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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 꼭 확인하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겨울철에는 고열이 동반된 감기 및 독감 환자의 해열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소아 해열제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한다고 26일 밝혔다.병원이나 약국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갑작스러운 고열이 나타나는 경우 ▲해열제는 열이 어느 정도 올랐을 때 먹이면 되는지 ▲해열제 복용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언제 다시 먹여야 하는지 ▲해열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등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지금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 = 열이 나는 증상은 우리 몸이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자연적인 면역반응이다. 발열 자체는 병이 아닌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알려주는 신체 증상으로,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해열제를 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해열제를 투여하는 체온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아이의 평균 체온보다 1도 이상 높거나 38℃ 이상인 경우 ‘열이 있다’로 판단하고 아이의 신체적 상태에 따라 해열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해열제에는 무엇이 있을까? =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해열제 성분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약국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덱시부프로펜’은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작용과 함께 염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얼만큼, 얼마나 자주 먹일 수 있을까? = 소아 해열제를 사용할 때 아이의 연령과 체중에 따라 적정량을 복용하도록 하고, 복용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소아 해열제에는 정제 및 시럽제가 있으며, 소아가 많이 복용하는 시럽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는 1회 10~15mg/kg을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고 1일 최대 5회를 넘지 않도록 한다. 이부프로펜 시럽제는 1회 5~10mg/kg, 덱시부프로펜 시럽제는 1회 5~7mg/kg을 6~8시간 간격으로 1일 최대 4회까지 복용할 수 있다. 복용 간격을 지키지 않고 과다 투여하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이가 해열제를 복용한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동일한 해열제를 복용 간격 이내에 반복해서 먹이지 않도록 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 간격(2~3시간)을 지켜 사용하는 것이 좋다.해열제 종류 별 약리작용◆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 = 아세트아미노펜은 유럽에서 ‘파라세타몰’이라고 불리지만 동일한 성분이다. 가정에 파라세타몰 성분의 해열제가 가정에 남아있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또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이성질체로,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의 해열제이므로,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두 성분의 해열제를 번갈아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할 경우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영‧유아의 연령‧체중별 1회 권장용량 및 투여 간격을 지키고, 1일 최대용량을 초과해서 먹이지 않도록 한다. 해당 정보는 제품 용기나 포장 겉면 또는 동봉된 사용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열제를 복용하며 종합감기약이나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같이 먹는 경우 해열제 성분을 중복하여 복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약사에게 처방약 등에 해열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한편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2025-12-26 11:07:58강신국 기자 -
동아제약,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 리뉴얼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제약이 액상형 진통제 브랜드 ‘원큐’ 시리즈를 전면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캡슐 크기 축소 △흡수 속도 향상 △성분·안전성 강화 등 실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원큐 3종은 기존 연질캡슐 대비 크기를 줄여 삼키기 쉬움을 높였다. 또한 체내 흡수를 가속화하는 ‘뉴네오솔 공법’을 적용해 약물 흡수 속도가 종전 대비 약 3.3배 개선됐다는 설명이다.제품 외형에는 천연 색소가 사용됐으며, 제조 후 36개월 품질 안전성을 확보해 안정성도 강화했다. 원큐 라인업은 성분에 따라 △이브원큐 △덱스원큐 △나프원큐 3종으로 구성된다.이브원큐는 이부프로펜 200mg이 주성분으로 두통, 편두통, 치통, 근육통,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이부프로펜은 위장장애가 적고 작용까지 겸비해 인후통·근육통 등 염증을 동반한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덱스원큐는 덱시부프로펜 300mg이 주성분으로 진통, 해열, 소염에 효과가 있다.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하거나 심한 통증에 효과적이다.나프원큐는 나프록센 250mg이 주성분이며 치통, 편두통, 관절염,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나프록센은 진통 완화 효과와 함께 반감기가 길어 다른 약물 대비 효과가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효과 빠른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원큐 시리즈는 복용 편의성, 흡수력, 안전성 등을 모두 개선했다”며 “원큐 시리즈는 지속적인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용해 통증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통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11-27 09:13:47최다은 -
삼진제약 ‘게보린’ 독감·백신 시즌 상비약 역할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진제약이 해열진통제 브랜드 ‘게보린’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에 힘입어 독감 유행 및 백신 접종 시즌 상비약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통증 유형에 맞춘 맞춤형 제형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게보린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 컨설팅사 브랜드키가 발표한 ‘브랜드 고객충성도’ 조사에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연속 진통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해열진통제로 자리매김했다. 두통부터 감기 관련 발열까지…증상별 맞춤 라인업 ‘게보린 정’은 아세트아미노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무수카페인의 3중 복합 성분으로 두통·치통·생리통뿐 아니라 인후통, 발열, 오한 등 감기 관련 증상 완화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정제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균질 과립화 기술 적용으로 기존 대비 약 3배 빠른 흡수 속도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게보린 브이(V) 정’은 아세트아미노펜 500mg 단일 성분 해열진통제다. 발열·두통·근육통·월경통 등 일상적인 통증 상황에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 삼각형에 가까운 소형 정제와 개선된 붕해 속도를 통해 빠른 약효 발현을 지향한다.생리통 케어에 특화한 ‘게보린 소프트 연질 캡슐’은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 복합 처방을 적용했다. 연질 캡슐로 위장 부담을 줄였고, 생리 주기의 반복되는 통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12캡슐 구성으로 제공된다.근육통·요통 등 근골격계 통증을 겨냥한 ‘게보린 릴랙스’는 고함량 이부프로펜·마그네슘 복합 연질 캡슐 제품이다. 국내 최초 이중 연질 캡슐 공법을 적용해 빠른 진통 효과와 지속 시간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억원 투자로 생산라인 전면 최신화 삼진제약은 최근 향남공장에 약 200억원을 투입해 정제·캡슐 등 고형 제제 생산라인을 전면 자동화했다. 특히 ‘게보린 정’ 주성분(아세트아미노펜 300mg, 이소프로필안티피린 150mg, 무수카페인 50mg)의 균일한 배합을 검증하기 위해 10정 단위 무작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품질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삼진제약에 따르면 게보린은 출시 46년 동안 누적 42억정 이상의 공급량을 기록했다. 회사는 최신 설비와 디지털 품질경영 기반을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삼진제약 관계자는 “게보린은 ‘한국인의 상비약’이라는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품질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 확장과 통합 통증 관리 솔루션을 통해 게보린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2025-11-24 14:31:31최다은 -
