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80건
-
현대약품, 3세 단독대표 4년만에 시총 3분의 1토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 시가총액이 4년여 만에 3분의 1토막 났다. 3000억원을 넘겼던 시총은 1000억원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매출 정체, 수익성 악화, 승계 이슈, R&D 성과 미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현대약품은 2021년 1월부터 이상준(49) 단독대표 체제를 가동중이다. 이에 3세 경영 이후 기업가치가 낮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약품은 7월 15일 35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총은 1133억원이다. 52주 최고인 지난해 8월 1일(주가 5820원, 시총 1862억원)과 비교하면 주가는 60.82%, 시총은 729억원 빠진 수치다.현대약품 주가 흐름은 부진한 양상이다. 올 4월 9일 종가는 3000원으로 시총이 960억원까지 내려갔다. 1000억원 붕괴다.불과 수년만에 달라진 상황이다. 현대약품은 종가 기준 2021년 1월 6일 9920원까지 기록했다. 당시 시총은 3174억원이다. 이와 비교하면 현 시총은 4년 6개월여만에 약 3분의 1 토막 난 셈이다. 해당 기간 상장 주식수는 변함 없었다.현대약품 주가 부진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먼저 실적 부진이다. 지난해봐도 매출(2023년 1808억→2024년 1757억원)은 역성장했고 순이익(61억→-6억원)은 적자로 돌아섰다. 2023년 6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4년 2억원에 그쳤다. 외형은 정체되고 수익성은 악화된 셈이다.올 반기 누계 실적도 사정은 비슷하다. 매출은 915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7억원에 불과하다. 순이익(-2900만원)은 여전히 적자다.승계 이슈도 주가를 누르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대약품은 2021년 1월부터 이상준 단독대표 체제다. 사실상 후계자다. 다만 지분율은 5% 미만인 4.22%에 수년째 머무르고 있다. 2019년 4월 돌연 보유주식을 장내매도하면서 지분율이 6.41%에서 4.22%로 내려갔고 현재도 그대로인 상태다. 아버지 이한구 회장 17.88%와는 큰 차이가 있다.이상준 대표의 최대주주 등극 지름길은 아버지로부터 주식을 받는 것이다. 이한구 회장은 77세 고령이어서 향후 이상준 대표에게 증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 증여는 증여세를 고려해 통상 주가가 낮은 시기에 이뤄진다. 이에 일부 주주는 이상준 대표의 낮은 지분율이 주가를 누르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최대주주(17.88%)를 넘는 자사주 비중(18.33%)도 기업 가치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통상 기업들은 자사주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활용한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소각을 하게 되면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일수 있다.이렇게 되면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고 주당가치가 올라 주가부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만 현대약품은 소각 없이 자사주 비중을 늘리고 있다. 주가부양보다는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제약주를 움직이는 R&D 이벤트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HDNO-1605(HD-6277)'은 아직 2상 단계다. 3상까지 마칠 경우 15년이 넘는 개발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해당 약물은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현대약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GPR40 수용체 타깃 신약이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약품은 2021년 1월부터 이상준 단독대표 체제를 가동중이다. 단 주가는 3세 경영 이후 3분의 1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실적 부진, R&D 성과, 승계 이슈 등이 맞물리며 기업가치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2025-07-16 06:10:55이석준 -
JW홀딩스,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지속가능경영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홀딩스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는 2000년 유엔(UN)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자발적 협약이다.167개국에서 2만50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UNGC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JW홀딩스는 이번 가입을 통해 UNGC로부터 공식 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를 계기로 UNGC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한 경영 원칙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ESG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JW홀딩스 관계자는 “UNGC 가입은 JW의 창업 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실천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7-15 10:02:21이석준 -
동국제약 "훼라민큐, 잠 못 이루는 중년 여성에 효과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더운 날씨로 인한 수면장애로 여기기 쉽지만, 40~60대 중년 여성이라면 갱년기 증상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갱년기는 폐경을 전후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신체적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발한, 관절통 등이 있으며, 심리적 증상으로는 불면, 불안, 우울감 등이 있다. 이 중 수면장애는 갱년기 여성들이 가장 흔히 겪는 대표적 증상이다.2024년 한국리서치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40~64세 여성의 갱년기 증상 경험자 47.8%가 불면증을 겪었으며 이 중 64.9%는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정도로 심한 불편을 호소했다.갱년기는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일상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요실금, 방광염,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는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 복합성분 제제로,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한다.