, 국민의 의약품 안전 사용, 지역 약료체계의 지속성이라는 공공보건의 핵심 원칙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지자체와 정부, 약사회가 함께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지부는 지역 보건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형적 약국과 면허대여 약국 시도를 차단하고, 지역약국이 본연의 약료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김문관 전문위원, 정창훈 용산구약사회장, 용산구보건소 이지원 소장과 오차환 보건의료과장 등이 참석했다.2025-11-20 13:29:56김지은 -
성동구약, 노숙인 재활센터에 의약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가 노숙인 재활센터에 의약품을 기탁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은숙)는 19일 알코올중독 및 정신질환 노숙인 재활센터 '비전트레이닝센터'와 실직 노숙인 자활생활시설 '24시간 게스트 하우스'에 종합감기약 등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은숙 부회장은 "노숙인들을 위한 올코올 치료와 정신건강상담까지 이뤄지는 시설 방문이 처음이어서 매우 뜻깊다"며 "재활과 자활에 힘써주시는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고민수 24시간 게스트 하우스 원장은 "성동구청과 연계해 공공근로작업 참여와 일용노동 등 자활과 독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최광량 비전트레이닝센터 사무국장은 "올 한해 5명의 노숙인이 외부 일자리에 채용됐으며 10명이 자립해 긍정퇴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의약품 지원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사업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상당수 입소자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정신질환으로 인해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사례 등이 많아 약사회의 교육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지용선 회장은 "의약품 지원 확대 시행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전달식에는 지용선 회장, 이은숙 부회장, 김민정 위원장이 참여했으며 24시간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고민수 원장, 박태영 부장, 장영록 과장, 김효선 간호사가,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는 최광량 사무국장, 이진명 팀장, 양병주 팀장, 최민정 간호사가 각각 참석했다.2025-11-20 12:14:26강혜경 -
"중소제약 위해 더 뛰겠다" 윤석근 회장, 동탑훈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윤석근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제 39회 약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통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안전한 약, 건강한 국민, 함께하는 내일'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렸다.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산업계, 학계 등 약업 분야 종사자 약 300명이 참석해 의약품의 공공재적 가치를 인식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사회적 책무를 다짐했다.국내 제약산업의 수출 기반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윤석근 일성아이에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 의약품 유통 질서 및 의약품 안정공급에 기여한 서영호 동부산약품 주식회사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되는 등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총 43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윤석근 일성아이에스 대표는 제 39회 약의 날을 기념해 통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중소 제약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한 공로로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표는 "일성아이에스 선대 회장님이 3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유품을 정리해보니 6·25 참전 공적 훈장을 발견했다"며 "회장님이 계시는 동안 느끼셨을 무게처럼, 이번 훈장의 무게를 무겁게 받아들여 바이오 기업 발굴과 투자를 통한 성장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대통령 표창은 변정석 약사회 부산광역시 지부 지부장, 정상전 성대약대 교수, 손수정 의약품안전관리원장에게 각각 돌아갔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6명에게 수여됐다. 박한라 한국비엠에스제약 전무, 김상필 동진팜 대표이사, 이재현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심정현 국립목표대 교수, 오인석․최용석 대한약사회 부회장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부대행사로 의약품 안전 사용 포스터·카툰 공모전 시상식과 의약품 부작용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약 바르게 알기 교육 등을 주제로 총 8개 기관이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제는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뛰어난 연구 인력, 세계적 수준의 제조 기반 등 전 세계에 입증된 K-바이오 의약산업에서 민간의 창의와 역동성이 만개할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유경 식약처장도 약의 날을 맞이해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 지킴이이자 국가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에 식약처는 함께 소통하며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업계·단체와의 유기적인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견고히 하면서도 산업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2025-11-20 12:01:38최다은 -
