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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리쿠르트] 삼성서울·용인세브란스·차병원 약사 채용2025-01-26 17:03:57정흥준 -
"지금도 부담인데"...천만원대 약대 등록금 4~5%씩 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연간 천만원이 넘는 약학대학 등록금이 올해 4~5%씩 줄줄이 인상되면서 학생들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작년에 등록금을 인상한 약대는 전국 37곳 중 2곳에 불과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인상을 확정한 곳만 12곳 이상이다.인상폭도 작지 않다. 등록금은 직전 3개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할 수 없다. 따라서 올해 인상률은 5.49%가 상한선인데, 인상을 결정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4% 후반에서 5% 초반 인상을 결정하고 있다.작년에는 전국 37개 약대 중 2곳만 등록금을 인상했지만, 올해는 이미 12곳을 넘기고 있다. 2024년 전국 약대가 공시한 등록금에 따르면, 연간 평균 등록금은 909만원이다. 계명대와 조선대가 4.8%씩 인상했지만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전국 약대 중 등록금이 가장 높은 동국대 약대는 1학년 기준 1152만원이었다. 동국대도 올해 4.1% 인상을 결정했다. 다른 학부 인상률인 4.98% 보다는 낮은 편이다.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도 높은 편인 약대 등록금을 주장하면서 차등 적용이 확정됐다.이외에도 인제대 5.48%, 경성대 5.48%, 경희대 5.1%, 한양대 4.9%, 연세대 4.98%, 계명대 4.87%, 원광대 4.85%, 덕성여대 4.85%, 가톨릭대 4.65%, 동덕여대 4.2%, 이화여대 3.1% 인상을 결정했다.일부 등록금심의위를 살펴보면 인상에 따라 약대 측에서는 시설, 장비교체를 요청하기도 했다. 계명대 약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이 인상된다.이화여대는 최초 3.9% 인상을 제안했지만 학생 측 반대에 부딪혀 최종 3.1%로 인상폭이 줄어들었다.교육부는 대학들에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국가장학금 지원 등 유인 정책까지 내놨지만 실효성이 없었다.이미 부담되는 등록금이 인상되자 약대생들 사이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방적 결정에 따라야 하는 상황이라는 불만이다.수도권 약대 A학생은 “등록금위원회에 들어있는 학교 측과 외부 회계 인사들을 감안하면 학생들이 반대해도 막기 어려운 구조다. 공대와 마찬가지로 약대, 의대는 실습이 있기 때문에 등록금은 이미 비싼 편이다”라며 “경험이나 역량이 있는 학생회가 많이 없다는 것도 한계다. 커뮤니티에서는 불만들이 많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묻기도 하지만, 정작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A학생은 “또 전교생이 많은 대학들은 약대 인원이 많다고 해도 극히 일부다. 약대에서 목소리를 내도 묻히기 쉽다”고 했다.2025-01-26 16:56:02정흥준 -
[서울 동작] 이명자 회장 연임..."새로운 3년 더 열심히"김경우 신임 총회의장(왼)과 연임을 확정한 이명자 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동작구약사회 이명자 회장(65, 동덕여대)이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을 확정했다.구약사회는 오늘(25일) 유한양행에서 제45회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올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박찬두 총회의장은 이날 총회로 임기를 마쳤다.박찬두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약국, 약업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약사회를 이끌어준 역대 임원과 현 집행부, 회원들의 노력으로 극복해왔다”면서 “약업계는 품절약과 한약사 문제 등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맞이했다.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지혜를 모은다면 해결점을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명자 회장은 “회원들의 이익을 어떻게 대변하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코로나를 겪기도 했다. 새로운 3년을 맡겨준 회원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뛰어보겠다”면서 “동작구에 8개 한약국이 있다. 전문약을 취급했지만 조사에서 빠져나갔는데, 한약국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편법약국, 창고형 약국 등을 관계기관과 조사해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회무를 잘 할 수 있었다. 급변하는 시대에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수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이날 총회에 참석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그동안 고생해준 집행부 노고를 치하했다. 또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으로서 앞으로 3년 회무에도 협조를 당부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시약사회장은 “박찬두 총회의장과 이명자 회장을 포함한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지난 3년 동안 행동하고 실천하는 시약사회에 관심을 보내줬다. 바쁜 와중에도 많은 설문과 문자에 동참해줘서 품절약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또 한약사, 비대면 진료와 같은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권 회장은 “회원들의 뜻에 따라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품절약, 편의점약 이슈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신명나게 일하겠다”면서 “8만약사의 열망을 가슴에 품고 회원들과 함께 가겠다. 새로운 3년은 약사사회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약사회 새 역사를 만들고 화합과 단결, 집단지성의 힘으로 많은 현안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박일하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동작구갑),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동작구을)은 영상과 축전을 대신 전달했다.총회는 회원 339명 중 참석 94명, 위임 40명 총 134명으로 성원됐다. 구약사회 2024년 사업 실적에 따른 결산액 1억2122만650원, 올해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 1억5145만2737원은 초도이사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또 임원 선출 안건에서 이명자 회장, 김경우 총회의장, 서정옥·엄계숙 감사를 선임했다.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파견 대의원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이훈복, 문경태 ▲동작구청장 표창패: 박기완, 박종혜 ▲동작경찰서장 감사장: 김영희 ▲동작구약사회장 표창패: 방석호, 강창묵, 이수희 ▲동작구약사회장 감사패: 노희동(유한양행), 이명석(광동제약), 제성민(종근당)2025-01-25 18:32:15정흥준 -