세인트존스워트는 인체 내에서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는 생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일반 식용식물보다 2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수면장애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훼라민큐는 호르몬제가 아닌 생약 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15년 연속 국내 일반의약품 갱년기 치료제 부문 판매 1위(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갱년기 증상을 자연스러운 노화로만 여기고 방치할 경우 이후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밤마다 잠들기 어려워 뒤척이는 40~60대 여성이라면, 더위 탓으로 넘기지 말고 갱년기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훼라민큐와 같은 입증된 의약품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15 09:57:12이석준 -
[기자의 눈] 오너의 조급함과 쫓기는 전문경영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는 최근 전문경영인 교체가 많다. 범위를 3년으로 한정해도 20곳은 훌쩍 넘는 것으로 확인된다. 범위를 3년으로 잡은 것은 보통 전문경영인 임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연임을 하면 통상 3년씩 연장된다.전문경영인은 임기 내 성과를 내야한다. 실적 개선, 2~3세 경영 승계 도우미, 글로벌 진출, 타법인 투자, 시설 확장, 기업분할 등에서 활약을 해야한다. 오너일가도 이를 바라고 전문경영인을 데려온다.일부 기업은 전문경영인을 바꾸지 않고 경영지속성을 유지해준다.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20년, 김동연 일양약품 부회장 17년,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11년, 윤재춘 대웅 부회장 10년 등은 10년이 넘게 대표직을 유지중이다.이에 앞서 이정치 전 일동홀딩스 회장과 이성우 전 삼진제약 사장이 각각 18년, 노병태 전 대화제약 회장 17년, 고 이규혁 명문제약 회장 15년, 김정우 전 종근당 부회장 15년, 김원배 동아에스티 전 부회장 13년, 이종욱 전 대웅제약 부회장 12년, 한성권 전 JW중외제약 부회장 10년 등이 장수 CEO로 이름을 남겼다.이들 기업은 대부분 성장했다. 결과적으로 전문경영인도 사업 성과를 내며 롱런하는 윈윈 구조를 낳았다.다만 일부 전문경영인은 쫓긴다. 임기내 뭔가를 보여줘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다. A사는 수차례 전문경영인이 교체된 곳이다. 주요 보직 임원도 보통 1년 사이에 물갈이 된다. 현재 전문경영인도 이를 알기에 조급하다. 이에 타사와 제휴를 맺기 위해 안달이다. 짧은 시간 내에 성과를 내려면 타사 의약품 도입 등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A사 전문경영인은 결국 상대를 찾아냈다. 이번주 B사와 의약품 개발 관련 MOU를 맺는다. B사 대표는 "친분이 있던 A사 전문경영인이 급하다고 해서 제휴를 맺게 됐다. 사실 다른 곳과 제휴를 맺는게 이득이지만 A사와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귀띔했다.C사도 비슷하다. 오너의 조급함에 전문경영인이 버티지 못한다고 한다. 이에 현 전문경영인은 부하 직원에게 실적 압박을 수없이 가한다. C사 영업사원은 "약이 없는데 실적을 내라고 하니 미칠 지경이다. 실적 점검이 애초 한달에서 2주로 바뀌더니 이제는 매주 실적 보고를 하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 회사 전문경영인은 B사에 합류한지 1년 정도 넘은 상태다.장수 CEO가 만능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임기는 보장해줘야한다. 습관처럼 전문경영인을 갈아치우는 곳은 사람이 버티기 힘들다. 오너의 조급함에 전문경영인도 압박감을 느끼고 부하직원도 숨을 쉴 수 없다. 이는 실적 개선을 위해 CP 규정을 어기는 무리수로 이어지기도 한다.대형제약사에서 소형제약사로 건너간 전문경영인은 "임기만이라도 보장해준다면 3년을 플랜을 세워 차근차근 일을 진행할 수 있어요. 다만 중소형제약사의 경우 오너가 기다려주지 않아요. 일도 순서가 있는데 과정보다는 결과를 내라고 해요. 임기를 보장해주는 오너의 자세도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많은 전문경영인이 성과를 낼 거예요."2025-07-15 06:00:19이석준 -
유유제약, '포모라인' 8년 연속 소비자만족도 1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의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포모라인 L112’가 8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를 수상했다.‘포모라인 L112’는 2025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시상식에서 건강기능식품(다이어트식품) 부문 8년 연속 수상 브랜드로 결정됐다. 포모라인은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며 섭취한 음식물의 지방을 이온 결합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켜 지방 흡수 억제에 도움을 준다.포모라인은 국내 주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약 200만 Box가 판매되 누적 매출 540여 억원을 돌파했으며 신라면세점 인터넷몰에도 입점했다. 포모라인은 16년간(2008~2023) 독일 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52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독일 직수입 완제품이다.우승표 유유제약 본부장은 “신체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을 맞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모라인으로 굶지 말고 먹으면서 다이어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14 08:56:42이석준 -
경동제약, 캐시카우 '만성질환치료제' 라인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꾸준한 캐시카우 창출이 가능한 만성질환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은 물론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로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된 경동제약이 새로운 동력을 쌓는 모양새다.정부 과제 선정으로 AI 기반 의약품 품질관리 개발에도 나선다. 제약업계 잠재적 리스크인 의약품 불순물 이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움직임이다. 향후 확대되는 라인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경동제약은 최근 테고프라잔 결정형 등재특허에 대한 권리범위확인심판 사건에서 최종 승소했다.경동제약 이번 승소로 테고프라잔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1년 8월 이후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는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통해 향후 9개월간 해당 제네릭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테고프라잔은 HK이노엔 케이캡 성분이다. 