상장제약 3곳 중 2곳 판관비↑…파마리서치·SK바사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이 판관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파마리서치와 JW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제약의 판관비 지출이 1년 새 25% 이상 크게 증가했다. 파마리서치는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급여와 지급수수료가 각각 판관비 확대를 견인했다.주요 상장 제약 50곳 중 36곳, 3분기 누적 판관비 지출 확대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이 판관비로 지출한 금액은 7조9501억원이다. 작년 3분기 7조4432억원 대비 1년 새 7% 증가했다.판관비는 매출을 내기 위한 직·간접 판매비용과 영업활동을 위한 관리비용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임직원 급료와 연구개발비,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생산에 들어간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조사대상 50곳 가운데 34곳(68%)이 3분기 판관비 지출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5곳은 1년 새 판관비가 10% 이상 늘었고, 이 중 7곳은 20% 이상 증가했다. 판관비가 증가한 기업의 절반가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파마리서치 판관비 67%↑…광고선전비·지급수수료 2배 껑충파마리서치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판관비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파마리서치의 판관비는 작년 3분기 누적 832억원에서 1년 새 1393억원으로 67% 증가했다.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회사의 광고선전비는 169억원에서 404억원으로 2.4배 늘었다. 99억원이던 지급수수료는 21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핵심 제품인 리쥬란과 관련한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8월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VIVACY)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리쥬란의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유럽 22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리쥬란의 성공 이후 후발 기업들이 PDRN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며 국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이 포함된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 지출이 늘었다는 분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1130억원에서 1429억원으로 26% 늘었다. 이 회사의 급여가 202억원에서 321억원으로 59% 늘었고, 지급수수료는 160억원에서 212억원으로 33% 증가했다. 반면 판관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구비는 571억원에서 521억원으로 9% 감소했다.셀트리온제약·HLB제약·경보·테라젠 20% 이상↑…CSO 지급수수료 쑥JW생명과학과 셀트리온제약, 경보제약, 테라젠이텍스, HLB제약은 판관비 지출이 20% 이상 늘었다. 이들의 경우 지급수수료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공통점이 있다.JW생명과학의 3분기 누적 판관비는 165억원에서 285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지급수수료가 50억원에서 85억원으로 71% 늘어나면서 판관비 증가를 견인했다.또한 테라젠이텍스의 지급수수료는 644억원에서 784억원으로 22%, HLB제약은 519억원에서 618억원으로 19%, 경보제약은 280억원에서 351억원으로 26%, 셀트리온제약은 107억원에서 135억원으로 26%으로 각각 증가했다. 판관비에서 지급수수료는 주로 법무·회계·컨설팅·마케팅 용역, 특허·라이선스 계약 관련 수수료, 해외 파트너사 수수료, 도매·유통업체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제약바이오업계에선 CSO(영업대행사)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최근 CSO를 활용한 판촉·영업이 중소·중견 제약사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지급수수료 지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지급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 테라젠이텍스, HLB제약, 경보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은 CSO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LB제약의 경우 전체 판관비에서 지급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82%에 달한다. 테라젠이텍스는 79%, 경보제약은 60% 수준이다.2025-11-20 12:00:54김진구 -
보건소 "창고형·도매형 쓰지마"...약국, '혁신형'으로 수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개설·관리를 담당하는 지자체가 '창고형 약국', '도매형 약국' 등 명칭에 제동을 걸고 나서 주목된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저가판매를 암시하는 유인행위가 무한 확산되는 데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는 데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대전 서구보건소는 오는 22일 오픈을 앞둔 '대전 최초 창고형 약국'에 대해 창고형 명칭 사용과 관련해 시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약국 출입구에 부착했던 창고형 약국 관련 포스터도 모두 제거됐다. 알약트레이더스약국은 대전 최초 창고형 약국이라는 대형 플래카드와 안내문을 부착,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한 바 있다.또한 블로그를 통해 '창고형·도매형 약국'으로, '친절한 약사가 직접 상담하는 저렴한 가격&믿을 수 있는 전문약국'이라고 홍보에 나섰다.이마트 트레이더스 앞, 약값도 트레이더스급으로 책정하겠다는 게 약국의 홍보 포인트였다.지자체 변경요청에 따라 창고형 약국에서 혁신형 약국으로 수정됐다. 하지만 지자체가 문제제기에 나서자, 해당 약국은 창고형 약국을 '혁신형 약국'으로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로그 내 창고형·도매형 관련 문구도 삭제됐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도매형 등을 약국 명칭이나 홍보 등에 사용할 수 없다는 보건소 변경요청이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형 플래카드 등 역시 철거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대전 서구의 시정요청은 경기 성남에 이어 두번째다. 370평 창고형 약국을 예고했던 인천 서구 역시 창고형 문구에 대해 수정한 바 있다.지역의 약사는 "창고형, 마트형이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을 방지한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창고형, 마트형 이외 메가, 트레이더스, 제일큰, 대형 등 큰 규모를 암시하는 약국 명칭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는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혁신형'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약사는 "박리다매 형태의 대형약국이 혁신형 약국이 될 수는 없다"며 "저가판매로 주변 약국들을 위기로 몰아넣는 형태의 기형적 약국에 대한 근본적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2025-11-20 11:56:17강혜경 -
