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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적자→5분기 흑자'...일동제약, R&D 승부수 성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연구개발(R&D)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실적이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R&D 지출 효율화를 위한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일동제약이 R&D 과제 효율화를 위해 대원제약과 손 잡은 신약은 성공적으로 개발 단계를 이어가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동기 9600만원보다 43배 증가했고 매출액은 136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감소했다.일동제약은 연결 기준 실적이 2020년 4분기부터 2023년 4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억원을 올리며 적자를 벗어났고 5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분기별 일동제약 별도 기준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일동제약은 만성 적자를 기록하던 R&D 자회사 유노비아의 실적을 포함해도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있는 현상이다.일동제약은 2023년 11월 R&D 자회사 유노비아를 출범했다.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했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유노비아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전개한다.유노비아의 효율적인 R&D 지출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유노비아는 지난해 5월 대원제약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 신약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ID120040002는 P-CAB 계열의 소화성 궤양 치료제 후보물질로 위벽 세포 내의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이 계약으로 대원제약은 ID120040002의 임상 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과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넘겨받았다.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핵심 개발과제 중 1개에 대해 대원제약이 개발비를 부담하면서 신약 개발 비용 부담을 덜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둔 셈이다.대원제약은 해당 후보물질의 코드명을 DW4421로 변경하고 상업화를 위한 개발 단계에 착수했다. 대원제약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체에 DW4421의 임상3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성분명은 ‘파도프라잔’으로 명명했다.대원제약은 지난 2월 DW4421의 국내 임상 2상시험을 완료했다. 임상 2상은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DW4421 고용량, DW4421 저용량‘과 활성대조약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최대 8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2주 간의 안전성 추적 관찰 기간을 거쳤다.연구 결과 유효성 평가 기준인 ‘점막 결손이 완전 치유된 대상자 비율‘ 및 ‘자각증상 개선도(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 개선 정도)‘ 모두에서 DW4421의 모든 용량군이 활성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 안전성 및 내약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이 확인됐다.대원제약은 DW4421을 국내 개발 4번째 P-CAB 계열 신약으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을 시작으로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 등 3개의 P-CAB 계열 신약이 국내 허가를 받고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일동제약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효과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유노비아는 당뇨·비만치료제 ‘ID110521156’,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질환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등 퇴행성질환치료제 'ID119040338' 등을 신약 개발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유노비아의 개발비를 포함한 R&D 비용 지출이 463억원으로 전년 1112억언보다 58.4% 줄었다.일동제약은 유노비아의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 실적도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일동제약의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7% 줄었고 매출은 1340억원으로 11.1% 감소했다.일동제약은 별도 기준 실적이 지난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23년 3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유노비아를 분사한 직후 2023년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만에 적자를 벗어났고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R&D 비용 부담이 경감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일동제약의 별도 기준 작년 R&D 투자 비용은 94억원으로 2023년 974억원보다 전년대비 90.3% 축소됐다.일동제약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부문 중 건강기능식품 등 일부를 계열사로 이전하면서 매출 감소 요인이 발송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바이엘 코리아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카네스텐크림, 사리돈에이 등 일반의약품 5종을 판매했는데 지난해 말 계약을 종료하면서 매출 공백이 불가피했다. 일동제약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13.0% 줄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은 12.7% 감소했다.2025-05-13 12:00:36천승현 -
체육대회 하면 스포츠약국 필수…올해도 경남서 운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들이 운영하는 ‘스포츠약국’이 정부, 지자체 인정과 지원 속 전국 단위 체육행사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오늘(13일)부터 16일까지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도핑 예방 상담을 위한 스포츠약국’을 운영한다.방소영 약사가 약국에 상근하는 가운데 9명의 약사가 날짜별로 함께 근무하며 참가 선수를 위한 약물 지원과 더불어 도핑예방, 약물, 영양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도약사회는 지난해 처음 전국체육대회에서 스포츠약국을 운영했다. 국고 보조로 약사들이 운영하는 스포츠약국은 이때가 사상 처음이었다.당시 도약사회는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스포츠약국을 운영했으며 일반 환자는 물론이고 도핑 상담 환자가 몰리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도완 경상남도 보건의료국장이 스포츠약국을 방문해 운영 중인 약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전국 단위 행사에서 약사들이 운영하는 스포츠약국은 전액 국고 보조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체육경기나 외부 행사 등에서 약국이 운영되는 경우 지역 약사회 예산을 할애해 봉사 개념으로 운영되는 것이 대다수였지만 도약사회가 운영하는 스포츠약국은 경상남도 예산으로 운영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들은 사전에 배정된 도 예산에서 인건비가 책정되며, 도약사회에 따르면 약국 급여 수준에 맞춰 인건비가 지급된다.