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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 "소재 공장 본격 가동…항암제 사업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이 4월부터 음성 소재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2027년 전자소재 사업 매출만 5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아브락산 제네릭 등 항암제 사업도 속도를 낸다.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CEO레터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이익 환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29일 밝혔다.홍 대표는 "국전약품 기반인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을 확장하며 내실을 단단히 굳혀 나가겠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만성질환 처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의약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고다. 신규 원료의약품 품목을 추가해 꾸준히 매출 실적을 이끌고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소재 사업도 속도를 낸다.홍 대표는 "오는 4월 음성 소재 공장이 2차 구역 건설과 PSM 심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를 주력제품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전략을 통해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반도체 소재의 상용화 품목을 늘리고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2027년 매출 500억원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협업을 통해 R&D 부문도 경쟁력을 갖춘다.그는 "샤페론과 치매치료제 신약 개발, 티에이치팜과 당뇨, 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조인트벤처(KSBL)를 설립해 나노입자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KSBL을 통해 진행하는 항암제 제네릭 사업은 당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국전약품은 한자기를 배우면 10개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춰 100년 이상 가는 기업이 되겠다.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이익 환원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국전약품은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홍종훈 부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홍 부대표는 1995년부터 경영에 참여해 회사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발전을 이끌어온 주요 경영진이다. 홍 부대표는 향후 회사 비전과 미래전략을 제시하게 된다.주총에서 배당률 한도를 제거하고 배당기준일을 변경해 이를 사전에 공고할 수 있도록 개정하였다. 최근 배당절차 선진화 기조에 발맞춰 주주와 투자자가 배당 관련 내용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2024-03-29 09:44:32이석준 -
[기자의 눈] 씨티씨바이오 주총에 쏠린 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같은 경영권 분쟁이다. 다만 주목도는 낮다.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중소형제약사 간의 싸움인 데다, 한미사이언스-OCI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한미그룹의 모녀-형제 간 경영권 이슈에 가려진 모습이다.다만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 간 경영권 분쟁도 한미그룹처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경영권을 쥐기 위한 지분 싸움이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양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씨티씨바이오의 앞날이 정해질 수 있다.오늘(29일)은 씨티씨바이오 정기주총이 있는 날이다. 시선은 홍천서 열리는 주총장에 쏠린다. 이날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각각 제안한 사내이사 또는 감사 선임의 건에 대한 표대결이 펼쳐진다.사내이사는 씨티씨바이오 제안 2명, 파마리서치 제안 2명,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제안 1명이 후보로 올라왔다. 감사는 씨티씨바이오 제안 2명, 파마리서치 제안 1명이다.파마리서치는 최근 SDB인베스트먼트가 제안한 씨티씨바이오 사내이사 추천인에 찬성표를 던졌다. SDB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 조영식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시장은 줄곧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과 조영식 의장을 같은 편으로 해석했다. 이에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을 이민구+조영식 vs 파마리서치 싸움으로 봤다. 다만 파마리서치가 SDB측 사내이사 안건에 찬성하면서 양 사 지분 싸움이 새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씨티씨바이오 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18.32%), 이민구 회장 외 1인(15.33%), SDB(8.7%) 순이다. SDB가 어디로 움직이는 지에 따라 분쟁 향방이 달려있는 상황이다.만약 파마리서치와 SDB가 손을 잡는다면 향후 경영권 판도는 파마리서치쪽으로 급격히 기울 수 있다. 양 사가 지분을 합치면 단숨에 27% 넘는 지분율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이민구 회장 측(15.33%) 지분을 크게 앞서게 된다.주총에는 소액주주도 목소리를 낸다. 소위 1억원 이상을 쥔 왕개미들이 주총장을 직접 찾는다. 액트(ACT)로 지분을 모은 소액주주들은 파마리서치쪽에 의결권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사 경영권 싸움은 1년이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3월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지분 7% 이상을 취득하고 경영 참여를 선언하면서 1년째 이어지고 있다.양 사는 주총을 앞두고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방을 펼치고 있다. 그 사이 주가는 요동쳤고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지루한 싸움에 분수령이 될 주총이 오늘 열린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회사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결론을 기대해본다. 씨티씨바이오는 2022년 매출 1652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올렸지만 지난해는 매출 137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이다. 1년만에 다른 회사가 됐다. 턴어라운드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2024-03-29 06:00:46이석준 -
