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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 의약·소재 R&D센터 개소…선제적 투자엠에프씨 의약·소재 R&D센터.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대표 황성관)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디테크타워에 의약·소재 R&D센터를 새로 설립했다.의약·소재 R&D센터는 신약개발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자사 보유 기술력을 발휘해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만들어졌다.R&D센터는 신약 및 개량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와 공동으로 초기의 물질 디자인부터 유효물질,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스케일업 최적화 공정개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화성 공장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화성 공장 GMP 생산시설을 이용해 임상 및 상용화 단계까지 모든 원료를 자체적으로 생산 할 수 있어서다.엠에프씨는 다년간의 원료의약품 허가 경험과 GMP 규제에 따른 품질관리 시스템도 확보하고 있어 신약물질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자료 제공도 가능하다.센터장 박장하 박사는 "엠에프씨는 1월 23일 과천 의약·소재 R&D센터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과천 의약·소재 R&D센터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 제약사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상장 전 기술력 입증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엠에프씨는 지난해 8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소부장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상장 준비 중이다.상장 시 제약업종 원료의약품 소재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 된다.2008년 설립된 엠에프씨는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로 많은 특허와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다.엠에프씨는 고지혈증치료제(로수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원료의약품 핵심 소재를 휴온스와 JW중외제약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벤처기업이 기술력으로 소재를 개발하고 대기업이 제품공급 및 시장을 확대하는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Win-Win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적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2024-01-19 08:30:00이석준 -
동성제약, 일본 최대 뷰티박람회 참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일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메위크 도쿄'에 참가한다.동성제약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코스메위크 도쿄에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B2B 화장품 산업 종합 전시회로 30개국, 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화장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미용 기기 등 미용을 위한 모든 것을 선보이는 박람회다.동성제약은 브랜드 '이지엔'과 '랑스'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지엔은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로 유니크한 푸딩 제형과 MZ 취향을 저격한 컬러들로 선보이는 염색약과 손상모를 위한 헤어케어 제품이다. 랑스는 미백 및 주름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약 회사 뷰티 브랜드다.동성제약 국제 전략실은 "20여 개국에 수출하며 사랑받고 있는 이지엔과 랑스 브랜드를 일본에 선보이게 됐다. 일본은 염모제 종주국으로 대규모 시장을 자랑한다. 이지엔이 일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반응을 얻길 기대한다. 올 하반기 돈키호테, 큐텐(Qoo10) 등 유명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성제약은 기존에 까다롭다고 알려진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인증을 취득해 염모제 수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개별 염색 및 탈색약 제품 품목 허가 승인을 마무리하고 있다.2024-01-18 12:59:08이석준 -
헴리브라 투여 환자, 축구 등 다양한 신체활동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투약 환자의 다양한 신체활동 데이터와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Hematology (Int J Hematol)’에 게재됐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회사에 따르면 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과 케이지 노가미(Keiji Nogami) 교수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평균 연령 35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07명 대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Wearable activity tracker)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신체활동과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의 연관관계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6세 이상 환자 74명 중 47명이 헴리브라 투약 후 5주, 25주, 49주, 73주 97주차에 8일 동안 다양한 신체활동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횟수는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에 각각 396회, 329회로 집계됐다. 착용형 활동 추적기 데이터에 따르면 걷기 운동을 한 환자가 24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클 11명(14.9%), 축구 4명(5.4%)을 기록했다. 환자들이 실시한 운동 중에는 축구를 비롯해 농구, 스키, 테니스 등 고강도 운동도 포함됐다. ePRO에 집계된 환자들의 운동 횟수 중 출혈이 발생한 횟수는 2건에 그쳤다. A형 혈우병 환자 106명의 연평균 출혈 빈도(ABR, Annual Bleed Rate) 중간값은 0.91회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무출혈(Zero Bleed) 환자는 57명으로 53.8%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운동 직전 8인자 제제를 추가로 투여하지 않아도 헴리브라를 통해 출혈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많은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를 통해 제약 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1-18 12:22:29이석준 -