올해는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부산시약사회가 경남약사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자체 지원으로 스포츠약국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약사회는 스포츠약국을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 약사의 새로운 역할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스포츠약사 자격인증을 통해 1800여명의 약사를 배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최종석 경남약사회장은 “지난해 첫발을 뗀 후 올해도 경상남도에서 전국 단위 체육행사에서 스포츠약국을 운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만큼 필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약사의 단순 약물 상담을 넘어 도핑 예방, 상담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경남에서 시작됐지만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스포츠약국이 계속 운영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전국 단위로 확산돼 약사 직능의 새 역할을 창출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2025-05-13 11:43:02김지은 -
김윤 의원, 이재명 선대위 '보건의료 정책·직능' 활동 매진김윤 이재명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이재명 후보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6.3 대선을 앞두고 보건의료 분야 정책·직능 활동에 전력한다.김윤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출정식 당일 첫 유세를 시작으로 보건의료 정책 공약 발굴·실현과 직능단체 정책 의견 수렴·협약 등 활동에 나선다.실제 김 의원은 이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대선 10대 공약 중 보건의료 분야 공약 설정에 힘썼다.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치료받을 권히 확보, 국민참여 의료개혁으로 의료대란 해결·건강보험 지속가능성 확보가 이 후보 보건의료 분야 공약 일부다.김 의원은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서 오는 14일 대한약사회에서 시도약사회장단과 정책협의에 나선다. 권영희 약사회 회장과는 이미 앞서 여러차례 만나 대선 공약을 놓고 상호 의견소통을 나눠 왔다.이후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보건의료 직능단체와 협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김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다"며 "남은 3주 간 지극정성을 다해 이 후보 당선과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입안,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2025-05-13 11:27:17이정환 -
한약사단체, 의약품 공급 방해 법률 검토 착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전문약 취급 불송치에 동아대병원 시위 불허 등 법률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약사단체가 '약 공급제한' 관련 검토에 나서 주목된다.한약사 약국 약 공급제한은 한약사단체의 제1과제로, 잇단 법률적 성과로 자신감을 얻은 한약사단체가 정공법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메이저 제약사가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약 공급을 거절하면서 비유명 품목이나 무자료 거래 문제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상황을 정면으로 맞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한약사단체는 최근 전국단위 연수교육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론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0일 부산에서 열린 연수교육 겸 정책 결의대회에서 한약사회는 부산 동아대 앞 한약사 약국 개설 관련 가처분 승소 사례를 소개하며 의약품 공급 제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또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불법행위 및 영업방해 관련 법적 대응 현안을 공유했다.27일 수도권 현장연수교육에서도 관련한 내용을 소개하고, 대선 정책 기획단을 발족했으며 이달 11일 열린 충북지역 연수교육에서도 대응안을 제시했다.이같은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산 동아대병원 가처분 사례와 경북 포항 손해배상 사례 등을 토대로 자신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동아대병원 한약사 개설 약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던 부산시약사회. 경북 포항의 경우 한약사 약국을 저격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건 약사가 벌금형을 받았고, 동아대병원 앞 약사단체 1인 시위 등에 대해 재판부가 약사단체의 시위 행위가 한약사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해 영업 손실로 이어진다며 '한약사가 개업 운영하고 있습니다' 등의 문구나 유사 문구를 사용하는 피켓·현수막 시위 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또 재판부는 '한약사 개설약국에서 근무를 자제하라'는 식의 메시지를 회원에게 발송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고용 방해 행위로 판단하고 금지시켰다.한약사회는 동아대병원 소송 승소에 대해 '약사사회 일부에서 제기해 온 한약사 약국 개설 부당성 주장이 사법부 판단으로 인정받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며 '한약사의 정당한 직능 범위가 재확인된 판결'이라고 해석했다. 또 유사 사례 발생시 동아대병원 승소가 인용 결정을 내는 데 주효한 판단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실제 한약사회는 '법률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임채윤 한약사회장은 "한약사회 법제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법적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 법률 자문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회원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현안인 의약품 공급 거부, 악의적 영업방해, 근거없는 비방 등 부당한 위협 발생시 법적으로 유효한 증거 원칙에 입각해 자료를 수집하고 최적의 판례 중심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의약품 공급 방해, 거절 행위가 법적으로 불법인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 행정기관과 소통하며 관련 법규를 다각도로 검토하는 등 단순 고소·고발을 넘어 광범위한 법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합법적 약국 운영 환경 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한약사회는 한약사 문제해결,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 성분명 처방, 약사행위기반 수가체계 추진 등 4개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한약사 문제해결 TF를 맡는 황금석 위원장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과 한약사가 운영하는 한약국의 표기를 달리해 약국, 한약국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과 더불어 약사, 한약사 교차고용을 금지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도지부를 통한 불법행위 모니터링 등을 통한 고발 조치 등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025-05-13 11:14:27강혜경 -