관련 시장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19년 출시 첫해 304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1969억원을 올린 초대형 품목이다. 올해는 2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경동제약은 얼마전 NSAIDs+PPI 복합제 ‘나소프라정’도 출시했다. LG화학 ‘비모보정’ 제네릭으로는 11년만에 후발주자가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경동제약 제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내핵과 외핵으로 구성된 필름코팅정 형태로 총 6개의 정밀한 코팅층으로 이뤄져 있다. 회사는 나소프라정 출시로 셀렉카듀오정, 록소날정, 덱시디펜정, 에이서정 등 기존 소염 진통제 라인업과 함께 NSAIDs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6월에는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인 ‘로토디핀정’을 출시했다.로토디핀정은 유한양행 ‘로수암핀정’의 위임형 제네릭이다. 위임형 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가 특허 만료 전에 타 제약사와 계약을 맺고 직접 또는 위탁 방식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제네릭 의약품이다. 해당 품목에서 위임형 제네릭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동제약은 의약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피투케이바이오(25년2월,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제휴), 프로티움사이언스(24년12월, 항체 치료제 경구 제형화 개발), 아울바이오(24년5월, 비만·당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인세리브로(22년6월, AI기반 혁신신약 개발), 에이앤엘바이오(21년10월, 퇴행성 뇌질환 유전차 치료제 개발), 세레스에프엔디(21년9월, 바이오의약품 원료 개발) 등이다.경동제약의 벤처 투자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진행 중이다. 직접 바이오벤처에 SI(전략적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것과 VC나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와 같은 집합투자운용사를 통한 투자다.정부 과제 선점을 통한 의약품 개발도 나선다.경동제약은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2차)’의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지원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기업 지원’ 과제에도 선정됐다. 사업은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불순물을 예측·관리하는 AI 기반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AI 기반 불순물 및 독성 예측 기술이 필수적이다. 국내 기술 기반의 예측 시스템을 확보해 불순물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 공정 단계에서 실시간 품질 관리를 구현해 의약품의 안정성과 품질 수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동제약이 돈되는 만성질환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꾸준한 캐시카우 창출은 향후 공격적인 투자에도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2025-07-14 06:00:26이석준 -
엠에프씨, 국민대와 AI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우)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대표 황성관·서기형)는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김주은 교수팀(산업약학연구실)과 AI 기반 의약품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엠에프씨와 김주은 교수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및 의약품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미래 신사업의 첫걸음을 AI 기술에서 찾고 있으며 다년간 김주은 교수팀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김 교수팀은 광범위한 의약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의약품 설계 및 예측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의약품 제제 연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연구팀이다.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I 기반 의약품 연구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주요 협력 분야는 ▲AI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최적화(대규모 약물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관련 표적 식별, 가상 스크리닝 및 분자 모델링을 통한 신약 후보 물질 탐색, 약물 특성 예측 및 개선, 의약품의 제형·제조공정 설계)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AI 및 의약학 분야 전문 인력 교류, 최신 연구 동향 및 기술 정보 공유, 학술 교류 행사 공동 개최) 등이다.황성관 대표는 “MOU 체결을 통해 혁신적인 AI 기술이 신약 개발 과정에 성공적으로 접목될 것으로 기대한다. AI 기반의 효율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주은 교수는 “엠에프씨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실이 보유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약 후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고, 나아가 원료물질의 불순물 및 유연물질 저감화에 힘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엠에프씨와 김주은 교수는 올해 6월 2025년도 제2차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도 선정됐다. 김주은 교수는 총괄연구개발 책임자로, 엠에프씨는 1세부 주관기관으로 4년 9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황성관 대표는 국민대학교 화학전공(학사, 석사)을 졸업한 동문으로 2008년 API 및 중간체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를 설립했다.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을 단축하고 제조원가를 낮춘 고품질, 고순도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국내 유수의 제약사에 기술이전 및 원료 공급권을 확보해 Statin 계열 원료의약품 및 핵심 중간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국가필수의약품인 아세트아미노펜 상용화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개량신약, C(D)MO, 혁신신약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특히 AI를 비롯한 혁신 의약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2024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모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2025-07-10 13:20:45이석준 -