3세 윤인상 이사, 지주사 이어 휴온스 이사회 합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오너 3세 윤인상(35) 이사가 휴온스 기타비상무이사에 신규선임됐다. 지난해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 신규선임에 이어 핵심 사업회사 이사회에도 진입했다.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휴온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윤인상 이사(전략기획)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이사회 의결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경영에도 직간접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사회 구성원 중 하나다.윤 이사는 휴온스그룹 창업자 고(故) 윤명용 회장 손자이자 윤성태(60) 회장 장남이다. 2018년 휴온스에 입사해 로컬사업본부, 마케팅실, 개발실 등을 거쳤고 휴온스글로벌 이사(전략기획실장)로 승진했다. 윤 이사는 현재 휴온스글로벌 지분 4.16%를 보유한 2대 주주다.휴온스그룹은 이날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정기주총을 가졌다. 상장 4개사 모두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주총에서 ▲주력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효율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정책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등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약속했다휴온스그룹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7584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4%, 32% 증가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552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2%, 37% 늘었다.휴메딕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4%, 43% 성장했다. 휴엠앤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8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36%, 174% 늘었다.2024-03-28 15:51:53이석준 -
'매출 5년 전 회귀·5년 적자' 성장판 닫힌 조아제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조아제약이 5년 연속 적자(영업손실)다. 매출 규모는 5년 전으로 회귀했다. 실적 부진 장기화에 결손금은 300억원 가까이 쌓였다. 주주 배당은 20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기업가치(시가총액)도 하락했다. 2020년 8월 한때 2000억원을 넘었지만 지금은 500억원대로 내려왔다. 실적 부진과 기업가치가 맞물리는 모습이다.회사는 국내 사업 부문 영업 활성화 및 원가율 조정을 통한 수익 확대, 공격적인 해외사업, 새로운 수익 창출 사업 등을 통해 영업 상황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630억원으로 전년(689억원) 대비 8.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5억→68억원)은 확대됐고, 순이익(5억→-95억원)은 적자 전환됐다.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매출은 2018년(631억원)으로 회귀했다. 2021년(576억원) 저점을 찍고 2022년(689억원) 반등했지만 지난해 630억원으로 역성장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영업이익은 5년 연속 적자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영업손실 합계는 165억원이다. 해당기간 순손실은 4번이다. 2022년 3년만에 흑자전환(5억원)됐지만 지난해 111억원 순손실을 냈다. 종합하면 5년 간 영업손실 5번, 순손실 4번이다.회사 측은 "2020~2022년 3년 간 코로나19 영향이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사업부문 매출 감소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 해외 사업부문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실적 부진 장기화는 각종 재무지표에 반영됐다.결손금(이익잉여금 마이너스)은 지난해 말 293억원이다. 전년 말(206억원)보다 87억원 쌓였다. 자본총계는 같은 기간 567억원에서 484억원으로 줄었다.결손금이 쌓이고 순손실이 잦아지면서 배당도 20년 이상 중단된 상태다. 조아제약은 2001년부터 제로배당이다. 회사는 199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후 배당은 2번 뿐인 셈이다.기업가치도 하락했다. 종가기준 조아제약 시총은 2020년 8월 26일 2057억원이다. 단 올 3월 27일은 571억원이다. 3년 7개월 만에 3분의 1토막 이상이 났다.조아제약 주가 흐름표. 턴어라운드 키워드 '동물의약품'회사는 국내 사업 부문 영업 활성화 및 원가율 조정을 통한 수익 확대, 공격적인 해외사업, 새로운 수익 창출 사업 등을 통해 영업 상황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대표적으로 조아제약은 최근 주총에서 동물용 의약품, 단미사료 및 배합사료, 기타 사료 등의 제조, 판매업을, 8항에 사료, 애완동물 및 관련 용품 도소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회사는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동물의약품 사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조아제약은 1988년 설립해 일반의약품을 통한 약국영업에 주력해 조은아이, 헤파토스, 조아바이톤, 가레오, 훼마틴, 잘크톤 등 총 200여 가지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영업본부 산하 전국 15개 영업소에서 100여 명에 달하는 영업MR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약국영업 스페셜리스트로 제약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전국 체인망을 갖고 있는 약국 프랜차이즈 메디팜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일반의약품을 주로 하는 사업 특성상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아제약은 조성환, 조성배 각자대표 체제다. 창업주 조원기 회장 장남 조성환 대표가 해외 사업과 R&D부문, 차남 조성배 대표가 국내 부문 경영을 총괄한다. 지분율은 조원기 11.18%, 조성환 5.97%, 조성배 2.42%다.2024-03-28 06:00:06이석준 -