약사국시 난이도 전반적 평이...2교시 '산업약학' 복병24일 오후 성동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빠져나오는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사국가고시는 산업약학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면서 합격률 상승이 예상된다.수험생들은 2교시 산업약학 중에서도 초반 18개 문항을 차지하는 물리약학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또 계산 문제가 많아지고 생소한 유형들이 추가되면서 체감 난이도를 높였다.다만, 매년 수험생들을 당황시켰던 3교시 약물치료학은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를 낮췄다.어제(24일) 오후 4시40분경 서울 성동고에서 제76회 약사국시를 마친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성동고 교문 앞에는 가족과 지인들이 고생한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일부 수험생들은 함께 시험을 본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출제 문제와 난이도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느낀 과목은 2교시 산업약학이었다. 계산 문제가 많아 시간이 부족하고, 생소한 문제들이 섞여 있어 체감 난이도가 올랐다.중앙대 A학생은 “전반적인 난이도는 무난했다. 산업약학에서 계산 문제가 많았고, 생소한 유형들의 문제가 여럿 있었다. 단순 계산이 아니라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이화여대 B학생도 “2교시 외에는 난이도가 평이했다. 약물치료학은 오히려 작년 문제보다 쉽게 느껴졌고, 4교시 법규도 무난했다”고 전했다.중앙대 C학생은 “산업약학 초반에 물리약학 문제가 몰려있는데,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다소 생소한 계산식과 공식을 신경 써야 하는 문제들이라 시간을 많이 소요했다”고 설명했다.학교 앞에서 가족, 지인들이 수험생들을 기다렸다. 일부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시험을 마친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1교시 생명약학과 4교시 법규 등은 무난하거나 쉬웠다는 평이 다수였다. 법규 문제 중 일부만 헷갈리는 답안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국시는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를 받을 경우 불합격한다. 작년과 비교해 평이한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일부 문항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면 체감 난이도가 올라가게 된다.차의과대 D학생은 “생명약학은 쉬운 편이었다. 약치는 작년과 비슷해서 무난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4교시 법규에서 답안 선택이 헷갈리는 문제들이 몇 개 있었다”고 했다."문항 구성 무난하게 출제...합격률 작년 90.7% 보다 오를 듯"개념을 복잡하게 섞거나 이른바 매력적인 오답들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문제들이 적었다. 출제 측도 문항 구성을 무난하게 출제해 난이도 부담이 줄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작년 제75회 국시 합격률은 90.7%로 재작년 93.7%와 비교해 3%가 떨어진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나영화 약사국시위원장(차의과대 약대)은 “약학 지식과 실무적인 내용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고려해서 문항 구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이어 나 위원장은 “한두 문제 어려움을 느꼈어도 전체적인 난이도가 많이 어려워졌다고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다. 평이한 난이도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합격률은 작년 보다는 조금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다만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작년 약사국시 합격률은 90.7%로 2071명이 응시해 1879명이 합격했다. 올해는 접수자가 2210명으로 최종 응시인원과 합격률에 따라 20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또 내년부터는 약사국시가 컴퓨터시험으로 전환되면서 전국에 분포된 국시원 시험센터를 활용하게 된다. 구체적인 시험 시행계획은 오는 여름 발표될 예정이다.2025-01-24 19:31:04정흥준 -
국시 현장 찾은 서울시약 임원들..."6년 노력 결실 맺기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위원장 김은교)는 24일 제76회 약사국가고시시험이 열리는 서울 성동고등학교와 잠실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했다.시약사회는 이날 ▲'새내기 약사가 알아야 할 3가지-회원신고·면허신고·연수교육', ‘서울시약사회 SNS채널’, '청년약사위원회 소개'가 담긴 리플렛 ▲컴퓨터용 싸인펜 ▲초콜릿과 비타민음료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또 내달 9일 오후 1시 30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신입약사 슈퍼루키가 되자!'를 주제로 열리는 2025 새내기약사 교육도 홍보했다.권영희 회장은 "지난 6년간 약대에서 쌓아온 노력과 열정이 오늘 결실을 맺는 날“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자신을 믿고 모든 수험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이번 성동고등학교 방문에는 권영희 회장, 김보현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박현숙 이사(전 청년약사이사), 한성우 이사(전 문화복지이사), 윤승천 이사, 박소현 청년약사위원이 참석했다.김은교 청년약사이사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준비가 오늘 빛을 발할 것"이라며 "새내기 약사로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펼쳐질 멋진 여정을 당당히 시작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잠실고등학교 방문은 우경아 부회장, 김은교 청년약사이사, 한은경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사, 장은숙 이사(전 부회장)가 함께 했다.2025-01-24 12:23:16정흥준 -
서울시약 감사단, 사업 성과 점검...회원 권익 증진 당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1일 결산감사를 통해 회원 권익 증진과 미래 성장에 힘써달라는 지도를 받았다.이날 시약사회 감사단은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사업 실적 등 회무 전반에 걸쳐 감사를 진행했다.권영희 회장은 “지도감사에서 제시된 지도 사항과 대안들을 잘 수렴해 실효성 있는 대책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지도감사에는 권영희 회장과 하충열·오수영·정영기 감사, 신성주·오혜라·우경아 부회장, 김선영 서울약사회지편집본부장, 손리홍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25-01-24 12:13:07정흥준 -
