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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인사돌 스위스 허가…유럽 진출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은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최근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OTC)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인사돌의 유럽 OTC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이번 품목허가는 치과 치료만으로 불충분한 잇몸질환(치은염 및 치주염)에 있어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다.특히 대표적인 제약 선진국 규제기관으로부터 초기 잇몸 염증을 비롯한 초기 치주질환에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로써 스위스에서 제품의 타깃층을 초기 잇몸병 환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부회장은 "제약강국 스위스는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회사들도 본사를 둔 선진국이다. 이번 허가는 국내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스위스 의약품청의 허가를 기반으로 한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및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위스를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학술심포지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의약품 우수 규제기관(WHO-Listed Authorities·WLA)으로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스위스의 의약품청(Swissmedic), 싱가포르의 보건과학청(HSA)을 등재했다.2024-01-23 09:35:48이석준 -
현대약품, 탈모치료제 라인업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은 비타민 등 두피 관리 성분을 함유한 탈모증 치료제 '복합마이녹실' 240ml 용량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고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기존 60ml 제품 4개로 구성된 240ml 패키지를 240ml 단일 제품으로 변경해 출시한 것이다. 복합마이녹실액 5%는 일반의약품으로 미녹시딜 함유 남성형 탈모치료제 '마이녹실액5%'에 두피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비타민B6 '피리독신염산염', 비타민E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 비타민 성분 2종을 함유한 제품이다. 미녹시딜은 두피의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제품은 넓은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캡과 국소 부위 도포에 용이한 사선형 빗모양의 정량캡을 함께 구성해 탈모 진행 범위에 따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아침·저녁 1일 2회 해당 부위에 도포하면 된다. 한편 현대약품은 소비자의 증상과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복합 마이녹실액 5%', '마이녹실액 5%', '마이녹실액 5%(쿨타입)', '마이녹실액 3%(여성형 탈모)', '마이녹실 겔5%', '마이녹실S 캡슐(케라틴 및 약용효모)'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2024-01-23 09:14:30이석준 -
유유제약, 5000만원 상당 의약품·건기식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소외이웃에게 총 500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유유제약은 비나플러스, 속편아제 등 일반의약품 2종과 인사앤굿, 눈앤굿, 장안에화제 등 건강기능식품 7종을 비영리 NGO 킹스웨이코리아에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킹스웨이코리아가 국내거주 해외 이주민, 노숙인, 미혼모,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는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유유제약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킹스웨이코리아는 열악한 의료상황에 처해있는 국내 및 세계 각지에 의약품 및 의료물품, 생필품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다.2024-01-23 08:59:08이석준 -
삼일제약 주가 석달새 2배↑…'시설·R&D' 기대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 기업가치가 석달새 2배 상승했다. 시설 및 R&D 성과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올해 ▲베트남 CMO 공장 인증 및 대규모 수주 ▲국내 독점 판권 '로어시비빈트' 미국 허가 신청 등을 앞두고 있다. 안과 신제품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삼일제약 주가는 22일 장중 한때 1만84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0월 24일 장중 5690원까지 내려갔던 점을 감안하면 석달새 약 2배 상승이다. 900억원이 무너졌던 시가총액은 현재 15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된 상태다.삼일제약 기업가치 상승은 시설 및 R&D 성과 기대감과 연동된 것으로 보인다.2022년 11월 완공된 베트남 CMO(위탁생산) 공장은 올 상반기 베트남 DAV와 한국 MFDS GMP 승인을 목표한다. 이후 1~2년 내 미국 FDA cGMP, 유럽 EMA EU GMP, Health Canada GMP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베트남 공장은 삼일제약이 1000억원 가량을 투입한 핵심 프로젝트다. 국가별 인증 작업을 마치고 풀가동시 연간 1회용 점안제 1억4000만관, 다회용 점안제 5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다. 공장생산능력(CAPA)은 최대 연 6000억 수준으로 추정된다.베트남 공장 본격 가동은 대규모 수주를 뜻하며 이는 실적으로 이어진다.오너 3세 허승범(43) 회장도 올초 시무식에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위수탁 사업의 지속 확장 등을 통해 중대형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생산총괄 오경철(57) 삼일제약 부사장을 사장으로 올리며 관련 인사에도 힘을 줬다. 베트남 CMO 사업에 대한 오너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R&D 모멘텀도 존재한다.삼일제약이 2021년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는 3상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다. 