인천 계양구약, 일리온과 약국 경영 활성화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약사회(회장 백승준)는 9일 회원 약국의 디지털 기반 약국 경영 활성화, 개선을 위한 취지에서 일리온(대표 신경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약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리온이 개발한 스마트CDU(Smart Counter Display Unit)를 시작으로 회원 약국 경영 활성화를 기대하는 동시에 고객과의 접점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일리온이 개발한 스마트CDU는 독자적 센서 기술을 탑재한 기기로 제품에 가까이 접근하는 소비자를 인식해 제품에 대한 설명, 체험을 유도하는 타깃형 광고 단말기이다.업체는 구약사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스마트CDU에서 가시성, 집중도 등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스마트CDU2을 선보였으며 약국들에도 적용 가능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사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근간으로 하는 약국 경영 활성화의 구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 ▲약사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양질의 온라인, 오프라인 콘텐츠 혹은 플랫폼의 기획 및 추진하기 위한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자원 교류 ▲약사 사회 발전과 올바른 방향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나 활용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백승준 회장은 “우리 분회에서 선도적으로 약국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해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올해 하반기 중 해당 기술을 시범적으로 운용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해 변화하는 약국 시장에 디지털 헬스케어로서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고자 한다. 향후 다른 분회나 지부까지 확대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승 일리온 이사는 “스마트CDU는 단순 디스플레이 기기를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개개 약국 특성에 맞게 시스템화했고, 현재 전국 500여개 약국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관련 기기의 송출 콘텐츠 400여개가 준비돼 있다”고 했다.최 이사는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침체된 약국 시장을 끌어올리는 드라이빙 포스가 돼 약국가에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기술이 계양구약사회와 함께하며 더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종배 인천광역시약사회장도 참석해 관심을 피력했다.계양구약사회는 지난 4월 제이엔제이와의 협약, 이번 일리온과의 협약에 이어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민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5-13 10:57:37김지은 -
은평구약, 전지 상임이사 워크숍서 임원들 결속 다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지난 10일부터 11일(일)까지 1박 2일간 인천 소재 ‘더위크앤리조트’에서 전지상임이사 워크숍을 진행했다.임기민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참여한 임원들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로 웃고, 마음을 나누며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워크숍에서 오는 5월 25일 2025 서울 팜엑스포에서 진행하는 회원 연수교육과 다제약물 관리사업(지역사회 모형) 자문약사 신청, 통합돌봄사업 참여 방안,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 교육, 국회의원 후원 등의 안건과 약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구약사회는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과 긴밀한 협조와 화합을 통해 회원약사 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지상임이사 워크숍에는 분회 상임이사와 감사단, 의장단 등이 참여했다.2025-05-13 10:44:38김지은 -
광동·E-순환거버넌스,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사내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수 및 재활용 체계에 대한 안내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자원순환 실천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의 안전한 처리와 친환경 재활용을 담당해 회수/재활용 실적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등을 제공한다.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된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과 함께 자원순환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조직문화로 확산시켜, 친환경 실천이 일터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광동제약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획득, 푸드업사이클링 협약 체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해 왔다.2025-05-13 10:19:16노병철 -
온코닉테라퓨틱스, 美 소화기학회서 우수 포스터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2025)’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대상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DDW 2024를 통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발표 이후, 자큐보정의 두번째 허가 신청 적응증인 위궤양의 임상3상 결과를해외 학회에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연구발표는 학회로부터 ‘우수 포스터(Poster of Distinction)’발표로 선정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DDW는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 전문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는 1만 3천여 명 이상의 의사, 연구자, 제약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큐보의 임상결과를 비롯한 소화기 분야와 관련한 최신 연구 및 임상 동향을 공유했다.이번에 공개된 임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대조, 평행설계의 제3상 임상으로, 국내 39개 병원에서 위궤양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에게 자스타프라잔 20mg 또는 란소프라졸 30mg을 하루 한 번씩 4주 또는 8주간 투여한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8주차 자스타프라잔 투여군의 내시경 평가 기준 누적 치유율(PPS 기준)은 100.00%로써 유효성에 대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치료 4주차 기준으로 측정된 삶의 질(Quality of Life) 개선에서 자스타프라잔 투여군은 불안 및 우울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에 발표된 임상3상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 1월 자큐보의 두번째 허가 적응증인 위궤양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자큐보가 지난해 10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출시된 지 약 3개월 만에 적응증 추가에 나선 것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위궤양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뿐 아니라 30조 시장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진출하게 된 북유럽 5개국(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을 포함해 중국, 인도, 멕시코 등 전세계 26개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4조원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는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DDW 발표는 자큐보의 글로벌 임상 경쟁력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또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계기”라며, “우수 포스터 선정은 자큐보의 과학적 가치와 P-CAB신약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로, 앞으로도 자큐보를 중심으로 글로벌 30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2025-05-13 10:15:11노병철 -