네츄럴라이프, 손자녀 돌보는 노년층 지원한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네츄럴라이프(대표 김경락)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황혼 육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캠페인은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조부모의 손자녀 육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전국 노년층 대상 손자녀를 돌보는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네츄럴라이프는 한국노인종합복지협회를 통해 자사의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포맨 및 포우먼 제품을 지원한다.한국노인복지관협회는 회원기관인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선정 기관의 황혼 육아 중인 어르신께 네츄럴라이프 얼라이브 멀티비타민을 지원할 예정이다.네츄럴라이프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손자녀 육아에 힘을 보태주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사의 멀티비타민이 어르신들께 생기와 활력을 드린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고 밝혔다.한편 네츄럴라이프는 2016년부터 맑고 깨끗한 강산만들기 프로젝트 '산청수수 캠페인'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영양소의 빈 곳은 물론 마음까지 채워주는 '마음채움 캠페인'도 매년 운영 중이다.이외도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맘을 응원하는 '출산맘 캠페인'과 '황혼 육아 응원 캠페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토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2024-03-27 08:35:52이석준 -
위더스제약, 맞춤형 직원 구성 변화…천억 시대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 직원 구성이 달라졌다. 연구·생산직은 늘고 영업·사무직은 줄었다. 지난해 9월 준공된 안성공장과 CSO(영업대행) 체제 도입 등으로 달라진 변화다. 2023년 상장 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위더스제약이 체질개선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의 지난해말 기준 직원 수는 206명이다. 전년 말 195명과 비슷하다. 다만 사업부문 직원 구성은 달라졌다.지난해 말은 연구직 24명, 생산직 122명, 사무직 33명, 영업직 27명 등 206명이다. 전년 말은 연구직 16명, 생산직 96명, 사무직 31명, 영업직 52명 등 195명이다.비교하면 1년 새 연구직 8명, 생산직 26명 늘고 사무직 2명, 영업직 25명이 줄었다.직원구성에 변화가 생기자 판관비 변화도 생겼다. 지난해 급여(퇴직급여 포함)는 60억원으로 전년(111억원) 대비 46% 줄었다. 반면 판매(CSO)수수료는 지난해 245억원으로 전년(68억원) 대비 260% 늘었다.위더스제약의 직원구성 변화는 공장 준공과 CSO 체제 도입 등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회사는 지난해 9월 269억원을 투입한 안성공장이 준공됐다.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 시설이다. 회사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하나만으로 2025년 매출이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마이크로플루이딕은 주사형 탈모치료제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폴리머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약물 방출 조절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공장이 준공되면서 연구직과 생산직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위더스제약은 지난해 영업 일부를 CSO로 전환했다. 판매구조 다변화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에 판매수수료가 증가한 것으로 진단된다.위더스제약은 직원 구성 체질변화는 호실적으로 연결됐다.위더스제약이 상장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01억원으로 전년(647억원) 대비 23.87% 늘었다. 창립 최대 수치다. 1000억원 돌파도 목전에 뒀다.수익성도 잡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9억→79억원)과 순이익(25억→80억원)도 각각 62.15%, 221.04% 증가했다.선제적 투자의 힘이다. 위더스제약은 ▲269억원 투자 안성공장 ▲생동성시험 투자로 인한 약가인하 최소화 ▲유통채널 확대(CSO 등)에 따른 판매구조 다변화 등 앞선 투자를 진행했다.대표적으로 위더스제약은 수년 간 생동성 시험 등을 통해 자사 전환에 나섰고 이는 약가인하 최소화로 이어졌다.레가바정75mg, 아바젯정10/20mg, 피드그린정75mg, 아토렌정20mg, 듀로텔정40/20mg, 소로펜정, 팜시스정250mg, 타록시드정100mg, 아레온정10mg, 위더세프캡슐, 레가바정25mg, 세프포정, 테르나정, 위프로질정, 가스핀정, 세약틸정, 세로아핀정, 위더스파모티딘정, 아스틴정, 위더콕스캡슐200mg, 위피드정 등이 2020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개발 완료된 자사생동입증품목이다.시장 관계자는 "위더스제약은 수년 간 수백억원 선제적 투자로 호실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직원 구성 변화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2024-03-26 06:00:47이석준 -
SK케미칼 골관절염약 '조인스' 누적 매출 6천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은 조인스정(이하 조인스) 누적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조인스정이 최초다.출시 후 22년간 판매된 조인스 수량은 약 16억정이다. 한해 평균 7천만 정 이상이 처방된 셈이다. 2019년 4000억원, 2022년 5000억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1000억원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IMS 데이터에 따르면 SK케미칼 조인스는 지난해 37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관절염 치료에 증상 개선 약물로 장기간에 걸쳐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 1400억원 규모의 SYSADOA (Symptomatic 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 계열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생약성분 치료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천연물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염제와 동등한 통증감소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점이 출시 20년 이상 지속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실제 조인스정은 임상 연구 등을 통해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속쓰림 등 주요 위장관계 부작용은 유의하게 낮추는 결과가 확인됐다. 20년 이상 처방을 통해 축적한 처방데이터도 조인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SK케미칼 김윤호 Pharma사업대표는 "조인스는 수십년 간 판매되며 국민 관절 건강에 기여해 왔다. 천연물과 골관절염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인스는 600여가지의 천연물 중 과학적인 스크리닝을 통해 항염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진 3가지 생약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골관절염치료제다. 출시 당시 조인스는 시사주간지 '타임' 2002년 6월 10일자 표지기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약효의 검증을 통해 서양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된 바 있다.2024-03-25 09:11:59이석준 -
