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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박영달 "최광훈, 한약사회장과 통합약사 밀약" 주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가 최광훈 후보(기호1, 70세, 중앙대)와 임채윤 한약사회장 간 약사회장 선거 이후 통합약사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약속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박 후보는 5일 하루 전 진행한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일부 언급한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의 무자격자 판매 동영상 건과 관련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박 후보는 “권 후보의 동영상은 한약사회에서 제작했고, 한약사회가 이 동영상을 공개하기 전 최 후보에게 공개 여부를 사전에 알렸다”며 “최 후보는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과 만나 이번 권 후보 동영상에 대한 보상으로 의료일원화를 약속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두 사람은 통합약사를 도모하기로 밀약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자신이 만약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언제든 사퇴할 것임을 단언했다. 더불어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익 제보자의 녹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도 밝혔다.더불어 박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오늘(5일) 자정까지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법의 심판을 받을 용의도 있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그는 “한약사 측과 통합약사를 거래 한 사람이 어떻게 약사사회의 숙원 과제인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번 사안은 최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재임 중 진행된 사안인 만큼 회원을 기만하는 행위로 보고 회원들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각오했다”고 말했다.이어 “최 후보는 후보 사퇴와 더불어 대한약사회장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중대 결심을 해야 한다”며 “윤리위원회를 열어 도덕적 허물과 윤리적 자질을 심의하고 즉각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통해 대한약사회장직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박 후보는 무자격자 영상 사태와 관련해 권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그는 “한약사회에 의해 무자격자가 일반약을 판매한 영상이 나오게 된 원인을 제공한 권 후보 역시 선거운동을 할 때가 아니라 자중하는 가운데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12-05 09:08:18김지은 -
동영상 파문부터 한약사 이슈까지…최-권-박, 날선공방4일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2차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행된 2차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각종 의혹만 난무한 채 마무리 됐다. 후보들은 상대 후보 공격하기에 급급했지만, 근거 중심 문제 제기나 속 시원한 답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출입기자단과 공동으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가 격돌했다.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의 주도권 토론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자단 질의가 추가됐다.김대업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원장 이번 토론회에서는 권영희 후보 약국의 동영상 관련 이슈가 초반부터 제기됐고, 권 후보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반면 이번 사태로 회원 약사들에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번 동영상 제보와 확산 건을 두고 박영달 후보 측은 한약사회와 최광훈 후보 간 일정 부분 야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박 후보는 양측의 야합을 확인할 만한 근거에 대해서는 “제보를 받았다”고만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더불어 이날 토론회는 지난 1차 토론회의 연장선상으로 야권 후보인 권, 박 후보가 여권인 최 후보를 향해 현 집행부의 회무 관련 질의와 질타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이날 토론회 좌장은 임상규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 위원이 맡았다. 12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토론회 핵심 장면을 정리해 봤다.“복지부 전문약 취급 한약사 행정처분 권고, 성과인가 실책이냐”이번 토론회의 시작도 역시 한약사 문제였다. 권 후보와 박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한약사문제 해결 미비와 더불어 최광훈 집행부에서 성과로 제시하는 전문약 취급 한약사의 처분과 관련한 문제를 지적했다.권영희 후보는 “최 후보 측은 전문약 취급 한약사 약국 중 61곳에 대해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권고한 것을 환영하고 성과라 홍보하고 있다”며 “그렇게 따지면 이번 행정처분에서 제외된 72%에 해당하는 156개 한약사 약국은 전문약을 한, 두 번 취급하고도 처분을 피한 셈이다. 이것은 곧 한약사의 전문약 취급에 대한 면죄부를 준 셈이다. 최 후보는 실질적으로 각 지자체에서 처분이 이뤄졌는지 확인은 했냐”고 물었다. 박영달 후보도 최 후보를 향해 “최 집행부는 한약사 전문약 취급에 대한 행정처분을 끌어낸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은 이미 실천약 단체에서 진행했던 바 있다”면서 “현재 한약사 이슈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전문약을 조제, 투약하고 조제료를 받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약사회는 어떤 해답을 내놨냐”고 되물었다.최 후보는 관련 질의에 대해 “이번 전문약 취급 한약사에 대한 행정처분은 복지부가 지자체에 처분하라 권고한 것”이라며 “대약에서 정부와 협의해 처분이 결정됐으면 실질적인 처분 여부 등을 지부나 분회에서 확인하고 따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오히려 되물었다.“권 후보 약국 동영상 파문, 경쟁 후보들 선거캠프 사주 있었나”이번 토론회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최근 불거진 권영희 후보 약국의 무자격자 동영상 사태였다. 권 후보는 이 같은 사안이 불거지면서 회원에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과하는 한편, 제보된 동영상은 악의적 편집과 음해임을 주장하며 사법적 판단을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 후보는 “회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약국 관리에 더 책임을 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시비비를 가려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이번 사안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고 당일 전격적으로 영상이 유포되고 확산됐다. 