약준모 "원산협 비대면진료 규제완화 요구 중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24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를 향해 비대면 진료 규제완화 요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약준모는 “대통령 탄핵정국이라는 혼란을 틈타, 사기업 플랫폼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을 모아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좌담회에서는 결국 플랫폼 개선안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규제 완화를 해달라는 주장만 펼쳤다는 것.약준모는 “플랫폼에 링크를 걸어 유도한 유리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또 원산협에 친화적인 전문가들만 초빙해 비대면 진료의 긍정적인 측면만 주장했다”고 반발했다.또 일반의약품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단순 경질환에 대한 진료를 과잉 유도해 건강보험을 축내고 있다고 비판했다.약준모는 “비급여 처방 진료비와 약값 줄세우기에 열중하는 행태여서 진료는 형식적인 행위로 전락했다.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냐”면서 “주장대로 국민의 편의성만 생각한다면 비대면 진료로 논스톱 처방을 받는 약들은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 진료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냐”고 주장했다.환자들은 후기 포인트를 받기 위해 블로그 리뷰를 남기고 있는데, 환자 만족도는 결국 이같은 미끼들로 만들어졌다는 지적이다.약준모는 “발표자 중에는 안전성과 온도가 보장되는 배송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현재 약 배송이 가능한 곳 어디에도 온습도 관리가 철저하게 시행되는 배송시스템을 구축한 곳을 찾기 어렵다”고 반박했다.따라서 약준모는 원산협에 규제완화만 외치는 것을 중단하라며, “국민 건강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없이 감시하고 견제하겠다”고 밝혔다.2025-01-24 11:34:06정흥준 -
"전원 합격해 약사로 만나요"...8개 시험장서 국시 시작서울 성동고에는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응원 부스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수험생들을 맞이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2210명이라는 역대급 접수자가 몰린 제76회 약사국가고시가 전국 7개 권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오늘(24일) 오전 서울 성동고등학교에는 약사국시 합격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포근한 날씨로 국시 한파는 피했지만, 학교로 들어서는 학생들의 얼굴은 시험을 앞둔 긴장감으로 상기돼있었다.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응원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컴퓨터용사인펜, 초콜릿, 에너지드링크 등을 나눠줬다.수험생에게 핫팩을 주고 있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직접 현장을 찾았다. 최광훈 회장은 “약대 입학 후 받아왔던 교육을 결산하는 날이다. 그동안 다들 정말 고생이 많았다. 모두 합격해서 약사로서 약사사회가 발전하게 만드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면서 “또 함께 고생한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도 수고했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선배로서 약사회에 대한 관심과 여러 갈래의 약사 진로에 대한 기회를 가져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간식을 건네며 수험생을 응원하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어려운 약대 교육을 마친 것을 축하한다. 약사가 돼 미래를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약사회도 노력하고 있으니 약사가 돼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약사 역할이 있다. 스스로에게 다양한 기회를 많이 주기를 바란다. 그 경험들이 훌륭한 약사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미리 축하하고,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다”고 전했다.성동고에는 중앙대와 이화여대, 성균관대, 차의과학대, 동국대, 동덕여대, 가톨릭대,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소소한 응원전을 준비했다.신재현 중앙대 약대 학생회장은 “열심히 준비한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핫팩과 수제쿠키를 준비했고, 현수막과 피켓도 챙겼다. 오후에는 도시락도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현장에 나와보니 내가 시험을 보는 느낌이 든다. 응원하는 마음이 선배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중앙대와 이화여대, 성균관대, 차의과학대, 동국대, 동덕여대, 가톨릭대,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소소한 응원전을 준비했다. 김민준 동국대 약대 학생회장은 “물티슈와 젤리, 초콜릿 등 간식을 준비했다. 전원 합격했으면 좋겠다. 응원메시지도 적었는데 다들 읽고 합격했으면 좋겠다. 내가 긴장이 된다. 떨지 말고 좋은 시험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최서진 차의과대 약대 부학생회장은 “비타민 음료와 루테인, 사탕을 챙겨왔는데 날은 춥지만 선물을 드리면서 얼굴을 보고 응원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교수들도 전원 합격을 기원하며 시험장을 찾은 제자들에게 용기를 줬다. 나동희 중대약대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두 곳으로 나뉘어 응원을 나왔다. 중대약대는 참된 약사를 키우는 것이 교훈이다. 국시에 합격해서 실천하는 약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화정 이대약대 교수도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이 약사다. 열심히 공부하느라 다들 고생이 많았다. 노력한 것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어서 생명을 살리는 약사로 거듭나길 바란다. 모두 합격을 기원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국시는 7개 권역 8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작년 제주도에 이어 올해는 전주에서도 시험이 치러지며 권역이 확대됐다.서울은 성동고등학교와 잠실고등학교로 나뉘어 시험을 본다. 부산은 동의고, 대구는 대중금속공업고, 광주는 상일중, 대전은 대전관저중, 제주는 한라중, 전주는 전주공업고다.시험은 1교시 생명약학, 2교시 산업약학, 3교시 임상·실무약학1, 4교시 실무약학2·보건의약관계법규 등 4교시로 진행된다.약사국시 접수자는 2210명으로 이날 최종 응시생은 2100명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는 2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2025-01-24 09:19:56정흥준 -
"명색이 국가바이오위원회인데"...약대교수 참여 전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위원으로 구성된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했지만 약학대학 교수는 한 명도 위촉되지 않았다.약학계는 신약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 산업화 등 바이오 분야 전문가로서 약대 교수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어제(23일)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민-관이 하나의 팀을 꾸려 바이오 강국으로 가기 위한 국가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맡았다.1차 회의에서는 크게 인프라·R&D·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난치병·노화 극복 등에 도전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바이오 R&D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또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R&D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전 주기 규제를 개편한다.