로어시비빈트는 기업가치 15조원을 평가받은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Biosplice Therapeutics'가 세계 최초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 디모드(DMOAD) 형태로 개발중인 의약품이다. 관련 질환 디모드 물질 중 임상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어시비빈트 3 상 결과는 지난해 4분기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발표됐다. 앞으로 올 상반기 FDA 신청, 2025년 미국 판매 등 단계를 밟게 된다.허가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삼일제약은 내년 상반기 국내 허가 신청, 이르면 그해 하반기 로어시비빈트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SK증권은 로어시비빈트 국내 잠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000억원, 400억원 수준으로 판단했다.신제품 효과도 기대된다.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위탁 판매 사업을 전개중이다. 지난해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라니미주맙)' 판매를 시작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 협력업체로도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지난해 출시한 개량신약 '레바케이'도 기대주다. 레바케이(레파미피드)는 안구건조증치료제 중 가장 최근 허가받은 새로운 성분의 신제품이다. 동일 성분 점안액은 일본에서 10년 이상 쓰이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현탁액이었던 기존 제품을 클리어 솔루션으로 개선해 시안성, 특유의 자극감 그리고 이물감을 개선했다.2024-01-22 19:00:20이석준 -
한화제약, 출산모 건강 증진 캠페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은 최근 건강한 여성재단(이사장 김영태)과 '출산모 건강 증진 Happy Birth 캠페인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한화제약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건강한 여성재단이 진행하는 출산모 건강 증진 캠페인에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멀티비타민 포우먼'을 후원한다.건강한 여성재단은 자궁경부암 예방, 올바른 피임문화 정착,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맘 대상 캠페인 등 여성의 권익신장과 소외여성의 지위를 향상하는데 설립목적과 비전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화제약은 국내 1위 프로게스테론 성분 호르몬제 '유트로게스탄'을 판매하고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 시 황체보조요법, 유조산예방, 폐경호르몬 보조요법 등 다양한 영역에 사용된다. 한화제약은 다양한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를 운영해 '애 키우기 좋은 회사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많은 여성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사내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과 더불어 지속적인 여성건강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여성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1-22 08:23:47이석준 -
[기자의 눈] OCI-한미 통합, M&A 생태계 바꿨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OCI와 한미사이언스의 통합. 오리온의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연초부터 제약업계에 빅딜이 연이어 터졌다. 그동안 덩어리 큰 M&A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 사례와는 비교가 안된다.특히 국내제약산업 최상단에 위치한 한미사이언스의 선택은 파격적이다. 일부는 제약산업 100년 역사상 가장 큰 사건으로 표현한다.두 건의 딜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 있고 OCI와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남매의 난 등 갈등이 존재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약업계 빅딜의 생태계를 바꿨다는 점이다.긍정과 우려가 공존한다. 긍정은 대기업의 자금력과 제약사의 R&D 능력 간 시너지다. 신약 개발 호흡이 긴 업계 특성상 '자금력=기술력'이기 때문이다. 또 대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이 용이해질 수 있다.이번 통합에 대해 양 사 통합을 주도한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일견 이종기업집단으로 보이는 두 그룹이 각자 전문적인 영역에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고, 나아가 안정적인 지배구조 하에 상호 보완 기능과 유기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전망했다.아울러 이사회를 통해 공동 경영이라는 큰 틀에 비춰 자발적 오너십 포기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선진 기업문화 정착도 기대했다. 또 이번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동반경영은 한국 자본주의 체제에서 새로운 지배구조의 본보기와 한국 내 취약한 지배구조를 가진 상당수의 기업집단이 참조할만한 모범사례로 평가했다.우려도 나온다.제약사들이 향후 한미약품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종기업에 지분을 넘기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합병을 사실상 OCI의 한미사이언스 매각으로 판단한다. 특히 한미약품처럼 R&D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향후 상속·증여 시 오너 일가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이 같은 사례가 빈번해질 수 있다.실제 OCI와 한미사이언스의 통합의 발단은 한미약품그룹의 5400억원 규모 상속세 자금 유치로 알려졌다. 삼성, 현대기아차, LG그룹 등도 국내 대표 기업도 60%에 달하는 상속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한미약품 그룹의 선택은 불가피했다는 시각이 많다.대기업 혹은 캐시카우가 필요한 다른 업종의 전통제약사에 대한 사냥이 시작됐다는 견해도 있다. 제약사의 세대교체 때문이다. 업계는 오너 3~4세로 가업이 이어지면서 매각을 생각하는 오너가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은 적게는 몇백억원에서 많게는 몇천억원만 쓰면 제약사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한미-OCI의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는 시각이다.그간 가능성만 운운했던 일이 보수적인 제약업계에서 현실로 벌어졌다. 향후 두 기업이 어떤 시너지를 내고 어떤 결과를 낼지는 모른다. 다만 그간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OCI와 한미사이언스의 통합은 향후 유사 사례를 남길 공산이 크다. 생각의 전환은 새로운 물줄기를 트고 실행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OCI-한미사이언스 통합이 제약업계 M&A 생태계를 바꿔 놨다.2024-01-22 06:00:00이석준 -
