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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찾은 윤 대통령, 단계적 의대 증원논의 일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 행동에 따른 비상의료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에 남은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격려에 나섰다. 현장에서 윤 대통령은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 진료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 마련을 약속하는 동시에 의대정원 증원,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계 협조를 당부했다. 사실상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방침 조정을 의정 협상 수단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읽힌다.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대책 발표 이후 처음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공의 집단 사직·이탈 등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소아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의료진은 필수 분야 의료인력 확충, 의료수가 현실화 등으로 필수 분야 의료진들이 마음 놓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전임의로 복귀 예정인 군의관에 대한 조기 복귀 허용 ▲소아진료 분야의 인력난 해소 및 늘어나는 적자 구조에 대한 근본적 개선 필요성 ▲소아외과에서 어린이 특성에 맞는 중증도 평가기준 마련 필요성 ▲고위험 임산부 증가 등에 따른 고위험 분만수가 현실화 필요성 ▲태아진료센터 지원 ▲간호사 업무 범위의 제도적 명확화 등을 건의했다. 대통령은 건의사항에 대한 신속한 이행을 약속하고 의료개혁의 필요성과 개혁 완수를 위한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참모진을 향해서는 제대 후 전임의로 병원에 복귀 예정인 군의관들은 제대 전이라도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방안을 즉시 강구할 것을 현장지시했다. 또 의료수가와 관련해서도 작년에 정부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의 정책지원수가를 한 차례 늘린 바 있으나 앞으로는 더 상향해 초진은 물론 재진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의료와 중증 진료 분야는 국가 안보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쓰는 재정을 아까워해서는 안 되듯이 국민 생명을 위해서도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병원이 재정난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챙기겠다"고 했다.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에 대해 윤 대통령은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겠지만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너무 늦어버렸다.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고령화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부응하기 필수적"이라며 "증원 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후배들을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 질 저하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의료 개혁 완수를 위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사와 간호사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셔야 한다.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이제환 진료부원장, 박수성 기획조정실장, 고태성 어린이병원장 등 의료진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등 참모진이 수행했다.2024-03-18 16:23:44이정환 -
여당 비례대표, 약사 전원 탈락…의사 2명 당선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18일 오후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에 약사 신청자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22대 총선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약사 출신은 강민경 전 새누리당 보건위생분과 위원장(66, 영남대 약대),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73, 영남대 약대), 정희선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원장(68, 숙명여대 약대),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55, 이화여대 약대) 등 4명이나, 최종 명단에 전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의사 출신으로는 인요한(64)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이 8번, 한지아(45)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가 11번을 부여 받으면서 비례대표 당선권에 안착했다. 인요한 소장은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소임을 다한 바 있다. 한지아 부교수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강대강 대치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양지나(54)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과 의사는 비례대표 후보자 35인에 들지는 못했지만, 비례대표 순위계승 예비명단 1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최수진(55)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는 비례대표 후보자 3번을 배정받아 사실상 22대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 최수진 교수는 여성CTO(Chief Technical Officer, 최고 기술 책임자) 출신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바이오 전문가로서 경력을 인정받아 앞 순위에 자리했다. 최 교수는 국민의힘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 영입인재로 발탁한 인물로 제약·바이오산업에 30년간 몸담았다. 1995년부터 19년 간 대웅제약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총괄연구본부장을 지냈다.2024-03-18 15:52:31이정환 -
서초구약, '당독소' 주제 약국 경영 활성화 강좌 호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약학위원회(부회장 김예지, 위원장 이혜정, 정은숙)는 17일 구약사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약국 경영 활성화 제2탄 ‘당독소 개념 이해와 질환 상담 실전강의’를 진행했다. 강미선 회장은 강의에 앞서 “최근 약국전용 제품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니즈가 많다”며 “약국을 찾는 만성질환자, 면역질환자를 효과적으로 상담해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40여명의 회원 약사가 수강한 이번 강의는 서초구 메디팜숲약국 대표 약사이자 당독소 관련 전문가인 김아름 약사가 ‘당독소 관점에서 약국 상담하기’를 주제로 비만과 대사질환 해결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메타센테라퓨틱스 박명규 대표가 현대인의 질환 원인 및 당독소의 과학적인 연구, 임상에 따른 근거 제시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번 강좌에 강미선 회장과 정은숙 약학위원장이 참석해 강의가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2024-03-18 15:03:05김지은 -