삼성제약 CSO수수료 급증…11년 연속 적자 불명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이 11년 연속 영업적자 불명예를 안았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영업손실 합계는 1100억원을 넘긴다. 매년 100억원 이상 적자를 봤다는 얘기다. 동종 업계에서 찾기 힘든 적자행진이다.높은 판관비율이 적자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도 매출은 520억원인데 판관비만 410억원을 집행했다. 이중 CSO(영업대행)에 건네는 지급수수료는 318억원을 차지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제약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손실, 순손실은 각각 520억원, 180억원, 248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과 순손실은 비슷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이로써 삼성제약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해당기간 합계 1155억원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950억원이다.삼성제약의 줄적자는 높은 판관비가 원인으로 지목된다.회사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386억원, 410억원 판관비를 집행했다. 2개년도 매출이 520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매출의 70% 이상을 판관비로 사용했다.판관비 대부분은 지급수수료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311억원, 318억원을 CSO에 지급했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제품 판매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회사 관계쟈는 "3년째 500억원대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외주 영업 등에 소요되는 수수료 및 경상 연구개발비 등으로 판관비가 발생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통상 CSO수수료 증가는 외형 확대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수익성도 챙기는 구조다.단 삼성제약은 2019년 23억원, 2020년 80억원, 2021년 185억원, 2022년 311억원, 2023년 318억원 등 지급수수료를 늘렸지만 매출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18억∼549억원 사이에 갇혀있다. 2018년 매출(465억원)과 지난해(520억원)를 비교하면 5년 간 외형은 55억원 확대에 그쳤다.체질개선 효과 미미삼성제약은 2021년 2월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을 돌리면서 매출 원가를 낮추고 CSO 영업을 확대했다.3년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매출 원가는 낮췄지만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늘어서다.시장 관계자는 "삼성제약이 체질개선에 나섰으나 결국에는 실리를 챙기지 못한 셈이다. 현 시점에는 직원만 줄고 CSO 사업만 키운 꼴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제약의 직원수는 2017년말 200명에서 지난해 말 89명으로 줄었다.단 삼성제약은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회사는 "2021년 구공장(제1공장) 및 오송 호텔사업 부지 매각 등 자산을 처분해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젬백스앤카엘로 부터 알츠하이머 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품목허가, 제조 및 판매 또는 그 위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 지식재산권을 취득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올 초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신주 발행 납입금이 입고돼 약 405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자금은 임상시험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3-25 06:08:09이석준 -
테라젠이텍스, 주윤정 신임 연구개발본부장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테라젠이텍스(대표 박시홍)는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전 영진약품 개발본부장이었던 주윤정 상무를 영입했다.주 본부장은 영진약품, 제뉴원사이언스, 케이티앤지생명과학, 삼천당제약 등에서 연구개발, 신제품기획, 임상경험을 보유한 개발전문가다. 숙명여대 약학과와 임상약학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제약사에서 27년 간 개발업무를 담당했다.주윤정 본부장은 "창사 이래 첫 1000억원 돌파 등 성장 가도를 달리는 테라젠이텍스 일원이 됐다. 더욱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반 기술 확보 등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겠다"고 말했다.테라젠이텍스는 주력 상품인 소화기관용제와 순환기관용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대표 품목은 프라빅센, 넥스온, 엑스페라 등이다. 최근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고형제 라인 증축과 생산 설비 최신화를 위한 투자로 품질 향상과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여기에 기존 조직인 개발사업부와 중앙연구소를 통합해 연구개발본부를 신설하는 등 매출확대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장착하고 있다.2024-03-25 06:00:55이석준 -