동화약품 수년째 호실적...투자 사업 '광폭 행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화약품이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의약품 판권 인수, 타 법인 투자, M&A 등이다. 수년째 호실적이 풍부한 유동성과 투자사업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순환 구축이다. 동화약품은 최근 셀트리온 일반의약품 4종을 인수했다.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Calcichew)' 등이다. 칼시츄의 경우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일반의약품 사업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가 목적이다. 동화약품은 이번 인수를 위해 372억원을 투입한다. 회사는 기존의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을 중심으로 일반 감기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동화약품의 투자활동은 다양하다. 2020년부터 4년 간 타 법인 신규 투자에 9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해외 약국 체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 투자 업체 등이다. 이번 셀트리온 OTC 4종 인수 건을 합치면 1200억원이 넘어선다.성과도 내고 있다. 동화약품은 2020년 9월 221억원을 투입해 메디쎄이를 인수하고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그 결과 2019년 0원이던 의료기기 매출은 2020년 44억원, 2021년 201억원, 2022년 235억원, 2023년 3분기 누계 185억원으로 매년 확대됐다.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토종 의료기기 업체다. 2003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베리안으로 설립됐다가 2007년 메디쎄이로 사명을 변경했다.동화약품의 투자 확대는 풍부한 유동성에 기인한다.최근 5년만 봐도 현금성자산(기타유동금융자산 포함)이 연말 기준 매년 1000억원을 상회한다. 지난해 3분기 말에도 1091억원(기타유동금융자산 144억원 포함)이다. 수년 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현금성자산이 유지되고 있다.유동성은 수년 간 호실적이 만들어낸 결과다.동화약품 매출액은 2020년 2721억원 저점을 찍고 2022년 3404억원으로 반등했고 지난해 370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영업이익은 2019년 96억원에서 2020년부터 2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향후 투자 성과에 따른 추가 실적 개선 및 유동성 확보도 점쳐진다. 동화약품은 2020년 AI(인공지능)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는 뷰노 지분 225만주를 30억원에 사들였다. 주당 평균가는 약 1만3333원이다.뷰노 주가는 지난해 573% 뛰었다. 종가 기준 2022년 12월 29일 6240원에서 지난해 12월 28일 4만2000원으로다. 지난해 바이오주 가운데 손꼽히는 주가 상승이다. 9월 7일 장 중 한때는 6만9500원까지 치솟았다. 뷰노의 19일 종가는 3만원 초반대로 낮아졌지만 당장 엑시트해도 동화약품은 투입금액(30억원)의 2배 이상 수익이 가능하다.동화약품은 2020년 이후 타 법인 투자에 900억원 이상 쏟아부었다. 이번 셀트리온 OTC 4종 인수 건까지 합하면 1200억원을 넘어선다.2024-01-20 06:00:59이석준 -
대원제약, 오너 3세 백인환 사장 대표 신규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이 오너 3세 백인환(40) 사장을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다.회사는 19일 백승호, 백승열에서 백승열, 백인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대원제약은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 장남 백승호(68,형) 회장과 차남 백승열(65,동생) 부회장이 형제경영을 펼치고 있다.백승호 회장 장남은 백인환 사장, 백승열 부회장 장남은 백인영(35) 상무다.자연스레 3세 사촌경영 구도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단 힘의 균형은 백인환 사장에 쏠려있다는 분석이다.백인환 대표는 지난해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고 사내이사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여 과정에서 지분율도 첫 5% 이상으로 올렸다. 그리고 대표이사로도 올라섰다.2024-01-19 17:11:19이석준 -
셀트리온그룹, 다케다 의약품판권 매각…1412억 수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매각했다.셀트리온은 지난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하기로 했다.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ETC)에 이어 OTC 사업권까지 총 2471억원 규모의 분할 매각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ETC 부문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 그룹과 2099억원 규모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두 건의 분할 매각으로 3년만에 누적 1412억원의 매각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매각 수익은 그동안의 판매 강화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사업 가치를 높여온 결과다. 셀트리온그룹은 사업 부문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정 수요자를 빠르게 확인하고 신속한 매각 절차를 단행하면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분할 매각에서 국내 ETC 제품은 제외해 해당 제품들에 대한 사업권은 계속 유지한다. 국내서 자체 생산한 '네시나(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를 아태지역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권리까지 확보해 매각 수익 외에도 부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024-01-19 08:59:04이석준 -