일련의 상황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측면은 있다”면서 “악의적인 계획이나 모함에 빠졌다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 실제 이번 사안과 관련 이날 토론회에서는 핵심 쟁점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영달 후보 측이 이번 권 후보 동영상 사태에 최 후보가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최 후보와 한약사회 간 야합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박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권 후보의 이번 동영상 유포가 최 후보 선거캠프가 연관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 최 후보와 한약사회 측과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내용”이라며 “최 후보는 현 한약사회장과 만난 사실이 있나. 만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당선을 도모하는 조건으로 권 후보의 동영상 유포, 의료일원화에 대한 언급이 오고간 제보가 있다. 이게 사실이면 사퇴할 의사가 있냐”고 되물었다.이에 최 후보는 “전혀 없다. 근거가 있냐”면서 “추정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나. 증거를 대라. 이 부분이 사실이면 사퇴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최 후보와 한약사회 간 유포된 동영상 건 등에 대한 야합이 있었다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 증거 공개는 피했고, 제보자가 있으며 이번 건으로 본인이 법적 소송 등을 당한다면 이에 대응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권-박, 최 향해 약정원 사태에 법인카드 유용 논란 제기도 이번 토론회에서도 권 후보와 박 후보의 최광훈 집행부의 회무 관련 지적과 질의가 이어지졌다.권 후보는 약정원 관련 문제를 꼬집었다. 최 집행부 들어 약정원의 인건비가 6억 이상 증가했고, 그 안에는 특정 부원장의 연봉이 1억50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에 반해 약정원이 운영하는 각종 홈페이와 청구 프로그램에서는 오류가 잦았고, 각종 계약 비용 관련 논란이 불거졌던 부분도 지적했다.이에 최 후보는 “약정원에 대해 지난 토론회에 이어 이번에도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잦은 오류 등에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1차 토론회 때도 사과드린다 바 있다”면서 “약정원이 개혁을 이루고 있고, 추후 발전적으로 나아가는데 문제가 없도록 대비가 됐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더불어 최근 박 후보가 제기했던 최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대해서도 최 후보는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최 후보는 “대한약사회장이 여러 골프모임에 참석할 여유가 없다. 박 후보가 언급한 약대 동문회 골프대회에 한번 참석한 사실이 있다”며 “하지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 회장으로서 동문을 격려하고 회원 소통 차원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한약사회장 후보들과 대한약사회 중앙선관 위원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대업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 전원과 후보자 캠프별 특정 인원에 한해 참관이 허용됐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유튜브 내 대한약사회 채널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2024-12-04 22:03:48김지은 -
성북구약, 사회복지법인 영락모자원과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4일 구약사회관 소회의실에서 영락모자원(원장 이호진)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에는 구약사회와 모자원이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나가고, 영락모자원 내 생활인들에게 약사회가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구약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은 1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 사이 특별한 이의가 없는 한 1년씩 자동 연장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최명숙 회장, 영락모자원 이호진 원장이 참석했다.2024-12-04 19:53:22김지은 -
[대약] 박영달 "회원 성원 현실적 법안·실천으로 보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4일 약국, 병원 방문 선거운동 기간 중 회원 약사들이 보여준 약사 민생과 약국 경제 살리기에 대한 절박한 마음을 반드시 현실적인 법안과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간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로 약사들의 마음에 더욱 큰 짐이 더해졌을까 우려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약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약사의 국민 보건에 대한 헌신이 반드시 자긍심과 보상으로 돌아오도록 힘쓰겠다”면서 “약국, 병원 약제부 약사들께서 보여주신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반드시 법과 제도로 실현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 속으로 파고드는 회무, 대관에 대한 기대, 소통에 대한 젊은 약사들의 바람을 안고 한약사 문제, 품절약 문제, 성분명 처방, 일반약 활성화, 병원 약사 처우 개선까지 어느 것에든 확실한 성과, 확실한 개선을 만들어내겠다”고 피력했다. 박 후보는 “지난 방문 선거운동 기간은 짧은 일정 속 전국 회원을 직접 만나 눈을 맞추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분주한 근무 시간 중에도 환영해주신 약사들께 감사드리고 시간 제약으로 바쁜 시간대 방문한 점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또 “저의 열정과 진심을 보여드렸고 회원의 고충을 부딪히고 한 번 더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반드시 초심, 열심, 뒷심 3심 마음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 회원들께 환한 미소가 늘 함께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2024-12-04 19:48:48김지은 -
[대약] 권영희 "위기의 시대 헤쳐 갈 강력한 리더십 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4일 국가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위기의 시대 속 약사사회에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지난 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는 순간을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1979년 10월 이후 45년만의 비상계엄령 선포였다”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비상계엄령을 처음 경험하신 분도 있으시고 저처럼 두 번째 경험이신 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비상계엄령 선포로 국회에 무장 계엄군이 출동하고 요란한 헬기 소리가 조용한 저녁하늘에 퍼져나가는 것을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았고 다행히 국회의 신속한 조치로 6시간만에 해제됐다”면서 “평온했던 일상이 상상도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일순간 암흑기가 됐었다”고 했다.권 후보는 회원 약사들을 향해 “위기의 밤이 지나고 평온한 하루가 찾아왔지만, 어제의 위기가 반복되지 않는다 장담하기는 힘들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현재의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약사사회는 진정 태평성대일까. 어제 저녁 우리가 지켜본 위기 상황은 언제라도 우리 앞에 닥칠 수 있다”면서 “다가올 미래도 불안하지만 현재 우리 약사들이 처한 현실도 녹록치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약사사회는 위기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 편의점 상비약 확대, 약배송 전격 시행으로 약사의 암흑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면서 “이런 위기 상황을 대처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약사회의 조직된 힘을 누가 앞장서 이끌어 낼 수 있나. 지난 3년간 지켜본 무능과 무기력한 집행부가 할 수 있겠냐”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약권수호를 위한 조직된 힘을 만들겠다. 우리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 믿고 맡겨 주시면 반드시 해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4 19:39:56김지은 -