대웅제약, LG화학 제미다파 공동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LG화학과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하게 됐다.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 1위 제품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 조합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도와 당을 분해하는 DPP-4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으로 당뇨 증상에 대한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하다.양사는 2016년부터 국산 19호 신약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미메트의 공동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1420억원 실적을 올리며 DPP-4 억제제 시장은 물론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당뇨병 시장 규모는 1조4300억원으로 이중 DPP-4 억제제는 6500억원, SGLT-2 억제제는 2400억원이다.2024-01-18 08:49:59이석준 -
JW중외제약, 릴레이 R&D 성과…영업익 천억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 핵심 R&D 파이프라인이 임상 진전·오픈이노베이션 등 릴레이 성과를 내고 있다. 임상 진전은 물질 가치를 올려줘 라이선스 아웃 등 가능성을 높여준다.실적도 사상 최대가 점쳐진다. 영업이익은 첫 10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패밀리와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합작할 것으로 보인다. R&D 파이프라인은 STAT 단백질 개발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회사는 조만간 'JW2286' 1상을 시작한다. 수년 간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을 진행한 끝에 인체 대상 임상이 진행된다. JW2286은 2022년 신약 개발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비임상 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된 물질이다.JW2286은 STAT3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과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지난해 12월에는 JW중외제약 연구 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미국 인공지능(AI) 신약개발기업 크리스탈파이(XtalPi)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역시 STAT 단백질 직접 저해 치료제 개발 관련 오픈 이노베이션이다.C&C신약연구소는 크리스탈파이의 양자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STAT 단백질 관련 성과 외에도 R&D 모멘텀은 풍부하다.통풍 치료제인 에파미뉴라드(URC102)은 최근 말레이시아까지 다국가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 2022년 11월, 대만 2023년 8월, 9월 태국과 싱가포르 등이다. 에파미뉴라드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에파미뉴라드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에파미뉴라드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 수출했다.탈모치료제 'JW0061'는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개국에 물질특허를 출원했다.회사 관계자는 "WnT 스크리닝 플랫폼 주얼리(JWELRY)와 STATs 스크리닝 플랫폼 클로버(CLOVER)를 활용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익 첫 1000억 돌파 도전JW중외제약은 R&D 성과와 더불어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증권가는 오리지널 매출 성장이 JW중외제약 영업이익을 레벨업 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수액제 라인업, 고지혈증복합제 리바로젯 등 리바로 패밀리,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상상인증권은 올해 리바로패밀리는 1676억원, 하나증권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816억원·헴리브라가 521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리바로 패밀리와 헴리브라, 악템라, 페린젝트 등은 라이선스-인 전략을 통해 오리지널 제약사로부터 판권을 도입한 제품들이다.이는 공동판매 전략을 채택한 타 제약사와 비교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여기에 라이선스-인 전략을 통해 도입한 품목들은 국내 출시를 위해 임상과 허가과정을 거쳐 R&D 역량이 쌓이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2024-01-18 06:00:48이석준 -
하이로닉, 매출 337억, 영업익 63억…최대 실적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뷰티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지난해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22.36%, 75.2%, 70% 늘은 수치다.호실적은 전체 제품 라인업 고른 성장과 카트리지 등 소모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홈케어 뷰티기기 '홈쎄라'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하이로닉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매출 4조원대 기업 '신생활그룹'에 홈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후 중국 매출 50억원 돌파 등 지난해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홈쎄라에 탑재되는 카트리지 매출액은 2022년 3억원에서 2023년 26억원으로 급증했다.홈쎄라는 특허받은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기술을 통해 콜라겐 생성과 모공 수축,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생성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홈케어 뷰티기기다. 피부과 의료기기에서 효과가 검증된 'HIFU'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빠르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하이로닉 관계자는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신규 개척과 국내 마케팅 강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홈쎄라 마케팅도 강화 할 예정이다. '한달애'라는 한달 집중케어 렌털 프로그램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2024-01-17 15:46:54이석준 -