마약류 관리 소홀 대학병원·바이오벤처 등 업무정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도난, 분실, 파손 등 사고 마약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대학병원과 바이오벤처, 연구기관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마약류 취급 업무의 경우 약국도 진행하고 있어, 최근 잇따라 행정처분이 이뤄진 사고 마약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젬바이오사이언스주식회사, 한국과학기술원 등 3곳의 마약류학술연구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취급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충남대병원 정형외과는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1개월, 충북대학교 실험동물지원센터 젬바이오사이언스와 한국과학기술원은 3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1개월 22일 동안 마약류 취급이 불가하다. 재해로 인한 상실, 분실 또는 도난, 변질·부패 또는 파손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해당 허가관청(마약류취급의료업자의 경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의 개설허가나 신고관청을 말하며, 마약류소매업자의 경우에는 약국 개설 등록관청을 말한다)에 지체 없이 사유를 보고해야 한다. 유효기한 또는 사용기한이 경과하거나 유효기한 또는 사용기한이 지나지 않았지만 재고관리·보관을 하기에 곤란해 폐기가 필요할 경우에는 신청서를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 보고하지 않거나 사고 마약류 등을 폐기한 경우 허가관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허가, 지정 또는 승인을 취소하거나 1년의 범위에서 그 업무 또는 마약류 및 원료물질 취급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를 명할 수 있다. 마약류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고 마약류 취급 위반의 경우 1차 업무정지 1개월, 2차 업무정지 3개월, 3차 업무정지 6개월 또는 허가·지정 취소, 4차 허가·지정 취소 등으로 이어진다.2024-03-18 12:15:46이혜경 -
코푸정 등 4품목·하모닐란·크래밍정 내달 약가인상[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진해거담제 코푸정 등 동일제제 4개 품목, 경장영양제 하모닐란, 편두통치료제 크래밍정 등 약제들이 다음달 약가가 인상될 전망이다. 모두 원가에 비해 약가가 낮아 채산성이 떨어졌던 제품들이다. 아울러 코푸정 등 4개 품목과 하모닐란은 수급불안의약품 민관 협의체에서도 공급 부족을 제기했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최근 이들 약제 제약사와 조정신청 협상에 합의했다. 정확하게 유한양행 코푸정(현재 상한금액 정당 26원), 종근당 코데닝정(28원), 대원제약 코대원정(30원), 삼아제약 코데날정(30원) 등 4개 품목과 비브라운코리아의 하모닐란액(200ml·2282원), 하모닐란액(500mL·5724원) 등 2개 품목, 지엘파마의 크래밍정(50원) 등이다. 진해거담제 코푸정 등 4개 품목은 계속되는 호흡기 잘환 환자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이, 하모닐란은 만성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하모닐란은 지난 1월 협상 개시 이후 두 달이 넘어서야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푸정 등 4개 품목은 지난 7일 심평원 약평위 통과 이후 10일 만에 약가인상에 합의했다. 약평위 심의 전 공단과 사접협의 등 신속절차를 밟았기 때문이다. 한편, 지엘파마의 편두통치료제 '크래밍정'은 현재 국내에는 대체약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작년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신청했으나 불발되고, 이번에 약가조정을 통해 상한금액이 소폭 인상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인상 약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주 쯤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서면심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2024-03-18 12:03:04이탁순 -
'6959억→1582억'...SK바사, 내수 매출 엔데믹 후유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내수 매출 공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급감하면서 2년 새 내수 매출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수출 실적은 팬데믹 기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누적 수주총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고 향후 1150억원의 매출을 확보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3695억원으로 전년보다 19.1% 감소했다. 2021년 9290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60.2% 줄었다. 이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내수 매출의 공백이 컸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내수 매출은 1582억원으로 전년보다 29.4% 감소했다. 2021년 6959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77.3% 축소됐다. 이에 반해 수출 실적은 큰 기복이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출액은 2113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줄었다. 2021년 2331억원에서 2년 간 감소율은 9.4%에 불과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매출이 급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 원액과 완제품을 생산·공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공급 관련 3자계약을 체결했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위탁 생산 공급을 시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은 2020년 2256억원에서 2021년 9290억원으로 4배 이상 치솟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년 간 매출이 5595억원 줄었는데 같은 기간 내수 매출은 5377억원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이후 감소한 매출 중 내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6.1%에 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위탁 생산 코로나19 백신은 국내외 시장에 공급됐는데, 내수 매출 감소액이 회사 매출 공백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얘기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내수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2020년 2006억원에서 2021년 6959억원으로 3배 이상 뛰었지만 2022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내수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하면 21.1%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출 실적은 2020년 250억원에서 2021년 2331억원으로 9배 늘었고 2022년과 지난해에도 유사한 수준을 형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꾸준한 실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국내기업 최초로 자체개발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스카이코비원멀티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워싱턴 대 항원디자인연구소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 Assembly Nanoparticle) 디자인 기술이 적용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스카이코비원의 국내 사용량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작년 실적발표 IR자료를 통해 “스카이코비원 매출 부재로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원액과 완제 생산 수주총액은 522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4368억원보다 854억원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수주총액은 2021년 말 2045억원에서 2022년 말 4368억원으로 2314억원 늘었지만 지난해 수주액은 전년보다 63.1%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수주한 백신 중 4072억원 규모의 납품을 마쳤고 수주잔고는 1150억원이다. 오는 2033년까지 1150억원의 백신 납품 매출이 남았다는 의미다.2024-03-18 12:00:04천승현 -