도서출판 정다와, 신간 ‘도쿄 카페 순례, 걸어서’ 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도서출판 정다와가 도쿄의 유명 공원, 산책길, 맛집 등을 소개한 ‘도쿄 나 홀로 산책’에 이어 도쿄의 이색 카페를 소개하는 ‘도쿄 카페 순례–걸어서’를 출간했다.신간 ‘도쿄 카페 순례–걸어서’에는 일본의 레트로 찻집, 유행하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카페까지 도쿄 시내 200여곳 이색 카페 정보가 담겨 있다.이 책은 ▲도쿄에서 카페 순례를 마음껏 즐기자! 숨겨둔 작은 모험 ▲맛도 분위기도 대만족! 도쿄 테마별 카페 안내 ▲집에 있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엄선 카페 굿즈&명품 테이크아웃 디저트 ▲걷고 싶어지는 9개 지역의 거리, 관광 기분으로 산책하면서 카페 순례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도쿄 시내 주요 카페 지도와 여행을 즐기는 테크닉 등이 수록돼 있다.출판사는 이번 책에 다양한 유형의 도쿄 카페들이 수록됐으며, 특히 명품 테이크아웃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와 스페셜 굿즈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카페, 관광하듯 산책하면서 순례할 수 있는 9개 지역 카페 거리도 담겨있다고 전했다.이번 책은 세계 유명 도시 여행을 소개하는 ‘지구를 걷는 방법 편집실(地球の歩き方編集室)’에서 ‘aruco(걷다) 시리즈‘로 출간한 것으로, 책에는 편집부와 스태프들 엄선한 200여개 카페 각 장소와 대표 메뉴와 가격, 특징 등 세세한 정보가 담겼다. 또 각 장소 별 대중교통을 기준 이동 방법도 소개됐다.출판사 측은 “일본 현지에서 ‘인스타에서 유명한 곳’, ‘많은 사람이 방문한 곳’ 등의 이유로 선택했던 카페에서 흥미를 잃고 실망했던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특색 있고 재미있는 카페들을 소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도쿄 여행 중 나만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어떤 계획을 세울지 고민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책이 여행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2024-12-04 15:09:45김지은 -
누가 찍고, 누가 유포했나…권영희 동영상 논란 새 국면3일 권영희 선거캠프 유성호 선대본부장과 황금석 대변인이 서초경찰서에 권 후보 동영상 최초 유포자, 게시자, 악성 댓글 게시자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는 모습.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던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동영상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이번 논란의 시작은 한 네티즌이 권 후보 약국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혐의로 지역 보건소에 고발했다면서 관련 동영상 2건이 게재된 유튜브 채널 링크를 다수 커뮤니티, 언론 등에 동시다발로 제보하면서 부터였다.관련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사회, 특히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와 선거캠프들에서는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게재된 동영상 내용 상으로는 약국 내 약사의 관리감독이나 지시가 담기지 않아 약사의 묵시, 추정적 지시 하에 무자격자인 직원이 약을 판매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더불어 2개 동영상 촬영 시점이 다른 날로 추정된다는 점도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이에 약사 단체인 약준모는 물론이고 한약사회까지 나서서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등 권 후보를 압박했다.이 가운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영상이 촬영된 배경과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해당 내용을 동시다발로 게시하고 제보하게 된 배경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실제 이번 권 후보의 동영상을 게시하고 제보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와 언론 제보 과정에서 모두 익명으로 했으며,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관련 동영상 2건이 게재돼 있던 유튜브 계정도 사라진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2일 박영달 후보 측이 권 후보 동영상 건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회견 당일인 3일 오전 취소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다.약사회장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후보가 당초 예고했던 기자회견 내용 중에는 이번 권 후보 동영상 유포가 최광훈 후보 측과 일정 부분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지적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공개적으로 문제제기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늘(4일) 저녁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토론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박 후보가 관련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은 남아있다.이런 상황에서 사건 당사자인 권 후보는 3일 밤 이번 사안의 중심에 있는 동영상 링크를 최초 게시하고 유포한 네티즌을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이번 영상과 관련 악의적 편집을 주장하는 상황이다.더불어 권 후보 측은 “영상 원 촬영자는 한약사이고, 한약사에게 영상 사본을 전달받은 모 후보 선거캠프 인사가 모 사이트에 게시글과 동영상 링크를 최초 게시한 불상자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정치공작”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권 후보는 물론이고 약사사회 일부에서 이번 동영상이 한약사에 의해 촬영됐거나 배포됐다는 말이 나오는데 대해 한약사회는 반발하는 한편, 권 후보가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한약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약사회 관계자는 “한약사를 발목잡고 늘어진다고 그 죄가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무자격자 일반의약품 판매는 괜찮고, 약사법상 합당한 권한이 있는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는 문제삼는 것은 내로남불이다. 본인의 치부를 덮고자 무관한 한약사와 연관짓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12-04 11:57:45김지은 -