엠에프씨, 의약·소재 R&D센터 개소…선제적 투자엠에프씨 의약·소재 R&D센터.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대표 황성관)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에 의약·소재 R&D센터를 새로 설립했다.의약·소재 R&D센터는 신약개발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자사 보유 기술력을 발휘해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만들어졌다.R&D센터는 신약 및 개량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와 공동으로 초기의 물질 디자인부터 유효물질,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스케일업 최적화 공정개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화성 공장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화성 공장 GMP 생산시설을 이용해 임상 및 상용화 단계까지 모든 원료를 자체적으로 생산 할 수 있어서다.엠에프씨는 다년간의 원료의약품 허가 경험과 GMP 규제에 따른 품질관리 시스템도 확보하고 있어 신약물질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자료 제공도 가능하다.센터장 박장하 박사는 "엠에프씨는 1월 23일 과천 의약·소재 R&D센터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과천 의약·소재 R&D센터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 제약사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상장 전 기술력 입증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엠에프씨는 지난해 8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소부장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상장 준비 중이다.상장 시 제약업종 원료의약품 소재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 된다.2008년 설립된 엠에프씨는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로 많은 특허와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다.엠에프씨는 고지혈증치료제(로수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원료의약품 핵심 소재를 휴온스와 JW중외제약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벤처기업이 기술력으로 소재를 개발하고 대기업이 제품공급 및 시장을 확대하는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Win-Win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적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2024-01-19 08:30:00이석준 -
동성제약, 일본 최대 뷰티박람회 참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일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메위크 도쿄'에 참가한다.동성제약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코스메위크 도쿄에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B2B 화장품 산업 종합 전시회로 30개국,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화장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미용 기기 등 미용을 위한 모든 것을 선보이는 박람회다.동성제약은 브랜드 '이지엔'과 '랑스'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지엔은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로 유니크한 푸딩 제형과 MZ 취향을 저격한 컬러들로 선보이는 염색약과 손상모를 위한 헤어케어 제품이다. 랑스는 미백 및 주름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약 회사 뷰티 브랜드다.동성제약 국제 전략실은 "20여 개국에 수출하며 사랑받고 있는 이지엔과 랑스 브랜드를 일본에 선보이게 됐다. 일본은 염모제 종주국으로 대규모 시장을 자랑한다. 이지엔이 일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반응을 얻길 기대한다. 올 하반기 돈키호테, 큐텐(Qoo10) 등 유명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성제약은 기존에 까다롭다고 알려진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인증을 취득해 염모제 수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개별 염색 및 탈색약 제품 품목 허가 승인을 마무리하고 있다.2024-01-18 12:59:08이석준 -
헴리브라 투여 환자, 축구 등 다양한 신체활동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투약 환자의 다양한 신체활동 데이터와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Hematology (Int J Hematol)’에 게재됐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회사에 따르면 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과 케이지 노가미(Keiji Nogami) 교수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평균 연령 35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07명 대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Wearable activity tracker)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신체활동과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의 연관관계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6세 이상 환자 74명 중 47명이 헴리브라 투약 후 5주, 25주, 49주, 73주 97주차에 8일 동안 다양한 신체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횟수는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에 각각 396회, 329회로 집계됐다. 착용형 활동 추적기 데이터에 따르면 걷기 운동을 한 환자가 24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클 11명(14.9%), 축구 4명(5.4%)을 기록했다. 환자들이 실시한 운동 중에는 축구를 비롯해 농구, 스키, 테니스 등 고강도 운동도 포함됐다. ePRO에 집계된 환자들의 운동 횟수 중 출혈이 발생한 횟수는 2건에 그쳤다. A형 혈우병 환자 106명의 연평균 출혈 빈도(ABR, Annual Bleed Rate) 중간값은 0.91회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무출혈(Zero Bleed) 환자는 57명으로 53.8%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운동 직전 8인자 제제를 추가로 투여하지 않아도 헴리브라를 통해 출혈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많은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를 통해 제약 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1-18 12:22:29이석준 -