경기 부천갑 출마 서영석 의원 "승리해 민생 회복시킬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부천시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확정지은 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 의원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부천갑 지역구 경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데 대해 감사 인사와 함께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심판, 민생회복을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 의원은 “부천 발전을 위해 함께 경선에서 경쟁한 김경협, 유정주 후보와 지지자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승리를 향한 염원을 가슴에 품고 지역이 넓어진 만큼 더 넓은 마음과 더 무거운 책임감, 더 낮은 자세로 본선 승리를 위해 힘껏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제 폭망과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주범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해 앞장서 맹렬히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재선했을 시 지역 발전을 위해 고려 중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대장홍대선과 GTX 착공,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지하화, 우수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천종합운동장역 컨벤션센터 추진 및 역세권 활성화, 춘의·원미 공업지구 허브렉스 확대, 원도시-신도심 간 균형발전,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차 스트레스 해소, 문화·체육시설 확충까지 새로운 부천의 혁신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시민, 당원 여러분과 부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부천에서 민주당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겠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4월 10일을 정권심판의 날이자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고 했다.2024-03-18 11:40:41김지은 -
병원약사회 역대 회장단 모여 40년사 발간 축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지난 14일 4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고 역대 회장단과 선배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 40년사는 지난 1981년 설립된 병원약사회가 40년이 넘는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기록한 첫 번째 사사다. ▲설립 및 발전 ▲시대별 발전과정 ▲40년의 성과 ▲향후 과제 및 발전방향으로 구성해 총 484페이지 양장본으로 제작됐다. 법인화에서부터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설립, 전문약사제도, 다양한 대외 위상 강화 활동 등 현재 병원약사회가 있기까지의 여러 성과와 영광의 사진들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특히 역대 회장들이 직접 집필한 임기 당시의 위기나 성과 등의 소회를 담은 회고록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든든한 지원군인 선배들이 먼저 제안해준 덕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 병원약사회관 개관의 결실을 이뤄낸 김영주 40년사 TF위원장의 추진력 덕분에 모두의 축하 속에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지난 40년간 신뢰와 동료애로 함께 걸어온 병원약사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남춘 명예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병원약사회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회사(會史)를 책자로 발간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김정태 회장님과 발간위원들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아주 멋진 결과물을 완성했다”고 치하했다.2024-03-18 11:38:47정흥준 -
약사 국회 진출 마지막 퍼즐, 국힘 비례대표 18일 발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출신 인사의 국회 진출 마지막 퍼즐인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가 오늘 오후 결정된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한 후보 명단과 순번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8일 발표할 계획이다. 약사출신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는 강민경 전 새누리당 보건위생분과 위원장(66, 영남대), 임상규 대한약사회 감사(73, 영남대), 정희선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68, 숙명여대),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55, 이화여대) 등 4명이다. 이들 중 20번대 이내의 순번을 받아야 당선을 바라볼 수 있다. 호재와 악재가 다 있는데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자 중 약사가 단 1명도 없다는 점에서 직능 배려 차원에서 비례대표 순번 배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국민의미래의 경우 직능인은 배제하고 여성, 청년을 우선 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역구 공천에서 여성과 청년 등에 대한 공천이 미흡하다는 비판에 대해 비례대표에서 반영하겠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입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한편 의사출신을 보면 강대식 전 의협부회장(62), 김장한 울산의대 교수(59), 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교수(56), 이은혜 순천향 의대 교수(55) 등 4명이었고 강병령 전 한의협 부회장(62)도 공천 신청을 했다. 간호사들도 대거 지원했다.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총선기획단장(61), 김영희 간협 대회협력위원(50), 김일옥 간협 홍보위원장(62), 장명석 젊은간호사회장(45) 등이다. 현직 단체장 중에서는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회장(49)이 공천 접수를 완료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에서 CRO로 활동했던 장지호 씨(36)도 공천신청을 했는데, 이 결과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국민의미래는 지난 12~14일 비례대표 신청자 49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마쳤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은 4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는데,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도 40번까지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의료인 외 공천 신청자 명단을 보면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탈북민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등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공천을 신청했는데, 당선권 순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2024-03-18 11:30:38강신국 -
"소청과·산부인과에 3조 투입…행위별수가제 혁신 시동"[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소아청소년과와 분만 등 산부인과에 총 3조원 이상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심장·뇌혈관과 중증소아 등 1, 2차 의료기관과 3차의료기관 연계 협력으로 치료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에는 2조원을 투입해 네트워크 보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위별수가제에 매몰된 국내 수가 제도 개편을 위해서는 의료 행위별 가격인 '상대가치 점수'를 큰 폭 손질한다는 의지다. 18일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개혁 4대 과제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행위별 수가제도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목적인 국민의 건강 회복이란 성과와 가치에 지불하는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 혁신한다. 먼저 현행 상대가치 수가제도를 전면 개편해 상대가치를 신속하게 재조정하는 기전을 갖춘다. 이를 위해 상대가치 점수 개편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고, 그 이후 연 단위 상시 조정체계로 전환한다. 올해부터 정부는 중증 수술 분야의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수준을 높인 제3차 상대가치개편안을 적용하고 있고, 앞으로는 2년 주기로 제4차 상대가치개편을 적용할 예정이다. 제4차 상대가치개편 시에는 필수의료 분야 입원, 수술, 처치에 대해 대폭 인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근거 중심의 상대가치 점수 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표준 원가 산정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원가 산정 기준이 되는 패널병원을 현행 100여개에서 근거 창출이 가능한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런 상대가치개편 작업을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에 정부, 전문가, 의료계가 참여하는 의료비용분석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상반기 준비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나아가 정부는 2028년까지 차질없이 10조원 이상을 필수의료에 투자할 예정이다. 우선 난이도와 업무강도가 높아 의료공급이 부족한 화상, 수지접합, 소아외과, 이식 외과 등 외과계 기피 분야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계 중증 질환 등 분야에 대해 총 5조원 이상을 집중 보상한다. 난이도와 업무강도가 높은 필수의료 분야가 제대로 보상받도록 한다는 의지다. 저출산 등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소아청소년과와 분만 등 분야에는 총 3조원 이상을 집중 투입한다. 심뇌 네트워크, 중증소아 네트워크 등 의료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치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2조원의 네트워크 보상을 강화한다. 정부는 현재 필수의료 분야의 핀셋 보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보상이 결정되는대로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2024-03-18 11:18:51이정환 -