감기약 트렌드 변화…신규 표제기 성분 잇따라 출현챗GPT 생성 이미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변화무쌍한 날씨로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반의약품 감기약도 날씨만큼 변화를 꾀하고 있다.올해 초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 영향으로 새로운 성분의 감기약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서흥의 레티코프이브연질캡슐, 레티콜이브연질캡슐 2종의 감기약을 승인했다. 두 제품의 특징은 해열진통소염 성분인 이부프로펜이 함유돼 있다는 것.특히 레티콜이브연질캡슐에는 생소한 조합인 이부프로펜과 코감기약 성분 슈도페에드린염산염이 함께 함유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올해 이부프로펜과 슈도에페드린염산염이 함유된 복합 감기약은 벌써 12개 품목이 신고했는데, 올해 첫 등장한 것이다. 기존에는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슈도에페드린 조합이 많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그 이유는 지난 1월 16일 개정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표제기) 영향 때문이다.당시 개정된 표제기에는 감기약 중 이부프로펜, 브롬헥신염산염,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성분 등을 신규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또한 비염용 경구제 중 메퀴타진,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성분을 신규 추가했다. 아울러 감기약, 해열진통제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1일 최대분량을 증량했다.표제기 개정 이후 신규 성분의 감기약이 추가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거담제 성분인 브롬헥신염산염이 함유된 감기약도 7개가 올해 새로 나왔다.또한 항히스타민제 메퀴타진이 함유된 감기약도 올해 9개가 신고를 추가해 총 11개가 됐다.올해 신고한 이부프로펜,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복합 감기약에는 한미약품 맥시부펜콜드연질캡슐, 동국제약 콜드프로펜연질캡슐, 녹십자 콜록프로종합연질캡슐, 동아제약 판피린타임이부콜드시럽 등 대형 제약사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표제기 영향으로 감기약 신고도 증가했다. 올해 11월 18일까지 신고된 일반약 감기약은 총 95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 77건보다 늘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이부프로펜이 해열·진통 뿐만 아니라 염증 완화 효과도 있어 감기 처방약에는 아세트아미노펜보다 많이 선택되는 성분"이라며 "OTC에도 이부프로펜 감기약이 나오면 소비자의 선택지도 한층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5-11-18 15:54:41이탁순 -
'빠르게 탁, 강하게 센'...탁센, 통증케어 표준 다시 쓴다GC녹십자 탁센 5종 라인업[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진통제는 만성적인 두통과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집이나 회사에서 빠질수 없는 상비약으로 자리 잡았다.다수의 소비자가 진통제를 사용하는 만큼 통증에 적합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많은 진통제들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제형과 성분을 다각화하고 있다.GC녹십자의 탁센 시리즈는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탁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진통 및 소염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특히, 나프록센,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다양한 성분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복용자의 증상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연질캡슐 특허 제조 공법으로(Neosol) 만들어져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빠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빠르게 녹아 정제형의 단점인 속 쓰림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통제, ‘탁센’ 시리즈 탁센 시리즈는 총 5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대표 제품 ‘탁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탁센의 주성분 ‘나프록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 진통 및 항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탁센은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위 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속 쓰림이 적다.이와 함께, 아세트아미노펜 500mg의 ‘탁센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의 함량을 높여 해열& 61598;진통작용을 강화한 ‘탁센400이부프로펜’, 이부프로펜의 활성 부분만 분리한 덱시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탁센덱시’가 있다.3제 복합 여성용 소염진통제 ‘탁센레이디’는 소염, 진통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과 함께 몸의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제산 효과가 있는 산화마그네슘이 함유돼 월경 주기에 동반되는 부기, 속 쓰림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Omni-Soft 공법으로 3가지 성분을 안정적으로 한 캡슐에 담아 복합 증상 해결할 수있고 체내 흡수율 높이고 위장 관련 부작용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특히 지난해 출시한 ‘탁센 연질캡슐 30캡슐’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동일한 포장 단위로 ‘탁센 레이디 30캡슐’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GC녹십자 차상훈 BM은 “앞으로도 ‘빠르게 탁, 강하게 센’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생활 속 모든 통증을 빠르고 강력하게 케어하는 혁신을 이어가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탁센’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진통제 부문 5년 연속 1위, 아이큐비아 기준 6년 연속 판매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탁센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이끌고 있다.2025-11-14 06:02:09최다은 -
해열·소염 한 번에…이부프로펜, 가정상비약 활용 확대해열진통제는 대표적인 가정상비약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같은 해열진통제라도 성분에 따라 쓰임새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선 상비약 선택이 늘 쉽지 않은 문제다. 특히 발열이 동반된 감기나 편도염이 잦은 시기엔 어떤 해열제를 준비할지 고민이 깊어진다.대표적인 해열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모두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이지만, 최근 약국 현장에선 염증을 동반한 발열까지 고려해 이부프로펜 제제를 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부프로펜은 해열·진통 작용과 함께 항염증 효과를 지닌 대표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다. 중추뿐 아니라 말초조직에서 염증 매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해, 단순 체온 조절을 넘어 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열감을 완화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급성 편도염·중이염·부비동염·기관지염·치아발육통 등 염증성 발열이 동반되는 질환에서 임상적 활용 범위가 넓고, 진통 지속시간 또한 6~8시간으로 길다.실제 미국 뉴욕주립대 소아청소년과 David A. Perrott 교수팀이 2004년 진행한 메타분석에선 이부프로펜(5~10mg/kg)의 투여 2~6시간 시점 체온 감소폭이 아세트아미노펜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체중별 정량 복용의 중요성…병 타입 액상 제형, 과량·과소 투여 위험↓소아 해열제 복용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체중에 따른 정량 투여’다. 용량이 부족하면 해열 효과가 불충분하고, 과량 복용 시 위장 자극·구토·복통 등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보호자의 용량 착오로 인한 과소·과량 투여 사례는 의외로 흔하며, 이는 불필요한 교차 복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부루펜시럽을 비롯한 벙 타입 액상제형 이부프로펜 제제는 소아 체중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진은 삼일제약이 산리오와 손잡고 발매한 마이멜로디 50주년 기념 부루펜시럽 한정판 에디션.이런 점에서 부루펜시럽을 비롯한 병 타입 액상 제형은 체중 기반으로 mL 단위 용량을 맞출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루펜시럽은 계량컵을 통해 연령과 체중에 따라 2.5~12.5mL까지 조정이 가능해, 과량·과소 위험을 줄일 수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경구용 액상 의약품의 표준화된 계량도구 제공을 권장하고 있으며, 대한소아과학회와 미국소아과학회(AAP) 역시 소아 이부프로펜 복용 시 체중 기준 10mg/kg을 6~8시간 간격으로 투여할 것을 권고한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병 타입 제품이 실제 복약지도에서 표준형 제형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정재훈 약사(팜스터디 대표)는 “같은 연령이라도 체중이 다르기 때문에 정량 복용이 중요하다”며 “병 타입 제품은 필요한 만큼만 덜어 쓸 수 있고 남은 용량을 보관할 수 있어 가정 내 사용 편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부프로펜 액상 제형, 흡수 빠르고 체감 발현 속도↑” 연구결과최근 제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는 단순한 성분보다 복용 편의성과 체감 효과를 고려해 해열제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현탁액(시럽형)은 정제 대비 최고혈중농도 도달 시간(Tmax)이 유의하게 짧아, 초기 흡수가 빠르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있다. C. S. Scott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소아과 교수팀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부프로펜의 현탁액·츄어블 정제·일반 정제의 약동학 비교 연구가 가장 대표적이다.이 연구에선 현탁액과 츄어블 정제가 어린이 복용 시 체내 흡수율과 혈중 농도 측면에서 더욱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현탁액의 Tmax가 약 45분, 정제는 120분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제형에 따른 붕해·용해 단계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부프로펜 시럽 형태가 소아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약물이 전달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이부프로펜 액상 제형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위장 자극에 민감한 성인 환자에게도 적합하다.이미나 약사(선운포도약국)는 “액상 해열제는 흡수가 빠르고 복용이 편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며 “예전에는 아이용으로만 인식됐지만, 생리통·관절통·근육통·두통 등 등 성인에서의 효능·효과도 주목받으면서 최근엔 가족이 함께 쓰는 상비약으로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가정 내 해열제는 ‘정확한 복용’과 ‘증상 맞춤 선택’이 기준”약국가에서는 해열제 상담 시 ▲체중 기반 용량 산정 ▲복용 간격 준수 ▲증상 특성에 따른 성분 선택의 세 가지 원칙이 강조된다.이부프로펜 제제는 해열·진통·소염의 세 가지 작용을 모두 갖춰, 발열뿐 아니라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국 상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체중에 맞는 정량 복용이 가능하고 빠른 흡수로 체감 효과가 높다는 점에서, 액상 제형의 이부프로펜은 소아 해열의 실용적 대안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대표적인 액상 제형 이부프로펜 제제인 부루펜시럽은 1987년 국내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시장 신뢰도를 유지하며, 공급 안정성과 제형 신뢰성을 모두 확보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이미나 약사는 “아이들이 감기로 병원에 오면 단순한 발열보다 염증성 발열이 더 흔하다”며 “편도염·중이염처럼 염증이 동반된 경우엔 소염 효과가 있는 이부프로펜 제제를 우선 권한다”고 설명했다.2025-11-13 06:00:00김진구 -