이외에도 ▲AI신약개발 등 분야별 전문교육을 활성화해 우수인력을 배출하고, ▲해외 석학 유치와 국내 연구자 해외 파견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 전 분야 연구·제조 혁신을 위해 AI기반의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고, 바이오 제조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국가바이오위원회 민간위원 24명 명단에 약학대학 교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24명의 민간 전문가와 국무조정실장, 복지부장관, 식약처장 등 정부위원 12명으로 구성됐다.민간위원은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황성례 전 한국존슨앤드존슨 부사장 등 제약업계 관계자들도 참여했다.학계에서는 류성호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정재호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김법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역임한 이선희 이대 제약바이오 융합교육센터 교육개발원장, 차세대바이오단장을 맡고 있는 남진우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외에도 수의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위촉됐지만 약대 교수는 한 사람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2023년 출범한 ‘바이오헬스위원회’에는 최선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가 민간 전문가로 참여했었다. 최 교수는 작년 2월 대통령실 첨단바이오비서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이번 국가바이오위원회도 개인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인재 육성 등의 추진계획이 있기 때문에 약학계는 내심 참여를 기대하고 있었다.수도권 A약대 교수는 “바이오는 12대 국가 전략 중 하나다. 학계에서도 추천 인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청와대에서도 바이오 분야에서 약대 교수가 자문을 하고 있는데, 위원회에도 당연히 들어갔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실망감을 내비쳤다.또 다른 지방 B약대 교수도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신약으로 제품화되고, 사용자 단계까지 넘어가는 과정 전반을 놓고 보면 약대 교수가 포함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약학계 대표단체인 대한약학회는 국가바이오위 민간위원 위촉 발표 이후 관련 의견과 질의를 과기부에 전달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신약 개발보다는 제조 인프라와 정책에 더 무게를 두고 있어 약학계 전문가가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지방 C약대 교수는 “신약 개발보다는 항체, 단백질 치료제를 생산하는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것이고, 바이오의약품을 주력 산업 중 하나로 갖고 있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는 위원회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2025-01-23 18:32:35정흥준 -
[부산 남수영] 정수철 신임회장 추대..."경험 살려 최선"정수철 신임 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남수영구약사회(회장 이동훈)는 21일 저녁 아쿠아팰리스호텔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수철 신임회장을 선출했다.이동훈 회장은 “사회적불안과 경기침체 속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회원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총회는 임기 마지막 총회로, 9년 전 저를 믿고 회장직을 맡겨주신 전 회장님들과 함께해 준 임원, 회원 모두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회원들께 더 다가갈 수 있었고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정수철 신임회장은 “20대에 약사회에 들어와 약계 현안이 어려운 점도 많았고, 선후배님들께 가르침도 많이 받았다”며 “젊은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도, 우려도 큼을 알고 있다. 보건소 점검도 계도위주로 실시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배우고 더욱 열심히 해서 전임회장의 절반은 해냈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약사 문제를 비롯해 산적해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충실히 대처해 나가겠다. 하나 되는 약사회, 힘 있고 실천하는 약사회,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은택 남구청장은 “구민건강 위해 일해주신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시는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총원 304명 중 참석 93명, 위임 61명으로 성원된 2부 본회의에서는 임원선출을 통해 정수철 신임회장, 이동훈 총회의장, 김미성·강혜금 부의장, 김정숙·장성수 감사, 이희준 기금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또한 2024년 세입세출결산 7250만2292원과 약사기금 결산을 승인하고 ▲면대약국, 비약사조제 근절 ▲약사 부재 약국 척결 정기적 반회 및 임원회의 개최(반회모범규정 시행) ▲봄가을회원단합대회 ▲문화행사 ▲지자체 행사 참여 ▲경로당 복약지도 등 사회공헌사업 ▲마약퇴치캠페인▲유관단체 협력 강화 등 올해 사업계획과 그에 따른 예산 7000여만원을 통과시켰다.또한 남구와 수영구에 각각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오은택 남구청장, 윤민우 남구보건소장, 박병건 수영구보건소장, 박희정 시약감사,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윤태원 부회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김정숙(엄지약국) ▲남구청장 표창패=최형윤(LG참약국) ▲수영구청장 표창패=박정훈(민트약국) ▲남수영구약사회 표창패=박형민(못골약국) 최재형(수영건강약국) ▲남수영구약사회 45년 이상 장기근속회원 감사장=변민영(나라약국) 박희정(온누리한빛약국) ▲윤화주(모자약국) 최정혜(이화약국) 김득성(세종약국) ▲남수영구약사회 대외 감사장=이준영(부산약사신협) 이선우(일동제약)2025-01-23 00:00:2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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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위축 신사역 주변 의원·약국 203곳 고군분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성형과 피부미용 메카로 불리던 신사역 인근 의원과 약국들이 침체기 속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서울 신사역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상권이 크게 위축된 지역이지만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클리닉 건물만큼은 여전히 즐비해 있다.국내뿐만 아니라 미용·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다만, 아직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주변 지역 대비 의원, 약국의 매출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었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신사역 인근 500미터 반경 의원과 약국 현황을 살펴본 결과, 167개의 의원과 36개의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167곳 중 109곳 성형외과...