"의대교수 사직 시 원칙 대응…2천명 규모 논의 열려있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통령실이 집단사직을 예고한 전국의과대학 교수들을 향해 사직 시 원칙에 입각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대정원 증원 2000명 규모에 대해서는 "오픈돼 있다"고 답해 강경했던 기존 입장 대비 소폭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향후 의료계와 협상 과정에서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줄이는 등 변경할 가능성이 생긴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18일 오전 장상윤 사회수석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료 현장을 떠난다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의대 교수는 대학교수와 의사라는 2가지 신분이 있다"며 "의사 신분으로 보면 집단행동은 의료법에서 정하는 법 위반"이라며 "사직하겠다는 발표, 결정 자체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저버리겠다는 얘기다. 정부는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대통령실은 의사 집단행동이 반복돼 온 고리를 이번에 확실히 끊어 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2000년 의약분업과 2020년 의대 증원 때도 항상 전공의-전임의-교수 순서로 의사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였고, 이에 정부가 물러서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국민에 대한 겁박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장 수석은 업무개시명령을 둘러싼 위헌 지적에도 반박했다. 장 수석은 "전공의들이 이탈할 때 보면 (개인적 사직은) 주장일 뿐이고 행동은 집단행동이 분명하다"며 "겉으로만 개별적이라고 했을 뿐 일사불란하게 다 빠져나왔는데 실질적인 집단행동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전공의협의회가 업무개시명령을 두고 국제노동기구(ILO)에 제29호 협약을 위반한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것 역시 반박했다. 장 수석은 "다수 노동법 전문가에 따르면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업무개시명령은 ILO 29호 협약의 적용 제외 대상인 '국민 생존이나 안녕을 위태롭게 할 상황이나 우려가 있을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000명 증원 방침에는 변화가 없지만, 의대정원 규모 의제 역시 논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장 수석은 "(2000명 증원)의제에 대해서는 저희는 오픈돼 있다"며 "다만 의료계에서 350명, 500명 증원을 말하는 근거를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500명은 과하니까 300명, 이렇게 결정한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대화의 장을 열고 주제에 상관없이 (의료계와) 논의할 것"이라며 "다만 왜 2000명을 결정했는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와 현재 상황을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부연했다. 장 수석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부 대응 방식을 비판하는 응답이 증가한 것에 관한 질문에도 "국민이나 환자 불안을 없애고 진료에 차질이 없게 하는 것은 최우선적 임무"라며 "일방적으로 (의료현장을) 떠나겠다고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책무를 저버린 것으로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3-18 10:45:22이정환 -
셀트리온, 미국서 '짐펜트라' 발매...첫 신약 출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제형 ‘짐펜트라’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짐펜트라는 유럽에서 램시마SC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받고 판매 중이다. 인플릭시맙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레미케이드다. 짐펜트라의 도매가격은 6181달러(2회 투여분, 4주 기준)로 책정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신약 지위 및 염증성 장질환 경쟁 의약품 가격,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가격 정책을 수립했다”라고 설명했다. 짐펜트라는 현재 출원된 SC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TNF-α 억제제 시장은2022년 기준 약62조570억원 규모다.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IBD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출시 2년차인 2025년을 목표로 타깃 환자 처방률을 10%이상 달성해 짐펜트라를 연 매출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이다. 짐펜트라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복수의 중소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에서 짐펜트라의 경쟁력을 인정해 별도 협상 없이 자체적으로 자사 처방집에 제품을 등재하는 등 출시 초반부터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2024-03-18 10:32:35천승현 -
식약처, 인스타 등 건기식 부당광고 계정 운영자 적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누리 소통망(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누리 소통망을 이용한 식품 등 광고·판매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점검과 수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72건, 49.7%)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45건, 31.0%)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 8231;혼동시키는 광고(24건, 16.6%)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4건, 2.8%)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 독소배출, 다이어트 등 누리 소통망에서 관심이 많은 키워드를 활용해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 등을 광고하는 게시글이 많았던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누리소통망(SNS)의 온라인 광고 점검 등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고, 영업자 등에게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2024-03-18 09:18:12이혜경 -