[대약] 최광훈 "방문 기간 보내준 회원 성원 잊지 않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이 지난 12일을 끝으로 방문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성원을 보내준 회원 약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최 후보는 “시간의 제약으로 미쳐 찾아뵙지 못한 회원들께는 송구스럽고, 마음으로 보내주신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방문 선거운동 기간 즐겁게 임했고 회원들께 약사직능에 대한 저의 소신을 전하며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그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한약사 문제 해결 단초를 마련하고 정부의 비대면진료 추진 압박 속에서도 약 배달을 막아내며, 공공심야약국과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약사직능을 확대할 수 있었던 성과는 모두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고 했다.이어 “품절약, 한약사, 성분명 처방, 재고약 문제 등은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노력과 희생으로 약사직능을 지켜온 회원을 위해 반드시 이 문제들을 완벽히 마무리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최 후보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약사 역할을 더 확장해 국민에 사랑받는 직군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겠다”면서 “통합돌봄 약사, 스포츠약사, 전문약사 정착 등을 이뤄내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약사직능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법안을 만들고 협상을 주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면서 “더 확실한 결과로 증명하겠다. 믿고 성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2024-12-04 11:25:12김지은 -
"간밤에 이게 무슨"…비상계엄 사태에 약사사회도 '패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6시간 여 만에 국회 의결에 따라 해제를 선포했지만 혼란은 여전한다. 밤 사이 일어난 국가적 대혼란 상황에 약사사회도 동요했다.4일 밤 10시 반경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오늘(5일) 오전 4시 27분경 최종 비상계엄 해제 선포까지 6시간 여간 약사사회를 포함한 전 국민은 대혼란을 겪었다.이 시간 약사들이 모인 SNS에서는 관련 뉴스가 공유됐고 약사들은 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발표에 황당함을 표명하는가 하면 국회와 정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였다.비상계엄 해제가 공식 발표되기까지 일선 약사들은 물론이고 약사회도 긴급하게 추후 일정을 변경 없이 진행할지 여부나 산하기관, 지역 약사회 사무국 운영 여부 등을 논의했다.이 과정에서 약사회는 4일 밤 오늘 저녁 진행 예정인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일정을 변동없이 진행할 것임을 출입 기자단에 알리기도 했다.대통령의 해제 선포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그에 따른 여파는 남은 상황이다. 약사들은 간밤에 일어난 사태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밤 사이 대체 이게 무슨인인가 했다”며 “대통령은 후에 발생할 상황을 예상한 것인지 궁금하다. 황당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뉴스를 보고 지금이 어느 시대인지를 다시 생각했다”며 “새벽에 대통령의 계엄해제 발표까지 기다리며 밤을 세웠다. 이번 사태에 따른 국가적, 사회적 혼란의 후폭풍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 가운데 약사회와 일부 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은 비상계엄 해제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회원 약사들이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더불어 약사회와 약사회장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오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약사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 안정을 위해 모든 일정을 평시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산하기관, 16개 시도지부를 비롯해 전국 225개 분회 사무국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을 유지하고 회원의 민원에 차질없이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현재 진행 중인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와 관련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진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저와 저의 선거운동 캠프는 안정적 분위기 속에서 민주 절차를 준수하며 남은 일정을 성실히 진행하겠다”며 “선거가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약사직능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2-04 11:13:32김지은 -
서대문구약, 회원 약사·가족과 함께 '정동 한바퀴'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 문화건강위원회(위원장 정미순)는 지난 11월 30일 시청역 앞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문화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 한바퀴’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분회 회원 약사와 가족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숨겨진 정동의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약사들은 이날 평리원, 육영공원, 조선사편수회, 을사늑약을 비롯해 정동제일교회, 중명전 등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듣고 정동 한바퀴를 걸은 후 저녁 식사를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2024-12-04 10:23:19김지은 -
"30년 회무 경력...한약사·품절약 문제 해결하겠다"데일리팜은 오는 12월 12일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자와 동영상 대담을 진행했습니다.이번 영상 인터뷰가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보도는 후보자의 기호 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장소: 데일리팜 영상 스튜디오 ◆출연: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진행 및 정리: 김지은 기자 ◆영상 촬영-편집: 이현수, 박지은 ◆러닝타임: 10분 이내-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하셨습니다. 왜 박영달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번 선거에 임하는 포부도 말씀해 주세요.현안에 따라 협조와 첨예한 대립이 엇갈리는 국내 보건의료 현실에서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전체 약사사회를 위기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 회원들은 이미 여러 차례 이를 목도했습니다. 그래서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합니다. 3년 전 저는 그런 결연한 심정으로 단일화에 승복했고, 현 집행부의 일원으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대한약사회 보험 담당 부회장으로서 수가협상에 매진하며 약사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더 잘해보고자 하는 제 마음과 달리 비상근부회장으로서의 한계는 너무나 뚜렷했습니다. 