우황청심원 시장 변화의 바람…익수제약 급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우황청심원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익수제약 '용표 우황청심원'이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실제 용표 우황청심원은 지난해 4분기 주문 폭주로 품절 사태까지 겪었고 올 1분기만에 전년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익수제약이 광동제약 장기 집권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용표 우황청심원은 1988년부터 35년 가량 역사를 가진 익수제약 우황청심원 브랜드다. 2022년 140억원, 2023년 16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2023 소비자의 선택'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2024 K-브랜드 어워즈' 제약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최근 판매량도 늘고 있다. 실제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 가격 인상과 제품 품절 등이 대두된 지난해 4분기 평월 대비 5배가 넘는 주문이 몰려 창립 이래 첫 품절 사태를 겪었다. 이에 익수제약 대표이사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2024년 2월 케어인사이트가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 대상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과 광동우황청심원환 모두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용표우황청심원액(사향대체물질함유)과 용표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함유)은 각각 56위와 95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익수제약에 따르면 2023년 영업 담당자를 통한 거래 약국 수가 전년대비 2배 증가했으며 '익수몰(익수제약 공식몰)' 등을 통한 유통망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2024년 1분기 만에 전년도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연매출 180억원 이상을 점치고 있다. 회사는 소비자 입소문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용표 우황청심원의 지속적인 제품 공급은 물론 베트남 현지 광고를 검토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1970년 창업 이래 국내 최초 반하사심탕 처방 액제화 성공, 은교산 처방 액제화 성공, 공진단 현탁액 특허 획득 등 한방생약제제 개발에 힘써 온 익수제약이 우황청심원 시장은 물론 한방제약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황청심원은 두근거림, 정신불안, 고혈압 등의 증상에 사용되는 한방 OTC 제품이다. 1925년 조선무약이 '솔표 우황청심원'을 처음 발매한 뒤 현재까지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다.1925년 솔표 우황청심원을 발매한 조선무약은 1980년대부터 이영하, 선우은숙, 인간문화재 박동진·이매방 등이 출연한 TV CF에서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광고 카피를 사용했다.1974년 '거북표 우황청심원'을 발매한 광동제약은 1990년대부터 최수종, 이윤성, 이순재 등이 출연한 TV CF에서 '30년 최씨고집'을 광고카피로 내세우며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을 조선무약과 양분했다.양강구도는 2000년 조선무약이 부도를 맞으면서 균열이 생겼다. 이후 삼성·익수· 녹십자·일화·보령·한국신약 등 여러 제약사가 시장에 진출했지만 광동제약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했다. 광동제약은 2017년 조선무약 상표권을 인수하기도 했다.현재 우황청심원 시장은 광동제약 주도하에 익수제약과 원광제약 등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우황청심원의 주요 원료인 사향·우황 등의 가격 상승 및 수급 난항으로 우황청심원 시장에서 철수하는 제약사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2024-03-22 19:29:09이석준 -
부광약품 '한미 우기석·OCI 이제영' 각자대표 가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한미약품 출신 우기석(58) 사내이사와 OCI 출신 이제영(50)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와 OCI가 통합을 추진하면서 부광약품에도 인사교류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OCI는 부광약품 최대주주다.회사에 따르면 우기석 신임대표는 한미약품 약국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온라인팜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온라인팜 성장을 주도했다.이제영 신임대표는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역임중이다. 전략 총괄 책임자인 CSO(Chief Strategy Officer)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을 통해 OCI홀딩스 지주회사 전환에 기여했다.회사 관계자는 "우기석 대표는 제약업계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부광약품 실적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영 대표는 전략적 업무 수행 능력이 부광약품 체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우현 대표이사는 등기임원직에서 사임했으나 미등기 임원으로 부광약품 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자회사 콘테라파마 등 글로벌 신약 개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2024-03-22 17:18:32이석준 -
삼진제약 2세 형제·자매 4명 모두 이사회 합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2세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이에 회사 공동창업주 2세 형제, 자매 4명 모두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22일 오전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 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이사 선임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83) 회장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53) 사장, 차남은 조규형(49) 부사장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50) 사장, 차녀는 최지선(47) 부사장이다. 조규석·최지현 사장과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은 올초 사장과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조규석·최지현 사장은 지난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조규석·최지현 사장,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이 승진과 사내이사 보폭을 맞추면서 2세 공동 경영도 자연스레 이뤄지는 모습이다.회사는 주총에서 2023년 매출 292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이어 2024년 주요 경영 전략 보고에서 내실 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중점적으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그리고 건기식 파트를 영위하는 컨슈머헬스, 의료기기 파트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다각화한 사업영역에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또한 최근 수년간 투자로 영향을 받은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와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의 지속 실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3-22 14:57:20이석준 -