애니젠, 비만약 'GLP-1' 원료 수요 증가…사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펩타이드 바이오소재 제조기업 애니젠이 비만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신규 원료의약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예고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애니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 제조 GMP 인증공장을 보유했다. 5000여종의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펩타이드 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 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 애니젠은 지난해 5월부터 소액주주가 각종 소송을 제기해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다만 최근 소액주주로부터 소송제기는 않겠다라는 확약을 받고 경영권 분쟁과 소송전이 종식됐다. 이에 애니젠은 추진중인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게 됐다. 우선 2023년 난임치료제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API)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후 복수의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미국 FDA에도 API 허가를 받기 위해 '원료의약품 등록제도자료(DMFs)' 준비 및 cGMP 승인 신청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내년 FDA 원료의약품(API) 제조 허가를 받게 되면 미국 등 해외 공급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니젠은 요붕증 치료제 '바소프레신',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지코노타이드' 등 원료의약품(API) 식약처 허가도 진행중이다. 이외도 펩타이드 성분 'GLP-1' 비만 치료신약을 개발중인 복수 기업에게 펩타이드 물질인 'GLP-1'을 공급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기업들과 펩타이드 신약물질 CDMO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자체 펩타이드 신약개발도 나서고 있다. 최근 일본 CRO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GLP-1 성분 당뇨·비만 펩타이드 치료제(AGM-217)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궤양성대장염 펩타이드 치료제(AGM-260), 표적항암 펩타이드 치료제(AGM-331) 등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많은 GLP-1 펩타이드 물질 매출 성장과 제네릭 펩타이드 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 판매 확대 등으로 빠르게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FDA API 생산허가 승인에 속도를 내 글로벌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진행중인 펩타이드 신약물질 CDMO 사업과 자체 펩타이드 신약개발 성과를 통해 중장기 성장 또한 이뤄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3-18 09:08:29이석준 -
지샘병원, 암병원장에 의학박사 장여구 교수 초빙[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은 통합암병원장으로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 장여구 박사(사진)를 초빙하고 암 진료 강화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 지샘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장여구 원장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수술과 유방/갑상선 질환의 전문가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책임교수, 응급실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으로 운영을 종료하게 된 지난해 8월까지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유방갑상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이 외에도 △Memorial Sloan ketttering Cancer Center fellowship △사단법인 블루크로스 이사 △한국 희귀질환재단 이사를 역임했으며, 성산 장기려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발판을 마련하고 가난한 환자들에 헌신해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故) 장기려 박사의 손자이기도 한 장 원장은 조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봉사의 길도 이어가고 있다. 장 원장은 1997년 백병원 의료진과 함께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조직해 장기려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 빈민국을 찾아다니며 1만2000여 명에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또 국내 처음으로 동남아 현지에서 암 수술을 시행해 120여 명의 생명을 살렸다. 그 밖에 국내 노숙자와 저소득층 무료진료 및 자선바자회 개최, 청소년 봉사대회, 국내 농어촌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해왔다. 이 같은 업적으로 △국무총리 표창장(2023년) △백인제상(2018년) △한국 봉사대상(2018년)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장(2017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샘병원은 장 원장의 영입으로 유방갑상선센터를 확장 개설, 전문성을 높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샘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기존에 있던 곽진호 유방갑상선외과 과장을 비롯해 장 원장과 유방갑상선 영상의학과 전문의 윤소영 과장을 추가로 영입하여 총 3인 진료 체제를 구축했다. 이로써 다년간의 경험과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검사부터 진단, 암, 고난도 수술까지 아우르는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내분비내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협진시스템을 통한 다학제적 접근으로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진료를 시행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장여구 원장은 “수술, 항암, 방사선, 호르몬 치료 등 암 표준 치료법은 물론 암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생활습관의학 접근으로 암 치료의 모든 것이 가능한 지샘병원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샘병원 암병원이 국내 최고의 암 치료 강소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2024-03-18 08:52:01노병철 -
전공의→교수 전선넓힌 의료계…치킨게임 된 의정갈등[데일리팜=이정환 기자] "2000명 (증원) 정원을 풀어주셔야 합의가 될 것" 방재승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의대 교수 사직 결의는 국민 생명 전제한 겁박이자 법치 도전"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가 한 달 넘게 해소 기미 없이 지속 중인 가운데 전공의에 이어 전국의과대학 교수들이 단체 사직서 제출을 결의하면서 의정갈등 전선을 넓히는 분위기다. 지난 16일 40개 전국의과대학 중 절반인 20개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방침으로, 수리 전까지는 응급·중증진료 등 의료현장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는 대통령실과 정부가 먼저 2000명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철회해야 의정대화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의대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결의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는 전공의에 이어 의대교수들 마저 국민 생명·건강을 협상 수단으로 삼아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며 강경대응 원칙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의정갈등과 응급·중증 의료현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것은 대통령실과 정부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다, 내달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된 만큼 사태를 수습할 실마리 찾기에 나서야 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의대정원 증원, 의-정 주장 평행선 유지 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현장을 이탈한 건 지난 2월 19일 부터로, 한 달째를 맞으면서 의료공백 사태 역시 장기화하고 있다. 정부가 이탈 전공의들을 법과 원칙에 입각해 엄정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지난 7일 기준 수련병원 전공의 1만2907명 중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1만1985명으로 92.9%에 달한다. 극소수 전공의만이 정부의 의료현장 복귀 명령에 반응한 셈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공의 집단 이탈에 이어 전국 의대교수들도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면서 의정갈등 심화와 함께 의료공백 사태 심각성도 덩달아 커지게 됐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오는 25일부터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다만 사직서 수리때까지 의료현장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방재승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먼저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원칙을 전면 철회하고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변화를 보여야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요구했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제발 의대정원 2000명이란 수치를 풀어 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협의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의대교수들의 결정을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협박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설득해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부터 해소하려 들기는 커녕, 제자와 함께 현장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린 데 공감할 수 없다는 취지다. 