치협, 의료인 면허취소법 제도 개선 대책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는 통합치의학과 경과 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을 회원들에게 효율적으로 정산하기 위한 TF를 구성,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 2023년 시행된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대책 논의도 진행했다.치협은 지난 18일 2025회계연도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 정산 TF 구성의 건 등 모두 11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치협은 이날 지난 4월 26일 제74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의결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 반환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으며, TF팀 위원 구성은 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에게 일임했다.마경화 치협회장 직무대행 아울러 치협은 연 1회 보험 스케일링 홍보 활성화를 위해 ▲YTN 뉴스채널 자막광고 진행하기로 했다. 시행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총 123회다. 치협은 2026년부터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기존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국가기념일 임에도 불구하고, 기념식 형식으로만 진행되고 있어 국민들 관심을 유도하고 전 치과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행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치협은 공동 주관자로 참여하며 정부와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토의 안건으로 ▲면허취소법 제도 개선 대책 논의의 건이 상정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2023년 11월 마련된 의료인면허취소법으로 인해 의료인이 부당한 면허취소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타 단체와의 공조, 성명서 발표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나. 내용을 보다 신중히 검토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은 "첫 번째 이사회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회무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며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며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말했다.2025-11-20 11:34:44강신국 -
광주시약 "협찬 문구누락"...창고형약국 뒷광고 문제제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스토어약국이 뒷광고 논란이 휩싸였다. 체험단 광고를 진행하면서 '광고', '협찬' 문구 등을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광주광역시약사회에 따르면 '맛만볼까'와 '해피광주' 등에 게재된 메가스토어약국 광고에서 광고, 협찬 문구 등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시약사회가 지적한 광고·협찬 미표시 릴스 사례. 메가스토어가 체험단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자에게 3만원을 고료로 지급한다고 명시, 체험 후 작성한 리뷰는 추후 마케팅·홍보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고지했으나 경제적 대가를 지급받고 작성된 체험단 게시물에는 관련한 표시가 일체 빠져 있었다는 것.시약사회는 이 같은 행위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실확인과 관련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시약사회 측은 "광고, 협찬 등 문구를 누락한 채 대가성 광고임을 숨기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일반 소비자의 순수 후기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는 부당한 광고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질의하게 됐다"고 밝혔다.약국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정직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광고가 아닌 순수한 정보로 오인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조치를 취하게 됐다는 것.약사회는 "공정위의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와 조치를 통해 건전한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5-11-20 11:23:58강혜경 -
700평 창고형약국 개설에 용산구약, 보건소에 SOS[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용산 전자랜드 내 700평 규모 창고형 약국의 개설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약사회가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는 18일 보건소장 간담회를 갖고 기형적 초대형 약국개설에 대한 약사회 의견서를 전달했다. 또 기형적 약국이 지역약국 생태계와 국민 건강에 미칠 위협 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창훈 회장과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2025-11-20 11:18:2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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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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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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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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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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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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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