영진약품, 바스젠바이오와 신약개발 맞손…R&D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장일태)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글로벌 임상 2/3상에 진입한 KL1333 등 이미다졸 유도체 약물의 적응증 확장 및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을 위해서다.KL1333은 영진약품이 2017년 스웨덴 Abliva 사에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약물이다. 2017년 유럽 EMA, 2018년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에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 받았다.영진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바스젠바이오의 'DEEPCT(딥러닝 기반 임상시험 약효 및 부작용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다.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의 NAD+ 조절 작용을 통한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개선 외에 신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DEEPCT는 임상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효과 및 부작용을 시뮬레이션 하는 기술로 약물 개발 단계별 다양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특히 20년간 추적 관찰된 15만6000명의 혈액, 임상 데이터 'K-Biobank'와 77만명 이상의 다인종 데이터를 활용해 약물효과 및 부작용을 시뮬레이션한다. 이를 통해 실제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표를 제공한다.바스젠바이오의 DEEPCT 솔루션이 적용된 통풍치료제 신규 적응증 도출 연구 논문은 올해 1월 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2024-03-22 14:16:44이석준 -
일성신약, 일성아이에스로 사명 변경…천억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은 22일 주주총회에서 일성아이에스로 사명 변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회사에 따르면 사명 변경은 생명공학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CI는 기업과 고객이 함께 어울리며 어깨동무를 한 형상을 영문 i와 S를 부드럽게 연결된 형태를 표현했다.곡선 이미지는 유연한 사고, 열린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행복한 미래로 도약한다는 일성의 비전을 내포했다. 딥블루 컬러와 레드 컬러를 활용해 신뢰와 전문성, 동시에 고객을 향한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마음을 구현했다.회사는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후속 변경 절차를 통해 4월부터 제품 등에도 새 사명과 CI를 적용할 계획이다.일성아이에스는 "새 사명을 계기로 기존 사업 수행 능력은 더욱 단단히 하고 신규 사업은 기술 기반으로 빠르게 기회를 선점해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갈 것이다. 기업 브랜드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이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일성아이에스는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는다.성장동력은 마련된 상태다. 대표적으로 일성아이에스 안산공장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생산중이다.안산공장 리모델링은 매출 증대에 따른 일반제제 고형제 생산 능력(Capacity) 부족으로 시작됐다. 기존 일반제제 고형제 공장을 240평에서 350평으로 증설했다.생산 능력 확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일성아이에스는 지난해 780억원 매출을 올리며 1000억원 시대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80억원은 전년(612억원)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2024-03-22 10:26:20이석준 -
파마리서치 "나노항암제 비임상서 효과…미 임상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 강기석)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참가해 차세대 나노 항암제 ‘PRD-101’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PRD-101은 파마리서치만의 독자적인 DOT®기술로 제조된 뉴클레오티드(Nucleotide)를 항암 제형에 최초로 적용한 나노 항암제다.파마리서치와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UCI) 연구진이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파마리서치는 PRD-101 특허와 독점실시권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포스터 발표에는 다양한 환자 유래 이종이식(PDX) 동물모델 등에서 보이는 PRD-101 유효성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산하 나노의약품 제형 검증 기관인 NCL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등이 소개된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기존 항암제들은 높은 독성으로 약물 투여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반면 PRD-101은 기존 약물이 가지는 단점 개선을 통해 항암 치료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이번 발표는 파마리서치만의 독자적인 DOT™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비임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란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등이다.2024-03-22 09:13:11이석준 -
알리코제약-동국대,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MOU[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이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알리코제약은 염증성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 역량이 높은 동국대학교(약학대학)와 협약을 통해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기초를 마련한다. 신약개발에 대한 비임상/임상시험 등 연구개발을 진행해 향후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시켜 나간다.알리코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중장기적 성장 전략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는 물론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유망기술 발굴과 우수인력 확보도 협력한다.한편 알리코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다각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메디튤립(튤립포트), 스템온(Y-ZONE CARE 이너수), 데코자임(구강청결제) 등과 전략적 투자와 MOU를 맺고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진행해왔다. 최근 팻케어 플랫폼 기업 온힐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2025년 매출 3000억 목표 달성을 위한 개발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2024-03-22 07:31:19이석준 -