파마리서치 '2025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자사 부설 중앙연구소가 2025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술혁신 역량과 연구 개발 성과가 뛰어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하고, 해당 연구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현황과 재무건전성, 핵심기술 보유 수준, R&D 투자,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발표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진행된다.올 상반기 전국 131개 기업이 자가진단을 진행했고 이중 70개 기업이 본 심사에 신청해 최종 20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될 경우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정부 포상 및 병역특례기업 지정 시 우대, 민간 연구개발 유공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지정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파마리서치는 해양 부산물인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인체 적용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한 독자 기술 DOT(DNA Optimization Technology)를 기반으로, 에스테틱, 의약품, 화장품 등 재생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PN과 PDRN 등 핵심 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은 파마리서치가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해 온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다. 앞으로도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DOT®PDRN 및 DOT®PN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 있다.2025-07-10 09:37:51이석준 -
자사주·분할·M&A...제약바이오주 이슈 따라 들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주가 들썩이고 있다. '자사주·분할·M&A' 등 다양한 이슈에 엮이면서다.일성아이에스는 연일 52주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다. 9일에는 장중 한때 3만원을 넘어섰고 이날 2만84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2만5100원) 대비 13.35% 오른 수치다. 4월 9일 52주 최저 1만4810원과 비교하면 석달새 92.09% 올랐다.일성아이에스는 자사주 비중이 48.75%다. 통상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이 자사주 소각에 나서면 주가 부양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자사주 소각으로 유통 주식 수가 줄면 주당순이익이 높아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9일 거래량은 40만주를 돌파했다. 52주 거래량 최대가 7월 1일 10만8832주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일성아이에스는 윤석근 회장 외 특수관계인 38.19%, 자사주 48.75% 등 약 87%가 사실상 묶인 주식이다. 이에 일성아이에스는 거래량이 부족한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슈로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보름만에 지주사 전환 철회파마리서치는 인적분할 이슈에 요동치고 있다. 6월 13일 인적분할 공시에 시가총액이 1조원 가량 증발했지만 7월 7일 5조 3714억원으로 인적분할 발표 직전인 6월 12일(5억4965억원) 수준으로 회복했다.7월 8일에는 인적분할을 취소했다. 분할 비율 등에서 시장의 반대가 나왔고 파마리서치는 주주 의견을 수용해 지주사 전환을 철회했다. 이에 시장은 반응했고 이날 종가는 58만8000원으로 전일(52만3000원) 대비 13.73% 급등했다. 시총도 단숨에 6조원이 넘은 6조1091억원을 기록했다.증권가는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방침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교보증권은 "인적분할 철회로 손바뀜이 진행됐다"며 "기업 펀더멘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현 시점에서 2분기 실적 호조, 유럽 파트너십 계약 임박 등 긍정적 재료들이 연달아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2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가 점쳐진다. LS증권은 파마리서치의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62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추정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수치다.하한가 5번 이후 상한가 4번브릿지바이오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임상실패, 최대주주 변경 이슈가 맞물리면서 4월 15일부터 7월 9일까지 하반가 5번, 상한가 4번을 기록했다. 7월 9일 장중 한때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3025원으로 전일(2545원) 대비 18.86% 올랐다.브릿지바이오는 4월 14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2상 Top-line 결과 1차 평가지표를 미충족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15일, 16일, 17일, 18일, 21일 5연속 하한가를 맞았다.이후 6월 23일, 24일, 25일, 26일에는 4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 때문이다. 브릿지바이오는 6월 30일 최대주주가 이정규외 7인에서 파라택시스코리아펀드 1호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파라택시스는 암호화폐 등 디지털자산 분야에 특화된 멀티스트래티지(다중전략) 투자 운용사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뜨겁다. 이런 분위기에서 제약바이오주도 이슈에 따라 상한가, 하한가를 쉽게 찍고 있다"고 진단했다.2025-07-10 06:00:45이석준 -