평균 월 매출 2억937만원= 역세권 반경 500미터에 위치한 전체 진료과 167곳 중 65%인 109곳이 성형외과다.성형외과 다음으로는 피부과 26곳, 비뇨기과 8곳, 산부인과 7곳, 안과 6곳 등이 다빈도 분포해있다.성형외과의 월 평균 매출은 2억937만원이다. 109곳을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의원 매출은 1억2004만원이다. 성형외과는 다른 진료과와 달리 매출 회복이 좋은 편이었다. 최근 6개월 매출 증감률은 4.43%로 서울 평균 2.82%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성형외과 109곳의 평균 매출은 2억937만원이며, 매출 순으로 중간 의원은 1억2004만원으로 집계됐다. 성형외과 6개월 매출 증가는 4.43%로 서울 평균 2.82%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 월 평균 결제건수는 268건으로 적고, 평균 결제단가는 72만8758원이다. 15만원 미만 거래가 36%를 차지했다.반면, 26개 피부과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월 평균 매출은 1억181만원, 중간값은 5970만원이었는데 최근 6개월 매출이 6.5% 감소했다. 강남구 전체 평균이 1.48%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피부과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220건, 객단가는 47만8087원이었다. 20만원 이상 거래가 전체 43%를 차지했다.피부과 평균 매출은 1억181만원, 중간값은 5970만원이다. 강남구 전체 피부과 평균 매출이 지난 6개월 동안 1.48% 증가한 것과 달리 신사역 인근은 6.5% 감소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이용하는 환자는 20대 여성이 17.9%로 가장 많았다. 50대 여성이 16.6%, 30대 여성이 15.7%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은 50대가 8.3%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6.3%, 20대가 5.6%로 집계됐다.◆약국 36곳 평균 매출 5739만원...최근 6개월 1.6% 하락세= 이 지역 약국들의 매출 편차는 크지 않은 편이었다.36개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은 5739만원이며, 매출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약국도 5452만원으로 집계됐다.9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에 속하는 약국이 13.8%, 7000~9000만원 약국은 11.12%를 차지했다. 반면 월 1000만원 미만인 약국도 8.3%로 나타났다.약국 36곳 평균 매출 5739만원이다. 최근 3개월 약국 평균 객단가는 2만9558원이다. 지난 6개월 매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1.61%가 감소했다. 서울시가 0.81% 증가하고, 강남구가 0.9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 감소가 눈에 띄었다.약국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1889건, 평균 결제단가는 2만9558원이었다. 1만원 미만 거래가 38.2%, 5만원 이상 결제건수가 16%를 차지했다.약국 이용환자는 30대 여성이 15.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0대 여성과 40대 여성 순이었다. 남성도 30대가 10.9%로 가장 많고 여성과 마찬가지로 50대와 40대 순으로 이용 빈도가 높았다.약국 이용 환자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40대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약국 이용환자를 주거와 유입으로 분류하면 유입고객이 69,2%, 직장고객이 19.8%, 주거고객은 11.1%로 나타났다.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 또는 가로수길 등 번화가를 찾아오는 유입인구들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뜻이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5-01-22 19:16:09정흥준 -
[기자의 눈] 대체조제 활성화, 직능갈등 넘어서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대체조제 사후통보 개선 추진이 또다시 직능갈등 기류를 만났다. 의약품 품절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민 끝에 내놓은 대책인 만큼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사후통보 방식에 ‘심평원 업무포털’을 추가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은 대체조제를 보다 활성화해서 약국이 의약품 수급 불안정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쇄적인 의약품 품절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대체조제는 일상이 됐다. 병의원이 대체조제 통보 팩스를 받느라 업무가 어려우니 더 이상 보내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가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다.환자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대체조제가 빈번해지고 있고,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병의원과 약국은 대체조제 간소화를 원하고 있다.연관된 의약품들이 잇달아 품절되면서 대체조제율은 약 8%로 늘었고, 1% 미만이었던 저가약 대체조제율도 작년 상반기 기준 1.5%로 증가했다.의료기관 직접 통보라는 부담감을 넘지 못하고 사실상 바닥이었던 대체조제율이 품절약 장기화로 예기치 못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불편을 겪는 국민들의 여론과 아우성이 불씨가 됐다. 작년 국정감사에서도 품절약 문제는 수차례 지적을 받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통보를 받아야 하는 의원도, 해야 하는 약국도, 약이 필요한 환자도, 이를 바로 잡아야 할 정부도 모두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심평원 업무포탈을 추가하는 방식은 최소한의 조치로 느껴지기도 한다.일부 의사단체만 권리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의사 처방권을 박탈해 약사 의약품 선택권을 부여하는 악법이라는 입장이다.또 매번 대체조제 활성화를 반대하며 근거로 제시해 온 의약품 품질과 환자 안전성 등을 주장하고 있다. 대체조제 통보방식에 심평원 업무포털을 추가하는 방법이 가져올 영향이라고는 지나치다 싶은 주장들뿐이다.정부는 직능갈등 바람에 휘둘리지 말고 환자 불편 해소라는 명분으로 중심을 잡아야 할 때다. 오히려 의료대란으로 더욱 심화된 장기처방 문제까지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품절약 협의체 법제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사후통보 방식을 추가하는 건 첫발을 뗀 수준이다. 정부는 불안정한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국민 불편을 줄이고, 동시에 보험재정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2025-01-22 18:02:10정흥준 -