화상투약기 시범 사업 부결을 위한 집회로 임기를 시작한 현 집행부의 대응을 한 번 돌이켜보겠습니다. 용산에서 있었던 회원 동원 장외 집회와 8개 일간지 광고, 그리고 최 후보님께서 삭발까지 했지만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과연 우리의 피땀 어린 회비를 마구 퍼부은 그 대응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서 화상투약기 문제가 해결됐습니까? 결국 우리는 정부의 실증특례 자체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랬으면 마땅히 집행부에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었어야 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서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을 분산했다고 해서 대약 집행부의 정책 대응 실패를 덮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제 손에 피를 묻혀서라도 잘못 꼬여있는 매듭을 확실하게 풀어야겠다는 절박함으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약사문제, 더 큰 파고로 다가오고 있는 비대면진료와 약배달 문제, 품절약과 연관한 대체조제 간소화 문제, 무법 상태에 놓인 편의점 상비약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서 9만 약사 회원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되찾아드릴 수 있도록 3년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할 것입니다. 3년 뒤 연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는 그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30년 회무를 해온 만큼 초심, 열심, 뒷심으로 약사회를 개혁하겠습니다.-선거 하면 공약이 핵심입니다. 약사 유권자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공약 3가지가 있다면요?첫번째 한약사 문제를 약사법 개정으로 해결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세 가지 방법은 많이 언급한 만큼 여기서는 큰 제목만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 한약제제 분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약사에 의한 비한약제제의 판매 금지와 비한약제제 유통 금지가 반드시 따라와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의원 급에 적용되는 의사, 한의사 교차고용 금지 조항을 약국에도 적용해 약사, 한약사 간 교차고용을 금지시키겠습니다. 또한 세 번째 방법으로 한약사 대응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비한약제제의약품의 공급제한 등 현안에 대한 전국적, 체계적 대응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두 번째는 약국경영 활성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공약한 다양한 수가 신설 이외에 일부 제약사에서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동물의약품을 약국에서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법률 검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또한 전체 6조의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소외되지 않도록 약국에서만 취급하는 약국 특화 건기식과 알고리즘 기반 상담 툴과 환자 관리 앱을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 그 앱을 통해 건기식 소분 사업 참여 뿐만 아니라 처방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과의 상호작용 검토를 구동하여 건식 전문가로서 약사의 입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약사공제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약사의 일상이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약사도 연금제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버틸 마지막 바람막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약사회가 보증하는 공제 조합의 설립은 약사들에게 언제든 닥칠 수 있는 단 하나의 불안감까지 걷어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약사의 광범위한 복지를 한 번 상상해 보시죠. 질병, 사망 등의 사고나 약화사고 등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사소하게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공동 구매 등 약사공제조합은 약사 혼자서 풀어갈 수 없는 일을 모두가 같이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만약 당선 돼 취임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약사 회무의 대전환입니다. 약사 회원들이 대한약사회 및 시도지부에 매년 백만 원 내외의 회비를 내고 있으므로 대한약사회는 연간 백억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예산을 적재적소에 쓴다면 대한약사회의 성과는 지금보다 훨씬 두드러질 겁니다. 대한약사회 회무 전체 책임은 대한약사회장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회무는 분야별 전문가인 부회장이 예산과 전권을 부여 받아 책임지고 실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집행부 임원들의 책임 회무가 구현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책임부회장제가 늘 말만 있고 제대로 안 되는 것은 회장이 위원회 별 예산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합리한 구조는 하루 빨리 타파해야 합니다. 또한 약사회를 젊은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 출신학교, 지역, 나이를 초월해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해 약사회를 젊어지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근무약사 신상신고 비용을 현실적으로 조정하여 청년약사의 약사회 참여를 확대시키겠습니다.-현재 약사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 한 가지 꼽는다면요? 그리고 그 대안은?약사사회가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이슈는 품절약입니다. 이 문제는 품절의 원인에 따라 각각 다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품절약의 민관협의체를 법제화하여 범부처적인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병원, 대형거래처 우선 공급을 제한하는 등 의약품 유통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투명화 하여 특정 약국에 의약품이 쏠리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해야 합니다. 또 공급이 부족한 의약품은 처방 일수를 제한해 수요를 조절하고, 다른 회사에서 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허가 기간을 줄이고, 대체조제를 통보 안 해도 되는 등의 간소화해야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균등공급은 실제 사용하는 약국으로 배분되도록 심평원 데이터를 사용하여 처방이 없었던 약국은 균등공급에서 제외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처분의약품은 일시적으로 보험코드를 삭제하여 처방을 금지하고 제품은 회수되도록 하겠습니다.-상대인 권영희, 최광훈 후보를 평가한다면요? (장점과 단점)최광훈 후보님은 물론 선비같으시고 모두에게 좋은 말을 하시는 훌륭한 성품을 갖고 계십니다.하지만 3년 전 16개의 큰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달성하신 것이 한두 개 정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3년의 시간을 더 달라고 하시는 것은 회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약사 문제에 대해 해결 중이라고 말씀하시지만 한약사의 전문약 조제나 판매는 당연한 불법으로 약사회가 고발했다는 것은 특별한 성과가 아닌데, 그것을 큰 성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한약사들이 일반약을 판매 못하게 하는데 지난 3년을 쓰셨어야죠. 선거철이 돼 서야 이것을 성과로 둔갑해 말씀하시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권영희 후보님의 장점은 정치인 출신 답게 현안에 대해 끈질기게 추진하는 업무 스타일이 보기 좋습니다. 다만, 한약사 문제나 성분명처방처럼 이를 어떻게 추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전략과 방법론이 부족해 보여, 한약사회나 의협의 반대가 있을 경우 그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2024-12-04 10:11:03김지은 -