'제일파프' 40주년 기념 레트로 패키지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추억의 펭귄파스가 돌아왔다.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제일파프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레트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제일파프 레트로 패키지는 펭귄 캐릭터를 광고 모델로 사용했던 디자인이다. 40년간 사랑 받아온 펭귄파스가 앞으로도 통증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온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자 기획됐다.1984년도에 출시된 제일쿨파프는 살리실산메틸이라는 진통 성분이 함유돼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첩부제다. 멘톨, 캄파, 박하유가 함유돼 부기 제거 및 급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향균 효능이 있는 티몰은 염증 발생 부위에 소염 작용을 한다.펭귄파스는 출시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붙이는 파스 시장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았고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던 파스 제품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 파프지'를 외치며 서로의 몸에 파스를 붙여주던 TV 광고는 아직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제일약품은 제일파프 출시 이후에도 국내 최초 공기 투과선을 도입한 파스제품 '케펜텍', 손목, 발목 등에 감아주듯 부착할 수 있는 '제일롱파프' 등 다양한 제형, 성분별 파스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시장 내 파스 명가 입지를 굳혔다. 2016년도에는 OTC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제일헬스사이언스로 분사해 시장 내 다양한 OTC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제일파프는 파스의 대명사로 인기를 끌어오던 브랜드다. 40년간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기부도 예정돼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4-01-17 08:48:24이석준 -
골프·테니스 엘보우 통증…바르는 '피록시카겔'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로나19 이후 야외 스포츠가 급부상하면서 골프와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다. 기존에는 중년층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2030세대, MZ세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2019년 470만명에서 2021년 564만명까지 늘었다.골프와 테니스 인구가 늘면서 해당 운동으로 발생하는 질환 환자수도 증가했다. 채를 휘두르는 스윙 동작을 반복하다 팔꿈치에 부담이 누적돼 발생하는 '골프·테니스 엘보우'가 대표적이다. 정식 의학 명칭은 '외측 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내측 상과염(골프 엘보우)'다. 외측 상과염 환자는 2022년 기준 66만명 이상(건강심사평가원 기준)으로 집계된다.상과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간헐적인 팔꿈치 통증으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으로 발전할 경우 팔꿈치 근육과 인대에 심각한 손상이 초래되고 기능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초반 대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경동제약의 '피록시카겔(성분명 피록시캄)'은 골프 및 테니스 엘보우 환자에 효과적인 진통제다.회사에 따르면 피록시카겔의 성분인 피록시캄은 COX-2 선택성이 높아 부작용이 적으며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 또한 다른 NSAIDS 성분들과 비교하여 통증 경감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관절 움직임 통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현대인의 취미생활과 관련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염(힘줄염)·건초염(힘줄윤활막염), 건(힘줄)주위염, 상완골(위팔뼈)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등), 근육통(근염, 근막염 등), 외상후의 종창(부기)·동통(통증) 등에 효과적인 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피록시카겔을 케이스에 관련 문구 및 디자인을 삽입했다.해당 제품의 사용 방법은 성인 1회 1g(약 3cm), 1일 3~4회 환부(질환부위)에 바르고 잘 스며들도록 가볍게 문지르면 된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50 → 70g) 증가로 편의성을 높였다.경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 여가활동을 즐기는 인구의 증가로 관련된 엘보우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피록시카겔은 바르는 근육통, 관절염치료제로 해당 증상에 효과적이다. 회사는 피록시카겔 외에도 그날엔 등 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2024-01-17 06:00:04이석준 -
휴온스의 통 큰 선행…연속혈당측정기 6천개 기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사단법인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1형 당뇨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6000개 센서를 기증한다고 16일 밝혔다.1형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결정이다. 휴온스가 기증한 덱스콤G6는 당뇨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1형 당뇨는 완치가 어려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데 기기가 필요해 의료비 부담도 따른다.휴온스는 이번 기증을 통해 잦은 혈당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당뇨 관리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과 의료비 부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기증은 윤성태 휴온스그릅 회장이 지난 15일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한 호소를 접한 뒤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휴온스는 이외도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6월 1형 및 2형 당뇨 환자 대상으로 덱스콤G6 트랜스미터를 무상으로 제공했다.회사 관계자는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연속혈당측정기인 덱스콤G6 기증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당뇨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4-01-16 16:03:23이석준 -