"학생들 꿈에 작은 보탬"...의-약사 부부의 9년 선행왼쪽부터 김성 장흥군수, 박정민 약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사 부부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9년째 선행을 이어온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박정민 약사(중앙약국)는 남편 김성훈 원장(김성훈이비인후과)과 함께 관내 중·고등학생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탁금은 학생들이 가방과 신발 등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이들 부부는 지난 2017년부터 청소년 지원을 시작했다. 다른 병원장의 소개로 750만원을 기부하며 시작했던 기부 활동이 올해로 9년차가 됐다.청소년 지원 활동뿐만 아니라 작년 여름에는 수해피해 지원금 1000만원도 기탁했다. 매번 부부가 함께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특히 보건의료 전문직으로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부부는 지난 202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기탁식에서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주는 김성훈·박정민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꾸준히 살피겠다”며 고마음을 표하기도 했다.박 약사는 앞으로도 청소년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매년 청소년 대상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 약사는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또 부부가 공감대를 가지고 있어 늘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약사는 “비슷한 또래 자녀들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교복 지원으로 시작했는데, 군에서 하는 지원 사업이 생기면서 가방이나 학업에 필요한 물품 지원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언제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꾸준히 할 예정이고, 다른 도움을 줄 곳은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매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2025-01-22 16:25:33정흥준 -
의정갈등에 의사국시 합격자 90% 급감...269명만 배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정갈등으로 의대생들이 수업과 국시를 거부하면서 올해 의사국시 합격자가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했다.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제89회 의사국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382명 응시자 중 26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도 70.4%로 급락했다.지난 3년 합격률을 살펴보면 2022년 94.2%, 2023년 94.7%, 2024년 94.2%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합격자수는 전년 3045명에서 269명으로 줄었다. 약 91%가 줄어든 숫자다. 올해는 매년 공개됐던 수석합격자도 발표하지 않았다. 수석합격자의 국시 성적만 공개했다.국시원은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82명의 응시자 중 26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70.4%이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320점 만점에 301점(94.1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았다”고 밝혔다.2025-01-22 12:12:31정흥준 -
전문약까지 훔친 직원...약국 CCTV에 찍힌 절도 행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직원이 일반약과 전문약을 가리지 않고 상습 절도를 하다가 CCTV에 덜미를 붙잡혀 경찰 고발됐다.약국장은 약국 근무 경력을 믿고 채용한 직원으로부터 입은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호소하고 있다.강남 A약국장은 최근 CCTV를 살펴보다가 직원이 의약품을 자신의 가방에 넣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국 오픈을 맡았던 직원이 불 꺼진 약국에서 약을 훔치는 장면을 보고 A약국장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환자와 계산 실랑이가 있어 CCTV를 돌려보던 차에 우연히 직원의 범행사실을 알게 됐다. 직원이 약에 손을 댄 건 한두 차례의 일탈이 아니었다.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씩 근무했던 직원은 수시로 약에 손을 대고 있었다.A약국장은 “평소에도 아침에 출근해 드링크를 꺼내 마시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일을 잘해서 믿고 맡겼는데, 알고 보니 약을 훔쳐가고 있었다”면서 “약사가 출근하기 전에 약 10여분 동안 불 꺼진 약국 안에서 약을 챙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직원이 자신의 가방에 우황청심원과 경옥고를 비롯해 간장제와 정맥순환제 등 전문약을 담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A약국장은 “현장을 급습해서 물건을 훔친 것에 대한 잘못을 따져 물었다. 태연하게 결제하려고 했다는 답변이었다”면서 “양심적으로 그동안 훔친 물건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훨씬 더 많은 제품들이 있었다”고 했다.뒤늦게 알았지만 해당 직원은 근무약사와도 트러블이 있었다. A약국장은 “정산이 맞지 않으면 근무약사에게 짜증을 부렸다는 걸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알았다. 알고 보니 그 직원 때문에 그만 뒀다는 근무약사도 있었다”고 토로했다.하지만 직원은 피해 복구보다는 변호사를 선임하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또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진료기록 등을 보내오기도 했다.A약국장은 “경제적 피해도 피해지만 태도에 더 화가 났다. 죄를 피하려고 하는 사과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약사 피해 소식을 접한 강남구약사회는 경찰서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구약사회는 “횡령된 의약품 중 일부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이다. 부적절하게 유통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넘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약사직 전체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중대한 문제”라고 처벌을 촉구했다.2025-01-22 11:56:29정흥준 -