대웅제약, LG화학 제미다파 공동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LG화학과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하게 됐다.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 1위 제품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 조합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도와 당을 분해하는 DPP-4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으로 당뇨 증상에 대한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하다.양사는 2016년부터 국산 19호 신약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미메트의 공동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1420억원 실적을 올리며 DPP-4 억제제 시장은 물론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당뇨병 시장 규모는 1조4300억원으로 이중 DPP-4 억제제는 6500억원, SGLT-2 억제제는 2400억원이다.2024-01-18 08:49:59이석준 -
JW중외제약, 릴레이 R&D 성과…영업익 천억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 핵심 R&D 파이프라인이 임상 진전·오픈이노베이션 등 릴레이 성과를 내고 있다. 임상 진전은 물질 가치를 올려줘 라이선스 아웃 등 가능성을 높여준다.실적도 사상 최대가 점쳐진다. 영업이익은 첫 10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패밀리와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합작할 것으로 보인다. R&D 파이프라인은 STAT 단백질 개발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회사는 조만간 'JW2286' 1상을 시작한다. 수년 간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을 진행한 끝에 인체 대상 임상이 진행된다. JW2286은 2022년 신약 개발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비임상 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된 물질이다.JW2286은 STAT3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과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지난해 12월에는 JW중외제약 연구 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미국 인공지능(AI) 신약개발기업 크리스탈파이(XtalPi)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역시 STAT 단백질 직접 저해 치료제 개발 관련 오픈 이노베이션이다.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STAT 단백질 관련 성과 외에도 R&D 모멘텀은 풍부하다.통풍 치료제인 에파미뉴라드(URC102)은 최근 말레이시아까지 다국가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 2022년 11월, 대만 2023년 8월, 9월 태국과 싱가포르 등이다. 에파미뉴라드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에파미뉴라드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에파미뉴라드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 수출했다.탈모치료제 'JW0061'는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개국에 물질특허를 출원했다.회사 관계자는 "WnT 스크리닝 플랫폼 주얼리(JWELRY)와 STATs 스크리닝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활용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익 첫 1000억 돌파 도전JW중외제약은 R&D 성과와 더불어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증권가는 오리지널 매출 성장이 JW중외제약 영업이익을 레벨업 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수액제 라인업, 고지혈증복합제 리바로젯 등 리바로 패밀리,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상상인증권은 올해 리바로패밀리는 1676억원, 하나증권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816억원·헴리브라가 521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리바로 패밀리와 헴리브라, 악템라, 페린젝트 등은 라이선스-인 전략을 통해 오리지널 제약사로부터 판권을 도입한 제품들이다.이는 공동판매 전략을 채택한 타 제약사와 비교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여기에 라이선스-인 전략을 통해 도입한 품목들은 국내 출시를 위해 임상과 허가과정을 거쳐 R&D 역량이 쌓이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2024-01-18 06:00:48이석준 -
하이로닉, 매출 337억, 영업익 63억…최대 실적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지난해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22.36%, 75.2%, 70% 늘은 수치다.호실적은 전체 제품 라인업 고른 성장과 카트리지 등 소모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홈케어 뷰티기기 '홈쎄라'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하이로닉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매출 4조원대 기업 '신생활그룹'에 홈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후 중국 매출 50억원 돌파 등 지난해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홈쎄라에 탑재되는 카트리지 매출액은 2022년 3억원에서 2023년 26억원으로 급증했다.홈쎄라는 특허받은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술을 통해 콜라겐 생성과 모공 수축,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생성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홈케어 뷰티기기다. 피부과 의료기기에서 효과가 검증된 'HIFU'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빠르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하이로닉 관계자는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신규 개척과 국내 마케팅 강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홈쎄라 마케팅도 강화 할 예정이다. '한달애'라는 한달 집중케어 렌털 프로그램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2024-01-17 15:46:54이석준 -