다림바이오텍, EU-GMP급 원주 생산공장 증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 김상기)이 EU-GMP급 생산공장을 증축했다.이번 증축은 중앙연구소와 POP연구실, 품질보증팀 등 연구개발 및 품질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원주공장은 내용고형제, 성호르몬제, 자동화 창고의 3개 섹션으로 구축돼 있다. 전문의약품 46개 품목과 일반의약품 12개 품목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일반제제 약 7억정, 성호르몬제제 약 1.2억정이다.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총 1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자동화 제조설비는 물론 원주기업도시 최대 규모의 자동화 창고도 보유하고 있다. 원주공장은 국내 처방 비타민D 의약품 중 판매 1위이자 다림바이오텍의 블록버스터 제품 디카맥스디정'을 비롯해 당뇨, 폐경, 갑상선, 아토피 등 내분비 및 대사성, 성호르몬 관련 의약품들을 생산하고 있다.2024-01-16 09:16:18이석준 -
'엑시트·상장' 동구바이오제약 벤처 투자 성과 속속[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의 타법인 투자 성과가 속속 도출되고 있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한 뷰노 지분은 전량 처분해 수익을 남겼고, 수년 전 투자한 디앤디파마텍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간접 투자를 통해 R&D 비용을 줄이고 리스크 헷징(위험 회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망 바이오벤처의 지분투자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공유하고 때로는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수익도 챙기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와 디앤디파마텍에 약 30억원씩 투자했다. 뷰노는 엑시트로 수익을 냈고 디앤디파마텍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뷰노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2020년 3월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업체 뷰노에 30억원을 투자하고 20만4778주를 받았다. 주당 14650원 정도다. 이후 뷰노는 2021년 2월 2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뷰노 주가는 지난해 573% 뛰었다. 종가 기준 2022년 12월 29일 6240원에서 지난해 12월 28일 4만2000원으로다. 지난해 바이오주 가운데 손꼽히는 주가 상승이다. 9월 7일 장중 한때는 6만9500원까지 치솟았다.이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뷰노 주가 상승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일부 수익을 남기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디앤디파마텍은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이 회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이 2018년 31억원(30만5360주, 지분율 3.5%)을 투자한 곳이다.디앤디파마텍은 현재까지 장외서 2190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A 190억원, 시리즈B 1410억원, 시리즈C 590억원 등이다. 동구바이오제약과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증권,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그리고 DS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투자전문기관 중 유일한 상장 제약사다.2000억원이 넘는 투자금 유치는 디앤디파마텍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디앤디파마텍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NLY01을 중심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뇨·비만 경구형 치료제 개발도 나서고 있다.지난해 4월 미국 멧세라에 GLP-1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멧세라에 이전한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의 GLP-1 물질 DD02s와 DD03이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990만 달러(약 129억원)를 포함해 총 4억2000만 달러(약 5468억원) 규모다.동구바이오제약은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발테드시퀀스(Valted Seq)에도 30억원(5.31%) 투자했다. 양 사 투자로 CNS(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 확보 등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이다.발테드시퀀스는 뇌질환 빅테이터 바이오텍이다. 20년 간 존스홉킨스대학이 축적한 2500~3000개 가량의 퇴행성뇌질환 환자 뇌세포 샘플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이 미국에 출자한 5개 자회사 중 하나다.투트랙 전략동구바이오제약은 주로 전략적투자(SI) 차원 바이오텍 지분투자,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수익 목적 재무적투자(FI)를 진행하고 있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4월 동구바이오제약이 자본금 150억원 규모로 100% 출자한 투자 전문 자회사다.투트랙 전략이다. SI는 기존 사업을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투자를 이용한다. FI는 투자 후 차익과 함께 목표 수익률 달성과 엑시트를 목표로 한다. 단 상황에 따라 SI, FI 목적은 바뀔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수년전부터 비상장 유망 바이오벤처에 지분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분 투자는 경영 참여 외에도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엑시트, 사업다각화, 기업 가치 제고 등 다양한 셈법이 가능하다. 뷰노, 지놈앤컴퍼니, 바이오노트 등은 이미 상장했고 디앤디파마텍도 IPO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2024-01-16 06:00:52이석준 -