2만8천원 짜리 약, 결국 비용 때문에?...약국-도매 갈등쳇GPT 이미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약성 진통제 한 통 때문에 약국과 도매업체간 갈등이 촉발됐다.배송 비용 때문에 도매업체가 약 배송을 지연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약국과 도매업체 입장을 각각 들어봤다.갈등은 마약성 진통제인 마이폴캡슐(아세트아미노펜, 코데인인산염수화물, 이부프로펜) 주문에서 비롯됐다.A약사는 지난달 24일 도매상을 통해 마이폴캡슐을 주문했다. 인근 의원에서 처방이 나오다 보니 지역 약사들을 수소문해 지역 내 마약 취급 유통업체를 알아 내 주문한 것이었다.하지만 11월 5일까지도 주문했던 마이폴캡슐은 함흥차사였다. 3일과 4일에도 약사는 도매업체에 연락해 문의했지만, '내일 배송될 예정'이라는 말만 되풀이 됐고, 5일에도 한 바탕 소란이 빚어졌다.마약성 진통제 마이폴캡슐. 그 사이 약사는 재고가 있는 약국을 확인해 환자들을 돌려 보내야 했고, '약이 도착하면 조제해 주겠다'고 돌려보냈던 환자들에게도 매서운 항의를 받아야 했다.약사는 배송이 열흘 넘게 지연되는 문제를 넘어, 도매업체의 나몰라라식 대응에 대해 분통을 토했다.A약사는 "유통업체 측이 '2만원 짜리 약에 인건비도 채 나오지 않는다. 이쪽에 배송올 일이 있을 때 배송해 주겠다'는 식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약국은 약이 필요해 주문을 하는데, 비용 때문에 배송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꼬집었다.이 약사는 "'급한 대로 택배로 보내주면 안되겠느냐', '비용이 문제라면 2개를 주문하겠다', '직접 업체를 방문해 수령하겠다'고까지 제의했지만 기다리라는 반응 뿐이었다"며 "이 같은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마이폴캡슐은 286원으로, 100캡슐 한 통 기준 2만8600원이다.도매업체 측은 배송지연 여부에 대해 시인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업체 관계자는 "마약이다 보니 택배로 보낼 수 없고, 직접 배달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배송 코스가 맞지 않고, 약이 적고, 주차 대기 역시 쉽지 않아 지역별로 몰아서 배송을 하다 보니 발생한 일"이라며 "6일까지 배송해 주겠노라 약속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약국에서는 조제를 못 해 환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도매 측 역시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라며 "2만8000원 짜리 약 때문에 40, 50분씩 운전해 약국을 방문하기란 쉽지 않은 노릇"이라고 토로했다.약국과 업체간 거리를 확인해 본 결과 18km, 택시요금으로는 1만9100원이 찍혔다.A약사는 "서울·경기와 달리 지역에서는 마약류 취급 도매업체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갑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대책 마련이 가능하다면, 약국과 환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지 않나 싶다. 도매업체 측 역시 정확한 룰을 가지고 배송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문했다.2025-11-05 17:03:56강혜경 -
삼일제약 부루펜, 마이멜로디 5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부루펜 마이멜로디 50주년 기념 에디션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일제약의 대표 브랜드 '어린이부루펜시럽'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산리오(Sanrio)와 손잡고, 인기 캐릭터 마이멜로디 50주년 기념 한정판 에디션을 11월 선보인다.산리오는 헬로키티를 비롯해 마이멜로디, 쿠로미, 리틀트윈스타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삼일제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진통·소염제 ‘어린이부루펜시럽’과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마이멜로디’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친근함을,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어린이부루펜시럽’ 마이멜로디 한정판은 기존 부루펜시럽의 효능과 안정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기 디자인에 마이멜로디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핑크 컬러의 포인트를 더해 한정판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최근 일반의약품이 캐릭터, 인기 유튜버 등과 협업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어린이부루펜시럽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강화하고,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된 어린이부루펜시럽 마이멜로디 에디션은 오는 11월부터 전국 약국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2025-11-03 10:39:25황병우 -
임산부 통증 AAP 활용…하루 4000mg 초과 금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와 함께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돕기 위해 '임부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전문가용)'을 10일 개정·발간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보집은 임신부와 가족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약 전문가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의약품 허가사항과 진료지침 등을 담은 실무 지침서이다.정보집에는 ▲임부의 약리학적 특성과 주요 질환·약물요법, 국내 의약품 허가사항 등 ▲감기, 입덧, 변비, 속쓰림 등 임신 중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에 대한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방법 ▲비만 치료제 등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의약품의 최신 안전정보 ▲고혈압, 심장병, 갑상선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여성 환자의 임신 계획 시 복용하는 의약품 조정 방안 등 최신 의약학 정보를 폭넓게 담았다.또한 임신부에게 다빈도로 사용되는 250개 약 성분에 대한 최신 안전성 정보를 상세히 수록했고, 각 성분별 효능·효과, 용법·용량, 임부와 관련된 주의사항 등을 표로 구성해 의약품 사용 전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환자의 복약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임신 기간에는 혈장량, 심박출량, 자궁 혈류 등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나며, 이러한 변화는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임신 시기별 약동학·약력학 변화가 다르므로 시기별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약물 선택과 투여방법 결정이 중요하고 ▲투여 시기 ▲투여 방법 ▲위해성-이익 균형이 종합적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태아 위험도는 약물 성분, 투여 용량, 기간, 병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임신기간 동안 감기 치료는 비임신 환자와 동일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섭취하거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감기 증상 중 ▲콧물·코막힘에는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기침에는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다.두통 등 통증에는 증상 완화를 위해 휴식과 수면을 우선 권장하며, 필요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수 있으나 복용량은 하루 4000mg를 넘지 않아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는 임신 20~30주에는 최소량·최단기간만 사용하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임부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변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수분 섭취와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며, 증상이 지속되면 '락툴로즈' 또는 '차전자피' 성분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다.임신부의 체중 관리는 임신 중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체중이 감량될 정도의 다이어트는 태아의 저성장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성분(예. 토피라메이트) 의약품은 태아 기형 유발과 관련돼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보조제는 권장하지 않는다.식약처는 임신 중 약물 사용은 반드시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여야 하며, 임신 중 의약품 사용은 임부와 태아의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사용하고자 하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모체와 태아에게 기대되는 유익성과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보집 발간이 임신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에 도움을 주고 의약 전문가가 최신의 복약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주는 임신한 여성과 그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정보집 개정판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정보 → 자료실 → 안내서/지침'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누리집(www.drugsafe.or.kr) → 교육·홍보 →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10-10 09:16:44이탁순 -
식약처 "임신부, 의·약사 상의 후 아세트아미노펜 복용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미국 정부의 ‘타이레놀’에 대한 발표와 관련해 임신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복용 시 의약사와 상의하라고 25일 안내했다.또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한 의견과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새로운 과학적 증거와 사실이 발견되면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임신 초기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증상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 8228;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다만, 복용량은 하루에 4,000m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또 통증 완화에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는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최단기간 사용하고,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다만, 개인별로 의료적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에 의약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현재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의 국내 허가 사항에는 임신 중 복용과 자폐증간 연관성에 대한 내용은 없다.2025-09-25 13:54:47정흥준 -