경동제약, 테고프라잔 특허 소송 대법원 승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테고프라잔 결정형 등재특허에 대한 권리범위확인심판 사건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9일 밝혔다.대법원은 지난 7월 3일 HK이노엔의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하며 경동제약의 승소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이유가 법률상 판단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 없이 기각하는 결정으로 대법원의 사실상 최종 기각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2심에서 인정된 경동제약의 특허 비침해 판단은 그대로 확정됐다.이번 판결은 테고프라잔 결정형 특허의 권리범위를 둘러싼 장기적인 법적 분쟁의 종지부를 찍는 결과다. 앞서 경동제약을 포함한 80여 개 제네릭사가 공동으로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특허심판원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고 HK이노엔이 제기한 항소심(2심)에서도 승소했다.이번 결과는 지난 4월 경동제약이 테고프라잔 제네릭 ‘테고잔정’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이후 향후 제품 출시 및 판매 전략 수립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HK이노엔의 케이캡 결정형 특허를 침해하지 않음을 최종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관련 특허를 근거로 한 법적 제재 없이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특히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1년 8월 이후 시장 진입이 가능하며 경동제약은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통해 향후 9개월간 해당 제네릭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경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테고프라잔 제네릭 사업의 특허 이슈를 해소했다.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7-09 09:03:52이석준 -
CJ바이오사이언스, 윤상배 전 휴온스 대표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윤상배 전 휴온스 대표를 영입했다. 윤상배 대표는 CJ바이오사이언스 단독대표를 맡게 되며 천종식 전 대표는 고문으로 자리한다.윤 신임 대표는 중앙대 약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물산(바이오사업), GSK코리아, 동아ST, 보령 등을 거쳐 지난해 말까지 휴온스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CJ제일제당은 2021년 7월 천랩을 약 1000억원에 인수한 후 이듬해 사명을 CJ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했다. 인수 당시 43.99%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후 61.95%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완전 종속회사로 편입됐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당시 천랩)했다. 2009년 천종식 전 서울대 교수가 '천연구소'로 최초 설립했다.2025-07-08 15:33:14이석준 -
삼일제약, 피닉스랩과 AI기반 맞춤형 솔루션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은 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AI 스타트업인 ‘피닉스랩(PhnyX Lab LLC)’과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 제약사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MOU는 삼일제약이 보유한 의약품 개발 관련 전문 지식 및 데이터에 피닉스랩의 혁신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제약사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삼일제약은 신약 개발 노하우와 내부 연구 데이터, 임상 경험 등을 제공하고 개발된 솔루션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피닉스랩은 자사의 최첨단 생성형 AI 모델과 데이터 분석 기술, 플랫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 구축을 총괄하게 된다.허승범 삼일제약 대표는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식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피닉스랩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적용해 내부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삼일제약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약 산업 특수성을 완벽하게 반영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2025-07-08 11:07:10이석준 -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시장 신뢰와 주주 소통 우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지난 6월 13일 발표했던 인적분할 추진 계획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던 전략에 대해 주주 및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분할의 취지에 공감하며 글로벌 도약을 응원해 주신 기대와 더불어,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그리고 소통의 충분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이를 신중히 받아들여 이번 결정을 재검토하게 됐다.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은 전략적 필요나 법적 타당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보다 능동적이고 깊이 있는 신뢰 기반의 주주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인적분할은 추진되지 않지만, 파마리서치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 중심의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가속화 ▲기존 조직 내 투자 기능 강화 및 전략적 M&A 준비 ▲ESG·컴플라이언스 기반의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기존 경영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손지훈 파마리서치 대표는 “지주사 설립의 취지에 공감하며 응원을 보내주신 주주들도 계셨기에 이번 결정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공감한다. 파마리서치는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통해 보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니 널리 혜량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한편, 인적분할 추진 철회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은 파마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5-07-08 10:58:43이석준 -