파마리서치바이오 매출 첫 200억 돌파…4년새 6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파마리서치 톡신 부문 자회사) 매출이 첫 2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33억원)과 비교하면 4년만에 6배 증가다. 영업이익률은 31%로 업계 최상위 수치를 달성했다.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최근 공장 증설과 자금 유치, 리엔톡주 국내 허가, 톡신 간접수출 1심 승소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파마리서치바이오의 향후 보툴리눔 톡신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파마리서치바이오 지난해 실적 등 현황(사업보고서 발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125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25억→62억원)도 148% 늘었다.이에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첫 매출 33억원을 기록한 후 2020년 63억원, 2021년 106억원, 2022년 125억원, 2023년 200억원으로 4년만에 외형이 6배 커졌다.매출은 모두 수출에서 발생했다. 모회사 파마리서치와 협력해서 판매하고 있다.파마리서치는 PN을 원재료로 하는 리쥬란과 HA필러, PDRN 화장품 등 안면미용시장 내 주요 제품 라인업이 구축돼 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파마리서치 에스테틱 라인업을 완성시킬 수 있는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수출용)를 제공해 관련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22년 3월부터 백승걸, 원치엽 각자대표 체제다. 2022년 합류한 원치엽 대표는 필러 및 보툴리눔 전문가로 사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미국에서 로슈, 존슨앤드존슨, 엘러간 경력을 쌓았다. 특히 엘러간에서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연구 개발부터 임상까지 전 과정을 총괄 지휘했다.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지난해 12월 파마리서치바이오 제2공장 착공식 모습. 회사는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제2공장 증설 자금을 확보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최근 공장 증설과 자금 유치, 리엔톡주 국내 허가, 톡신 간접수출 1심 승소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올초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했다. 해당 자금은 249억원이 투입되는 강릉 제2공장 증설에 쓰인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국내외 수요 증가를 대비해 보유 중인 토지에 톡신 전용공장을 증설 중이다.제2공장은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U-GMP 수준의 의약품 제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GMP 인증을 거친 후 2026년 상반기에는 보툴리눔 톡신제제 의약품을 연간 최대 600만 바이알 생산하게 된다.시설 투자와 맞물려 국내 허가도 이뤄졌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올 2월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주 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국내용)'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적응증은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이다. 향후 적응증 추가 승인이 기대된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매출 전부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2019년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해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리엔톡주 허가로 해외는 물론 국내 매출이 더해지게 됐다.릴레이 제약사 승소파마리서치바이오는 간접수출 논란 1심에서도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지난해 12월 파마리서치바이오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제기한 '의약품 회수·폐기 및 잠정 제조 중지 등 명령 취소' 소송에서 제약사 손을 들어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번 소송은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수출 과정에서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수출했다는 이유로 식약처가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다만 법원은 메디톡스, 파마리서치바이오에 이어 최근 휴젤까지 제약사 승소 판결을 내놨다.이번 사안의 쟁점은 간접수출을 국내 판매로 볼 것인가 아니면 수출로 보느냐다. 법원은 구 약사법이 아닌 개정 약사법의 대외무역법 이관을 준용해 관련 기업들의 주장대로 수출로 받아 들였다.재판부는 현행 대외무역법은 국내 제조업체가 해외에 물품 등을 수출하는 방법으로 직접 해외 수입자에 공급·판매하는 직접수출 방식과 국내 수출업자를 통해 국외로 공급·판매하는 간접수출 방식이 제도화 돼 있어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2024-03-22 06:06:47이석준 -