바르는 다한증약...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인기[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동화약품이 일본 카켄제약으로부터 도입한 바르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가 국내 허가를 받았습니다.지난 2023년 6월 동화약품과 카켄제약과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년 만에 성과가 나타났습니다.여기에 종근당은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정' 저용량을 허가 받으면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지난달에 일반의약품의 브랜드 확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원제약은 '마이톡톡' 라인업을, 한미약품은 '맥시부펜' 브랜드를 확대했습니다. 식약처의 8월 의약품 허가 현황을 보면, 일반의약품 46개 품목, 전문의약품 46개 품목 등 92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식약처는 매달 의료제품 허가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정보공개 대상은 신약, 자료제출의약품, 조건부 허가 의약품 등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올해 8월 허가(신고)된 일반약은 모두 46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제조법을 공인한 표준제조기준 품목이 21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품목이 22개 품목을 보였습니다. 안전성·유효성 심사제외 품목은 3개로 집계됐습니다.대원제약 '마이톡톡케어점안액' (표준제조기준, 8월 4일 허가)대원제약은 지난 2022년 '마이톡톡퓨어점안액(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을 허가 받은데 이어, 지난달 '마이톡톡케어점안액'으로 라인업을 추가했습니다.기존에 허가 받은 마이톡톡퓨어점안액은 1회용으로 필요시 증상이 있는 눈에 1~2방울씩 점안하고, 점안 후 남은 액과 용기는 버리면 됩니다.반면 이번에 허가 받은 마이톡톡케어점안액은 1회 2~3방울, 1일 5~6회로 점안하도록 황색 투명 용기에 담겼습니다.적응증도 마이톡톡퓨어점안액은 눈의 건조 또는 바람·태양에 노출되어 생기는 화끈거리는 증상, 자극감, 불쾌감의 일시적 완화이지만, 마이톡톡케어점안액은 결막염(유행성결막염), 다래끼, 눈꺼풀의 짓무름, 눈의 가려움으로 조금 다릅니다.마이톡톡케어점안액은 설파메톡사졸, 글리시리진산이칼륨,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아미노카프로산 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대우제약에서 위탁생산을 맡습니다. 한미약품 '맥시부펜콜드연질캡슐' (표준제조기준, 8월 6일 허가)한미약품이 지난 2006년 '멕시부펜시럽(덱시부프로펜)', 2007년 '멕시부펜이알정300mg'을 허가 받은 이후 19년 만에 라인업 확장에 나섰습니다.지난 7월 '맥시부펜노즈연질캡슐'을 허가 받은데 이어, 8월 6일에는 '맥시부펜코프연질캡슐'과 '맥시부펜콜드연질캡슐' 등 2개 품목을 허가 목록에 추가했습니다.맥시부펜코프연질캡슐은 이부프로펜, 구아이페네신,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브롬헥신염산염 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맥시부펜콜드연질캡슐은 슈도에페드린염산염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등이 추가됐습니다.이들 2개 품목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NSAIDs)의 대표 성분 중 하나인 이부프로펜을 대표로 하고 있습니다.의약품 시장조사 서비스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맥시부펜 시럽과 서방정은 올해 상반기 약 35억원의 원외처방금액을 기록했습니다.휴온스 '니조랄1%액' (제네릭, 8월 13일 허가)휴온스가 기존에 출시된 샴푸형 비듬치료제 '니조랄(케토코나졸)'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니조랄1%액'을 허가 받았습니다.지난 2018년 니조랄2%를 허가 받고, 7년 만에 후속 제품을 추가한 것입니다.니조랄1%액은 케토코나졸 10mg을 함유한 제품으로, 기존 니조랄2%액 대비 주성분 함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특징입니다.사용법은 니조랄 2%액이랑 같습니다. 두피와 머리카락에 니조랄을 바르고 일반 샴푸처럼 3-5분간 작용한 후에 헹구어 내면 됩니다.다만 기존 니조랄의 절반 용량인 1%액은 비듬만 적응증으로 갖고 있습니다.니조랄2%액은 케토코나졸 20mg이 함유돼 효모균(Malassezia furfur)에 의한 비듬, 지루피부염의 치료와 재발방지 및 어루러기의 치료 등 적응증 범위가 더 넓습니다. ◆전문의약품=지난 8월 허가 받은 전문의약품은 모두 46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신약 3개 품목, 희귀의약품 1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 유형이 21개 품목, 의약품이나 염기, 제형 따위의 변화로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받아 기존 약을 다르게 만든 자료제출의약품은 21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동광제약 '프란코정50mg' (제네릭, 8월 26일 허가)동광제약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씨투스정(프란루카스트수화물)' 제네릭으로 '프란코정50mg(프란루카스트수화물)'을 허가했습니다.프란코정은 지난해 허가 받은 씨투스 제네릭의 우선판매품목허가가 풀리는 10월 1일 이후부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해 11월 GC녹십자의 '네오프란정50mg', 동국제약의 '프란피드정50mg', 대웅바이오의 '씨투원정50mg', 다산제약의 '프리투스정' 등 4개 품목은 허가를 획득하면서 우판권도 획득했습니다.당초 우판권 효력은 2025년 8월 5일까지였지만, 현재 10월 1일로 기한이 연장된 상태입니다.지난해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급여적정성 재평가에서 씨투스가 급여적정성을 인정 받으면서 해당 성분에 대한 제네릭 개발도 탄력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씨투스는 연간 500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삼아제약의 간판 제품으로, 유비스트 원외처방 금액을 보면 씨투스 브랜드는 2023년 426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습니다.삼아제약은 제네릭사에 맞서 최근 제형이 다른 씨투스츄정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선 상황이다. 씨투스 브랜드로는 씨투스정을 비롯해 씨투스현탁정, 씨투스츄정, 씨투스건조시럽이 있습니다.아주약품 '피타렛정2/160mg' (자료제출의약품, 8월 28일 허가)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후발주자가 개발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지난 2019년 한림제약(스타펜캡슐)을 수탁사로 8개사가 개량신약을 허가 받은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후발주자가 뛰어든 가운데 최근까지 총 27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지난달에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페타바정'과 아주약품의 '피타렛정2/160mg', 에이치엘비제약의 '피타에프정', 테라젠이텍스의 '페노피타정', 알리코제약의 '피타스틴듀오정', 대웅바이오의 '스타피브정2/160mg', 씨엠지제약의 '피펜정', 하나제약의 '리파틴듀오정2/160mg' 등 8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는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피타바스타틴과 중성지방 치료제 성분 페노피브레이트가 결합한 복합제입니다.관상동맥심질환(CHD) 고위험이 있는 성인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2mg 단일치료 요법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적절히 조절되지만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는 높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은 복합형이상지질혈증의 치료 사용에 쓰입니다.스타틴-중성지방 복합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사에서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 복합제를 개발해 2019년부터 허가를 받았습니다.당시 한림제약(스타펜캡슐), 동광제약(피에프캡슐), 한국프라임제약(리페스틴캡슐), 삼진제약(뉴스타틴듀오캡슐), 동국제약(피타론에프캡슐), 지엘파마(리로우펜캡슐), 대원제약(업타바캡슐), 안국약품(페바로에프캡슐) 등 8개사가 개량신약이 승인됐습니다.동화약품 '에크락겔5%' (신약, 8월 29일 허가)동화약품의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5%가 국내 허가를 받았습니다.에크락겔은 항콜린제 계열의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겔 타입의 전문의약품입니다.에크린 땀샘의 무스카린수용체(M₃)에 우수한 결합 친화도(binding affinity)를 가지며 아세틸콜린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에크락겔은 지난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동화약품은 2023년 6월 일본 상장제약사인 카켄제약과 국내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종근당 '텔미누보정20/1.25mg' (자료제출의약품, 8월 29일 허가)종근당이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정' 저용량 품목을 허가 받았습니다.이번에 허가 받은 텔미누보정은 텔미사르탄20㎎과 에스암로디핀1.25㎎을 표준 치료 용량 미만으로 조합한 복합제입니다.이번 저용량 품목 허가로 종근당은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 용량의 복합제 용량으로 기존의40/2.5mg, 40/5mg, 80/2.5mg, 80/5mg, 20/2.5mg 등 5개 품목에 더해 20/1.25mg까지 총 6개 품목을 갖추게 됐습니다.특히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 저용량인 20/2.5mg, 20/1.25mg 조합은 지난 2021년부터 후발주자로 제네릭을 허가받은 2개 제약회사들이 보유하지 못한 품목입니다.텔미누보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정(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의 개량신약이다. 암로디핀 대신 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이수화물과 텔미사르탄 성분을 결합해 지난 2013년 1월 허가받았습니다.현재 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 복합제 시장은 종근당, 한림제약, 비씨월드제약 3파전으로 40/2.5mg, 40/5mg, 80/2.5mg, 80/5mg 등 4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이번에 허가 받은 텔미누보정20/1.25mg은 PPS(Per Protocol Set)에 해당하는 319명을 대상으로 8주 후 평균 MSSBP(Mean Seated Systolic Blood Pressure) 변화량을 분석한 3상 임상 시험 결과,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 병용 투여군의 MSSBP 강하 효과가 암로디핀 단독 투여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025-08-31 16:23:43이혜경 -