해외파 증가에 약사국시 2210명 접수...역대 최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예비시험 도입 이후 급감했던 약사국시 접수자가 올해 221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오는 24일 국시 합격률에 따라 처음으로 2000명 이상의 약사 배출이 예상된다.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제76회 약사국시 접수 인원은 2210명으로 역대 약사국시 중 가장 많다.약사국시 접수자는 지난 2018년 2042명, 2019년 2130명, 2020년 2161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다가 해외약대 출신을 대상으로 약사예비시험이 도입되면서 크게 감소했다.국시 응시자격을 받기 위한 예비시험을 2020년 7월 처음 시행하자, 2021년 약사국시 접수자는 1935명으로 전년 대비 226명 급감했다.약사예비시험 도입 후 줄어들었던 접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올해는 역대급 접수자 숫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약사예비시험에 서서히 적응하면서 해외약대 출신들의 합격률은 5.8%에서 46.4%까지 증가했다. 합격인원이 5명에서 87명까지 늘어나면서 덩달아 국시 접수자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최근 4년 국시 접수자는 2022년 2008명, 2023년 2032명, 2024년 2096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2210명으로 예비시험이 도입되기 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약사국시를 보게 된다.일반적으로 응시인원은 취소, 결시를 포함해 10~30명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올해는 2100명대 후반이 시험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3년 평균 합격률 92.2%로 추산했을 때 2180명만 응시해도 합격자는 2000명을 넘기게 된다. 따라서 최종 응시인원과 합격률에 따라 처음으로 2000명 이상을 배출하는 국시가 될 가능성도 있다.올해 국시는 오는 24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전주 등 7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내년부터는 컴퓨터시험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올해 여름에는 시험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에서 치러졌던 시험도 국시원 시험센터 중심으로 변경된다.국시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여름에 공고될 예정이다. 초창기 전환 때는 적응을 위한 모의시험이 있었으나 어느 정도 적응된 만큼 약사국시는 별도 모의시험 계획이 없다”면서 “홈페이지에 CBT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행계획에서 그 내용들도 다시 한 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1-21 17:55:25정흥준 -
[경북 포항] 김영훈 신임회장 추대..."웃음 넘치는 약사회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진)는 18일 저녁 포항써밋컨벤션에서 제63회 정기총회을 열고 김영훈 신임회장을 추대했다.김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년 동안 약사회를 이끌어 온 소회를 밝혔다.김 회장은 “약사회가 안고 있는 굵직한 현안들인 한약사문제,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고 지켜 나가야할 문제들이다. 회기가 바뀌어도 싸워나가야 한다”면서 “시약사회는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시약사회를 맡아준 차기 회장과 임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다. 우리는 하나이고, 변하지 않는 공동체”라고 강조했다.손귀옥 경상북도약사회 부회장도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손 부회장은 “도약사회는 대약과 발맞춰 힘을 보탤 것이다. 제일 큰 분회인 포항에서 많은 힘을 보태달라”며 “행복은 추구 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모든 회원들이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내외빈들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강덕 시장은 “6년 동안 회장직을 맡은 김진 회장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수행했는지 봐왔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김영훈 회장도 젊은 패기로 시약사회를 잘 이끌어 가시리라 믿는다”라고 격려했다.이 시장은 “포항시가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시약사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이번 총회는 회원 376명 중 참석 80 명, 위임장 138명으로 성원됐다. 김영훈 신임 회장은 “회무 때마다 뒤에서 묵묵히 수고하시는 약사님들의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고, 선배를 후배를 사랑으로 보듬어 주면서 만나면 즐겁고 늘 웃음이 넘치는 시약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4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시약사회 소속 동호회인 파모니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총회 1부를 마무리했다.한편, 총회에는 손귀옥 경북약사회 부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대리 한정욱보좌관, 김정임 남구보건소장, 함인석 북구보건소장 대리 이기성 보건정책과장,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김철규 포항시한의사회장, 조이수 포항시치과의사회부회장, 김재석 영남지오영이사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상 : 이정희(우현열린약국) ▲경북도지사상: 김성진(창포우리약국) ▲경북약사회장상: 이종민(도구제일약국), 김용미(신아약국) ▲포항시약사회장상: 최순호(스타약국), 홍선희 (연일동산약국) ▲우수동호회상: 파모니합창단 ▲우수반: 2반 ▲우수영업사원 감사장: 변종열 (일약약품)2025-01-21 13:57:3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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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앞다퉈 전문약사 합격 홍보...국가자격의 힘전문약사 제2회 시험 합격자 배출을 알린 충남대병원(왼)과 양산부산대병원.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 제도 시행 이후 의료기관들이 원내 전문약사 보유를 경쟁력으로 강조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충남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지난 12월 제2회 전문약사시험 합격자 배출을 홍보하고 있다.충남대병원 약제부에서는 노인과 감염약료, 중환자약료 분야에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감염분야와 정맥영약분야에서 각각 합격자를 배출했다.작년 1회 시험 합격자 배출 이후에도 병원들의 전문약사 배출 홍보는 잇달아 이뤄진 바 있다. 당시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인천성모병원, 삼성창원병원, 영남대병원, 부산성모병원 등이 전문약사 자격 취득을 알렸다.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종합병원들도 전문약사 보유를 알리면서 국가 공인 제도의 안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병원들은 이용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를 홍보하고, 한편으로는 약사들에게 국가 전문약사시험 응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민간자격시험 합격증이 없는 미특례 적용자가 시험을 볼 수 있는 첫 해다. 국가시험 1회에서 481명, 2회 시험에서 240명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미특례 약사 응시자가 얼마나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앞서 복지부는 미특례 약사가 1년 받아야 하는 수련교육 과정을 위해 전국 78개 의료기관을 지정한 바 있다.빅5 병원을 포함해 해당 의료기관에서 작년 말부터 수련교육을 받은 약사들은 올해 12월 예정된 제3회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병원약사회에서도 합격자 대상 배지를 제작하는 등 전문약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문약사 활동에 대한 수가 신설과 처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정경주 신임 회장은 “전문약사들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수가 반영과 처우개선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부터 신규 응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문약사제도 지원과 전문약사 팀의료 활동 개발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5-01-21 11:52:15정흥준 -