비엘그룹 성장 키워드 '해외사업·유통채널 다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그룹이 핵심성장 키워드로 '해외사업 본격화', '유통채널 다변화 통한 매출 확대'를 꼽았다.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비엘은 2024년 경영 전반의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비엘그룹은 최근 '비엘헬스케어' 지분을 광동제약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유동성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비용 및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비엘은 자사 핵심 원료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내고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한 폴리감마글루탐산으로 올해 미국 건기식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 선정에 속도를 낸다.또한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로레알, 샤넬 등)에 공급하고 있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의 화장품 원료 공급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도 연구소에서 최근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3세대 필러 '폴리감마글루탐산 필러'를 국내 필러 전문기업과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다.비엘헬스케어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비엘팜텍은 e커머스 시장에 특화된 건강기능성식품 자체 브랜드 '부심시리즈'를 신규 론칭한다. TV홈쇼핑에 의존하던 기존 유통채널을 자체 온라인몰,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 라이브 커머스(라방)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한다.여기에 비엘로부터 인수한 '애니원F&C'의 식품, 식자재 유통사업 및 해외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기식 제품 개발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비엘사이언스는 2023년말 연간 60만명 정도의 건강검진을 수행하는 국내 의료기관과 체결한 '가인패드(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검진센터로의 판매 확대에 나선다. 동남아 5개국 판매독점권 계약을 체결한 '아헬즈'를 통해 해외 수출도 나설 계획이다.신약개발 부문도 성과가 기대된다. 비엘 신약개발 사업부는 지난해 11월 해외 바이오기업과 체결한 글로벌 라이센싱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BLS-M22(뒤쉔병 치료제;DMD)'와 'BLS-M32(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Sarcopenia)'의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에 도전한다.비엘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사업부별, 계열사별 사업 전략 실행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4-01-15 09:07:33이석준 -
리쥬란 코스메틱, 하얏트 제주 드림타워 입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의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REJULIFT)'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드림타워 내 '한 컬렉션-드림뷰티'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그랜드 하얏트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에서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쇼핑몰 중 하나다. 현재 태국, 중국 등지에서 리쥬란, 리쥬리프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유입 관광객들에게 파마리서치 제품들을 통해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리쥬리프는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쇼룸이 마련돼 소비자가 직접 사용을 통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리프와 리쥬란 코스메틱의 국내외 인기 상승과 수요 증대에 따라 해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드림타워에 입점하게 됐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와 리쥬란 코스메틱의 베스트 셀러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란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등이다.2024-01-15 08:31:06이석준 -
'21년생도 등장' 제약사 미성년자 주주 늘어난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미성년자 주주가 늘고 있다. 이들은 오너일가 특수관계자다. 대부분 수증으로 해당 제약사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생 이후 주주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최근에는 2021년생 주주도 등장했다. 삼일제약은 최근 최대주주 허승범(43) 회장의 둘째딸 허이정(3)양이 주식 2964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2000만원이 웃도는 금액이다. 오너 4세 허이정 양은 2021년생이다.삼일제약은 창업주 고(故) 허용 명예회장 손자이자 허강 명예회장 장남 허승범 회장 중심으로 3세 경영에 나서고 있다. 허승범 회장은 2018년 최대주주에 올라섰다.허승범 회장 동생 허준범 CHC(39,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본부장도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했다. 3세 형제 경영 체제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경동제약은 지난해 12월말 류덕희(80) 명예회장 동생 류찬희(74) 씨가 자녀와 손주 등에 44만주를 증여했다.이중 7만주씩(주당 6610원) 류준석(12), 류서현(9), 류현석(11), 류지석(9)에 배정됐다. 이들은 2012~2015년생이다. 모두 10살 남짓이다.경동제약은 2세 경영 체제다. 2세 류기성(42) 부회장과 전문경영인 김경훈(51) 대표가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창업주 류덕희 명예회장은 2021년 6월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류기성 부회장에 실권을 넘겨줬다.신일제약 최대주주 특수관계자에도 미성년자 주주가 많다.홍은찬(11, 2161주), 홍석균(18, 2316주), 홍진웅(11, 2316주), 홍리예(10, 2316주), 홍서현(6, 4633주) 등이다. 창업주 홍성소 명예회장 등이 이들에게 증여를 했다.신일제약은 지난해 9월 2세 장녀 홍재현(53) 대표가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아버지 홍성소(86) 회장에게 증여를 받으면서다. 홍재현 대표는 2018년 12월 단독대표에 오른 후 2023년 9월 최대주주까지 등극하며 지배력을 강화했다.이외도 제일약품 한지윤양(13, 823주), 한동윤군(11, 823주), 일양약품 정세오군(13, 1121주)도 미성년자 주주다. 제일약품과 일양약품은 3세 경영을 펼치고 있다. 한상철(48) 제일약품 사장, 정유석(48) 일양약품 사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2024-01-15 06:00:19이석준 -