휴젤 '보툴렉스', 아랍에미리트서 공식 출시보툴렉스 아랍에미리트 론칭 행사에서 (왼쪽부터)메디카그룹CEO 안드레 다우드, 메인 연자 에릭 코퍼르트, 휴젤 지승욱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데저트 로즈 요트(Desert Rose Yacht)에서 현지시간 9일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Botulax)’의 아랍에미리트 론칭 행사를 성료했다.쿠웨이트 론칭에 이어 중동 시장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Your Next Move’라는 슬로건 아래 휴젤의 중동 지역 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공식 자리로 마련됐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약 180명이 참석했으며, 에스테틱 제품 론칭 행사로는 처음 요트에서 진행돼 독창적인 장소와 높은 퀄리티로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는메디카그룹 CEO인 안드레 다우드(Andre Daoud)와 휴젤 지승욱 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지승욱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툴렉스를 중동의 뷰티 산업 중심지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이어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에스테틱 학회에서 KOL(Key opinion leader)로 활동 중인 에릭코퍼르트(Erik Koppert)가 메인 연자로 나서,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한 보툴렉스의 효과와 안정성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보툴렉스가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한 점을 강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과 휴젤의 기술력을 조명했다.휴젤은 중동 시장 파트너사인 메디카그룹이 보유한 광범위한 현지 유통망과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중동 전역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휴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본격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알리는 상징적인 출발점으로 활발한 Q&A 세션을 통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중동 시장은 메디컬 에스테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핵심 지역인 만큼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2025-05-13 10:09:48노병철 -
헥토헬스케어, 건기식 '온리추얼슬리밍컷다이어트'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삶의 균형을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의 신규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OnRitual)’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를 담은 ‘온리추얼슬리밍컷 다이어트’를 론칭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온리추얼슬리밍컷 다이어트는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4200mg과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1000mg을 함유한 4중 기능성 제품이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후 혈당상승 억제 및 배변활동을 돕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B군(B2& 8729;B6)을 100% 채웠다(1일 영양성분 기준).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젤리형 건기식으로, 탱글한 젤리 식감과 톡톡 터지는 치아씨드로 씹는 재미를 더해 간식처럼 즐길 수 있다. 석류베리 맛으로 상큼함을 더했으며,개별 스틱 포장으로 식사 전후나 운동 전후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설탕, 합성향료, 착색료 등 첨가물을 배제해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신제품 론칭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루틴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개월 루틴 이상 구매 시 제품을 추가 증정한다.한편, 온리추얼은 ‘메이크 밸런스, 리브 베러(Make Balance, Live Better)’라는 슬로건 아래, 쉽고 즐거운 나만의 리추얼을 제안하는 이너뷰티 브랜드다. 지난달 첫 번째 이너뷰티 제품 ‘온리추얼글로우업 콜라겐’을 출시한 바 있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여름을 앞두고 체중 조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를 선별해 까다롭게 배합한 제품”이라며 “저속노화& 8729;자기관리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2025-05-13 10:04:32노병철 -
지아이이노베이션, 엑스프라이즈헬스스팬 준결승 진출미국 뉴욕큐어에서 열린 엑스프라이즈헬스스팬 준결승 진출팀들의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관계사 지아이바이옴과 협력해 엑스프라이즈 재단(XPRIZE Foundation)이 주최한 ‘엑스프라이즈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팀(세미파이널리스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엑스프라이즈헬스스팬 대회는 미국 뉴욕에서 이달 12일부터 14일(미국 현지 시간)까지 전세계 58개국 600여개팀 중 상위 40개팀을 초청해 축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100개 준결승 진출 팀 중 상위 40개팀만이 ‘마일스톤 1 위너’로 약 3억 5000만원($250,000)의 상금을 받게 되는데, 회사는 상금 획득뿐 아니라 40개 팀 중 8개팀에 선정돼 ‘조단위’ 규모를 운용하는 투자자들 앞에서 기업 발표 기회까지 확보했다.엑스프라이즈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과학& 8226;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경쟁 플랫폼이다. 1994년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민간 우주 탐사, 인공지능, 탄소 경감,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상금을 걸고 경연을 개최해 왔다.가장 최근 개최된 엑스프라이즈 탄소 경감대회는 일론 머스크의 머스크재단이 후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엑스프라이즈는 세계적인 혁신가들과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과학 기술 혁신의 상징적인 무대로, 준결승 진출자체로도 높은 과학적 비전과 실행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지아이이노베이션/지아이바이옴이 참가한 엑스프라이즈헬스스팬 대회는 ‘노화 관련 질환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 발굴을 목표로한다. 총 상금은 약 1,4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며,이번 준결승 이후 상위 10개 팀만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이번 대회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바이옴이 공동 연구팀으로 참여했다. 양사는 면역항암제 GI-102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복합제 GIB-7의 병용요법을 통해 노화를 지연시키는 전략을 제시했다.GI-102는 고용량에서 CD8+ T세포와 NK세포를 활성화해 항암효과를 유도하지만, 저용량에서는 NK세포를 선택적으로 증식 및 활성화시키는 특징을 가진다. NK세포는 노화세포(senescent cell)를 제거하는데 핵심적인 면역세포로, 노화 지연 및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를 기반으로 GI-102 저용량을 ‘NK세포 증강제’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더불어 GIB-7은 지아이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Herbal Therapy’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특허 균주 3종과 한방 원료를 조합한 프리미엄 신바이오틱스(Synbiotic) 제품이다. 