에이브레인, 세계 최초 NACI 개념 펩타이드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퇴행성 뇌질환 전문 연구개발회사 에이브레인(대표이사 박경원)은 최근 마우스 모델에서 새로운 개념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에이브레인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헌팅턴, 루게릭 등의 퇴행성 뇌질환을 단 한번의 주사로 질환의 진행을 멈추거나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NACI(Non-self-Assembling and Competitive Inhibition) 펩타이드 AB103을 개발하여 이를 Tg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을 검증했다.우선 파킨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 확인을 위해 최근 NACI 개념의 펩타이드-코딩 DNA를 AAV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형태로 개발했다.퇴행성 뇌질환 전문 효력평가기관 나손사이언스와 효력을 시험을 시험한 결과 형질도입된 mThy 1-αSyn tg 마우스에서 발현된 NACI 펩타이드가 스스로는 축적되지 않으면서도 α-시누클레인(α-Syn)과 경쟁적으로 반응해 α-Syn의 축적을 방해 또는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이들 Tg 마우스의 운동능력을 평가한 결과, 로타로드에서 평균속도가 현저히 증가함은 물론 빔통과 테스트에서도 오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대조군 대비 운동 결손과 비운동 기능 모두를 개선시켰다.여기에 대조군 대비 해마에서 pSer129 α-Syn수치와 신경 염증 모두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파킨슨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한편 에이브레인은 지난해 알츠하이머 질환의 바이오마커인 베타-아밀로이드에 대한 NACI 개념 펩타이드를 코딩한 유전자 치료제 간이 효력시험에서도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이 억제되고 대조군 대비 운동, 인지기능, 면역화학시험 등에서 유의적 개선을 확인했다.에이브레인 대표 박경원 박사는 "NACI 개념의 펩타이드를 코딩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면 한 번의 주사로 α-Syn이 원인인 파킨슨 질환이나 루이소체 질환은 물론 아밀로이드 형태의 알츠하이머, 헌팅턴, 루게릭 질환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진행을 멈추게 하거나 방해 또는 억제할 수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2024-03-21 13:55:50이석준 -
명인제약 메이킨큐 첫 100억 돌파…1위 둘코락스 추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 변비약 '메이킨큐'가 연간 매출액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둘코락스에스와의 매출 격차를 좁혔다.메이킨큐 성장은 제품력과 광고효과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이킨큐와 둘코락스에스가 비사코딜 성분 비만약 시장 양강 체제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옛 IMS데이터)의 비사코딜 성분 시장 분석에 따르면 메이킨큐의 지난해 매출액은 92억원으로 전년(78억원)대비 17.5% 증가했다. 회사 자체 분석으로는 101억원으로 연간 첫 1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시장 1위 사노피 둘코락스에스는 지난해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53억원) 대비 2.9% 늘었다.둘코락스와 메이킨큐의 주요 성분은 비사코딜이다. 비사코딜은 직장과 결장을 직접 자극해 배변을 돕는 대표 성분이다. 두 제품에는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돕는 도큐세이트 나트륨도 첨가돼 있다. 메이킨큐에는 대장을 자극해 운동을 돕는 '카산트라놀'과 간기능 개선 효과 '우르소데옥시콜산'도 포함됐다.둘코락스에스와 메이킨큐의 비사코딜 성분 변비약 시장 양강 체제다. 다만 메이킨큐가 지난해 치고올라오면서 두 제품 매출 격차는 줄어들게 됐다.시장 관계자는 "메이킨큐 매출 증가는 제품력과 광고 효과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 광고로 변비 증상에 대한 이해와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로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외 비사코딜 성분 변비약 지난해 매출액은 코오롱제약 비코그린에스 21억원, 광동제약 센코딜에프 19억원, 사노피 둘코락스 15억원, 영일제약 듀오락스 5억원, 지성당제약 슬림락 4억원 등이다.한편 메이킨큐를 보유한 명인제약은 알짜 비상장사로 평가된다. 2018~2022년 5년 합계 영업이익이 3229억원이다. 해당 기간 연간 평균 영업이익이 600억원을 넘는다. 상장사를 포함해도 업계 최상위 수치다.기업가치는 5600억원 정도로 비상장제약사 중 향후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다. 기업가치는 명인제약이 지난해 6월 재단법인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을 공식 출범하면서 알려졌다.재단은 이행명 명인제약이 회장 개인이 350억원(현금 100억원, 명인제약 비상장주식 50만주/약 25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비상장주식 50만주가 250억원으로 평가되면서 주당 평가액은 5만원 정도다. 여기에 명인제약의 총 주식수 1120만주를 곱하면 기업가치는 5600억원 가량으로 계산된다. 재단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장학 및 진로상담 등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2024-03-21 06:00:30이석준 -
양승철 프라임제약 전무 벌교상고 총동문회장 취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양승철 한국프라임제약양승철 전무가 벌교상고(72년 역사, 공립 특성화고) 총동문회 추대로 총동문회회장으로 취임한다.양 회장은 "동문 소통단합과 벌교상고 역사발전유지에 운영 목표를 두고 총 동문회 동문선후배들과 모교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4월 17일 10시 벌교상업고등학교 시청각 실에서 열린다.양 회장은 조선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2년 벌교상업고등학교 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인상'을, 2023년 명예교장으로 임명 받았다.지역사회 발전과 재능기부 활동 공로도 인정받았다.양 회장은 향우회 활동으로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 등 지역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한국시민기자협회가 주체하는 제10회 한국평화 언론대상 경제발전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8회 금융의 날 금융발전 공로로 금융위원장 표창도 수상했다. 전국시도민 향우회연합회로부터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도 받았다. 양 회장은 벌교상업고등학교 명예교장으로 후배 학생들을 위해 취업연계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동문이자 사회생활 선배로 후배들에게 특강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벌교상업고등학교 협동조합(이사장 공형옥)과 조합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한편 양 회장은 2022년 자전에세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를 출판했다. 책은 어려웠던 유년시절부터 살아온 과정 속의 역경, 현재 임원에 이르기까지 경험을 공유했다. 본인의 가치와 삶 속의 생각 그리고 가정과 직장에서의 힘들고 즐거웠던 경험 등을 닮았다. 현대 사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인생 선배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집필했다.2024-03-20 18:42:5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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