유한양행, 연말 바자회 수익금 3900만원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2023 유한 바자회 수익금 3900만원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굿윌스토어 한상욱 본부장과 강욱신 밀알강서점 원장, 유한양행 ESG경영실장 김재훈 전무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말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바자회를 본사와 공장, 연구소에서 진행했다. 바자회에서는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과 임직원이 재능을 활용해 직접 만든 물품들도 판매됐다. 이외도 해피홈 등 유한양행 자사제품과 굿윌스토어 제품을 판매한 결과 역대 최대 실적의 수익금을 거뒀다.유한양행은 바자회 외에도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친환경 활동인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굿윌스토어와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2022년부터 2년간 700여명이 참여해 총 3만3000여점의 물품을 기부했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한양행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활동과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환경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01-12 10:52:19이석준 -
환인 NON-CNS 사업 확대…2000억 이후 동력 마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환인제약이 NON-CNS(중추신경계 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 75% 이상을 차지하는 CNS 부문 외에 또 다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다.회사는 올해 첫 2000억원 매출 돌파가 유력시 된다. 향후 중대형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필요한 시점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타 법인 투자, CNS 외 사업다각화 등이 점쳐진다. 환인제약의 지난해 3분기 누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20억원이다. 전년동기(1468억원) 대비 17.17% 늘어난 수치다. 단순 계산이 창립 첫 2000억원 돌파가 기정사실화된다.외형 확대의 중심은 CNS다. 1720억원 중 CNS 부문이 1307억원을 책임졌다. 전체 비중은 76.7%다.CNS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일부 변화도 보인다.해열소염진통제 부문의 선전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1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2년 60억원과 비교하면 3분기 만에 2배 이상을 기록했다. 환인제약 의약품 부문 중 단숨에 CNS에 이어 2위로 등극했다.환인제약이 CNS 외 사업도 힘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최근에도 사노피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아라바정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환인제약이 CNS 의약품이 아닌 다른 부문 제품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인제약 골다공증치료제 부문 매출은 2022년 42억원인데, 아리바정 합류로 시너지가 점쳐진다.신약 개발 부문 투자도 늘리고 있다.환인제약은 지난해 자회사 앰브로비앤피 지분을 100%까지 확대했다. 앰브로비앤피는 환인제약의 최초 타 법인 투자 사례다. 서울대 약대 교수들이 비알콜성지방간(NASH) 치료제 연구를 위해 2018년 7월 설립됐다.앰브로비앤피 대표는 이동수 환인제약 경영본부장(부사장)이 맡고 있다. 그도 서울대 약대 출신이다. 환인제약 오너 2세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이사로 자리하고 있다.환인제약의 타법인 투자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회사는 무차입 경영에 지난해 3분기말 현금성자산이 531억원이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오픈이노베이션에 나설 환경이 갖춰져 있다. 2020년에는 얀센 향남 공장을 46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환인제약은 동물약 시장 진출 의사도 밝혔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동물의약품 등(의약품, 의약외품, 식품, 의료용구, 위생용품)의 제조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시장 관계자는 "환인제약은 CNS가 강점이지만 단점으로도 지적받았다. 의존도가 높아서다. 최근에는 CNS 외에도 사업다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타 법인 투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2024-01-12 06:00:16이석준 -
한국바이오켐제약 '초광역권 선도기업'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이 지난 10일 중소기업벤처부가 선정한 지역주력산업 성장을 견인할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초광역권 선도기업은 시·도간 공급망을 연결하고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지역 핵심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중 타 지역 기업과 기술 협력, 생산·판매 등 협업 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한국바이오켐제약은 세종시 초광역권 선도기업 선정으로 기술사업화, 판로확보, 컨설팅 등 2년간 최대 2억원 가량의 다양한 지원과 50억원 한도의 기술 보증 프로그램의 혜택을 지원 받게됐다.송원호 한국바이오켐제약 대표는 "회사는 지난해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 중심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완제의약품 제조 판매에서도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OTC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에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LP-1 계열 바이오의약품개발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분야 합성신약연구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2024-01-11 14:34:43이석준 -
대형사 품는 한림제약, 안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림제약이 수년간 안과 사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유통망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형제약사도 파트너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황반변성치료제 등 개발 물질도 쌓이고 있다. 해당 물질은 임상 진전으로 성과 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림제약은 일동제약과 점안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한림제약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3종을 일동제약이 국내 약국에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일동제약은 전국 2만여 약국을 커버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망과 OTC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대형제약사와의 유통망 공유 사례는 동아에스티도 있다.