이미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전임상 노화 마우스 모델에서 △장내 유익균 증가 △생체 시계(circadian rhythm) 조절 △근력 향상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대표는 “이번 경쟁에서 우승을 목표로 참가했으며, 첫번째 관문을 통과함으로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바이옴의 과학적 혁신성이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덧붙여 “이번 임상은 호주의 항노화 세계적 권위자인 가반 의학연구소(Garvan Instituteof Medical Research)의 캐서린 사마라스(Katherine Samaras) 박사와 진행할 예정이며, 뇌인지 기능 개선을 위해 프로젠의 PG-102를 도입하는 방안도 협의 과정에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치료’를 넘어 ‘예방’으로 확장하는 회사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5-13 09:57:27노병철 -
경기도약, 통합돌봄사업 약사 역할 집중 조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통합돌봄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2025년 경기도 통합돌봄사업 설명회 및 돌봄 종사자 대상 전문 강사 양성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교육은 ▲돌봄사업의 이해 ▲실무 강의 시연 ▲약물관리 사례 발표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고 약사들의 현장 실무 능력 향상과 통합돌봄사업 참여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먼저 백민옥 통합돌봄위원장은 ‘통합돌봄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 현황과 정책적 지원 체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으며, 다학제 통합돌봄 내에서 약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사례 소개와 함께, 약사의 직능 확대 방안까지 폭넓게 제시하였다.이어 윤선희 부회장은 직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돌봄 종사자 교육 실무 사례와 강의안을 공유하며, 향후 약사들이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안화영 약사는 ‘지역사회 돌봄에서의 약물관리 상담 방법과 사례’를 발표, 방문약료 경험을 바탕으로 약물관리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에 참석한 약사들은 "현장 적용에 매우 유익한 내용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연제덕 회장은 "이번 교육은 통합돌봄사업 내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실무 역할을 구체적으로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통합 약물 관리 전문 약사’ 제도와 연계해 실습과 참여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참여 약사에 대한 보상 체계도 마련해 통합돌봄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윤선희 부회장은 경기도 통합돌봄사업 위원회 3개년 계획 발표 자리에서 “돌봄 대상자 판정위원회에 약사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과,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덧붙여 "경기도 31개 시·군에서도 각 지역 분회장과 담당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핵심 주체로 약사가 당당히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한편 도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 제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2025-05-13 09:50:37강신국 -
용인시약, 무료급식소에 사랑 나눔 쌀 후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용인시약사회(회장 곽은호)는 최근 기흥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쌀 400kg을 전달했다.기흥무료급식소는 2006년부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시약사회는 이곳의 무료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백옥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시약사회에서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용인시 내 취약계층에 무료급식 지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곽은호 회장은 "어르신 실버카, 관내 중, 고등학생 장학금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폭넓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물품 전달식에는 곽은호 회장, 김미경·김현림 부회장, 손현진 사회참여위원장, 이선영 사회참여위원, 기흥비전홀 이승준 대표(목사) 송진숙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2025-05-13 09:42:31강신국 -
국제약품, 레바아이 점안액 일본 수출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은 최근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 점안액 2%’에 대한 일본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1단계 기술평가 계약은 일본 제약사인 로토제약(Rohto Pharmaceutical)과 자회사 로토 니텐과 체결했다.기술이전의 첫 단계로 로토제약 측은 레바아이 점안액 2%에 대한 독점적 기술평가 권한을 확보했으며, 약 10개월간의 평가 및 교섭 기간 동안 2단계 라이선스 계약 체결 옵션도 함께 보유하게 됐다.국제약품은 이에 대한 기술평가대금을 수령했으며 추후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될 경우 추가 계약금 및 상업화 이후 로열티 수익도 확보하게 된다.레바아이 점안액 2%는 주성분인 레바미피드가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물질임에도, 국제약품의 독자적 가용화 기술(대한민국 특허: KR10-1718733, KR10-2659338)을 활용해 무색의 투명액 제형으로 개발된 개량신약이다.일본에서는 기존에 현탁액 제형으로 시판돼 점안 시 이물감과 자극감이 있었으나 국제약품은 이를 개선한 투명액 제형으로 상용화함으로써 치료 효과는 물론 복약 순응도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지난 2020년부터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위약 대비 우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며, 2023년 국내에서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해당 제품의 적응증은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이며, 기존 치료제가 하루 5~6회 점안이 필요한 반면 본 제품은 하루 4회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여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특히 주성분인 레바미피드는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생성을 촉진해 안구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으로, 기존에는 주로 위장질환 치료제로 경구 제형이 사용되어 왔으나 이를 점안제로 전환한 것은 국제약품의 독자적 기술력에 기반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현재 일본 내 레바미피드 기반 안과 치료제 시장은 약 50억 엔(한화 약 46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고령화로 인한 안구건조증 유병률 증가와 더불어 편의성과 순응도를 갖춘 개량신약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국제약품 수출총괄 이훈주 부장은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제품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라며 “로토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조속한 2단계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및 상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5-13 09:28:21노병철 -