HLB제약, 강성권 박사 중앙연구소장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제약은 최근 강성권 박사를 중앙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소장은 HLB제약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SMEB(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Biodrug·스마트 연속 제조 시스템)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개발과 사업화 전략을 이끌게 된다.강 소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와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종근당에서 합성연구실장과 기술연구소장을 역임하며 합성신약, 개량신약, 천연물신약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특히 DDS 기반 기술과 응용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개발 경험과 성과를 쌓아 국내 의약품 R&D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HLB제약은 이번 인사를 통해 SMEB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링과 기술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HLB제약은 현재 GLP-1 기반 비만·당뇨 치료제와 항응고제, 항암제, 치매 치료제, 필러 등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미세유체 핵심 모듈을 개발해 균일한 미립구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강성권 소장은 “HLB제약의 SMEB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혁신 약물전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비롯한 혁신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HLB제약의 위상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2025-07-08 09:10:32이석준 -
파마리서치, 보름만에 분할 발표 전 5조원대 몸값 회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 시가총액이 인적분할 발표 직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1조원 가량 빠졌던 시총은 보름새 제자리로 돌아왔다.인적분할 비율 논란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신설 법인의 장기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복원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 일부는 올해 파마리서치 최대 실적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40%다. 파마리서치는 7일 51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49만2500원) 대비 5% 가량 오른 수치다. 한때 52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장마감 시총은 5조3714억원이다.인적분할 발표 전 시총을 회복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6월 13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계획을 공시했다. 이날 파마리서치 주가는 17.11% 급락한 4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약 1조원 쪼그라들었다. 6월 17일에도 주가는 8% 넘게 떨어지며 4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이후 주가는 회복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 6월 17일 4조4140억원이던 시총은 7월 7일 5조3714억원으로 1조원 가량 올랐다. 인적분할 발표 전날이자 52주 최고인 6월 12일 5조4965억원에 근접한 셈이다.시장은 파마리서치 주가 회복에 대해 인적분할 논란은 여전하지만 호실적에 대한 의구심은 없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부 증권사는 올해 파마리서치 최대 실적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40%다.당장 2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가 점쳐진다. LS증권은 파마리서치의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62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추정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수치다.분할 이후 주가 전망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유진투자증권은 존속회사(홀딩스) 약 75%, 신설회사 약 25% 등 합병 비율에 대한 시장 노이즈가 많지만 결국에는 존속+신속 법인의 지분 가치 합이 현 파마리서치 주가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 75%: 신설회사 25%로 설정됐으며 이는 주로 장부가(Book Value) 기준의 자산가치를 바탕으로 산정됐다. 분할 이후 신설법인의 사업 역량이 대부분 현재 파마리서치의 실질가치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분할 비율에 대한 노이즈가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다만 파마리서치 사업 성장에 의구심이 없다면 신설법인 가격은 기존 파마리서치 가격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다. 존속회사 가치가 극단적으로 0원이 되지 않는 이상 존속+신설 시총이 현 파마리서치 시총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파마리서치도 비슷한 의견이다.회사 관계짜는 "분할을 통해 사업과 투자 부문 각각의 밸류에이션이 가능해지면서 두 회사 모두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가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분할신설회사 파마리서치는 종속 및 관계회사 실적에 따른 실적 희석이 없어지고 투자에 따른 리스크가 해소된다. 이에 사업 자체 성장성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분할존속회사 파마리서치홀딩스도 적극적 투자와 M&A를 통해 그룹 전반의 전략을 담당하는 만큼 이에 따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6월 13일부터 7월 9일까지 기업설명회(IR)를 5차례 진행중이다. 6월 13일 공시한 인적분할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소액주주 등 파마리서치 이해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IR에서는 기업분할 배경과 목적은 물론 향후 파마리서치의 성장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방안도 담고 있다. 인적분할 IR 중요성을 반영한 듯 IR 담당자 직위도 높아지고 있다. 재무팀장(6월13일, 23~24일)에서 경영전략본부 김원권 전무(CEO, 6월 20일, 25일, 7월 1일)로, 이후는 손지훈 대표이사(7월 9일)로 변경됐다. 7월 9일 소액주주 대상은 손지훈 대표이사가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2025-07-08 06:02:25이석준 -