알피바이오, 감기약 패스트트랙 CDMO 풀가동[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피바이오는 올해 1월 개정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과 관련해 연질캡슐 기반 감기약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개정 주요 내용은 진통제 및 감기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분량 증가(1,200mg → 1,500mg), 감기약 성분 에이부프로펜, 브롬헥신염산염, 카르보시스테인,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추가, 비염용경구제(알러지제) 성분 에메퀴타진, 슈도에페드린염산염 등이 추가된 것이다.이로 인해 다수의 기존 감기약 제품이 리뉴얼 대상이 됐으며, 국내 감기약 연질캡슐 시장 70% 이상(2024년 IQVIA 기준)을 차지하는 알피바이오가 신속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위탁개발생산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알피바이오는 2025년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 이후, 제약사들로부터 이부프로펜 함유, 아세트아미노펜 증량, 신규 성분 추가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 요청을 다수 수주했다. 이를 포함해 올해는 조아제약 ‘콜콜콜드’, 경남제약 ‘세다큐업’ 3종, 동화약품 ‘파워콜노즈큐’ 등 5건 이상 감기약 신제품 출시를 지원한다.알피바이오는 지난 2012년 종근당 ‘모드S’ 3종을 시작으로, 2016년 중외제약 ‘화콜씨’ 3종, 2021년 동아제약 ‘판텍큐’ 3종, 2018년 일동제약 ‘캐롤비’ 3종 등 다수의 감기약 연질캡슐을 개발& 8226;생산해 왔다. 주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등이 있다.알피바이오는 40여 년간 축적한 제조 노하우를 통해 독자적인 함량 용해 기술과 연질캡슐 안정화 기술을 보유해, 유효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장기 보존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효과와 품질 모두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또한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의약품의 유통기한 36개월 을 연장하고, 기존 장방형에서 타원형으로 소형 및 환자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등 제형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을 복용 편의성 개선 측면에서 리뉴얼을 할 수 있으며, 제약사의 제품 차별화를 지원한다.장희정 알피바이오 의약품마케팅 팀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규제 기준 변화에 따라 유사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신규 수주와 수출 확대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8-13 08:33:3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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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대원키즈 라인업 확장…포스테오 시밀러 5호 등장[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급여 일반의약품인 '알파칼시돌' 성분제제 경쟁에 유유제약이 뛰어들었습니다. 유유제약은 활성형 비타민 D로 불리는 '알파키연질캡슐'을 허가 받고 급여도전에 나설 계획입니다.여기에 지난달에는 HR+ 유방암 표적 치료 신약 '이토베비'와 세계 첫 폐동맥고혈압 증상억제치료제 '윈레브에어' 허가가 있었습니다. 식약처의 7월 의약품 허가 현황을 보면, 일반의약품 58개 품목, 전문의약품 118개 품목 등 176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습니다.식약처는 매달 의료제품 허가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정보공개 대상은 신약, 자료제출의약품, 조건부 허가 의약품 등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올해 7월 허가(신고)된 일반약은 모두 58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제조법을 공인한 표준제조기준 품목이 25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품목이 32개 품목을 보였습니다. 자료제출의약품은 1개 품목으로 집계됐습니다.동아제약 '판피린나이트액' (7월 2일 허가, 표준제조기준)동아제약의 대표 감기약 '판피린'이 라인업 확장에 나섰습니다.지난 2023년 '판피린씨플러스액', '판피린씨액'을 허가 받은데 이어 올해 7월 '판피린나이트액'을 허가 받았기 때문입니다.'감기 조심하세요' 캐치프레이즈로 1961년 출시한 판피린은 편의점용 알약 제형의 '판피린티(1994년 9월 3일 허가)'와 약국용 액상(병) 제형의 '판피린큐(2007년 1월 15일 허가)'가 대표 품목입니다.동아제약은 2019년 '판피린알파정', 2021년 '판피린에이액', '판피린큐콜드액'을 허가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왔습니다.이번에 허가 받은 판피린나이트액은 아세트아미노펜, 디펜히드라민염산염, 슈도에페드린염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 구아이페네신 등의 성분으로 구성됐습니다.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감기 등의 증상에 적용되는 해열 진통제의 주원료로 교감신경 흥분제로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판피린 브랜드는 콧물·코막힘·재채기·기침과 인후통(목 아픔)·가래·오한·발열·두통·관절통·근육통 등 초기 감기의 다양한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켜 줍니다.병의 크기가 한손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용량 20㎖) 여행이나 외출 시 휴대하기 좋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대원제약 '콜대원키즈콜드에스시럽' (7월 3일 허가, 표준제조기준)대원제약은 '짜 먹는 어린이 감기약 '콜대원키즈'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기존 종합감기약 '콜대원키즈콜드', 기침감기약 '콜대원키즈코프', 코감기약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과 '콜대원키즈이부펜' 등의 품목에 '콜대원키즈콜드에스시럽'을 추가했습니다.콜대원키즈콜드에스는 기존 종합감기약 콜대원키즈콜드와 성분은 같지만, 분량 배합이 달라졌습니다.성분을 보면 아세트아미노펜 150mg, 코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1mg,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6mg,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10mg, 구아이페네신 32mg으로 기존 콜대원키즈 라인보다 성분이 늘어났습니다.대원제약은 어린이용인 콜대원키즈 시리즈의 경우 빨간·파란·초록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은 보라색, 이부프로펜 제품은 주황색으로 표기해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유제약 '알파키연질캡슐' (7월 28일 허가, 제네릭)유유제약이 골다공증 치료제 '알파칼시돌' 성분으로 '알파키연질캡슐' 일반의약품을 허가 받았습니다.알파칼시돌은 신장에서 활성화 과정이 필요 없는 '활성형 비타민 D'로 신장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신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유유제약은 알파키연질캡슐 0.5㎍과 1㎍등 2개 용량에 그치지 않고, 0.25㎍의 용량도 개발해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입니다.이대로라면 다음주 쯤 허가가 이어져 알파칼시돌 허가를 받은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3개 용량을 모두 갖추게 됩니다.유유제약은 모든 용량이 허가를 받으면 급여 등재 이후 오는 10월 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알파칼시돌 성분 제제는 ▲만성신부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비타민 D 저항성 구루병·골연화증 등의 질환에 있어서 비타민 D 대사이상에 수반되는 증상(저칼슘혈증, 테타니, 뼈의 통증, 뼈의 병변 등)의 개선 ▲골다공증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습니다.현재 국내에서는 연질캡슐 제형의 0.5㎍ 용량 5개 품목과 정제 0.5㎍ 1개 품목, 연질캡슐 1㎍ 등 7개 품목이 급여등재 된 상황입니다. ◆전문의약품=지난 7월 허가 받은 전문의약품은 모두 118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신약 3개 품목, 희귀의약품 1개 품목, 제네릭 등 기타 유형이 66개 품목, 의약품이나 염기, 제형 따위의 변화로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받아 기존 약을 다르게 만든 자료제출의약품은 48개 품목으로 나타났습니다.대웅제약 '대웅미그리톨정' (7월 7일 허가, 제네릭)GLP-1 분비 촉진을 통한 포만감 증가, 식욕 억제 등의 효과를 보이는 '미그리톨' 성분제제가 잇따라 허가 받으면서 관심이 모아집니다.식약처는 지난달 대웅제약의 '대웅미그리톨정'을 비롯해 케이엠에스제약의 '미그린정'과 일화의 '미그스타정' 등을 허가했습니다.미그리톨 성분제제는 식이요법만으로는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혹은 식이요법과 설폰닐우레아의 병용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습니다.국내에서는 2013년 허가 받은 대원제약의 '미그보스필름코팅정'이 유일했지만, 7월에만 대웅제약의 '대웅미그리톨정', 팜젠사이언스의 '미그리스정'에 이어 케이엠에스제약, 일화까지 총 4개 품목의 미그리톨 성분제제가 등장했습니다.미그리톨 성분은 기존 치료제 대비 GLP-1 분비 촉진을 통한 포만감 증가, 식욕 억제, 탄수화물 흡수 지연 등의 효과 뿐 아니라 소장 내 α-glucosidase 효소 억제를 통해 탄수화물 분해 및 흡수를 늦춥니다.또 GLP-1 분비를 유도해 위장관계 부작용을 완화하면서도 체중 조절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지면서 개원가에서 비만약으로 오프라벨 처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파마리서치 '테리파라타이드' (7월 17일 허가, 자료제출의약품)파마리서치가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테리파라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테리멘트주'를 허가 받았습니다. 포스테오 바이오시밀러는 국내에서 5번째 입니다.이 약은 포스테오를 대조약으로 한 동등생물의약품으로 ▲폐경기 이후 여성 및 골절의 위험이 높은 남성에 대한 골다공증의 치료 ▲골절의 위험이 높은 여성 및 남성에 있어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요법과 관련된 골다공증의 치료 등을 효능·효과로 갖습니다.한국릴리의 포스테오는 지난 2002년 7월 국내 허가 이후, 2016년 2차 치료제로 급여적용을 받고 있습니다.포스테오는 세계 최초의 골형성 촉진제로, 기존 골흡수 억제제와는 다른 치료원리로 주목을 받았으며, 기존 골흡수 억제제는 뼈로부터 혈중으로 칼슘이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지만, 골형성촉진제는 뼈의 신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증식과 활동성을 증가시킵니다.국내 바이오시밀러로는 동아에스티의 '테리본피하주사', 대원제약의 '테로사카트리지주' 및 '테로사프리필드펜', 한국비엠아이의 '테리아주', 한국팜비오의 '본시티펜주' 등이 허가를 받았습니다.아이큐비아 기준 테리파라타이드 시장규모는 2023년 243억원으로 전년 190억원 대비 27.9% 증가했습니다.이 중 포스테오는 2022년 134억원에서 2023년 154억원으로 14.9% 증가했고, 테로사는 50억원에서 84억원으로 68.0% 늘었습니다.한국엠에스디 '원레브에어주' (7월 23일 허가, 자료제출의약품)세계 첫 폐동맥고혈압 증상억제치료제 '윈레브에어(소타터셉트)'가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한국엠에스디는 '윈레브에어주45mg', 윈레브에어주60mg', '윈레브에어키트주45mg', '윈레브에어키트주60mg' 등 4개 품목을 허가 받았습니다.윈레브에어는 다른 폐동맥고혈압 치료와 병용해 WHO 기능분류 II-III 단계에 해당하는 성인 (18세 이상) 폐동맥고혈압(WHO Group I) 치료로 운동 능력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습니다.