알보젠, 어버이날 맞아 '감사 꽃바구니' 제작 행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는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디모데지역아동센터(원장 정혜선)에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알보젠코리아 사내 꽃꽂이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기획,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카네이션이 담긴 꽃바구니와 손편지 메시지 카드를 정성껏 제작해 부모님께 전할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임직원들의 평소 취미와 재능을 나눔으로 연결한 알보젠코리아만의 진정성 있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사전에 준비한 꽃 재료와 포장 용품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각자의 손길로 꽃을 다듬고 바구니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현장에는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손으로 만든 꽃바구니를 부모에게 선물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꽃을 고르고 메시지를 쓰는 동안 즐거움과 진지함이 교차했다. 이날 만든 꽃바구니와 카드들은 모두 아이들의 가정으로 전달되어, 잊지 못할 어버이날 선물이 되었다.정혜선 디모데지역아동센터 원장은 “아이들이 누군가를 위해 정성을 담아 무언가를 만든다는 경험은 교육적으로도 매우 소중하다”며 “기업이 진정성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이런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정서적 울림으로 다가간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알보젠코리아 하승희 대리는 “아이들과 함께 꽃 장식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들이 정말 따뜻하게 다가왔다”며 “아이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만든 꽃바구니가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거라 생각하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꽃바구니와 메시지 카드는 각 가정에 전달되었으며, 부모들 또한 큰 감동과 기쁨으로 응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 5월 새로운 CSR 브랜드 ‘Hellow(헬로우)’를론칭하고, 저소득 가정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식자재비 정기후원 등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와 함께 알보젠코리아의 사전경구 피임약 머시론은 여성들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혼모 가족자립지원 및 피임과 여성건강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2025-05-13 09:23:0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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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간호사회, 공식 출범…회장에 이미숙 이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전담간호사회가 12일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미숙 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가 선출됐다.대한전담간호사회는 앞으로 간호법 입법 취지에 입각한 전담간호사 제도를 안착시키고 회원의 발전과 회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술, 연구 및 정책 개발 등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총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62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간호사회 창립을 공식 선언하고, 회장단 선출과 함께 회칙을 제정했다. 아울러 △전담간호사 역할 및 권익, 법적 보호체계 확립 △전담간호사 업무범위, 배치 및 보상 관련 제도 개선 △전담간호사 실무 향상을 위한 교육, 정책연구 사업 등을 올해 올해 추진하기로 했다.이미숙 회장은 "다음 달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전담간호사 제도의 발전을 위한 간호사들의 모임을 발족하게 돼 기쁘다"며 "법 시행 전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회원을 위한 조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 밝혔다.한편, 대한간호협회는 2025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현장 전담간호사 간담회를 열고, 현장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간호법 추진 경과와 제정 취지, 주요 내용, 간호사의 진료지원 업무 제도화를 위한 간호협회의 활동 등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2025-05-13 09:10:58강신국 -
약사가 궁금한 세무·노무...팜택스 '약국 개국세무' 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택스(대표 임현수)가 약국 경영에 필요한 세무·노무 문제를 약사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신간 ‘김약사와 팜택스의 약국 개국세무’를 발간했다.‘슬기로운 약국생활’이 약국 경영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이번 신작은 실무에서 부딪히는 세금과 인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과 실행 방법을 안내한다.약사가 묻고 팜택스가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돼 가독성을 높였으며, 실제 사례 중심으로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임현수 공인회계사 외에 박근호 회계사, 김정오 회계사, 이수진 세무사, 전병옥 노무사 등 5인이 집필에 참여하며 더욱 풍성한 내용을 담아냈다.크게 5개 챕터로 나눠져 있다. ▲김약사의 개국 ▲김약사의 직원 채용 ▲김약사의 부가가치세 신고 ▲김약사의 종합소득세 신고 ▲김약사의 폐업으로 구성됐다.각 질문마다 주요 포인트가 정리돼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세무, 노무 쟁점이 무엇인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저자들은 “약국이라는 전문성과 책임의 공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 때 든든한 안내서이자, 필요할 때 꺼내보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5-05-13 08:28:05정흥준 -
내수 128억·수출 322억...온코닉 '자큐보' 시장 침투 가속[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신약 ‘자큐보’가 국내외 시장 침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개월 만에 내수 시장에서 70억원의 매출을 내면서 본격적으로 처방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자큐보는 기술수출 기술료와 마일스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322억원의 누적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신약 상업화 성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는 지난 1분기 매출 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국내개발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큐보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제일약품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지분 45.95%를 보유 중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내수·수출 실적(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자큐보의 1분기 매출에서 내수 시장은 70억원으로 76.2%를 차지했다. 