리쥬란 코스메틱,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식 입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의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며 이를 기념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리쥬란 코스메틱은 이번 입점을 통해, ‘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 듀얼 이펙트’, ‘리쥬란 힐링 마스크’ 등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선보이며 선물하기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입점 기념 프로모션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너뷰티 제품인 ‘리쥬란 이너닷 DNA 글로우 젤리(3포)’가 특별 증정된다.리뷰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제공되며, 우수 리뷰 작성자 3인에게는 카카오 선물하기 상품권 또는 10만 원 상당의 본품 세트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리쥬란 코스메틱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리쥬란의 가치를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혜택과 채널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리쥬란 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특허 기술인 DOT c-PDRN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는 ‘턴오버 앰플 듀얼 이펙트’, ‘UV 프로텍션 크림’, ‘퍼펙트 힐링 브이 타이터’ 등이 있다.2025-07-07 09:44:38이석준 -
유유제약 맥스마빌장용정, 데노수맙 중단 후 치료옵션 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장용정이 데노수맙 중단 이후 골밀도 유지를 위한 순차 치료 옵션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 SSBH 2025에서 을지의대 김효정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평균 4.2회의 데노수맙 투여 후 다양한 골흡수억제제로 전환했을 때의 골밀도 유지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연구 결과, 저용량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 복합정(맥스마빌®장용정)군에서 요추, 대퇴 경부, 대퇴 전체 부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골밀도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로 전환한 군에서는 모든 측정 부위의 골밀도가 다른 치료군들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이반드로네이트로 전환한 군에서는 요추와 대퇴 경부 모두에서 골밀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리세드로네이트로 전환한 환자군에서는 대퇴 경부에서만 유의한 골밀도 감소가 관찰됐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을지의대 김효정 교수는 “데노수맙 중단 후 치료 효과를 조사한 후향적 연구들 중 가장 큰 규모로 아시아 인구집단에 초점을 맞춘 리얼월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저용량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 복합제가 요추, 대퇴 경부, 대퇴 전체에서 골밀도 유지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 데노수맙 치료 중단 후 대체 약물 선택에 도움을 줄 유용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유유제약 골다공증 치료제인 ‘맥스마빌®장용정’은 알렌드로네이트 저용량(5mg)과 활성형 비타민D인 칼시트리올 복합 개량신약이다. 맥스마빌®장용정은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이중과립법으로 개발된 장용정 제제로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아 흡수돼 다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대비 식도와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 낮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용성 제제의 특성으로 식전, 식후 복용 모두 BMD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유유제약 ETC마케팅팀 이보연 PM은 “맥스마빌®장용정은 2004년 출시 이후 골다공증 치료 현장에서 꾸준하게 처방이 진행된 스테디셀러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근거 기반 학술마케팅 활동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 의료진에게 제품의 특장점을 어필하겠다”고 말했다.2025-07-07 08:50:25이석준 -
플루토, 근감소증 신약 2상 승인…"혁신신약 도전"전홍열 플루토 대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플루토가 개발 중인 근감소증 치료제가 최근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임상 진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근감소증 치료제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전홍열 플루토 대표는 6일 "플루토의 우수한 제제기술과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근감소증 분야에서 최초의 혁신 신약(First-in-Class) 상용화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제약사도 실패한 미개척 시장, 플루토 도전장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미국 FDA, 유럽 EMA 등 주요 규제기관의 정식 승인을 받은 근감소증 치료제는 단 한 건도 없다.실제로 MSD, 노바티스, 리제네론, 사노피, 암젠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근감소증 신약 개발에 잇따라 도전했으나 임상 2상 또는 3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대부분 개발이 중단됐다.노바티스의 비마그루맙은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기적인 약물로 인정받았지만, 2016년 임상 2b/3상에서 연구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MSD의 ‘MK-0773’도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다.이처럼 근감소증은 단일 기전이 아닌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근육량 증가뿐 아니라 신체 기능 개선까지 동시에 입증해야 하는 임상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다.미충족 의료수요 해결...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플루토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약물 재창출 전략과 자체 제제기술을 접목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임상 2상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의 초기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홍열 대표는 “플루토가 보유한 우수한 제제기술과 글로벌 수준의 임상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지금껏 치료제가 없던 근감소증 분야에서 최초의 혁신 신약을 반드시 선보이겠다. 임상에 박차를 가해 고령화 사회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플루토는 설립 3개월 만에 파마리서치로부터 100억원의 투자 유치해 동물용 관절염 치료제 품목허가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임상 2상 진입을 계기로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2025-07-07 06:00:09이석준 -