특히 지난해 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 4월에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로 지정돼 신속허가 절차를 밟았습니다.올해는 '허가(식약처)-평가(심평원)-협상(건보공단) 병행 2차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허가와 동시에 급여 평가를 밟고 있습니다.이번에 허가가 이뤄진 만큼 빠른 단계로 급여 적용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윈레브에어는 2024년 3월 미국 FDA와 2024년 8월 유럽 EMA에서 '성인 폐동맥 고혈압(Pulmonary Artery Hypertensin, PAH) 환자의 운동 능력 향상, WHO 기능 등급 개선, 임상 악화 사건 위험 감소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됐습니다.한국로슈 '이토베비정' (7월 29일 허가, 신약)한국로슈의 '이토베비(이나볼리십)'는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음성(HER2-) 유방암 환자 대상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토베비는 허셉틴을 필두로 캐싸일라, 퍼제타 및 페스코를 통해 HER2+ 유방암 치료를 선도해 온 로슈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영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표적 치료제입니다.국내 허가 적응증은 수술 후 보조내분비요법 중 또는 완료 후 12개월 이내 재발한 HR+, HER2- 및 PIK3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팔보시클립 및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 투여입니다.보조요법으로 CDK4/6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CDK4/6 억제제 치료 종료 후 12개월을 초과해야 합니다. 폐경 전 및 남성 환자의 경우 LHRH 길항제를 함께 투여합니다.이번 허가는 이토베비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 임상 INAVO120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습니다.이토베비와 팔보시클립 및 풀베스트란트를 병용 투여한 결과, 대조군(n=164)인 위약과 팔보시클립 및 풀베스트란트 병용 투여 대비 유의미한 전체 생존(OS) 혜택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실제 중앙추적관찰기간 34.2개월 시점에 이토베비 치료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4개월이었으며, 환자의 사망 위험이 33% 감소했습니다.2025-08-02 11:21:26이혜경 -
동성제약 진통제 '디퓨탭', 일반약 효자상품 등극[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공동관리인 나원균, 김인수)의 일반의약품 진통제 ‘디퓨탭’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출시 열흘 만에 생산량의 90% 이상 판매돼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디퓨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된 이부프로펜 서방정 제품으로, 최근 기존 30정 포장 외에도 소비자의 휴대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10정 소포장(10T) 형태로 새롭게 출시됐다. 준비된 물량은 총 6만 개가 모두 품절, 추가주문 건도 6만개를 달성해 약국에서의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복용 편의성과 지속력이다. 고함량(600mg)의 이부프로펜이 서방정 형태로 제조되어 하루 두 번 복용만으로도 최대 12시간까지 통증 완화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덕분에 기존 진통제에 비해 복용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위장장애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디퓨탭은 관절염, 요통, 근육통, 신경통은 물론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생리통, 두통, 치통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적이다. 특히, 만성적인 통증으로 오랜 시간 약효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동성제약 관계자는 “디퓨탭은 고함량 진통제임에도 불구하고 1일 2회 복용으로 충분한 약효를 나타내는 제품이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비교적 오래가는 통증인 관절 통증이나 근육통으로 불편을 겪는 중장년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특히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한편, 디퓨탭 10T는 현재 일시 품절 상태이며, 7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약국에 재입고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지속적인 생산 및 공급 확대를 통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앞으로 디퓨탭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2025-07-17 10:00:51노병철 -
삼일제약의 이유있는 OTC사업 성공 노하우사진 왼쪽부터 김지혜 삼일제약 OTC사업팀 PM, 라병찬 팀장. 삼일제약은 액티피드, 부루펜을 비롯해 무좀치료제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티어실원스 등 다양한 스테디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신뢰를 기반한 동반성장과 윤리경영 철학으로 제약바이오업계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해 외형 2197억원을 달성한 삼일제약이 점안제 특화제약사에서 글로벌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 변화와 도약을 꿰하고 있다.이 같은 성장 전략의 중심은 자체 개발 신약과 ETC·OTC의 고른 성장 그리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들 수 있다.이중 특히 주목되는 점은 간판 일반의약품의 소비자 접점 형성에 있다. 삼일제약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글로발 빅파마들과의 신뢰형성을 통한 굳건한 라이선스 계약을 들 수 있다.GSK 액티피드와 애보트 부루펜은 삼일제약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일반약으로 국내 독점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이 같은 동반성장과 윤리·책임경영을 기반한 최고경영자의 철학과 신념은 최근 빛을 발해 엘러간 레스타시점안액, 비아트리스 젤독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멜리부·아필리부 등 굵직한 판매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삼일제약 일반약 품목군은 크게 부루펜군, 액티피드군, 티어실군, 아이투오군 등 6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타 품목까지 합하면 20여개 제품이 론칭돼 있다.눈길이 가는 대목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해열제와 코감기약 매출 비중이 큰폭으로 높아졌고, 엔데믹에 접어든 지금 다양한 마케팅 루트를 통해 이들 제품군을 새로운 전략 제품으로 유지·육성하느냐가 관건이다.이에 대한 실행 전략으로 삼일제약은 올해 한화 이글스와 '2025 시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비자 브랜딩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부루펜 브랜드명이 부착된 모자를 쓰고 경기를 진행하고 신구장 곳곳에 부루펜이란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다.라병찬 삼일제약 OTC사업팀장은 "프로야구가 천만 관중 시대를 개척하게 된 점을 주목해 이를 소비자 광고 채널로 선정하게 됐다. 팬들이 부루펜을 불펜(구원투수)이라고 연상하고 언급해주고 있어 호응과 반응이 즉각적"이라고 말했다.일반약의 경우, 브랜드와 제품 선택 시 소비자의 판단이 중요해진 만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전략도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와 관련해 김지혜 PM은 "부루펜은 1987년 우리나라 최초로 출시된 시럽형 어린이 해열제로 발매 이후 4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올해는 이런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정판 제품을 선보여 친숙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요 무좀치료제로 성장한 티어실원스도 다가오는 여름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확실한 리딩제품으로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티어실원스는 특허받은 실리콘 필름막을 통해 약효 전달력을 최대 3배 높인 제품으로 약효 전달이 빠른 만큼 무좀 치료 효과도 우수하다.삼일제약은 무좀 환자의 경우 증상과 상황에 따라 여러 제형의 제품을 병용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티어실원스, 티어실에어로솔, 티어실쿨크림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통합 메시지는 물론 각 제품 성분과 효능효과를 전파하고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다음은 라병찬 팀장과 김지혜 PM과의 일문일답.-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라 팀장=안녕하세요. OTC 사업팀 라병찬 부장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제약업계에 입문, 의원 및 종합병원 영업 경험을 쌓아 왔으며, 삼일제약에는 2014년 입사했습니다. 삼일제약에서는 약국 직거래 영업부터 시작해 도매 영업 관리 팀장을 담당했고 현재는 OTC 사업부 총괄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김 PM=삼일제약 CHC 사업본부 OTC 사업팀 김지혜 대리라고 합니다. 삼일제약에는 마케팅 포지션으로 2023년에 합류, 그동안 타사에서 비타민(의약품, 건기식), 음료(커피) 등의 브랜드를 육성하는 소비재 커뮤니케이션마케팅을 담당한 경력이 있습니다.-성공의 열쇠는 시간관리라는 말이 있죠. 라 팀장님의 주간 스케줄은 어떤지 궁금합니다.라 팀장=월요일에는 출근 시간 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출근해 실적 및 주요 거래처들을 분석하고 한주간의 매출 목표를 점검합니다. 제품 개발 및 품목별 이슈 사항 대응을 위해 유관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거래처에 방문하며 영업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월요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인데요, 보통 월요일에 팀 회의를 진행하며 진척률 등 주간 브리핑과 더불어 공지사항 전파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업무를 파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김지혜 대리님은 제약회사에 입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김 PM= 대학 시절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광고 수업을 들은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마케팅에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취업 후에는 TV 광고 캠페인과 프로모션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즐겁고 보람 있는 회사 생활을 이어왔다고 자부합니다. 맡은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에게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민하는 과정은 제게 늘 큰 동기부여가 되어왔습니다.