자큐보가 본격적으로 처방이 이뤄지면서 내수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했다.자큐보는 지난해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처방 시장에 진출했다. 동아에스티가 자큐보의 마케팅과 영업에 가세했다. 자큐보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58억원의 첫 매출이 발생했고 올해 들어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동안 내수 시장 누적 매출은 총 128억원에 달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자큐보의 매출 계획을 162억원으로 추정했는데 249억원으로 변경한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자큐보의 빠른 시장 침투로 매출 계획을 54% 상향 조정했다.자큐보는 지난 1분기에 수출 실적도 22억원 발생했다. 자큐보의 수출 실적은 해외 개발 단계 진전에 따른 기술료 유입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으로부터 자큐보의 중국 임상 3상의 첫 환자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 300만달러를 수취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3년 3월 중국 제약사 리브존파마슈티컬과 자큐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2750만 달러 규모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 달러를 우선 지급받고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로 최대 1억12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리브존파마슈티컬에 중국 임상3상 시험 첫 환자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를 청구했고 3개월 만에 수취했다.자큐보는 지난 2023년부터 수출 실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211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는데 리브존파마슈티컬 기술이전 계약금 1500만달러가 유입됐다.지난해에는 9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9월 멕시코 제약사 라보라토리샌퍼와 자큐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2750만달러 규모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를 우선 지급받고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로 최대 1억12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인도 기업에 자큐보를 기술이전했다. 인도 기업이 자큐보의 개발과 허가·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상대방과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총 26개국에 자큐보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에는 스웨덴 소재 P제약사와 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P사는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 스칸디나비아 5개 국가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자큐보는 지난 2023년부터 누적 수출 실적 322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 매출보다 2배 이상 앞섰다.자큐보의 추가 기술료 유입도 예고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리브존파마슈티컬에 자큐보의 기술료 150만달러를 추가 청구했다. 자큐보 생산을 위한 양산기술(CMC)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추가 기술료를 확보했다.분기별 온코닉테라퓨틱스 매출과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가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92억원으로 전년동기 13억원에서 6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영업손실 30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가 국내 시장에 발매된 작년 4분기 8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들어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255억원이다. 하지만 작년 3분기에 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023년 1분기 이후 6분기만에 흑자 전환했고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기록한 영업이익은 총 180억원에 달했다.자큐보의 기술료 수익은 모기업 제일약품의 실적에도 기여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5월 출범하면서 제일약품으로부터 자큐보를 기술이전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의 전용 실시권리를 갖고 글로벌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제일약품은 2020년 12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반환 의무없는 계약금을 각각 1억5000만원 수령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22년 2월 임상3상시험 1차 마일스톤으로 10억원을 지급받았고 2022년 12월 10억원을 임상3상 마일스톤으로 받았다.제일약품은 2023년 4월 자큐보의 기술수출계약에 따른 계약금 정산으로 27억원을 수령했고 지난해 7월과 11월 총 3억원의 기술수출 계약금을 추가로 수취했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총 3차례에 걸쳐 기술수출 마일스톤 5억원을 온코닉테라퓨틱스로부터 지급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제일약품에 지급한 자큐보 기술료는 총 58억원으로 집계됐다.제일약품은 이중표적 항암 치료제 JPI-547도 온코닉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했는데 총 25억원의 기술료를 확보했다. 제일약품은 JPI-547의 기술이전 계약금으로 2020년 12월과 2021년 5월에 각각 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2022년 12월 1차 개발 마일스톤으로 10억원을 온코닉테라퓨틱스로부터 추가로 받았다.2025-05-13 06:19:31천승현 -
'흑자전환' 부광, 영업·마케팅 조직개편…사업 효율화 제고[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부광약품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부문별 분산 운영하던 마케팅, 영업, 생산, 경영전략 부문을 사업총괄부문 산하로 통합했다. 또 전 경영전략본부장을 사업총괄부문 수장 자리에 앉혔다. 의사결정 속도와 사업 실행력을 대폭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13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 1분기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기존 부광약품은 ▲사업전략본부 ▲마케팅본부 ▲CNS사업본부 ▲영업총괄본부 ▲생산본부 ▲연구개발본부 ▲임상의학본부 ▲경영전략본부 등 주요 부서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해 왔다.부광약품은 이번 조직 개편 과정에서 사업전략본부를 없애고 CH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CHC사업본부는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제품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이전 약국 영업부와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부분을 합해 CHC사업본부를 새로 꾸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 부광약품은 임상과 연구개발을 제외한 나머지 마케팅, 영업, 경영전략, 생산 등 부문을 사업총괄부문 산하로 편입시켰다. 각 부문별 분산돼 있던 기존 조직을 사업총괄부문 아래에 둠으로써 일원화된 지휘 체계를 갖춘 것이다. 사업총괄부문을 이끌 부문장에는 김성수 부광약품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성수 부사장은 EY한영 회계법인 감사본부 파트너 등을 거쳐 지난해 부광약품에 합류한 인물이다. 부광약품에서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을 맡아 경영전략 수립 등을 주도했다.