'제일파프' 40주년 기념 레트로 패키지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추억의 펭귄파스가 돌아왔다.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제일파프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레트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제일파프 레트로 패키지는 펭귄 캐릭터를 광고 모델로 사용했던 디자인이다. 40년간 사랑 받아온 펭귄파스가 앞으로도 통증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온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자 기획됐다.1984년도에 출시된 제일쿨파프는 살리실산메틸이라는 진통 성분이 함유돼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첩부제다. 멘톨, 캄파, 박하유가 함유돼 부기 제거 및 급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향균 효능이 있는 티몰은 염증 발생 부위에 소염 작용을 한다.펭귄파스는 출시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붙이는 파스 시장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았고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던 파스 제품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 파프지'를 외치며 서로의 몸에 파스를 붙여주던 TV 광고는 아직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제일약품은 제일파프 출시 이후에도 국내 최초 공기 투과선을 도입한 파스제품 '케펜텍', 손목, 발목 등에 감아주듯 부착할 수 있는 '제일롱파프' 등 다양한 제형, 성분별 파스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시장 내 파스 명가 입지를 굳혔다. 2016년도에는 OTC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제일헬스사이언스로 분사해 시장 내 다양한 OTC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제일파프는 파스의 대명사로 인기를 끌어오던 브랜드다. 40년간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기부도 예정돼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4-01-17 08:48:24이석준 -
골프·테니스 엘보우 통증…바르는 '피록시카겔'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로나19 이후 야외 스포츠가 급부상하면서 골프와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다. 기존에는 중년층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2030세대, MZ세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2019년 470만명에서 2021년 564만명까지 늘었다.골프와 테니스 인구가 늘면서 해당 운동으로 발생하는 질환 환자수도 증가했다. 채를 휘두르는 스윙 동작을 반복하다 팔꿈치에 부담이 누적돼 발생하는 '골프·테니스 엘보우'가 대표적이다. 정식 의학 명칭은 '외측 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내측 상과염(골프 엘보우)'다. 외측 상과염 환자는 2022년 기준 66만명 이상(건강심사평가원 기준)으로 집계된다.상과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간헐적인 팔꿈치 통증으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으로 발전할 경우 팔꿈치 근육과 인대에 심각한 손상이 초래되고 기능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초반 대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경동제약의 '피록시카겔(성분명 피록시캄)'은 골프 및 테니스 엘보우 환자에 효과적인 진통제다.회사에 따르면 피록시카겔의 성분인 피록시캄은 COX-2 선택성이 높아 부작용이 적으며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 또한 다른 NSAIDS 성분들과 비교하여 통증 경감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관절 움직임 통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현대인의 취미생활과 관련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염(힘줄염)·건초염(힘줄윤활막염), 건(힘줄)주위염, 상완골(위팔뼈)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등), 근육통(근염, 근막염 등), 외상후의 종창(부기)·동통(통증) 등에 효과적인 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피록시카겔을 케이스에 관련 문구 및 디자인을 삽입했다.해당 제품의 사용 방법은 성인 1회 1g(약 3cm), 1일 3~4회 환부(질환부위)에 바르고 잘 스며들도록 가볍게 문지르면 된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50 → 70g) 증가로 편의성을 높였다.경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 여가활동을 즐기는 인구의 증가로 관련된 엘보우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피록시카겔은 바르는 근육통, 관절염치료제로 해당 증상에 효과적이다. 회사는 피록시카겔 외에도 그날엔 등 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2024-01-17 06:00:04이석준 -
휴온스의 통 큰 선행…연속혈당측정기 6천개 기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사단법인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1형 당뇨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6000개 센서를 기증한다고 16일 밝혔다.1형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결정이다. 휴온스가 기증한 덱스콤G6는 당뇨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1형 당뇨는 완치가 어려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데 기기가 필요해 의료비 부담도 따른다.휴온스는 이번 기증을 통해 잦은 혈당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당뇨 관리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과 의료비 부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기증은 윤성태 휴온스그릅 회장이 지난 15일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한 호소를 접한 뒤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휴온스는 이외도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6월 1형 및 2형 당뇨 환자 대상으로 덱스콤G6 트랜스미터를 무상으로 제공했다.회사 관계자는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연속혈당측정기인 덱스콤G6 기증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당뇨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4-01-16 16:03:23이석준 -