특히 일반의약품은 소비재 중에서도 고유한 특성과 제약을 지니고 있어,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제약 마케팅은 단순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약국을 비롯한 거래처와의 관계까지 포함한 넓은 시야가 요구되며, 제품 관리와 영업까지 아우르는 만큼 깊이와 확장성을 모두 갖춘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반의약품 마케팅이 지닌 매력을 더욱 크게 느끼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삼일제약 전체 일반약 품목 수는 어떻게 되나요? 라 팀장=부루펜군, 액티피드군, 티어실군, 아이투오군 등 카테고리로는 크게 6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타 품목까지 개별 품목 수는 약 20여개 내외입니다. 저희 사업부에서는 단기간 마케팅으로 반짝 떠오르는 제품보다는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찾아 주시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열제와 코감기약 매출 비중이 높은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다 엔데믹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다소 정체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일반약 품목군의 유통구조는 어떻게 되나요?라 팀장=저희 사업부는 작지만 강한 팀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도매 80%, 소매 20%의 매출 비중으로 인력 대비 효율적으로 약국 유통을 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부루펜시럽의 경우 2012년부터 편의점 안전상비약으로 지정되어 안정적인 유통구조와 매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최근 어린이 부루펜 시럽의 한화이글스 스폰서십 광고가 인상 깊습니다.라 팀장=올해 삼일제약이 한화 이글스와 '2025시즌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는데요, 금번 파트너십으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부루펜 브랜드명이 부착된 모자를 쓰고 경기를 진행하고 신구장 곳곳에 부루펜이란 브랜드가 노출되고 있습니다.프로야구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 시대를 개척하게 되었다는 점을 주목해 2025년 소비자 광고 채널로 선정하게 되었는데, 팬들께서 부루펜을 ‘불펜(구원투수)’이라고 연상하고 언급해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고 이 점이 소비자분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간 것 같습니다.-이제 곧 여름이 다가옵니다. 삼일제약 대표 무좀치료제 티어실원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김 PM=원스 제품 외에도 에어로솔과 크림 제품을 라인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티어실원스는 특허받은 실리콘 필름막을 통해 약효 전달력을 최대 3배 높인 제품으로 약효 전달이 빠른 만큼 무좀의 치료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러한 제품 경쟁력은 물론 출시 직후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으나 티어실에어로솔과 티어실쿨크림의 경우 상대적으로 제품 인지도가 낮은 편입니다. 무좀 환자의 경우 증상과 상황에 따라 여러 제형의 제품을 병용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티어실원스, 티어실에어로솔, 티어실쿨크림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통합 메시지는 물론 각 제품 성분과 효능효과를 전파하고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한 이부프로펜 성분의 감기약의 판매가 급증한 바 있습니다. 엔데믹시대를 맞아 해열진통소염제에 대한 중장기적 마케팅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라 팀장=팬데믹을 거치면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셀프메디케이션'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는 긍정적인 흐름인데, 과거보다 더욱 브랜드와 제품 선택 시 소비자의 판단이 중요해진 만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데 힘 쓰고자합니다.부루펜은 1987년 우리나라 최초로 출시된 시럽형 어린이 해열제이며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올해는 이런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정판 제품 출시를 통해 친숙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또한, 병 타입 제품은 정량 복용이 용이하고 불필요하게 버리는 양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이점이 있습니다. 자녀 나이와 수에 따라 해열제 구입 빈도가 높거나 어른들의 생리통, 두통 등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상비약으로 구비하는 경우 경제적 부담이 덜한 병포장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구매자의 상황에 따른 병 타입만의 효율성 역시 부루펜이 지닌 고유의 편의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녹십자 백초의 경쟁품이라 할 수 있는 엄마손시럽도 전략적 품목으로 육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라 팀장=네, 맞습니다. ‘엄마손시럽’은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부팽만감, 설사, 구토 등 다양한 소화장애에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소화정장제로, ‘백초 플러스’와 동일한 성분입니다.또한 어린이부루펜시럽과 같이 병 타입으로 되어 있어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며, 용법·용량에 맞춰 복용 시 성인에게도 효과적이어서 부루펜과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필수 가정상비약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제품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향후 포부와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라 팀장=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희 OTC 사업팀이 회사의 캐시카우 팀으로 자리매김하며 작지만 강한 팀이 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매출 성장만을 목표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팀과 회사가 성장하려면 그 안의 ‘사람’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개인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팀을 가꾸어 나가고자 합니다.김 PM=장기적인 안목을 기르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기존 제품 매출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신제품을 발굴해 저희 사업팀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고 싶습니다. 팀과 회사의 성과가 곧 나의 성과라는 마음으로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2025-04-30 06:00:29노병철 -
미국 일반약 공구사이트, 전문약 나잘스프레이까지 판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1만 팔로워를 보유한 방송인 출신 크리에이터가 일반의약품 공동구매를 진행해 논란인 가운데, 해당 사이트에서 전문약까지 판매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직구 방식으로 미국산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이트인데 지르텍, 타이레놀, 알레그라 등 일반약은 물론 국내에서는 전문약으로 허가된 스테로이드 성분 나잘스프레이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스테로이드성분 나잘스프레이. 'HealthA2Z Fluticasone Propionate 나잘 스프레이'라고 올려져 있는 이 제품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와 동일한 성분이라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판매 사이트에는 '알레르기로 인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운 눈을 빠르게 완화하는 강력한 항염증 나잘 스프레이'라며 '의사의 처방 없이도 구매 가능한 이 제품은 플로나제(flonase)와 동일한 활성 성분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fluticason propionate) 50mcg을 함유해 강력한 효과를 제공한다'고 소개하고 있다.A약사는 "판매되는 나잘스프레이는 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와 동일한 성분의 제품"이라며 "직구 사이트를 통해 일반약은 물론 전문약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는 계절성 비염 등에 처방되는 약이지만, 복약 과정에서도 각별히 신경 쓰는 약"이라고 꼽았다. 약을 사용하기 전 내용물을 잘 흔들어 준 뒤, 시험 분무 후 사용해야 하며 1일 1회, 각 비강에 2번, 소아의 경우 1번씩 분무해 오남용하지 않도록 복약안내가 이뤄지는 게 통상적이라는 설명이다.해당 사이트의 불법 의약품 판매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며 약사들 역시 사이트 신고 등 조치 등에 나섰다.B약사는 "사이트에서 지르텍을 비롯해 로라타딘 성분 클래리틴, 펙소페나딘염산염 성분 알레그라, 파모티딘 성분 펩시드 위산 억제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성분 모트린 등 약국을 방불케 할 만큼 다양한 의약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식약처에 신고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특가공구, 시즌아이템, 머스트 해브 아이템, 의약품·의약외품, 성인 영양제, 키즈·청소년 영양제, 수면보조제 등이 카테고리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약사는 "식약처가 불법 직구와 구매대행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법적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4-22 15:50:09강혜경 -
대원제약, 짜 먹는 진통제 '파인큐나프록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국내 유일의 짜 먹는 나프록센 진통제인 ‘파인큐나프록센현탁액(이하 파인큐나프록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파인큐나프록센(나프록센 250mg)은 ‘파인큐‘ 시리즈의 세 번째 짜 먹는 진통제다. 소염진통제인 파인큐나프록센이 ‘파인큐‘ 시리즈에 추가되며, 해열진통제 파인큐아세트펜(아세트아미노펜 640mg), 해열/소염 진통제 파인큐이부펜(이부프로펜 400mg)과 함께 진통제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졌다.나프록센 성분은 편두통, 치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프록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 진통 및 항염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지금까지 시중에는 나프록센 성분이 정제나 연질 캡슐 형태로만 유통됐지만, 이번 스틱형 파우치 제형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편의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대원제약은 이미 짜 먹는 감기약인 ‘콜대원‘ 등을 통해, 휴대가 간편하고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다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의 강점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린 바 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파인큐아세트펜, 파인큐이부펜에 이어 파인큐나프록센을 출시함으로써 짜 먹는 진통제 라인업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했다“며 “짜 먹는 나프록센은 기존에 없던 제형인 만큼 환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지고 편의성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04-07 09:12:27노병철 -