[대약] 최광훈 "계엄 해제 환영…본연 역할해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4일 입장문을 내어 국회 대응으로 비상계엄이 해제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회원 약사들을 향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최 후보는 “간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로 국가적인 큰 혼란이 발생했지만 국회의 신속, 단호한 대응으로 계엄령은 빠르게 해제됐다”며 “다만 그 여파는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약사 회원들께서는 국민건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또 “이런 때일수록 약사들의 흔들림 없는 책임감과 헌신이 더 중요하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보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약업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회원 약사들의 헌신은 혼란 속에서도 안정과 신뢰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오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다짐했다.그는 “저와 저의 선거운동 캠프는 안정적 분위기 속에서 민주 절차를 준수하며 남은 일정을 성실히 진행하겠다”며 “선거가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약사직능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회원들께서도 동요치 마시고 평상시처럼 국민건강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여러분 한분 한분의 헌신이 약사직능 신뢰를 더 굳건히 하고, 국민과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는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민주적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사회 안정을 회복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약사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국민건강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2-04 09:39:07김지은 -
약사회 "국민 건강 위해 흔들림 없이 자리 지킬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한갑현)는 4일 비상계엄 선포와 의결의 과정으로 인한 국가가 혼란에 빠진 상황 속에서도 약사회는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킬 것임을 강조했다.더불어 오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도 민주적 절차 하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약사회는 4일 긴급 입장문을 내어 “국회 비상계엄 해제 결의에도 어수선한 사회 상황 속 우리 약사들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없이 자리를 지키겠다”며 “약사사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평소와 같이 의약품 공급과 조제, 투약, 복약지도 등 약료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한약사회는 사회 안정을 위해 모든 일정을 평시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산하기관, 16개 시도지부를 비롯해 전국 225개 분회 사무국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을 유지하고 회원의 민원에 차질없이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약사회는 또 회원 약사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약사회는 “현재의 당황스러운 상황하에서도 본분을 잊지 마시고 각자 자리에서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와 관련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진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심하시고 필요한 보건의약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약사들은 항상 여러분 곁을 지키며 하루빨리 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4-12-04 09:28:15김지은 -
[대약] 권영희 "방문 선거운동 기간 압도적 지지 감사"경기도 화성시 약국을 방문한 권영희 후보(기호 2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3일 약국 방문 선거운동 기간 회원 약사들이 보여준 성원과 지지를 공약의 실천과 행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 후보는 지난 2일 경기도 화성 지역 약국 방문을 마지막으로 호별 방문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방문 과정에서 보내준 회원 약사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는 “이번 약국 방문 선거운동 기간 많은 회원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회원이 약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했다. 약 품절에 따른 어려움과 나홀로약국의 고충, 한약사 문제에 대한 분노, 약배달 등 약사회 위기감 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회원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회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현장에서는 약권수호와 개혁의 의지가 강한 리더를 지지하고 원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 의약품 품절 3대 과제에 대해 3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짧은 일정으로 전 회원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전국을 다니며 만난 회원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고 행복했다”면서 “약국 방문 선거운동 기간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2024-12-03 22:13:34김지은 -