특히 정부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라는 의대교수들의 요구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결정된 숫자를 힘으로 되물리려 한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전공의들의 불법 집단행동부터 해제한 뒤 의대정원 2000명 등 증원 규모를 논의하자고 요청하는 게 순서에 맞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의대교수 사직서 결의는 국민 생명을 전제로 겁박하는 것 같아서 유감을 표한다"면서 "전공의들이 나가 있는 상태가 불법이다. (의대교수 비대위는)이에 대한 언급 없이 제자들이 처분받게 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식의 발언은 법치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박민수 차관은 "정부에게 2000명을 풀어라 요청할 게 아니라 집단 사직 전공의들이 즉시 복귀하도록 해서 의료현장을 위태롭게 한 상황부터 먼저 풀어야 한다"며 "(증원 규모를)절대 조정할 수 없다는 것 보다는 힘으로 뒤로 물리려 한다는 게 오늘날 의료계 문제의 본질이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까지 사직을 결의한 것은 국민에 대한 대단한 겁박"이라고 피력했다. 총선 목전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전환…정부 부담 커질 듯 이처럼 대통령실과 정부가 의대교수 사직서 결의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입장 변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의정대치가 길어질 수록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복지부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넘어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까지 비대면진료를 무제한 허용하고, 진료보조(PA) 간호사 시범사업 전면 시행 등으로 응급·중증 의료대란 사태 예방에 나섰지만 전공의 미복귀 기간이 길어지고 의대교수 집단 사직이 현실화 할 경우 의료현장 혼란이 한층 가중되고 환자들과 국민의 걱정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빅5 상급종병 중 한 곳인 삼성서울병원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등 젊의 의사들의 현장 이탈 장기화로 진료 부담과 체력적 한계를 호소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까지 겹치면서 대통령실과 정부는 의정갈등,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해결할 대책과 관련해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필두로 내세운 의료개혁 선언으로 꾸준히 상승했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가 36%, 부정평가가 5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 추이는 지난 2월 3주차(33%)→2월 4주차(34%)→2월 5주차(39%)→3월 1주차(39%)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날 4주 만에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리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수치다.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와 의료 공백에 관해 정부가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였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대해서 '규모·시기를 조정한 중재안 마련'을 선택한 답변자도 41%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어온 '의대 정원 확대' 이슈는 전주 대비 5%p 감소하며 23%가 됐다. '의대 정원 확대' 이슈는 부정 평가 부분에서 4위(7%)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22대 총선을 3주 가량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세 전환은 향후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의대정원 의정갈등 사태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24-03-18 06:52:07이정환 -
다제약물 사업으로 처방조정까지…의·약사 협업 중요◆방송 : DP초대석 ◆기획 : 의약정책팀 이탁순 기자 ◆진행 : 신지연 약사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장지희 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원부장 [진행자: 신지연 약사] 안녕하세요. 의약 관련 다양한 이슈와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DP초대석. 이번 시간은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담당하고 계신 분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관리실에 장지희 의료이용지원부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장님! [진행자] 일반 국민은 건강보험공단의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여기 참여하시는 약사 전문가분들도 생소할 수도 있는데, 이게 어떤 사업인가요? [장지희 부장] 우리나라 국민 중 10종류 이상의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은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129만 명입니다. 2018년 공단 일산병원의 다제 약물 복용자의 약물 처방 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제 약물을 처방받은 노인의 입원 위험은 18%, 사망위험은 25%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공단에서는 많은 종류의 약을 복용하시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병원에서 의사, 약사 등 전문가가 약물을 점검하고, 교육과 처방조정을 통해 올바른 약물복용을 유도하여,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고, 약물 복용효과를 높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의료기관 처방약의 검토 뿐만 아니라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음식, 생활습관, 약 복용 형태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처방조정까지 수행하는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입니다. 의사의 처방과 약제의 조제 단계에서 약물중복 처방, 노인주의 의약품 등 실시간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하는 DUR서비스와 다르게,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환자가 가진 모든 약물을 대상으로 검토하여서 약물의 상호작용, 약물복용의 이상반응 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환자 맞춤형의 약물상담과 올바른 복용교육이 이루어지고, 처방조정까지 연계하는 강점이 있습니다. [진행자] 이 사업이 병원 모형과 지역사회 모형으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건은 다제약물 처방이 적정하게 조정되는 것일 텐데, 의료진의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나요? [장지희] 우선 병원모형의 경우는 의사와 약사의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연구결과나 공단 내부 분석결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다제약물 상담결과가 의사의 진료에 반영되어 처방& 8231;조정으로 이루어졌고, 그 결과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응급실 방문위험은 50%가 줄어들고 재입원 위험은 21%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역사회모형의 경우는 약사가 환자의 약물을 검토하고 약물중복, 복약순응도, 식습관 등을 기재한 상담 결과지를 환자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하는 구조로, 의사와 약사가 직접 협업하고 있는 형태가 아닙니다. 