다림바이오텍, EU-GMP급 원주 생산공장 증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 김상기)이 EU-GMP급 생산공장을 증축했다.이번 증축은 중앙연구소와 POP연구실, 품질보증팀 등 연구개발 및 품질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원주공장은 내용고형제, 성호르몬제, 자동화 창고의 3개 섹션으로 구축돼 있다. 전문의약품 46개 품목과 일반의약품 12개 품목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일반제제 약 7억정, 성호르몬제제 약 1.2억정이다.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총 1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자동화 제조설비는 물론 원주기업도시 최대 규모의 자동화 창고도 보유하고 있다. 원주공장은 국내 처방 비타민D 의약품 중 판매 1위이자 다림바이오텍의 블록버스터 제품 디카맥스디정'을 비롯해 당뇨, 폐경, 갑상선, 아토피 등 내분비 및 대사성, 성호르몬 관련 의약품들을 생산하고 있다.2024-01-16 09:16:18이석준 -
'엑시트·상장' 동구바이오제약 벤처 투자 성과 속속[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의 타법인 투자 성과가 속속 도출되고 있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한 뷰노 지분은 전량 처분해 수익을 남겼고, 수년 전 투자한 디앤디파마텍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간접 투자를 통해 R&D 비용을 줄이고 리스크 헷징(위험 회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망 바이오벤처의 지분투자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공유하고 때로는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수익도 챙기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와 디앤디파마텍에 약 30억원씩 투자했다. 뷰노는 엑시트로 수익을 냈고 디앤디파마텍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뷰노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2020년 3월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업체 뷰노에 30억원을 투자하고 20만4778주를 받았다. 주당 14650원 정도다. 이후 뷰노는 2021년 2월 2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뷰노 주가는 지난해 573% 뛰었다. 종가 기준 2022년 12월 29일 6240원에서 지난해 12월 28일 4만2000원으로다. 지난해 바이오주 가운데 손꼽히는 주가 상승이다. 9월 7일 장중 한때는 6만9500원까지 치솟았다.이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뷰노 주가 상승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일부 수익을 남기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디앤디파마텍은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이 회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이 2018년 31억원(30만5360주, 지분율 3.5%)을 투자한 곳이다.디앤디파마텍은 현재까지 장외서 2190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A 190억원, 시리즈B 1410억원, 시리즈C 590억원 등이다. 동구바이오제약과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증권,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그리고 DS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투자전문기관 중 유일한 상장 제약사다.2000억원이 넘는 투자금 유치는 디앤디파마텍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디앤디파마텍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NLY01을 중심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뇨·비만 경구형 치료제 개발도 나서고 있다.지난해 4월 미국 멧세라에 GLP-1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멧세라에 이전한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의 GLP-1 물질 DD02s와 DD03이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990만 달러(약 129억원)를 포함해 총 4억2000만 달러(약 5468억원) 규모다.동구바이오제약은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발테드시퀀스(Valted Seq)에도 30억원(5.31%) 투자했다. 양 사 투자로 CNS(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 확보 등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이다.발테드시퀀스는 뇌질환 빅테이터 바이오텍이다. 20년 간 존스홉킨스대학이 축적한 2500~3000개 가량의 퇴행성뇌질환 환자 뇌세포 샘플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이 미국에 출자한 5개 자회사 중 하나다.투트랙 전략동구바이오제약은 주로 전략적투자(SI) 차원 바이오텍 지분투자,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수익 목적 재무적투자(FI)를 진행하고 있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4월 동구바이오제약이 자본금 150억원 규모로 100% 출자한 투자 전문 자회사다.투트랙 전략이다. SI는 기존 사업을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투자를 이용한다. FI는 투자 후 차익과 함께 목표 수익률 달성과 엑시트를 목표로 한다. 단 상황에 따라 SI, FI 목적은 바뀔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수년전부터 비상장 유망 바이오벤처에 지분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분 투자는 경영 참여 외에도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엑시트, 사업다각화, 기업 가치 제고 등 다양한 셈법이 가능하다. 뷰노, 지놈앤컴퍼니, 바이오노트 등은 이미 상장했고 디앤디파마텍도 IPO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2024-01-16 06:00:5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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