[대약] 권영희, 영상 최초 게시·유포자 경찰 고소권영희 선거캠프 유성호 선대본부장, 황금석 대변인이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모습.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 선거캠프는 3일 모 사이트에 권 후보 약국에 대한 게시글과 링크를 최초 게시한 네티즌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날 권영희 선거캠프 유성호 선대본부장과 황금석 대변인은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해당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더불어 권영희 선거캠프 측은 이날 모 언론매체 기사에 악성 댓글을 작성한 자와 모 약사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에 권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영상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권 후보 선거캠프 측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단순 팜파라치 사건이 아닌 정상적인 선거를 방해하는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떠돌고 있어 이번 사건 진상과 배후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논란의 영상 원 촬영자는 한약사이고, 한약사에 영상의 사본을 전달받은 모 후보 선거캠프 인사가 모 사이트에 게시글과 동영상 링크를 최초 게시한 불상자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만일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권 후보 측은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려 한약사와 손잡고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면 이는 선거의 자유를 침해하는 범죄”라며 “수사 기관에서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2024-12-03 22:02:35김지은 -
[대약] 최광훈 "비대면 진료 공론화 불필요, 강력 반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비대면 진료 공론화 시도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최 후보는 이 같은 시도는 보건의료 근본 가치를 훼손하고 특정 산업 이익 만을 추구하는 위험한 행보라고 비판했다.최 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 의료 접근성과 약료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비대면 진료 필요성과 타당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현재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 중인 비대면진료가 단순 편리성 증대 차원을 넘어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이어 “비대면진료의 의약품 오남용 조장 문제와 더불어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처방, 유통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는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닥터나우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의약품 유통 과정에 자의적으로 개입하고 진료와 처방을 유도하며 특정 약품의 조제·판매를 강요하는 등 약사와 의사의 전문적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사실상 진료 없는 진료 플랫폼이자 처방전 자판기 앱으로 변질돼 국민건강과 의료체계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공론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모든 영리적 시도를 막고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최 후보는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체계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약사의 전문적 권리를 수호하고 영리만 추구하는 사설 플랫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3 18:45:35김지은 -
[대약] 박영달, 대체조제 간소화법 ‘신중 검토’ 복지부 비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가 최근 민병덕 국회의원이 발의한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에 대해 신중검토 의견을 낸 보건복지부를 비판하고 나섰다.대체조제 시 DUR을 통한 통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법안은 경기도약이 민병덕 의원실과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복지부는 이번 법안에 대해 약국과 병원 간 전달 과정에 있어 6일 간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고, DUR이 대체조제 사후통보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 신중검토 의견을 냈다.박 후보는 복지부의 이번 입장에 대해 “DUR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전달되는 것이 핵심인데 6일간의 기간이 걸릴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복지부의 입장은 아이러니”라고 말했다.이어 “대체조제 주체인 약국에서 DUR을 통해 보고하면 불합리한 병원과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약사 스스로 약물학적 판단 아래 필요한 행위를 함으로써 업무량이 줄고 처방조제에 집중할 수 있는데 품절약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환자도 약을 받지 못해 이 약국 저약국을 찾아다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박 후보는 DUR 통보를 통한 대체조제는 품절약 해소를 넘어 저가약 대체조제의 확대를 통한 재정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복지부 우려와 달리 DUR은 가장 신속히 대체 내역을 전달할 수 있다”며 “이미 전국 병원과 약국이 사용 중인 만큼 추가 보급이나 홍보가 필요없고 DUR 시스템에 전달된 대체조제 내역이 병원으로 한번 더 전달되는 기능 추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DUR을 활용한 대체조제 간소화로 약국, 병의원, 공단(심평원)이 모두 윈윈할 수 있다”면서 “약사회장이 되면 복지부와 여·야 국회의원들에 이런 부분을 어필해 대체조제간소화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3 17:12:47김지은 -
끝나지 않은 중대 동문회 기싸움…동문회장 경고 조치박영달 후보가 대한약사회 선관위에 제출한 정상수 중대 약대 동문회장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초반 이슈로 떠올랐던 중앙대 약대 후보 간 단일화 내홍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후보가 중대 약대 동문회장을 선거 규정 위반으로 선관위에 제소했고, 결국 동문회장은 경고 조치를 받을 상황이 됐다.4일 대한약사회장 선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는 최근 중앙대 약대 동문회장을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했고, 선관위는 심의를 거쳐 정 회장에 대해 잠정 경고 조치를 내렸다.박 후보의 이번 선관위 제소는 중립의무단체인 중앙대 약대 동문회가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등 중립의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본격적인 약사회장 선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대 약대 동문회의 후보 단일화 개입 논란이 불거졌던 바 있다.지난 7월 경 중대 약대 동문회 고문단 주도로 당시 동문인 최광훈, 박영달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이후 동문회 차원에서 한, 두차례 더 최, 박 후보와 함께 만남의 자리를 가졌고 양측 모두 출마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협의가 결렬된 바 있기 때문이다.중앙대 약대 인사들에 따르면 지난 9월 회동 이후 후보 등록까지 단일화를 위한 동문회 주도 만남이나 별도의 협의자리는 없었다.하지만 최근 박 후보가 중대 약대 동문회 직원이 최광훈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하는 것을 두고 동문회장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를 선관위에 동문회의 중립선거의무 위반으로 제소하게 된 것이다.