그래서, 다제약물 관리 상담결과를 의사의 약 처방과 약사의 조제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DUR시스템에 탑재하여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사회 모형에서는 의-약사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요, 그래서 작년부터 서울 도봉구에서 의·약사 협업 모형이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요? [장지희] 작년에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지역사회 의사와 약사가 다제약물 관리를 위해 협업하는 모형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역사회에서도 의사와 약사의 협업으로 다학제적 약물관리가 가능함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치상으로도 성과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 184명 중에서 54.9%인 101명은 다제약물 상담결과가 의사의 처방조정까지 연계되었습니다. 이는 의사와 약사의 협업이 잘 되는 병원모형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 중 30.9%가 처방조정 되었음에도, 응급실 방문 위험과 재입원의 위험이 감소되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봉구에서 시범운영한 의사와 약사 협업모형을, 의·약사 협업모형에 관심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이 사업이 2018년부터 진행됐으니까, 그동안 많은 요양기관과 의-약사 전문가분들이 참여했을 거 같아요. 현재까지 참여 기관과 인원은 어떻게 되죠? [장지희]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은 작년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48개의 병원에서 참여하였고, 올해는 12개 병원이 신규로 참여하면서 총 60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모형은 2023년도 연말기준으로 전국 107개 시군구에서 515명의 자문약사가 위촉되어 다제약물 관리서비스 제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총 2만415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첫해 서비스 제공인원은 680명 수준 이였지만 현재는 매년 6000명 이상에게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질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양적 성장도 이루어졌습니다. [진행자] 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님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있는지요? [장지희] 네. 다제약물 관리사업 지역사회모형에 참여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문약사님을 대상으로, 약물상담 등 서비스 제공의 동기를 부여하고, 약국내방 고객에게 사업을 홍보하도록 현판을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병원에서 다제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91.8점이었고, 다른 사람에게 이 사업을 추천하겠다고 답한 환자가 85.3%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병원은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병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진행자] 환자들의 협조도 중요해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해당 사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홍보활동 계획 같은 게 있을까요? [장지희] 다제약물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단에서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체의 홍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환자의 올바른 약물사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많은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보도를 통해, 환자대상으로 올바른 약물사용과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홍보하였습니다. 올해도 계속해서 국민이 바르게 약을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국민이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몰라서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사업홍보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입니다. [진행자] 환자들의 적정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건겅보험 재정을 위해서라도 다제 약물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 건지 궁금하네요. [장지희] 현재는 일부 지역, 일부 병원, 일부 약사만 참여하기 때문에 모든 환자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먼저, 보다 많은 지역과 병원에서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 예로 올해 1월에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협업하여,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두 차례 실시해서, 12개의 병원이 신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지역사회에서도 의사와 약사가 원활히 협업하여 다제약물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의사, 약사 협업모형 지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제약물 관리가 필요한 모든 대상자에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연구결과를 통해 응급실방문 위험과 재입원 위험이 감소효과가 입증된 병원모형을 우선으로,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환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급여화 추진을 위해서 복지부, 대한약사회, 심사평가원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부장님, 다제약물 관리사업 관련해서 의-약사 전문가, 환자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장지희]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약을 많이 먹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 만큼 국민은 약물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는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약물이 중복으로 처방되지 않도록, 나의 상태를 잘 알고 처방해 줄 수 있는 주치의를 정해서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또 처방·조제 받은 약물은 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상의 없이 환자 스스로 판단해서 약을 중단하거나 추가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약물을 정기적으로 복용하시는 환자는 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참여하여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의사, 약사 등 전문가는 약이 중복으로 처방되지 않도록, 처방과 조제단계에서는 실시간 DUR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불필요한 약물중복, 병용금기 등의 약물처방이나 조제를 1차로 차단하고,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통해 환자의 약물복용으로 인한 이상반응 등 부작용을 확인하여 처방조정까지 이루어지도록 의사, 약사가 협업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공단은 국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공단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여러분과 의료계, 정부, 언론 등 모두가 힘을 모을 때 국민이 약물의 위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거라 믿습니다. 지금껏 공단을 신뢰하고 지지해주신 마음 잊지 않고 국민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장지희 건보공단 부장님을 모시고,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희는 더 알찬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24-03-18 06:19:50이탁순 -