[부산 사상구] 안순천 회장 연임..."활발한 인보사업 추진"안순천 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사상구약사회(회장 안순천)는 18일 오후 4시 아스티호텔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안순천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안순천 회장은 “지난해 우리 회원들은 지역주민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방문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돌봄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며 “올해 온라인바자회 수익금을 인보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회원들과 더불어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밝고 건강한 구약사회, 서로 챙겨주고 나누고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구약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시약사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한 무료 봉사약국에 참여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역할 중이다. 한약사 문제, 장기품절약, 비대면진료,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문제, 불법·편법 개설약국, 불용재고약 반품 등 산적해 있는 현안 해결위해서도 진력하겠다”고 전했다.서태경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구민 건강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 구약사회는 부산의 우수한 약사회로 올해도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라며 사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상구는 구민에 가까이 가는 시책들을 많이 시행 중이나 행정의 손길이 못 미치는 곳에 도움의 손을 내밀어주신 사상구약사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구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이종구 사상구의회의장은 “작년 유달리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지역 리더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상구 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 가져 주시라”고 말했다.총회는 총원 158명 중 참석 62명, 위임 26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임원 선출에서 박진엽 임시총회의장을 선출한 후 안순천 회장과 강혜란 총회의장, 문경희·남상진 감사를 선출했다.2024년 세입세출결산 4698만7623원과 특별회계를 승인하고, 올해 사업계획인 ▲응급약사 지원 ▲다국어 일반약 용어 정리사업 ▲홍보 및 교육 ▲저소득층, 독거노인 지원 ▲자살예방사업 ▲약손사업, 다제약물사업 ▲연수교육 ▲분기별 약국 자율지도점검 ▲본부금 할인, 전문약 임의 판매 근절 ▲부작용 보고 활성화 ▲대약 현안 지원 ▲유관단체 유대강화 ▲회원단합사업 등과 예산 4600여만원은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또 사상구에 이웃돕기 성금 백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총회 내빈으로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사상구의회 이종구 의장, 김창석 시의원, 정춘희 구의원, 이정민 사상구보건소장, 류장춘·허남리 시약부회장, 박성환 단장, 최창욱 부산마퇴본부장, 정혜승 건보공단사상지사장, 각 구 분회장, 오우석 사상구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채용덕(조은우리약국) ▲사상구 국회의원 표창=총용자(중서약국) ▲사상구청장 표창=강남숙(코끼리약국) ▲사상구약사회장 공로표창=김지연·전예인(은하온누리약국) 심주연·이경현·조미래(큰사랑약국) ▲30년 장기근속 표창=이재봉(녹십자약국) ▲사상구약사회장 감사장=이은실(보건소) 정진욱(세화약품) 박이수(온라인팜)2025-01-21 10:47:4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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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박성희 회장 연임..."성장하는 한 해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서구약사회(회장 박성희)는 17일 저녁 부산호텔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성희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박성희 회장은 “장기간 코로나에 이어 탄핵정국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불경기 등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에는 더 큰 기회와 함께 약사회가 한층 더 성장하며 나아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부산시약사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무료 봉사약국에 참여하는 등 회원을 대신해 사회 곳곳에서 역할 중”이라며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이 제기한 소송도 정면 대응 방침을 세우고 있다.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축사를 전한 양태인 보건소장은 “의료대란, 정치적 혼란 등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약사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건강한 서구 만들기에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총원 137명 중 참석 33명, 위임 28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임원선출을 통해 박성희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추순주 총회의장을 선출했다.2024년 세입세출결산 2417만6275원과 특별기금 현황을 승인하고, ▲반회활성화 ▲마약추방 및 의약품 오남용 추방 운동 ▲회원단합 사업 ▲연수교육 및 회원고충처리 강화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자살예방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올해 사업과 예산 2300여만원을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이날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양태인 서구보건소장, 류장춘 시약부회장, 최정희 여약사회부회장, 추순주 위원장, 각 구 분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이주철(한영약국) ▲서구약사회장 표창=김동준(부산약사신협) 김기욱(녹십자)2025-01-21 10:21:3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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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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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