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동문회장과 개인적으로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근거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 내용은 최근 선관위가 동문회장 측에 잠정 경고 조치에 따른 소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회장 본인뿐만 아니라 중앙대 동문회 인사들에도 알려지게 됐다.이번 상황을 두고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동일 약대에서 2명의 약사회장 후보가 나온 것도 흔치 않은 일이지만, 특히 후보가 동문회나 동문회장을 문제삼아 선관위에 제소하는 상황 역시 쉽지는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이번 제소 건에 대해 규정에 맞게 심의해 처리했다면도 모교 동문 간 이 같은 문제가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선관위는 관계자는 “이번 제소 건을 다른 제소 건과 달리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규정대로 처리한 것”이라며 “선거 과정이기는 하지만 모교 동문회장을 제소 하는 상황이 안타까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2024-12-03 16:58:34김지은 -
[경남] 최종석 "회원 위한 대관, 약사법 개정으로 완수를"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한약사 일반약 판매 관련 항의서한을 전달한 최종석 후보(기호 1번)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대약회장 후보 신분),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충남약사회장 후보 신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53, 전남대)는 3일 방문 선거운동 기간 중 회원 약사들로부터 잦은 처방 변경으로 쌓여가는 재고약과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애로를 많이 청취했다면서 해당 문제들의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지부장 재임 중 그간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관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냈다”며 “특히 경남도민 건강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교차감사를 자율적 정화로 만들어 냈고 한약사의 전문약 판매를 처벌하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회원의 제일 큰 바람인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징검다리인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를 이루겠다”며 “약사법 개정을 통해 성분명처방으로 갈 수 있게 하고 한약사의 일반약 불법 판매에 대한 처벌조항을 명문화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최 후보는 이 밖에도 ▲약사감시 자율정화 정착 유지 ▲품절 약 해결 ▲성분명 처방 쟁취 ▲연수 교육 품질 향상 ▲병원 약사 인력·수가 개선 및 연수지원 ▲플랫폼 중심 비대면 약 배달 저지 ▲한약사 일반약 불법 판매 금지 ▲편의점 약 품목 확대 저지 및 불법 판매 척결 ▲교품 단톡방 운영 ▲법률, 노무 서비스 연계 ▲행정처분 된 의약품 급여 정지 ▲대체 조제 명칭 변경 및 통보 방법 간소화 ▲근무약사와 병원약사 개국 지원 서비스 추진 ▲회원 학술, 여가,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2024-12-03 15:32:48김지은 -
[대약] 권영희 "품절약-성분명처방 법안 발의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3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급불안정의약품의 성분명처방 도입 등에 대한 약사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며, 이번 법안이 약 품절로 고통받아온 약국가와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이번 법안을 발의한 김윤 의원과 더불어 공동 발의에 나선 의원들게 약사사회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법안 발의는 약사직능 가치를 높이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이번 법안은 품절약(수급 불안정약)과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해 성분명 처방을 권고하고, 제약사 제품명에 성분명을 포함하도록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복지부와 식약처가 협력해 품절약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법안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국민 건강이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또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022년 복지부, 식약처 앞에서 21일간 집회를 열어 성분명처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특히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5개 품절약에 대해 한시적 성분명처방 시행을 제안하고 의약품 품절의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서울시약사회는 24개 분회와 약사정책토론회를 통해 성분명처방 필요성을 확인했고, 대체조제 활성화가 선결 조건임을 도출한 이후 TFT를 가동해 대체조제 매뉴얼 제작, 전 회원 연수교육 등을 진행하며 성분명처방 도입을 차근차근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올해 4월 김윤 의원과 정책협약을 맺고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위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한편 6월에는 품절약-성분명처방 연구용역을 발주해 법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국회토론회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전문가와 함께 성분명처방 시행을 위한 코드 체계와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병원이나 약국에서의 실질적 시행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권 후보는 “당시 대한약사회는 ‘성분명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의협의 눈치를 보는 데 급급했지만 서울시약사회는 포기하지 않고 정책협약과 연구,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였다”면서 “이번 법안 발의는 약사사회의 집요한 노력과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품절약 성분명처방 법안 발의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약사들이 고통 받는 품절약부터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시작하고, 다음은 비대면 진료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추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 후보는 “최광훈 후보는 지난 정책 토론회에서 ‘성분명처방은 약의 주권을 찾아오는 독립운동과 같아 쉽지 않고 어렵다. 한번에 법을 만들어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런 패배주의적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간호사들은 독립운동보다 어렵다는 간호사법 독립을 쟁취했다. 우리도 성분명 처방을 법제화 할 수 있다. 약사 권익과 국민건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03 15:23:0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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