제약업계 증여 작업 활발…세대교체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증여 작업이 활발하다. 세대교체(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이를 통해 삼천당제약은 '경영은 사위, 소유는 3세 장남' 승계 전략을 펼친다. 동화약품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4세 장남이 동화약품 개인 최대주주까지 올라섰다. 휴온스글로벌은 3세 장남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은 최근 보유 지분 전량을 장녀 윤은화씨와 사위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에게 증여하기로 결정했다.윤대인 회장은 최근 보유 지분 159만 9400주(6.82%)를 장녀와 사위에게 각각 절반인 79만 9700주(3.41%)씩 무상 증여하는 내용의 임원 거래계획보고서를 제출했다. 윤대인 회장이 증여하는 지분은 2664억원 상당(6월 24일 종가 기준)이다. 증여 일자는 7월 24일로 예정됐다.윤대인 회장의 '경영은 사위, 소유는 3세 장남' 승계 전략으로 판단된다.삼천당제약 최대주주(30.7%)는 의료용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비상장법인 소화다. 소화는 윤대인 회장 56.52%, 관계사 인산엠티에스가 43.48%를 보유하고 있다. 인산엠티에스는 윤대인 회장 장남 윤희제 인산엠티에스 대표가 100% 쥐고 있다.윤대인 회장이 장녀 부부에 지분을 넘긴 것은 사위 전인석 대표가 삼천당제약을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녀 윤은화씨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전인석 대표는 2018년 대표이사(사장)에 취임했다. 2021년까지 윤대인 회장과 투톱 체제로 회사를 이끌어오다 2022년부터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이에 현재 구도상 윤대인 회장 사위는 삼천당제약을, 장남은 지주사 등 전체 총괄을 하는 형태로 승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4세 윤인호 대표는 올 3월 동화약품 개인 최대주주에 올랐다.윤도준 회장이 3월 19일 윤인호 부사장에게 동화약품 보통주 115만3770주(4.13%)를 증여하면서다. 3월 19일 종가(6170원)를 대입하면 71억원 규모다.이에 윤인호 대표의 동화약품 지분율은 6.43%, 윤도준 회장은 1%로 변경됐다. 윤 대표는 개인 최대주주로 등극했다.동화약품은 이미 윤인호 대표로 승계 작업을 마친 상태다.동화약품 최대주주는 15.22%를 보유한 디더블유피홀딩스다. 디더블유피홀딩스 최대주주도 60%를 쥔 윤인호 대표다. 이에 이번 증여는 지배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올 3월에는 동화약품 각자대표로도 선임됐다.휴온스그룹도 증여가 이뤄지고 있다.윤성태 회장은 올 2월 25일 212만주를 장외매도했고, 이를 장남 윤인상(6만주), 차남 윤연상(3만6000주), 삼남 윤희상(2만4000주) 등 세 아들이 받아갔다. 총 40억원 규모다.이에 지분율이 변동됐다. 윤성태 42.84%, 윤인상 4.63%, 윤연상 3.02%, 윤희상 2.73%다.3세 윤인상 부사장은 5%대 진입을 앞두게 됐다. 이 경우 윤성태 회장이 유일했던 지주사 5% 이상 주주에 윤인상씨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윤인상 부사장의 보폭은 확대되고 있다. 올 7월 1일자로는 휴온스글로벌(지주사)과 휴온스(핵심 사업회사) 상무 승진 1년만에 부사장으로 올라섰다.그룹 전반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3년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 2024년 휴온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5년에는 휴온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이외도 계열사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옛 크리스탈생명과학), 푸드어셈블, 팬젠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팬젠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종합하면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등 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2025-07-05 06:00:44이석준 -
이연제약, 복합지혈제 인허가 획득…2700억 시장 공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은 티앤알바이오팹과 공동 개발한 '매트릭스 타입 복합 지혈제(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이연제약은 해당 복합지혈제의 원료 공급 및 국내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2023년 기준 국내 지혈제 시장규모는 약 2700억원이다.매트릭스 타입 복합 지혈제는 이연제약의 트롬빈과 티앤알바이오팹의 ECM(세포외기질) 소재가 결합한 제품이다. 수술 등으로 인한 상처의 출혈을 빠르게 멎게 하고 조직 회복을 돕는 지혈용 의료기기다. 국내 최고 등급인 의료기기 4등급 심사를 통과하며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이연제약 트롬빈은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효소 단백질다. 혈액 내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전환해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이연제약은 1978년 트롬빈 제조 및 판매 허가 이후 국내에서 트롬빈 생산의 전초 기지를 담당해왔다. 현재까지 국내서 유일하게 트롬빈 완제의약품을 생산 및 시판하는 제약회사다.트롬빈은 1회 적용으로도 완벽한 지혈효과를 내며, 수초 이내에 천연의 피브린을 사용해 1회 사용만으로도 확신한 지혈효과를 내는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티앤알바이오팹의 ECM 소재 역시 특허받은 'EER' 기술로 피부 유래 및 혈관유래 소재로 제작됐으며 물리적 지지 역할을 하는 비접촉층과 혈액을 흡수 및 응집시켜 지혈 작용하는 접촉층이 결합된 다층구조다.시장 조사 기관 사이넥스의 ‘국내 의료기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지혈제 시장규모는 약 2700억원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연제약은 티앨알바이오팹과의 지속적인 공동개발을 통해 추후 복합 지혈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국내외 지혈제 시장의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2025-07-04 14:25:01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7[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8"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경동제약, 100억 EB로 신공장 첫 단추…700억 투자 가속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
2판콜에스내복액16,732
-
3텐텐츄정(10정)13,671
-
4까스활명수큐액12,867
-
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