이번 부광약품 조직 개편은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흑자전환 이후 본격적인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후속 작업인 셈이다.앞서 부광약품은 지난 2022년 이후 비용 절감과 유통 효율화 등 고강도 체질개선에 착수했다. 부광약품은 공헌이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고정비 부담과 무관하게 실질 이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신규 공급업체 발굴 등을 통해 구매원가를 절감하고 엄격한 재고관리 등 정상화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그 결과 지난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2023년 영업적자 375억원에서 작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부광약품 매출은 1601억원으로 전년보다 27.1% 증가했다. 부광약품은 올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30억원을 올리면서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부광약품은 최근 그룹 차원의 체질 개선을 넘어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미정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안 의장은 연구개발 특허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바이오산업 전문가로, 부광약품에서 신사업 추진과 파이프라인 정비 등 전략적 의사 결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부광약품은 대규모 유상증자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부광약품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유상증자다.부광약품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1000억원을 ▲공장 시설투자 495억원 ▲제조처 취득 350억원 ▲R&D 300억원 등 순으로 집행한다. 이로써 2030년 매출 기준 20위권 내 제약사로 도약하고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거두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2025-05-13 06:18:15차지현 -
[기자의 눈] 동성제약 분쟁, 빠른 해결 필요하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이 삼촌(이양구 회장)과 조카(나원균 대표) 간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양측은 하루가 멀다하고 회심의 패를 꺼내며 경영권 분쟁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분위기다.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동성제약 최대주주 이양구 회장은 4월 21일 보유 주식 전량을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했다. 이후 경영권 싸움이 본격화됐다. 현재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나원균 대표가 반발해서다. 이양구 회장의 주식 매각은 나원균 대표와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삼촌은 보유 지분을 전량 팔아 브랜드리팩터링에 최대주주를 넘겼지만 2년 후 되찾아오겠다는 입장이다.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조카는 임시주주총회 저지로 경영권을 방어하려는 모습이다. 삼촌의 각종 소송전에 조카는 회생절차(법정관리) 카드로 맞서고 있다.향후 동성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오리무중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주주, 직원, 협력사 등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주주들은 날벼락이다. 한국거래소는 5월 7일 3시 19분부터 동성제약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동성제약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 때문이다. 동성제약은 법정관리 신청 소식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종가는 2780원이다. 이는 고스란히 주주 피해로 연결되고 있다.법정관리는 나원균 측의 임총 저지 전략으로 분석된다. 법원이 절차 개시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는 모든 채무가 동결될 뿐 아니라 임총 소집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일종의 시간 벌기다. 업계는 동성제약의 최근 실적이 부진해도 법정관리까지 들어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나원균 측이 임총을 막기 위해 회생절차 신청을 했다는 해석이다.주식매매계약 중 1차 매매대금 92억원(281만9617주, 10.8%)이 4월 22일 이양구 회장에 지급됐다. 나머지 28억원(86만5165주, 3.32%)은 향후 임총에서 브랜드리팩터링이 지정하는 인사가 신규 이사로 선임되는 등 경영권 이전이 마무리된 후 지급된다. 이에 나원균 대표가 법정관리 카드를 꺼냈다는 분석이다.직원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내부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직후 비용 통제에 들어갔다. 경영권 분쟁도 갑작스러운데다 원래 진행하던 프로젝트도 중단 지시가 내려오니 직원들이 당황을 넘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다른 관계자도 "경영권 분쟁 이후 각종 부정적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다. 이양구 측이 승리하면 최대주주 변경으로 기존 경영진 물갈이, 나원균 측이 방어하면 법정관리 장기화, 회생절차 실패 및 청산 가능성, 그외 3자로 인수합병 등이다. 혼란의 연속"이라고 답했다.동성제약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1차 부도 소식도 추가되면서 거래처인 약국가도 불안해하고 있다. 한 지역 약사회는 "정로환, 세븐에이트, 비오킬 등 거래 품목이 많다 보니 회생신청에 돌입했을 때 약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놓고 약사들도 커뮤니티 등에서 토론이 한창이다. 제약사에 확인한 결과 부도 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이처럼 동성제약 경영권 분쟁 발생 후 여러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무형자산인 기업이미지도 추락하고 있다.물론 이번 분쟁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큰 그림이라면 어느 정도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다만 삼촌과 조카의 힘겨루기로 인한 분쟁의 장기화는 혼란을 가중시키고 피해만 낳을 뿐이다. 최근 양측의 행보를 보면 분쟁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양측의 조속한 합의가 필요하다. 대전제는 동성제약의 경영정상화다. 이를 통해 68년 전통의 동성제약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길 기대해본다. 언론에 공식 입장을 밝힌 이양구 회장과는 달리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없는 나원균 대표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분쟁이 해결책도 하루 빨리 듣고 싶다. 양측의 입장을 들어야 동성제약에 대한 판단이 보다 명확해진다.2025-05-13 06:00:5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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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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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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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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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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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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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