[기자의 눈] 타이레놀 일부 품목, 생산중단 2년째 상비약[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한 안전상비의약품이 지정된 지 12년이 지났다. 정부는 지난 2012년 11월 15일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가운데 안전상비약으로 지정한 13개 품목의 약국 외 판매를 시행했다. 안전상비약 13개 품목 지정 당시 정부는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고, 그동안 사용경험이 충분히 축적돼 있어 소비자가 직접 알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인지도'를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 그렇게 현재까지 타이레놀정 500mg, 타이레놀정 160mg, 타이레놀정 80mg, 어린이 타이레놀 현탄액, 어린이 부루펜 시럽, 판콜에이 내복액, 판피린티정,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제일 쿨파프, 신신파스 아렉스 등이 안전상비약으로 지정돼 있다. 안전상비약 지정 이후 지금까지 목록에 대한 재정비는 한 번도 없었다. 안전상비약 지정 발표가 있던 2012년 7월, 보건복지부는 제도 시행 6개월 후 중간 점검, 시행 1년 후 품목을 재조정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약사법에 따르면 안전상비의약품이 13개 품목으로 고정이 아닌 '20개 품목 이내'로 명시돼 있어 필요하다면 지정 철회도, 추가 지정도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공장 폐업으로 이제는 국내 생산도 어려운 품목이 안전상비약 목록에 버젓이 있고, 정부는 8개월 째 안전상비약 지정 철회를 검토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2년 3월 21일 일반의약품인 한국얀센의 '어린이용타이레놀정80mg'과 '타이레놀정160mg'의 취하를 승인했다. 자진 취하 이유는 제조사의 공장 해외 이전으로 인한 폐업이다. 복지부는 식약처 취하 승인이 났지만, 시중에 유통 중인 재고가 많아 즉시 안전상비약 지정 철회를 결정할 수 없다고 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유통되던 재고가 소진되면서 전문가 자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안전상비약으로 지정된 타이레놀 2개 품목이 자진취하된 지도 2년이 되어간다. 이번 전문가 자문단에서는 타이레놀 지정 철회 고민 뿐 아니라, 향후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대체 품목 지정 여부나 나아가 안전상비약 목록에 대한 재정비 논의까지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2024-03-18 06:17:55이혜경 -
'화합·단합과 인재 등용'...박호영 유통협회장의 포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당선된 박호영 회장은 화합과 단합을 최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지자와 비지지자, 기성세대와 미래세대,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간의 화합을 이뤄내 일할 수 있는 협회를 구성하겠다는 게 박 회장의 생각이다. 박 회장은 훌륭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2세 경영인인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를 선임했다. 18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박호영 회장은 최근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임원진 인사 선임, 공약 이행 계획 등을 공개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선거에서 남상규 남신팜 대표를 85표 차이로 따돌리고 37대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현재 박 회장은 임원진 인선에 힘쓰고 있다. 선거 기간 내 박 회장은 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만큼 비지지자들, 미래 세대들을 회무에 참여시켜 일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회장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임원진 구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무리 훌륭한 계획도 사람을 잘 못쓰면 망치듯이 협회를 시스템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박 회장은 힘 있는 협회 구성을 위한 회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불공정을 바로잡아 상식적이고 정당한 영업 환경을 조성해 유통업계의 권리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회장은 6가지 회무 지향점으로 ▲강하고 힘 있는 회무 기반 마련 ▲중소도매특별위원회 구성 ▲미래혁신위원회 설치 ▲선제적 회무 대응 ▲협력과 상생의 생태계 구축 ▲회원사 의견·비판 경청을 제시했다. 또 저마진, 반품 압박, 카드 수수료 문제, 피코몰·블루팜코리아 등 유통업계가 마주한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회장은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미래혁신위원회 설치를 공표하고 초대 위원장에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를 선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젊은 2세 경영인인 현 대표를 선임해 신구조화를 이뤄내겠다는 게 박 회장의 의지다. 현 대표는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의 차남으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협회 회무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박 회장은 “조직의 원활하고 활발한 운영을 위해서는 뛰어난 인재가 필요한 것은 자명하다. 인재 선임 외에도 회원사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협회의 위상강화와 유통업계의 이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원사의 회무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의약품유통협회는 정책단체이자 이익단체다. 결국 회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회무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그 정책을 실행하여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강하고 힘 있는 협회, 조화로운 협회를 구성하기 위해 임원진 인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3-18 06:17:14손형민 -
국민청원 항암제 '엔허투' 약가협상 초고속 타결[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국민청원 항암제 '엔허투'의 기나 긴 여정에 끝이 보인다. 취재 결과,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HER2 양성 유방암치료 항체약물첩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약가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이변이 없다면 내달(4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2년 9월 국내 허가된 엔허투는 같은 해 12월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이후 재심의 끝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지난 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는 데까지 8개월의 시간이 소모됐다. 국민청원 5만명의 동의를 얻어냈고 국회에서 끊임없이 정부에 질의가 이뤄진 엔허투는 정부와 회사 양측 모두 부담을 떠안고 등재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약가를 두고 물러설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엔허투가 이번에 약평위를 통과했다는 것은 정부가 최소 5000만원대 ICER 임계값을 제시했음을 시사한다. 고무적인 것은 빠른 약가협상 타결이다. 지난달 말 협상에 엔허투 협상이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협상기일(60일)을 여유있게 남기고 합의가 이뤄진 셈이다. 엔허투의 협상은 분명 브레이크가 될 만한 요소가 있었다. 이례적인 ICER 임계값을 받았다 하더라도, 제약사 측 추가적인 수용 폭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물론 정부와 제약사의 적잖은 노력이 있었겠지만 이번 엔허투의 신속한 협상 타결은 총선을 염두한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청원 5만명의 동의를 얻어 내고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상정 및 4월부 등재를 앞둔 엔허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엔허투는 DESTINY-Breast03 임상연구를 통해,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항 HER2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트라스투주맙엠탄신(T-DM1)과 직접 비교해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 효과를 보였다. 2022년 업데이트 된 중간분석에서 1차 평가변수인 독립적 중앙 맹검평가에 의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엔허투 군이 28.8개월로 T-DM1 투여군의 6.8개월 대비 무려 22개월 길게 나타났다. 주요 2차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은 엔허투 군이 T-DM1 투여군에 비해 사망위험을 36% 감소시킨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2024-03-18 06:15:3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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