양 사는 지난해 10월 점안제 및 개량신약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림제약은 점안제 및 개량신약을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동아에스티는 기존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을 수출한다.동아에스티는 캔박카스와 음료, 바이오의약품 항결핵치료제 등을 유럽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2년 해외수출 부문 매출은 1562억원이다. 양 사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생신기지도 마련된 상태다. 용인공장은 지난해 cGMP 인증을 받았다. FDA 실사단은 용인공장을 방문해 무균점안제 및 안연고제 완제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해 cGMP 실사를 진행하고 최종 적합판정을 내렸다.안과치료제 후보물질 차곡차곡안과치료제 후보물질도 쌓이고 있다. 특히 황반변성치료제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한림제약 자회사 상명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110억원 규모(계약금 10억원) 습성환반변성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기술이전 대상은 안지오랩의 혈관신생억제 기전의 ALS-L1023의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다. 안지오랩 습성황반변성 치료 관련 특허에 대한 국내 독점적 통상실시권을 상명이노베이션에게 허여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이전된다. ALS-L1023 3상은 한림제약과 상명이노베이션이 공동 수행한다.한림제약은 이외도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17년 엠디뮨, 2018년 암타머사이언스, 2021년 알토스바이오(알테오젠 자회사)와 손을 잡았다.알토스바이오와는 20억원 규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 해당 물질은 현재 글로벌 12개국 3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이 뿐만 아니다.한림제약은 지난해 초 루다큐어의 각막 궤양 및 각막 손상 치료 물질(RCI001U)을 기술이전 했다. 한림제약은 RCI001U 기술에 대한 국내 생산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되며 루다큐어는 임상시험 승인 등 마일스톤에 대한 기술료를 지급 받게 된다. 규모는 70억원(계약금 10억원)이다.2021년 4월 RCI001 기술이전에 이은 제휴 확대다. 당시 한림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위해 총 15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한림제약의 루다큐어 총 투자규모는 220억원으로 늘게 됐다.루다큐어 가능성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다. 루다큐어는 2018년 김용호 가천대의대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2022년 5월 시리즈A로 6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시리즈B로 100억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RCI001 외에도 RCI002(만성통증치료제), RCI003(황반변성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시장 관계자는 "한림제약이 주력 안과사업을 더욱 키우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에 나서고 있다. 한림제약은 알짜 기업으로 투자에 용이한 현금창출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개별 기준.2024-01-11 06:00:22이석준 -
일동제약, 안과 OTC 시장 진출…한림 점안액 3종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한림제약(대표 김정진)과 점안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OTC(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이 이달부터 국내 약국에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나조린 점안액(유효성분 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는 안약이다.누마렌 점안액(유효성분 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은 안구 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로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로 나눠져 있다. 1회용 포장의 경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렌즈 착용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아이필 점안액(유효성분 아미노카프로산·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나파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눈의 염증, 피로, 충혈을 개선하는 안과용제이다.일동제약의 CHC-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자체 시장 조사 결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약국에서 안과용제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품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는 전국 2만여 약국을 커버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망과 OTC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림제약과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 분야의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2024-01-10 10:32:30이석준 -
현대약품, 뇌기능 개선제 '니세린정 30mg'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뇌기능개선제 '니세린정30mg' 허가를 받았다.10일 회사에 따르면 니세린정 30mg에 함유된 니세르골린 성분은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 치매에 따른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 오래전부터 치매 증후군의 일차적 치료제로 사용됐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최근 기존 뇌기능 개선제들이 잇따라 급여·임상 재평가를 통한 급여 축소·삭제로 사실상 퇴출 수준에 접어든 상황이다. 니세린정은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약품은 치매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도네페질 신규 제형 '하이페질산', 초회 복용 안전성과 내약성 개선을 위한 저함량 제제 '하이페질정 3mg'을 발매하는 등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치료 영역에서 연구 개발 및 라인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2024-01-10 08:58:4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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