광동 '내린다시럽·키즈앤펜시럽' 단종...시장포화 등 원인광동제약 내린다시럽과 키즈앤펜시럽이 단종될 예정이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동제약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내린다시럽과 키즈앤펜시럽이 단종된다.내린다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키즈앤펜시럽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로 각각 2022년 5월, 2015년 1월 허가됐다. 즉 내린다시럽은 출시 3년 만에 자발적 단종 조치가 이뤄지는 셈이다.두 제품 모두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2023년 불거졌던 챔프시럽과 콜대원 키즈펜시럽 갈변·상분리 이슈로 반사이익을 보기도 했다.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내린다시럽과 키즈앤펜시럽의 단종 예정 공지를 시작했다. 지역 약사는 "내린다시럽과 키즈앤펜시럽의 단종 계획이 안내됐다"면서 "수량에 따른 할인정책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광동제약 측은 "사업계획에 따른 단종"이라며 "단종시점은 기존 제품의 재고소진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약국가는 광동제약의 이번 조치가 기존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시럽제 시장이 포화된 데 따른 조치로 보고 있다. 이 약사는 "기존 시장에서 챔프시럽과 콜대원시럽 등이 막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할 수밖에 없다"면서 "해당 제품을 지명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일부 반발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23년 기준 생산·수입 실적이 확인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시럽제·현탁제는 내린다시럽을 제외하고 ▲신비아시럽(맥널티제약) ▲세토펜건조시럽(삼아제약) ▲세토펜현탁액(삼아제약) ▲파세몰시럽(신일제약) ▲나스펜시럽(조아제약)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등 6품목이 있다.여기에 콜록키즈펜시럽(GC녹십자)이 지난해 출시됐다. 이부프로펜 성분 시럽제는 키즈앤펜시럽 이외에 ▲대웅이부펜시럽(대웅제약) ▲비알이부펜시럽(보령바이오파마) ▲이부날시럽(팜젠사이언스) ▲어린이알리펜시럽(대우제약) ▲콜대원키즈이부펜시럽(대원제약) ▲챔프이부펜시럽(동아제약) ▲맥펜시럽(맥널티제약) ▲코리투살에프시럽(부광약품) ▲이브듀오시럽(삼아제약) ▲어린이부루펜시럽(삼일제약) ▲캐롤시럽(일동제약) ▲잼플이부펜시럽(주식회사제뉴원사이언스) ▲이부서스펜시럽(한미약품) 등이 있다.생산실적은 내린다시럽은 2023년 기준 8억3400여만원이며, 키즈앤펜시럽은 1억4500여만원이다. 키즈펜시럽은 2022년 2억6900여만원, 2021년 8087만원, 2019년 1억6200여만원으로 확인됐다.한편 내린다시럽은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통증), 도통, 신경통, 근육통, 월경통, 염좌통(삔 통증)에 효능·효과가 있으며 키즈앤펜시럽은 류마티양 관절염, 연소성(어리거나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류마티양 관절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질환),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통증), 요(허리)통, 월경곤란증, 수술후 동통(통증) 등에 대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2025-04-03 15:34:06강혜경 -
신라젠, 수액 전문기업 우성제약 125억에 인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신라젠이 수액 전문 개발 업체 우성제약을 인수한다. 이를 통해 완제의약품 개발·판매 기능을 보유한 토탈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라젠은 우성제약 주식 288만주를 12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원으로 매입하는 조건이다.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 등으로부터 잔여 지분 20%도 매입한다.계약에 따라 신라젠은 오는 18일 10억7812만원을 1차 현금 지급하고 25일 나머지 114억2187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신라젠은 우성제약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2015년 설립한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업체다.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 주요 고객처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으로 꼽힌다. 이외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을 보유했다.우성제약은 연간 8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작년 매출은 81억원, 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9억원과 12억원이었다.신라젠은 기업 간 합병을 추진해 우성제약을 내부 제약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라젠은 기존 항암제 연구개발 전략은 유지하면서, 완제 의약품 개발·판매 기능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신라젠 관계자는 "우성제약은 기존 제품군과 파이프라인이 유망한 제약 기업"이라며 "우성제약 인수는 단순히 매출 확보 차원을 넘어 연구개발과 완제품 판매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라고 했다.2025-03-13 17:09:42차지현 -
'비주력사업 새 먹거리의 힘'...경보제약, 매출 신기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그룹의 원료의약품 계열사 경보제약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비주력 분야 완제의약품 영역에서 발굴한 진통제 신제품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88.5% 늘었고 매출액은 2386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이 회사의 작년 영업이익은 2018년 173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경보제약은 지난 2021년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지난해 8년 만에 100억원을 넘어섰다.경보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023년 2164억원의 매출로 3년 만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고 지난해 2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경보제약의 작년 매출은 2021년 1707억원과 비교하면 3년 새 39.8% 확대됐다.연도별 경보제약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회사 측은 “맥시제식 등 완제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실적 호조의 배경을 설명했다.맥시제식은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결합된 주사제다. 염증성 통증을 차단하는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300mg과 중추성 통증을 차단하는 아세트아미노펜 1000mg으로 구성됐다.맥시제식은 뉴질랜드의 AFT 파마슈티컬스(AFT Pharmaceuticals)가 정제로 개발해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다수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와 비경구적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주사제로 제형을 확대했다.경보제약은 2018년 11월 AFT와 계약을 통해 맥시제식의 국내 독점 개발과 판매권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2021년 8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 수술 후 통증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거나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없는 단기간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2022년 하반기 발매된 맥시제식은 출시 첫해 1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3년 137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매출 154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하며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국내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을 모두 함유한 의약품은 맥시제식이 처음이다. 새로운 조합의 주사제가 처방 현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맥시제식은 작용기전이 다른 두 가지 성분이 이중으로 작용해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맥시제식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이례적으로 국내 출시 직후 국내제약사들의 특허 도전에 직면했다.국내제약사 20여곳은 지난해 말 맥시제식의 용도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국내에 등재된 맥시제식주 특허는 1개다. 이 용도특허는 2031년 10월 만료된다. 특허 도전 업체들은 맥시제식의 특허 무효화에 성공하면 제네릭 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경보제약은 주력 사업 영역이 원료의약품이다. 지난 2023년 원료의약품 매출은 139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4.4%를 차지했다. 완제의약품 매출은 33.8%로 원료의약품의 절반 수준이다.회사 입장에선 비주력 분야에서 새 먹거리를 발굴하면서 실적 개선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지난해 3분기 누적 경보제약의 완제의약품 매출은 704억원으로 회사 매출의 39.3%를 차지했다. 9개월만에 완제의약품 비중이 5.5%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1년 말 기준 경보제약의 완제의약품 매출 비중은 26.7%에 불과했는데 3년 만에 12.6%포인트 상승했다.2025-01-24 12:00:3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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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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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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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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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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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